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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女스트로급 '맞수' 맥켄지 던vs히바스, 5년 만에 리매치
  • UFC 女스트로급 '맞수' 맥켄지 던vs히바스, 5년 만에 리매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31·미국/브라질)이 아만다 히바스(31·브라질)에게 패배 설욕을 노린다.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6위 던(14승 5패)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히바스 2’ 메인 이벤트에서 8위 히바스(13승 5패)와 5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아만다 히바스(왼쪽). 사진=UFC안젤라 던(오른쪽), 사진=UFC2019년 10월 열린 1차전에선 히바스가 타격과 그래플링 양 측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당시 히바스는 던의 6차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다 막아내고, 2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타격에서는 유효타 개수 74 대 20으로 압도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유도와 주짓수, 무에타이를 배운 히바스의 웰라운드함이 빛난 경기였다.지금은 사실상 완전히 다른 대결이다. 당시 UFC 신인이었던 두 선수는 어느덧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국제 브라질리안 주짓수 연맹(IBJJF)과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ADCC)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차지한 던은 이제 레슬링과 타격도 할 줄 아는 웰라운더로 성장했다. 히바스 또한 스트로급과 플라이급(56.8kg)을 오가며 두 체급 모두에서 톱10 랭커로 활약하고 있다.던은 1차전 패배의 원인이 조급하게 출산 후 4개월 만에 복귀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 패배로 인해 지금의 내가 됐기 때문에 완전히 후회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조금 더 오래 기다릴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난 그때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타격, 레슬링, 테이크다운 측면에서 엄청나게 발전했고,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큰소리쳤다.히바스 또한 이번 경기가 5년 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대회에 출전했고, 그를 통해 한 경기는 그저 그 한 경기일 뿐 다른 경기와 비교할 수 없음을 배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던이 복싱이 많이 발전한 걸 알고 있지만 나 역시 정신적 측면에서 많이 성장했다”며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타격에서도 더욱 발전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히바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길 원한다. 스트로급에서 랭킹 3위 비르나 잔디로바(36?브라질)전 승리를 포함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매그넘’ 장웨일리(35?중국)는 오는 2월 8일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2’에서 랭킹 1위 타티아나 수아레즈(34?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히바스’ 메인 카드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2025.01.11 I 이석무 기자
민희진 "객관적 사실"vs빌리프랩 "좌표 찍기", 20억 손배소 시작
  • 민희진 "객관적 사실"vs빌리프랩 "좌표 찍기", 20억 손배소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측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의혹 때문에 광고 등의 피해를 바았다고 주장했다.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1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하이브 산하 레이브들인 빌리프랩, 쏘스뮤직이 각각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 상당, 5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빌리프랩 변호인은 “데뷔한지 얼마 안된 아일릿에 대해 좌표 찍기를 했고 사실여부를 떠난 발언을 해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안무 표절에 대해서도 ‘허위’라고 주장하며 “태권도를 예를 들면 품새라는 것이 있다. 기본적인 게 정해져 있고 동작을 하는 사람이 힘을 주고 텐션을 주는 것에 따라 평가를 하게 된다. 걸그룹 안무에서도 비슷한 동작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민희진 전 대표의 변호인 측은 ‘좌표찍기’가 아닌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뉴진스가 데뷔하고 8개월 후 아일릿이 데뷔했는데 아일릿이 데뷔한 후 대중 사이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고 짚었다. 이어 “피고가 내부적으로 일을 해결하고자 이메일을 보냈지만 하이브에서는 위법한 감사가 있었다”라며 “대대적으로 말하지 않을 수 없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빌리프랩의 소장 내용을 보고 “빌리프랩의 콘셉트는 ‘현재 10대가 닮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고, 뉴진스는 ‘10대 감성”이라며 “아일릿은 다수의 자곡가들의 과정을 통해 노래가 만들어지지만, 뉴진스는 단일 작곡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빌리프랩 측이 공식 SNS 팔로워 수, 앨범 판매량이 하락하고 계약 등이 무산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결론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소극적 손해 및 위자료를 다음 재판에서 첨부해야 한다“고 짚었다.또한 원고가 피고에게 형법상 업무 방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형법상 업무방해는 고의로 발생한 것인데 그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앞서 민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 콘셉트 등을 표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이를 부인하며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김태호 대표 및 실무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다.
2025.01.11 I 김가영 기자
韓경제 불확실성 지속…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 韓경제 불확실성 지속…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탄핵정국 속 우리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리스크)이 지속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앞서 IMF는 작년 11월 ‘2024년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0%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IMF는 매년 회원국의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한 뒤 정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이에 더해 연례협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성장률 전망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번 1월 전망에서는 작년 12월 있었던 ‘내란-탄핵정국’으로 촉발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반영된 전망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2.0%보다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경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완화되는 모습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1 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앞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서는 “최근 들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 주에는 IMF의 세계경제전망 발표(17일) 외에도 14일 세계은행(WB)이 세계경제 전망치(한국경제 전망치 미포함)를 내놓는다. 15일에는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도 나온다. 통계청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서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p(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11월 기준 역대 최고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4.6%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와 밀접한 건설업과 도·소매업, 제조업 등 산업군의 취업자 감소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4일(화)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11:0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2차관, 양재aT센터)14:30 공공기관 및 군부대 방문(2차관, 비공개)△16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11:00 전통시장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4:00 물가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16: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7일(금)ADB·EDCF 고위급협의(1차관, 필리핀)◇주간 보도 계획△13일(월)15:00 대전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 현장 방문△14일(화)11:00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14:00 통계청, 일일물가조사로 설 물가 안정 지원한다16:30 김윤상 2차관, 원주 전통시장 및 군부대 방문23:30 WB 1월 세계경제전망△15일(수)08:00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09:00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분석09:00 제23차 일자리TF 회의 개최09:00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4:00 공급망 3법 통합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개최△16일(목)12:00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15:00 통계청,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16:00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도전, 자율주행차 민관협의체 간담회17:00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17일(금)10:00 2025년 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17:00 김범석 1차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면담 및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 참여 서명 23:00 국제통화기금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2025.01.11 I 강신우 기자
미 7함대 사령관 "AI 무인기·무인정 도입한다…북중 위협 대응"
  • 미 7함대 사령관 "AI 무인기·무인정 도입한다…북중 위협 대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프레드 캐처 미국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기와 무인정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캐처 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무인기와 무인정 등 새로운 전력이 제7함대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전력과 조합해 북한, 중국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프레드 캐처 미국 해군 제7함대 사령관 (사진=산케이신문)미국 제7함대는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의 2개 서수함대 중에서 서태평양을 담당하는 함대다. 일본 요코스카 해군 시설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외주둔군이다.캐처 사령관이 언급한 무인기, 무인정 도입은 미국 국방부가 추진하는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는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23년 8월 중국군과의 군비 경쟁에 맞대응하기 위해 수천개 규모의 자율 무기체계를 2년 내 실전 배치한다는 새로운 무기 도입 구상이다.캐처 사령관은 “AI 무인기와 무인정이 제7함대 전역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기존 전력과 연동한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이 공동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우리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지역에서의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이라며 공동 훈련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1 I 김성수 기자
뉴진스 하니, '불법체류' 신고 당했다…서울출입국 입장은?
  • 뉴진스 하니, '불법체류' 신고 당했다…서울출입국 입장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불법체류 신고가 접수됐다.뉴진스 하니10일 법무부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조사과(이하 서울출입국) 측은 하니의 불법체류 신고 민원 건이 접수되자 “제 3자인 특정 외국인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 등 개인적인 세부 상황을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는 ‘E-6 비자’ 체류자격으로 체류하는 외국인 연예인의 경우 국내 소속사와의 고용계약 등을 바탕으로 국내 체류자격, 체려기간 등을 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당사자간에 고용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국적자인 만큼 국내에 체류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예술흥행비자인 ‘E-6비자’ 연장을 해야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국적 연예인들은 이 비자를 통해 활동 중이다. 해당 비자는 1년씩 부여되며 소속사가 매년 갱신을 해준다.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으로 비자를 발급 받았으나 올 초 만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는 만큼 하니의 비자발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쟁 중인 만큼 새 소속사를 찾을 수도 없고 분쟁 중인 어도어가 이를 갱신해줄지도 미지수기 때문이다.앞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비자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01.11 I 김가영 기자
여중생 성 착취 중등교사 징역 8년 확정
  • 여중생 성 착취 중등교사 징역 8년 확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여중생을 상대로 지속적인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른 중학교 교사에게 중형이 확정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중학교 교사였던 A씨는 랜덤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2년에 걸쳐 여러 차례 간음하는 등 지속해서 성착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 분석 등 면밀히 과학수사한 끝에 A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1심에서 5000만원을 형사 공탁한 데 이어 항소심에서 피해자 측과 3500만원에 합의하고, 피해자로부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받아 재판부에 제출했다. 20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며 1심 형량(징역 8년)을 줄이려 했으나 2심은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서 합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하더라도 징역 8년은 양형기준 권고형 범위 내에 있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미성년자의 처벌불원 의사가 결정적인 감형 이유가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A씨는 2심 판결에 불복,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이 타당하다고 보고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대법원.(사진=연합뉴스.)
2025.01.11 I 김성진 기자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확정…“AG 메달·올림픽 본선 목표”
  •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확정…“AG 메달·올림픽 본선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대한배구협회는 11일 제41대 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오한남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2017년 6월 제39대 배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오 회장은 2021년 1월 제40대 회장직에 연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확정된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대한배구협회는 오 회장의 재임 기간 중 주요 성과로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19 기간(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지난 8년간 매년 개인 재정을 출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협회의 재정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3연임에 성공한 오한남 회장은 “2025년에는 여자대표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와 남자대표팀의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선전을 통한 세계랭킹 상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짙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오한남 회장은 배구명문 대신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알리 클럽 감독을 역임했다.
2025.01.11 I 주미희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
  • [임상 업데이트] 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월 6일~1월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개발, 품목 허가 소식이다.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유한양행)◇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존슨앤드존슨은 지난 7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OS)에서 타그리소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L858R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한 마리포사(MARIPOSA) 임상 3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탑라인(주요지표) 결과가 나온 것이다.데이터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타그리소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더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전체생존율(OS)은 환자가 치료 시작부터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다. 따라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율(PFS)보다 더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된다.존슨앤드존슨은 “OS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며 “OS는 임상시험의 2차 평가변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OS 데이터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신라젠, BAL0891 병용임상 약물 지원 계약 체결신라젠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신라젠의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돼 있다.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의 병용 임상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고형암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이 병용 임상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포함해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ㄱ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3상 본격화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약효 확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시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 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당뇨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되며 응급실 도착 후 최초 약물 투약은 60분 이내, 혈전제거시술 시행은 90분 이내로 권고한다.전체 시험 대상자의 50%가 등록되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중간 분석이 이뤄진다. 중간 분석에서 약물 투약 후 12주째 독립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장애가 개선된 넬로넴다즈 투약군의 비율이 위약 투약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면 약효 유효성이 검증된 것으로 선언되며 연구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에서 의학적으로 유의적인 약효가 확인되면 최초의 글로벌 뇌졸중 신약으로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1 I 김진수 기자
故 이윤희 소속사 "갑작스러운 비보…큰 상실"  추모
  • 故 이윤희 소속사 "갑작스러운 비보…큰 상실" 추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이윤희가 세상을 떠났다.11일 범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살아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했다.이어 “이윤희 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소중한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소속사 측은 “이윤희 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라며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윤희는 이날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1월 28일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한 후 2007년 영화 ‘밀양’을 통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범죄와의 전쟁’, ‘극비수사’, ‘더 킹’, ‘특별시민’, ‘구해줘2’, ‘편의점 샛별이’, ‘십시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5.01.11 I 김가영 기자
5타 줄인 김주형, 2R 공동 11위 도약…선두와 3타 차
  • 5타 줄인 김주형, 2R 공동 11위 도약…선두와 3타 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김주형(사진=AFPBBNews)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44위에서 33계단 뛰어오른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김주형은 지난해 24개 대회에서 준우승 1번을 포함해 ‘톱10’ 2번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 51위에 머물렀다.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주는 50위 안에 들지 못한 김주형은 지난주 개막전 더 센트리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이번주 소니오픈이 김주형의 2025시즌 첫 대회다.이날 경기는 1라운드에 비해 샷, 퍼트 등 모든 부분이 향상됐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10/14)로 출전 선수 중 공동 16위였고, 그린 적중률은 88.89%(16/18)로 공동 4위에 오를 정도로 날카로웠다. 그린을 놓쳤을 때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13번홀(파4)에선 7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퍼트 감각도 더 좋아졌다.김주형은 지난달 열린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한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인 3언더파에 1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다.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도 2언더파 138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이경훈은 5오버파에 그쳐 짐을 쌌다.PGA 투어 2년 차인 패트릭 피시번(미국)과 데니 매카시(미국)가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4연속 버디를 포함해 7타를 줄이면서 에릭 콜(미국), 폴 피터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다. 히라타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2025.01.11 I 주미희 기자
'아이돌 출신' 오지민, 페인트공 된 사연 "25세에 아이 생겨 결혼"
  • '아이돌 출신' 오지민, 페인트공 된 사연 "25세에 아이 생겨 결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BTL 출신 오지민이 페인트 기술자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이돌 출신 오지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지민은 페인트 기술자가 도니 지 3년이 됐다고.그는 “집 근처 페인트 가게에 찾아가서 일 좀 가르쳐 달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무대에 설 때와)다른 즐거움이다. 아무것도 없던 것에서 이렇게 칠해 놓으면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털어놨다.오지민은 “연극영화과 대학에 다니면서 BTL이라는 그룹을 만나게 됐다. 데뷔가 얼마 안 남아서 도전을 해보라고 해서 오디션을 통과해 데뷔하게 됐다”라며 “아이돌이 되면 배우로 가는 길이 빠르지 않을까, 2014년 5월에 데뷔해 2년 정도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오지민은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멍해 있었다. 잘될 거라고 생각했던 아이돌도 엎어지고 이렇게 엎어지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배우로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군대라는 걸 해결해야 하고 그 안에서 재정비하고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하는 시간이 될 거고. 그렇게 선택한 게 군대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오지민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생일에 휴가를 나와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다가 길에서 아내를 처음 봤고 ‘너무 예쁘다’ 그게 시작이었다”라며 “군인 신분이다 보니까 그냥 세상에 많은 예쁜 분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2차 술집에도 아내가 있던 거다.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서 대시를 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뒤, 제대 2달 전 임신을 알게 됐다고. 오지민은 “꿈을 펼치는 건 끝났다고 생각을 했다. 마음이 하루에 수십 번이 바뀌었다. 우리가 책임질 수 있을 때 아이를 갖자고 했다. 아내가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테니까 갈 길을 가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고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페인트 기술자가 된 오지민은 일당 18만원을 받고 있다며 “지금 내 모습이 자랑스럽다.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만족감이 크다”고 밝혔다.
2025.01.11 I 김가영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안 돼…원인 파악중"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안 돼…원인 파악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충돌 전 마지막 4분간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사고조사단을 구성하고 기체 잔해, 엔진, 통신 기록 및 비행기록장치 등에 대한 정보 수집·분석과 현장조사 중이라며 11일 이같이 밝혔다.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조위는 항공기 설계국, 제작국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조사를 작년 12월 31일부터 수행 중이다.분석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직전 4분간의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자료 모두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컬라이저(Localizer)는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정렬되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방위각 시설이라고도 불린다.사조위는 앞으로의 사고 조사 과정에서 자료가 저장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한 사조위는 향후 현장조사 완료시점, 공청회, 이밖에 필요한 경우 피해자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개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1.11 I 김성수 기자
IMF 총재 “트럼프 관세위협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 커져”
  • IMF 총재 “트럼프 관세위협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 커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우려를 표했다.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세계 경제정책이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고 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단기 금리는 하락했는지 모르지만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 “장기적인 금리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을 둘러싼 불안감이 장기 차입 비용을 상승시키고 세계 경제가 직면한 압박을 가중한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직후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최대 교역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를,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무역 전쟁이 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의 영향이 아시아와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이 종속돼있는 국가에서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주 IMF가 발표할 ‘2025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크게 보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좋은 반면에 유럽연합(EU)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에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생한 높은 차입금의 영향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공공 부채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한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연방의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EPA.)
2025.01.11 I 김성진 기자
옷더미 속에서 여성 전라 시신 발견…범인 "진심이었다" 궤변
  • 옷더미 속에서 여성 전라 시신 발견…범인 "진심이었다" 궤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작된 현장 속, 혼선이 가득한 수사 과정에서 형사들의 명추리가 빛을 발했다.지난 10일 오후 10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전주 모텔 여인 살인사건의 수사 일지를 밝혔다.전주 한 모텔 주인의 신고 전화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시신의 상태와 현장 상황 때문에 범행 날짜를 추정하기 어려웠다. 객실 배란다에서 발견된 전라의 시신은 옷더미 아래 놓여있었다.이미 부패가 심각하게 진행됐던 상황.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심하게 부패해 피해자가 언제 사망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을 만나보니, 피해 여성이 외출한 시각은 시신 발견 이틀 전 새벽. 형사들은 이틀 안에 부패한 시신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형사들에 의해 추정된 범인은 시신이 발견된 객실에 이틀간 묵었던 남성이었다. 수사팀은 피해 여성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유력 범인을 찾아냈지만, 해당 용의자는 지적 장애를 가진 남성으로 범행 현장을 조작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었다.수사팀은 범인이 해당 번호의 명의를 도용했을 것이라 추정,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집을 방문했다. 삼형제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교회 전도사 일을 하던 둘째를 제외하고 첫째와 셋째 모두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용의자로 의심됐던 남성은 바로 첫째였다.삼형제의 주민등록 사진을 모두 뽑아서 모텔을 향한 수사팀은 모텔 주인을 통해 범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범인은 바로 삼형제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둘째였다. 둘째가 형의 전화기를 들고 피해 여성에게 접촉한 뒤 모텔로 불러내 살인까지 저지른 것이다.범인은 “처음 만났지만 피해 여성에게 진심이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이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여성을 살해한 뒤 온열 매트가 깔린 침대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 순식간에 부패가 진행됐던 것.진술 내내 자신의 죄책감을 토로했던 범인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2025.01.11 I 김가영 기자
'25% 관세폭탄' 위협에…캐나다,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 검토
  • '25% 관세폭탄' 위협에…캐나다,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 검토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25% 관세 폭탄’ 위협을 받은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검토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캐나다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실제로 캐나다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경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보복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리도 코티지에서 자신의 당대표와 총리직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는 보복 관세를 물릴 미국산 수입품 목록을 준비 중이다. 목록에는 철강, 가구, 오렌지 주스, 위스키, 사료 등 수십 개 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캐나다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에너지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정부의 이같은 행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위협 때문이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마약과 범죄자들이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으로 미국에 유입된다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캐나다의 지난 2023년 미국 수출액은 5927억캐나다달러(약 605조원)로, 전체 수출액의 75% 이상이다.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캐나다 정부는 일단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대로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마약 단속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특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플로리다주(州)의 트럼프 당선인 자택까지 찾아가 문제 해결을 시도하기도 했다.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요구사항 이행이 불가능하면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라”는 ‘외교적 결례’ 발언을 했다.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도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포함한 여러 위기가 고조되자 이번 주 초에 사임 계획을 발표했다.다만 캐나다 정부가 실제로 미국과 무역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있는지는 불명확하다.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은 보복 관세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검토되는 보복 관세 부과 대상 목록도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1 I 김성수 기자
'피 흘리는데 성폭행 시도' 군인, 도망치기 전 "악수 한 번만"
  • '피 흘리는데 성폭행 시도' 군인, 도망치기 전 "악수 한 번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성폭행하려 한 현역 군인이 구속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 살인미수 및 특수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군인 A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머리와 귀 등을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머리에는 10㎝ 넘는 상처가 다섯 군데나 생겼고, 귀도 연골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아파트 옥상 부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 없는 사이로, 화장실에 들어가던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는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갑자기 위에서 우당탕 소리가 나 깜짝 놀라서 쳐다봤더니 아마 옆 칸에 있던 남성이 변기를 밟고 벽을 타고 올라와서 넘어오려고 하더라. 놀라서 옷을 움켜쥐고 일어섰는데 남성이 나를 밀치더니 손에 쥐고 있던 흉기로 다짜고짜 찔렀다”고 JTBC ‘사건반장’에 전했다.피해자 동료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이 군인이라고 밝히며 “나 오늘 죽을 거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 했다.이에 피해자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기지를 발휘해 A씨를 화장실 밖으로 유인했고, 건물 복도에서 다른 사람 소리가 들리자 A씨는 더 이상 협박이나 폭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이후 상황에 대해 “‘신고 안 할 테니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병원만 갈 테니까 제발 가 달라’고 했는데 (A씨가) ‘그럼 악수 한 번만 하자’고 했다”며 “악수하면 또 (흉기에) 찔릴 것 같아서 처음엔 ‘아니다. 제발 가 달라’고 하다가 계속 ‘악수하자’ 해서 악수해주니까 떠났다”고 설명했다.약 20분 만에 가까스로 화장실을 벗어난 피해자는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피해자 신고를 접수하고 15분 뒤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사람임을 직감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A씨는 “범행 전 흉기를 구매했고, 범행 당시의 기억은 대부분 잘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인 A씨는 사건 당일 군부대에 복귀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죄 심리 분석 등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5.01.1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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