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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자금조달 `지속증가`..카드채 발행도 회복
- [edaily 안승찬기자] 금리 안정과 주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때 `대란설`까지 나왔던 카드채 발행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은 8조2855억원으로 전월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 조달실적은 35조3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전월대비 20.3% 증가한 7조4656억원을 기록했고, 주식발행을 통한 실적은 819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40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9.9%, 2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채의 경우 신용위험이 증가한 3월중에서는 발행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4월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달 1조4280억원의 카드채가 발행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49.3% 증가한 것. 또 상반기 전체 카드채 발행액은 5조41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ABS를 제외한 전체 회사채 발행액인 17조4619억원의 31.0%를 차지하는 수치다.
그러나 국민·삼성·LG카드 등 이른바 `빅3` 카드사들의 상반기 발행액이 4조8112억원으로, 전체 카드채 발행금액의 88.8%를 차지하는 등 자금조달이 대형사 위주로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 뿐 아니라 이라크전, SK글로벌 및 카드채 문제 등 불안요인으로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됐지만,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주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조달실적이 양호해졌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업규모별로는 지난달 대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1조7018억원으로 전월대비 32.3%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오히려 6.8% 감소한 1815억원으로 나타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용등급별로는 상반기중 BBB등급 무보증회사채 발행액의 비중이 회사채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7.1%포인트 감소한 25.7%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27.3%로 다소 증가, 신용경색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난달 BB등급 이하 무보증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72.1%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6월 IT수출 46억4천만불..27.1% 증가(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정통부는 7일 6월 IT수출이 46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2월이후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다. 수입은 39억달러를 기록, 무역흑자규모가 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수출증가는 중국 및 아세안 주요 수출 대상국의 사스 확산이 진정되고 물류대란이 정상화되는 등 수출여건이 호전된 때문으로 정통부는 풀이했다. 그러나 IT전체 수입도 반도체와 반도체부품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하면서 전체수입도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 사스진정에 따른 중국 및 동아시아지역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이동전화단말기, 모니터 등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이동전화가 3개월만에 수출 회복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동전화를 포함한 통신기기는 지난해 6월보다 36.5%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평균 수출증가율 32.9%를 넘는 것으로 통신기기 수출의 67% 이상을 차지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수출회복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동전화 수출은 사스와 물류대란으로 올 3월이후 계속 감소했으나 사스와 물류대란 진정과 최대수출시장인 북미지역의 CDMA 1x도입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수출은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5월에는 7억8200만달러였다. 지난해 6월은 7억1900만달러.
이동전화단말기의 주요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의 경우 6월 1억6100만달러로 전월대비 37.4% 증가,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EU는 6월 1억7600만달러로 전월대비 49.8% 증가, 전년동기대비 54.5% 증가했다. 미국은 3억2500만달러로 전월대비 13.5% 증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PC 등 정보기기는 데스크탑 PC(80.6%) 및 CRT모니터(74.9%)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수출비중이 큰 노트북PC(42.6%) 및 LCD모니터(39.7%)의 수출증가로 전체적으로 24.4% 증가한 3억37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방송기기는 방송수신기의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194% 증가한 1억8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3개월 연속 3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은 최근 주력모델로 등장한 256Mb DDR램으로 인한 D램 가격상승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1% 증가한 17억81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미국, EU, 중국 등 동아시아가 모두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이 15.8% 증가해 9억4000만달러, 중국은 76.1% 증가한 7억3000만달러, EU는 23% 증가한 6억2000만달러, 홍콩은 27.9% 증가한 5억5000만달러, 일본 28.1% 증가한 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IT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달 16조2000억원에 비해 1.8% 감소한 15조90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대비는 1.5% 감소했다. 이는 최근 국내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 및 기업활동 위축으로 정보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생산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기기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2% 증가한 11조1302억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사스확산 등 수출여건이 악화돼 전월대비는 3.2% 감소했다.
정통부는 "사스확산과 물류대란이 정상화되고 선진국의 적극적인 경기진작 대책 등으로 하반기 IT수출 연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6월중 전체산업 수출은 지난해 6월대비 22.3% 증가한 157억7000만달러, 수입은 12.5% 증가한 134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5000만달러다.
- (증시조망대)다시 전고점 앞에 서서
- [edaily 안근모기자] 술 반 병이 남아 있다. 어떤 이는 `반 병 뿐이다`라고 하고, 어떤 이는 `반 병이나 남았다`고 한다. 시각에 따라 인식은 다르다.
어제 정부는 3분기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추경규모 확대 방침을 내놓으면서 "적자재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은 `공급물량 증가`보다는 `적자재정까지 해야 할 정도로 경제가 안좋다`고 해석했고, 주식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경기회복 의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외국인의 낙관에 기대어 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한 증시도 한편으로는 "펀더멘털이 안된다면 거래량이라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의미 없는 전고점 돌파는 다시금 조정을 예고할 뿐이라는 것이다.
지수 혹은 경기전망에 대한 부담과 논란이 많다면, 종목쪽으로의 좋은 흐름에 기대해 보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암담한 2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냈다고 자랑할 종목들은 있기 마련이다.
미국 증시는 아시아에 유동성을 공급해 줄 뿐 아니라 종목까지 점지해 주는 양상을 띠고 있다. IT와 금융주에 이어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다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장비 등 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증권사들은 3일 데일리 리포트에서 `한국증시 저평가`론과 `수출관련주 주목론`으로 고점 앞에서의 부담감을 덜어내려 하고 있다.
▲대우증권 = 저금리 기조와 이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장세, 그리고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한국증시는 올해 저점대비 33.1% 상승했지만, 여전히 PER이 8.2배에 지나지 않아 아시아 내에서도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은 상황이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보다는 글로벌 증시내에서 한국의 상대적 메리트에 초점을 맞추는 긍정적 시각이 여전히 필요해 보인다.
▲동원증권 = 2분기 기업실적이 극단적으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한 한국과 미국 증시의 저평가 진단을 흐리게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KOSPI의 예상 PER은 8.4배에 머물고 있다. 이는 과거 연중 최저치 평균(12배)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기업실적에 관한 낙관적인 컨센서스가 형성되기 전에 주가가 700선 이상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움직임이 주가의 하락반전이 아닌 한단계 레벨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 = 좀 더 멀리 보는 시장대응이 필요한데, 최근 발표된 수출동향은 내용상의 견실함과 향후 전망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2분기 실적호전 기대주와 함께 주요 수출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
▲대신증권 = 우리나라 수출의 절반이상을 소화해 내는 미국 일본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반도체, IT 하드웨어 산업은 견실한 성장세와 더불어 외국인의 유동성 보강은 계속되고 있어 기술주의 차별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휴대폰, 자동차, 대형 LCD, 석유화학,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수출관련주와 7월 단기 테마주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
▲LG투자증권 = 690선에서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시장 에너지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향후 추가상승 여부가 에너지 강화를 기반으로 결정될 것이란 점에서 변화여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에너지 증가가 좀 더 수반돼야 반등 기조가 유효해진다.
▲삼성증권 = 과거 경험상 지수 700선 이상에서 주가를 좌우할 변수는 경기의 저점 탈피 여부가 아니라 회복 강도에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유동성과 IT경기 회복에 근거한 상승추세는 유지되나, 하반기 경기 회복수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는 이상 과도한 낙관도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보다는 종목에 포커스를 두는 전략이 유리하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IT 대표종목과 실적호전주가 현 장세의 대안이다.
어제 우리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끌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고가로 마감한데 이어 이틀째 양봉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증권주들이 모처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전자도 상승폭이 컸다. 의료정밀 업종지수는 4%대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가 회복될 기미를 보인 것이 관심을 끌었다. 거래량은 전일(3억4450만주)보다 증가한 4억8261만주, 거래대금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조4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주가지수는 11.05포인트(1.64%) 오른 685.80. 외국인이 1320억원 순매수해 여전히 수요의 주체임을 확인시켰다.
기관도 모처럼 1003억원을 순매수했는데, 프로그램 매수가 배경이 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12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13억원 순매도로 총 9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2264억원을 순매도, 지수상승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는 0.57포인트(1.14%) 상승한 50.74. 거래는 전날과 비슷했다.
[증권사 데일리]
-대투: 전 고점 돌파 시도
-굿모닝신한: 개별종목 주목하는 보텀업 접근 필요
-우리: 제한적 상승을 고려한 시장대응
-LG: 20일선 지지력 확인여부 좀 더 지켜봐야
-대신: 차별화 과정 걷고 있는 아시아 증시
-교보: 실적호전주 수출주 긍정적 시각 지속
-동원: 한미 2분기 실적발표 악재 아니다
-대우: 회복의 시그널들, 그리고 한국의 상대적 메리트
-서울: 전고점 돌파여력 있으나, 상승폭 기대치는 높지 않아
-메리츠: 단기 지수변동성 확대국면이 예상되는 시장
-한양: 수급 모멘텀의 유효성 점검
-동부: 비중확대보다 종목별 대응
-동양: 추가상승의 여지는 남아 있는 듯
-브리지: 상승 염두한 여유있는 시장대응 필요
[뉴욕 증시]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재개했다. 이틀 연속 고점 부근에서 마감하는 힘을 보였다. 긴 주말을 앞두고도 차익매물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경제가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낙관론"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등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기폭제가 됐다. 물론 어닝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조정이 임박했다는 경계론도 여전히 제기됐다.
2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89포인트(1.13%) 오른 9142.84포인트로 9100선을 상회했다.나스닥은 38.64포인트(2.36%) 급등한 1678.77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1.44포인트(1.16%) 오른 993.7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6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500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515대 771,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312대 853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특히 나스닥은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거래량 비중이 87대 12로 이른바 "80대 20"의 날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나흘만에 상승반전했지만 엔화에 대해선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나이제리아 파업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는 6월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로 값이 올랐다. 어제 우리 시장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경향 : 추가 경기부양 나선다..정부·한은, 2차추경 편성·콜금리 인하검토
- 동아 : 재계 "노조불법 공동대응"..전경련, 손배소 가압류 등 모든 민형사조치 강구
- 조선 : 재계, 공동대응 결의..노조 경영참여·불법파업
- 한겨레 : 10개은행, 분식회계 공모..작년1월 "SKG유전스 채무 0" 허위증명서 작성
- 한국 : 노조 경영참여 쟁점부상..청와대 "노사정 자율조정" 新 노사모델 제시
- 매경 : 인재·돈·공장, 한국 등진다
- 서경 : 政·財 새 노사문화 충돌 우려
- 한경 : 노사 모두 "수용못한다" 반발..청와대구상 네덜란드식 新 노사모델
◇주요기사
- 정부, 2차추경 편성 시사(전조간)
- 盧대통령, 국회에 FTA 비준 요청(전조간)
- 민노총 9만명 4시간 파업(조선)
- 철도파업 손실 100억 손배소 검토(동아)
- 외국인근로자 출국대란 피할 듯..고용허가제 이달 국회통과 가능성(한국)
- 예보, 기아차 임직원에 수천억대 손배소(조선)
- 공공 공사 수의계약 없앤다(동아)
- 조흥銀 "파업직원들 결근처리"(조선)
- 일본식 유동성함정 우려..단기유동자금 688조, 5년새 2배 급증(동아)
- 카드발급·연체율 꺾였다(한국)
- 투신 미환매 3조4천억 쌓여(경향)
- GE캐피탈서 5천억 외자유치추진..우리카드 지분 49%매각(매경)
- 어음결제 다시 늘어난다(한경)
- 단기 부동자금 700조 육박..삼성경제연(한경)
- 美 소비자금융사, 잇따라 국내진출(조선)
- 현대·기아차 질주 멈칫..미국 자동차시장 빅3 공세강화(한겨레)
- 쌍용양회 6000억 출자전환(매경)
- 두루넷 인수해 하나로에 맡기겠다..LG정홍식 사장, 그룹서 자금지원 약속받아(한경)
- 中, 煥안정 위해 매일 6억불 매입(매경)
- 동양시스템즈 M&A나선다(한경)
- 심텍, 청주에 제3공장 준공(서경)
- 하우리 백신 英체크마크 인증획득(서경)
- 휴맥스, 美모토로라와 제휴 추진(한경)
- 일동제약·부광약품 빛났다(매경)
- (가판분석)7월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효석기자] ◇헤드라인
- 경향 : 추가 경기부양 나선다..정부·한은, 2차추경 편성·콜금리 인하검토
- 동아 : 재계 "노조불법 공동대응"..전경련, 손배소 가압류 등 모든 민형사조치 강구
- 조선 : 재계, 공동대응 결의..노조 경영참여·불법파업
- 한겨레 : 10개은행, 분식회계 공모..작년1월 "SKG유전스 채무 0" 허위증명서 작성
- 한국 : 노조 경영참여 쟁점부상..청와대 "노사정 자율조정" 新 노사모델 제시
- 매경 : 인재·돈·공장, 한국 등진다
- 서경 : 政·財 새 노사문화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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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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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숨고르기..자신감 회복이 관건
- [edaily 한형훈기자] 7월 첫날 주식시장에선 전고점을 앞두고 체력 저하가 가시화되면서 투자가들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시장이 장후반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국내 시장도 전고점(690P)을 강력한 저항선으로 매물을 쌓아가 지수흐름을 점차 무겁게 하고 있다. 또 5일선을 사흘만에 밑돌면서 기술적으로도 부담을 떠안게 됐다.
전날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9.11 테러이후 2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투자가들의 자신감 결여를 단적으로 증명했다. 개인과 기관의 집요한 경계매물로 외국인도 매수강도를 높이는데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고점 부근의 거래 실종에 차익매물 감소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즉 매도측이 급하게 매물을 던지지 않아 본격적인 조정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전일(30일) 거래소시장은 전고점을 의식한 매물과 개인 매수세의 공방 끝에 670선을 소폭 밑돌며 끝났다.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인이 670선 아래에서 주식을 사들이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
미국 증시의 탄력둔화와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파업 불안감, 고점 경계감 등이 지수흐름을 압박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에 동참, 장후반 낙폭을 만회하는데 일조했다.
거래소시장은 전주말 대비 7.35포인트(1.09%) 떨어진 669.93으로 끝났다. 개인이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27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3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17억원 순매도로 총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우증권 = 20일선 지지 여부와 거래량 회복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 대두될 전망이다. 그러나 매수주체의 공백을 메울 원군인 국민연금과 정부 기관의 주식투자 자금이 대기하고 있다. 매수 타깃과 가격을 정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살 수 있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 다만 그 시점을 다소 늦추는 전략이 요구될 뿐이다.
▲대신증권 = 7월초는 기업들의 상반기 예상실적이 발표된 시기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과 단기테마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인터넷주, 휴대폰관련주, 엔터테인먼트주, 건설주, 증권주 등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
▲삼성증권 =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최근 현저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매수차익거래 잔고도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대형주의 단기 수급여건은 중소형주에 비해 불리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 시장이 전고점 저항에서 일보 후퇴해 있지만 아직은 추세전환을 논할 시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기존 상승추세의 유효성하에 7월 시장 역시 상승세를 지속해갈 전망이어서 주도주 중심의 매수대응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 일단 현 장세의 전개에 있어서 핵심적인 모멘텀은 여전히 해외변수로부터 제공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당분간 지수 자체의 탄력성은 미국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계속되고 있는 노사문제의 파급도 부담스러운 변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미국시장의 기조가 단기내에 쉽사리 꺾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면 국내증시에서의 접근 역시 가격조정을 미리 상정하는 보수적인 대응보다는 실적 및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저점에서의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미 증시에 거는 기대 유효한가
-한양 : 20일선 지지력의 재차 검증
-굿모닝신한 : 수급개선 종목군 중심의 매수관점 유지
-서울 : 에너지 약화로 지수에서 종목장세로의 전이
-동부 : 5일선과 20일선
-교보 : 지지선 유효성에 다시금 기대
-대신 : 지수 조정을 이용한 실적과 단기테마 유망주 매수
-동양종금 :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는
-대우 : 매크로와 마이크로 경기가 서로의 속도를 조율하는 기간
-우리 : 단기 숨고르기에 무게
-대투 : 단기 관점에서의 탄력적 대응
-브릿지 : 박스권 등락
-동원 : 본격적인 주식비중 축소시점 아니다
[뉴욕 증시]매매공방후 동반 약세..다우,9000선 탈환 실패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동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분기말을 맞은 기관투자가들의 윈도드레싱이 매수세로 작용했으나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3.61포인트(0.04%) 하락한 8985.44포인트를,나스닥은 2.45포인트(0.15%) 하락한 1622.81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72포인트(0.18%)하락한 974.50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주로 평균수준에 약간 못미쳤다.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654대 1623,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555대 1629로 상승과 하락종목이 비슷했다.
개장직후 발표된 시카고 PMI지수는 52.5로 지난달의 52.2에 비해서 개선되며 두달 연속 50을 상회했다.그러나 이는 예상치인 53.0에 비해선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유가와 금값은 나란히 상승했다.유가는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철도파업 8천명 징계 착수..주동자 121명 직위해제
-동아: 철도노조 121명 무더기 징계..미복귀 8400명도 대상
-한겨레: 남북 공동번영 시대로..개성공단 착공식
-한국: 철도 파업 장기화 할듯..철도기본.공단법 국회통과..노정대치
-경향: 철도노조 121명 직위해제..미복귀 8천여명 사상최대 중징계 예고
-매경: 파업 회오리, 노정 대충돌..노대통령, 경제발목잡는 파업 용납못해
-서경: 산업동맥 마비위기..철도파업 사흘째 시멘트.컨테이너
-한경: 철도파업 산업물류 비상..양대노총 동조파업
◇주요기사
(파업 회오리, 산업물류 대란)
-기로에 선 노동정책..정부대응 경제살리기 시금석(매경)
-경제 어려운데..또 물류대란 오나(서경)
-정부 솜방망이 대응 불법 키웠다..줄잇는 멋대로 파업(한경)
-노, 친노 꼬리표 떼기..노.정 비공식 대화조차 없어(한국)
-이번엔 본때.. 마음 다잡은 노..철도파업 무더기 중징계 배경(경향)
-철도노조 39%, 사상 최대 징계 임박..정부, 보름내 징계절차 끝낼 것(조선)
-평행선 노정 접점 찾아라..철도파업 장기화 조짐..전문가 해법제시(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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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경제발목 잡는 노동운동 안돼..노동시장 유연성 등 1-2년내 국제기준(전조간)
-국민소득 2만불 가려면 친노동 이미지 털어내야..참여정부 국제세미나(전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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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총무에 홍사덕씨..정책의장엔 이강두씨(한국)
-한국학생 과학능력 43개국중 1위..유네스코 조사(조선)
-청와대 일용직 정규직 잇단 전환(한겨레)
- (가판분석)7월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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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파업 회오리, 산업물류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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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파업 악영향, 산업계 피해 가시화
- [edaily 산업부] 철도노조 파업영향으로 시멘트 등 산업계의 피해가 가시화하고 있다.
철도운송 의존율이 평균 60%를 넘는 내륙 시멘트업체들은 6월 성수기 막바지에 제품출하에 애로를 겪고 있어 시멘트 값 상승에 따른 건설업체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화공약품이나 대형가전 등 중량화물과 유류, 석탄, 펄프 등 산업용 원자재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져 수출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시아시멘트 등 내륙업체들은 철도수송이 거의 끊겨 출하중단 상태를 맞고 있다.
시멘트 업체들은 긴급하게 육상운송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운송비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차량조달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단양에 본공장이 있는 성신양회의 경우 30일 지방분공장 재고가 길어야 3일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후 시멘트 품귀 현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신양회는 내륙업체 가운데 생산능력(연 1100만톤)이 가장 큰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이 제때 수송되지 못할 경우 창고(사이로)에 일단 쌓아둬야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 하루정도 지나면 사이로가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육상수송으로 대체할 경우 철도에 비해 평균 톤당 3000원 가량이 비싸 물류비 부담도 걱정거리다. 특히 장마철이라 공장 노상에 재고를 보관할 수도 없어 파업이 오래될 경우 제품손상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성신양회(04980)는 올 6월까지 총 400만톤을 생산해 60%정도인 240만톤 가량을 철도로 수송했다.
제천에 공장을 둔 아세아시멘트(02030) 역시 철도 의존율이 65~70%에 달해 철도파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회사의 사이로 여유도 2~3일 정도면 바닥난다. 회사 관계자는 "하루 생산량 1만톤 정도를 모두 육상운송으로 대체할 경우 추가 물류비 부담이 일 3000만원 이상, 월 1억원 가까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
지방분공장 10곳이 보유한 재고도 3만톤 정도에 불과해 3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자업체의 경우 현재 상황은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루 130~150FEU(40피트 컨테이너)의 컨테이너를 의왕ICD에서 부산으로 수송한다. 이 중 철도의 비중은 약 20% 내외. 삼성전자는 현재 중량물(콤프레서 등 부품적재)의 경우 하루 평균 2~3FEU만 철도로 운송하고, 나머지 물량은 운송사와 협의해 전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8일부터 오늘(30일)까지 출하와 관련한 특별 문제는 없으며 긴급 물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육송 및 해송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업 장기화시 의왕IDC 컨테이너 적치와 빈 컨테이너 수급 등 출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철강업계 운송 물량 중 철도를 이용하는 비중이 포스코의 핫코일이나 INI스틸의 레일 등 일부 품목을 포함해 전체의 10%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 또한 업체마다 일정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업계 역시 철도수송 비중이 미미한 편이어서 가시화되고 있는 피해는 없다. SK(주)는 "석유류 일 생산량 81만 배럴 가운데 철도수송 비중이 3%정도 밖에 되지 않고 중유계열만 일부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유화제품은 거의 철도수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종합화학은 "부산항으로 가는 화물열차의 수송이 원활하지 못해 약간의 선적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파업 전 거래선에 미리 납기일을 조정해 놓은 상태"라면서 "특히 3년전부터 부산항 물량을 대산공장에서 가까운 인천과 평택으로 물류합리화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철도노조 파업 동향 및 무역업계 영향 보고서"를 내고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컨테이너 내륙운송 마비에 따른 물류대란이 예상된다"면서 "수출화물은 물론 수입원자재 수송에 큰 차질을 빚어 수출회복에 결정적인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증시조망대)`전고점 히스테리`..제한적 등락
- [edaily 한형훈기자] 6월의 마지막 날 주식시장에선 전고점(690p)을 앞두고 이에 대한 압박과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주초 5일선 상승 반전과 외국인 매수가 기대되지만 모멘텀 부재와 `고점 히스테리`로 깔끔한 상승 돌파는 기대난이라는 지적이다.
외국인이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전고점을 타켓으로 집요하게 매물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리인하를 전후 미국시장이 장후반 탄력이 저하, 단기 고점 징후를 보이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기존 상승추세에 대한 훼손이나 이탈을 섣불리 점치지 않는 모습이다. 월봉상 바닥권에서의 적삼병 출현으로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 투신권의 매물급증 등으로 시장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우증권 = 7월에도 전달에 이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7월중 종합주가지수의 예상 범위는 630~740P이다. 이러한 주가 강세는 풍부해진 국제 유동성의 힘과 부정적인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업황개선이 기대되는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카드문제,노동계 파업 문제 등 시장을 제어하는 요인들로 인해 부침은 존재하겠지만, 외국인 매수를 축으로 하는 상승국면이 부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점진적인 상승국면을 염두에 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신증권 = 7월 종합주가지수 변동 범위로 650~730선을 예상하며, 2분기를 바닥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기업실적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등 증시 회복의 촉매제가 많아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 세계적 리플레 정책 공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기조와 3월 이후 시작된 중기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FRB의 금리인하 이후 상승 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돼 단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주식시장의 관심은 2분기 기업실적과 경제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생각되나 주가의 추가상승을 담보할 만큼 긍정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 주식시장이 680선에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과 유동성 간의 충돌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으며 기대와 현실간의 충돌도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국내시장의 주가 상승이 우선하여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기 보다는 미국 경기회복 가능성에 보다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미 증시 및 외국인 외부 유동성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 주말 미국시장의 조정으로 지난 주 중반 이후 나타났던 국내증시의 재상승 시도 움직임이 당장에 전고점(690.59p) 돌파로 이어지지 못하고 주춤거릴 소지를 안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지수의 조정과정에서 확인된 국내와 미국시장의 상승추세의 지지력과 외국인 순매수 기조의 유효성, 그리고 앞단락에서 요약하고 있는 긍정적 요인들을 감안할 때 전고점 저항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기 보다는 추가 상승에 초점을 맞춘 긍정적 시장접근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 경제지표들과 기업실적은 앞으로 그 실제 결과를 하나씩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를 앞두고 각 투자주체들은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수의 상승탄력 자체는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금요일(27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주식을 사들이면서 사흘 연속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전고점에 대한 경계심리와 개인 매물이 겹치면서 680선에서 초반에서 상승탄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23%) 오른 677.28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7억원, 2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11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21억원 순매도로 총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67포인트(1.37%) 상승한 49.68포인트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우리 : 주초반 매수, 700 근접시 차익실현에 무게
-굿모닝신한 : 점진적 추가상승 시도에 무게
-LG투자 : 전고점 돌파가 관건, 다만 시장 체력은 점차 소진중
-브릿지 : 추세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 과정 예상
-대우 : 7월 주식시장 전망-풍부한 국제 유동성의 힘
-신영 : 숨고르기 가능성과 중기적 기회의 포착
-한양 : 7월 증시, 상승 기조 유지 속에 숨고르기 진행
-대신 : 다가오는 매수 기회를 활용할 줄 아는 지혜
-대투 : 하반기 재도약을 위한 에너지 비축기
-동부 : 종목 장세에 대비
-서울 : 중기적 관점에서의 장세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야
-동양종금 : 악화되어 가는 시장 에너지
-동원 : 670 중반에서 정체 지속
-교보 : 월봉상 바닥권에서의 적삼병 출현의 긍정성
[뉴욕 증시]다우,3주만에 9000선 무너져..주간기준 일제 ↓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블루칩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우지수 9000선이 무너졌다.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3주만이다.나스닥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주간기준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다우와 S&P500지수는 이번 한주동안 2.3%와 2% 각각 하락했고 나스닥은 1.2% 떨어졌다.
2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9.99포인트(0.99%) 하락한 8989.05포인트를 기록하며 90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8.73포인트(0.53%) 하락한 1625.2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9.60포인트(0.97%) 하락한 976.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엔 힘이 부쳤다.6월 미시건대학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89.7로 2주전 발표된 잠정치인 87.2보다 상승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87.7)도 상회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엔화에 대해 한때 8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유가와 금값은 나란히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은 거래량도 극히 적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30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균치를 하회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전국 철도 파행운행..열차운행 평소 42%
-동아: 오늘 최악 출근대란 우려..철도파업 노정 정면충돌
-매경: 철도노조 복귀안하면 파면..정부 불법파업 강경대응
-서경: 열차운행 사흘째 파행..교통·물류대란 가시화
-조선: 철도 미복귀땐 파면·정직..정부, 어젯밤 10시 시한 대규모 징계예고
-한겨레: 노-정 정면충돌 치달아..정부, 복귀 않을 땐 중징계
-한경: 산별노조가 독일경제 무덤팠다..기업 해외이탈 부채질
-한국: 수도권 출근대란 비상..철도파업 피해확산
◇주요기사
-양도세 10배 넘게 오른 곳 수두룩..공시지가 서울 21.5% 인상(전 조간)
-신보, 국내 첫 `임금피크제` 도입..55세 이후 순차적 삭감(전 조간)
-올 근소세 소급해 깎아준다..국채 1~2조 증액 검토(매경)
-아파트시장 역전세대란..신규물량 대거 출회(한경)
-재경부 한은 수뇌부 `술자리` 갖는다..내달 11일 한은법 개정 의견교환(한경)
-전경련, 내부갈등 `삐걱`..삼성출신 부회장 삼성 편들어(한겨레)
-해외채권펀드 인기몰이..올들어 4개은행 5020억 판매(한경)
-외국계 구조조정회사 신났다..채권값 10~30% 사들여 되팔아 큰 수익(조선)
-생명보험료 또 올린다..금리하락 이유 9월부터 20% 인상(동아)
-카드사 자금조달규모 제한..ABS CP 포함 지가자본 10배 수준(서경)
-은행 투신, 카드채 만기연장 동의..보험사도 뒤따를 듯(전 조간)
-증권사 순이익 크게 줄듯..증안기금, 당기손익 반영안돼(한경)
-두루넷 8월25일 매각 입찰..KT 데이콤 하나로 인수의사(전 조간)
-반도체 적자 사상최대..올들어 15억불(조선)
-98년발행 비실명 `묻지마 채권`..만기상환율 36% 그쳐(한경)
-일 자위대를 국방군으로..자민당 연내 개헌안 추진(조선 등)
-독일노조 50년만에 첫 파업철회..경기침체 여론밀려 중지(한국 등)
-`굿모닝시티`, (주)한양 헐값인수때 여권 정치인 4명 개입 의혹(조선)
-2천만평 개성공단 오늘 착공..빠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전 조간)
-김영완씨 도난채권 매입업체 직원 "경찰이 원본회수 협박"(한국)
-김영완씨, 금고채 채권강탈 의혹..범인검거보다 회수 혈안(동아)
-용산기지 연말부터 후방이전..한미국방회당(전 조간)
-민노총, 대정부 투쟁선언..오늘 또 총파업(전 조간)
- 거래소, 전고점 돌파에 주목
- [edaily 이경탑기자] 이번주 종합주가지수는 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고, 그동안 국내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선도주중 선조정종목 중심의 단기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6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주대비 1.3% 하락한 677.28p로 마감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초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주중반 이후 순매수로 전환, 5주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공세와 기관의 소극적 대응으로 주간단위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주간 각각 1351억원과 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7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5주 연속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 미국의 6월 시카고 PMI와 6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모멘텀이 부족한 국내 증시에 이들 발표치가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월 시카고 PMI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 ISM 제조업 지수는 경기회복선인 5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6월 실업률의 경우 전월 6.1%에서 6.2%로 상승하지만, 비농업취업자수의 감소세가 축소되며 노동시장의 회복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신동성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초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해소됨에 따라 지난주 후반의 반등장세가 이어지며 700선 돌파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700선 돌파를 전후로 상승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한주를 거치며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과열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최근 우려감을 자아냈던 파업대란이 조흥은행을 필두로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 연구원은 "지수의 추가상승이 이어지더라도 기존 상승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그동안 급등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줄어든 가운데 아직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700선 돌파후 지수상승탄력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지난주부터 불안정해지고 있는 지수 흐름이 과연 전고점 돌파 등 새로운 상승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인지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존의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전고점 돌파 등 새로운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기에는 기술적 또는 수급적인 측면에서 힘겨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자생적 모멘텀이 부족한 국내증시에서 최근 불안정한 미국증시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전고점 돌파를 통한 박스권 상단부에서는 주식비중을 줄이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을 염두에 둔 경기민감주와 IT섹터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가판분석)6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경향 : 철도노조 총파업..주말 교통대란 `초비상`
-동아 : 盧 "노동자 특혜 해소돼야"..노조전임자 급여-파업기간 임금 지급
-조선 : "노동자 특혜 2~3년내 해소"..盧 대통령 밝혀
-한겨레 : 철도, 오늘 파업 운송 비상
-한국 : "100억 강도" 은폐 청와대 개입..민정수석실 비선 수사 요청
-매경: 생산·소비·투자 동반 추락..긴급경제장관회의 개최
-서경: 한국서 사업하기 끔찍하다..한·미재계회의 그린버그 회장
-한경: 경제지표 줄줄이 마이너스..4년7개월만에 처음
◇주요기사
(5월 산업활동 동향)
-실물경제 침체국면 본격 진입(한경)
-실물경제 총체적 위기(서경)
-생산·소비·투자 모두 "마이너스"..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한겨레)
-생산·소비·투자 곤두박질..5월 지표 모두 마이너스(동아)
-경기 선행지수 13개월째 하락(조선)
-정부, 하반기 경제운용 골머리..2차추경·금리인하 등 제약 많아(한경)
-2분기 경기 바닥 정부 주장 무색(매경)
(철도파업)
-철도 노조 "오늘 파업" 구조개혁법안 법사위 통과따라 강행키로(한국)
-철도 전면파업..전철 30~40%만 운행(조선)
-수도권 전철승객 직격탄(경향)
-盧, "노동자 특혜도 없어져야"(한경 등)
-권 노동, "재계가 하투(夏鬪) 과장"(한국)
-"한국노조, 경험없는 대통령 약점 알아채"..비즈니스위크(조선)
-한국 노사경쟁력 "최하위권"..IMD 조사결과(한경)
(김정태 행장 스톡옵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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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행장 이번엔 도덕성 논란(서경)
-김정태 행장 스톡옵션 165억 차익..감사원 통보, 거취주목(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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