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807건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암호화폐 ICO 허용해야”
  •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암호화폐 ICO 허용해야”
  •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입니다. 지금은 암호화폐(가상화폐)만 눈에 보이지만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창업생태계, 금융서비스, 저널리즘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죠.”박성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할 수 없다”면서도 “이미 블록체인 기반 우버, 블록체인 기반 에어비앤비가 출현했듯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안에 현재의 인터넷 세상이 블록체인 경제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면서 김대중 정부때 인터넷 진흥정책을 써서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듯이, 문재인 정부에서는 블록체인 진흥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서명법을 만들어 인터넷 세상에서 오프라인처럼 신뢰성 있는 거래가 가능하게 했듯이 암호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적 합의를 통해 암호화폐법을 만들라는 의미다.◇블록체인 창업생태계에는 ICO필요그는 IPO(기업공개상장)와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 자금조달)을 비교하면서, 금융위원회가 ICO 전면 금지 방침을 밝힌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박 센터장은 “IPO가 되면 정보를 독점한 몇몇 벤처캐피털 등만 돈을 번다”며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ICO가 가능해지면 스타트업들은 경영자금을 수월하게 모을 수 있고 블록체인 참가자들은 투명하게 공개된 정보에 따라 투자해 공평하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몇몇 지자체들은 지역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창업생태계 구축을 준비 중이다.같은 맥락에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다르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거나 ‘비트코인 버블이 붕괴될 것이다. 내기를 해도 좋다(최흥식 금감원장)’는 발언에 대해 우려했다.그는 “인터넷 경제때 다양한 전자지불수단이 생겼듯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경제의 교환 수단”이라며 “현재의 암호화폐는 투기 목적으로만 사용돼 문제이지만 블록체인이 창업생태계나 손해보험서비스 등에 접목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금융감독원장과 내기를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우버의 출현, 앞서가는 기업들공유경제의 상징처럼 보이는 우버는 사실 중앙집권형 앱이다. 우버라는 회사에서 모든 우버 차량이 어디를 돌아다니고 고객의 요청은 어떤지 들여다보고 결정한다.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라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쓰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회사인 라주즈는 이더리움(블록체인의 일종)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라주즈 커뮤니티에서 주즈 토큰(Zooz Token)을 통해 관리된다. 이 주즈 토큰은 일종의 암호화폐인데, 운전기사들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토큰이 자동으로 주어지는데, 주즈 토큰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원한다면 이더리움 거래소에서 원화로 바꿀 수도 있다.한마디로 우버 같은 지나치게 강력해진 중간자(플랫폼)는 사라지고 진정한 의미의 개인간 거래(P2P), 공유경제2.0이 가능해지는 것이다.박성준 센터장은 “인터넷 세상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기업이 나왔다면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더 많은 스타가 나올 수 있다”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그들만의 경제’를 ‘우리들의 경제’로 바꾸면서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강력한 무기가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시범서비스… 중국, 러시아는 디지털 법정화폐까지 추진우리나라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손실보험 서비스 등 시범사업(42억 상당)이 올해부터 시작될 전망이다.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인식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는 “현재 정부가 내놓은 가상통화 실명 의무화 등의 조치는 찬성한다”면서도 “암호화폐가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블록체인상의 스마트 자산들(이를테면 차량공유, 숙박공유, 창업지원 등)로 인해 가치가 형성되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를 정비해 줘야 한다”고 했다.또 “중국과 러시아는 블록체인 경제의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 디지털 법정화폐까지 추진하는데 우리는 투기 과열 방지라는 소극적인 태도만 취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박 센터장의 제안 한가지. 기자에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투자를 받는 블록체인 전문 매체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카카오의 스토리펀딩(글을 쓰고 네티즌들에게 후원받는 모델)의 2.0 버전인데, 다른 점은 중간에 카카오가 없다는 것이다.
2018.01.03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810선 돌파..10년3개월만에 최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81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10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월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3포인트, 1.76% 오른 812.4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11일 817.28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간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동안 무려 9.43%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부터 800선을 돌파하더니 81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장중 813.40선까지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1월 1일 장중 820.39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점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87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는 9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희비가 갈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2%대, 신라젠(215600)은 9%대, 티슈진은 4%대 올랐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올랐다. 반면 바이오주중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CJ E&M(130960)과 로엔(016170) 등도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선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가치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041190)는 29.96% 급등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남북간 대화와 관련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자 남북경협 관련주인 재영솔루텍(049630)도 30%대 상승했다. 아이지스시스템도 상한가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가 4%대 상승했고, 제약, 컴퓨터서비스가 3%대 상승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및 부품, 섬유의류 등이 2%대 올랐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금속, 비금속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유통, 출판 및 매체복제, 반도체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7699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5665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8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8.01.02 I 최정희 기자
최종구 "코스닥, 혁신기업 대표시장" 최흥식 "금융사 지배구조 살려볼 것"
  • 최종구 "코스닥, 혁신기업 대표시장" 최흥식 "금융사 지배구조 살려볼 것"
  • 최종구(왼쪽)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도 화두는 새 먹거리 창출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이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금융에 대한 신뢰 회복’을 꺼내 들었다. 올 한해 꾸준히 강조해왔던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실현을 위한 금융당국의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금융위원장은 혁신성장을 내년 가장 큰 화두로 내세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에는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며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업의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독립성을 제고하고 상장요건 등 진입규제부터 거래 관행까지 세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서민과 소비자를 위한 금융’을 위해 “가계부채 종합대책 및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뿌리내릴 때까지 지속 관리하고 대출금리 산정체계와 연체이자 또한 과도한 수준은 아닌지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금융회사의 의사결정 절차와 사외이사 등 독립적 견제장치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금융사 영업행태의 근본적 개선이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거나 과열 양상이 보이는 분야를 사전에 예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분야로 가상화폐나 내년 6월 지방선거 관련 테마주, 조세회피처에 대한 외환거래, 중고차매매업과 같은 보험사기 취약업종 등을 꼽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경영권 승계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을 마련해 기업집단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협회장들도 ‘시장 개척’와 ‘리스크 관리’를 화두로 꼽았다.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금융환경 변화는 금융회사에 새로운 기회지만 비금융회사가 금융회사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금융산업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이라고 했다.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2021년 도입 예정인 IFRS17과 미국 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 등에 선제적이고 체계적 준비를 하자”며 “금융업권간 융합과 금융과 ICT 기술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시장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전통적 의미의 ‘보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변모하자”고 역설했다.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 뿐만 아니라 건전한 보험제도와 문화 조성에도 힘써나가자”며 “실손의료보험 개편 및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 확대, 해외진출 등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7.12.31 I 김경은 기자
  • [전문]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의 방향이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업무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스스로 용기 내고 한발 앞서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처럼 진취적인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총재의 신년사 전문.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오늘은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2018년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지난해 우리 경제는 주요국과의 통상환경 악화, 북한 리스크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점차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온 데에도 힘입은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수요 측면에서의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았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측 요인의 영향으로 연간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화정책 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통화정책의 실질적인 완화 정도가 더 확대되어 금융 불균형 누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였습니다.한국은행은 그간 금융·외환시장 불안요인 발생시 시장안정 유지에 힘쓰는 한편 중층적인 외환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하여 외국 중앙은행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확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호주 및 중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였으며 특히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와 상설 통화스와프 계약(standing agreement)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우리 한국은행이 직접 일구어낸 값진 성과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 지속,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팎의 여건을 보면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곳곳에 잠재해 있습니다. 경기회복의 강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이어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줄여 나갈 경우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그렇게 되면 세계 경제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로 세계 교역 증가세가 둔화될 소지도 있습니다. 북한 리스크가 수시로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경제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저출산과 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소득불균형 심화, 가계부채 누증, 차세대 첨단산업 발전의 지연 등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약하는 구조적 문제들도 상존해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경기 회복 모멘텀을 이어 나가면서도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개혁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성장세가 회복되고 재정이 확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금이 개혁 추진의 적기라 생각합니다. 정부와 민간 경제주체들이 협력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임직원 여러분!이제 한국은행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통화정책은 중기적 시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물가가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운용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겠으나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통화정책 완화 기조의 장기화가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 그리고 이러한 불균형의 누적이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물가에 미칠 영향에 한층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 그리고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통화정책의 운영 여건이나 파급 영향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한층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금년에는 2019년 이후 적용할 물가안정목표제의 운영 여건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추세, 성장과 물가 간 관계 등 인플레이션 동학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목표수준, 목표설정 방식, 설명책임 등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그간 여러차례 강조해 왔듯이, 통화정책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제전망의 정도(精度)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경제변수 간 인과관계가 달라지고 산업기술의 발전과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각국 경제 간 상호연관성이 복잡다기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충하는 한편 분석방법과 전망모형을 꾸준히 개선하여 성장, 물가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주체들에게 정책신호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면서 정책을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금융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국내외 금융불안 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함으로써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가계부채는 정부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안정 노력에 힘입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부채의 총량 수준이 높은 데다 증가 속도가 소득에 비해 여전히 빨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계부채 문제를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부채 증가율을 소득 증가율 이내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금융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생체인증 등의 기술이 접목되면서 지급결제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지급결제제도를 선진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의 자금이체 편의 등을 제고하기 위한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사업은 향후 이삼십(20~30)년 후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이버 리스크나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한은금융망 업무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최근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 분야의 변화는 그 깊이와 폭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분산원장기술을 지급결제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주요국 중앙은행과 민간은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상통화 거래가 금융안정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혁신이 금융안정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국제사회나 국내 유관부처와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한은가족 여러분!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서 부패를 근절하여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원칙과 공정성을 중시하고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중앙은행에 대해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비추어 보면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되는 관행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고쳐 나가야 하겠습니다.정책여건이나 업무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 부여된 책무를 다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에 요구되는 역할은 무엇인지, 경제현안에 대해 어떤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경제주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부단히 자문(自問)해 보아야 합니다. 한편 변화의 방향이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업무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용기를 내고 한발 앞서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처럼 진취적인 자세로 일해야 하겠습니다.조직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하더라도, 개인이나 부서의 성과만을 추구하는 ‘사일로 이펙트(Silo Effect)’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발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직원 상하간, 동료간, 부서간 소통을 확대하여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조직 및 인사 제도가 이를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가와 보상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하여 운영해 나가야 함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겠습니다.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지난해 이맘때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당초의 우려에서 벗어났습니다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 모두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2018년 1월 2일총재 이 주 열
2017.12.31 I 김정남 기자
가상화폐 개발 정대선 현대BS&C 사장… 현대家 협업 나설까
  • [Zoom人]가상화폐 개발 정대선 현대BS&C 사장… 현대家 협업 나설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일반인과 기업에서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삶이 더욱 스마트해지고 편리해지고 있다. 수많은 IoT들과 공존하는 세상에 현대코인(HDAC)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데 꼭 이바지하고 싶다.”지난 2006년 아나운서 노현정씨와 결혼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정대선(사진) 현대BS&C 사장이 지난 6월 ‘HDAC 테크놀로지’를 설립한 후 밝힌 경영 포부다.정 사장은 재벌가 3세로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대가(家)가’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지만 가상화폐 시장 진출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범현대가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사장은 고(故)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으로 2004~2008년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일했다. 이후 현대BS&C의 전신인 유시테크를 2008년에 인수하면서 IT전문 기업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재계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정몽우 회장이 타계한 후 정 사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정대선-노현정 부부의 결혼에 정몽구 회장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다. 지난 1990년 타계한 정대선 사장의 아버지 대신 큰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이 물심양면으로 정 사장의 형제들을 돌봐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사장이 야심 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이번 가상통화 시장 진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지 재계와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T서비스와 건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현대BS&C는 최근 두 부문을 융합한 신산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정 사장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현대페이’와 ‘HDAC 테크놀로지’는 정 사장 사업의 ‘총아’다. 현대페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는데 이는 HDAC 가상통화 서비스 개발로 확장됐다. 정 사장은 현대의 신뢰 이미지와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가상통화 시장 진출을 통해 금융·유통·공공시장·IT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HDAC 테크놀로지’는 내달 15일 한국디지털거래소를 통해 HDAC의 시범운영(오픈베타)을 한다. HDAC은 현대코인으로 불린다. 해외를 기반으로 조성된 가상화폐가 아닌 한국발 가상화폐라는 점과 대기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관심이 남다르다.HDAC 발행 법인인 ‘HDAC 테크놀로지’의 소재지는 스위스 쥬크다. 현재 정부는 새로운 가상화폐의 시장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를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법인 소재지가 스위스여서 규제를 받지 않는다. ICO는 기업이 온라인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의 한 형태다.HDAC는 올 들어 세 차례 프리세일(Pre-sale)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코인을 바꿔 얻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1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대신 현대코인을 판매하면서 ‘유사수신행위’ 규제를 비켜갔다. 1차 프리세일에서는 1비트코인당 3만5000 현대코인을, 2차 프리세일에서는 1비트코인당 3만2000 현대코인을, 3차 프리세일에서는 1비트코인당 3만 현대코인을 교환했다. HDAC 테크놀로지는 내년 ICO를 통해 6000비트코인을 조달할 계획이다.금융당국도 정 사장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은 정 사장과의 사업 연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했지만 재계와 금융권에서는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범현대가와의 네트워크 협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정 사장이 범현대가 가운데 우선 현대중공업그룹과 연계해 사업기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핀테크 분야까지 확대하는 만큼 범현대가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현대페이’ 홈페이지.
2017.12.29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국민연금 CIO 안 뽑나 못 뽑나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국민연금 CIO 안 뽑나 못 뽑나-[Change Korea]<4부 외교·안보 난맥상 풀자> 北 도발, 위안부 합의…당당하게 풀어라-‘R&D만이 살길’…현대車 부사장 승진자 절반이 연구인력-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거래소 폐쇄도 검토-[사설]기부천사들, ‘살맛나는 사회’의 일등공신-[사설]일자리·혁신성장에 기업이 안 보인다△[줌인&]-정대선 현대BS&C 사장, 굴뚝산업서 4차산업으로…‘토종 가상화폐’로 블록체인 상용화 앞장-원자재값 요동…철강·전선 ‘맑음’ 배터리 ‘흐림’-“무술년도 어렵다” 기업 기대심리 석 달째 ‘제자리’△수장 없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기금운용본부 독립시키고, CIO에게 전권 부여하라” 한목소리-정권 입맛 따라 CIO 인사…‘5개월째 공석’ 이유 있었네-우리에게 사회적 책임투자 배워가던 일본, 글로벌 기관투자자들 사이서 리더로 성장△원자재값 요동에 울고 웃는 산업계-구리·철광석, 금값으로 번쩍…제값 받기 기대감에 전선·철강업계 방긋-조선업계는 울상, 배값은 수주때 이미 정해져…자재값 인상 고스란히 부담-원·달러 환율 32개월 만에 최저…배후서 부추기는 원유·구리값 강세△Change Korea-美 선제타격론, 中 사드갈등 봉합했지만…日 위안부 합의는 ‘평행선’-되찾은 ‘미사일 주권’…탄두 2t ‘현무-4’ 본격 개발 나서-“北 평창 오라”…文 ‘베를린 구상’ 실현될까△정치-文, 위안부 재협상 암시…평창올림픽 불똥, 대북공조 균열 우려-“朴, 법 무시하고 개성공단 폐쇄 지시”-안철수-박지원 연일 설전-외교부 후속조치…평창 이후? 1월 10일?△경제-공기업 경영평가에 시민 참여…“일자리 창출해야 ‘A’ 받는다”-한·미 FTA 개정 1차 협상, 내달 열린다-대기업 독점 끝…수제맥주, 저렴하고 쉽게 즐긴다-억대 연봉 직장인 65.3만명△금융-은행권 조직개편 키워드 ‘젊은피·시너지·디지털’-최홍식 “김정태 3연임 막지 않겠다”-은행, 가상화폐에 계좌 신규발급 중단…“투기 책임전가”△공정위, 하도급 거래 공정화 대책-대기업 이유 없는 전속거래 강요 금지…中企 기술 가로채면 손해배상 ‘10배’-中企 “혁신성장 계기” 환영… 대·중견기업 “경영간섭 우려” 울상-대기업 공정거래 이행 평가때 2·3차 협력사간 협약 따져△산업&기업-미래車 경쟁력 확보에 방점…현대차, 부사장 늘리고 외부인재 영입-英 명품 사운드 이식…LG전자 ‘프리미엄 오디오’ CES 출격-방통위 제재 임박하자…美 페북 부사장 내달 방한-“생큐 가상현실”…고성능 PC 봇물△산업-SKT, 세계 첫 자율주행 실험도시에 5G 인프라 깔다-NHN엔터, 게임보다 콘텐츠·클라우드에 집중-5G 주파수 경매 내년 6월 실시-스토어팜, 신규 창업자 1.5만명 지원…억대 농부 70여명△사회공헌 실천 ‘엄지척 기업’-[삼성전자]청소년 SW교육, 장애인 안구마우스 보급…한해 5000억 ‘슈퍼 나눔’-[현대모비스]전·현직 선수 ‘양궁 꿈나무’ 멘토 나서-[포스코]임직원 안전진단팀, 포항 지진 복구 ‘앞장’-[대한항공]페루 홍수 이재민에 긴급 구호품 건네-[효성]장애인 무료 방문 진료 ‘치과 버스’ 기부-[현대오일뱅크]급여 1% 모아모아…어린이들에 연말 선물△소비자생활-사드·갑질·살충제…바람 잘 날 없던 유통가 ‘롱패딩’이 氣 살려-일상 파고든 유니클로…3년 연속 ‘1兆 클럽’△증권&마켓-지분 매각 늦게 알리고 소송 숨기고…연말 ‘불성실공시’ 주의보-한달 새 3.5兆 ‘매물폭탄’ 주춤…‘셀코리아’ 멈추나-올해 새내기 펀드 392개 4개 중 3개 플러스 수익률△증권-보폭 넓히는 차이나머니…‘韓기업 사냥’ 재개하나-증시활황 발판으로…증권사, 영업익 64% 점프-두산중공업, 신용등급 BBB+ 강등…자금조달 ‘적신호’-이랜드 ‘1조 수혈’ 차질 ‘체질개선’ 해 넘길 듯△문화&스포츠-면세점과 ‘공연 묶어팔기’ 말도 안돼…‘사드봉합’ 안도 말고 내실부터 다져라△여행-이 해가 스러지면…묵은 때 씻게 하소서 저 해가 떠오르면… 새 희망 품게 하소서-관광진흥 기금 4950억원 내달 26일까지 신청하세요△스포츠-‘GO 평창’ 앱 열고 서울서 출발…KTX→버스 환승 2시간 만에 경기장 ‘눈 앞’-여자골프 ‘펄펄 끓는다’…주방가구 넥시스도 골프단 창단-‘19연승 지휘자’ 과르디올라, 맨시티 18연승에 올려 놓다-양현종 연봉 8억 오른 23억 “KIA 남겠다”는 약속 지켜-‘나도 품절남’…안병훈 여친에 프러포즈△사람&나눔-“정부·국회, 내년 기업 도약할 환경 만들어야”-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집단소송 “채무불이행 책임 물을 수 있어”-어르신 삶의 질 향상 기여…신한銀 ‘더 드림 사랑방’ 1호점 오픈-한진그룹, 이웃사랑 성금 30억 기탁-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오피니언-[허영섭 칼럼] ‘민심 탈출구’ 막힌 사회-[목멱칼럼] 방학이 두려운 워킹맘-[기자수첩] 점점 커지는 ‘입주 폭탄’ 공포△부동산-수도권 동북부 대표 ‘다산신도시’ 8000가구 집들이 시작됐다-도시 재생으로 부활한 군산…3년새 빈 점포 70% 줄어-11월 전국 미분양 5만6647가구 한달새 1.7%↑…석달째 증가세-삼성엔지니어링, 7400억원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사회-‘국기원 채용비리’에 野 중진 홍문종의원 연루 의혹-인사팀장 조카 정규직 전환하고 모집공고 없이 지인 아들 특채도…-달리던 버스 덮친 크레인…행인·승객 날벼락-한국, 연간 근로시간 OECD 2위-警, 이대목동병원 포함 5곳 압수수색-檢, 이영학에 성매매알선·상해 등 추가 기소
2017.12.28 I 강경훈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800선 목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말 마지막 거래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가 수급에 숨통을 틔웠다. 코스닥시장의 주요 축인 바이오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이 상승세를 이끈 반면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소식에 관련 테마주는 급락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2% 오른 798.4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90% 오른데 이어 이틀째 상승하며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은 368억원, 기관 14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505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 252억원, 보험 89억원, 은행 55억원, 사모펀드 3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7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3.45% 올랐고 이어 비금속,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반도체 등 순으로 상승했다. 기타 제조, 금융,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215600)이 10% 이상 뛴 것을 비롯해 네이처셀(007390) 케어젠(214370) 메디포스트(078160) 티슈진(Reg.S)(950160) 에이치엘비(028300) 차바이오텍(08566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 바이오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포스코(005490)캠텍 비에이치(090460) 실리콘웍스(108320) 동진쎄미켐(005290) 이오테크닉스(039030) 인터플렉스(051370) 등 장비주도 상승했다. SKC코오롱PI(178920) CJ오쇼핑(035760) 나노스(151910) 고영(098460) 리노공업(05847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등록허가를 받은 테고사이언스(191420), 마리화나 의약품 수입 사업을 추진하는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 인증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한 바이온(032980), 오성엘에스티에 투자한 에이씨티(138360) 등도 급등했다.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근절을 위해 거래소 폐지까지 거론하자 옴니텔(057680) 위지트(036090) 디지탈옵틱(106520) 우리기술투자(04119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제이씨현시스템(033320) 한일진공(123840) 비덴트(121800) 포스링크(056730) 넥스지(081970) 등 관련 테마주가 급락했다. 최대주주 지분 처분 소식이 전해진 뉴프라이드(900100)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10억5535만주, 거래대금 6조5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5개 종목이 올랐고 380개는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12.28 I 이명철 기자
빗썸, 신임대표에 전수용 전NHN엔터 부회장 선임
  • 빗썸, 신임대표에 전수용 전NHN엔터 부회장 선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빗썸이 전수용 전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을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했다. 전 신임대표는 금융과 IT를 아우르는 핀테크 업계 최고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27일 신임 대표에 전수용 전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전수용 신임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2017년), ㈜고도소프트 대표이사(2013년~2015년),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2009년~2011년), ㈜KG이니시스 대표이사(2000년~2012년)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 CEO를 거친 핀테크 업계 대표 전문경영인이다.빗썸은 전수용 대표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조직과 시스템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핀테크 등 금융 시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블록체인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전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다는 원칙하에 ‘고객중심’ 기업문화 혁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빗썸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하고,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 운영 곳곳을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또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IT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강남 및 광화문, 부산에 운영 중인 고객상담센터와 콜센터 직원들의 역량도 강화해 ‘고객중심 경영’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자산보호 강화와 경영 투명성을 높여 정부와 시장에서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조직을 쇄신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 규제안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빗썸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 때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과 소통하며 회사가 투명하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정도(正道)를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경제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인데 시장이 채 성숙하기 전에 과열되는 현상을 보이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우려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보다 성숙하고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빗썸이 앞장서 모범거래소의 본(本)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는 정부의 의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전수용 대표의 리더십 하에 내년도 사업 운영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분야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핀테크 분야로 신규사업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꿈꾸고 있다”며 “회사의 기술력과 직원들의 역량을 잘 살려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빗썸은 회원수 250만명, 월 거래량 56조(11월 기준), 최근 6개월 간 가장 오랜 기간 세계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다.
2017.12.27 I 오희나 기자
싱가포르 스타트업 테넥스 CEO "비트코인 내년에 6만달러 간다"
  • 싱가포르 스타트업 테넥스 CEO "비트코인 내년에 6만달러 간다"
  • 줄리안 호스 테넥스 공동 창업자. 사진=CNBC 영상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이 중대 기로에 서있는 가운데 디지털 화폐를 취급하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테넥스’의 줄리안 호스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돼 내년에 6만달러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과 같은 폭락장도 또다시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호스 창업자는 “내 생각에 비트코인이 6만달러에 닿는 것을 볼 것으로 생각되지만 5000달러까지 하락하는 것도 볼 것”이라며 “어느쪽이 먼저일지가 의문점”이라고 말했다.비트코인이 2만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1만10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으나 26일 오후부터 힘차게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17분 현재는 전날보다 10.32% 오른 1만535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많은 월가 거물들과 정부 고위직들이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며 폭락할 것이라고 비관한 바 있다. 그의 예측은 현재 가격에서 4만5000달러가 더 오르거나 만달러가 떨어지는 것이다.호스는 이번 폭락장이 놀랍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내부자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위험할 정도로 상승한 비트코인이 폭락할 것을 예상했다며 “이번 하락장은 매우, 매우 건강한 것이었고 우리중 일부는 최고점에서 40~45% 할인된 가격에 저가매수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말했다.그러나 호스는 비트코인이 또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마냥 상승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바로 지금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금 오르면 또 하락하는 일을 항상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호스는 “가상화폐의 겨울이 향후 몇개월안에 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1~2년을 본다면 확실히 시장에 큰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거품이 터져 모든 사람이 돈을 잃는 류의 일을 발생하지 않겠지만 사람들에게 잘 쓰이지 않는 코인을 걸러내는 일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호스는 “비트코인이 매일 사용되는 화폐라기보다는 디지털 금쪽에 가깝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테넥스는 소비자가 비자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로 지불되며, 지불 액수 만큼 소비자의 계정에서 가상화폐가 현지 통화로 바뀌어 인출되는 디지털 지갑 개념의 자체 앱을 개발한 바 있다.한편 투자전문지 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1000달러 이하로 폭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2017.12.26 I 차예지 기자
日언론 "비트코인 가격, 엔화 유입 여부에 달려…韓투자열기 식어"
  • 日언론 "비트코인 가격, 엔화 유입 여부에 달려…韓투자열기 식어"
  • 사진=디시이브리프[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달러화 가격은 22일 밤에 1비트코인=1만1000달러로 17일의 최고치(1만9783달러)에서 40% 하락했다. 현재는 다소 반등해 1만40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니혼게이자이는 비트코인 반등에 기여한 것이 일본 개인 투자자의 ‘거래 사냥’인 반면 해외에서는 ‘약세파’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엔화 유입의 지속 여부에 달렸다고 25일 보도했다.◇“대바겐 세일”이라며 매수 주문 넣는 일본인 많아비트코인이 급락한 22일 밤, 트위터에서 “대바겐 세일이다!”라는 일본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글이 잇따랐다.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20대 남성 회사원 오오 유키(가명)는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수십 만엔 어치 구입했다. 보통 거래소에 은행 송금으로 입금하여 구입하지만 월요일 영업시간에 들어 가지 않으면 입금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카드 쪽이 수수료는 비싸지만 싼값에 구입하려면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신문은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급락하고도 빠르게 가격이 회복돼 일본의 개인 투자자들이 강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 사이트 코인힐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세계 거래 중 엔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40%대 초반으로 추이하고 있었지만, 25일 현재 약 49%까지 상승했다. ◇韓에서도 투자 분위기 식어가…엔화 유입 여부가 비트코인 가격 좌우할 것한편, 해외에서는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강세론자였던 마이클 노보구라츠는 이달 예정하고 있던 가상화폐 펀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이 과열돼 상황이 안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파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난 23일 “당분간 비트코인이 1만달러에서 1만6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며, 8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약세의 견해로 변하고 있다.일본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을 견인하던 한국에서도 투자 분위기는 식어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진단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 피해를 입어 고객의 자금이 유출되고 파산신청을 한데다가 이것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라는 견해도 있어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미츠비시 UFJ 리서치 & 컨설팅의 한 수석 연구원은 최근의 매도세가 “비트코인을 창설 초기부터 보유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대량으로 판매를 퍼붓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체의 절반 이상을 개발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량 보유자가 더 매도 압력을 높이면 향후 가격 하락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휘스코 디지털 자산그룹의 타시 마사유키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너무 큰 상황이 계속되면 개인 자금 유입이 적어질 우려가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문은 엔화의 유입이 지속될지 여부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비트코인 7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12.26 I 차예지 기자
GPU의 성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기자수첩]GPU의 성과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GPU 업체 엔비디아의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도시’ 콘셉트의 가상 이미지. 엔비디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오랜 기간 컴퓨팅 기술 발전의 흐름에 함께 해왔다. 원래 PC 산업의 성능 발전을 통한 고사양 흐름을 주도한게 바로 GPU다. 보다 화려한 게임 영상을 더 매끄럽게, 또 더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전해왔다.그런 GPU 기술은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의 출현에 GPU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하며 올해 들어 세상을 뒤집어놨다. 기술의 발전은 GPU가 어느새 기존 CPU(중앙처리장치)가 처리하는 연산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고,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기존 CPU 코어보다 적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다. 전기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은 서버나 슈퍼컴퓨터 같은 기업용 환경에서 시설 유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이를 바탕으로 AI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새로운 가상화폐를 창출하는 ‘채굴’ 과정에서 풀어야 할 어려운 수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비록 투기에 따른 거품 논란은 있지만, 국가와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화폐를 데뷔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에는 이견이 없다.GPU의 이런 올해 성과는 우리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준다. 우선 더 이상 기존의 크고 무거운 방식이 아니라, 민첩하고 날렵한 방식이 성공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의 첫 등장 이후 계속되던 CPU 중심의 흐름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틈새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둘째는 열린 생태계의 확장성이다. GPU 선도기업인 엔비디아는 ‘젯슨(Jetson)’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부터 지능형 CC(폐쇄회로)TV, 나아가 스마트시티나 산업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솔루션으로까지 역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가는 전략이다.GPU의 발전은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민함과 협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우리에게 주문하고 있다.
2017.12.26 I 이재운 기자
금융硏 "한국도 중앙銀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해야"
  • 금융硏 "한국도 중앙銀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해야"
  •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나라도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화폐 발행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혁신적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금융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최근 논의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는 지급결제와 송금 등을 비롯한 금융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이대기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만들면 화폐 발행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상통화는 많은 장점에도 가격변동성이 커 교환의 매개로 사용되기 어렵다”며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통화의 근본적인 가치, 또는 가격을 고정시켜 줄 앵커가 부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기존의 현금과 1대1로 교환할 수 있게 하면 기존 가상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저렴한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보고서는 “민간 가상화폐가 활용되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디지털화폐의 설계와 운용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7.12.24 I 김대웅 기자
  • 코인레일, 알트코인 일주일 거래액 13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투비소프트(079970)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코인레일은 최근 상장한 알트코인의 일주일 간 거래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코인레일은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중 알트코인 자체 지갑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과 덴트, 모나코, 메디블록 등 알트코인들을 거래할 수 있다. 현재 23개 거래 가능한 코인이 상장됐으며 지속 우수한 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20일에는 의료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블록을 국내 처음으로 상장했다. 11일 모바일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덴트코인이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상장하기도 했다. 15일 상장한 모나코 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은행 간 환전율로 구매, 교환, 사용케 하는 결제·가상화폐 플랫폼이다.남경식 코인레일의 대표는 “디지털 자산의 전세계 확산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코인들을 상장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투비소프트와 코인레일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 시스템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12.22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4거래일 연속 하락…74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740선까지 위태위태한 수준으로 밀렸다. 최근 크게 오르던 암호화폐 테마주(株)가 대부분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 1.98% 내린 740.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중 상승전환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하락곡선을 그렸다.이날 개인투자자는 12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100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에서 금융투자가 961억원 사들였고 연기금(116억원), 보험(90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4% 내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로엔(016170) 티슈진(Reg.S)(9501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포스코켐텍(003670) 파라다이스(03423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만 펄어비스(263750) 신작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기대감에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1.07% 상승 마감했다.개별업종별로 버추얼텍(036620)과 오성엘에스티(052420) 아이지스시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에이씨티(138360)는 전날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데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관련주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SCI평가정보(036120)가 26.29% 하락했고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씨티엘(036170)이 20% 이상 내렸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옴니텔(057680) 비덴트(121800) 포스링크(056730) 한일진공(123840) 나노스(151910) 모다(149940) 등이 10% 넘게 하락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가 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IT HW, 반도체, IT부품, 화학,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비금속,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이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종이·목재는 1.07%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1억9366만주, 거래대금은 5조9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90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12.21 I 윤필호 기자
  • [특징주]라이브플렉스, 내년 가상화폐 시총 1조달러…차세대 화폐 발행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년에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폐 ‘크립토마블’을 발행하는 라이브플렉스(050120)가 강세다. 대다수 가상화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40분 라이브플렉스는 전날보다 23.15% 오른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CNBC에 따르면 가상화폐 플랫폼 블록체인 피터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내년 예상치를 1조달러(한화 약 1082조 5000억원)로 내놨다. 코인마켓캡닷컴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종류는 약 1300여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총 시가총액은 5870억달러(635조4275억원) 수준이다. 피터 스미스 CEO는 “가상화폐의 전체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달성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각각 3170억달러, 689억달러 정도다. 라이브플렉스는 전날 이더리움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폐인 크립토마블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플렉스가 개발 중인 크립토마블은 기존 가상화폐와 다르게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자체가 투자 가치를 가지게 된다”며 “자산 소유권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차세대 가상화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크립토마블은 블록체인에서 대규모 디지털 자산이 마찰 없이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크립토키티는 아시옴 젠(Axiom Zen)이 지난달 출시한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ㆍ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화폐를 캐릭터화하면서 글로벌 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15%에 육박하는 트래픽을 사용할 정도로 디지털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2017.12.20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라이브플렉스·씨티엘, 가상화폐 직접 발행…100조 플랫폼 야심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라이브플렉스(050120)와 씨티엘(036170)이 새로운 가상화폐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19일 오후 1시58분 라이브플렉스는 14.78% 오른 1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엘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날 라이브플렉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폐인 크립토마블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플렉스가 개발 중인 크립토마블은 기존 가상화폐와 다르게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자체가 투자 가치를 가지게 된다”며 “자산 소유권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차세대 가상화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크립토마블은 블록체인에서 대규모 디지털 자산이 마찰 없이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크립토키티는 아시옴 젠(Axiom Zen)이 지난달 출시한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ㆍ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화폐를 캐릭터화하면서 글로벌 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받고 있다.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15%에 육박하는 트래픽을 사용할 정도로 디지털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앞서 관계사인 씨티엘은 전날 100%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가상화폐 ‘비트지코인(bitgcoin)’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티엘이 개발중인 가상화폐인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서 기존 코인들의 마이닝 방법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쉽게 획득이 가능하며 획득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의 구매 및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해외에서 흡사한 채굴방식으로 운영하여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업체로는 스팀잇(steemit)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게임시장에서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시장규모가 100조가 넘는 전세계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씨티엘은 내년 2월 경에는 자체거래소를 설립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할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씨티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으로 4.63%를 보유하고 있다. 씨티엘도 라이브플렉스 지분 3.05% 보유하고 있다.
2017.12.19 I 박형수 기자
  • 코스닥 1%대 급락..셀트리온 등 제약주 약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중후반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3포인트, 1.74% 하락한 757.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6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7거래일만이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3억원, 658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681억원 순매도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3%대씩 하락하고 신라젠(215600)은 5%대 약세다. 티슈진과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 코미팜(0419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 E&M(130960)은 1%대 오르고 있지만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5%대 약세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일진공(123840), 케이피엠테크(042040), 디지털옵틱, 손오공(0669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CI평가정보(036120)는 22% 가량 급등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도 가상화폐 ‘아이콘(ICON)의 홍콩거래소 상장 소식 등에 1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IT부품,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 의류는 4%대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담배, 유통도 3%대 약세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운송장비부품, 운송 등도 2%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 금융,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금속, 비금속, 화학, 출판 및 매체복제, 통신장비, 종이목재도 1%대 약세다.
2017.12.19 I 최정희 기자
  • [생생확대경]MP3와 가상화폐의 평행이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1948년 처음 등장한 롱-플레잉 레코드(LP)는 1980년대까지 음반 시장의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1982년 컴팩트 디스크(CD)가 상용화되자 LP는 급속히 자취를 감췄다. LP의 자리를 꿰찬 CD의 전성기도 오래 가지 못했다. 반영구적인 음반으로 각광받던 CD를 한순간에 시장에서 몰아낸 것은 디지털 음악 파일인 엠피쓰리(MP3)였다.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초반부터 MP3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LP나 CD를 통해 음악을 접하던 대중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환호했다. 음반을 사러 레코드 가게에 가지 않아도 컴퓨터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MP3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었다. 디지털 파일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컴퓨터가 고장나면 MP3 파일이 사라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디지털 파일의 특성상 음원 손실 없이 복제가 이뤄져 저작권을 침해하는 문제도 속속 발생했다.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흘렀다. 그동안 디지털 음악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MP3는 LP는 물론 CD보다 훨씬 많이 유통되며 음반 시장의 구도 자체를 바꿔놓았다. 아예 MP3를 저장하지 않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사람도 많아졌다. 갑자기 MP3 얘기를 꺼낸 것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와 닮은 점이 많아서다. 암호화폐는 미래의 통화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이같은 현상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를 돈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거나 폐업할 경우 투자한 돈은 어떻게 되느냐는 불안감도 존재한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신기술로 꼽힌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기록한 일종의 장부다. 지금까지는 금융·물류·의료 등 데이터가 대형 서버 한 곳에 저장됐기 때문에 해킹이나 고장에 속수무책이었다. 이에 비해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네트워크 사용자 모두에게 분산해 저장한다. 사용자 수만큼 복사본이 생겨난다고 보면 된다. 안전하고 투명하며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MP3가 음반 시장의 구도를 바꿔놓았듯이 암호화폐는 지급·결제 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한편으로 보면 금융이나 거래에 있어서 혁신인 측면도 없지 않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신기술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에 직면한다. 장점과 함께 부작용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과도한 규제로 이어진다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정부가 저작권 침해 우려 때문에 MP3 이용 자체를 금지했더라면 한국은 음반 시장이 디지털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뒤쳐졌을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역시 도박이나 투기 같은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2017.12.19 I 피용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