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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7년래 최고치 찍은 국제유가…항공·철강업계 ‘초긴장’
  • (영상)7년래 최고치 찍은 국제유가…항공·철강업계 ‘초긴장’
  • 20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내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치솟는 국제유가에 국내 산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혜라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네. 최근 원유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배럴당 88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86달러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최근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주요 생산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지목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터키 남동부 송유관 폭발 등 이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10% 넘게 급등했습니다.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되면서 올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후 내년에는 105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물가 상승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죠? <기자>네. 유가 상승은 기본적으로 산업계에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는데요. 특히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코로나19로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항공 가동 시 필요한 항공유 가격이 한 달 새 20% 올랐습니다. 국내 항공사의 고정비용 지출 가운데 유류비가 20∼30%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수익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항공사들은 유가 상승 시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비용을 상쇄했는데 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철강 업계도 비용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강업계는 연료비 연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제도에 따라 유가 상승 시 고정비용이 상승하는 구조인데요. 특히 전기로를 이용하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국제유가 상승은 생산자,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한국 경제에 울리는 경고음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2.01.20 I 이혜라 기자
(영상)LG엔솔 역대급 흥행..LG화학 울고·배터리주 웃었다
  • (영상)LG엔솔 역대급 흥행..LG화학 울고·배터리주 웃었다
  •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이 성황리에 마감됐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 114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440만건으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기록을 넘었다.최소 증거금으로 균등배정을 공략해 KB·대신·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신영증권에 청약한 투자자는 평균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에 청약한 투자자 가운데 70%는 1주도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비례배정을 공략한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증거금 1900만원당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대규모 기업공개(IPO)는 막대한 유동성을 흡수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LG엔솔 청약으로 인한 증시 변동성, 수급 변동성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LG엔솔 청약에 따른 변동성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이후 신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증시 전반 펀더멘털과는 무관해 증시 방향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변동은 확정적이다. LG엔솔의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삼성전자(005930)(459조원)와 SK하이닉스(000660)(92조원)에 이어 3위권이다. 대기업 그룹별 시총 순위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등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다. 주요지수 편입 성공을 가정할 때 예상되는 패시브 유입 자금(지수 추종 펀드 등에 따른 유입 자금)은 최소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한편 LG엔솔 상장 이슈에 따라 영향권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LG엔솔이 상장 후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등 배터리 경쟁업체들의 상대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보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나인테크(267320), 지아이텍(382480) 등 2차전지 장비 제조·소재 기업들도 최근 주목받는 분위기다. 반면 LG엔솔의 모회사 LG화학(051910)은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LG엔솔에 대한 증권업계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LG엔솔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엔솔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원재료 조달을 위한 계약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만원을 제시했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IPO 흥행 소식 및 상장에 따른 증시 영향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 역대급 흥행?- 공모 일반 청약 증거금 110조원 돌파- 균등배정 평균 1주…미래에셋 ‘0주 배정’ 속출할 듯◇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증시 영향은?- 대규모 IPO로 유동성 흡수…증시 변동 요인- 신한금투 “LG엔솔 따른 수급 변동, 일시적일 듯”- 공모가 기준 단숨에 코스피 시총 3위 등극 확정-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지수 편입 따른 패시브 금액 1조원대 전망◇2차전지주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은?- LG엔솔 높은 가치 평가 기대에…SK이노·삼성SDI도 주목- 현대차증권 “韓 2차전지 업체 지위 견고해져”…SK이노 목표가 상향- 증권가, 2차전지 관련 장비·소재주 관심 의견도◇LG화학 주주들의 물적분할 피해 호소와 관련해 제재 움직임?- LG화학, LG엔솔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 비난 여론 거세- 정경계, 관련 논의 잇따라◇LG화학 내달초 기업설명회 진행?- LG화학, 기업설명회서 중장기 성장 전략 등 발표 예정- 권영수 부회장 “지분 가치 부각으로 주가 회복될 것”◇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 및 투자전략은?- 유진투자증권 “LG엔솔, 공급·재료 확보 노력 긍정적”…52만원 제시- 상장 디스카운트·석화 추이 주목 분위기…이달 6개 증권사, LG화학 목표가 하향- “LG화학,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집중”…재평가 기회 의견도
2022.01.19 I 이혜라 기자
(영상)유통업계, 이제는 창고형 할인점 경쟁…왜?
  • (영상)유통업계, 이제는 창고형 할인점 경쟁…왜?
  • 1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유통업계가 창고형 할인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마트를 창고형 할인점으로 리뉴얼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창고형 할인점 경쟁이 가열되는 이유,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대용량의 가성비 구매가 가능한 창고형 할인점. 올들어 유통업계가 창고형 할인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먼저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의 브랜드를 ‘빅마켓’에서 ‘맥스’로 변경하고 사업을 강화합니다. 일반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4개 지점을 1분기 중 창고형 할인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대거 리뉴얼에 나서며 자체제작(PB) 상품을 확대하고 축산제품, 와인류 등에 힘을 줄 방침입니다.‘트레이더스’로 성과를 보고 있는 이마트(139480)도 추가 출점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2025년까지 5개 지점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도 일반 매장 중 일부를 창고형 할인점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유통업계가 창고형 할인점에 주목하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실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1위 코스트코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8% 성장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2020년 24%의 매출 성장에 이어 지난해에도 14.5% 성장했습니다. 일반 할인점이 5.4%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 19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대량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실제 국내 창고형 할인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성장 중입니다. 3년 사이 일반 할인점 비중은 감소한 반면 창고형 할인점 비중은 늘었습니다.유통업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들이 온라인 채널에 밀리며 부진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18 I 이혜라 기자
(영상)역대급 청약 전쟁 예고된 LG엔솔…증권사 객장 가보니
  • (영상)역대급 청약 전쟁 예고된 LG엔솔…증권사 객장 가보니
  • 1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급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새 역사를 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이 계좌 개설에 나서면서 객장은 붐볐습니다. 이혜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기자>서울에 위치한 증권사의 한 지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에 청약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려는 투자자입니다. 한주라도 더 받기 위해 온 가족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청약 당일까지 가능한 증권사가 많지만 지점에서 직접 개설하려면 오늘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입니다.계좌 개설 마감까지 한 시간 정도를 남겨뒀는데요. 오전에 번호표를 끊고도 아직 순서가 안 왔다며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제 앞에도 스무 명이 대기 중입니다.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원이 넘는 주문액을 기록한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후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지숙영/경기 고양시]“아까 12시 안돼서 온 것 같아요. 작년부터 (공모주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도) 한 번 해보려고요.”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열기는 일찌감치 감지됐습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이달 신규 계좌 개설 규모는 작년과 비교해 195% 급증했습니다.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332%)과 신한금융투자(91%)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한편 이번 청약은 최소증거금(10주)만 넣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과 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배정 물량 비중이 각 50%입니다.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최소증거금으로 150만원을 준비해야 합니다.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17 I 이혜라 기자
(영상)`역대급 공모주` LG엔솔, 1주라도 더 받으려면?
  • (영상)`역대급 공모주` LG엔솔, 1주라도 더 받으려면?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역대급 IPO(시장공개)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서며 기관들의 높은 선호가 확인된 바 있다.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국내 기관 비율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균등 배정을 고려하는 개인 투자자가 최소 수량(10주)을 청약할 경우 증거금 150만원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 증권사가 가진 물량이 많다고 해서 많은 주식이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반대로 증권사가 가진 물량이 적은 경우 신청자가 많으면 배정에 불리할 수 있기에 청약 마감일(19일)까지 청약건수와 경쟁률을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다수 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투자자의 경우 ①계좌개설 20일 제한이 있는 증권사 계좌 개설 ②카카오뱅크 등 은행 제휴를 통한 계좌 개설 ③계좌개설 20일 제한이 없는 증권사 계좌 개설 순으로 준비하면 된다. 다수 계좌를 확보한 뒤 청약건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을 하는 것이 균등배정 시 추가 주식을 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뭉칫돈을 지녀 비례배정을 공략하는 투자자는 배정 물량이 많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마감 전까지 경쟁률을 확인한 후 최종 신청을 하는 것이 낫다.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낙관적이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지분 투자에 나서는 등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여 경쟁력을 지녔단 이유에서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43만원으로 제시했다. LG화학(051910)에 대한 단기간 투자심리 약화는 불가피하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그간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이 LG화학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지주사 저평가 해소 및 2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의 성과 확인 등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지난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 방법 및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확정?- “주문액 1경”…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023대 1 ‘코스피 역대 최고’-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30만원 확정- 청약 증권사들, 일반청약 앞두고 “서버 터질라” 준비 돌입◇청약 개요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 14% 수준 예상- 공장 설비·연구·해외 법인 투자 등으로 공모자금 활용◇균등배정 방식은?- 균등배정 2~3주 예상…증거금 150만원 필요◇비례배정 노린다면?- 비례배정, 물량 많은 KB증권 유리할 것으로 예상…“끝까지 경쟁률 주시”◇LG엔솔 향후 전망 및 LG화학 주가 영향은?- “안정적 공급망·원가절감 노력 등 주시”- NH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43만원 첫 제시- 증권가, 최근 LG화학 보수적 접근 의견 제시…‘목표가 하향’도
2022.01.15 I 이혜라 기자
(영상)스타벅스, 가격인상·멸공 논란 속 ESG 행보…민심 달래기?
  • (영상)스타벅스, 가격인상·멸공 논란 속 ESG 행보…민심 달래기?
  • 14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음료 가격 인상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잇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로 고객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일부에선 병주고 약주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관련해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 13일부터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해 판매하는 스타벅스.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을 의미)’ 발언으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자 수습하기에 나섰습니다. 당장 어제부터 음료 구매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4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기존 300원에서 100원 올렸습니다. 개인 컵 사용을 늘려 환경오염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겁니다.연초부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장애인 바리스타 모집을 마치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또 최근 청소년 바리스타 149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잇단 논란 속에서 적극적인 ESG 경영 행보로 이미지 쇄신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스타벅스는 원두가격과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음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대신 소비자 혜택 확대, ESG 경영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결국 실리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겁니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7일 음료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사재기 열풍으로 이어지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 상위를 싹쓸이 하기도 했습니다. 인상 전 사둔 기프티콘은 인상 후에도 가격 변동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절판 마케팅이 된 셈입니다.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고객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환경적·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진정성 있게 동참해 진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14 I 이혜라 기자
SK텔레콤, 키즈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 출시
  • SK텔레콤, 키즈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 출시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14일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SM-G525N_ZEM)‘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1일 삼성 ‘갤럭시 XCover 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잼) 꾸러기 폰(SM-G525N_ZEM)’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SK텔레콤(017670)은 출시 전날인 20일까지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전용 T기프트를 제공한다.‘ZEM 꾸러기 폰’은 △5.3인치 HD+ 디스플레이 △3000mAh(밀리암페어시) 탈착형 배터리 △1600만·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출시 제품에는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로 각광받고 있는 SKT ZEM 앱(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는 자녀와 앱을 연결해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등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ZEM 꾸러기 폰’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로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1%연산)’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일반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는 ‘네이버 오늘의 영어 회화와 단어퀴즈’ 앱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기주도 학습용 도구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패키지 상품도 무료로 제공된다. 제품 박스 안에는 크로스백, 젤리 케이스, 방탄필름 3장의 악세서리 풀 패키지와 칭찬 스티커가 동봉돼 있다.사전예약 고객은 △카카오 문구 세트 △로보피쉬(수중 물고기 로봇) △코튼 캔디(슬라임) △블루투스 마이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담당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한 소재의 스마트폰에 유용한 교육 앱 및 악세서리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1.14 I 이혜라 기자
(영상)고객 택배 볼모 잡은 CJ택배노조…소상공인·소비자 '분통'
  • (영상)고객 택배 볼모 잡은 CJ택배노조…소상공인·소비자 '분통'
  • 12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파업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택배노조 측은 상경투쟁도 불사하겠단 입장인데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불편함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지난 연말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소속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000120)본부.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지만 예상보다 더 장기화되는 파업에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배달이 불발되며 판매자와 고객 모두 거래대금·물품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입니다. 판매자는 늦어지는 배송에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해도 실물(건)이 없어 처리를 할 수 없고, 소비자는 물건 배송만 기약 없이 기다리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체 물류가 없는 중소 홈쇼핑업체들은 불가피하게 고객들의 주문을 취소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여론도 싸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일부 택배노조가 비노조원의 택배를 방해하고, 이번주 사측과의 대화가 불발될 경우 다른 택배사에도 주요 지역 택배 접수 중단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를 넘어섰단 평가입니다. ‘택배노조의 파업쟁의권을 박탈해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만 명이 동의했습니다.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택배업계 전반을 현장실사하고 합의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하자고 제안한 상태입니다.[이두희/국토교통부 상황총괄대응과장]“합동 조사단을 이번주부터 운영하고 실무점검단 조사도 병행해 사회적 합의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설을 앞두고 물류 대란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동료 택배기사 등 누구의 호응도 얻지 못하는 파업은 명분없는 생떼일뿐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12 I 이혜라 기자
(영상)새해 첫 IPO주자 `오토앤`‥어떤 기업인가 보니
  • (영상)새해 첫 IPO주자 `오토앤`‥어떤 기업인가 보니
  •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자동차 플랫폼기업 ‘오토앤’이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11일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오토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설립돼 2012년 분사한 기업이다. 차량 개발 및 생산·판매가 이뤄지는 ‘비포마켓’과 차량 구매 후 수요인 점검, 튜닝 등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플랫폼 운영을 영위하고 있다.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좋았다.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카카오페이(377300)(1714대 1)의 경쟁률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11%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 청약은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약 153억원이다.현대차그룹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가 특징적이다. 실제 오토앤의 전체 매출 중 신차 연계 상품이 55%, 현대·기아차몰을 통한 판매가 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제네시스, 아이오닉, 캐스퍼 등 현대차그룹 차량에 직접 적용되는 지급품과 신차 옵션 등도 공급 중이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상장 후 2년 동안 오토앤의 지분(합산 13%)을 보유하기로 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용품을 제조·유통하는 오토앤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업황이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에 따라 수익성 변동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규차종 출시 계획 등 생산 동향을 파악하고 청약,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오토앤의 사업 내용 및 투자 포인트 등을 살펴봤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새해 첫 IPO 주자 ‘오토앤’…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700대 1 넘어‥카카오페이 수준- 오토앤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11% 초과‥5300원 결정- 공모금액 138억→153억원◇어떤 회사인가?-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설립‥2012년 그룹서 분사- 車비포·애프터마켓 연결‥e커머스 플랫폼 등으로 성장- 지난해 1~3Q 매출367억·영업이익 21억원‥연간 기준 ‘흑자전환’ 예상◇향후 일정은?- 11~12일 공모주 일반청약…미래에셋·현대차증권서 진행- 20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투자 포인트는?- 현대차그룹과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안정적 매출처 확보- 전기차 등 수요↑‥성장성 높아- 플랫폼 고도화·신 채널 론칭(앱 ‘모카’) 등 예정◇올해 IPO 시장 전망 및 오토앤 투자전략은? -올해도 IPO 풍년…이달만 8곳 출격 “옥석가리기 필요”-전방산업 영향 커‥주요 관계업체 신차 출시 등 요인 긍정적
2022.01.11 I 이혜라 기자
(영상)"무관심은 동의?"‥카카오 불공정 약관조항 신설 '논란'
  • (영상)"무관심은 동의?"‥카카오 불공정 약관조항 신설 '논란'
  • 10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카카오가 최근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신설된 조항이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이용자에게 공지 또는 통지한 경우 개정약관 시행일 7일 후까지 거부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약관에 승인한 것으로 본다.’ 카카오(035720)가 최근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하면서 신설한 조항입니다.이러한 개정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소비자가 동의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약관 승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약관 변경 공지의 경우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가 적은데 미의사를 동의로 간주하면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데다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 신설 조항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효로 판단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이용약관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시 약관에는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을 포함해 약관을 개정할 경우 7일 또는 30일 이전에 공지하면서 고객의 명시적 의사표시가 없을 경우 동의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반면 카카오 측은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며 신설 조항도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위치정보지원센터의 표준약관을 인용한 것으로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가 근거로 삼은 해당 표준약관 조항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고낙준/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이용정책과장]“(표준약관은) 위치정보 사업자들을 위해서 약관(참고)안으로 마련한 것이고요. 이것을 따랐다 하더라도 면책되는 것도 아니고 이를 반드시 따를 이유도 없습니다. 약관이 (불합리하다면) 부당한지의 여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카카오는 다른 사업자들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약관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인데,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이 관행처럼 사용되고 있다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10 I 이혜라 기자
"안전하게 배달" 쿠팡, `코로나 방역 강화` 영상 공개
  • "안전하게 배달" 쿠팡, `코로나 방역 강화` 영상 공개
  • 쿠팡, ‘코로나19 방역 강화’ 관련 영상 공개 관련 이미지. 쿠팡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은 현장 근무 직원들의 안전과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일상모습을 담은 영상 ‘코시국 쿠팡 로켓배송 어떻게 오는지 앎?’을 쿠팡 뉴스룸을 통해 10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이 출근, 업무, 휴식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들이 담겼다. 쿠팡은 정기적인 공지사항을 통해 직원이 출근하기 전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거나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쿠팡은 통근버스마다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에 직원들은 별도 인력과의 접촉 없이 스스로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스캔한다. 통근버스를 타지 않은 직원이라도 물류센터를 입장할 때 똑같은 절차를 거치면서 인원 출입 현황을 기록하고 있다.근무 중에는 직원들에게 개별 지급된 PDA를 통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구내식당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중 비말 전파를 최소화하고 있다. 야외 흡연구역도 일정 거리마다 표식을 세워 직원들간 접촉을 최소화한다.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쿠팡의 프레시백은 출고 전 세척 과정을 거친다. 쿠팡친구(쿠팡 배송기사)도 차량 내 소독 물품을 구비했는지 체크하고 운전대, 차문 손잡이 등 손길이 닿는 장비들을 소독한 후에 배송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만큼 자체 시스템과 기술을 총동원해 물류센터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을 챙김은 물론 고객들이 주문한 물건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0 I 이혜라 기자
역대 최대 매출에 M&A기대감까지…다시 눈길가는 삼성전자
  • 역대 최대 매출에 M&A기대감까지…다시 눈길가는 삼성전자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내용 및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5%, 52.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후 4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7.8%, 43.3% 증가한 것으로 연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모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호실적을 견인한 건 반도체 사업부의 역할이란 평가가 나온다.증권가에선 호실적이 고무적이란 입장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을 평균 300조원대로 올려 잡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단기에 종료될 가능성, 파운드리와 폴더블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2’에 참가 중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장에서 M&A(인수합병) 관련 질문에 대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부품과 완제품(세트) 모두에서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대상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 M&A를 통한 큰 폭의 사업 재편으로 ‘뉴삼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에 대한 평가는?- 4Q 잠정실적 발표…매출 76조·영업이익 13.8조원- 연간 매출 279조·영업이익 51조원대 집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예상치 하회 - 컨센서스 하회 이유…‘특별 격려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반도체 호조·3세대 폴더블폰 흥행 영향삼성전자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삼성전자 2021년 연간 잠정실적.◇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도 살아나는 중…올해 실적 전망은?- 올해 매출 300조원 이상 전망 ‘솔솔’- 한화투자증권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44조 예상”- 메모리 다운사이클 종료…파운드리·폴더블폰 기대도↑◇CES 현장에서도 삼성전자 주목? - 가장 넓은 삼성전자 전시관에 인파 ‘북적’- ‘삼성 봇 아이’·AR자동차 등 관심 높아- 신제품 ‘더 프리스타일’ 등 공개◇대형 M&A 임박 암시…의미는?- 한종희 부회장, M&A 질문에 “조만간 있을 것”- “부품과 완제품 모두 가능성 열어놔”- 초격차 유지·新동력으로 ‘뉴삼성’ 본격화 의미◇삼성전자 주가 전망 및 투자전략은?- ‘긍정론’ VS ‘신중론’…“수요 뒷받침 확인 필요”- 대신증권, 목표가 12만원 제시- “300조 레벨업·IM 사업부 영향력 등 주목”
2022.01.07 I 이혜라 기자
(영상)1600억 벌고도 커피값 올린 스타벅스…스벅빠도 ‘부글부글’
  • (영상)1600억 벌고도 커피값 올린 스타벅스…스벅빠도 ‘부글부글’
  • 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업계 1위 스타벅스코리아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음료 가격을 인상키로 했습니다. 원두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스타벅스코리아가 8년 만에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23종의 음료 가격을 400원 인상합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업체들이 음료 가격을 100원에서 400원가량 올릴 때 동결해왔습니다.하지만 원두가격이 치솟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지난달 원두 선물가격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초와 비교해선 두 배 뛰었습니다. 원두값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심화하고 있다는 겁니다.소비자들의 불만은 거셉니다. 지금도 커피값이 충분히 비싸다는 겁니다. 실제 국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톨사이즈 기준)의 가격은 4100원으로 미국의 2696원(2.25달러), 일본의 3983원(385엔)과 비교해도 높습니다.원두가격과 임대료·인건비 상승 등 원가 압박을 언급하기에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도 좋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과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2120억)과 순이익(1580억원)도 전년과 비교해 각각 29%,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싼 커피값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이윤선/서울 서초구]“(원두값이 올랐다고 해도) 요즘 내리는 데는 내리더라고요. (아메리카노 가격을) 4100원에서 더 올리면 사실 좀 브랜드 이름 때문에 올라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반면 일부에선 스타벅스코리아가 업계 대표주자로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며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점이나 카드사 연계 할인 등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업계 1위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면서 타 업체들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는 밥값보다 커피값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07 I 이혜라 기자
(영상)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장기화하나
  • (영상)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장기화하나
  •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이슈를 살펴봤다.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지난 3일 재무관리 담당 직원에 의해 1880억원의 횡령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은 거래가 정지됐다.횡령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91.81%로 상장사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해당 직원은 횡령금을 주식 투자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파장은 크다. 기업 자기자본의 5%를 넘는 횡령 금액이 발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 재개나 개선기간 부여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지만 폐지 요건도 충족된다. 아울러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지난해 4분기 회계 감사에서 의견거절 등 ‘비적정’ 사유가 발생하면 거래정지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의 몫이 될 우려가 크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지분율은 55%에 달한다. 펀드 등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를 보유한 큰손들의 고민도 커지는 상황이다.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이날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코스닥 시총 20위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횡령 사건 발생…어떤 상황?-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사 역대 최대’ 1880억 횡령 발생- 회사 자기자본 92% 상당 빼내 주식 투자- 소액주주 지분율 55.6%…상장폐지 가능성도 거론◇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ETF 규모는?- 펀드까지 파장 우려감↑…9월 말 106개에 포함- 거래정지 상태로 구체적 대응 불가한 상황◇오스템임플란트 신용등급 재평가 착수?- 오스템임플란트 은행권 대출 규모 3000억원대 추정- 등급 하향시 자금 회수·여신 한도↓…주가 영향 요인◇상장폐지 심사 절차는?- 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 판단- 기업심사위로 넘겨 처분 결정◇증권가 시각은? - 삼성증권 “투자자 보호 등 이유…상장폐지 가능성 낮아”- “자금 회수 가능 여부 확인 필요”…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하향
2022.01.05 I 이혜라 기자
코로나에 떠는 파라다이스…3년째 인력감축 칼바람
  • [단독]코로나에 떠는 파라다이스…3년째 인력감축 칼바람
  • 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카지노와 리조트업 등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2020년 이후 벌써 세 번째인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또다시 인원 감축이란 칼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혜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화려하고 럭셔리하게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들과 달리 직원들은 줄줄이 짐을 싸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지난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38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전국 4개의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등을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그룹은 연말연초를 맞아 각 사업장별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입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시작으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부산, 제주 등 3개 사업장에서도 이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영향입니다.방한 외래관광객.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은 87만7000명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64.3% 급감했습니다. 100만명을 밑돈 것은 1984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후 처음입니다. 위드코로나로 회복 기대감이 컸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올해도 관광산업 전망은 암울한 상황입니다.[심원섭/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학회장)]“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서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숙박 산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더 타격이 심한 것 같습니다.”파라다이스 연간 실적 추이.파라다이스그룹은 코로나19에 타격이 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단기간 내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019년까지 매출 979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던 파라다이스(034230)는 2020년 매출이 반토막났고, 막대한 영업적자와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348억원에 달합니다.문제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임직원들의 일자리 위기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지난 2년간 파라다이스그룹을 떠난 직원만 245명입니다. 그 과정에서 희망퇴직이 아닌 강제 퇴사라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며 사실상 하늘길이 막혀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과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05 I 이혜라 기자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음악회 `어바웃 라흐마니노프` 22일 개최
  •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음악회 `어바웃 라흐마니노프` 22일 개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3명의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어바웃 라흐마니노프 - 3개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4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더불어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음악가’, ‘피아니스트들이 뽑은 리스트 이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라흐마니노프의 3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국내·외 주목받고 있는 3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감상해볼 수 있는 기회다.피아니스트 윤아인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번호 18(Piano Concerrto No.2 c minor, Op.18)’을 연주한다. 이 곡은 피아노의 능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라흐마니노프가 우울증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작곡한 작품으로 알려졌다.‘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번호 30(Piano Concerto No.3 d minor, Op.30)’는 피아니스트 예수아가 함께 한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고자 한 초월적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초인적인 지구력, 예술적 감수성과 시적 통찰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마지막 연주자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나선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자 관현악의 풍부한 색채가 돋보이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을 연주한다. 이 곡은 19세기 초 활약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중 마지막 곡인 a단조 주제로 작곡됐으며 24개의 변주가 특징인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지휘자 윤승업의 지휘 아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공연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침을 준수해 최대 4연석까지 앉고 한 칸을 띄우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2022.01.04 I 이혜라 기자
"보복소비족 잡아라" 유통가, 새해맞이 마케팅 활발
  • "보복소비족 잡아라" 유통가, 새해맞이 마케팅 활발
  • 3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유통업계가 신년맞이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백화점업계는 정기세일을 시작했고, 편의점·식품업계는 올해가 ‘임인년’을 고려해 호랑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새해 유통가의 마케팅 풍경, 이혜라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새해를 맞아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치열해졌습니다. 신년 마케팅에 집중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고, 이월된 재고도 소진하겠다는 목적이 엿보입니다. 우선 롯데(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은 정기세일에 돌입했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신년 세일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백화점들은 30~70% 할인을 내걸고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상품에 대한 시즌 오프가 눈에 띕니다. 이커머스 업계도 세일 경쟁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위메프와 티몬 등은 할인쿠폰을 적극 제공하며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신선식품과 생필품 할인전을 선보이며 연초 집에 머무르는 ‘집콕족’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검은 호랑이의 해’를 기념한 ‘범(虎)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이마트24는 호랑이 그림을 그린 골드바를 출시했습니다. 빙그레(005180)는 우유 제품에 호랑이 얼굴 그림을 그린 에디션을 내놨습니다. 이 제품은 처음 개발된 1974년이 호랑이해인 것에 대한 의미를 더한 것입니다. 스타벅스도 호랑이 피규어 스탠드 등 신년 MD 상품을 대거 판매합니다.다양한 새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한 유통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재된 보복 소비 수요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1.03 I 이혜라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 "품질 초격차 위해 R&D 투자 확대"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품질 초격차 위해 R&D 투자 확대"
  • 허영인 SPC그룹 회장. SPC그룹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허영인 회장은 △품질 초격차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경영 키워드를 신년사에서 제시했다.허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R&D 허브 체계’를 준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허 회장은 기업문화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적화된 의사결정에 빠른 실행력이 더해진 SPC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제품과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 개발과 재배를 지원해 농가와 회사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모델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한편 SPC그룹은 이날 오전 국내 및 글로벌 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신년식을 진행했다.
2022.01.03 I 이혜라 기자
(영상)연말대목 판깨나…CJ대한통운 택배노조, 오늘부터 총파업
  • (영상)연말대목 판깨나…CJ대한통운 택배노조, 오늘부터 총파업
  • 28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광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택배 기사들의 파업 집회가 열렸는데요. 연말 대목을 앞두고 물류 레일은 멈췄습니다. 이혜라 기자가 전합니다.<기자>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CJ대한통운(000120) 성남 물류터미널. 민주노총 소속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기사들의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있습니다.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만 두 번째입니다. 파업 명분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는 겁니다. 이번 파업에는 전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명 중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약 1650명이 ‘직접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택배요금이 170원 올랐지만 이 가운데 56원만 택배기사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합니다. 사측이 기사들의 처우 개선은 외면한 채 나머지는 초과이윤으로 챙기고 있단 겁니다. 또 당일배송 등으로 주 6일 근무하는 등 택배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부속합의서 일부 내용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유성욱/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장]“온 국민이 택배 기사의 처우 개선에 사용하라고 합의해준 택배 요금 인상분을 몽땅 가로채려 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수료 단 1원이라도 오른 분 계십니까? (없어요.) 아무도 없습니다.”이에 대해 사측은 올해 택배요금 인상분이 140원 수준이고, 인상분의 절반 가량을 기사들에게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며 노조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부속합의서의 내용도 정부(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위배 사항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평소보다 택배물량이 40%가량 많은 연말을 앞두고 물류난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파업 참여 인원이 전체의 8.5% 수준이지만, 노조 가입자가 많은 일부 지역에선 택배 업무가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 차질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려고 하는 노조나 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들의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에 충분히 분배하지 않는 사측이나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다른 지역에도 연쇄적으로 파업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사간 조속한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1.12.28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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