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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꽃 자료집 발간
  • 국립수목원,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꽃 자료집 발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원식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꽃을 담은 자료집이 나왔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꽃 정원식물을 형태로 찾아볼 수 있도록 도감형으로 제작한 자료집 ‘형태로 만드는 정원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자료집은 여러 가지 형태를 지닌 초본 식물들을 정원에 심을 때 미리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안내서로 식물이 가진 시각적 요소 중 ‘형태’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식물 정보를 담았다.‘형태로 만드는 정원 이야기’ 표지.(사진=국립수목원 제공)자료집을 통해 국립수목원은 서로 다른 형태의 식물을 적절히 배치하면 대비, 부각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정원의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정원을 만들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또 직선형과 구형, 반구형의 식물들은 눈에 잘 띄어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하고 기본형, 분산형, 곡선형의 식물들은 정원의 계절적 흥미를 제공하며 부피감이 있어 공간을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이 자료집은 우리 산과 들에 자라는 자생식물 181종을 담았으며 식물의 형태를 키가 높은 순서대로 수직형, 구형, 반구형, 기본형, 분산형, 곡선형 6가지 형태로 구분해 나열했다.아울러 꽃의 색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은 물론 각 식물의 생육환경, 번식법 등 기본정보를 수록했다.배준규 정원식물자원과장은 “식물의 형태는 정원을 조성할 때 색채와 함께 다양한 시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며 “만들고자 하는 정원의 환경과 공간의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면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의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PDF 파일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3.03.27 I 정재훈 기자
코스피, 도이체방크 리스크에도 상승 출발…2420선 회복
  • 코스피, 도이체방크 리스크에도 상승 출발…242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글로벌 은행 리스크에도 미 증시가 반등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주요국이 은행권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7.75포인트) 오른 2422.7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개인이 62억 원, 기관이 124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뒤로하고 이날 188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8포인트(0.41%) 오른 3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7포인트(0.56%)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31%) 오른 11,823.96으로 마감했다.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도이체방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가르드, 불라드 총재등의 발언으로 은행 리스크가 확대되기 보다는 안정을 찾아가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무디스를 비롯한 여타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상승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2%대, 화학이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운수장비, 음식료업,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SDI(006400)가 1%대, LG화학(051910)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는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는 이건산업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영건설우(009415)가 10%대 오름세다 대한화섬(003830)이 6%대, 성안(011300)이 5%대 강세다.
2023.03.27 I 이정현 기자
광동제약,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도입…안과 포트폴리오 확대
  • 광동제약,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도입…안과 포트폴리오 확대
  • 최성원(왼쪽) 광동제약 대표와 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자오커 대표가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동제약 제공.[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광동제약은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해 안과용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다. NVK002는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하다.동공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산동’(散瞳, mydriasis)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아트로핀 성분 의약품은 현재 1㎎ 이상 고농도 제제가 판매 중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환각 또는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저용량의 NVK002가 상용화되면 소아도 사용가능한 아트로핀 제제가 될 전망이다.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Vyluma Inc)로 지난해 10월 3년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자오커 대표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NVK002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광동제약과 맺게 돼 기쁘다”며 “NVK002가 더 많은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한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0~19세 소아·청소년 근시환자는 전체 근시환자의 5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10대 어린이 주요 질병에 근시를 포함한 바 있다.
2023.03.27 I 김진수 기자
쿠팡, 중소상공인 대상 전국 ‘로켓배송’ 길 연다
  • 쿠팡, 중소상공인 대상 전국 ‘로켓배송’ 길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로켓그로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 배송차.(사진=연합뉴스)로켓그로스는 차별화된 물류·배송 대행 서비스와 중소상공인 맞춤형 혜택과 시스템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새로 론칭한 로켓그로스를 통해 일반 배송으로 2일 이상 걸렸던 마켓플레이스 상품들도 당일이나 익일에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은 더 많은 상품을 당일 또는 익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들은 창고를 별도로 임차해 상품을 보관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포장해서 별도 계약한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해야 했다. 보관, 포장, 배송 비용을 각각 지출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롭고 별도 관리 인력도 필요했다. 배송도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걸리고 심지어 주말에 들어온 주문은 3~4일 이상 걸리기도 했다. 교환이나 반품도 문제였다. 교환이나 반품 요청이 오면 중소상공인들은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교환?반품도 처리해야 했다. 쿠팡 로켓그로스. (사진=쿠팡)새로워진 로켓그로스는 로켓배송이라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주말 상관없이 365일 당일, 익일 배송이 가능한 로켓배송으로 중소상공인들은 로켓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로켓그로스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은 CFS의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만 하면 더 이상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도 모두 CFS가 맡아서 하고, 심지어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등, 중소상공인이 가장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소량, 심지어 상품 1개도 입고가 가능하여 대량으로 상품을 입고시킬 필요가 없고, 가입부터 입고, 주문까지 빠르게 진행되어 중소상공인 친화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중소상공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중소상공인은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동일한 판매 수수료만 내면 되고,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물류?배송 서비스 요금을 내면 된다.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돕는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로켓그로스 상품은 가격경쟁력 등에 따라 로켓배송 등 뱃지를 받아서 고객들이 뱃지 상품만 따로 검색할 수 있다. 또 골드박스, 타임세일 등 기존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에게 제공되었던 매출 신장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혜택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박정은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문 견적을 요청하면 바로 파악할 수 있고, 간단한 물류, 저렴한 배송 서비스 대행 요금, 대량이 아닌 소량, 심지어는 1개도 입고가 가능한 시스템 등은 중소상공인 맞춤형으로 보인다”며 “쿠팡이 이런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배경에는 그동안 쿠팡이 중소상공인들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번 로켓그로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쿠팡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생겼고 쿠팡은 자신의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수년간 전국에 6조원 이상 투자해 쌓아온 차별화된 인프라를 중소상공인들과 공유해 쿠팡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이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돼 중소상공인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상품을 팔았을까?’라고 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7 I 백주아 기자
"회복력 좋네"…비트코인, 다시 2만8000달러
  • "회복력 좋네"…비트코인, 다시 2만8000달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2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독일 최대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가 과도하다는 쪽으로 관측이 기울면서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되살아난 모양새다.2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3% 상승한 2만8090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3% 오른 178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조1700억 달러로, 2.1% 커졌다.지난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하며,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이체방크로 옮겨 갔다는 공포가 확산하면서 유럽 증시가 흔들린 영향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시총 상위 30개 종목을 모아놓은 DAX 30지수는 1.66% 하락 마감했다.도이체방크 위기설은 빠르게 진화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도이체방크의 미래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위기설을 일축하고,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에서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면서다.가상자산 시장은 이후 독일 증시 보다 늦게 마감한 뉴욕증시를 따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7%, 0.31% 뛰었다.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긴축 완화 선호)로 전환하고 있다는 메시지만 나오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리라 전망하고 있다.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유동성을 강력하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민간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기만 한다면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3.27 I 임유경 기자
호반사랑나눔이, 취약계층 아동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활동
  • 호반사랑나눔이, 취약계층 아동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활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취약계층 아동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한다.호반사랑나눔이, ‘학습키트 만들기’ 활동 모습호반사랑나눔이는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미술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고, 에코백에 정성스럽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완성 된 에코백에 문구세트, 물감, 텀블러 등을 담아 학습키트를 완성했다. 이날 만든 학습키트는 구로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호반건설 법무팀 박용덕 책임은 “딸들과 함께 에코백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으면서 소통의 시간도 갖게 됐다”며 “오늘 만든 학습키트를 받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10년부터 혜명보육원에 기부금, 김장봉사 등으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와 수원 영통구 등에서 안전우산 만들기, 독서상자 만들기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3.03.27 I 이윤화 기자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韓 개봉 소감 "영화 인생 가장 개인적 이야기"
  •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韓 개봉 소감 "영화 인생 가장 개인적 이야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파벨만스’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친필 메시지와 함께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벨만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친필 메시지와 함께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지난 22일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파벨만스’가 국내 관객에게 전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께”라는 인사로 시작한 친필 메시지에는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을 담은 작품의 간단한 소개 및 국내 개봉에 대한 감독의 소감이 담겨 의미를 더한다. 스필버그 감독은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벨만스’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 모두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라며 한국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함께 공개된 관객 리뷰 영상은 다양한 관객들의 후기들을 전하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님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 감독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구요”, “재미와 감동 동시에 잡았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관객부터 “꿈에 한번 도전할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라며 삶의 용기를 얻은 관객까지 다양한 반응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친필 메시지와 함께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한 화제작 ‘파벨만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3.27 I 김보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합병 총력..기업결합 ‘TF’ 출범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합병 총력..기업결합 ‘TF’ 출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7일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이번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사진=아시아나항공.)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으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였다. 총괄 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는 문서 취합, 검토, 자문사와의 의견 조율 등의 업무를 맡고, 지원 그룹에서는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주력한다.특히 해외 경쟁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당국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방대해져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심 TF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TF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27 I 김성진 기자
"그들이 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외국인 고객 10만 돌파
  • "그들이 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외국인 고객 10만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 2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평일이지만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깃발을 따라 움직이는 외국인들의 행렬이었다. 휴가 차 한국을 방문한 태국 단체 관광객 350여 명이 마지막 일정으로 김포점을 찾은 것이다. 애니 하(35세)씨는 “관광 일정에 아울렛을 방문한다고 해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숙소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매장에 도착했을 때 대형 백화점 수준의 브랜드 구성과 인테리어로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 선물을 구매한 뒤, 떡볶이와 냉면을 먹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현대백화점(069960)이 수도권에 운영하고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3개점(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사진=현대백화점)27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해도 약 15% 늘어난 것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자유 여행으로 방문한 개별 관광객 위주에서 최근에는 홍콩·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권 단체 관광객까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1일에는 350여 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즐겼다. 내달 7일에는 최근 입항이 재개된 인천항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외국인 관관객 급증에 대해 서울을 비롯한 공항·항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쇼핑 외에 문화·관광 등 콘텐츠가 풍부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현대백화점)먼저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서울 시내 어디서든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각 점포가 서울에서 20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포함한 계획을 세울 때 그만큼 유리하다. 특히김포점과 송도점은 각각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인천항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 가능한 지역에 위치해 출국 전이나 입국 직후 쇼핑하기 좋은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여기에 쇼핑 외에 주변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것도 강점 중 하나다. 김포점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을 직접 즐길 수 있고,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불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등 각종 보트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송도점은 최근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한국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송도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다양한 포토 스팟도 외국인 고객의 발길을 이끈 요인 중 하나다. 김포점은 450m 길이의 수변공원, 송도점은 회전목마와 분수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스페이스원의 경우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 ‘모카 가든’이 있다.현대백화점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프리미엄아울렛의 서비스 시설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송도점에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주변 관광 정보 및 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김포점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라운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공연 관람과 맛집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백주아 기자
"국내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이끈다"…엠투엔, UAE 기업과 업무협약
  • "국내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이끈다"…엠투엔, UAE 기업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엠투엔(033310)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Al Ghurair 그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마이다스에셋 그룹과 함께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엠투엔 서홍민 회장(왼쪽 상단부터), Al Ghurair 그룹 CEO Mr. Majid Saif Al Ghurair, 마이다스에셋 장순영 회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엠투엔)이에 따라 SPC는 국내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딥테크, 에듀테크 등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기업 중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UAE 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를 조성하여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SPC설립에 참여한 Al Ghurair 그룹은 식품, 자원, 부동산, 건설, 에너지, 투자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 기업이다. 20개 이상 국가에서 약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Al Ghurair 그룹은 지난 60여년간 UAE를 중심으로 중동에 강력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본투글로벌은 2013년 설립 이후 전세계 35개국, 330개 이상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파트너쉽을 제공하고 있다. 1000여건이 넘는 해외특허출원, 118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한국 측 다른 참여자인 마이다스에셋 그룹은 약 15조원의 운용규모를 보유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로 UAE등 다수의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마이다스에셋은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금융 컨설팅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엠투엔은 이번 사업의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중동시장 진출 희망 기업 모집 및 외자 유치, 금융 컨설팅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산업도 포함되는 만큼 국내 바이오 자회사인 신라젠도 향후 사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MOU 협약은 UAE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바탕이 됐다”며 “국내 대기업도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엠투엔은 금융사 리드코프(012700)와 바이오기업 신라젠(215600) 등을 관계사로 둔 국내 중견기업이다.
2023.03.27 I 양지윤 기자
로드락비어, 메뉴 리뉴얼 및 신메뉴 출시
  • 로드락비어, 메뉴 리뉴얼 및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드락비어는 대표메뉴인 ‘한돈후라이드’ 6종을 리뉴얼하고,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로드락비어)로드락비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돈후라이드 시리즈에 토핑 3종을 추가하고 어육튀김을 얹어 차별성을 더하고, 푸짐한 양으로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게 메뉴를 강화했다고 전했다.이번 신메뉴는 MZ세대를 공략한 재밌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치즈폭탄 철판후라이드 △쌈싸먹는 치즈철판후라이드 △어니언 후라이드까지 총 3종이다.치즈폭탄철판 후라이드와 쌈싸먹는 치즈철판후라이드는 한돈후라이드와 치즈 등 다양한 구성의 메뉴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조합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즈가 넘칠듯한 비주얼로, SNS 인증샷에 적합해 젊은 고객층의 공유심리를 자극하는 메뉴이다.어니언 후라이드는 상큼한 어니언소스와 발사믹소스를 활용하여 크리미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신선한 양파 슬라이스를 더해 식감을 살린 20대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했다.(사진=로드락비어)로드락비어는 이번 신메뉴 출시 및 리뉴얼 기념으로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업체 관계자는 “항상 다양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하고,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출시하여 주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인기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7 I 이윤정 기자
'이네오스·알파모터…'..글로벌 車브랜드 격전지 떠오른 한국
  • '이네오스·알파모터…'..글로벌 車브랜드 격전지 떠오른 한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미국의 알파모터, 중국의 BYD(비야디) 등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2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에서 ‘그레나디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그레나디어’는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인정 받은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 되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사진=방인권기자)2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이네오스)의 수입사인 ‘차봇모터스’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알파모터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차봇모터스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네오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나디어’의 첫 선을 보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그레나디어는 이네오스 그룹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 내놓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과 실용성에 초점을 둔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이다.이네오스는 신생 브랜드인 만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부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도입했다. 그레나디어는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B57 디젤 엔진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국내엔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들이 모여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알파모터는 글로벌 론칭 무대로 서울모빌리티쇼를 택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파모터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인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알파모터는 2024년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울프 플러스 판매를 시작하고, 2025년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도 이르면 올해 국내에 신차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는 전기차 공룡으로 불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업체다. 비야디는 지난해 국내 사무소를 마련한 데 이어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 송, 탕 등 비야디 전기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한국이 ‘잘 팔리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은 △2019년 24만4780대 △2020년 27만4859대를 △2021년 27만6146대 △2022년 28만3435대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0년 이후 매해 수입차 최다 판매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 것이다.수입 전기차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등 신생 업체가 주도해와 경쟁이 자유롭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들어온 폴스타도 2794대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향후 신생 업체가 진입한 수입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연기관차를 선보인 이네오스도 향후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품질과 성능을 까다롭게 따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먹히면 다른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이 있다”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 경우엔 시간을 가지고 성능 등 면에서 국내 소비자를 설득해나가는 과정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손의연 기자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출시
  •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출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플라스틱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아트임팩트, 프로젝트1907과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소재 섬유 원단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원단은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통해 판매한다.이 원단들은 ‘폴리에스터 100%’와 ‘스판 혼방’ 등으로 SK케미칼이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원료로 공급해 아트임팩트와 프로젝트1907 등이 상업화한 것이다. 화학적 재활용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드는 것으로 석유를 원료로 하는 버진(Virgin)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아트임팩트는 친환경 패션 소재와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프로젝트1907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다. 두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원단을 자체 패션 브랜드 제품에 활용하고 친환경 원단이 필요한 의류회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SK케미칼은 앞으로 화학적 재활용 섬유의 공급망(서플라이 체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기업간·소비자간거래)’ 형태 판매망도 구축한다. 이음 사이트에서는 방문 고객들에게 재활용 소재 원단으로 제작된 스카프와 같은 패션 제품이 담긴 ‘섬유소재경험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의류·생활용품·캠핑용품·포장용 원단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섬유패션 업체들과 협력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친환경·리사이클 섬유패션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시장은 연평균 4.9% 성장해 2026년 약 37억 달러(4조8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슈에 공장 인수를 통해 5만톤(t) 규모의 안정적인 화학적 재활용 페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가능 패션 중심의 섬유 시장은 물론 산업용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제작한 폴리에스터 원단.(사진=SK케미칼)
2023.03.27 I 김은경 기자
서울 인구 15년 동안 7.6% 감소…"송파·강서·은평은 증가"
  • 서울 인구 15년 동안 7.6% 감소…"송파·강서·은평은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15년 간 서울 전체 인구가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송파, 은평, 강서구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주택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시 인구는 942만7583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8년 1월 대비 77만 4,073명 줄었다. 특히 노원구(-11만4082명), 도봉구(-6만5094명), 양천구(-6만3596명) 등 총 22개 자치구가 모두 감소했다.반면 송파, 은평, 강서구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62만6556명에서 65만8868명으로 5.2% 늘었고, 은평구(45만8425명→46만5627명), 강서구(56만3325명→56만8666명)도 각각 1.6%, 0.9% 증가했다. 지역별 인구수 순위를 보면 송파구, 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관악구가 상위 5위에 자리했다. 2008년 9위에 그쳤던 은평구는 이 기간 동안 인구가 증가해 6위까지 올랐다. 서초구는 14위에서 10위로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이 있었으나 인구는 0.3% 줄었다.인구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주택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14만2157건), 은평구(13만6872건), 노원구(13만3660건), 송파구(12만4939건) 순이다. 인구가 증가에 따라 주택수요가 뒷받침 됐고, 거래량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노원구과 양천구는 인구가 크게 감소했으나 각각 중계동, 목동 학원가의 교육수요가 몰려 거래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서울 엑소더스 현상으로 경기도로 전입하는 인구가 늘며 서울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송파, 강서, 은평구만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들 지역은 대규모 주거지 조성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개발이 이어지며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서울 송파, 강서, 은평구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도 이어진다. 신세계건설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문정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서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방화동 방화6구역에 ‘강서센트럴아이파크’를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2023.03.27 I 이윤화 기자
"올해 IPO 시장 긍정 흐름...4월 청구서 접수 기업 주목하라"
  • [직썰! IPO]"올해 IPO 시장 긍정 흐름...4월 청구서 접수 기업 주목하라"
  • 24일 이데일리TV '직썰! IPO' 방송화면 갈무리.[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시장에도 봄이 찾아오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당장 괄목할 만하게 반등한 것은 아니지만 유의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 IPO시장 활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하반기 IPO 시장 투자 전략으로 내달 청구서를 접수하는 기업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24일 이데일리TV ‘직썰! IPO’에 출연해 “아직 만족스러운 시장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는 확실히 (IPO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있고 그 숫자를 보여주면 인정을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올해 이렇게 다시 포모(FOMO·도태된다는 불안감)현상이 나타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결국엔 경기 민감주나 대형주에도 기회가 올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위원 역시 “따상이라는 현상 자체는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지 않다. 그날 기록한 주가의 상승률 정도라고 보는게 맞다”면서도 “IPO시장에서 상장한 기업들이 첫날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다는 건 시장에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IPO시장은 상장 기업 13개 중 10개사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꿈비, 미래반도체, 오브젠, 스튜디오미르 등 중소형주들이 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현재까지도 공모가 대비 적게는 두자릿수에서 많게는 세자릿수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24일 이데일리TV '직썰! IPO' 방송화면 갈무리.중소형주들이 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염 이사는 “2차전지 업종이 독보적으로 좋았지만 올해 1~3월을 보면 반도체도 올라왔고 보안,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체력이 좋은 개별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업황도 물론 중요하지만 올해는 개별 기업의 힘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하반기 IPO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내달 청구서 접수 유무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 연구위원은 “4월에 청구서를 접수하면 9, 10월에 상장을 하게 되는 것이고 6월까지 청구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올해 상장은 사실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보는게 맞다”며 “4월 청구서 접수 여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번 방송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2023.03.27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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