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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치 수출 `사상 최대`…인지도 상승·코로나 영향
  • 작년 김치 수출 `사상 최대`…인지도 상승·코로나 영향
  • 국내의 한 업체가 생산한 김치.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데일리DB.[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8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6% 늘었다. 2012년 최대치인 1억661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주목받은 영향으로 관측된다.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7110만 달러로 4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306만 달러), 홍콩(776만 달러), 대만(587만 달러), 호주(564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남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로의 수출도 눈에 띈다.CJ제일제당(097950) 관계자는 “자사 김치 수출 규모가 지난해 25%가량 증가했고 미국 시장 수출은 45% 정도 급증했다”며 “한국 김치에 대한 인지도는 수년 전부터 높아져 왔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5243만 달러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다. 김치 무역수지는 791만 달러 적자로 2012년(-423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았다.
2021.02.08 I 이혜라 기자
"글로벌 10위 목표" 피비파마 상장…강점은?
  • "글로벌 10위 목표" 피비파마 상장…강점은?
  • 박소연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대해 살펴봤다.피비파마(950210)는 2015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바이오시밀러·항체 신약 개발 업체다. 지난달 기관·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이날 코스피에 이름을 올렸다.피비파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HD201)는 유럽 출시가 임박했다. 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약처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췌장암 표적 항체 치료제(PBP1510)는 개발이 완료되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등극할 가능성도 크다.박소연 피비파마 대표는 “향후 10년 내에 바이오시밀러·항체신약 개발 업계에서 세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상장한 피비파마는 어떤 업체인가?- 바이오시밀러·항체신약 개발 업체- 외국 바이오기업 최초 코스피 상장- 수요예측·일반 청약 모두 ‘흥행’◇ 싱가포르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된 첫 사례? -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외국계 기업- 대표 및 임원진 국내 연구진으로 구성- “韓, 바이오기업 밸류 평가 우호적”◇ 이 기업의 경쟁력은?- ‘가격 경쟁력’ 강점…특화 기술 확보- 췌장암 표적 항체 치료제(PBP1510)…희귀의약품 지정-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 앞둬◇ 상장 배경 및 목표는?- 박소연 대표 “항체 전문 글로벌 10위 업체 등극 목표”[인터뷰: 박소연 대표 /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임상단계에 진입시켜서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고요. 파우프(PAUF)나 CTHRC1 같은 새로운 치료 타깃들이 개발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체 신약 개발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2021.02.05 I 이혜라 기자
`수소법` 시행 `수소경제` 본격화…관련주는?
  • `수소법` 시행 `수소경제` 본격화…관련주는?
  •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효된 ‘수소법’으로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봤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시행된다. 이로써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가 새로 도입되며 정부는 수소전문기업에 연구개발(R&D) 실증 및 해외진출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국내 기업들도 수소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내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그룹도 미국의 글로벌 수소업체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수소산업 확대 수순을 밟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 오늘부터 시행?수소법 개요.국내 수소산업 현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수소전문기업 확인 기준. (수소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기준)◇ 수소경제 실현가능성 및 실효성은?- 맥킨지 “글로벌 수소 경제 규모, 2050년 2조5000억달러”- 경제성·안전성 과제수소원료 3가지 생산방식과 특성. (자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내 주요 기업들도 미래 먹거리를 ‘수소’ 사업에서 찾고 있다고?- 현대차그룹, 브랜드 ‘HTWO’ 출시 예정…中공장 증설 예정- 포스코(005490), ‘2050 탄소중립’ 일환…수소사업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 SK(034730)㈜-SK E&S, 美 플러그파워 최대주주 지위 확보◇ 수소경제 본격화에 따른 수혜주, 관련주는?- 수소차 관련 핵심 밸류체인: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온시스템(018880) 등- 국내 1위 연료전지 업체: 두산퓨얼셀(336260) - 탄소섬유: 효성첨단소재(298050)
2021.02.05 I 이혜라 기자
케이뱅크로 예·적금 몰린다…한달새 7500억원 증가
  • 케이뱅크로 예·적금 몰린다…한달새 7500억원 증가
  • 케이뱅크 사옥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예·적금 등 수신 잔액이 1월 한 달간 약 7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1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약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7500억원가량 많은 수치다.이는 주요 시중은행 예·적금 잔고가 축소된 것과 대비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월 한 달 새 5조5000억원가량 감소했고 정기적금 잔액도 6700억원 줄었다. 출금 기한 제한이 없어 언제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 잔고도 같은 기간 약 10조원 줄었다. 저금리 상황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이 늘어난 것은 주요 시중은행들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대 중후반 수준이지만 케이뱅크는 최대 1%대의 금리를 보장한다.케이뱅크의 지난달 고객 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점도 수신 잔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한 달간 28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해 1월 말 기준 고객 수가 247만명을 기록했다.이외에도 파킹통장, 가상화폐 거래소 등 제휴사를 통한 수신 잔액이 늘었다. 파킹통장은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의 통장으로 일반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2021.02.04 I 이혜라 기자
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검찰 수사 예정…혐의는 `이것`때문
  • 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검찰 수사 예정…혐의는 `이것`때문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016년 3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직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의 불법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다뤘다.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진국 대표를 선행매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 조치했다. 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제54조(직무 관련 정보의 이용금지) 위반이다. 이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은 직무상 알게 된 정보나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자신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 된다.논란이 거세지자 이 대표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금융감독원이 제기한 혐의와 관련한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한편 2019년 7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출범으로 관련 혐의 처벌이 강화됐다. 업계 내부에서는 불법 주식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다져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금융감독원, 檢에 이 대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 취임 후 2017년~2019년 거래내역 중 의혹 제기돼- 하나금투 “정상거래…적극 소명 예정”- 이 대표 “선행매매 관여 사실 없다”◇ 선행매매란?- 대표적 불공정 매매 행위- 정상 거래가 이뤄지기 전 사전 입수 정보로 미리 주식을 사고 팔아 차액 취득한 경우◇ 구체적인 혐의는?- 자본시장법 제54조 ‘직무 관련 정보의 이용금지’ 위반 혐의 - 연임 ‘먹구름’…하나금융지주(086790), 초대형 IB(투자은행) 지정·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발목◇ 과거 사례 및 업계 의견은?- 2013년 CJ ENM 사건…손실 회피 혐의- 2019년 7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출범 - 특사경 출범 후 처벌 강화 행보…업계 경각심 고취
2021.02.03 I 이혜라 기자
롯데 화학계열사, 친환경 박차…"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
  • 롯데 화학계열사, 친환경 박차…"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
  • 김교현(가운데) 롯데그룹 화학BU장(롯데케미칼 통합대표이사)과 김연섭(왼쪽 두번째)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이 ‘Green Promise 2030’을 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들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출 6조원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롯데그룹 화학BU(사업부문)는 2일 친환경 사업 방향성 및 추진과제를 담은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을 공표했다. ‘지구를 지키는 진심 어린 발걸음’의 의미가 담긴 슬로건 ‘Every Step for Green’을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롯데그룹 화학BU 주요 회사(롯데케미칼(011170),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알미늄, 롯데비피화학)들은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약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협의체를 구성해 각사별 협업을 도모해 전략적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롯데그룹 화학BU(사업부문)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지난 2019년 탄소 배출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각 회사의 친환경사업 매출 규모는 10년 내 6조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부문을 확대하고 재생(Recycle)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그린에너지 소재 사업도 전개한다.재생소재 사용도 늘린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판매도 100만톤까지 확대한다.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Project LOOP’를 지속 전개해 스타트업과 연계한 친환경 제품개발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은 “올해를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 원년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펼쳐나가겠다”며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롯데그룹 화학BU ‘Green Promise 2030’ 4대 핵심과제. 롯데케미칼 제공
2021.02.02 I 이혜라 기자
KB·신한·하나 등 5대銀, 한달새 예·적금 16조 급감
  • KB·신한·하나 등 5대銀, 한달새 예·적금 16조 급감
  • 주요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적금과 대기자금 성격을 가진 요구불예금에서 1월 한달새 약 16조원이 빠져나갔다.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6조892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5156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도 한달 간 6722억원 줄었다. 단기 자금 성격을 지닌 요구불예금 잔고도 급감했다. 지난 1월말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전달 대비 9조9840억원이 준 637조8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출금 시기에 제한이 없어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이다.은행권에서는 빠져나간 자금 상당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기업공개(IPO) 일정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청약 등을 위해 예·적금을 해지하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또 초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예·적금 이자 매력이 떨어진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한편 5대 시중은행의 1월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4조3738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2199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잔액도 한달새 1조5918억원 증가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3개월 연속 축소됐다.
2021.02.02 I 이혜라 기자
`변동성 대비` 2월 증시…유망업종은?
  • `변동성 대비` 2월 증시…유망업종은?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2월 국내 증시의 주요 이벤트 및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2월 주식시장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 본격 실행 등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지수가 전반적으로 오른 만큼 단기적인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유망업종으로는 차·화·전(자동차, 화학(전기차 배터리), 전자)이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풍력,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테마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코스피는 이날 2.70%(80.32p)오른 3056.53p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2월장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2월 증시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완만한 상승 예상…“실적·美부양책 긍정 영향”- 증권사 코스피 예상 밴드 2800후반~3100중반 제시- 조정시 저가매수 기회 활용 조언도- 코스닥…코스피관련 유망 섹터 위주 강세 예상증권사별 2월 코스피 예상 밴드. (자료=각사)◇ 2월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이슈는?- 공매도 재개 여부에 ‘촉각’…3개월 연장 가능성 등 거론- 美 경기부양책·코로나19 백신 관련 이슈2월 국내 증시 주요 이벤트.◇ 유망 업종 및 투자전략은? -차·화·전(자동차, 화학(전기차 배터리), 전자) 업종 / 친환경 테마-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자(005930) 유망 업종 및 테마.◇ 이달 MSCI 분기 리뷰도 앞두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 발표 후 매수해도 시장 초과수익률 가능MSCI 2월 분기 리뷰 개요. (자료: 증권업계)MSCI 2월 분기 리뷰 예상종목. (자료: 증권업계)
2021.02.01 I 이혜라 기자
카카오·케이뱅크 등 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상품 확대
  • 카카오·케이뱅크 등 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상품 확대
  • 케이뱅크 사옥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중금리 대출’ 상품을 확대한다.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추가 대출 상품을 출시해 올해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년보다 늘린다. 중금리대출이란 신용등급 4∼6등급 수준의 중신용자에게 연 10% 이내 금리로 내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뜻한다.카카오뱅크는 ‘사잇돌 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 외에 추가 상품 구상을 위해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매해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엔 계획보다 많은 1조3800억원을 공급했다. 올해는 이보다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뱅크도 올해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올해 내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판매 중인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확대한다.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도 검토할 방침이다.토스뱅크도 7월 출범을 목표로 하면서 하반기 중금리 대출 공략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당시부터 중신용자와 신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챌린저뱅크’를 표방했다. 토스뱅크는 이를 위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중이다. 금융정보 중심 평가로 불이익을 받았던 금융이력 부족자에 대한 신용평가 변별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 데이터뿐 아니라 기존 은행에서는 보지 않는 개인의 금융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를 고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1 I 이혜라 기자
라이나생명, 기지급 연차보상금 일방적 환수 '논란'
  • 라이나생명, 기지급 연차보상금 일방적 환수 '논란'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회사 측 착오로 일부 직원들에게 과다 지급한 연차보상금을 일방적으로 환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충분한 설명 없이 이달 급여에서 공제한 탓에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자 조지은 신임 대표(사장)가 직접 설명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사 측의 처리 절차가 근로기준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지난 25일 1월 급여를 지급하면서 일부 직원(2017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입사한 사원·대리급)에게 평소보다 상당 규모 적은 금액을 지급했다. 과거 지급한 ‘이연 연차보상금’이 과도하게 지급됐다며 해당 금액만큼 공제했다는 게 이유다. 사측은 24일 해당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고지한 게 전부다. 문제는 이번 사태가 온전히 사측의 행정 착오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17년 이전에는 통상 입사 1년 후부터 연차를 보장받았지만 근로자의 휴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7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됐다. 개정 법안의 골자는 입사 후 출근율이 80% 이상인 경우 1년 미만 근로자라도 최대 11일의 연차를 보장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라이나생명은 법 개정 전에도 이미 1년 미만 입사자들에게 15일의 연차를 보장했다. 문제는 법 개정 후 행정 착오로 11일의 연차를 중복 적용해 1년 미만 입사자들에게 26일의 연차를 보장했다는 점이다. 미사용 연차에 대해선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뒤늦게 행정 착오를 파악한 회사 측이 이때 지급한 보상금에서 11일분에 대해 일괄 공제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환수 규모가 100만원 수준인 직원들이 상당 수다 보니 반발이 큰 상황이다.이정인 노무법인 이산 노무사는 “근로기준법 제43조(임금 지급)에 따라 임금은 전액이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직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사안이 발생한 시점과 환수 시점이 근접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압류금지채권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급여의 2분의 1 이상을 공제한 경우엔 위법사항”이라고 덧붙였다.라이나생명은 직원 반발이 커지자 지난 27일 대상자들을 모아 긴급히 설명회를 열었다. 사측의 행정 오류를 인정하는 자리였다. 또 상당한 금액이 공제된 직원에 대한 조치도 마련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희망자에 한해 공제된 금액을 다시 지급한 후 3월 성과급 지급 시 이를 공제하거나 6개월~1년에 걸쳐 분할 공제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지은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 대표는 과지급한 연차 보상금을 환수한 과정에 대한 사과와 해결안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이나생명보험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1.01.29 I 이혜라 기자
  • `발걸음 총총` 증권사 객장 찾는 장년층들…이유는?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증권사 지점 방문이 늘고 있는 이유를 다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증권사 지점 방문이 늘고 있다. 국내 주식 거래 대부분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설치나 거래 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장년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해 도움을 청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디지털·비대면 환경 확대에 따라 중장년층 고객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KB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지점 방문 장년층에게 디지털 시스템 이용에 도움을 주는 파트타이머를 두는 등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증권사 객장마다 장년층 고객들로 북적인다고? - 계좌개설·MTS 사용 방법 문의 장년층 고객 다수 방문 - “대기 손님 多…대기 시간 1시간 이어지기도”◇ 온라인 거래가 대세가 되면서 어려움 겪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 같다. - 앱 설치부터 매매 주문 등 단계마다 난관◇ 증권사들 장년층 배려를 위한 서비스는 없나? - “상황에 따른 일시적 응대 많아” - 신한금융투자(신한지주(055550)) “직원 2명이 장년 고객 1명 응대”… 콘텐츠도 고심 - KB증권(KB금융(105560)), 디지털 시스템 장년층에게 알리는 ‘디지털 파트너’ 모집
2021.01.29 I 이혜라 기자
`마이데이터 시대 개막` 갈 길 바쁜 카카오페이 `보류`…왜?
  • `마이데이터 시대 개막` 갈 길 바쁜 카카오페이 `보류`…왜?
  • 마이데이터 허가 28개사. (자료: 금융위원회)[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은행, 카드, 핀테크 기업 등 28개사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인가와 관련한 이슈를 다뤘다. 금융위원회의 본인가에 따라 KB국민은행, 네이버 파이낸셜 등 28개사는 내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금융위는 다만 카카오페이에 대해선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에 대한 적격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내달 5일부터 카카오(035720) 페이에서 제공되던 ‘자산관리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앤트그룹의 대주주 적격성 여부가 확인되면 심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 금융위원회가 전일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마이데이터: 은행, 보험, 카드사 등의 개인신용정보를 통합해 새로운 서비스 제공하는 산업- 마이데이터 주요 허가요건: △최소자본금 5억 원 이상 △물적시설 △사업계획 타당성 △대주주 적격성 △신청인의 임원 적격성 △데이터 처리 경험 ◇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인데, 허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대주주 적격 요건 ‘빨간불’…2대주주 中앤트그룹 -내달 5일 자산관리 서비스 중단 위기 -통합 내역 조회·내 보험 조회·내 차 관리·나의 금융리포트 해당-심사 보류 ‘일정 미정’…카카오 “허가 업체와 제휴 등 논의”◇ 마이데이터 시대 개막에 따른 기대효과는?-소비자, 흩어진 신용정보 한 번에 파악 ‘편리’-낮은 수수료, 상품 비교 유리, 공공정보(국세·지방세, 4대보험료 납부내역 등)도 손쉽게 수집·관리 가능-산업측면 이점 다양…소비자 친화 상품 다량 출시, 인프라 향상각사(업체)별 마이데이터업 진행 예상안.
2021.01.28 I 이혜라 기자
삼성전자, 역대급 배당 결정…향후 주주환원은?
  • 삼성전자, 역대급 배당 결정…향후 주주환원은?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조9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932원의 역대급 배당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주주환원 정책,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방향성이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의 향후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확정실적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내용은?- 4분기 배당, 주당 1932원 ‘역대급’- 향후 3년간 정규배당 연 9조8000억원으로 상향삼성전자 분기별 실적/연간 실적. (자료: 삼성전자)삼성전자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자료: 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해 삼성전자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주주환원 규모 ‘잉여현금흐름의 50%’ 유지- 시장 기대치 맞추면서 내부 동력 확대 ◇ 반도체 슈퍼사이클 국면이다.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도 낙관적인가? - PC·모바일 성장세 지속…올해 성장동력 여전- 삼성전자 “반도체 빅사이클, 2017~2018년 수준 기대는 신중”◇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인텔, TSMC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총수 부재에 따른 우려도 있는데 전문가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은?- 반도체 영업익 연간 18조8100억원 ‘글로벌 3위’- ‘파운드리 집중’ TSMC의 추격…삼성 ‘메모리’ 비중 높아 - “전망 긍정적…파운드리 기대감 높아”[전화녹취: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 유진투자증권]전망 자체는 좋게 봅니다. 올해 실적도 좋아지고 반도체업황도 좋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거기에 더해서 파운드리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요.일시적인 전 세계 증시의 조정기가 지나고 나면 다시 우상향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전망합니다.상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 미국 반도체, 대만 반도체 업체들에 비해서 삼성전자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요. 반도체 주식 중에서는 가장 꼽을 수 있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2021.01.28 I 이혜라 기자
S&T모티브, 실적 선방·친환경차 비중 확대…목표가↑ -신한
  • S&T모티브, 실적 선방·친환경차 비중 확대…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기대에 부합한 실적과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41.7%(2만7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4분기 매출 2731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8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DU(GM향 드라이빙 유닛) 매출이 급증했고 현대차·기아향 친환경차 모터 매출도 기대했던 성장성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친환경차 관련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8.7%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가속과 신규 전기차 출시로 대규모 납품을 준비해서다. 국내 상장 중대형 자동차 부품사 중 가장 높은 친환경차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정 연구원은 “글로벌 상위 부품 11개사의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이 15.4배로 상승한 점을 반영해 동사 202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PER 15.6배를 적용한다”며 “높은 친환경차 비중을 감안하면 글로벌 부품사와의 비교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S&T모티브 2020년 4분기 실적 요약 표. (단위: 십억원, % / 자료: S&T모티브, 에프앤가이드, 신한금융투자)
2021.01.27 I 이혜라 기자
뷰티패션업계, 체험 역발상으로 차별화·매출 틈새 공략
  • 뷰티패션업계, 체험 역발상으로 차별화·매출 틈새 공략
  • 자주(JAJU)의 카페형매장 신논현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뷰티패션업체들이 체험형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브랜드 차별화와 매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제품 전시, 음료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다.2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따르면 아모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보이드’는 이달 초 아모레성수에서 체험형 팝업 쇼룸을 운영했다. 브랜드 상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모레성수는 지난 2019년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해 만든 매장이다. 고객이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는 공간이 꾸려졌으며 카페, 가든 등도 마련돼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실제 메이크업 클래스 등 아모레성수만의 특색있는 활동이 코로나 사태로 전면 중단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방문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아모레성수는 홍보 등을 공략한 전략형 매장이다. 제품 전시 위주로 운영해 고객들이 방문해 이를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신기술 기기를 배치해 이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자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자주는 지난해 6월 서울 신논현에 카페형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백화점 회원 전용 서비스인 멤버스 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장 한 켠에 카페를 마련해 고객 체험을 부각했다. 신세계인터는 코로나로 상황이 제약되자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를 유지했다. 파자마 등 집콕(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현상) 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자주는 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각 상권에 특화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직장인과 20~4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매장을 이용하거나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도 지난해 브랜드 최대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 터를 잡았다. 매장 내 카페를 운영하며 캐릭터숍 체험 등 연계성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이랜드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카페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가 이러한 전략을 내세우는 이유는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서다. 또 온라인 구매에 한계를 느끼는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통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선 해결되지 못하는 니즈(필요성)를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비대면과 대면·체험의 적절한 조화를 고민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1.01.26 I 이혜라 기자
롯데케미칼, EOA 공장 증설…점유율 선두 `굳히기`
  • 롯데케미칼, EOA 공장 증설…점유율 선두 `굳히기`
  • 여수 신규 EOA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소재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외 EOA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롯데케미칼(011170)은 26일 여수 4공장 내에 연산 10만톤 규모 EOA 공장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에 따라 연간 생산 규모는 총 33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세계 2위의 EOA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 원료로 사용된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하면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된다. 또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여주며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유지해 장거리 운송을 가능하게 한다.신규 EOA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자동 제어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된다. 원·부재료 관리, 제품 생산 및 보관 등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일 평균 4~5시간 소요되던 촉매 투입 시간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량으로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해 품질의 균일성을 높인다.설비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공정 과정의 위험 요소나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분석, 조치함으로써 품질·안전성이 보완된 생산 환경을 구현했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EOA는 전 세계적으로 연 평균 5%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원료와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시장 공급과 고객의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로 사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26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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