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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7800억 리파이낸싱 성공…370억 자금 추가확보
  • 롯데관광개발, 7800억 리파이낸싱 성공…370억 자금 추가확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7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자로 만기가 돌아온 7430억원의 담보 대출에 대해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대출을 연장하는 한편 370억원을 운영자금 등으로 추가로 확보했다.롯데관광개발 소유 지분(연 면적 기준 59%)에 대한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액이 1조7300억원과 1조8000억원으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리파이낸싱은 담보인정비율(LTV)의 44% 수준에서 이뤄졌다. 4~5%대였던 금리는 담보 순위에 따라 현 시장 금리 수준으로 조정하는 대신 만기는 1년으로 줄였다.롯데관광개발은 관계자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현재 금리가 내년부터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 조건으로 다시 리파이낸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롯데관광개발은 6개월 이후에는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조건도 관철시켰다.총괄주관사로 참여한 싱가포르계 CCGI이기운 대표는 “3분기 연속 흑자 실현을 바탕으로 내년 2분기부터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시중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굴지의 금융기관과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기로 사전 컨센서스가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서 드림타워 카지노의 향후 현금 창출 능력은 물론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단 설명이다.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해외 직항 본격 운항 재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더욱 견고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163억원에 그치던 카지노 순매출이 지난 2분기 316억74000만원에 이어 3분기에는 분기 매출 500억원(523억원)대를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회사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하고 운영 중”이라며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임대인에게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3.12.01 I 김미영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 실시
  • 종근당건강,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은 12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한 달간 락토핏 골드 구매 시 제품 1통당 연탄 1장을 기부하는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종근당건강)락토핏 골드 구매로 기부되는 연탄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난방이 어려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혹독한 추위가 예고된 이번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사회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고자 하는 종근당건강의 특별한 행보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락토핏 골드 구매 시 연탄이 자동으로 적립되어 기부되는 형식으로, 락토핏 1통당 연탄 1장씩 기부된다. 소비자들은 락토핏 골드 구매만으로도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 유산균 브랜드로서 더욱 특별한 나눔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락토핏, 따뜻한 연탄이 되다’ 캠페인은 종근당건강 자사몰 ‘종근당건강몰’ 에서 참여 가능하다. 해당 기간 중 락토핏 골드 최대 34% 할인 혜택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조용병 새 은행연합회장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해야”
  • 조용병 새 은행연합회장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해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 회장이 취임식에서 상생금융 방안 마련과 은행권의 내부통제 개선을 강조했다.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이 1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조 회장은 1일 제15대 은행연합회장 취임식에서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국민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늘 외쳐온 은행이 고객 요구에 맞는 금융서비스 제공과 소비자보호에 부족함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각오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조 회장은 “은행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다시금 충실해야 한다”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힘쓰는 것은 물론, 더욱 높아진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상생금융 방안 마련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은 경제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구성원 모두와 협업·공생하고 효율적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촉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은행 입장이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생태계의 지탱과 발전을 위해 국민과 상생하는 것은 은행의 책무”라며 “가계와 기업을 위해 버팀목이자 디딤돌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또한 조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경색, 중국 경기침체 우려, 가계부채 문제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자리에 섰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2023.12.01 I 정병묵 기자
내년부터 수원지방법원 접수 지재권분쟁 해결 빨라진다
  • 내년부터 수원지방법원 접수 지재권분쟁 해결 빨라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부터 수원지방법원에 접수된 지식재산 분쟁(특허·상표·디자인·실용신안권, 영업비밀 및 부정경쟁행위 관련 분쟁)을 전문 조정기관인 특허청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로 연계,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허청과 수원지방법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1일 수원지방법원과 특허청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간 법원-조정 연계제도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법원-조정 연계는 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을 외부 전문 조정기관에 회부해 처리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가 운영 중인 법원-조정 연계제도를 서울중앙지방법원(지식재산 분쟁건수 1위)에 이어 수원지방법원(지식재산 분쟁건수 2위)까지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는 지식재산 사건이 집중되는 6대 지방법원 중 가장 사건이 많은 2개 법원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지식재산 전문성이 필요하고, 조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적합한 사건을 특허청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로 연계하면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에서 해당 분야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로 3인 이내의 조정부를 구성해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 회부 시 평균 처리기간은 2개월에 불과하고, 추가비용도 들지 않아 조정이 성립되는 경우 당사자들은 소송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는 특허청에서 지식재산 분쟁을 신속·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설립한 위원회다. 별도의 신청 비용 없이 전문가의 조정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개인·중소기업 신청이 93%(2019~2023년 11월)에 이르는 등 자본력이 부족한 개인·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45건에 불과했던 조정신청 건수는 올해 11월 기준 145건이 접수되는 등 신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수원지방법원과 연계체계가 구축되는 내년에는 조정신청이 2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분쟁건수가 2번째로 많은 수원지방법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법원에 계류 중인 지식재산 분쟁이 조정을 통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법원-조정 연계제도를 점차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1 I 박진환 기자
KIC, 뉴욕 한인 금융인과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회 논의
  • KIC, 뉴욕 한인 금융인과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회 논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과 현지 전문가가 만나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6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로터스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이하 로터스)의 히만슈 삭세나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맡았다. (사진=한국투자공사(KIC))로터스는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 사모 운용사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계열사로 출발해 올해 초 분리 독립했으며,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에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삭세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넷제로’ 달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 기회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제로’란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다. 앞서 미국 등 주요국은 ‘2050년 넷제로 달성’을 공언했다. 삭세나 대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교통, 발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탈탄소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전력화와 발전·송전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6조 7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사모(Private) 자금에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필요 인프라 시설 확충 여부 △규제 및 세제 환경 등을 거론했다. 이밖에 수소, 탄소 포집, 재생 연료 등 에너지 인프라 영역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분야도 소개했다. 포럼을 주관한 이경택 KIC 지사장은 “에너지 전환 테마의 주요 쟁점과 전망, 투자 기회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향후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12.01 I 김성수 기자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휴림에이텍(078590)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확보한 총 6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40억원 회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휴림로봇(090710)에 피인수되기 전 기존 최대주주 측이 17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중 110억원은 지난 5월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계됐다. 잔여 채권 60억원은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로 교환됐다.휴림에이텍은 교환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대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매매 계약을 체결해 자금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계약금 20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11월30일 중도금 납입을 완료했다. 오는 12월 잔금 회수를 마치면 카나리아바이오와의 관계는 종결된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전 최대주주와 연관된 채권의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인수를 완료한 아산 공장을 통해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또 “신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보유주식 40.56% 전량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진행하는 등 책임경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내·외장재 본원사업에 집중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비용절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나나, 플레디스와 네 번째 재계약…2024년도 열일 행보
  • 나나, 플레디스와 네 번째 재계약…2024년도 열일 행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네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14년간 이어진 끈끈한 유대와 두터운 신의가 바탕이 된 또 한 번의 ‘동행’이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장기간 서로를 존중하며 쌓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나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나나가 연기 활동을 중심으로 한계 없이 도전하고,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팬 여러분께서도 나나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나나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두 번째 싱글 ‘너 때문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빼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레드로도 활약하며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다.나나는 또한 2016년 드라마 ‘굿와이프’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단숨에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킬잇’,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글리치’ 영화 ‘꾼’, ‘자백’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변화무쌍한 김모미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여 호평받았다.2024년에도 나나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촬영을 마친 드라마 ‘내 남자의 큐피드’, 출연을 검토 중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양한 차기작이 대기 중이다.
2023.12.01 I 김보영 기자
에이티즈 "4년 만에 정규 앨범, 팬들 기대에 부응할 것"
  • 에이티즈 "4년 만에 정규 앨범, 팬들 기대에 부응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4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에이티즈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 비욘드 더 글래스홀에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컴백 소감을 묻자 윤호는 “정규 앨범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으로 팬들과 함께하며 2023년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성화는 “오랜만에 내는 정규앨범이다. 지난 4년간 쌓은 노하우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말을 보탰다. 여상은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우영은 “지난 정규 앨범 활동 때보다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는 ‘위 노우’(WE KNOW), ‘이머전시’(Emergency), ‘미친 폼’(Crazy Form), ‘아리바’(ARRIBA),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크레센트 파트2’(Crescent Part.2), ‘꿈날’(Dreamy Day), ‘매츠’(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에브리씽’(Everything), ‘파이널 : 윌’(FIN : WILL) 등 12곡을 수록했다.‘더 월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단체곡뿐만 아니라 유닛곡과 솔로곡도 수록했다. 타이틀곡으로는 3번 트랙으로 실은 아프로 비트 기반 댄스홀 장르 곡인 ‘미친 폼’을 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3.12.01 I 김현식 기자
부가부, 윤승아 x 슈퍼파인 주관 자선행사에 자사 제품 기부
  • 부가부, 윤승아 x 슈퍼파인 주관 자선행사에 자사 제품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는 12월 2일 배우 윤승아와 슈퍼파인이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해 진행하는 코코아 마켓에 제품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부가부)코코아마켓은 배우 윤승아와 지속 가능한 마켓 슈퍼파인이 함께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기부 마켓으로,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해 기획되었다. 부가부 등 유아 용품부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카테고리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을 기부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베이비박스(주사랑공동체)에 기부된다. 부가부가 코코아마켓에 기부한 제품은 절충형 스트롤러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휴대용 스트롤러 ‘부가부 버터플라이’,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 등 약 1000만 원 상당의 제품이다. 특허받은 ‘스탠드-업 폴딩’ 기능을 갖춘 부가부 드래곤플라이는 서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한 손으로 빠르게 스트롤러를 접고 펼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제품으로, 섬세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장한다. 또한 100% 바이오 플라스틱, 베지테리언 레더, 친환경 발수 가공 등으로 탄소 배출량을 21%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부가부 관계자는 “평소 기부와 봉사활동 등 따뜻한 행보를 보이는 윤승아님이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따뜻한 행보에 함께하고자 제품 기부로 동참을 결정했다”며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등 제품 기부를 통한 판매 수익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인 책임감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가부는 기업 차원의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여성 쉼터, 병원, 그리스 난민 캠프 등에 유모차를 기부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기관을 통해 위탁가정과 미혼·한부모가정에 꾸준히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국립극장서 크리스마스 즐겨요…31일까지 '윈터 빌리지'
  • 국립극장서 크리스마스 즐겨요…31일까지 '윈터 빌리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이 12월 한 달 간 크리스마스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국립극장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선보이는 겨울 빛축제 ‘윈터 빌리지’. (사진=국립극장)국립극장은 겨울 빛축제 ‘윈터 빌리지’를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선보인다고 1일 전했다.‘윈터 빌리지’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전시형 축제다. 동화 속 등장하는 마법의 선물, 산타와 루돌프, 요정의 오두막을 모티브로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기적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 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광장 중앙에는 8m 높이의 대형 ‘선물 트리’가 불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빛으로 감싼 12개 선물상자를 쌓아 만든 트리를 끄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모습에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행복이 느껴진다.공예 예술가 12인과 협업으로 만든 전시 ‘별빛 오두막’에서는 공예작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주요 작가 한재면, 정진원, 박우림은 아트페어, 비엔날레, 개인전 등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행복한 상상으로 빚어낸 총 30여 개 공예작품을 윈터 빌리지에서 소개한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빛의 판타지아’는 광장 주변을 환하게 수놓은 빛을 보면서 감미로운 캐럴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식 전구로 꾸민 60여 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도열한 숲길을 걸으며 따스한 정취가 담긴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해오름극장을 형형색색 조명으로 장식한 ‘은하수 화랑’은 극장 전면에 조명을 투사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 속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따뜻한 연말을 선물하는 빛축제 ‘윈터 빌리지’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5~10시 진행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극장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선보이는 겨울 빛축제 ‘윈터 빌리지’. (사진=국립극장)
2023.12.01 I 장병호 기자
경기북부 발전 新 전환점…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용역 개시
  • 경기북부 발전 新 전환점…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용역 개시
  • (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북부권 시·군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경기도는 1일 북부청 상황실에서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8개 시·군과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특구 지정을 위한 현안사항과 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대상 시·군 준비사항의 협조요청과 함께 당부사항을 전파했다.도는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서 정한 △지역 특화산업 △입지선정 및 지정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내용 △규제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 분석 △개발 및 관리방법에 대해 진행한다.이와 함께 도는 용역 추진과 동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원에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관련 법률의 제·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수도권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3조(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지원)’에 의거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이라는 추가 절차가 있어 비수도권에 비해 신속한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다.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기회발전특구 지원사항에 수도권 차별이 있어 기반시설, 재정자립도 등이 열악한 경기북부가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원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조성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재정자립도 등 낙후된 실상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정책에서 배제된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형 기회발전특구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 특구 지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1 I 정재훈 기자
300만 돌파 '서울의 봄' 인기 잇나…MBC ON, '제5공화국' 편성
  • 300만 돌파 '서울의 봄' 인기 잇나…MBC ON, '제5공화국'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ON이 드라마 ‘제5공화국’을 전격 편성한다.‘제5공화국’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자 같은 역사적 배경을 지닌 드라마 ‘제5공화국’이 편성을 결정 지었다.‘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자세히 다룬 정치드라마다.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선언까지 영화 ‘서울의 봄’을 예습, 복습하기 좋은 작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제5공화국’은 영화 ‘서울의 봄’과는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역사적 고증 등 3박자를 갖추었다는 평가로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총 41회 회차 중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으며 12회는 영화 제목과 같은 ’서울의 봄‘을 부제로 스토리가 이어진다.한편, 드라마 ’제5공화국‘은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MBC ON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2023.12.01 I 김가영 기자
유로존 물가도 빠르게 둔화…내년 금리 인하설 무게
  • 유로존 물가도 빠르게 둔화…내년 금리 인하설 무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진=AFP)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속보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치인 2.9%와 시장 예상치인 2.7%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10월 4.2%에서 11월 3.6%로 둔화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앞서 ECB는 물가상승률이 내년 3%대에 복귀해 2025년 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ECB가 이르면 내년 4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동결했다. 현재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연 4.5%다.다만 ECB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CB 통화정책위원인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이날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할 수 없으며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장기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여전히 2%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이날 나온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3.12.01 I 김겨레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비싸"…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 [특징주]"테슬라 사이버트럭 비싸"…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에코프로 등 국내 2차전지주도 하락하고 있다.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로이터)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34% 하락한 7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머티(450080)는 1.68% 내린 13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각각 0.91%, 1.39%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약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24% 하락한 47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1만5500원으로 2.77%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4.01%,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4% 각각 내리고 있다.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4.95%), 삼성SDI(006400)(-4.34%), 금양(001570)(-4.05%), SK이노베이션(096770)(-3.49%), 엘앤에프(066970)(1.25%) 등도 일제히 약세다.국내 2차전지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건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1.66% 하락한 240.08달러로 거래를 마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 게 주효했다. 오는 2025년 인도되는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가격은 6만990달러(약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약 1억407만원), 9만9990달러(약 1억3009만원)다. 이는 지난 2019년 시제품을 공개한 때 제시한 가격 대비 최대 53% 더 높다.사이버트럭의 가격이 공개된 후 투자전문지 인베스터 데일리는 가격 부담에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구매자가 외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女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해 시도, 징역 50년
  • 女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해 시도, 징역 50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원룸촌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제지하던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배달 기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사진=이데일리 DB)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배달기사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께 대구시 북구의 한 원룸 건물로 들어가는 여성 B씨(23)를 따라 들어가 흉기로 손목을 베는 등 성폭행하려 했다. 그러나 B씨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 C 씨(23)가 제지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경찰이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추적해 범행 약 3시간 만에 붙잡혔다.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고, B씨와 C 씨가 중상을 입었다. 특히 C 씨는 얼굴과 목 등이 찔리면서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전치 24주에 당하는 상해를 입어 1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그는 원룸에 사는 여성을 노리고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2.01 I 홍수현 기자
노봉법·방송법 대통령 거부권에 野 "국회 무시한 처사"
  • 노봉법·방송법 대통령 거부권에 野 "국회 무시한 처사"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재가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국회의 법안 통과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 합의가 높고 또 실제 법안을 개정해야 될 필요성이 높은데, 정략적인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여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노동자의 뜻을 이은 국회의 법안 통과 자체를 대통령이 무시한 것”이라면서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서 방송법에 대해서도 거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거부권을 남발해서 되겠는가, 간호법을 거부해서 간호사들에게 상처를 주고, 간호를 받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양곡 관리법을 거부해서 농민들을 짓밟았다”면서 “이러고도 편히 잘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은 기어코 대한민국을 노동 후진국, 언론 후진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집권 이후 한 번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노동의 가치가 폄훼되는 사회를 구현했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 결과 대한민국은 국제노총으로부터 올해 세계 노동권 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아 국민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안겨주는 노동 후진국 대한민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너무 큰 표 차이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참패한 정부를 향해 끌어오르는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 붓는 행위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들이 과연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간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문제점을 설명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유성 기자
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 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이 연말을 맞아 공연 수익금 기부에 나섰다.국립발레단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 강릉 공연 장면. (사진=국립발레단)국립발레단은 올해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을 진행한 4개 지역(강릉·당진·안산·제주)의 공연 수익금 3000여 만원 액을 지역별 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2021년 시작한 국립발레단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은 지역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약 9개월간 매주 2회씩 발레 교육을 무상 실시하고 최종 발표 공연을 통해 국립발레단 단원들과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립발레단 퇴단 단원들이 안무 및 지도를 맡아 단원들의 은퇴 이후의 직업 개발과 일자리 창출 목적도 두고 있다.올해는 △강릉아트센터 △당진문예의전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주문예회관과 협력했으며 총 46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년간 누적 참여 학생수는 총 126명으로 해마다 참여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학생들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로 ‘플라이 하이어 위드 KNB’(Fly Higher with KNB)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국립발레단 단원들과 함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로 선보인 ‘돈키호테’와 ‘해적’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제주 지역의 한 학생은 “처음엔 발레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할수록 재밌었다”라며 “국립발레단 언니 오빠들과 한 무대에 서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립발레단은 앞으로도 ‘꿈나무 교실’을 통해 청소년 문화향유 증진 및 지역별 문화격차를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3년 ‘꿈나무 교실’ 사업 과정은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01 I 장병호 기자
STX, LFP배터리 제조사 지분 20% 인수
  • STX, LFP배터리 제조사 지분 20% 인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TX는 배터리 제조회사 IBT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서울 중구 STX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분 인수 안건을 결의했다.전세계 주요 광물을 확보하며 ‘업스트림(Upstream, 후방산업)’의 선제적 경쟁력 구축에 집중한 STX가 IBT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시장의 ‘다운스트림(Downstream, 전방산업)’ 진출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STX가 전략적으로 지분을 인수한 IBT는 37년 업력의 기술강소기업으로, 특히 리튬인산철(LFP) 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팩 제조에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LFP 배터리는 중국 CATL과 BYD가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또 IBT의 또 다른 주력인 ESS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에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돌파구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ESS는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으로,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2년 ESS 글로벌 시장은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2620억달러(약 340조86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STX는 종합무역상사로서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이차전지 핵심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IBT의 제품 제조를 위한 원자재 구매는 물론, 글로벌 시장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또한 STX는 IBT가 방산 사업 분야에서 헬리콥터나 전투기, 열차에 적용되는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셀의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선박 동력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및 납품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STX와 STX그린로지스 등 해운 선박 계열사의 기존 선박, 방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2023.12.01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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