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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먹구름 걷힐까…'대어' 상장 앞두고 기대감 솔솔
  • IPO 시장 먹구름 걷힐까…'대어' 상장 앞두고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통상 공모주 성수기로 꼽히는 1월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내달 일반청약을 앞둔 LG CNS(엘지씨엔에스)를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 조단위 ‘대어급’ 공모주가 내년 상반기 중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이같은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의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엘지씨엔에스는 내년 1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상단(6만 1900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 약 6조원 규모의 ‘빅딜’로 꼽힌다.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한 상황이다.지난해 2월과 올해 10월 잇달아 상장 추진을 연기한 ‘삼수생’ 케이뱅크도 내년 1월 중 IPO를 재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케이뱅크가 받은 상장 예심 승인의 유효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올해 9월 당시 케이뱅크의 시총 추정가는 4조∼5조원이었다. DN솔루션즈(디엔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각 이달 11일과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심을 통과해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23년 IPO 계획을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도 올해 10월 상장 예심을 재통과해 내년 4월21일까지가 효력 기한(예심승인 뒤 6개월)인 만큼 내년 상반기 중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당장 오는 1월 미트박스글로벌(13~14일), 아스테라시스·동국생명과학(14~15일), 데이원컴퍼니·와이즈넛(15~16일), 삼양엔씨켐(16~17일), 위너스(17~20일), 아이지넷·피아이이(20~21일) 등의 공모 일정이 예정돼 있다.현재 거래소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도 34곳이나 된다. 스팩(존속·소멸) 합병을 제외해도 27곳이다. 원칙적으로 상장 예심 청구서 접수 후 심사까지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내년 1분기에는 공모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1월은 통상 공모주 성수기로 꼽히는 데다가 엘지씨엔에스 등 대형 공모주의 상장 일정도 예정돼 있는 만큼,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투심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에 맞춰 심사 신청을 접수하는 기업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까지 예심 신청 기업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과정이 지연되면서 4~5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심사 소요 기간이) 다시 정상화 된 분위기”라며 “투심 반등이 확인될 경우 내년 상반기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IPO 시장은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덩달아 침체를 겪었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스팩합병·리츠 제외)의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상반기 평균 91.43%에서 하반기 평균 12.59%로 내려 앉았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벡스인텔리전스, 유치원에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 제공
  • 벡스인텔리전스, 유치원에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벡스인텔리전스는 최근 자사의 ‘AI 기반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제작 플랫폼’의 국내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5년도 3월 유치원 개강 일정에 맞춰 국내·외 유치원에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AI 마이스토리북 콘텐츠 빨간모자 콘텐츠 예시해당 플랫폼은 유치원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자신만의 스토리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콘텐츠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AI 교육 도구로 서비스한다.이번 서비스는 10가지 스토리(△인어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잭과 콩나무 △토끼와 거북이 △빨간모자 △백설공주 △왕자와거지 △피노키오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를 기반으로 어린이가 그린 프로드로잉 캐릭터가 벡스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애니메이션 드로링 서버를 거쳐 다양한 움직임 애니메이션(뛰기, 점프, 인사, 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인터랙션을 마이스토리북에 적용했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템플릿 드로인과 유치원생을 위한 프리드로잉을 적용함으로써 연령대의 폭을 넓혔다.AI 마이스토리북 콘텐츠 피노키오 콘텐츠 예시최재호 벡스인텔리전스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아동 교육에 혁신을 가져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개발을 통해 기기존 제품군을 포함한 키즈 인터랙션 콘텐츠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콘텐츠 확대를 통해 키즈 콘텐츠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30 I 이윤정 기자
내년 취업문 더 좁아진다…1분기까지 채용계획 3.3만명↓(종합)
  • 내년 취업문 더 좁아진다…1분기까지 채용계획 3.3만명↓(종합)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내년 1분기까지 반년간 종사자 1인 이상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1년 전보다 3만 3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악화로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파가 닥친 청년층 취업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2024 부산 ICT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 11월 20일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52만 7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9%(3만 3000명) 감소한 규모다.사업체의 ‘부족인원’이 5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어든 영향이다. 부족인원은 채용여부나 계획과 무관하게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 고객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뜻한다. 부족인원 감소는 경영사정 등의 이유로 사업체들의 직원 채용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적극적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이 줄어들면 부족인원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번에 미충원인원이 줄었다”며 “여기에 경기가 좋지 않으면 부족인원이 ‘없다’고 응답함에 따라 채용계획이 같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악화하면 생산 주문 자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부족인원 또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자료=고용노동부)기업들의 실제 채용계획 인원은 이번 조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을 기준으로 향후 6개월간 채용 계획을 물은 것으로 탄핵 정국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기업 경영 환경은 급격히 악화한 상태다. 김 과장은 “탄핵 사태에 따른 영향은 내년 4월의 상반기 조사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이미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청년층 고용 시장의 취업 문턱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366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명 줄어 청년층 고용률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20대 ‘쉬었음’ 인구도 전년 동월 대비 6만 5000명(20.2%)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산업별 채용계획 인원은 제조업이 11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 역시 17.3%(2만 4000명)로 가장 큰 수준이다. 도매 및 소매업(6만 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 3000명) 등도 감소폭이 컸다. 직종별로는 제조 단순직 채용계획 인원이 36.1%(1만 2000명) 감소했으며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이 19.6%(5000명) 줄어드는 등 연구개발 분야 채용계획도 크게 줄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경기 악화는 사업체 종사자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용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000명(0.4%) 늘었다. 종사자는 늘었으나 2021년 3월(7만 4000명 증가) 이후 44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특히 건설업에서 8만명(5.3%)이 빠져나가는 등 종사자 증가폭 둔화를 이끌었다.
2024.12.30 I 서대웅 기자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채권 재구조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인 서울 성수동 IT산업개발진흥지구내 업무시설을 정상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2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에서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오른쪽)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가 부동산PF 정상화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와 유암코는 지난 9월 총 5000억원 규모의 ‘유암코-MG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으며 대상 사업장에 신규 자금과 채권 인수 금액을 포함해 총 1221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대주단은 해당 사업장의 공매를 중단한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MCI대부나 캠코 등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의 채권을 정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에 신설된 새마을금고의 ‘재구조화 방식 부실채권 정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PF사업장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첫 사례로 전해진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곧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재구조화 방식의 투자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암코 관계자는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부실PF사업장이 정상화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2.30 I 김형일 기자
HBO 창립자 찰스 돌란, 향년 98세로 별세
  • HBO 창립자 찰스 돌란, 향년 98세로 별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케이블 채널 HBO 설립 등 미국 미디어 산업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찰스 F. 돌란이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 시장(왼쪽)과 찰스 돌란 전 케이블비전 시스템즈 회장. (사진=AFP)29일(현지시간)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돌란의 가족들은 전날 성명을 내고 그가 자연사했다면서 “선견가,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가장인 찰스 돌란의 별세를 깊은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밝혔다. 돌란은 한 때 미국 미디어 산업을 주도했던 중요한 인물로 수십년 동안 탁월한 경력을 쌓았다. 돌란은 1926년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헤이츠에서 태어나 자랐다. 인근 존 캐럴 대학교를 중퇴했으며, 1950년대 초 뉴욕으로 이주했다. 돌란의 경력이 꽃을 피운 건 1970년대부터다. 1972년 훗날 HBO로 더 잘 알려진 ‘홈박스오피스’를 창업했고, 1973년에는 ‘케이블비전’, 1984년에는 TV방송국인 ‘아메리칸 무비 클래식스’를 각각 설립했다. 돌란은 또 미국 최초 24시간 로컬 뉴스 케이블 채널인 ‘뉴스12’를 뉴욕시에서 개국했다. 이 가운데 케이블비전은 2016년 177억달러에 유럽 통신업체인 알티스에 매각됐다. 돌란이 1974년 HBO 지분을 매각한 타임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모태 기업이며, AMC네트워크 역시 2011년 케이블비전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미 언론들은 “돌란은 최초의 지역 스포츠 및 뉴스 네트워크를 시작함으로써 유료 TV 시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돌란과 그의 가족들은 NBA의 닉스 및 NHL의 레인저스의 홈 경기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포함해 뉴욕시의 수많은 귀중한 자산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돌란과 그의 가족의 재산은 54억달러다. 온·오프라인에서는 돌란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WBD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는 “돌란은 선구적인 창조자이자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였다. HBO를 창립해 TV 스토리텔링의 질과 명성을 영원히 바꿔놓은 훌륭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 HBO,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및 업계 전체에서 계속 느껴지고 있다. 돌란 가족 전체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4.12.30 I 방성훈 기자
이번엔 中 TV의 습격…TCL, 국내 지하철에 대대적 광고
  • 이번엔 中 TV의 습격…TCL, 국내 지하철에 대대적 광고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국의 TV 브랜드 TCL이 서울 지하철역에 대대적인 광고에 나서며 국내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TV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특히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전자 옆에 전시부스를 설치하며 빠르게 따라잡은 기술력을 과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3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TCL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넘게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내 대형 전광판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청역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으로 여의도, 광화문을 오가는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중 하나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역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4만8800명이다. TCL은 2호선과 5호선 승강장에 모두 광고를 설치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특히 환승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환승 승강장 인근에 ‘TCL TV 글로벌 NO.2 대형 TV, 현명한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걸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TCL은 이번 광고에서 프리미엄 퀀텀닷 미니 발광 다이오(QD-Mini LED) TV와 프레임 TV를 대표 제품으로 내걸었다.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5호선 탑승구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TCL은 하이센스, 샤오미와 함께 중국의 3대 TV 브랜드로 불린다. 글로벌 TV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강’ 체제를 굳혀왔지만 최근 균열이 생기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공격적인 가격 할인까지 펼치며 국내 업체들이 자신감을 보이던 프리미엄 TV시장마저 잠식하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5호선 탑승구에 설치된 중국 TCL의 광고 전광판.(사진=조민정 기자)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3분기 80인치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지난해 3분기 26% 대비 7%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중국 하이센스가 3위로 점유율 16.5%를 기록했는데, 2.5%포인트 차이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LG전자는 11%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중국 기업들은 과거 ‘가성비 제품’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술로 승부를 보고 있다. TCL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전시관 입구에 QD-미니 LED TV 6대를 이어 만든 전시물을 배치했다. 이곳에서 생생한 폭포수 영상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TCL은 내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서도 삼성전자와 나란히 전시 부스를 설치해 중국의 테크 굴기를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QD-Mini LED TV를 비롯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스마트 프로젝터, 증강현실(AR) 안경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 전시관이 지난해 1월 8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삼성전자의 전시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12.30 I 조민정 기자
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항년 96세
  • 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항년 96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96세.고인은 6선 국회의원이자 김영삼(YS) 정부 시절인 제15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1996년 7월~1998년 5월)한 정계 원로다. 김 전 의장은 신한민주당 부총재, 민주자유당 총재 고문,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한나라당 상임고문단 대표,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도 역임했다.고인은 4선 의원이던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강제 연행돼 불법 구금되기도 했다. 지난 3월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고인을 신군부가 저지른 인권침해의 피해자로 인정하고 국가 사과 및 명예회복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YS와 함께 민주화 투쟁을 함께한 상도동계로 분류된다.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에서 추도사 낭독을 맡기도 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025년 1월 3일,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인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동 전 의원 등이 있다.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사진 = 뉴시스)
2024.12.30 I 조용석 기자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시작…"원화 환전 없이 편리하게"
  •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시작…"원화 환전 없이 편리하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토스증권은 고객의 미국증시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토스증권 제공]그동안 토스증권 고객은 토스증권 외 다른 계좌에서 달러를 바로 송금할 수 없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계좌로 받은 뒤, 다시 달러로 환전해야 토스증권 달러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었고 달러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달러 송금 서비스를 통해 이런 과정은 사라지게 됐다. 고객은 토스증권 달러 계좌의 자금을 송금할 때는 ‘달러 보내기’로, 다른 계좌의 달러를 받을 때는 ‘달러 가져오기’로 원화 환전 없이도 달러를 옮길 수 있다.달러 가져오기는 이번 서비스와 제휴된 하나은행 가상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가 연결된 가상계좌 번호로 달러를 입금하면 토스증권 계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입금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에 달러 이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달러 자산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미국 투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수퍼 소닉3' 1일·4일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애도기간 동참
  • '수퍼 소닉3' 1일·4일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애도기간 동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수퍼 소닉3’(감독 제프 파울러) 측이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예정돼있던 코스튬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수퍼 소닉3’의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일(수), 4일(토)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주 예정돼 있었던 ‘수퍼 소닉3’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며 “국가애도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한편 ‘수퍼 소닉3’는 초특급 히어로 소닉 VS 사상 최강의 라이벌 섀도우, 복수심에 불타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섀도우를 막기 위한 파워업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1월 1일 개봉한다.
2024.12.30 I 김보영 기자
박창숙 여경협 회장 “326만 여성기업 성장으로 경제 기여”
  • 박창숙 여경협 회장 “326만 여성기업 성장으로 경제 기여”[신년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30일 “326만 여성기업의 성장과 도약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박 회장은 이날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여경협의 새해 목표로 △326만 여성기업의 성장과 도약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여성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희망과 도전 의식 부여 △유망 여성 스타트업 발굴 등 여성기업 미래 발전 토대 마련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여성경제 정책 건의 기능 강화 △여경협-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통합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박 회장은 “여성기업 육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회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해외 수출과 글로벌 진출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K뷰티, K푸드 등 여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여성 경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국내외 여성 기업을 연결하고 수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더 많은 여성기업이 희망을 갖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박 회장은 “유망 여성 스타트업 발굴 등 여성기업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단계별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고·여대생과 성공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연결해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해 미래 여성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여경협이 가진 네트워크와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여성경제 정책 건의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역, 산업 등 다양한 분야별 여성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협회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간 통합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협회와 센터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여성기업 육성사업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여성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의 능률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여경협 제 11대 회장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원단 제조업체인 창우섬유 대표이사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여경협 경기북부지회 제2대 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협회 활동을 활발히 했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尹측 “공수처 수사권 없다..변호사 선임계 제출"(종합)
  • 尹측 “공수처 수사권 없다..변호사 선임계 제출"(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법리상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직권남용죄로는 현직 대통령을 소추할 수 없고,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통해 진상규명을 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의 수사에는 불응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지난 2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배보윤, 배진한 변호사가 탄핵심판 사건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공수처가 이날 청구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0시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에게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됐다.윤 변호사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점과 △직권남용죄로는 현직 대통령을 소추할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현직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 다만 내란·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는 예외다. 윤 변호사는 직권남용죄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면서도 “수사가 가능하더라도 최대한 자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권남용죄로 내란죄 관련성을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 측은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윤 변호사는 “지금 정당한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중복적으로 소환하고 불법적 수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그런 불법 수사에는 응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 내용과 관련해서도 불신을 드러냈다. 윤 변호사는 “(공소내용이)객관적 상황과도 맞지 않고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진술”이라며 “그 진술하게 된 배경에 상당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다 체포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끌어내”,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 등의 지시를 군과 경찰에 직접 내렸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통해 지시를 내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현장에 있는 군 관계자나 경찰 관계자들에게는 현장 상황 파악 내지 격려 정도의 전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탄핵심판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 변호사는 “헌재에서 준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절차를 통해서도 이 사건의 진상이나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하거나 경찰에서 소환을 요청하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추후에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2024.12.30 I 송주오 기자
"신속히 시신 돌려달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눈물
  • "신속히 시신 돌려달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눈물
  • [무안(전남)=이데일리 김형환 정윤지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유가족협의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가족의 온전한 시신을 신속하게 돌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박한신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가족의)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수습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고 한다”며 “인력을 충원해 형제, 가족들에게 80%라도 온전한 상태로 (시신을) 신속하게 보내주길 정부에 요구하고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오전 9시 5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부딪혀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가 동반한 큰 사고로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 141명(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의 신원만 확인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이날 새벽 3시 브리핑이 끝나고 대표단 몇 분과 함께 검안실을 찾았다”며 “시신이 훼손됐다고 하는데 내 가족, 형제들이 어떻게 누워 있는지 훼손 정도는 어떤지 육안으로 확인하려 했다. 공항이라는 특성상 야생동물도 많이 다닐 것 같고 겨울이지만 온도가 올라가 부패가 이뤄질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안산에서 냉동 컨테이너 4대가 온다고 하는데 희생자 전체를 거기에 수용하지 못한다고 한다”며 “나머지 4대는 오후 4시에 온다고 하는데 그러면 일부가 늘어가고 나머지는 냉동고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야 한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빨리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세워진 합동분향소를 무안국제공항 1층에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족 다수들은 멀리 갈 필요없이 공항 1층에 분향소를 만들어달라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등에 말씀드렸다”며 “분향소는 멀리 있는 것보다는 사고가 이뤄진 장소에 있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했고 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12.30 I 김형환 기자
與권영세 비대위원장 확정…임명 직후 전남 무안 사고현장 방문
  • 與권영세 비대위원장 확정…임명 직후 전남 무안 사고현장 방문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위원회에서 권 의원은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투표결과 전국 위원 787명 중 546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찬성 485표(89.01%)로 이변 없이 권 의원이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들은 31일 제20차 상임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비대위 설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했다.이후 제주항공사고 상황실을 방문해 수습 현장 관련 상황을 청취한 후 당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위원회에서 권 비대위원장의 선출을 두고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 우리 당을 하나로 모아줄 비대위원장으로 권 의원이 적합하단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30 I 김한영 기자
전예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1244만 원 기부
  • 전예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1244만 원 기부
  •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전예성(오른쪽)이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찾아 이정재 원장에게 사랑의 버디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예성(23·삼천리)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1244만 원을 기부했다고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30일 밝혔다.전예성은 지난 7월 24일 사랑의 버디 기금 기부약정식을 했고 이번에 약속을 지켰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조성에는 전예성의 팬클럽 회원과 후원사 중 한 곳인 블루엠텍이 동참했다.전예성은 “이번 시즌은 총 306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의 버디 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의정상황 속에서도 의료진과 병원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 아픈 환아들이 좀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전예성 선수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했고, 아이들을 위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료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2020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예성은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24시즌엔 2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8차례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12위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 휴식 중인 전예성은 내년 1월 16일부터 베트남으로 6주 동안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024.12.30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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