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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MZ 접점 확대...정기환 회장 2030고객 간담회
  • 한국마사회, MZ 접점 확대...정기환 회장 2030고객 간담회
  • 정기환(왼쪽 첫 번째)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VIP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MZ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 29일 대학생,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한 2030세대 고객방문단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했다고 31일 밝혔다.마사회가 이날 초청한 방문단은 마사회의 ESG 경영 일환인 국민참여혁신단 일부와 한국마사회-서울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을 비롯해 초보고객, 인플루언서, 생애 최초 방문객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동물병원-장제소-말수영장-마방 등 마사지역을 견학하고 포니랜드(舊 가족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정기환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방문단은 렛츠런파크 이용 경험을 평하고 이날 행사 이후 변화된 인식을 공유했다. 포니랜드 활용방안과 사용자 주도의 뉴미디어 경마 콘텐츠 확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이후 방문단은 전자카드 4.0 등을 이용한 베팅체험을 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이런 행사를 통해 2030 고객의 정책 참여를 늘리고, 경마·승마·동물과의 교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정기환 회장은 “놀이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 유입 여부가 향후 레저산업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발매와 연계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MZ 놀이터이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레저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2023.10.31 I 이혜라 기자
(영상)860만 산재환자 '희망의 빛'…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40주년
  • (영상)860만 산재환자 '희망의 빛'…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40주년
  • <앵커>근로복지공단이 운영 중인 산업재해 치료 전문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병원은 오늘(30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혜라 기자입니다.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이 30일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기자>1983년 설립 후 국가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온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병원은 재활치료뿐 아니라 내과, 신경과 등 다분야 협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습니다.무엇보다 산업재해 치료에 특화한 만큼 산재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앞장섰습니다. 병원을 거쳐 일상에 복귀한 환자는 856만명(1983~2023년 산재 환자 기준, 동 기간 전체 환자 1204만명)에 달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운전재활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TV 뉴스)[장연기/인천 부평구 : “전기치료부터 스트레칭 하면서 순발력도 키우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재활치료가 재해 근로자한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112일 만에 다시 걸으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이도 있습니다.사고 전 자전거 유튜버로 활동했던 박찬종 씨는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치료재활 후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박찬종/사이클 선수 : “처음에는 많이 다쳐서 바로 걸을 수는 없었고 (치료 후) 걷게 됐습니다. 지금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산재 환자들은 수중 치료나 로봇보행기 등 기관이 갖춘 첨단 재활 시설로 신체를 건강히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리 상담, 직업훈련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적응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수중 치료와 로봇보행기를 통해 재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모습. (사진=이데일리TV 뉴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열린 인천병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근로자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오늘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표창을 수여하고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과를 돌아봤습니다.[최문희/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진료부원장 : “산재 환자들을 위하여 다친 곳을 치료하는 재활의 개념을 넘어서 업그레이드 된 재활 시스템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필수 진료에 대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인천병원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이란 비전 아래 향후 보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강성학 인천병원장과 표창을 받은 병원 근로자가 30일 인천병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
2023.10.30 I 이혜라 기자
소진공,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 소진공,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월25일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상인연합회와 지난 25일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어린이들이 황금녘 동행축제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부모님과 장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 후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공모전으로 진행했다.이번에 두 번째 개최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222명이 출품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등 27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소진공은 수상자 27명을 전통시장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린이들은 지역사회 및 세대 간 소통노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찾아주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적극 참여해 준 어린이와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정겹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에 앞으로도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공단도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사업등 현장 지원정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지난 6월15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상인연합회와 지역경제 및 어린이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10.27 I 이혜라 기자
마사회,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박차
  • 마사회,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박차
  • 한국마사회, LS엠트론과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박차. 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는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랙(SmarTrek)’의 테스트베드 운행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마사회와 LS엠트론은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 기술과 현장 등 분아별 전문가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에서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속력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또 다변수 주행경로 생성, 추종 알고리즘 강화 등 경주로 맞춤 기능도 내년 말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달 말 자율주행 트랙터 2대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입고돼 실전 테스트에 돌입했다. 또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는 지난 19일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렛츠런파크제주에서도 지난 20일 자율주행 트랙터의 테스트베드 주행 검토가 이루어졌다. 마사회 경주로 관리 담당자는 “우천·혹한·폭설 등으로 24시간 철야작업이 필요한 경주로 작업 환경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ㄱ
2023.10.26 I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 개최
  • 중구문화재단,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 개최
  •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 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3 중구 생활문화축제 ‘문화로 ON’(문화로 온)을 개최한다.‘문화로 ON’은 취미·취향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동네친구 시즌2 : 취향존중(存中)’ 참여자와 생활예술동아리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의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올해는 재단과 신당5동 마을축제 ‘제20회 백학축제’가 공동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취향존중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문화공간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체험·마켓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그래서책방’, ‘꿈꾸는공방’, ‘닷’ 등 총 12곳에서 오일파스텔 엽서 만들기, 나만의 커스텀 키링·노트 만들기, 패브릭 스프레이 만들기, 공예품·도서 마켓 등을 진행한다.공연도 열린다.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디아르떼의 오페라 공연, 그린나래밸리댄스, 소리마루, 빛초롱 오카리나 등 9개의 생활예술동아리가 합창과 밴드연주에 나선다.또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정현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블루샤워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매개로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ㅍ
2023.10.26 I 이혜라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길어질 것..유가 100달러 갈 수도"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길어질 것..유가 100달러 갈 수도"[신율의 이슈메이커]
  •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아프리카중동팀장이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배럴당)100달러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산유국 참전 가능성이 낮아 엄청난 고유가로 가기는 어렵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겁니다.”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아프리카중동팀장이 지난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발한 배경, 유가 등 경제 영향, 5차 중동전쟁으로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 팀장은 “지금 원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미국”이라며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전쟁에 참여할 유인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유가에 미칠 영향 또한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주요 반도체 수입국인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이면서 반도체 산업에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와의 협력관계를 감안할 때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강 팀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이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한 두세 달 안에 끝날 전쟁은 아닐 것 같다. 몇 달 이상은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강 팀장은 “하마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전쟁을 준비를 해왔었고 상당히 계획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전에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 국가들 간의 전쟁과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문수 팀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20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녹화일 : 10월13일(금)■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 대담 :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아프리카중동팀장※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오늘은 우리 인간 사회에서의 어두운 부분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유사 이래라고 하죠. 역사가 쓰여진 이래 전쟁이 없었던 기간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굉장히 짧습니다. 대략적으로 따지면요. 40일에서 50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이 세상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요새는 특히 주목할 수밖에 없는 전쟁 2개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최근에 불거진 전쟁, 하지만 그 어떤 전쟁보다도 잔인하고 잔혹스럽다라고 불려질 만한 전쟁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이혜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장 맡고 있는 강문수 박사님과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강 박사님 어서오십쇼, 강 박사님이 지금 아프리카 중동 팀장이시죠? 요새 한참 바쁘실 텐데.▶강문수: 요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터지면서 계속 뉴스도 보고 동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이혜라: 하마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사실 그쪽 지역 워낙 분쟁이 많이 있고 이어지고 있다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마스 자세히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강문수: 하마스는 아랍어로 ‘이슬람 저항운동’이라는 뜻이고요. 그래서 하마스의 태동부터 보면 무슬림 형제단의 지부장이었던 셰이크 아크메드 야신이라는 사람이 1960년대부터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무슬림, 그러니까 이슬람 교리를 전파하고 자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1987년에 1차 인티파다(민중봉기)가 발생하면서 하마스라는 조직을 조직하게 되었고요. 이때부터 하마스는 무장 활동을 시작했고 특히나 1993년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아라파드 의장 그리고 이스라엘 라빈 총리가 오슬로 협정에 합의를 했는데 이게 맺어지기 다섯 달 전에 1993년 4월에 자살 폭탄 테러를 처음 시도하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특징을 보자면 하마스 같은 경우에는 무슬림 형제단에서 나왔는데 무슬림 형제단이라는 조직 자체가 이슬람 교리와 부패하고 무능한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해서 우리가 한번 사회를 변화시켜보자. 그래서 권위주의 정권을 타도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 변화를 꿈꿨었는데 이게 사실은 이집트의 군사 정권에 상당히 큰 위협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마스 뿌리가 무슬림 형제단이기 때문에 이집트와도 상당히 사이가 안 좋은 상황입니다.▷신율: 근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슬람하면요. 우리가 흔히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누지 않습니까? 근데 하마스는 아마 수니파일 거예요. 이란이 시아파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강문수: 예. 이란이 시아파입니다.▷신율: 그런데 우리가 가장 지금 중심으로 놓고 봐야 될 것이 저는 이게 아랍 민족주의로 이게 또 진화되는 건 아닌가 이런 걱정이 사실 좀 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강문수: 그게 사실은 중동전쟁이 제 4차 전쟁까지 발생을 했었는데 이때만 해도 사실 마지막 전쟁이 1973년에 제 4차 중동전쟁이었고 이때 당시에 상당히 많은 아랍 국가가 참전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집트도 그렇고 요르단도 그렇고 이스라엘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쟁에 있어서 아랍 국가로의 확산은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신율: 근데 지금 보니까 사우디가 이란하고도 접촉을 하고. 이란은 물론 아랍은 아니죠, 페르시아니까. 근데 접촉을 하고 이런 거 보면 그게 왜 접촉을 한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이란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아니면 확산을 막기 위해서 ? 왜 그렇다고 보시죠?▶강문수: 지금 사우디 같은 경우에는 네옴시티라든지 아니면 기가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을 시켜야 되는 입장이고 그래서 이런 입장에서 사우디하고 이란하고 외교 정상화를 최근에 했었는데. 지금 사우디 입장에서는 어쨌든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좀 불편한 입장입니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안보 동맹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미국 측에다가 OPEC 증산을 내년 초부터 하겠다라고 이렇게 타진을 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전쟁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우디는 지금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어쨌든 역내 평화가 상당히 중요하고 그런 측면에서 이란과도 외교 정상화를 하면서 이런 평화를 좀 누리고자 했는데 그게 지금 조금 깨져 있는 상황이고. 사우디도 지금 아랍연맹에 소속돼 있는 아랍 국가고 아랍 국가 중에서도 맹주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단순히 무시할 수는 없어서 좀 불편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혜라: 둘러싼 여러 각국이 이해관계, 셈법이 굉장히 복잡해지는 시점인 것 같아요. 근데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사실 이번에 이렇게 발생한 것이 이미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정착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고. 이번 공격의 트리거는 무엇일까요?▷신율: 준비 오래 했다 하더라고요.▶강문수: 네. 상당히 준비를 오래 했고 근본적인 원인은 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 트리거라고 볼 수 있는 거는 ‘알 아크사 모스크’와 관련돼 있습니다.▷신율: 모스크라는 것은 회교 사원인가요?▶강문수: 예. 회교 사원입니다. 그래서 이게 동예루살렘에 있고 무슬림들에게 있어서는 3대 성지인데. 여기에 올해 1월에 이스라엘의 장관인 벤 그비르 장관이 모스크를 방문했었어요. 근데 이게 사실은 무슬림들 입장과 그러니까 아랍 국가들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하죠.신율: 유대교 신자가 성지를 방문했어요?▶강문수: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유대교 신자인데 이슬람의 3대 성지를 방문했던 것에 대해서 신성 모독이라고 생각을 해서 아랍국가들이 굉장히 반발을 했었고요. 그래서 이것을 계기로 하마스가 지금 이번에 공격을 하면서 작전명이 ‘알 아크사 작전’입니다. 그래서 이게 트리거가 된 게 아닌가 싶고요. 2000년에도 사실 2차 인티파다가 발생을 했었는데 이때 당시에도 당시 이스라엘의 야당 당수였던 샤론 당수가 알 아크사 모스크를 방문한 직후에 2차 인티파다가 발생을 하면서 이스라엘하고 팔레스타인 간에 이렇게 분쟁이 발생했던 걸로 봐서는, 이게 하나의 좀 결정적인 트리거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신율: 이게요. 그리고 칼 폰 클라우스 비츠, 독일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근대전이라고 얘기하는 게 나폴레옹 전쟁인데 이제 거기 참전해가지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지금은 현대전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대라는 거는 사실 학술적 용어가 아니고 지금도 이제 근대전의 연장선상인데. 근데 클라우스 비츠가 전쟁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지금도 아마 육군사관학교에서 배울 거예요. 세 가지거든요. 폭력성, 도박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도저히 전쟁을 해가지고 이게 얻을 것도 많지도 않은데 도박성으로 이거를 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정치적인 이성 그러니까 이성적으로 고도의 계산을 해가지고 한다 이런 얘기죠. 근데 클라우스 비츠는 세 가지가 다 이렇게 어우러져 가지고 결국 전쟁이 발생한다고 그러는데. 제가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가자지구는 작잖아요. 그런데 그 가자지구를 다스리는 그 하마스가 자기네 보다 몇 배 큰 이스라엘을 상대로 도발을 했다? 그래서 지금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왜 했을까요? 저는 아무리 트리거가 있다고 해도 전쟁을 벌일 이유가 있었을까, 이게 궁금하거든요.▶강문수: 크게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총리가 작년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재집권을 했는데. 이때 당시에 총선을 거치면서 연립 내각을 구성한 게 우파하고 극우파 정당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당들의 특징이 뭐냐면. 일단은 팔레스타인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한 노선을 띄고 있다는 게 특징이고. 그래서 사실은 2023년 연초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크고 작은 분쟁들을 살펴보면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촌 확장을 위해서 제닌 지역이라든지 이런 지역들에서 크고 작은 작전들을 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많이 희생이 된 측면들이 있습니다.▷신율: 서안하고 가자하고는 떨어져 있는데. 서안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지배하는 지역이고 반대쪽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고. 이렇게 갈려있죠.▶강문수: 근데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작전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자치 정부의 압델파타 수반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여기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상당히 큰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마스는 이번 침공을 계기로 하마스의 존재감을 좀 부각시키는 측면도 있었고요. 이게 사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불만도 상당히 많았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들이 조금 있었을 것 같고요두 번째로는 지금 가장 최근에 얘기가 많이 됐는데. 이스라엘하고 사우디 아라비아 간의 외교 정상화입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미국의 중재로 외교 정상화를 꾀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사실 사우디도 미국 측에 어떤 딜을 제시한다거나 그런 측면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실은 이게 2020년으로 좀 돌아가 보면 아브라함 협정이 있었거든요. 이때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 그리고 바레인 이런 국가들이 외교 정상화를 하면서 팔레스타인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습니다. 근데 팔레스타인은 사실 국제사회에서 정상 국가로 인정을 받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서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과 관계가 좋아지고 지금 아랍 국가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조차 이스라엘하고 외교 정상화를 맺으면 팔레스타인의 입지가 더 좁아지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이혜라: 정치적 고립 등에 대해서 아무래도 팔레스타인은 경계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신율: 그렇죠. 근데 아까 그 극우 우파가 집권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궁금한 게 제가 아는 내에서는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스라엘로 내려올 수 있는 통행증을 발급을 시켜줘서 통행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수천 명한테 이스라엘에서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래서 근데 이스라엘에서 일을 하면은요. 가자지구에서 일하는 임금의 10배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이스라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이 친구들한테 이렇게 돈을 많이 벌게 하면 공격성이 줄어들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강문수: 사실 그거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한 가지는 이스라엘도 그렇게 기술이 발달하고 거기는 워낙에 이스라엘 국민 수가 천만 명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가지 산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예를 들어서 3D에 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빈자리를 사실 그 가자지구에서 통행증을 받으신 분들이 와서 메꿨던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보자면 사실 이스라엘 경제의 발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측면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렇게 직업을 찾고 또 이스라엘에 대해서 임금을 받음으로써 어떤 안정을 추구했던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신율: 제가 왜 이걸 여쭤보냐면요. 상대방에게 경제적인 이득을 제공함으로써 상대가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이길 바라는 것. 이게 일종의 포용 정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사실 북한에게 포용 정책을 했었고. 사실은 개성공단도 일종의 그런 모델이었을 가능성, 그렇게 우리가 추론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근데 이번에 하마스를 보니까 이게 실패한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사실 여쭤본 겁니다.▶강문수: 사실은 그런 예를 들어 이스라엘이 포용 정책을 했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이게 실패다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것이요. 사실은 팔레스타인, 그러니까 특히 하마스라고 보면 이게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인데 사실은 이스라엘이 1948년에 건국되고 나서 전쟁도 여러 번 거쳤고. 그리고 팔레스타인인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기존에 살고 있던 땅에 이스라엘이 갑자기 와서 불법 점유를 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불만들이 상당히 내재가 돼 있었던 상황이고. 특히나 이스라엘 군이 와서 공격을 한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사람이 죽는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불만이 내재돼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요. 하마스 같은 경우에는 조직 자체가 무장단체이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무슬림 형제단에서 파생됐는데 무슬림 형제단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체들이 알 카이다라든가 아니면 하마스라든가 이런 무장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스라엘의 포용 정책이 실패했다고 보기보다는 하마스가 무장단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이번 공격을 계기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조금 더 어필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합니다.▷이혜라: 세계 공급망 마비되는 거 아니냐, 유가 영향은 어떨까 추측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세요?▶강문수: 유가라는 게 사실은 지금과 1973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4차 중동 전쟁인데 이때 당시에는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산유국들이 수출 통제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모든 걸 설명해 주기는 좀 어렵고, 이때 당시에 산유국들이 통제를 하면서 갑자기 오일쇼크가 왔었던 측면이 있습니다.근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금 세계 1등 산유국이, 그러니까 원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가 사실 미국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지금 원유 시장에서 사우디보다 더 많이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사우디나 UAE 같은 경우에도 사실 2010년대 중반까지 저유가를 경험하면서 이게 국가재정이 상당히 어려웠었는데, 최근 들어서 이게 유가가 80~90달러 대로 유지가 되면서 사우디는 아까 말씀드렸던 네옴시티를 포함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그리고 UAE는 지금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국가들 같은 경우에는 전쟁에 참여할 유인이 좀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이 산유국들이 지금 이 전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유가가 지금 상황에서도 엄청나게 요동을 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단기적으로는 100달러까지도 갈 수가 있는데 그게 예측한다고 다 맞는 것도 아니고. 근데 엄청난 고유가로 가기는 어려운 게 지금 전쟁에 지금 들어와 있는 국가가 이스라엘, 하마스 그리고 지금 레바논, 헤즈볼라 그리고 시리아 정도거든요. 근데 이게 이 국가들 사이에서만 이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면 이게 유가 자체에는 크게 영향을 안 미칠 수가 있습니다.▷신율: 아까 네옴시티 말씀하셨는데 사우디가 지금 이란과 해서 나름대로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한다, 팔레스타인 지지선언을 냈다. 이런 상황이 네옴시티 건설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한테 나름대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아닌가요?▶강문수: 사우디의 팔레스타인 지지부터 좀 말씀드리면. 사우디도 그렇고 팔레스타인도 그렇고 같은 아랍 연맹에 소속이 돼있기 때문에 사우디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을 지지한다고 이렇게 설명을 낼 수가 있거든요. 근데 사실 그전에 나왔던 기사 중에 하나가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빨리 종결하길 원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게 빈 살만 왕세자가 팔레스타인에 전화 통화를 했었는데, 그 당사자가 하마스 쪽 관계자가 아니고 서안지구에 있는 압델파타 수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들을 보면 사우디도 사실은 하마스 쪽하고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고 하마스보다는 팔레스타인을 전반적으로 지지한다는 그런 입장을 좀 견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속내는 사실 빨리 전쟁이 종결됐으면 하는 마음일 것입니다.▷신율: 이스라엘이 원래 IT 강국이잖아요. IT 산업이 굉장히 발달 되어있잖아요. 그러면은 이스라엘이 지금 전쟁을 하고 있다는 이 상황이,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반도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 반도체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초래되지 않을까요?▶강문수: 지금 반도체 공급망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물론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과의 우리나라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이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신율: 유가가 단기적으로 100달러 이렇게 이런 가정, 이런 소리가 나와서 여쭤보는 건데. 유가가 많이 오른다고 했을 때 그럼 미국 같은 경우에 소비자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죠.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죠. 그럼 또 우리가 이걸 피해 보는 거 아니에요?▶강문수: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미국이 지금 계속 금리를 인상하는 추세에 있었고, 그래서 새삼스러운 건 아닌 것 같고. 어차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특히나 미국은 금리 인상 기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쟁으로 인해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신율: 이번 전쟁으로 해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래야겠죠.▷이혜라: 장기화되지 않아야 할텐데. 근데 막 또 5차 중동전쟁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요.▶강문수: 5차 중동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참여하는 당사 국가는 사실 이스라엘 그다음에, 이 팔레스타인도 사실 하마스라는 단체이기 때문에 이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인데.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레바논, 헤즈볼라 그리고 하마스 그리고 시리아 정도가 지금 여기에 교전에 좀 참여를 하는 것 같고요.근데 이게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지려면 어쨌든지 여러 당사국이 더 참여를 해야 되는 입장인데 그게 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지금 가자지구 인근에 예비군을 포함해서 50만 명이 넘는 병력을 배치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로 공격을 한다면 사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양쪽을 다 막아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그게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또 지금 어쨌든 인도주의적 지원 관련돼서도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가자지구 같은 경우에도 이스라엘의 인프라에 상당히 의존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난 직후에 수도라든지 전기, 가스, 도로를 다 끊어버리겠다 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서구권에서도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서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를 끊겠다고 했다가 이스라엘에 이렇게 나오니까 인도주의적 지원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지금 50만 명이 넘는 병력이 배치돼 있는데 만약에 지상군 투입으로 인해서 시가전이 발생하게 된다면 지금 가자지구 내에 있는 주민이 230만 명인데 누가 하마스고, 누가 사실 일반 시민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가전이 발생함으로 인해서 이런 인명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이스라엘도 상당히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이런 5차 중동전쟁의 발발 가능성보다는 이게 사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장기화된다. 이스라엘하고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된다. 인질, 그럼 어떻게 해요? 150명 정도 끌려간 사람들.▶강문수: 그게 큰 문제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인질 관련돼서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사실 하마스라는 단체가 무장단체 중에서도 상당히 조금 잔인한 단체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지금 뉴스에 나온 것도 만약에 이스라엘이 우리를 공격하면 한 명씩 죽이는.그런 측면들이 있는데. 그래서 그 부분 때문에도 사실 이스라엘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인질들이 잡혀간 사람들이 이스라엘 국민들만 있는 게 아니고 미국을 포함해서 여러 다국적자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인질들이 거기서 희생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 이스라엘뿐만 아니고 다른 국가들도 지금 예의주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더 심하게 공격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사실은 이스라엘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겁니다.▷신율: 얼마나 끌 거라고 보세요? 이 전쟁이.▶강문수: 한 두세 달 안에 끝날 전쟁은 아닐 것 같고요. 몇 달 이상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신율: 옛날에 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 등 많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 이상으로 끌 거라고 보시는군요.▶강문수: 왜냐하면 6일 전쟁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아랍연합군이 준비가 잘 돼 있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하마스의 특징을 보면 너무나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격을 했거든요. 그래서 지상군도 들어갔고, 공중에서도 들어갔고 패러글라이드나 모터보트를 타고도 들어갔고.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이번에 하마스의 공격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그 이유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통신망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서 이 모사드가 징후를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보자면은 하마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전쟁을 준비를 해왔었고 상당히 계획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전에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 국가들 간의 전쟁과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3.10.16 I 이혜라 기자
(영상)이태규 "김행 청문회 이재명 위한 쇼…줄행랑 가짜뉴스"
  • (영상)이태규 "김행 청문회 이재명 위한 쇼…줄행랑 가짜뉴스"[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국회 상임위원회 중 운영이 엉망인 곳이 많은데 여성가족위원회가 심하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파행도 이런 운영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민주당 소속 권인숙 위원장의 김 후보를 향한 사퇴 발언 등 모든 것이 공천권을 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보라고 하는 쇼”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진행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야당 의원들과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던 김 후보자가 중도 퇴장하면서 파행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이탈한 후보자는 장관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국민의힘은 권인숙 위원장의 청문회 편파 진행을 문제 삼으며 야당의 사과가 없다면 추가 청문회 개최도 없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이탈을 줄행랑으로 규정하며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발의했고 이에 맞서 여당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중립 의무를 담는 ‘권인숙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 의원은 청문회 과정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청문회를 돌아보면 여당과 김 후보자 입장에서 파행으로 끝난 것”이라며 “김 후보가 줄행랑을 쳤다는 표현은 가짜뉴스며 조작 선동”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소속 여가위 의원들이 김현숙 전 장관을 찾기 위해 화장실까지 쫓아가는 일도 있었다. 망신을 주는 이런 쇼를 잘한다”며 “이는 국민들을 위한 게 아닌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공천 때 반영해 달라’는 이야기”라고 했다.이 의원은 이밖에도 △이균용 대법원장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국민의힘 총선 경쟁력 △국정원의 선거관리위원회 전산망 가상 해킹 결과 △국민의힘 중진의원 험지 출마 △초중고 교사학습자료 편향성 논란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이태규 의원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13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 촬영일 : 2023년 10월 10일(화)■ 방영일 : 2023년 10월 13일(금) 오후 4시■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 대담 :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2주 만에 저희가 찾아뵙는 건데 그 사이에 추석 연휴가 있었지 않습니까. 저희가 2주 만에 찾아뵙는 건데 추석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 가장 신경 쓰는 명절이 추석과 또 하나 설이거든요. 추석과 설. 이 두 명절에서 민심이 달라진다는 얘기들 많이 하면서 신경 쓰고. 또 하나는 총선을 앞둔 시점에 있어서의 국정감사. 이 국감이 또 상당히 정치권에서 소위 말해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일종의 수단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요새 국감이 또 한창이죠. 와중에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을 위해서 직접 스튜디오에 와주신 의원님이 계십니다.▷이혜라: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국감 기간 입니다. 제가 어제 뉴스 보니 그게 나오더라고요. 선생님들이 학생들 지도할 때 참고하라고 하는 학습서요. 학습 지도서. 그것이 6.25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자주 언급하면 안 좋다. 이런 내용이 있다. 그건 이 의원님이 얘기 하셨더라고요.▶이태규: 학습보조교재(교사 학습자료), 교사들이 수업에 참고하려고 만든 그 교재를 제가 분석을 해봤습니다. 해봤더니 실질적으로 이제 6·25전쟁을 반복 학습하는건 반북 의식을 심어줄 수가 있다는 내용부터. 또 이 NLL(북방한계선)에 대해서는 북한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북한의 입장 중심으로 보조 교재들을 만들어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사실 아이들한테 객관적인 사실을 그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거든요. 친북 이념적 편향성을 가진 이런 교재들에 대해서 그건 바로잡아야 된다는 차원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이거는 세종시교육청에서 만든 것인데 작년에도 강원도교육청에서 만든 그런 교재가 있어서 그것이 이념적으로 지나치게 북한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적절하지 않다. 이래서 폐기 처분한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이제 교육부가 폐기 처분을 안 하고 이 교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공정성과 중립성에 유의해서 활용해라 이렇게만 나와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공정성이나 중립성을 확보하라는 것인지. 그리고 이건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북한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면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한테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폐기하는 것이 맞다.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이 교재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을 하고 잘못된 교재는 폐기하는 것이 맞겠다. 이 부분은 교육부하고 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신율: 교육부도 아주 특이하네요. 예전에는 폐기했는데 지금은 유의하면서 사용하겠다.▶이태규: 그래서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교육부의 그런 조치가 합당한 것인지 적절한 것인지 이 부분을 좀 따져보려고 합니다.▷이혜라: 이번에 대법원장 임명안 부결됐는데요. 뭔가 반복되는 것 같은 게 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되고 또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통과되고. 이게 민주당한테 득일까요?▶이태규: 저는 민주당 야당의 입장에서 최대 목표는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 때까지 가서 현재 의회의 우위를 점해 이재명 대표를 보호한다면 본인들의 어떤 정당의 정치적 전망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고요.그렇게 하기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어떤 국정운영에 중대한 결정을 두고 정국 불안을 심화하는 것이 결국 야당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아마 판단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생 문제나 외교 안보는 굉장히 중요하고 엄중한데 이런 부분들을 현 정부가 잘 풀어나간다면 야당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 없는 거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저는 그런데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보신다면 총리나 국무위원 해임 건의나 또 공직자에 대한 어떤 탄핵소추권 이런 부분들은 헌법상에 보장된 국회의 아주 중대한 권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할 때는 분명하게 중대한 법률의 위반 사항이 있거나 아주 중대한 도덕적 결함이 있을 경우에 이것을 사용해야 대통령도 거부할 명분이 없고 헌법재판소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거거든요. 근데 이것이 본인들의 어떤 정치 공세, 또 이재명 대표의 어떤 보호를 위해서 이런 국회의 중요한 수단들을 쓴다면 결국은 저는 그것은 정치 공세고 입법 폭력에 불과하다.그리고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국회의 권능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이런 짓들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사실 여당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또 한편으로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 더군다나 대법원장 같은 경우는 지금 35년 만의 공백, 초유의 일입니다. 지금 사법부가 일 안 한다고 해서 국민들의 원성이 대단합니다. 또 일부 법관들의 어떤 정치 편향성 판결 때문에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이 무너져 있다는 우려도 굉장히 많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이번에 대법원장 후보자가 다수 야당의 입장에서 맞지 않는 그런 내용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인 결함이 없다면 사법부를 정상화시켜서 일하는 사법부를 만들도록 도와줬어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그냥 냉정하게 그냥 끊어버린 거 아니겠습니까.그것도 저는 결국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이 있다고 여당 입장에서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가 와서 적어도 일하는 사법부를 만들고 판사 인사를 통해서 공정하게 재배치한다면 현재 사법부의 야당 우위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법부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겠습니까. 현재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돼서 내년 총선까지는 최대한 재판 일정을 지연시켜서 내년 총선 전에 1심 판결이 안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사법부를 당분간 공백 상태, 혼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에 맞겠죠. 그러나 그것이 정말 공당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공동의 자세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아주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신율: 이게 지금 이제 대법원장은 공석이고. 그리고 지금 장관 후보 내정자 3명 중에서 2명은 임명이 됐지만 1명은 아직 안 돼 있고. 그리고 또 입법부는 입법부대로 단독으로 패스트트랙도 태우고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러한 야당의 모습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금 우리가 녹화하고 있는 시점으로 본다면 바로 내일인데요. 여기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이태규: 저는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이 이제 어떻게 미칠지는 각각의 정당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지금 야당의 입장에서는 극한 대결을 유도해야 지지층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제 보궐선거 같은 경우에 과거의 사례들을 본다면 자기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많이 이끌어내는 정당이 유리한 구도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민주당이)치열하게 정부 여당과 싸우는 모습, 정부 여당을 공격하는 모습을 통해서 자기 지지층들이 우리도 같이 나가서 심판을 해줘야 되겠구나,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공격을 해야 되겠구나 이런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거죠. 저는 그런 관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봅니다.▷신율: 물론 사전 투표율은 지금 역대 최고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거 가지고서 최종 투표에 연결하는 게 사실 둘이 상호관계가 없거든요, 여태까지 보면. 그러니까 할 사람은 미리 한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본투표 날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서 합하면 예년 평균 투표율 나오고 이런 경우도 많은데. 어쨌든 지금 사전 투표율이 높다는 것만 가지고 봤을 때 민주당이 유리할까, 국민의힘이 유리할까 뭐 이런 얘기나오는데요. 서로 본인들이 유리하다고 그러던데요.▶이태규: 그건 각각의 정당의 입장에서 우리 당에 유리하다고 해야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기가 죽지 않고 투표장으로 나가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이 있는데 정말 사전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신율: 그건 좀 지켜봐야죠. 근데 사전투표 관련해가지고 한 가지만 여쭤보는데요. 국정원에서 선관위의 해킹 가능성을 두 달 동안 쭉 테스트해서 실제로 모의해킹을 했는데요. 이 문제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심각하게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 같거든요.▶이태규: 선관위의 어떤 자료나 관리 문제가 해킹이 된다면 일단 비밀선거의 원칙이 깨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선거의 공정성을 누구나 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번 국정감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이걸 다뤄서 선거제도를 바로잡아야 되는 부분이고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의 공정성이나 비밀선거의 원칙이 깨지면 민주주의 그 자체가 위협받는 거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파야 된다고 생각을 갖고 있고요. 과거에도 국정원에서 해킹, 보안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것까지 다 따져봐야 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이것이 과연 이제 선관위가 자신 기관의 독립성만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뭐가 있는 것인가 이 부분까지 저는 이번에 짚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이혜라: 아까 장관 후보들 얘기하셔서요.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퇴장하지 않았습니까. 저도 청문회 영상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일단 권인숙 위원장이 사퇴 얘기를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다음 날에도 다시 올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고. 어떻게 보세요. 퇴장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이태규: 국회 상임위원회가 운영이 엉망인 데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여가위가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김현숙 장관은 무슨 화장실에 숨었다고 찾는 쇼를 보여서 사람을 망신을 주고. 장관이 필요하면 대기실에 가 있지 왜 화장실에 가 있겠습니까. 또 만약에 본인이 몰리셔서 화장실에 가 있다면 거기까지 하면 그건 중대한 인권 침해입니다. 근데 그런 것을 해서 망신을 주고 이런 쇼들을 잘합니다. 정말 저는 이거 볼 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이 쇼가 누구를 보라고 하는 거겠습니까. 국민을 보라고 하는 거겠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천권을 쥔 이재명 대표 보라고 하는 쇼죠. ‘저희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공천 때 반영해 주세요’. 이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난번 청문회 때도 일방적으로 의결한 거 아닙니까. 일방적으로 의결하고 증인도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그럼 그때 권인숙 위원장께서 정말 공정하게 사회를 보셔야 될 분이 후보자한테 사퇴하라는 아주 할 수도, 해서는 도저히 안 되는 그런 말들을 했고. 그렇게 해서 이제 양당이 격화돼서 논쟁을 벌이다가 정회가 선포된 거 아니겠습니까. 정회가 선포돼 김행 후보자는 나간 겁니다. 정회인데 거기 앉아 있을 이유는 없으니까. 그래서 대기실에 가서 대기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여당은 위원장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계속 요구를 하는 대치 상태에 있었는데 사과를 안 하고 그냥 또 일방적으로 차수를 변경해서 회의를 열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여당 의원들이 이거 일방적인 회의 차수 변경을, 일방적으로 한 사례가 이제까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퇴장해버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파행으로 끝난 거죠.그러니까 청문회가 여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파행으로 끝난 거고 김행 후보자 입장에서 봐도 파행으로 끝난 겁니다. 그래서 본인은 귀가한 거예요. 그게 줄행랑을 쳤다 이런 표현은 가짜뉴스고 조작 선동입니다.저는 그렇게 우기는 의원들 중 지난번에 이태원 참사 때 응급앰뷸런스를 자기 개인택시처럼 사용해 국민적 지탄을 받은 사람도 거기 있습니다. 과연 그런 말들을 할 자격들이 있는 건지. 물론 국민 입장에서 보면 설사 야당의 공격이 정말 비열하고 악의적이라고 하더라도 다시 출석해서 소명하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또 반박할 것은 당당하게 반박하는 모습을 통해서 청문회를 마무리 지었다면 지금 대통령이나 후보자 본인의 정치적 부담은 훨씬 줄어들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사실 아쉬움이 있지만 원인 배경을 본다면 민주당이 해도 너무했다. 그 상황을 보게 되면 저희 여당의 입장에서는 이제 그런 관점을 유지하고 있고 또 저희의 입장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신율: 그러니까 논점이 청문회가 중단됐느냐 아니면 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났느냐 지금 이제 말씀하신 건데. 파행으로 끝났다고 보시는 거죠. 그런데 민주당은 중단된 상태에서 못하고 있다, 이런 의미로 또 주장을 하잖아요.▶이태규: 절차적으로는 본인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그 차수 변경에서 회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여당의 어떤 협의나 동의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 거거든요. 그럼 정치적으로 파행으로 끝난 것이죠. 그리고 이미 위원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후보자를 자기 소속당의 입장에서 사회를 보고 그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거는 김행 후보자가 잘 하고 못 되고를 떠나서 그 위원회의 청문회 운영 과정을 보면 그건 굉장히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었다, 도를 넘는. 이런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이혜라: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후에 어떻게 보면 분위기를 탔나 이런 생각도 들 만큼 지속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영향이나 분위기 어디까지 언제까지 미칠 거라고 보세요?▶이태규: 저는 야당의 행태나 입장을 보게 되면 대통령하고 대선의 연장선입니다. 지금 이 성격을 보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 때까지 이재명 후보 대표를 사법리스크로부터 보호를 해야 되고 지켜야 되는 부분이고요. 또 검찰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지 총선 전에 법원의 판단을 구해서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당의 대표로 해서 재판도 막무가내로 질질 끌고 수사도 방해하고 그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것은 사활이 걸린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명 대표와 검찰의 입장이 다르고. 또 대통령께서는 그 범죄를 보면 범죄를 수사하고 단죄했던 검사 출신입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뭡니까. 무려 7가지 죄명의 10가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 혐의자입니다. 이건 어떻게 하든 한 번쯤은 해결을 봐야 되고.지금 그 부분이 정권 교체에서 행정 권력은 차지했지만 의회 권력은 여전히 야당이 갖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행정 권력과 입법 의회 권력이 충돌하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혼란과 갈등과 대립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든지 국민들께서 가르마를 타주셔야 됩니다. 그럼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거냐. 저는 내년 총선이 바로 제2의 정권교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 대선 때 1차 때는 행정 권력을 교체했지만 적어도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어떤 개혁이라든가 여러 가지 과제들을 하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을 통해서 의회 권력의 교체를 통해서 제2의 정권 교체가 따라줘야 된다. 그래야지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이혜라: 그러면 지금 내년 총선 대비해서 국민의힘 수도권에서도 그렇고 경쟁력이 많이 끌어올려졌다고 보세요? 현재 시점에.▶이태규: 그거는 좀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지표상으로 보면 여당의 경쟁력이 끌어올려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해서 여당의 경쟁력이 최대치까지 끌어올려졌다고 보는 거고요.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선거를 통해서 정권 교체를 해줬고 또 지방선거를 밀어줘 적어도 정권이 잘 되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하는 경향성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다음 총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우리가 냉정하게 바라보겠다. 이런 것이 저는 기본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보고. 이 부분이 제가 볼 때는 이제 여당의 입장에서는 위기 요인이라고 봅니다.반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자체적인 비전이 없는 집단입니다. 민주당은 이제까지 뭘 긍정적으로 해보자고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뭐가 안 된다고만 이야기했지 뭐를 해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자체 비전의 부재 문제가 있어요. 또 실존하고 굉장히 엄중한 이재명 패배의 사법리스크때문에 사실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거든요. 그래서 여당의 지지율도 높지 않지만 야당의 지지율도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또 여당의 입장에서는 기회 요인이라고 보고 있는겁니다.▷신율: 강서구청장 선거 리트머스 시험지, 총선 바로미터가 될까요?▶이태규: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총선은 6개월 후에 이루어집니다. 6개월 사이 얼마나 많은 변화와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것을 가지고 총선을 예측한다. 그건 넌센스라고 봅니다.▷신율: 하태경 의원이 부산 지역구 버리고 수도권 온다. 이게 일종의 중진들의 험지 출마의 신호탄일까요?▶이태규: 아마 그런 계기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신호탄이라기보다는 실질적으로 당의 중진들, 또 그동안 당의 혜택을 많이 본 분들, 또 당의 어떤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정말로 자기 스스로 헌신과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우리 지지층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리고 또 중간층에 있는 유권자들한테 국민의힘이 무언가 달라지고 변화하고 스스로를 버리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구나. 그것이 이제 얼만큼 이루어질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흐름이 그러니 저는 유권자들한테 굉장히 좋은 공감대를 만들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신율: 근데 일각에서는 지난번에서도 중진들이 험지 출마를 했다가 줄줄이 낙선하는 바람에 차라리 원래 지역구에 가면 당선될 거 괜히 옮겨 다녀서 의석수가 줄었다는 비난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이태규: 중진들이 자기 중진의 역할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것도 좋고요. 중진들이 자기의 정치 생명을 걸고 조금 더 불리한 험지에 가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 그리고 그 지역을 적어도 새로운 젊은 피로 수혈을 해 정치권을 계속해서 변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중진의 역할이 있다면 저는 그 자체로 당락과 관계없이 좋게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수박 당도 사이트 개설되고. 여기에 더불어 홍익표 원내대표도 ‘당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은 공천 어렵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이태규: 제가 옛날에 수박은 여름철에 정말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고마운 과일인데 왜 이렇게 수박을 폄하하냐. 왜 그 고마운 과일에 대해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이런 식으로 폄하해서 나쁘게 하냐 그거는 이제 모독하는 것이다. 수박을 모독하는 거고 제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어떤 뜻으로 그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좀 가만히 있어달라 이런 경고라고 보는데. 만약에 그때 이야기한 것이 공천 학살을 예고하는 말이라면 저는 아마 그 엄청난 내용에 민주당이 좀 빠져들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친이체제를 구축할지 아니면 정말 비명계와 같이 타협하면서 적당하게 당의 어떤 질서를 유지할지 그건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신율: 확률적으로 어느 게 더 크다고 보세요?▶이태규: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아마 속내는 다 쳐내고 싶어 하지 않겠습니까.▷이혜라: 최고위원 자리 누구 채우냐에 따라서. 친명이냐 비명이냐에 따라서도 그걸로 감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이태규: 지난번에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쇼크가 있을 겁니다. 트라우마가 있고 그래서 아예 그런 것을 이제 원천 차단하는 쪽으로 아마 방향을 좀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신율: 마지막으로 앞으로 의정활동이라든지 정치인으로서의 계획이 어떤지 여쭤볼게요.▶이태규: 저는 작년에 외통위원회에 있다가 교육위원회인데요. 느낀 것이 학교 현장이 너무 엉망으로 돼 있다. 선생님들의 권위와 신뢰가 완전히 바닥 수준이다. 그래서 이거를 바로잡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바로 설 수 없겠다. 이제 이런 생각을 한 거고요. 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가정과 학교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크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이 이 아이가 긍정적으로 크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교권을 보호해 주고 또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교권을 제도적으로, 또 우리 사회 문화적으로도 교권을 확립해서 적어도 선생님들도 존경받고 아이들의 권리, 학부모의 권리도 존중받는 그런 학교를 만들도록 정부와 협의하면서 좀 노력하려고 하는 거고요.또 제가 현재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내년에 만약 출마를 한다면 지역구를 선택을 해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쪽에서 나와달라고 하는 당원분들도 계시고. 제 고향이 여주 양평인데 이쪽에서 이제 나와달라고 하는 요청들이 있어서 지난번에 추석 전에는 제가 고향 여주하고 양평에 와서 어르신들을 찾아뵀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은 이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3.10.11 I 이혜라 기자
충무아트센터에서 V.O.S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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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3인조 그룹 V.O.S가 11월 27일 중구문화재단 기획의 '월요극장' 공연에 출연한다. 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월요극장 4 : 뷰티풀 데이즈 with V.O.S’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월요극장’은 서울시 중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위해 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충무아트센터의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전석 1만 원에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월요극장은 뮤지컬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뮤지컬 ‘행복한 왕자’,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의 ‘중구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를 선보였다.올해 월요극장 마지막 아티스트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남성 3인조 그룹 ‘V.O.S’다. 박지헌, 최현준, 김경록의 3인조 보컬 그룹으로 2004년 데뷔한 ‘V.O.S’는 ‘큰일이다’, ‘눈을 보고 말해요’, ‘Beautiful life’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김태우의‘사랑비’를 리메이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이번 ‘월요극장 4 : 뷰티풀 데이즈 with V.O.S’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서울시 중구민이라면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023.10.10 I 이혜라 기자
시어터뮤직페스티벌 '러브인서울' 최종라인업 공개...인피니트 성규 포함
  • 시어터뮤직페스티벌 '러브인서울' 최종라인업 공개...인피니트 성규 포함
  • 씨어터형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3' 포스터.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시어터형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3’(이하 러브인서울)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라이빗커브, SBS, 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러브인서울은 그룹 인피니트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김성규와 영화 위플래쉬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공연을 포함한 최종라인업을 5일 공개했다.러브인서울은 11월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1차 라인업으로 권진아X샘김, 샘 라이더(SAM RYDER), 이자람, 라라랜드 인 콘서트 등이 공개된 바 있다.김성규는 11월11~12일 이틀간 단독 공연에 나선다. 김성규는 2010년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로 데뷔해 ‘다시 돌아와’, ‘내꺼하자’, ‘추격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한 그는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꾸준히 길러왔다. 김성규는 ‘러브 인 서울’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음악 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영화 ‘위플래쉬 인 콘서트’는 11월18일 진행된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는 뉴욕 최고의 음악학교인 셰이퍼 음악학교의 재즈 밴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싶은 신입생 앤드류(마일스 텔러)와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폭군인 교수 플레쳐(J.K. 시몬스)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위플래쉬 인 콘서트에서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선댄스 등 다양한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은 영화 위플래쉬‘와 18인조 재즈 빅 밴드의 라이브연주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플래쉬의 음악 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직접 지휘해 차별화한 오리지널 사운드로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러브인서울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발표된 뮤지션들의 단독 공연은 각각 오는 12일 목요일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위메프 공연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10.05 I 이혜라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X박규영, 전생 포스터 공개…달달 눈맞춤
  •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X박규영, 전생 포스터 공개…달달 눈맞춤
  • (사진=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 박규영의 전생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은 차은우(진서원 역)와 박규영(한해나 역)의 전생을 담은 2인 사극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가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무엇보다 완벽에 가까운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이보겸 역)의 캐스팅과 타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연기견(犬) 핀아(개나 역)의 조합이 화제다. 이들의 필승 조합이 올 하반기에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4일 공개된 2인 포스터에는 고운 한복 자태를 자랑하는 차은우와 박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릉도원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한 채 손을 잡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애틋한 눈맞춤을 이어 나가고 있다.또한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된 인연인가 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차은우와 박규영이 전생에서도 무언가로 얽혀있다는 것을 예감케 한다.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이들의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0.04 I 최희재 기자
호주 팝밴드 '파슬스', 내년 3월 5년 만에 내한공연
  • 호주 팝밴드 '파슬스', 내년 3월 5년 만에 내한공연
  • 2024 파슬스 단독 내한공연 (Parcels LIVE IN SEOUL) 포스터.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호주 출신 5인조 팝 밴드 파슬스(Parcels)가 내년 3월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프라이빗커브는 파슬스가 내년 3월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파슬스 단독 내한공연 (Parcels LIVE IN SEOUL)’을 한다고 3일 밝혔다.파슬스는 줄스 크로멜린(기타), 아나톨 토토 세렛(드럼), 루이 스웨인(키보드), 패트릭 헤더링턴(키보드), 노아 힐(베이스)로 구성된 밴드로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펑크, 디스코 사운드와 일렉트로닉의 조화로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들은 2015년 데뷔해 2017년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협업한 싱글 ‘오버나이트(Overnight)’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두 번째 정규앨범 ‘데이 나잇(Day Night)’은 영국 롤링스톤지와 긱와이즈 등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데이 나잇의 수록곡 ‘리플렉스(Reflex)’의 라이브 버전을 공개했으며 발매 예정 앨범인 ‘라이브 볼륨 투(Live Vol.2)’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월요일 낮 12시 선예매, 10월 17일 화요일 낮 12시 일반예매로 진행된다. 선예매는 밴드 파슬스의 커뮤니티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예매 진행 후 잔여 좌석에 대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예매처와 프라이빗커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I 이혜라 기자
문구야놀자, '플레이페이'로 45조 어린이 시장 정조준
  • 문구야놀자, '플레이페이'로 45조 어린이 시장 정조준
  • 문구야놀자 여의도직영점 입구 및 '플레이페이' 관련 이미지. 문구야놀자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국내 어린이 소비 시장은 45조원에 달하지만 대부분 어른들은 어린이를 여전히 주체적 소비가 가능한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문구야놀자’는 어린이가 스스로 건강한 소비 생활을 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데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황선금 문구야놀자 대표는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문구야놀자’는 무인문구 시스템 기반의 어린이 커머스 기업이다. 최근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며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타 무인업체와 달리 자체 기술로 키오스크, 매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설립 3년여 만에 전국 약 26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해외 직영점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문구야놀자는 지난달 어린이 특화 선불카드 ‘플레이페이’를 출시했다. 문구야놀자 매장은 물론 대중교통이나 카드 가맹점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매장에서 카드를 구입해 자체 앱(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모 등의 별도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황 대표는 어른이 아닌 어린이들을 타깃화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기도 빨라지고 그만큼 온라인 등에서 카드 이용이 익숙한데 활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거의 없다”며 “구매 잠재력이 큰 아이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소비하며 경제 관념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집중했다”고 했다.플레이페이는 출시 3주 만에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수 1만 회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앱 가입자 비중은 8~15세가 59.3%다. 황 대표가 구상한 초기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의미다. 문구야놀자는 플레이페이가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10월 초 앱 내 어린이 커뮤니티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할 계획이다.황선금 문구야놀자 대표. (사진 촬영=이혜라 기자)“현재 어린이들에 특화한 커뮤니티가 전무합니다. 기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무분별한 정보가 노출되면서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았어요. 플레이페이에서 소비도 하고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어린이들의 소비를 긴 호흡에서 공략하고 싶었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하는 이유입니다.” 황 대표는 금융사 등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플레이페이 시스템을 통해 얻은 어린이 소비 데이터베이스(DB)는 우리에게 큰 자산”이라며 “우리가 자체 보유한 DB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융사 등과 협업해 주식, 펀드 모의투자 등 금융 교육을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문구야놀자를 단순 문구 프랜차이즈가 아닌 ‘옴니채널 버티컬 커머스’(소비자가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을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프라인 매장 등 기반은 마련됐습니다. 플레이페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어린이의 건강한 소비를 돕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2023.09.27 I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상 수상
  •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상 수상
  •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지난 22일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 강동지사가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했다.마사회는 강동소방서가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 4인에 지난 22일 하트세이버 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 상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조로 생명을 구해낸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사내 응급구조사 및 직원 4인으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을 운영해왔다. 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은 지난해 11월 50대 후반 남성이 사업장 인근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수한 후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초동조치를 시행했다. 심박을 회복한 환자는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심혈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 황인호 선임관은 “평소 훈련과 교육의 성과가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고객은 물론 사업장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되겠다”고 전했다.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천만 경마팬들께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사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다중이용시설인 경마장과 지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실습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2023.09.26 I 이혜라 기자
중구 북페스티벌 '북랜드' 관심 속 종료...북토크·공연 풍성
  • 중구 북페스티벌 '북랜드' 관심 속 종료...북토크·공연 풍성
  • 2023 중구 북페스티벌 '북-랜드'에서 그림책 작가 유설화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 북페스티벌 ‘BOOK LAND(북-랜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중구문화재단은 중구구립도서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지난 24일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놀이동산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책을 활용한 구성으로인기를 끌었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은 펼쳐진 책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책으로 만나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체험부스를 꾸렸다. 또 공연, 전시 관람, 북토크까지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행사장 곳곳에 펼쳐졌다.오프닝 공연에서는 청년 예술가 장인경의 ‘올해의 책’ 선정도서 낭독공연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5인조 빅밴드(오상호 콰르텟)의 재즈공연이 이어졌다.오후에는 ‘슈퍼 거북’,‘슈퍼 토끼’,‘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등 다수 인기작을 출간한 유설화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숭의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딴따라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또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저자 유영광 작가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행성팔찌 만들기, 푸어링 아트 키링 만들기, 동물 머리띠 만들기, 코끼리비누 만들기 등 총 16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민을 비롯한 행사를 찾은 모든 시민이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혜라 기자
(영상)윤상현 "이재명 99% 구속…감옥 갈 거 본인도 알아"
  • (영상)윤상현 "이재명 99% 구속…감옥 갈 거 본인도 알아"[신율의 이슈메이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가능성은 증거 인멸 우려가 너무 크기 때문에 99%”라며 “이 대표 본인도 감옥에 가게 될거라는걸 알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이화영 경기도 전 부지사의 재판 과정을 보면 말이 안 되는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시간 끌기와 사법 방해가 이뤄졌다.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를 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결국 이게 바로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해당행위’로 규정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인민재판’과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헌법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정무적인 판단으로 가결표를 던진 것인데,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행위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의원 전원 등에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도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며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보여지는 행태”라고 비난했다.민주당 분당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윤 의원은 “해당행위로 징계 등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분당 계기가 될 텐데, 징계는 엄포일 뿐이고 징계할 일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분당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 구속시 결국 대표직을 내려놓을 텐데 본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면 분당을 막아야 한다. 민주당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고 도왔다는 명분을 가지고 사면 복권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며 “잔여 임기 8개월 남은 12월에 이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겠나. 비대위로 전환시켜서 비명계(비이재명계)도 같이 안고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대표 석방요구안 통과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윤 의원은 “체포동의안도 결국 가결됐는데 이 대표 석방요구안에 찬성할 수 있는 사람이 150명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밖에도 △김기현 대표 빅텐트 구축 관련 유승민·이준석 전 대표 등 포용 필요성 △안철수 의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합류 △신학림, 김만배 인터뷰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윤상현 의원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9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정국은 정말 한순간에 급랭했을 뿐만 아니고 사실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지금 굉장한 혼란 속에 빠져 있는데요. 과연 이런 상황을 여당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우리가 알 필요가 있고요. 지금의 이런 혼돈에 빠진 민주당 과연 총선 어떻게 대비를 할 것인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분을 모셔야겠죠. 선거 경험도 많으시고 또 여당에서 중진 의원, 그리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그런 분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야 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이혜라: 맞습니다. 총선 200여 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정가 상황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여느 때보다 복잡하고 분주합니다. 오늘은 이런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요새 정국을 보면 한숨이 나와요.▶윤상현: 저도 민주당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이 일견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이 죽으면 우리는 반사적 이득을 얻으니까 국민의힘 좋겠지. 그런데 저는 절대로 아닙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서야 됩니다. 민주당이 바로 서야 우리 국민의힘도 바로 섭니다. 적대적인 공생관계,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바로 서야 우리도 똑같이 바로 선다. 그래서 정말 저는 민주당이 더 민주적인 정당,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더 민주적이고 더 유능하고 더 개혁적인 정당이 돼달라. 정말 그걸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오면서도 민주당 의원들 만나면서 너희들 바로 서야 된다. 그래야 우리 당도 바로 선다. 이 얘기를 말씀드렸고요.▷이혜라: 오늘 소중한 말씀 잘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부터 여쭤보려고요. 지금 가결표 던진 거 해당행위입니까? ▶윤상현: 해당행위 아니죠. 해당행위라고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됐죠. 왜냐면 당론으로 부결시켜 달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내대표가 박광호 원내대표지 않았습니까.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부결하자고 한 게 아니라 전부 다 자유투표로 했습니다. 당론도 정해지지 않고 민주당 국회의원들 헌법기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서 가결시키지 않았습니까. 그게 왜 해당행위입니까? 해당행위 절대로 아닙니다. 해당행위로 몰아가고 있는 인민재판과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거죠.▷신율: 색출까지 한다면요?▶윤상현: 지금 색출하려고 그러는데 이제 색출의 방법이 무엇이냐. 지금 구속영장 기각시켜달라는 탄원서를 100만 장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당원들 중심으로. 그런데 의원들 전원한테도 그걸 쓰라는 겁니다. 안 쓰는 분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너 안 썼다. 너 분명히 가결표 던졌다. 이렇게 색출하는 겁니다.민주당의 역사가 68년 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 막말로 얘기해서 민주화 투사는 아니고 본인의 어떤 배임 뇌물 혐의가 수천억대 아닙니까. 개인의 범죄로 이런 상황으로 몰아지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해당행위다? 왜 이거를 부결 안 시켰냐고 하는 저 논리를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어제도 이게 바로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다. 이게 사이비 종교 집단 이런 데서 보여지는 거죠. 그래서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민주당 지도부가 양심 있는 판단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이혜라: 지금 친명계, 비명계 갈등이 더 격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요.▶윤상현: 분당할 거냐 말 거냐 물론 결과에 대한 예측인데요. 한번 본인이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을 한번 해보십시오. 본인이 10개 범죄 혐의입니다. 지금 당장 구속을 면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압니다. 본인은 감옥 갈 거라는 거. 어차피 검찰의 구형이 34년을 넘어간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본인은 어차피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 입장에서 본인이 사면 복권으로 나와야죠. 나오기 위해서는 본인이 뭔가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하고 또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어줘야 됩니다. 나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래서 결국은 (대표직)던질 거예요. 이런 식의 어떤 본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면 분당을 막아야 됩니다. 정말로 분당을 가장 막아야 되고 분당이 정치 운명에 가장 결정적으로 나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거든요. 왜. 본인 어차피 감옥 가게 돼 있으니까. 그러면 감옥에 가더라도 명분을 살려야 됩니다. 아, 내가 민주당을 살렸다. 민주당이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고 이런 식으로 도왔다. 그 명분을 가지고 본인이 사면 복권을 받아야 됩니다. 사면 복권을 받을 생각을 한다면은 민주당은 분당 상태로 가겠느냐. 그건 아니다. 지금은 심리적인 분당 상태라고 합니다만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합리적인 의사결정권자라면 던질 거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구속이 된다고 봅니다. 90% 이상 구속이 됩니다. 왜. 증거인멸 우려가 너무 심합니다. 한마디로 이화영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을 보면요. 너무 말이 안 되는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걸 유심히 보면 재판하기 전에 검찰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17차례 대북 불법 송금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한테 보고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가서 이화영 부지사의 변호인을 해임시켜버립니다. 법정에서 막 싸웁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세상에 법정에서 부부 싸움을 합니다. 그 다음에 변호사가 들어옵니다. 그게 이재명 대표 측에서 보낸 민변의 김모 변호사입니다. 김모 변호사가 어떻게 하냐. 피고인 이화영 부지사의 어떤 의견도 구하지 않고 검찰 의견서에 부동의를 하고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갑자기 또 사라져버립니다. 본인이 사퇴하고. 왜. 이게 다 시간 끌기입니다. 시간 끌기. 사법 방해. 조직적인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사법 방해를 하고 있다는 걸 다 느낍니다. 결국 이게 바로 증거인멸 시도죠. 그래서 구속은 됩니다. 저는 99% 구속이 될 거라고 보고요.구속이 됐을 때 어떻게 될 거냐. 이제 비명계에서 소위 말해서 비대위 전환해라, 지도부 사퇴해라 등을 얘기를 할 겁니다. 그러면 현재 새로 당선된 원내대표가 대행 체제를 맞겠죠. 대행 체제를 맞고 그게 쭉 가다가 구속이 됐을 경우에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결국에는 12월 말. 12월 말이 소위 말해서 작년 8월에 당대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12월 말이 돼야 잔여 임기 8개월에 딱 들어갑니다. 그때 돼야 비대위로 갑니다. 그러면 12월 말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던질 겁니다.▷신율: 근데 그때 공천 다 끝났을 거 아니에요.▶윤상현: 공천은 내년 3월에 합니다.▷신율: 물론 그렇습니다만 대충 윤곽이 나왔을 거 아니에요?▶윤상현: 아니 윤곽이라도 공천은 매번 바뀌어지는 겁니다. 공천의 마지막은 3월 중순에 이루어지거든요. 그래서 비대위로 전환시킬 거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 비대위로 전환시켜서 거기서 비명도 같이 안고 갈 거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대표직은 아마 옥에서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옥중 공천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본인이 지금은 엄포죠. 내 말 들으라는 엄포고요. 옥중 공천이 있을 수 없고요. 본인은 말로 옥중 공천을 하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자기도 구속된 상황 하에서 비대위 전환이 12월 말 이후 이뤄지니까 12월, 1월 초에 비대위원장을 자기가 어느 정도 얘기 잘 되는 사람은 할 거고요. 그러면서 어떤 분당 사태를 막으면서 하나의 묶음으로 가려고 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신율: 유시민 전 장관이 옥중 공천도 하고 옥중 출마도 하고 다 하라고 했죠. 이에 좋아요 누른 거 어떻게 보십니까?▶윤상현: 이재명 대표 본인은 지금은 당장 감정적으로 그렇죠. 당연히 감성적으로 본인은 무조건 옥중 공천을 하고 옥중 출마를 하고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으면 비대위 전환이 됩니다. 비대위 전환이 된다는 것은 결국은 친명, 비명이 하나로 간다. 분당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이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만약에 분당이 된다. 분당이 된다면은 이제.▷신율: 색출해서 징계하면요?▶윤상현: 그런데 색출해서 징계하는데 말로는 그렇지 징계가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말로 그러는 거죠. 지금은 이제 분위기를 몰아가기 위해서 그런 거죠. 실질적으로 만약에 징계를 한다고 한번 보십시오. 저 당한테 누가 총선에서 표를 던집니까? 말이 안 되는. 저 정당 가지고 안 되죠.▷이혜라: 근데 이 대표가 떨쳐내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지금 얘기되는 김부겸, 정세균, 김동연, 이낙연 이런 주축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러니까 소위 비명계라고 언급되는 의원들이 이런 구심점을 통해 구축이 된다면 분당 가능성은요?▶윤상현: 그 사람들 소위 말해서 이낙연 전 대표나 뭐 여러 사람이 모일 수는 있을 겁니다. 모이더라도 절연하자 분당하자 하면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되는데. 정말로 징계를 하고 해당행위로 한다. 그건 정말 분당의 가능성이 커지는데 절대로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이게 당론도 아닌데. 해당행위 한 거 없습니다. 저 사람들이 정말로 올바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고요. 본인이 소위 말해서 현재 정청래 이제 이런 분들을 통해서 다 압니다. 일종의 어떤 인민재판,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지만 본인들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그런 거지. 만약에 선거법 재판에서요. 지금 선거법 재판하고 1심에서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면요. 그 친명들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거는 엄포다. 절대로 징계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이혜라: 이재명 대표 90% 이상 구속될 수 있다 이렇게 가능성을 보셨으니까. 회기 중에 석방요구안 들어갈 수 있잖아요?▶윤상현: 근데 석방요구안을 한다면요. 이제 석방을 한다는 게 과거 서청원 대표한테 석방을 했는데. 석방 요구를 하게 되면 이제 주거지가 한정이 돼서 있게 됩니다. 그런데 대외적인 활동, 물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회기 중에 의정활동 하게끔 한다는 그런 취지니까.그런데 석방 요구를 한다는 것은 결국은 표가 통과가 된다는 거거든요. 재적 의원 4분의 1이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하는 건데. 그런데 지금 체포동의안도 결국에는 가결이 됐잖아요. 그럼 이재명 대표 석방요구안에 찬성할 수 있는 사람이 150명을 넘을 거냐. 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넘을 수 있다면 친명계, 비명계가 석방 요구를 하자고 됐을 텐데 그럴 때쯤이면 이재명 대표가 내려놓아야 합니다. 2선 후퇴, 비대위 전환, 공천에서 손 뗀다. 소위 말해서 이런 식의 친명, 비명 간에 의견이 맞았을 때 석방요구안이 올라오지 그게 안 맞으면 석방요구안은 절대로 올라올 수도 없고. 석방 요구안을 친명계에서 던지면 오히려 망신당한다. 절대로 통과되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때하고 똑같은 식으로 된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이번에 가결표가 149표이지 않았습니까. 부결이 136명입니다. 적극적으로 내가 이거 막겠다는 게 136입니다. 근데 기권표하고 무효표가 10표입니다. 기권표, 무효표가 전부 다 이쪽으로 온 겁니다. 그러니까 석방요구안이 오더라도 149~160명가량이 안 돼라고 부결시킬 거다. 그래서 석방요구안을 내겠다는 거는 본인들의 어떤 영어로 얘기하면 희망적인 사고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이고. 친명, 비명 간의 정치적 대타협을 통할 때만 던질 수 있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 비대위로의 전환, 공천권을 내려놓는다 등의 여러 조건이 맞았을 때야 가능한 일이다.▷신율: 혹시 말이에요. 색출하고 징계한다고 얘기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 혹시 모를 석방요구안의 제출에 대비해서 이 비명 진영의 어떤 그런 거를 좀 누르기 위해서.▶윤상현: 석방요구안이 오더라도요. 그거 가지고 쫄지 않습니다. 이거 이번에 이제 한 40명가량 되는데요. 이분들을 한번 행태를 보세요. 이분들이 지난 2월 27일에 가결이 139 반대가 138이었습니다. 체포동의안 그때 무효기권표가 무려 20표였습니다. 무효기권표는요. 그게 전부 다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려고 한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의 어떤 자세 전환 인식의 전환을 요구해온 거예요. 근데 지금까지 안 됐어요. 이 사람들이 이번에도 계속 한 묶음으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적어도 저는 한 40표 가량이 된다고 보는데 절대로 그 사람들이 해당행위자라고 해 가지고 절대로 물러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신율: 국민의힘 얘기 잠깐만 좀 여쭤볼 텐데. 국민의힘은 이제 외연 확장 작업에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정훈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이제 영입을 했는데 근데 그거 가지고 또 말들이 많아요. 어떻게 보십니까?▶윤상현: 저는 이제 우리 김기현 대표가 취임 200일을 맞았는데 김기현 대표가 연포탕을 내걸었잖아요.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그런데 그게 솔직히 이루어지지 않잖아요. 하지만 저는 김기현 대표가 이제 빅텐트다, 외연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우리 내부의 내적으로 통합, 실질적인 통합을 확고히 했으면 하는 바람.작년에 우리가 3월 9일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때 투표 유권자분들이 무려 3400만 명. 3400만 명 중에 우리가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24만 7천표. 그때 안철수, 이준섭, 유승민, 나경원 다 한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우리 내부적으로 많이 분열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먼저 우리 김기현 대표가 나서서 하나로 묶었으면 내적인 분열이 없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외연 확장 좋습니다. 우리 조정훈 의원은 이제 탈당 당적 이적이 벌써 4번이나 되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 시대전환의 공동대표 이원재라는 분이 막 여러 가지 비판을 하고. 가치를 버렸다, 협잡이다 막 이런 식으로 비판하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또 비판하지 않습니까. 1호 영입은 잘못됐다라고 했는데. 일단 저는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래도 결국은 뭡니까. 내년 총선은 쉽게 얘기하면 땅 따먹기 싸움입니다. 이게 민주당 좌쪽, 우쪽 우리 국민의힘 있으면 가운데 땅을 누가 많이 먹느냐 일단 여기서 오고 있는 겁니다. 한 스텝 왔습니다. 중간으로. 그래서 시대전환 또 민주당에 있던 분들, 일단 많이 조금 땅을 따먹고 오거든요. 그러면 진짜 중도로의 외연의 확장은 누구냐. 금태섭, 양향자 이분들 있지 않습니까.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는 심정적으로 우리 편에 이미 와 있고. 그런데 진짜는 금태섭 의원입니다. 금태섭 의원은 원래 민주당에 있다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나 작년 대선 때 3월 9일인가요. 우리 쪽에 같이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너희도 아니다라고 엑스표를 하고 나갔던 분이 아닙니까. 나가 있는 분인데 오히려 그런 분들을 포용할 정도로 우리가 가치나 기조나 또 어떤 정책이나 이런 면에 있어서 확장을 하는 게 그 사람들을 다시 끌어오게 하는 거, 그 사람들이 다시 우리의 가치나 정책이나 공약이나 이런 거에 맞춰서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거 그게 진짜 중도로의 확장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의원님께서는 끌어안아야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윤상현: 안아야 됩니다. 저는 항상 덧셈 정치입니다.▷이혜라: 해주셨는데 일각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위주로 반윤연대가 또 구성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는 있던데요.▶윤상현: 저는 명확합니다. 대통령의 선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입니다. 그래서 이게 저는 이성적으로 얘기하면. 어떤 때 보면 이제 한 분은 막 그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분이 있어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너무 감정선이 지나치다. 그래서 저는 이분들도 결국은 우리 쪽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는 분들인데 솔직히 우리 강성 지지자들은 그래요. 강성 지지층들은 유승민, 이준석 얘기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유승민 이준석 왜 얘기를 합니까. 대통령의 성공을 얘기해야합니다. 근데 왜 대통령의 성공이야 이해를 못합니다. 강성 지지층들은. 왜. 경상도에 있는 분들을 한번 보십시오. 이분들은 만약에 유승민, 이준석 이 분들이 탈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그 당이 경상도에서 효과가 있겠습니까. 성공 안 되죠. 성공 안 될 거예요. 수도권에서 성공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뭐가 중요한지 아십니까? 그 두 분이 뭉쳐서 새로운 당을 만들었을 때 수도권에서 다 후보를 내고 또 우리 공천에서 낙천된 사람들이 그 당으로 갔을 때 그 사람들이 누구 표를 빼앗아 갈 것이냐. 우리 국민의힘 후보의 표를 빼앗아 갑니다. 경상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싸움, 1000표, 1500표 싸움에서는 결정적으로 우리 표를 빼앗아 갈 거다. 그러면 우리가 낙선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거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전략적 상황을 보고 판단하고 그분을 안자는 겁니다. 그분들도 같이 안고 일단 똑같은 목표가 있어야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총선 승리,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자 이런 거에 대해서 공감대를 가져야죠. 그래서 우리가 서로 어떤 분열이 있고 또 싸움이 있더라도 그거에 대해서 빨리 봉합하고 하나로.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정부의 성공 총선 승리에 대해서 똑같은 공통 분모를 가지고 가자라는 겁니다. 만약에 그분들이 나갔을 때 새로운 당을 만들었을 때 그 파괴력은 경상도 영남권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텃밭 지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1000표, 1500표 싸움이 수도권 선거에서 엄청난 영향. 최고의 캐스팅 보터들이 된다. 그것을 제가 염려해서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신율: 아까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를 우리가 회고해 봤을 때 지금 신학림, 김만배 두 사람의 인터뷰 같은 것들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윤상현: 솔직히 제가 선거를 치르지 않습니까. 선거의 변수가 정말로 수천 가지입니다. 우리 국회의원 선거도 수백 가지입니다. 일단 이제 대통령 선거는 아마 수백 가지일 거예요. 수천 가지일 거예요.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냐.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솔직하게 개인적으로.물론 김만배, 신학림의 인터뷰가 언제 있었습니까. 2021년 9월에 있었습니다. 근데 딱 터뜨리는 건 언제 터뜨립니까. 선거 3일 전에. 왜 그거를 검증할 기회를 못 갖게 하려고. 그래서 이게 결국에 어떤 표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쳤냐 우리는 표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라고 얘기하는데 선거의 변수는 정말 수천 가지입니다. 그래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일단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국기문란입니다. 선거 부정행위고.근데 왜 이런 게 민주당 쪽에 있는 분들 쪽에서 있느냐. 저는 정말로 궁금합니다. 김대업 병풍이라든지. 또 드루킹도 또 민주당 쪽. 왜 가짜 뉴스가 허위 정보 조작 뉴스가 왜 이쪽에 있느냐. 정말로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이거에 대해서 겸허히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 그래서 선거에 무조건 이겨 보자. 그게 아니라 선거의 과정도 공정해야 된다. 우파들은 오히려 이런 게 투철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민주당 쪽에 이런 거에 대해서 좀 더 한번 생각해보고 각성의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혜라: 이제 강서구청장 선거에도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안철수 의원이 또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해줄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윤상현: 제가 하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하고 제가 이제 대화를 하는데 역할을 해라.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갔고. 또 안철수 대표가 수도권에는 중도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이제 강서구에 가서 이제 하는 거에 대해서 찬성을 했고, 하라고 그랬고요. 또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강서구에 충청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우택 이분은 이제 충청북도 중진이고, 정진석 의원 충청남도 이분들이 이제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갔는데. 그래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본인이 일단 여러 가지 본인의 의견도 있지만 일단 당이 딱 공천을 하면 이겨야 됩니다. 당인으로서 당의 선대위 상임고문 가는 건 당연히 가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기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본인이 뭐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선거라는 건 뚜껑이 열려 봐야 알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재보궐이잖아요. 보궐은 이제 조직표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고 그래서 이건 모른다 한번 까보자 해서 열심히 뛰어야 된다. 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수도권이 뭐 사실 불안하다고는 많은 분들, 윤 의원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거 아마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좀 불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할 텐데 이게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윤상현: 이게 이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냐. 이제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는 될 겁니다. 그러나 오늘도 홍준표 이제 시장이 지면 여러 가지 위기가 온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이걸 가지고 일각에서는 비대위로 가자 하는데. 지도부 교체를 얘기하는데 저는 이게 지도부 교체 사안은 아닙니다. 이 선거 하나 보궐에 졌다고 해서 지도부가 물러나고 그건 아니고 투표한 거를 보면 수도권 민심의 동향이 어떻다라는 걸 금방 캐치를 하게 됩니다. 그걸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고 새로운 변화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는 게 중요하지 이걸 가지고 지도체제를 바꿔라 이거는 좀 심한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3.09.26 I 이혜라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확정...예매 일자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확정...예매 일자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주택. 에스앤코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2월 대구에 상륙한다.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6주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고 25일 밝혔다.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최초로 지역에서 공연된 도시다. 당시 1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배우 등이 출연한다. 배우 전동석은 서울 공연까지 출연한다.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이 포함된 대구 공연의 첫 티켓은 추후 공지된다.한편 서울 공연은 총 3회 공연(11월 18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11월 19일(일) 오후 3시)을 추가해 11월 19일 종연을 확정했다. 추가 공연을 포함해 서울 공연 마지막 티켓 오픈은 10월12일에 진행된다.카드 할인, 선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작품이다. 현재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2023.09.25 I 이혜라 기자
(영상)뮤지컬 역사 바꾼 오페라의 유령…벽을 느꼈다 '완벽'
  • (영상)뮤지컬 역사 바꾼 오페라의 유령…벽을 느꼈다 '완벽'[이혜라의 아이컨택]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서곡이 울려 퍼지며 극을 상징하는 오브제가 들어 올려지는 순간 누구라도 황홀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 종달새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프리마돈나와 존재부터 비밀스러운 흰 마스크를 쓴 남자의 매혹적인 이야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시즌까지 총 여섯 번. 이 중 세 차례는 오리지널팀 공연이 올려졌고 한국어 공연은 2001년·2009년에 이어 13년 만에 비로소 성사됐다.기다린 만큼 팬들은 열광했다.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렸다. 실루엣 사진만으로도 저마다의 추측으로 놀라고, 출연 배우가 공개되자 환호했다.인기작 오페라의 유령의 두 배우, ‘송은혜’(크리스틴 다예 역)·‘윤영석’(무슈 앙드레 역)을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서 만났다.뮤지컬 배우 송은혜(왼쪽 두 번째), 윤영석(왼쪽 첫 번째)이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두 배우는 극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윤영석은 “오페라의 유령을 기점으로 규모, 팬덤 문화 등 한국 뮤지컬 산업 자체가 바뀌었다”며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작품이다. 올드팬에게는 ‘첫사랑’이며 근래 입문한 팬들에게는 ‘전설’”이라고 했다. 2001년 12월, 초연이자 첫 번째 한국어 공연이 우리나라 공연 사상 최초로 7개월이라는 장기 공연을 이어가며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 뮤지컬 산업화의 가능성과 함께 공연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송은혜(크리스틴 다예 역)가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송은혜는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 ‘생각해 줘요’(Think of Me) 등 대표 넘버 뿐 아니라 스토리, 의상, 연출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어 중독성이 강한 작품”이라고 거들었다. 앙상블을 포함한 전체 배우의 합이 절정을 이루는 마스커레이드(가면무도회) 신, 극의 신비로움을 더하는 지하 호수·미궁 연출 역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압감이 있다고 했다.배우가 입 모아 자랑한 극의 퀄리티는 숫자가 증명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4월13일 부산 공연에서 국내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넘어섰다.윤영석은 “무대화하기 어려운 극인데 그 자체로 감격스러운 수치였고 배우들끼리 ‘역사적인 자리에 우리가 있는 것이구나’ 하며 감탄했다”고 했다. 팬들만큼이나 두 배우에게도 각기 다른 면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했다.송은혜가 맡은 크리스틴은 이미지, 나이, 음역 등 모든 것이 맞아야 거머쥘 수 있는 배역이다. 뮤지컬에 몸 담은 배우라면 누구라도 맡고 싶어하는 배역이다. 송은혜는 “오디션 때부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이고 매 오디션마다 극의 또 다른 상징인 장미 향을 뿌리고 가 연출진들에 각인하려고 했다”며 “특별한 기회인 것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송은혜는 뮤지컬 배우로서 이력 자체가 크리스틴이다. 연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팝페라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컬 무대는 앙상블 배우로 출연한 이력이 전부였지만 유튜브에선 유명 인사다. 그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뮤지컬 넘버 커버 덕에 팬들이 적지 않다. 주·조연 뒤 배경이던 그가 가장 빛나는 자리로 단숨에 올라서는 데도 그동안의 노력이 한 몫을 했다.송은혜는 “크리스틴은 ‘돌 틈 사이 피어난 꽃’ 같은 캐릭터다. 꽃은 보기에는 마냥 여리지만 돌 사이 피기까지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것”이라며 “크리스틴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윤영석은 한국어 프로덕션 전 시즌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다.그만큼 애정이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두 시즌 오페라의 유령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이번 시즌 유령의 등장으로 난관에 봉착하는 극장주 앙드레로 분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역)가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그는 “재연이 끝난 2010년 인터뷰에서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무대에 올려지면 어떤 배역이든 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오디션 공고를 보고 ‘드디어 왔구나’ 했다”며 “이 작품으로 데뷔를 한 만큼 나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극이다. 첫 상견례 때도 ‘여러분, 제가 또다시 고향에 돌아왔습니다’고 인사했다”고 돌이켰다.윤영석은 오디션 때 다시 유령 역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유령은 할 만큼 했다. 이제 나이도 50대고, 내 나이에 맞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윤영석은 같은 작품을 하면서도 다른 곳에서 다른 인물로 다른 사람들과 호흡하는 게 새롭고,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했다. “사실 유령은 너무 외로워요. 연습할 때도 만나는 배우는 주로 크리스틴 뿐이죠. 분장도 쉽지 않아 분장실과 대기실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요. 앙드레는 다른 많은 배우들과 만나고 교감하는 장면들이 많아 즐겁게 연습하고, 공연하고 있어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문화 콘텐츠가 가진 강력한 파급력 그 자체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전 세계 186개 도시에서 18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1억6000만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11월17일까지 열린다.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송은혜, 손지수, 윤영석,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한다.
2023.09.23 I 이혜라 기자
(영상)한국교총 회장 "교권 살려 학생 인권과 균형 맞출 때"
  • (영상)한국교총 회장 "교권 살려 학생 인권과 균형 맞출 때"[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1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지금은 교권을 살려서 학생 인권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정성국 회장은 “교권 침해가 예외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오던 경향이 바뀐 것 같다”며 “교육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정부 당국, 정치권 등이 교권 대책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했다.정 회장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마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총 설문조사(3만2000명 대상)에서 84%가 교권 침해에 영향이 있었다고 응답했다”며 “폐지시 과거처럼 선생님의 과도한 체벌 등이 발생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는데 사회의 발전 속도나 교육에 대한 인식을 봤을 때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교원 평가제도에 대해서는 “재설계돼야 하며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교육부가 올해 1년 교원 평가를 유예한 상황인데 폐지까지 열어놓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교총도 지켜보고 있는 단계다.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정 회장은 “교권 4법 등 입법이 진행되고 있는데 법으로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권과 학생 인권이 균형을 맞추는 데 동참을 해야 한다. 학부모도 사소한 불만 등은 선생님을 신뢰하고 맡기고 교사는 학생들을 지금보다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서로 간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호소했다.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2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 촬영일 : 2023년 9월 19일(화)■ 방영일 : 2023년 9월 22일(금) 오후 4시■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 대담 :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 ▷신율: 우리나라 공휴일 중에 좀 정리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 드는 날이 하나 있습니다.▷이혜라: 네. 언제인가요? ▷신율: 바로 스승의 날인데요. 제가 27년째 학교에 몸 담고 있기 때문에 스승의 날 되면 졸업한 제자들이 선물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피차 사실 서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날이기 때문에 그날 좀 없애면 좋겠고. 또 하나 스승의 은혜라는 노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진다고 그러는데. 지금 우리나라 교권의 현실, 우러러보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런데 동등한 인권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대우받아야겠죠. 이 스승의 은혜라는 노래, 스승의 날 과연 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제 우리 사회가 한번 돌아봐야 합니다. 수많은 선생님들이 매일매일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이혜라: 그 의미를 진정으로 되짚어봐야 될 시점인 것 같고요. 더이상은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면 안 되겠죠. 오늘은 이런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정성국: 반갑습니다.▷이혜라: 최근 교권 회복 간담회 등 참석하면서 굉장히 분주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도 많이 발생했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교권 회복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신가요?▶정성국: 사실 교권 침해는 오래전부터 방송에도 보도가 많이 됐지 않습니까. 한 가지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들고 여선생님 앞에서 누워서 찍던 이런 일들이 종종 언론에 보도가 됐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이게 일반적인 게 아니라 아주 부분적으로, 국한된 예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우리 교육 당국도 그렇고 국민들께서도요. 이런 교권 침해가 있긴 하지만 좀 심각하게 우리 학교 현장에 많이 침투돼 있는 데에 대한 어떤 체감은 교원들만 알 수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서이초 사건을 통해서 이 일들이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선생님들이 이제 어찌 보면 이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까지의 일이 되었구나. 그러다 보니까 이제 법도 제정되고 이렇게 선생님들이 집회도 하게 된 계기가, 사실 교원들의 의지만 가지고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국민들께서도 학부모님들께서도 지금은 너무 우리가 심한 상황이고 이것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교육이 무너지겠구나 하는 그런 위기에 빠져서 지금 이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래서 이제 정치권이라든지 정부 당국도 교권 대책을 위해서 나서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신율: 일반 국민들은 어쩌다 저런 경우가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드문 경우가 아닐 정도로 한국교총도 문제의식은 충분히 갖고 계셨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이 안 돼서 문제 제기는 하셨을 텐데요?▶정성국: 늘 했습니다.▷신율: 늘 했는데도 그게 반영이 안 된 거군요?▶정성국: 근데 한 가지 성과는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작년 7월에 취임하고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게 생활지도 근거를 마련하는 법을 좀 만들어 달라. 그래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작년 12월에 통과가 되어서 올해 6월에 실시가 됐습니다. 결국은 그 전에는 생활지도를 할 수 있는 근거조차도 법에 없었다는 뜻입니다. 생활지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습니까. 근데 법적 근거가 없으니, 이제는 법을 만들어야 될 시대가 된 거예요. 그래서 그 법이 통과됐습니다.▷신율: 생활지도는 예를 들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가지고 일했을 때 휴대전화 못 보게 한다든지, 아이들이 싸웠을 때에는 나무랄 수 있는 그러한 거죠.▶정성국: 그렇죠. 그런 조항이 들어가서 법으로 이제는 정해지지 않으면 이제는 이건 할 수 있다는 당위성만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시대라서 통과되어서 이제 현장에서도 이제 변화가 있다는 걸 느꼈는데. 이 법으로만은 안 되는 거죠. 왜 안 되냐 하면 이 법은 최소한의 장치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올해 5월에 저희 한국교총도 많이 주장한 것이 아동학대 처벌에 대한 어떤 정당한 생활지도를 하면 아동학대로 처벌받지 않는 면책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요구를 했는데 5월에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발의를 했습니다. 5월이면 얼마 안 됐지 않습니까. 교총은 계속 생활지도 근거를 마련하는 법도 통과시켰고 또 아동학대처벌법도 만들어라 해서 발의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근데 그게 이제 발의하고 통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이번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면책법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다 보니, 내일 모레 21일에 이제는 국회 본회의를 통해서 이 법이 통과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교총도 노력했고. 물론 교총이 제일 많이 노력했다고 저는 자부하지만 다른 교원단체들도 이 교권 회복에 대한 열망들은 다 가지고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신율: 이게 이제 사실 지금은 굉장히 불균형이었거든요. 학생 인권 물론 학생 인권 중요합니다. 문제는 학생 인권만 중요하게 된 상황이 돼버린 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인권도 아울러 상호 존중으로 가야 되는데 한쪽만 이렇게 너무 강조가 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나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선생님은 가해자, 학생은 피해자 이런 식의 이분법적 시각이 있잖아요. 이것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됐다고 보는데 이번에 선생님들의 외침으로 이제 그런 시각은 좀 교정이 많이 될 것 같아요.▶정성국: 저도 공감합니다. 이제 사실 예전에 선생님이 좀 체벌하는 시대도 있었잖아요. 근데 그런 시대를 살다 보니까 이제 선생님은 좀 이렇게 가해했다는 인식에 학생도 인권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한데 또 지금 현재로 보면은 이제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까 선생님들이 교육할 수 있는 어떤 권리조차 없어진. 딱 한 가지만 예를 들면 학생인권조례에 휴식권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는 아이를 깨울 수가 없습니다.▷이혜라: 학생인권 얘기하셔서요. 학생인권조례도 존폐 가지고 논의가 벌어집니다. 오늘 뉴스도 좀 나온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떻습니까?▶정성국: 물론 찬반 여론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찬반 여론이라기보다는 실제로 학생인권조례가 적용된 게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경기도에서 시작해 지금은 7개 시도가 시행을 하고 있는데. 나머지 시도 시행 안 하는 곳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게 아니라 요즘은 시도 구분을 안 하잖아요. SNS 상으로 전국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이제 휴식권뿐만 아니라 또 문제가 되는 차별금지. 차별을 할 수 없는 그 내용이거든요. 칭찬 스티커도 예인데요. 칭찬 스티커를 붙임으로 인해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차별받는다고 해서 칭찬 스티커를 붙이지 마라까지 했습니다. 또 소지품 검사도 금지하게 돼 있거든요. 휴대폰도 학생의 소지품을 뺏을 수 있는 걸 못하게 하기 때문에 지난번에 봤던 그 여자 선생님 앞에서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이런 것들이 학생들이 가능하다고 늘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근데 어떤 분들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느냐는 우려를 하시는데 지금 우리 사회의 발전 속도라든지 교육에 대한 인식이 과연 예전처럼 돌아가겠느냐 했을 때 그건 불가능하죠. 지금은 교권을 살려서 학생인권과의 균형을 맞출 시대입니다. 그래서 정당한 생활 지도는 할 수 있게 하되 예전에 우리가 느꼈던 선생님이 어떤 가해자가 되는 느낌의 이런 분위기들을 이제 우리가 없애야 되겠죠. 그래서 학생인권조례 관련 저희 교총이 이번에 3만2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니까 84%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그 학생인권조례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교총이 판단할 때는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는 분들이 더 많고요. 그래서 지금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균형을 맞추라고 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고 도에 지금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혜라: 교원분들 어쨌든 사기 진작이라든지 교권 회복되는 데에서 여러 방안이 강구가 돼야 하는 시점인 건 맞는 것 같은데요. 교원 평가 관련해서도 얘기가 참 많습니다. 남아 있어야 되는 겁니까?▶정성국: 제가 이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25년간. 작년에 교총회장이 됐기 때문에 제가 작년 4월까지 학교 선생님이었으니까, 또 2017년 2018년에 교원평가 업무를 담당한 부장교사였습니다. 한국교총 회장이 교원 평가 담당자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이냐면요. 일단 서술형 평가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서술을 할 수 있는데 걸러내는 장치가 있다고 하지만 모욕적인 내용들이 좀 있습니다. 성희롱 또는 인격 침해, 선생님으로서 자존감이 무너지는 표현들을 학생들이 이렇게 일부 쓴다는 거죠. 근데 우리가 보통 보면 10가지가 좋은 평가가 있더라도 하나라도 그런 평가가 들어가면 받은 충격은 정말 선생님으로서 이제 내가 선생님을 왜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늘 교원 평가를 개선하자, 특히 서술형 평가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해왔고요. 근데 다행스럽게 이번에 부총리께서 1년 유예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없습니다. 그리고 1년 유예하는 동안에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것을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원 평가가 왜 문제였는지 점검을 잘해 완전히 현장에 적합한 안들을 재설계하겠다고 하셨거든요.그런데 이제 또 궁금증을 가지는 부분이, 그럼 이게 폐지로 가는 거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요. 교원단체들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죠.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교원 평가가 고쳐져야 한다는 거는 공감을 다 하시는데, 폐지하는 데 대해서 조사를 해보면 학부모님들은 또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는 해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판단할 때는 이 교원 평가가 분명히 재설계돼야 되고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는 부분은 좀 더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서 이게 과연 폐지까지 가야 되느냐는 부분은 우리가 좀 더 검토를 해야 된다. 그래서 저희도 궁극적으로는 폐지까지 교육부도 열어놓고 있다는 말은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도 지금 지켜보고 있습니다.▷신율: 서로가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평가를 한다는 그런 취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작용이 있으면 바꿔야겠죠. 근데 그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이 학생의 교권 침해 행위를 생기부 기재하는 것. 일종의 학폭이다 이거죠. 이것도 근데 반대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정성국: 네. 사실 생기부 기록은 교총이 줄기차게 주장한 내용입니다. 다른 교원 노조 단체들은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반대 이유를 살펴보면 이제 생기부에 기재하면 또 소송이 늘어난다. 학교 폭력도 소송이 좀 많이 걸렸지 않습니까. 그 학교 폭력에 대한 처분을 내릴 때 학부모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소송하는 일들 때문에 학교가 분쟁의 장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교권 침해도 만약에 생기부에 기록하게 되면 불복하는 학부모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학교는 결국 학교폭력과 같이 소송의 장이 돼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이제 교권 침해 사안을 심사하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아마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기로 법이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에서 있었어요. 학교에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어야 되는데.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법이 통과되거든요. 이제 그러면 교권보호위원회 심사를 지역교육청에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판단이나 결정이 좀 더 어찌 보면 학부모들이 수용할 수밖에 없는 위치죠. 학교보다는 교육청 단위에서 내렸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그 소송의 그 비율이 걱정했던 거와 다르게 좀 분명히 줄어들고 그 부작용이 작아질 것이다. 학생들끼리 싸운 거를 심하게 싸우고 하면 폭력을 일으키면 생기부 기록에서 퇴학까지 시키는데 선생님이 기절할 때까지 선생님을 폭행한 학생을 생기부 기록에서 경각심을 울리고 경종을 울리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친구 간에도 폭력이 심하고 그럴 때는 전학, 퇴학 지금 하고 있거든요. 학업 주체 스승을 선생님을 그렇게 폭행하고 선생님에게 그렇게 하는 학생을 단지 소송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은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기부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학급 교체라든지 전학에 관련된 정도가 되면 생활기록부 기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신율: 당연하죠. 저도 100% 동의하고요. 사실 학교 폭력이라고 얘기했을 땐 학교라는 테두리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을 의미하는 거지, 학생들끼리의 폭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게 초중고등학교 인성이 형성되는 그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과연 그런 학생들이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건전한 역할을 다 할 수가 있을까에 대해서 사실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당연히 그래야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 보여요,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정당이 있어요.▶정성국: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국회의원님들이 지금 반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신율: 만나는 보셨어요?▶정성국: 이게 좀 첨예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교원단체들이 주장하는 데 대해서 이제 국회의원님들도 국민의힘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같이 계시는데 이게 합의가 돼야지만 통과가 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한두 분만 반대를 해도 이게 합의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기부 문제는 아직까지는 우선 교권 회복 4법이 통과되고 나서 이후에 주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굉장히 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신율: 선거를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입니다. 이럴 때 압력을 좀 가하셔야죠. 공익을 위한 압력인데요.▷이혜라: 사회적 필요도 있고. 이번에는 교권 4법 반드시 통과되고 다음 수순을 밟아가야 되는데. 통과된다고 다가 아니잖아요. 이제 남은 과제들도 있는데. 내용들 좀 살펴보면 학교장한테 책임을 지우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얘기가 많은 것 같아요?▶정성국: 분리 조치 때문에 지금 좀 학교가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학생이 교실 안에 있는데 문제를 일으켜서 그 학생을 분리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근데 분리를 하게 되면 그 학생을 맡아서 가르칠 선생님 공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지금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7월 18일에 그때 제가 알기로 서이초 사건이 났으니까 교육부 종합 대책이 8월 24일인가 그때 나온 걸로 저는 기억을 합니다. 그러면 거의 40일 만에 나왔잖아요. 그래서 물론 교육부의 어떤 고시안이라든지 종합대책안들을 보면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나름 짧은 기간 안에 대책을 마련한다고 노력을 했어요. 근데 여기서 제일 좀 부족한 부분이 분리된 학생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인데.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분리된 학생을 교장실로 보내서 교장 선생님이 맡아달라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상담 선생님들이라든지 또는 보건선생님 또는 이런 여러 선생님들이 본업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분리된 학생을 맡아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또 공간도 잘 없어요. 학교에 공간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학교장에게 이제 맡기자는 것. 물론 지금 이제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불리한 학생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없으면 우리가 분리를 못 시킨다 하는 거죠.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는 교장선생님이 먼저 학생들을 좀 맡아서 이 분리 학생을 좀 맡아달라는 이제 그런 여론 선생님들의 의견들이 있다는 거죠. 근데 이제 교장선생님들의 말을 좀 들어보니까 선생님들의 그런 표현이 이해는 되는데 학교장은 학교 전체를 경영하는 부분이고 또 학교장도 민원을 받잖아요. 민원까지 처리해야 되는 입장이 됐죠. 지금 민원 처리 책임을 어찌 보면 학교장이 지는 거죠. 여러 외부 손님들을 맞이해야 되고 이런 여러 상황들을 교장실에서 하는데.그 교장실에서 분리된 학생이 오게 되면 맡는 부분도 결코 쉽지가 않다. 굉장히 어려운 현실이라는 그런 현실을 토로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교육부가 빨리 이 부분에 대해서 예산 지원, 공간 마련이라든지 또는 인력 지원. 어떤 분이 맡아서 어떻게 교육시킬 거냐 여기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좀 마련해 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신율: 저는 독일에서 공부를 했는데 저랑 친한 친구들이 독일에서 교수를 하고 있어요. 2주에 한 번 정도 친구들과 통화를 하는데 독일 모 대학 교수 하는 친구가 한 번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독일 같은 경우에도 학생들이 성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학교나 교수한테 항의하는 케이스들이 있는 거예요. 근데 독일 같은 경우는 불만을 교수 개개인한테 하는 게 아니고 위원회 같은 것들을 통해 거기에 하라 이거예요. 그럼 학교 위원회에서 그걸 받아들이면 거기에서 법률적 검토를 다 하는 겁니다. 법대 법으로 가는 게 비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게 비인간적인 게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게 비인간적인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가장 중요한 건 학부형들이 항의할 때 선생님한테 직접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 행정부서를 하나 만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정성국: 그것도 학교에서 지금 굉장히 갈등이 좀 큰 상황입니다. 민원대응팀을 지금 발표된 바로는 교감이라든지 행정실장 또는 교육공무직 등 5인 정도로 만들어라 하는데. 과연 전문성이 어느 정도일까. 이제 교감 선생님 정도 빼고 나면 교육공무직이나 행정실장도 그 깊은 상담을 하기에는, 사실 행정 직원들이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그 처리가 합리적으로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공무직들도 지금 사실은 부담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한테 넘기지 말아달라는 주장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들이 주장하는 것은 지역교육지원청에 민원대응팀이 이제 생깁니다.그 민원대응팀에서 좀 많은 것을 처리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저희들은 그래서 학교에서 민원이 왔을 때 좀 크다 싶은 부분들은 위로 올려서 지역교육청에서 처리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고요. 학교가 처리하는 부분은 아주 단순하고 까다롭지 않은 내용들만 처리하고 조금 복잡하고 중요한 민원들은 지역교육청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해서, 거기에 지역교육청에서 민원대응팀이 이제 생기게 됐습니다. 근데 이거는 시행해보면서 과연 이게 누가 과연 이 민원을 맡아서 처리하는 것이 맞느냐는 시행착오가 있겠죠. 그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신율: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과 직접 학부형이 못하게.▶정성국: 그거는 지금 된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이혜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주세요.▶정성국: 제가 걱정을 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최대 교원단체 대표로서 지금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께서 이제 교권 침해가 심하다, 교육권을 확보해 달라 이렇게 하고 있는 부분을 많이 공감하시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 학부모님 중에서 악성 민원을 안하시는 분이 더 많겠지만. 저도 지금 생각해 보면 상식과 바른 생각을 가진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근데 이게 잘못 흐르다 보면 학부모님들께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지 않겠나. 그러니까 우리가 물론 일부 학부모들이 악성 민원으로 선생님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부분들을 반성한다는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또 문제가 지금도 나오는 게 아동학대를 부분에서 보호해줬을 때 생활지도로만 판단이 되고 교권 강화 쪽으로만 해석이 될 때 정말 우리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좀 받아야 될 인권 보호나 이런 부분에서 좀 침해를 받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는 또 가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악성 민원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민원인데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절차들을 거쳐가는 과정들이 생겼잖아요. 선생님과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바로 그러면 불편을 느끼시겠죠. 그런 과정에서 선생님과 학부모들 사이에 서로 함께 가는 마음이 돼야 되는데 여기서 서로가 의견이 다르다든지 좀 갈등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이제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육과 교권과 학생 인권을 균형을 맞추는 데 함께 동참을 하고. 또 학부모님들도 사사로운 불만 등은 선생님을 믿고 신뢰하고 맡겨주시고. 또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지금보다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서로 간의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또 법만 가지고 되겠습니까. 우리가 법을 갖췄다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호소드리는 것은 국민적인 관점에서 교육이 살아나는, 교육이 다시 정상을 찾는 운동에 국민들 또는 정부, 국회 또는 시민사회, 언론까지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2023.09.20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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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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