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925건
- 코스닥, 닷새째 오르며 510선 `입질`(마감)
-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시장이 19개월래 최고가를 경신하며 510선에 다가섰다.
1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날보다 4.85포인트(0.96%) 오른 508.09로 장을 마쳤다. 마감지수는 2003년 7월16일(522.20포인트) 이후 최근 19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지수 500선을 돌파에 따른 자신감을 반영하듯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한 때 510.71포인트까지 상승하며 51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상승폭을 줄인 채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49억원과 4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6일만에 163억원의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도 활발했다. 거래량은 전날(6억751만주)보다 증가한 6억4520만주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6억주대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2조1446억원을 기록하며 10일만에 2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업과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금융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부품, 화학, 금속업 등 나머지 대부분이 상승했다.
전일 美 증시에서 구글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042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음(035720)과 NHN(035420)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지폐도안 교체 검토 소식으로 한네트(052600)와 한틀시스템(058420)이 가격제 한폭까지 오르고 나이스(036800)와 케이디미디어(063440), 동양시스템즈(030790) 등 화폐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케이씨더블류(068060)는 증권사의 절대저평가 보고서 덕분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주제강(002670)도 실적 향상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이날 외국인 매도 등의 영향으로 홈쇼핑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LG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은 각각 5%와 4.4% 하락했다. 또 외국계창구 매도세가 몰린 하나로텔레콤(033630) 인터파크(035080) 주성엔지니어(03693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87개 포함해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비롯해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3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 코스닥, 전강후약..370선 붕괴(마감)
- [edaily 황현이기자]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와 동반으로 급락 마감했다. 미국 FOMC 불확실성 해소로 장 초반 상승을 시도했으나 추석연휴 거래공백를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경계 매물이 분위기를 바꿨다.
2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비 2.20% 떨어진 364.01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지수가 날카로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37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고 360 능선 중반도 붕괴됐다. 거래량은 2억4641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늘었고 거래대금은 4403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거래소에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낸 기관이 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앞장섰다. 시간외매매에서 인선이엔티의 대주주가 외국계 펀드와 대량의 지분거래를 하면서 개인이 85억원 매도 우위, 외국인은 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를 제외할 경우 개인은 8억원 순매수로 저가 매집에 나선 모양새였고 외국인은 3억원 순매도로 관망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부진을 보였다. NHN(035420)이 2.7% 큰 폭으로 떨어지며 시가총액 1위를 옥션(043790)에 내줬고 다음과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등이 3%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초반 강세였던 CJ엔터테인, 코아로직 등도 후반 하락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약세권으로 물러났다. LG마이크론, 파워로직스 등은 6% 넘게 급강하했다.
종목 전체적으로 하락 종목의 수가 상승 종목의 수를 배 이상 웃돌았다. 하한가 22종목을 포함해 571종목이 내림세로,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228종목이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서도 화폐반위 변경 테마주는 마음껏 시세를 분출했다. 동양시스템즈, 더존디지털, 한틀시스템, 나이스, 한네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국 회사에 팔릴 것으로 알려진 현대멀티캡도 저가주라는 배경의 도움까지 받으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대조적으로 자금 횡령설에 휘말려 있는 코닉테크(047820)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대진공업은 장중 반락해 1.5% 하락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이 최대주주 또는 대표이사 검찰고발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장중 요구한 유원컴텍, 한진피앤씨, 큐로컴은 각각 상승권에서 매매가 정지됐다.
최대주주 횡령설 및 반기보고서 비적정의견 소문에 홍역을 치르다 지난 20일 약 한달만에 거래를 재개한 이스턴테크(051530)놀로지는 이날 0.57% 상승, 거래 재개 후 처음으로 올랐다.
- (차이나데일리)건자재분야 자금조달 엄격관리
- [edaily 증권부] 개별종목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날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상해 A주 지수는 0.78%(13.87포인트) 상승한 1799.3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해 B주 지수는 1.14%(1.38포인트) 상승한 122.2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해A시장이 전일대비 소폭 줄어들어 30억5천 만주를 기록한 반면, 상해B시장이 전일대비 소폭 늘어나 6천3백7십 만주를 기록했다.
증감위가 철강, 시멘트, 전해 알루미늄 등 산업에 대한 과열 중복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자본시장 자금 조달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최근 건설붐을 타고 수준에 미달하는 중소업체들이 난립, 지속된 중복투자로 산업 질서가 문란해 지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었다. 우량 상장사의 철강주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통합 상장 테마주인 우한스틸은(Wuhan Steel)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 종목이 충분한 조정을 받은 끝에, 회복세를 타고 있으며, 전일 부상했던 On-line게임 테마주는 개장 직후 상한가 행진을 기록, 네트워크 관련 기술주, 디지털 TV 관련주에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그 밖에 최근 미화의 평가절하로 적잖은 석유 수출국이 유럽 화폐 단위인 유로를 기준으로 석유 거래 대금을 계산하는 추세다. 향후 중국도 유로를 기준으로 석유 수입가를 정산하게 될 경우, 코스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은 에너지수입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거시 경제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세뇨리지와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내는 홀로닉스 세계
- [edaily 김종서 기획위원] 지난 15년동안 미국의 무역적자 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런데 미국경제는 이런 엄청난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위기없이 세계 최고의 소비중심국가로 여전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단 몇 년의 무역적자로도 외환위기를 맞아 IMF사태라는 6.25이후의 최대 수난을 당하게 되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세계 각국은 많은 자금들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으면서 보다 많은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세계 최대 무역적자 국가인 미국이 엄청난 빚을 갚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이를 믿고 투자하고 무역거래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도대체 미국이 국가 파산 없이 이렇게 건재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세뇨리지(seigniorage)라는 말이 있다. 화폐를 주조하는 권리를 가진 정부가 갖게 되는 이익을 의미한다. 즉 미국의 달러화가 세계적인 기축통화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외환위기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오히려 미국은 최대의 패권국가로서의 위치를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세계화, 금융자본의 지배, IMF의 지배`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경제는 국가가 아니라 돈을 가진 집단이 지배하게 되어 있어 세계 각국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면서 수십억 인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돈을 가진 집단들은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며 미국중심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이룩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즉 `달러경제로의 재편, 외환 시장에서의 투기에 의한 심판, 실물시장의 지배와 카지노 자본주의, 평가정보를 통한 세계지배`라는 4가지 방식에 의해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최근 세계 도처에서는 소말리아 기근, 르완다 내전, 유고 내전, 인도인들의 빈곤한 삶, 베트남의 황폐화, 페루와 볼리비아의 마약경제화, 브라질 재정의 속박, 러시아의 몰락 등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세계경제를 주도하여 나가겠다는 미국은 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으로 하는 세계화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계화는 결국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어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세계”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투기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가 없다. 패자가 쓰러지고나면 승자는 일시적으로 전리품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결국에는 쓰러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 금융자본들이 꿈꾸는 `승자의 아량 위에서 베푸는 잔치상`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패권주의는 세계경제를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사태로 몰아 넣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세계가 만드는 유비쿼터스(Ubiquitous)한 생활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세계가 세계 각 국을 유비쿼터스한 생활로 만들어 주고 있다.
-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으며 폭넓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 필요한 생활필수품도 손쉽게 인터넷 상거래를 활용하여 즉시 배달 받을 수 있다.
-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으로 쌍방향 TV교육이 어느 곳에서나 전문적인 지식을 찾아 낼 수 있는 Know -where시대를 창출해 내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열어나가는 새로운 시대에서 인간은 흡사 신처럼 무소부재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유비쿼터스한 생활이란 인간이 신과 같은 무한한 능력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과 네트워크가 만들어 낸 세계이다. 앞으로 집안살림도 모든 디지털 가전제품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외부에서 컴퓨터로 조종하는 시스템에 의해서 관리된다고 하니 안락한 생활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과연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단순한 수수께끼조차 해결하지 못한 모순을 지닌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신과 같이 무한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지만 사실상 신이 될 수 없다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 이런 철학적인 사고가 우릴 고독하게 만들고 정신적 허탈감을 갖게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서도 티벳 불교, 부처의 선사상, 요가, 명상 등 동양사상이 붐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문학은 물론이고 패션이나 광고, 건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명상을 중시하는 선사상과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갖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육체적인 안락은 정신적 빈곤을 가져다주고 정신적 빈곤을 채우기 위한 새로운 영역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핵인 홀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
세계화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맞물려 미국중심의 경제체제를 구축, 세계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보화가 만들어내는 유비쿼터스한 생활은 육체적인 안락보다 정신적인 빈곤감을 갖게 하여 현대인들은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면서 급변하는 세계에 몸을 맡기면서 불안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꿈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사이버 세계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였다고 해도 정보사회가 진전되면서 기존의 산업사회에서의 시장이 붕괴되어 많은 실업자들을 양산시켜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려는 세계화는 세계최대의 패권국가인 미국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고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물줄기는 이미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런 문제점은 세계경제가 정보사회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물줄기로 만들어지는 홀론닉스 세계가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보고 있는 것이다.
홀론은 생명의 핵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Holon = whole + one`의 합성어이다. 이는 낱개이면서 동시에 전체라는 뜻으로 생명의 보편적 성질인 낱개와 전체의 양면성을 가지고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이란 자기가 자기에게 둘러싸인 주변의 모순 점을 논리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하여 자기수정이 가능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기조직화를 통하여 생물들이 스스로 생존력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다. 홀론은 일종의 생물체의 세포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홀론으로서의 조직, 홀론으로서의 기관, 이들이 협조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홀론으로 인간, 홀론으로서의 사회, 홀론으로서의 국가를 이룩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홀론으로서의 국가나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홀론으로서의 인간이 모여 살아야 한다. 따라서 홀론으로의 인간이 전제될 때 국가나 사회의 구조가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의 의미가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전통교육에서는 학생들은 교과내용을 가르치면 내용대로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국가나 사회가 원하는 인간이 양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열린교육에서는 인간에게 자유를 주면 자기를 위해서 최선을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선택은 결국 자기 운명을 결정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한다는 실존적인 경험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즉 전통교육은 말을 강가에 끌고 가서 물을 먹이는 것이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열린교육에서는 말을 강가에까지 데리고 갈 뿐 물을 먹고 안 먹고는 말의 몫인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스스로 져야 한다. 이런 틀로 만들어지는 열린 인간, 열린 사회, 열린 국가가 이룩될 때 홀로닉스에 의한 새로운 세계가 창출되는 것이다.
홀로닉스의 세계에서는 정보가 변혁의 열쇠이다. 체제란 전체 정보흐름의 변화, 특히 그 규칙과 목표의 변화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옛 것을 중시하고 이를 끝내 지켜 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세계가 연출하는 디지털과 네트워크는 이런 냉소적인 공개토론의 장에서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 너무나 소프트하게 이를 수용하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 네트워크화, 진실 알리기, 학습 그리고 사랑을 동원하여 미국의 패권주의도, 철학적인 방황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만들 것이다.
이젠 우리는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토론을 통해서 공통적인 편견과 단순한 논리, 말의 함정, 거짓말을 해소시켜 나갈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부유층을 위한 성장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였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홀로닉스 세계를 창출하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세계화와 정보화가 만들어 내는 멋지고 아름다운 세계에서 우리 후손들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 코스닥, 혼조 끝 약보합..43.98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혼조를 보인 끝에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들의 매물압박이 더 심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시장의 반등에도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오전중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거래소가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휘둘리며 약세로 돌아서자 코스닥시장도 이에 뒤따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6포인트(0.35%) 하락한 43.98로 마감했다.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229개 종목이 오르는 데 그쳤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비롯해 556개에 달했다.
개인들의 관망세로 거래량은 줄었으나 대형주를 주로 매매하는 외국인의 순매수로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거래량은 3억6955만주로 5000만주 가까이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1000억원 늘어난 1조4371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90억원 순매수로 비교적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39억원 어치 사들이면서 10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6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오전중 강세였던 인터넷업종이 1.41% 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운송,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제약 등이 2∼3%대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급등으로 디지털컨텐츠업종은 6.35% 올라 눈길을 끌었다.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제약업종도 1%대 상승세였다.
중소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도 약보합으로 그쳤다. 코스닥100지수는 0.04% 올랐지만 코스닥미드300지수와 코스닥스몰지수가 각각 1.04%와 1.3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KTF가 3.16% 오른 것을 선두로 강원랜드가 4.82% 오르고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한 엔씨소프트는 9.4% 급등했다. 또 동서가 가치주로 부각되며 상한가까지 올랐고 KH바텍과 플레너스도 2%대 상승했다.
그러나 연체율 재상승에도 카드사에 대한 지원이 없다고 정부가 밝히면서 국민카드가 4.67% 하락했고 하나로통신이 5.58% 내려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도 4.39% 내렸고 NHN, 기업은행, LG텔레콤도 2∼3%대의 약세였다.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스타맥스와 퓨쳐시스템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퀄컴의 무선 인터넷 "위피"에 대한 지원의사로 지어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김포신도시 수혜주로 거론되는 하이켐텍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또 이라크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거래소 대경기계의 계열사인 대경테크노스도 상한가였다. 또 한국창투, 한솔창투, 우리기술투자 등 일부 창투사들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케이비티, 케이비씨, 에이엠에스 등 실적이 악화된 전자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탔다. 파인디앤씨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급락세였다. 이와 함께 VK, 씨큐어테크, 비젼텔레콤, BET, 드림원 등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 코스닥, 약보합 출발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혼조권 ~ 약보합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국민카드, LG홈쇼핑, 국순당"등으로 소극적인 저가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실적호전된 "UBCARE"
-잇따른 수주로 실적호전 예성되는 "창흥정보통신"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뉴인텍, 웨스텍코리아, 한원마이크로, 인지디스플레, 씨피씨, 코코, 넷웨이브, 제네틱스, 아이티센"
-현금배당 실시키로 한 "동양시스템즈"
-美 환경단체와 TV 애니메이션 공동개발 MOU 체결한 "선우엔터테인"
-디지털 녹취시스템을 개발한 "디지탈온넷"
-그밖에 도원텔레콤
*제조업종:
-소방 관련주인 "파라텍"
-실적호전된 "폴리플러스, 태진미디어"
-도공 전자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씨엔씨엔터"
-부동산매각 검토중인 "대한바이오"
-낙폭과대주인 "피에스텍, 에프와이디, 대림제지, 미르피아, 알루코"
-현금배당 실시키로 한 "동국산업, 호성케멕스, 서호전기, 엠아이자카텍"
*유통·건설·금융업종 :
-낙폭과대주인 "룸앤데코, 삼미정보, 우전시스텍"
-대규모 공사 수주한 "특수건설"
-실적호전된 "동화씨엠테크, 삼성광전"
*현대증권 제공
- 마이비, 경주시 통합교통카드 상용서비스 시행
- [edaily 박호식기자] 다음달부터 경주지역에서도 카드 한장으로 버스요금 지불은 물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지불과 사적지 입장료, 유통가맹점 소액결제 등에 이용되는 전자화폐가 본격 시행된다.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 8개 광역시도에서 서비스를 시행중인 전자화폐사인 마이비는 내달부터 경주지역 전 시내버스(171대)를 대상으로 경주통합교통카드(신나리카드)의 상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경주시, ㈜마이비, 케이비테크놀러지㈜ 3자가 경주시를 첨단 디지털 관광정보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전자화폐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 1단계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시내버스 171대에 첨단 버스운행 관리시스템(TIMS)이 설치돼 전자화폐 지불용 버스단말기와, GPS를 이용한 자동음성 안내방송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시내중심지와 관광지에서는 외국어(영어) 안내 방송을 병행하게 돼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첨단화된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이비는 이번 1단계 상용서비스의 시행과 함께, 시내 주요 관광지 내 음식점, 편의점 등 유통가맹점을 집중 모집하고 호텔, 위락시설, 자동판매기 등 기타 편의시설과 사적지 입장료 및 주차요금 결제와 택시 정보화 사업 등을 올 하반기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공식 마이비 전자화폐인 신나리카드(경주통합교통카드)는 일정액의 현금을 전자화폐에 미리 충전해서 시내버스, 음식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경주지역 지점과 시내 주요 카드 판매(보충)소에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