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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I지수에 HMM·하이브 등 4종목 편입…효과는?
-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5월 반기 리뷰 결과를 짚어봤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를 신규 편입했다. 반면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오뚜기 등 7개 종목을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했다.MSCI 지수에 편입되면 통상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제외된 종목들은 자금 이탈로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반기 리뷰 결과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편입 종목을) 반기리뷰 결과발표일(12일)에 매수해 리밸런싱(패시브 펀드 내 종목 교체, 비중 조절이 이뤄지는 것) 당일(27일)에 매도하는 것”이라며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변경일 동시호가 때 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SCI 한국 지수 제외 종목군에서 대차 수요 및 공매도 수요가 관찰된 바 있다”며 “이번 제외 종목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MSCI, 5월 지수 변경 단행…편출입 종목은?-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 MSCI, 5월 지수 변경 단행- 편입 종목: HMM(011200), 하이브(352820), SKC(011790), 녹십자(006280)- 제외 종목: 롯데지주(004990), GS리테일(00707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화(000880), 현대해상(001450), 오뚜기(007310), 삼성카드(029780)◇지수 편입·제외에 따른 영향은?- MSCI지수 편입시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제외시 외국인 자금 회수로 주가 하락 발생 가능MSCI 편입·제외 종목 유출입 자금 예상. (자료: NH투자증권)◇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투자 전략은?- “결과발표일(12일) 매수 후 리밸런싱일(27일) 매도” 전략- MSCI 지수 제외 종목, 공매도 추이 관찰 필요
- 화장품도 개인맞춤형 시대…아모레퍼시픽 '선두'
- 아모레퍼시픽 광교점에 설치된 맞춤형 입욕제 제조 서비스 ‘배스봇’ 부스(왼쪽) 및 서울 명동 아이오페 랩에서 맞춤형 앰플 및 마스크 제조 전 피부 진단을 받는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이혜라 기자)[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화장품업계가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맞춤형 화장품에 승부수를 던졌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가 개성과 나만을 위한 경험 및 제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맞춤형 화장품으로 이들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맞춤형 화장품은 이미 제조된 화장품에 다른 화장품의 내용물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원료를 혼합한 화장품 또는 이를 소분한 제품으로 기초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바디용품, 방향용 제품, 색조 화장품 등도 맞춤형 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3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및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화장품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최근 맞춤형 입욕제 제조서비스인 ‘배스봇(bathbot)’을 선보였다. 이는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피부 테스트 등을 거쳐 원하는 향, 색 등을 선택하면 두 시간에 걸쳐 맞춤 입욕제가 제조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 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배스봇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엔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얼굴 크기, 피부 상태에 따라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달엔 100가지 베이스메이크업 색상 중 개인 선호에 따라 파운데이션·쿠션 제품을 제조, 구매할 수 있는 ‘베이스피커’를 내놨다. 특히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게 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2017년 커스터마이징(고객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맞춤 제작 서비스) 앰플을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이후 이렇다할 서비스 출시가 없었지만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신고 및 조제관리사 인력 채용 등 정식 판매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사업 진행 브랜드 선정 등 제반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018250)은 현재까진 맞춤형 화장품 관련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고객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련 제품 제조에 4차산업 기술 등이 접목되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맞춤형 화장품의 생산·판매 구조가 대량 생산을 통해 수익을 내던 방식과 차이가 있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업체별 사업 집중도나 전략에선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진 시장 규모가 작아 투자 비용만큼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어서 관련 기반을 이미 확보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적극적으로 나설 수는 없다”며 “맞춤형 화장품 제도가 정비된 후 여러 맹점이 보완됐지만, 아직도 업계가 식약처 등과 함께 다양한 부분을 논의·고민하는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 카카오, 1Q `역대 최대` 실적…향후 주가는?
-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035720)의 현황과 향후 주가 전망을 살펴봤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건비, 마케팅비 지출 등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전 부문 매출 성장을 시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아울러 카카오는 지난 4일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약 539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측은 스톡옵션 부여에 대해 “직원들의 동기 부여 및 회사의 성장에 함께 맞춰 나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서비스 장애에 대한 불편은 자체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해 점차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넷플릭스법)이 적용돼 서비스 안정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실행해야할 의무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전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사용자 보상 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카카오가 투자한 두나무 지분 가치가 반영되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가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 카카오, 1Q 매출 1조2580억·영업익 1575억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모빌리티·페이가 끌었다…‘플랫폼부문-신사업’ 우수카카오 2021년 1분기 사업부문별 매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직원에게 스톡옵션 부여?- 2023년까지 3년간 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직원 2506명에 47만2900주 지급…총 539억원 규모- 카카오 “직원들에 동기 부여, 지속성장 나눔 의미”◇ 서비스 먹통 불편 사례 반복되는 이유는?- 지난해 네 차례 서비스 일시 먹통- 카카오지갑 서비스 개시일에도 실행 안돼- 자체 테이터센터 부재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 추정-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피해 보상은 어려울 듯◇ 카카오 실적 및 주가 전망은?- 자회사 가치 상향·두나무 투자지분 가치 반영 ‘긍정적’-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상장 기대, 카카오커머스(지그재그 인수), 카카오모빌리티 성장 기대- 카카오 보유 두나무 투자 지분 가치 5.6조 추산- 에프앤가이드(064850), 카카오 2021년 연간 기준 매출 5조5881억원, 영업익 7840억원 예상- 목표가 15만2000원선까지도 제시
- 쿠팡플레이, 가정의 달 겨냥 `가족 콘텐츠` 강화
- 쿠팡플레이, 가정의 달 맞이 가족 콘텐츠 강화. 쿠팡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형 콘텐츠 강화에 힘준다. 4일 쿠팡은 쿠팡플레이에서 채널A 방송사의 두 번째 가족 시리즈인 ‘요즘 가족 금쪽 수업(이하 금쪽 수업)’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 중 유일하게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30분 쿠팡플레이에서 ‘금쪽 수업’을 시청할 수 있다.‘금쪽 수업’은 가족들의 실제 사연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 상담과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강쇼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 박사, 배우 신애라,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쿠팡플레이는 키즈 콘텐츠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 중 ‘비밀 박물관의 자비에 시즌 3’, ‘엘리너는 궁금해’, ‘핑크공주’ 등은 미국 어린이 공영방송 PBS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쿠팡플레이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됐다.이외에도 미국 해즈브로사가 제작한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 영화 트랜스포머의 애니메이션 버전 ‘트랜스포머:사이버버스’, 영국 어린이 프로그램 ‘페파피그’, ‘바다 탐험대 옥토넛’, 2020년 세계태권도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출동! 파자마 삼총사’ 등도 서비스 중이다.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가족 공감 콘텐츠를 시청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매도 재개 D-1…유의할 종목은?
- 3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3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다음 주 재개되는 공매도와 관련해 증시 영향 및 달라지는 점 등을 분석했다.금융위원회는 내달 3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시행됐던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증권업계는 공매도 재개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 처벌 수위가 강화됐고 개인 대주제도가 확대 시행되는 등 환경이 달라져서다. 다만 일부 종목별로는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대상이 될 종목을 선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5월 3일 공매도 부분 재개…증시 영향은?- 공매도 1년 2개월만에 부분 재개- 금융위, 공매도 제도 개선안 마련- 공매도 재개-지수 수익률 상관성 찾기 어려워대차거래.◇ 개인들에게 공매도 기회 확대…기존과 달라지는 점?- 코스피200, 코스닥 150 종목 대상으로 부분 재개- 불법 공매도 처벌 수위 강화, 개인 대주제도 확대 시행대주거래, 대차거래 비교.◇ 손실 확대 가능성에 개인 공매도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대책은?- 투자자는 개인대주 취급 증권사와 신용대주약정 체결- 신규 투자자는 사전교육 및 모의거래 사전 이수해야- 투자 경험에 따라 차등화된 투자한도 내 거래 가능- 공매도 법적 규제 동일 적용개인 공매도 투자 차등 적용 방안.◇ 공매도 유의 종목은?- 대차잔고비율 증감, 공매도 잔고비율 확인 필요- 대차거래 잔고 비율 고려시: 한화시스템(272210), CJ CGV(079160), 카카오(035720), 하이브(352820), SK바이오팜(326030) 등- 공매도 잔고 비율 고려시: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공매도 유의 종목.
- "상생 강조" 롯데하이마트, CES 출품 `혁신상품 체험관` 열어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앵커멘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돼 아쉬움을 느낀 분들이 많으셨죠. 그런데 이 CES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강소 스타트업들도 참여를 해왔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CES에 출품하거나 수상했던 스타트업들의 혁신상품을 만나볼 기회,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마련했다고 합니다.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준비된 이 현장,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3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현장 in 이슈’ 방송.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한 지점입니다. 가전매장 한켠에 다양한 제품이 줄지어 전시돼 있습니다. 이곳은 ‘혁신상품 체험관’으로, 롯데하이마트가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공간입니다.전시 제품들은 모두 세계가전박람회, CES와 연관 있는 상품입니다. CES는 MWC,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는데, 코트라는 ‘코트라 통합 한국관’에서 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을 소개했습니다.현장 체험 불발의 아쉬움을 달랠 방법으로 ‘혁신상품 체험관’을 열었다는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입니다. 체험관에선 ‘코트라 통합 한국관’에 전시됐던 18개의 제품과 ‘CES 혁신상’을 수상한 6개 제품 등 총 24개의 혁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특히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입니다. 온라인에서의 한계를 넘어 현장에서 체험, 상담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자전거 발전기, 소형 뷰티기기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더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이 제품은 헤파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주는 ‘공기청정 마스크’입니다. 보시는 이 제품은 폐활량 등 폐 건강을 측정해 맞춤형 호흡 운동 방법을 제시하는 ‘폐 건강 측정기’입니다. 스타트업들과의 상생을 고려하며 전시된 제품들은 향후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정웅진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팀 매니저.[인터뷰: 정웅진 매니저 /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팀]“이번 행사가 마무리된 후 소비자 반응과 내부 평가를 종합해 당사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파트너스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혁신상품 체험관’은 이달 30일까지 열립니다. 향후 롯데마트는 CES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전시회의 참여한 제품을 소개해 소비자에겐 체험의 기회를, 기업들엔 판로 확대 기회를 열 방침입니다.
- "ESG 스타트업 지원" SKT, `ESG 얼라이언스` 출범
- 을지로에 위치한 ‘트루 이노베이션 랩’에서 SK텔레콤 직원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SK텔레콤(01767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및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ESG 코리아 2021’는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며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 측정과 전략 수립을 돕는다.이번 얼라이언스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가 참여했다. 8개사는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SKT는 ICT 인프라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들과 공유한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도 자사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하려는 스타트업을 도울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인 소풍벤처스, HGI 등은 스타트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들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ESG 코리아 2021’은 오는 6월 6일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최대 15개 팀을 선발한 후 하반기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크리스토퍼 한 SAP 앱하우스(AppHaus) 아시아 대표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및 디자인과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해 창업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HGI의 남보현 대표는 “임팩트 전문 투자기관으로서 창업팀의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육성해 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ICT 분야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