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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80건

  • 전업카드사, 모집수수료만 1660억-이훈평 의원
  • [edaily 조용만기자] 8개 전업카드사들이 지난해 1천만건이 넘는 회원을 모집하면서 1660억원의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무분별한 확장정책으로 부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훈평 의원(국회 정무위 소속)은 15일 상임위 활동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용카드 대란의 원인이 방만한 경영에 있다며 일방적 유동성 지원과는 별도로 적기시정조치와 필요시 과감한 퇴출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 LG, 삼성 등 8개 전업카드사들의 지난해 모집건수는 1037만건이며 카드사들은 1600억원의 모집수수료를 지출했다. 카드사별 모집수수료는 국민카드(31150) 404억원, 외환카드(38400) 374억원, 현대카드 317억원, LG카드(32710) 232억원, 삼성카드 143억원, 우리카드 140억원 등의 순이었다. 회원 모집건수는 국민 214만건, 현대 209만건, LG 184만건, 외환 164만건, 삼성 147만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훈평 의원은 "카드사들이 리스크관리없이 1000만건이 넘는 회원을 모집하면서 카드 1장 모집에 1만1000원에서 3만7000원까지 지급했다"면서 "지난해 카드사들이 266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카드모집인은 수수료 수입과 사용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수입으로 최고 10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린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2003.04.15 I 조용만 기자
  • 올 성장전망 5.5→3.6% 하향조정-우리
  • [edaily 이정훈기자] 우리증권은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 경제가 경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 침체로 인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5%에서 3.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이철순 팀장은 1일 "올 경제성장률을 당초 5.5%에서 3.6%로 하향 수정하고 경기저점도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추었다"며 "결국 한국경제는 당초 예상한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경기침체의 가장 큰 이유는 소비 위축"이라며 "민간소비가 2~3분기중 감소할 것이며 이에 따라 민간소비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해 3.5%포인트에서 올해 0.2%포인트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순수출의 기여도는 1.9%포인트로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임금상승률과 취업자증가율 둔화, 물가 상승에 따라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약화되는데다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역자산효과(wealth effect)가 예상되며 고용구조의 불안정과 소득불균형에 따라 소비기반이 취약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팀장은 "카드사 자산의 부실과 과도한 카드채 발행으로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지만 추가적으로 연체율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금융대란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의 가계대출 부실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3.04.01 I 이정훈 기자
  • (전망)"국채선물 하락출발"..추가상승엔 "이견"
  • [edaily 안승찬기자] 24일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수익률과 뉴욕증시가 동시에 급등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주말 미국 국채시장에서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14bp 급등한 4.09%를 기록했다. 이로써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주간단위로 40bp 이상 상승, 지난 200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단기물인 5년물 수익률은 16bp 상승한 3.08%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블루칩과 기술주의 구분없이 일제히 급등세로 한 주간의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8일(거래일 기준) 연속 올랐고 나스닥은 전일 1400선을 재탈환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물사들은 증시가 랠리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삼성선물="증시 랠리보여도 강세 이어갈 것" 아직 카드채 부실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환매 문제 등이 완전히 해결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50조원 가까이 되는 카드채와 CP 등이 부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대란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력한데다 카드사들도 구체적인 자본 확충안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은행권의 채권 매수 여력을 통해 인위적으로 지표채 금리의 안정을 도모하는 이상 유가 급락에 따른 증시 상승과 환율 움직임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따라서 증시 랠리가 좀더 지속되더라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제한적이지만 오히려 좀더 아래쪽로 흘러내릴 여지가 있어 보인다. 오늘 국채선물은 지난 주말 미 증시와 국채수익률 급등의 영향을 다소 받겠지만, 큰 흐름은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예상거래 가격대는 108.45~108.85다. ◇한맥선물=추가상승 부담..109선 저항 전쟁 조기종결시 파급될 경제적 상황호전 기대감이 충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단기적인 낙폭 과대가 그 원인이라고 볼 수는 있으나, 이제 낙폭에 대한 반등을 어느정도 나타낸만큼 추가적인 강세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강세가 지속된다면 채권시장의 수급상황도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만일 채권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며 국고채 금리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4.7%에 대한 강한 저항이 기다리고 있어 국채선물의 추가 강세는 매물벽에 의한 눌림이 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전쟁변수 및 증시랠리와 관련된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채선물의 추가 상승은 최대 109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략적으로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조정 장세 및 반락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제일선물=유동성 흡수 가능성..입찰 따른 헤지 주목 일단 정책 당국이 4%대 성장률에 못미칠 수 있음을 인정한 사실은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다시 상기시키며 가격의 추가 상승 및 환매 이전 수준의 금리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북핵 위험을 반영한 환율 상승 가능성, 이라크 유전 손상에 따른 국제유가의 하락 지속 및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은 남아있는 상태다. 단기 종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면서 당국의 신축적인 유동성 흡수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 유입 지속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 10년물 입찰의 매도성을 감안, 20일 이동평균의 추세를 추종하는 헤지성 대응이 우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3.03.24 I 안승찬 기자
  • 안철수연, 전시사이버테러 대응 비상체제 가동
  • [edaily 정태선기자] 안철수연구소(53800)(www.ahnlab.com)는 이라크전 개시에 따라 사이버 테러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관련 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전쟁과 같은 국제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정부기관 서버가 해킹을 당하는 등 사이버 테러가 종종 발생했고 특히 이번 이라크전은 찬반 논쟁이 뜨거웠기 때문에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 비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더욱이 미국을 지지한다고 발표한 우리 나라에 대한 사이버 테러가 발생하거나 경유지로 활용될 경우 1.25 인터넷 대란과 같은 피해가 재발할 수 있고 그 여파가 다른 나라에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종 바이러스나 해킹 등으로 인한 사이버 테러 발생 여부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사 시 시큐리티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응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부서장과 팀장들은 휴대폰을 24시간 개방하고 전사적인 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과 영국, 스페인 정상이 회담을 여는 동안 미 외교학회 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는가 하면 Go USA, G.W.Bush animation, say not war, world trade center pictures, Remember The Times…MAYBE THEY WILL BE BACK 등 전쟁과 관련한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 바이러스가 최근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2003.03.21 I 정태선 기자
  • 정부, 사이버테러 대비 대응태세 돌입(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가 이라크전 발발로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한국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조치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이라크전이 시작됨에 따라 전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이버공격의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1·25 인터넷대란 이후 구성된 정보통신기반보호대응팀(이하 대응팀)이 사이버공격대비 민관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고 24시간 모니텅링을 실시하고 있어 이번 비상대응도 대응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응팀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평시 2회 보고와 병행하여 필요시 핫라인 멤버들에게 점검사항을 수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미국 계열기업 및 친미단체 등의 홈페이지 위변조 가능성을 우려해 관련 홈페이지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서버관리자 및 일반국민들도 평소에 비해 주의의식을 강화하고 각자의 시스템에 맞는 정보보호 조치를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버관리자들은 홈페이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용중인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보안패치하여 웜과 바이러스, 해킹 등에 대비하고 일반국민들은 정통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보호실천수칙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통부는 바이러스감염이나 해킹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02-118`로 신고하여 사이버공격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덧붙였다.
2003.03.20 I 지영한 기자
  • 국내 기업체 73%, 보안 솔루션 도입
  • [edaily 지영한기자] 국내 기업체의 73%가 보안 솔루션을 1개 이상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1년 25%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IT(정보기술)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잇이즈콤(www.itwarehouse.co.kr)은 18일 `국내 기업의 정보보안 실태 및 수요 조사 보고서`를 통해 316개 응답업체 중 73.4%인 232개 업체가 정보보안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1개 이상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잇이즈콤이 지난 2001년 10월에 실시한 `국내 기업의 보안 솔루션 도입 실태 조사` 결과인 25.6%에 비해 크게 신장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보안 솔루션 도입 개수는 전체 평균이 2.38개였고 1개 이상 도입한 업체의 평균은 3,25개였다. 제품별로는 전체 업체의 63.3%가 도입한 방화벽과 46.8%가 도입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였고, 그 뒤로는 VPN(가상사설망)이 26.6%, IDS(침입탐지시스템)가 23.4%, 인증 솔루션이 23.1% 업체에 보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25 인터넷 대란 이후 기업 내의 변화나 조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16개 업체 중 56.6%의 업체만 슬래머 웜 바이러스 백신을 배포했으며, 43.4%에 해당하는 137개 업체가 "슬래머 웜" 바이러스 백신을 배포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정보보안 감사를 실시한 업체는 전체의 23%이고, 보안 솔루션의 실도입 계획을 수립한 업체는 전체의 15%, 실도입 업체는 4%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명규 대표는 "1.25 대란이 있었지만, CEO의 정보보안 인식 수준과 기업체의 IT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볼 때, 보안 시장이 급격히 커지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사결과 대부분은 IT예산과, IT예산 중 정보보안 관련 예산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03.03.18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3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내용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 경향신문 : 금융시장 불안제거..특단대책 금명발표 - 동아일보 : 대구를 이대로 놔둘 것인가..지하철 참사 한달-심상찮은 민심 - 조선일보 : 미.영.스페인, 내일 이라크에 최후통첩 - 한겨레 : 경제개혁 속도조절 "우려높다"..어려울수록 일관성 있는 개혁필요 - 서울경제 : 카드 단기연체금 대출전환..현금서비스 등 부대업무 비중 축소시한 1년연장 - 매일경제 : 재계 비상경영 체제 가동..기업환경 불투명 - 한국경제 : 글로벌 채권단, 조기정상화 위해 "SK 그룹차원 지원 필요" ◇주요기사 - 한국경제 해외홍보 나선다..내달부터 장관급 대표단 투자설명회(경향 등) - 경제·안보팀 총출동 전벙위 국제IR 나서(매경) - 세계순환 한국경제 설명회 갖는다..김 부총리 단장으로(서경) - 외국인 경제홍보역 기용논란..청와대 "언론이 위기조장..거물급 영입대처"(동아) - 5대 국정과제 추진위 내달 발족(경향 등) - 무디스 내달 14일 방한(한겨레 등) - 올 성장 4%로 떨어질 수도..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서경) - SK 그룹차원서 지원 나서야..채권단 주문(경향) - 채권단, SK계열사에 고통분담 요구(조선) - SK쇼크에 가계대출 금리 급등..3개월 CP금리 지난주 0.5%p올라(조선) - SK쇼크로 원유도입 차질..유전스 한도 깎여 수입물량 감소 불가피(서경) -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상..카드 연회비도 면제금지-카드사 종합대책(조선) - 현금서비스 수수료 크게 올려..금감위 카드사 대책 금주 발표(동아) - 금융대란 `불씨끄기` 신속대응..정부 적극개입 배경(경향) - 카드사 월 1000억 적자 "휘청"..연체액 8조 눈덩이(조선) - 카드규제 대폭 완화될 듯..오늘 금융정책협의회(한겨레) - `30조 카드채` 은행·투신사에 큰 짐(동아) - 주택담보 대출 만기 3년 연장(조선 등) - 은행 5억초과 거액계좌 5만9천여개..11조 늘어 143조 넘었다(한경) - 공정위 과징금 제도 전면손질..부과체계.운영방법 적정성 재검토(한겨레) - 한은독립 다시 "부글"..야당의원 108명 한은법 개정안 제출(한겨레) - 유선전화 전국 단일 요금제..정통부, 시내.외 통화료 균등적용 추진(경향 등) -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 만든다(한겨레) - 5억이상 거액계좌 5만9천개로 급증(경향 등) - "기업 부정조사 속도조절"..김진표 부총리, 상시구조조정체계 구축(한경) - 유학·혼수 비용 과세안해..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시행돼도(매경) - 공원·도로 묶인땅 대거 해제..건교부, 2억8천만평 대상(매경) - 미, 영변 핵시설 폭격보도 사실무근..외교부, 오마이뉴스에 정정보도 요청(조선) - 무디스, 북핵 진전없으면 한국 신용등급 낮출 가능성(동아) - 이라크전 초읽기..세계주가 상승·원자재값 하락(한경) -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매경 등) - 현대차 정의선 부사장 후계행보 잰걸음(한겨레) - 분기별 실적 공시 의무화..금감원 규정 개정(한경) - 정부 `세녹스` 전방위 규제..제조·판매업체 `법정대응`(한경) - 이창동 문광장관 `신 취재지침` 파문확산(조선) - 정부청사 기자실 모두 폐지..홍보처, 통합 브리핑제로 전환 추진(조선) - 기자실 폐지, 오보와의 전쟁..언론취재 통재 발상(조선) - 노무현 정부 `신 보도지침` 만드나..한겨레 언론정책 강하게 비판(동아)
2003.03.16 I 조용만 기자
  • (증시조망대)2월의 끝, 한번 더 기대하자
  • [edaily 이경탑기자] 오늘(28일)은 2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지수 향방의 바로미터인 삼성전자의 정기주총도 열린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 오늘 지수는 일단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들어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청산함에 따라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이른바 `주말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위기와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등과 관련한 최근 유가와 환율 움직임은 분명 증시에 우호적이지 못하다. 더욱이 증시의 기초 체력이라 할 수 있는 거래량이 9.11테러 때 수준으로 내려선 점도 부담스런 요인이다. 하지만 이날 새벽 끝난 미국시장이 반등에 성공, 오늘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특히 최근 국내시장의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약화됐고, 전날 외국인이 6일만에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점은 주가가 싸다는 이른바 `가격논리`를 재차 부각시키는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지수가 최근 연사흘째 흘러내림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도 상대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증시 주요 뉴스] - 생보 3분기까지 순익 3조8천원. 전년보다 10%늘어...외국계 점유율 11%대로 - 채권단, 현대유화 지분매각 최종승인 - INI스틸, 1150만주 소각 결의. 총발행주식 10% 해당 - 최대주주 배당포기, 보호예수 연장, 자사주 매입. 코스닥 기업들 소액주주 모시기 - 흥구석유, 주당 1만원. 액면가200% 배당...코스닥 사상 최고 - 무선인터넷망 내달 개방. 포털 맑음, CP는 흐림 - 디지털TV 작년 9억7400만달러 판매...올25억달러 예상 - 외국인 매도행진 이어 대차거래 조짐. 국민은행 수급 적신호 - 우량벤처들, 코스닥 외면. 유엔젤, 팬택&큐리텔 등 거래소 직상장 추진 - 회계방식 변경 잇달아. 이익은 늘이고 손실은 줄이고...하이스마텍, 바이오스페이스 - 내달부터 스톡옵션 560만주 행사. 국민,하나,한미등 가능 - 현대아산 대북사업 2중고. 특검법 국회통과+北도로사정 육로관광 차질 - 참여연대 정통부, KT, MS 상대 소송. 인터넷대란 피해 원고단 내주까지 모집 - 은행 부동산PF운용 비상. 주택보증, 건축업자 대출담보 처분권 요구 - 두산重, 휴업도 불사. 분규50일째...社長성명 [뉴욕증시] 하루만에 재반등..다우,7900선 근접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의 호조,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테러경보 단계 하향 등과 같은 호재가 겹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랠리를 보인 끝에 7900선에 바짝 근접했고 나스닥지수는 1% 이상 올랐다. 오랜만에 증시 내외부의 변수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랠리를 이끌었다.개장전 발표된 내구재 주문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상승의 신호탄을 올렸고 최근 증시가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과매도됐다는 점도 저가 매수세를 불렀다. 또 이라크가 알사무드 미사일을 폐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으며 미국 법무부가 테러경보 단계를 21일만에 "오렌지 경보"에서 "옐로우"로 한단계 낮춘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세이커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인 에드워드 헴멜건은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며 "또 주식시장이 현시점에서 크게 과매도됐다는 분위기도 반등을 이끄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내용이 서로 엇갈렸다.1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3.3%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제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반면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와 신규주택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한때 배럴당 40달러선에 육박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고 금값도 온스당 340달러대로 떨어졌다. 27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랠리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결국 전일대비 1.00%, 78.01포인트 상승한 7884.99포인트(잠정치)를 기록, 79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도 강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1.56%, 20.28포인트 상승한 1323.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7%, 9.72포인트 상승한 837.2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7%, 3.48포인트 오른 361.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8146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4175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142대1085를, 나스닥은 1850대134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집계되면서 블루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가 2.27% 상승했으며 금융주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은 각각 1.86%, 1.43% 올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월트디즈니, 듀퐁, IBM, AT&T 등 불과 5개 종목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25개 종목들이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를 비롯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휴렛팩커드는 1.11% 올라 전일의 급락에 따른 충격에서 다소 벗어났으며 같은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83%, 1.20%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83%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6% 올랐다.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2.09%, 3.14% 상승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9% 올랐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1.78%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은 1.46% 올랐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08% 하락했다.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와 조사종결과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소식으로 6.62% 급등했다.루슨트는 이번 합의로 벌금을 부과받지 않았으며 회계장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토마스위젤파트너스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영향으로 4.93% 하락했다.토마스위젤은 "EMC의 주력제품인 DMX 매출이 부진해 분기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EMC의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제약주인 화이자는 유럽통상위원회가 파머시아의 인수를 공식적으로 승인함에 따라 1.73% 상승했다.유럽통상위원회는 5개 약품에 대한 시장 집중을 막는다는 조건으로 화이자의 파머시아인수를 승인했다.파머시아는 2.26% 상승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7.06% 급등했다.회사측은 4분기 손실폭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줄었고 올해 연간 실적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데일리] 하나:전저점 하방경직 기대 대신:전저점 테스트 과정에서 굿모닝신한:박스권 하단부의 지지력 시험 국면 대우:거시적 환경의 후퇴속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들 현투:유가의 전쟁 프리미엄으로 본 이라크 전쟁위험의 허와 실 SK:지수 레벨 다운 이후 방향성 탐색 국면 재진입 신흥:추가하락 가능성에 대비 메리츠:단기 전망은 불투명, 전저점 확인시까지 보수적 대한투자: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에서 대응 우리: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 고조 동양:실물 경기 측면에서의 현실과 기대 서울:반등을 이용한 리스크 축소에 비중 높여야 교보:반등 탄력성과 지속성에 대한 신뢰는 크지 않음 신영:경기관련주 저점 매수 한양:외국인 매매패턴에 따른 종목별 투자등급 현대:기술적 매매에 의한 시장대응 동원:2001년도에서 힌트를 얻자 KGI:88년 이후 경제정책 효과 한화:3월 시장 전망 [ECN마감]저가재료주 두각..하이닉스"사자"집중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물량이 매도물량을 앞질렀다. 매도잔량 종목이 28개에 불과한데 반해 매수잔량 종목이 129개를 기록했다. 큐엔텍코리아가 7만8860주로 가장 많은 매도잔량을 쌓았다. 기업은행, LG텔레콤, 삼성테크윈, EASTEL, SK글로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이닉스는 151만7280주로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신원, 계몽사, 동양철관, 금양, 한일이화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53만50주로 1위를 고수했다. 현대건선, 아남반도체, 코리아나 등도 거래량이 각각 1만주를 상회했다. 전체 거래량은 72만6659주로 전일 131만7161주보다 60만주 정로 줄었다. 거래대금도 지난 26일 19억8100만원보다 4억원 감소한 15억6726만원으로 집계됐다.
2003.02.28 I 이경탑 기자
  • 진대제 정통부장관,"IT를 성장동력으로"(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장관임명은 몇 시간전에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알았습니다. 행정경험은 없지만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및 제2의 과학입국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 진대제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7일 이같은 각오를 피력하며 장관 발탁에 대한 소감을 갈음했다. 또한 본인이 시장경제주의자이며, 공평무사한 정책을 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청사 도착후 김태현 차관의 영접을 받은 후 변재일 기획관리실장과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 등으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받았고 곧바로 취임식을 거행했다. 진 장관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으며 따로 준비된 원고없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정통부 장관 발탁이 갑작스레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진 장관은 취임사에서 "IT(정보기술)산업이 성장의 동력으로 계속 작용하도록 디지털컨텐츠와 부가가치 높은 IT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무역강국을 위해 동북아 IT 허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IT 인프라 바탕으로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시키는 지식정보화를 추진하고 전자정부를 구현해 안방민원시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이와함께 1·25인터넷 대란을 의식해서인지 "사이버공간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범국가적인 디지털안정체계를 구현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진 장관은 이외에 통신시장의 유효경쟁을 재정립하고 특히 후발사업자의 경쟁력제고에 힘쓰겠으며, 우정사업의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02.27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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