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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67건

  • (가판분석)12월 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안승찬기자] ◇헤드라인 -경향: 5%대 성장 장담못한다 -동아: "대통령임을 망각한 망언" -매경: 벤처 내년 `M&A빅뱅` 온다 -서경: 출자총액제한 유예기간 둔다 -조선: 야, 노대통령 고발 검토 -한국: 광우병 발견된 워싱턴주 쇠고기 올 1만4000톤 들어왔다 -한겨레: 큰병원 응급실 40% `퇴출감` -한경: 울산 1인 GDP 2만1000불..대구·광주 8천불도 안돼 ◇주요기사 -미 광우병 소송 5년전 제기(한국) -`광우병 쇼크` 미 외식업체 직격탄(한국) -광우병 검사없이 미쇠고기 수입(전조간) -미쇠고기 반품 잇따라(조선) -기업어음발행 공시 의무화(전조간) -가압류·가처분 올 164만건..사상 최대 기록(매경) -재계, 일자리 늘리기 나선다(한국) -국민 기업호감도 38.2점(전조간) -굴뚝산업 연말 성과급 `두둑`(경향) -금호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전조간) -LG·현재차 투자 확대..KT는 줄여(매경) -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매경) -플래시메모리 생산 50% 확대..황창규 삼성전자 사장(매경) -KT, SI전문기업 만든다(매경) -소니, 삼성·LG에 합작 러브콜(한경) -기아특수강, 홍콩서 외자유치(전조간) -LCD값 오르자 D램↓(한겨레) -LG카드 채권단 감자추진(조선) -"LG카드, 채권단 공동인수가 대안"..김승유 행장(한경) -"금융시장 해결사로 적극 나설 것"..이덕훈 행장(서경) -9개은행 학자금대출 전면중단..대학생 30만명 `등록대란`(서경) -인위적 원 약세 `큰 뒤탈` 우려(한경) -유로화 또 사상최고(조선) -미 광우병 충격..달러 급락(한경) -"미 증시 내년에도 강세 이어갈 것"..모건스탠리(조선) -SK(주) 대량매물 주의보(한경) -중국경제 투자과열 경고..원자바오총리(매경) -수도권 경제집중 다시 심화(전조간) -서울 78만평 택지개발(전조간) -한나라 중소기업서도 불법모금(경향) -미, 북에 식량 6만톤 추가지원(조선 한겨레 등)
2003.12.25 I 안승찬 기자
  • (가판분석)12월 2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광우병 소 발견따라 육가공품까지 -동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워싱턴주 광우병 증세 젖소 첫 발견 -매경: 미 쇠고기 수입금지..국내 판매 중단 -서경: 기업연금제 도입 서둘러야..기관 증시비중 외인 3분의1 그쳐 -조선: 광우병 쇠고기 수입 중단..워싱턴서 광우병 추정 젖소 발견 -한국: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중단..육류대란 우려 -한겨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워싱턴 주서 첫 광우병 의심 소 발견 -한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미국서 광우병 추정 소 발견 ◇주요기사 (광우병) -맥도날드 등 관련 주가 폭락..미, 연 30억 달러 수출길 막혀(한경) -국내시장 44% 미국산..수급 비상(조선 등) (LG카드 매각) -LG 우선주 9500억 인수하라..8개 은행 매각조건 변경안(한경) -LG카드 매각 난항..조정안 합의땐 하나은행·우리금융 인수 추진(경향) -LG카드 대주주지분 완전 감자..소액주주는 30~50%(서경) -내년 예산 상반기 조기집행..지원펀드 2조 조성(전 조간) -해외 CB-BW 편법발행 제재..증선위, 21개 기업에 과징금 40억 부과(전 조간)) -소버린, SK지분 자회사에 매각..배경에 관심(전 조간) -외국인 올 증시서 34조 벌었다..5년간 주가예측력도 뛰어나(전 조간) -요구불 예금 금리 완전 자유화..한은, 내년 2월부터(전 조간) -은행, "카드태풍`에 순익 50% 급감..국민 조흥 적자 예상(한경) -외환은행, 카드에 자금 지원..5000억 규모 후순위ABS 매입방식으로(서경) -대한전선, 쌍방울 경영권 인수 추진..대주주권한 행사 할것(서경) -한화건설 40억 비자금 수사..공사비 부풀려(한겨레) -대우기계 주인찾기 빨라질듯..방산·민수사업 분리매각 가닥(서경 등) -지구촌 연말 테러공포 확산..첩보 잇따라 접수(전 조간) -중 경제, 2039년 미국 앞질러..2015년에 일본 추월-골드먼삭스(한겨레) -북, 핵협상 실패땐 남침할 수도-USA 투데이(동아) -한국군 이라크파병 예정지 키르쿠크, 치안불안 확산(한겨레) -국군포로 전용일 귀환..50여만에(전 조간) -민주 찍으면 한나라 돕는 것..노 대통령, 총선관련 발언 파문(전 조간)
2003.12.24 I 양미영 기자
  • 보안관제서비스업계, 기업 아웃소싱 증가로 `활기`
  • [edaily 김세형기자] 넷시큐어 코코넛 이글루시큐리티 등 전자보안 관제서비스업계가 기업들의 보안아웃소싱 거부감 완화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안관제서비스업체인 넷시큐어테크(033280)놀러지는 지난해말 370개였던 고객사를 최근 520개사로 크게 늘렸다. 특히 7월 이후 하나로통신(033630)과 KTF(032390) 등 통신사들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넷시큐어의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였던 40억원을 크게 웃도는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안관제서비스 선두업체인 코코넛의 경우 지난 2000년 서비스 초기 50여개였던 고객사가 현재는 530여개사로 증가했다. 지난해말 고객사가 480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50여개사 정도만 늘어나 매년 100개 이상의 증가세에는 크게 못미쳤다. 하지만 올해 IT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특히 기존 고객들이 보다 높은 단계의 서비스까지 요구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의 38억원보다 42% 증가한 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3분기까지 이미 작년 보다 많은 39억원의 매출을 올려놓은 상태. 통합보안관리솔루션사업을 주로 하는 이글루시큐리티도 정부부처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고객사가 지난해 200여개에서 350개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0% 이상 늘어난 1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 전문기업에 전자보안을 위탁하는 보안관제서비스가 이처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초 인터넷 대란이 발생하면서 실시간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회사 기밀 누설에 대한 우려로 회사 보안의 외부 위탁을 꺼려했던 업체들이 아웃소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체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 자체 인력을 가동할 경우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 효용성이 없다는 판단이 늘고 있다. 넷시큐어 관계자는 "인터넷 대란 이후 언제 어떻게 보안 관련 사고가 발생할 지 모른다는 인식이 기업들 사이에서 강해졌다"며 "자체 보안 인력을 확보하기에는 질이나 비용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통신사의 경우 3교대로 인력을 가동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력 확보도 힘들고 비용도 외부 전문업체보다 더 많이 투입된다는 설명이다. 코코넛 관계자는 "기업은 내부의 IT 인력을 고유 비즈니스 업무에 집중해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보안 관제서비스 및 컨설팅서비스 고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외부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적극 홍보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어 보안관제서비스 도입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보안관제서비스업체들은 이런 추세에 맞춰 신규 고객사 발굴은 물론 보안관제서비스영역을 현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통합보안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시큐어는 내년 사업 전략을 고객이 원하는 보안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SSOD(Security Service On demand)로 정하고 보안관제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코넛은 관제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안 컨설팅 및 SI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관제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한 보안 서비스의 대형화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글루는 통합보안관리솔루션이 주력인 만큼 SI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관제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03.12.19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2월1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 경향 : 한나라 10분의1 넘으면 정계은퇴..盧 폭탄발언 - 동아 : 불법자금 한나라의 10분의1 넘으면 대통령직 사퇴 - 조선 : "불법자금 한나라의 10% 넘으면 정계 은퇴할 용의" - 한겨레 : 불법자금 한나라 1/10 넘으면 은퇴.."특검도 수용 용의" - 한국 : 불법자금 한나라 10분의1 넘으면 대통령직 걸고 정계은퇴 - 서경 : 사모펀드 설립 움직임 활발.."외국자본 경계하고 수익도 올리고" - 매경 : 세계최고 투자처 한국..한국인 스스로 망친다"..월가 시각 - 한경 : 소버린, 대림에 SK(주) 공동인수 제의 ◇주요기사 - 盧 "측근특검뒤 대선자금 특검도 용의"(경향) - 대통령 사퇴발언..야당-검찰 동시압박 `계산된 공세`(동아) - 은퇴발언 배경..`불공정` 공격에 `비교우위` 응수(한겨레) - 대선자금 정국 `정면돌파` 카드(한국) - 盧캠프 불법자금 규모는..측근포함 이미 50억선(한겨레) - 10%안 넘으면 죄 안되나..野 "검찰에 짜맞추기 수사하라는 것" 비난(조선) - 또 깜짝발언.."대통령직 걸고 게임하나" 비판여론 증폭(동아) - 돈마른 중소기업..연말 자금대란 비상(한경) - 중기 40%..장사해 이자도 못내(한경 등) - 상장사들 현금 10조 보유(한국) - 국제금리 상승세..한국도 연 6~7%대까지 오를 듯(한경) - 국내소비 위축속 해외선 `펑펑`..3분기 해외소비 사상최대(서경) - 서울 아파트값 10.29뒤 3.16%하락(동아) - 오는 22일 한.일 FTA협상(조선 등) - 재산세·종토세 세율, 2005년부터 내리기로(조선) - 고속철 서울~부산 5만원선 예상..당초 계획보다 10%인상(동아) - 카드 부가서비스 대폭 축소(동아) - 우리금융, 카드합병결정 후유증..경영진 책임론 대두(서경) - 국민은행 정기예금 최고 연 4.7%..1년짜리 전결금리 올려(매경 등) - 삼성전자 "내년 매출 50조 도전"(전 조간) - 삼성전자 화성공장 이르면 내달 증설(한국) - 소버린 SK(주) 공동인수 제안..속셈은 기업사냥?(한경) - 팬택 상암동 DMC에 둥지튼다..내년 7월 22층 빌딩 착공(매경) - 로또 최고 행운번호 37..1등 확률은 수동이 높아(서경 등) - 휴대전화 번호이동성 시작도 전에 `잡음`(동아) - 안희정씨 `11억 수수` 영장..검찰, 일부는 장수천 빚변제 확인(조선) - 장수천 빚변제 盧는 몰랐을까(동아) - 안희정씨 "진흙탕 헤치다 바짓가랑이에 진흙묻어"(조선) - 안희정씨 영장 청구(한겨레) - 삼성 후원금 10억 `안희정 경유`(한국) - 김혁규 지사 열린우리당 간다..YS "어제 면담서 만류"(동아) - 김혁규 경남지사 오늘 한나라 입당할 듯..여권, 사람빼가기 서막(조선) - 김 지사 탈당 파장..영남 정치판도 `회오리` 불보듯(한겨레) - 3천명 이라크 파병 확정(매경 등) - 변협 `특별검사 후보 오늘 추천`(경향 등) - 손영래 전 국세청장 오늘 소환..썬앤문 감세청탁 로비외압 조사(경향) - 조병옥 박사는 친일파..김희선 의원 발언 파문(조선 등) - 스노 미 재무 약세용인..달러화 또 급락(매경) - 국제유가 급등..1배럴 33불 돌파 - 이라크 경찰서에 폭탄 17명 사망(조선) - 후세인 둘째부인 "남편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 전화한다"(동아) - 미 독감확산 휴교사태..성탄절 행사도 연기(조선)
2003.12.14 I 조용만 기자
  • (Zoom-In증권가)세종증권 김욱래 연구원
  • [edaily 이진우기자] 지난 10월 20일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신용카드 회사들에 대한 혹평을 내놓으면서 증권가에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그 애널리스트는 30페이지짜리 장문의 보고서에서 LG카드(032710)의 목표가로 당시 주가의 3분의1 수준인 5950원을 제시했다. 9000원대이던 외환카드도 3390원으로 깎아 내렸다. 리포트가 나오기 전날 LG카드의 주가는 1만7200원이었다. LG카드를 불안한 시각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은 많았지만 대부분 2만원 전후의 목표가를 유지해왔고, 내년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주를 이루던 때라 이 보고서는 투자자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 "목표가격에서 "1"자를 실수로 빼먹은 것 아니냐는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당시를 회고하는 주인공은 세종증권의 3년차 애널리스트 김욱래(31) 연구원이다. 은행업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중에서는 경력이 제일 짧은, 비교적 신참 애널리스트다. 김 연구원은 당시 "당신이 그걸 확신할 수 있는냐"는 식으로 항의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전화를 받느라 꽤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LG카드와 외환카드의 주가는 그 이후 이 보고서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향해 줄곧 내리막을 탔고 리포트가 나온지 한달 여 만에 LG카드는 5000원대로 떨어졌다. 한달여 만에 3분의1 토막이 나버린 주가를 미리 예언한 셈이 된 김 연구원은 다시 한 번 증권가의 화제가 됐다. "카드업종, 아직 버블의 끝을 보지 못했다"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김 연구원이 2년여의 애널리스트 생활에서 처음으로 쓴 "매도" 보고서였다. 애널리스트들이 "매도"를 주장하는 보고서를 쓰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연구원은 작심하고 큰 사고를 친 셈이다. "아무리봐도 쇼티지(자본부족)가 날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 막연하게 내년에 경기가 좋아지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커지는 것이 우려스러웠습니다" 김 연구원의 "카드 거품론"은 비교적 명쾌하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론을 받는 계층이 소득규모를 기준으로 하위계층인데 내년에 경기가 풀린다고 이들의 소득이 갑자기 늘어날 개연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카드 업종에 대해 내년 1년은 더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야구로 비유하면 대형 "홈런"을 친 셈이지만, 김 연구원은 주변의 시각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듯 했다. 그는 특히 LG카드의 주가를 맞힌 족집게 애널리스트라는 부추김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다. 애널리스트는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 정교한 논리를 제시할 뿐이라고, 주가를 맞히는 것은 애널리스트의 목표는 아니라고. 김 연구원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99년 세종증권에 입사했다. 애널리스트 업무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했다. 대부분 고참 애널리스트가 맡기 마련인 금융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점에 대해 그는 "금융회사는 경제의 모든 부분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고 깊은 분석력도 기를 수 있다"고 만족해한다. 김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장기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사회가 점점 시스템화돼가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구조로 변해갈 수록 은행의 수익성은 높아지고 안정화되기 마련이라는 논리다. "외환위기때는 대기업들이 교훈을 얻었다면, 최근의 신용대란을 통해서는 개인들이 실패를 경험했고 교훈을 얻은 겁니다. 이렇게 경제주체들이 한 번 씩 경험한 쓰라림이 교훈으로 체화되면 사회 전체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는 앞으로 또 이런 상황이 되면 비슷한 "사고"를 치겠느냐는 물음에 "써야하는 상황이면 쓰겠지만 가능하면 안쓰고 싶다"며 빙그레 웃음으로 그간의 맘 고생을 털어놨다.
2003.12.12 I 이진우 기자
  • 올해 인터넷업계 10대 뉴스 선정-인기협
  • [edaily 전설리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올 한해동안 인터넷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1.25 인터넷 대란`, `무선인터넷 개방`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 10일 발표했다. 다음은 인터넷기업협회가 뽑은 10대 뉴스. ▲무선인터넷망 개방= 지난 7월 정통부가 SKT의 무선망 개방 관련 약관을 승인하면서 무선망 개방 작업이 활발히 진행. 그러나 이통사 산하 무선 포털과 신규사업자간의 공정 경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망개방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제기됐고 이로 인해 포털을 중심으로 한 신규 접속 서비스가 연내에 실현되지 못한 게 아쉬운 한해였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 부상=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로 연평균 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한게임이 일본 게임시장을 석권했고 시나닷컴, 차이나닷컴 등 중국의 인터넷업체가 국내 게임업체의 지분 확보에 나서는 등 해외 시장에서 국산 온라인 게임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정보검색에서 `지식검색시대` 활짝= 인터넷업계에서는 단순한 정보검색에서 지식검색으로의 진화가 두드러졌다. 네이버(지식iN), 엠파스(지식거래소), 야후(야후! 지식검색) 등 주요 포털이 다양한 지식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질의-답변 방식의 지식 공유 커뮤니티가 확산됐다. ▲나만의 웹 일기장 `블로그(blog)` 열풍= 웹로그(web log)의 줄임말로 일명 "웹 일기장’으로 불리우는 블로그(blog)가 네티즌 사이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블로그는 커뮤니티에 이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인터넷이 대중 주도의 참여공간으로 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워드 검색광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정착= 키워드 검색 광고가 업계의 주수익원으로 자리잡은 한 해였다. 키워드 검색 광고란 인터넷 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했을 때 그 단어와 맞는 정보와 광고가 뜨는 타깃광고. 키워드 광고시장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규모로 4배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전체 인터넷 광고시장 2400억원의 40% 수준이다. ▲1. 25 인터넷 대란= 올해 1월 25일 MS-SQL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한 "슬래머 웜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8800여대의 서버가 감염돼 수많은 전산시스템이 일제히 마비되는 인터넷 대란이 발생했다. 인터넷 대란은 IT강국이라는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지만, 정부, 서버관리자, 일반 PC이용자들이 정보보호와 사이버테러의 파괴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유비쿼터스=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상호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RUITOUS)`가 최대의 화두중 하나였다. 정보혁명에 이은 새로운 공간혁명으로 불리우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해 정부와 기업에서도 발빠른 대응책 수립에 나섰다. ▲인터넷기업, 코스닥 시장의 맹주로 활약=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NHN, 다음, 옥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 4인방은 작년에 이어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로 활약을 펼쳤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은 성장성과 수익모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실적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온·오프라인 저작권분쟁 제2라운드= 지난해 `소리바다`의 저작권 분쟁에 이어 음악서비스 부분에서 1위 업체인 `벅스뮤직`과 `음반협회`와의 저작권 분쟁이 재발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 벅스뮤직이 서비스 중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저작권 분쟁으로 인해 업계가 상당히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 ▲`얼짱` 등 신종 네티즌 문화= `얼짱` 등 신종 네티즌 문화가 화제가 됐다. 특히 얼짱이 스타 등용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003.12.10 I 전설리 기자
  • 올해 유통업계 악재겹겹..`최악의 해`
  • [edaily 김희석기자] 국내 유통업계에게는 2003년이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업계CEO와 전문가들은 소비심리 위축, 신용불량자 급증, 화물연대파업, 사스(SARS), 이라크 전쟁 등 연이어 터진 악재에 하루도 편할 날 없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유통업계의 최고경영자(CEO) 및 학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2003년 유통업계의 최대화제는 `소비심리 위축`이 선정됐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소매판매가 9개월째 내리막을 달리며 사상 최장기록을 갱신했다. 또 백화점 매출은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세자리 성장을 구가하던 홈쇼핑은 마이너스 성장이 속출했다. 2위는 360만의 신용불량자와 44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로 인한 `구매력 감소`가 꼽혔다. 3위는 불황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로 할인점의 매출이 백화점을 추월한 것. 올해 할인점 연간매출은 20조원을 웃돌아 백화점을 2조원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유통업계 변신바람`이 4위에 랭크됐다. 80분간 175억원어치가 팔린 홈쇼핑 이민상품의 경이적인 매출이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최저가격보상제등 가격경쟁 심화 등도 올해 유통업계의 화제로 선정됐다. 유통업계의 최고경영자(CEO) 및 학계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2003년 국내 유통업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1.소비심리 위축 2.신용불량자 급증 3.할인점, 백화점 매출 추월 4.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유통업계 변신바람 5.TV홈쇼핑 이색상품 대박 6.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7.최저가격보상제 등 가격경쟁 심화 8.사스(SARS).이라크전 등 대외악재로 매출타격 9.TV홈쇼핑 성장세 둔화 10.편의점 견조한 성장세 지속
2003.12.09 I 김희석 기자
  • `하나은행 지분매각 은행권 지배구조 변화 촉발`
  • [edaily 오상용기자] 정부가 하나은행 지분 12.38%를 내년 상반기중 조기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알리안츠나 동원 등을 제치고 누가 하나은행 1대주주로 올라설지 은행과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선 이번 하나은행지분 매각은 개별은행의 지분구도 뿐만아니라 은행권 전체의 지배구조와 판도변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내년초 매각 적기..국내외 평가 양호 정부가 현재 보유중인 하나은행(002860) 주식은 4275만6000주로 전체 발행물량의 21.6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지분 9.28%는 하나은행이 내년 6월과 9월, 12월중 자사주 형태로 매입해야 할 물량이고 나머지 12.38%는 예금보험공사가 언제든 독자적으로 팔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가 내년초 하나은행 지분 12.38%를 전량 매각하려는 것은 이 은행 주가가 본계약 당시 약속받은 최저보장가 1만8830원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종가기준으로 하나은행 주가는 2만2700원을 기록, 최저 보장가격보다 4000원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하나은행에 대한 평가도 양호한 편. 올초 SK네트웍스(SK글로벌) 분식파문의 직격탄에 맞이 휘청했던 하나은행은 이후 SK네트웍스 공동관리를 원만히 끌어냄으로써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5000억원이상 당기순익이 예상돼 손익부문에서도 신용카드대란과 가계부실 SK파문 등 잇딴 악재를 잘 헤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하나은행의 영업력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만큼 내년초 공개입찰에 붙일 경우 제값을 받고 팔수 있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금융회사 조기민영화라는 원칙에도 부합하는 모양새다. ◇시장충격없는 `블록세일·전략적투자자에 매각` 정부는 일단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매각 주간사를 선정, 후속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매각은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블록세일과 전략적투자자에 대한 매각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DR발행도 검토 대상이지만 우선순위에선 벗어나 있다. 하나은행 회계기준을 미국식으로 변경(US GAAP)해야하는 등 뉴욕상장 준비에서부터 실제 DR발행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국내 시장가격보다 할인 발행되는 사례가 많아 가격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국내·외 은행이나 투자기관이 단독으로 입찰하든, 사모펀드나 컨소시엄을 구성하든, 입찰후보군의 형태는 원매자 자율에 맡기겠다는 생각이다. ◇국민은행 행보 촉각‥경쟁사간 느슨한 결합 주목 정부의 하나은행 지분 매각 과정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국민은행 등 국내자본의 움직임이다. 국민은행(060000)은 일찌감치 하나은행 지분에 `마음이 있다`고 밝힌 상태. 지난달 21일 김정태 행장이 직접 나서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 지분을 정부가 매각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지분인수에) 접근하겠다"고 인수 의지를 다졌다. 금융계는 "국민은행이 하나은행 지분 12.38%를 단독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한미은행 인수전에서 보여줬듯 컨소시엄이나 사모투자펀드를 통한 참여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하나은행이나 한미은행 지분을 인수할 경우 국내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은행들간 느슨한 형태의 결합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특히 사모주식투자펀드(PEF)를 활성화해 은행 민영화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향후 국민은행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의 우리금융, 제일은행 지분 매각과정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투자기관이나 기존 대주주가 단독으로 하나은행 지분 12.38%를 인수할 경우 알리안츠생명(8.16%),동원증권(4.71%),국제금융공사(4.37%), 코오롱(4.02%) 등을 제치고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두세곳과 연합전선을 펼칠 경우 하나은행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2003.12.08 I 오상용 기자
  • 盧, 경제팀 `감싸안기` 배경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현 경제팀을 감싸 안았다. 특히 김진표 경제부총리에게는 강한 신뢰의 뜻을 표했다. 노 대통령은 김 부총리에 대해 "과오, 대과없이 그동안의 위기상황을 잘 대처해왔고, 큰 실수도 없다. 정책전문가들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부총리는 개각대상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신임을 확실하게 표시해줄 기회를 찾으려 노력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팀에 대해서도 "경제팀이 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빛 볼 때가 됐다. 그야말로 성과가 조금 나타날 때가 됐다"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평가하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이 8일자로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창간 인터뷰에서 김 부총리를 비롯한 현 경제팀에 대해 내린 평가의 한 단면이다. 경제팀에 대해 아주 후한 점수를 준 셈이다. 아니 극찬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경제팀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이 같은 평가는 경제현장의 목소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규모 청년실업과 고용 없는 성장, 신용불량자 양산과 소비위축, 특정산업에 치우친 수출경제, 갈수록 심화되는 부의 편중과 고단한 서민경제 등 총체적인 경제난국을 이유로 경제팀 경질을 요구하는 정치권 일각과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의 목소리와는 크게 배치되는 평가가 아닐 수 없다. 노 대통령은 왜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경제팀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의 뜻을 밝힌 것일까. 우선 대안부재론을 꼽아볼 수 있다. 노 대통령은 경제팀의 수장을 바꾼다고 경제현실이 당장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듯 보인다. 실제 노 대통령은 "투자를 촉진하고, 부동자금의 물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경제팀뿐만 아니라 누구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문제삼는 사람이 없다"면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노 대통령은 경제팀 교체로 인한 불확실성보다는 확실한 신임을 표하면서 위기요소 수습을 위한 더 한층의 분발을 촉구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민주평통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에서 "우리 경제를 단숨에 살릴 명약은 없다"며 "명약은 시간"이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발언은 자칫 대안부재의 상황에서 뾰쪽한 수가 없다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또 내년도 경제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경제팀의 유임을 결정했을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말 SBS특별좌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도 우리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가 내년에는 깨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좋아지도록 꼭 하겠다"고 밝히는 등 기회 있을때 마다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팀에 대한 신뢰는 우리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데 성급하게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상황인식이 어느정도 깔려 있는 셈이다. 앞서 "경제팀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빛 볼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드대란 우려 등 경제불안 요인들이 참여정부의 정책실패 보다는 지난 정부의 정책 후유증 탓이라는 상황인식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 대통령은 최근 "과거 IMF 위기 때는 통장에 있는 돈을 내서 쓸 돈이 있었지만, 이번 불경기는 마이너스 통장에서 출발한 셈"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 국민의 정부 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에 대해 참여정부의 정책 잘못보다는 지난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경제정책의 후유증 탓이 크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김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은 대통령으로부터 확고한 신임은 받았지만 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하는 숙제를 떠안은 셈이다. 대통령의 신뢰에 걸맞는 경제팀의 정책제시를 기대해본다.
2003.12.07 I 김진석 기자
  • 국민銀 IMF 이후 첫 성과급 중단..은행권 `잔치 끝`
  • [edaily 이경탑기자] 은행권의 연말 성과급 잔치가 올해에는 없을 전망이다. 올초 SK글로벌사태와 카드대란 직격탄을 연거푸 맞았으니, 은행권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아, 직원들에게 내줄 성과급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은행의 연말 성과급이 IMF 이후 처음으로 중단된다. 국민은행 직원들의 심리적 경제적 타격이 클 전망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올해 예상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올 연말에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민은행(060000)은 지난 98년 이후 지난해까지 해마다 꼬박꼬박 월급여의 최고 200% 범위내에서 연말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적자 결산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고정상여금 600% 지급이 지난 11월까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연말에는 12월 급여와 시간외근무수당만 지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성과가 좋지 못해 배당도 어려운 형편이어서 연말 성과급 지급은 고려도 하지 못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올해 임금협상도 마치지 못했다"며 "노조측이 지난 7월 합의된 금노위 가이드라인인 5.1%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정태 행장 등 경영진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진전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053000) 자회사인 우리은행도 연말 성과급 지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지속적 구조조정 노력으로 올해 1조원 가량의 순익이 예상되지만 정부로부터 대규모 공적자금을 받았다는 `원죄`(?) 때문이다. 서울은행과의 합병 1주년을 맞은 하나은행(002860)도 연말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해 예상순익이 5000억원으로 지난해 3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SK 주채권은행으로, 주변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전언. 하나은행 역시 아직까지 올해 임금 협상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신한지주(055550)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000010)도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아직까지는 없다. 일각에서 통합을 겨냥한 위로금 형식의 성과급 지급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올해 성과가 지난해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여 성과급을 내주기 어렵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말에는 월급여액의 200∼300% 범위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SK사태로 인해 지난 9월말 순익이 3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48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성과급 지급을 아직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올해 손실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성과급 지급을 검토조차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5.1% 임금인상안에 합의했으나 인상률은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하는 등 올해는 동결 방침을 적용했다. 매각을 추진중인 한미은행과 제일은행도 현재까지 올해 임금인상안에 합의 못한 상태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역시 없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 특성상 성과급이 없다.
2003.12.04 I 이경탑 기자
  • `급변하는 금융환경 새 분석도구 필요`
  • [edaily 오상용기자]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이나 `LG카드사태` 처럼 급변하는 금융환경하에서는 ERP나 CRM, SCM 등과 같이 과거패턴의 단순한 분석에 기초한 도구만으로는 올바른 전략수립과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재철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1세기 금융비전 포럼`에서 "과거패턴의 단순한 분석에 기초한 방식으로는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금융환경에 맞는 전략수립이 불가능하다"면서 "새로운 분석기법을 도입해 보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안한 새로운 분석도구는 상황변화에 따른 모든 이해관계자의 상호작용을 포괄해서 보여주는 에이전트기반 모형(ABM : Agent-Based Modeling). ABM은 변수가 되는 이해관계자의 행위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프로그래밍한 후, 컴퓨터를 통해 모의 가상실험을 해보는 방법을 말한다. 김교수는 `주택담보대출 축소와 신용카드 대란`을 예로 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이나 해당 금융기관의 의사결정이 고객과 경쟁자, 규제당국과 같은 이해관계자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고 또 이들의 반응이 다시 해당 금융기관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상황과 유사한 가상실험을 할 수 있는 도구로서 ABM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카드회사의 신용한도 축소에 따른 고객들의 행동방식은 과거 행태분석을 통해서는 분석할 수 없다"며 "특정 임직원을 해당 고객을 대표하는 대리인(Agent)으로 지정한 후 상황변화에 실제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ABM을 통해 분석하면 전략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금리인하 및 특판세일 등 특정 금융회사의 전략이 경쟁사로 하여금 어떤 대응전략을 가져올 것인지 분석해 볼 수 있는 도구로써도 ABM의 유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03.12.03 I 오상용 기자
  • (채권전망)변함없는 악재..달라진 심리
  • [edaily 양미영기자] 금리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멈췄지만 시장 심리는 어느 때보다 안정된 모습이다. 오히려 시장은 나흘째 상승이 재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일부 안도했다. 최근 과도한 하락에 따른 조정은 불가피함을 이미 인지했고, 5년물 입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4.6%선 진입이 다소 버거운 모습을 보며 단기적인 바닥도 확인했다. 이제는 월말지표와 12월 수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차례다. 그러나 베일에 가린 재료에 대해서도 시장은 이미 절반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12월 수급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각오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추가 모멘텀만 주어진다면 하락도 가능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LG카드발 대란 우려에 더해 검찰이 재계 1위인 삼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날을 세우면서 주식시장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심리적인 압박은 더해갈 전망이다. 주식시장도 곧 악재에 대한 내성이 늘겠지만 아직 면역력은 부족해 보인다. 반면, 온갖 악재를 견뎌낸 채권시장은 비교적 덤덤했다. 단기금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지만 LG카드 사태 여파는 크지 않았고, MMF도 일단 감소세를 멈추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카드채 사태로 인해 다시 국고채가 각광을 받으며 여타 금리의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카드채는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결국 국고채 위주의 매수세가 재현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밤사이 미국 국채 수익률은 오랜만에 펀더멘털에 반응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채권 투자심리는 위축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4.2%대로 후퇴했다. 반대로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랠리로 다우 지수는 9700선을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은 2.8% 급등했다. 일단 이라크발 테러 공포에서는 잠시 벗어난 모습이다. 일단 채권시장은 장초반 미국발 재료에 반응하겠지만, 주식시장은 국내 펀더멘털을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조정을 지속할 경우 금리 반등폭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안채 정기입찰이 다시 미달 사태를 빚을 지도 관건이다. 일단 전날 RP매각으로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임을 확인했지만, 무엇보다 오랜만의 강세 끝에 맞는 통안채 입찰인 만큼 시장 소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182일물 1조5000억원의 규모 자체는 큰 부담은 아니다.
2003.11.25 I 양미영 기자
  • (여의도시각)악재 내성 키우기
  • [edaily 한형훈기자] 카드사와 대선자금 악재가 24일 거래소시장을 60일선 밑으로 내몰았다. LG카드 사태 충격을 딛고 반등 논리를 모색하려던 때 `삼성전기 압수수색` 소식이 가세, 투자가들을 맥빠지게 했다. LG카드의 유동성 위기는 LG그룹주를, 삼성전기 압수수색은 삼성 계열사 주가를 끌어내렸다. 채권단의 긴급지원으로 고비는 넘겼지만, `긴가민가` 하던 LG카드 부도설이 카드 대란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급한불은 껐다지만 제 2금융권의 만기연장과 자금을 지원한 은행권 부담, LG카드의 시장 신뢰도 추락 등 선결 과제가 수북히 쌓였다. 특히 LG카드는 생명 연장을 위해 비후호적인 연체율 추이를 뚫고 빠른 시일에 영업 정상화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부담도 짊어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요며칠 급락으로 가격메리트가 생겼지만, 당장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뇌관이 살아 있는 카드사 문제로 투자심리가 당분간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보다 17.13포인트(2.22%) 떨어진 753.65로 끝났다. 카드주가 포함된 금융업종이 4.31% 급락했다. LG카드와 외환카드가 나란히 하한가로 밀렸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7.15%, 6.15% 떨어졌다. 60일선(761p) 하회로 지난 4월과 9월장의 학습효과를 놓고 시장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4월과 9월 KOSPI가 60일선을 밑돌 당시 하락폭은 60일선 대비 10~15포인트 정도였다. 9월에는 거래일수 12일 동안 60일선 밑을 배회하다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카드사와 비자금 등의 내부 문제가 글로벌 증시에 연동되는 큰 흐름을 훼손할 정도의 악재는 아니다"며 "60일선을 잠시 하회하더라도 주중반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지수는 고점(770p) 대비 10% 가량 하락했고, 현재 지수는 고점(810p) 대비 7% 가량 떨어졌다. 가격대만을 고려할 경우 주중반 정도면 반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대리는 "봉합 과정이 끝난 카드사 문제가 수면 아래로 다시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대선자금 문제도 한국 고유의 주가할인이라는 문제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 대리는 "올라가는 장에서는 120일선의 지지 여부가 중기추세를 결정짓는다"며 "하루 이틀 더 내려 730선 안팎까지 밀리면 악재를 추스리고 재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카드사 문제는 앞으로의 전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마찰적인 문제로 국한되는 분위기"라며 "탄력 상실로 기술적으로 730선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매도에 동참할 정도로 시장의 기세가 꺽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양대 악재에 대해 시장은 관망세로 일관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17억원 순매도해 처분 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LG카드를 77억원, 국민은행 29억원, 신한지주를 17억원 순매도했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개인은 187억원 매도우위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프로그램에 기대 18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900억원을 뺄 경우 700억원 안팎을 순매도한 셈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99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3억원 순매도로 총 906억원을 순매수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투자자들이 LG카드 문제를 구조적인 악재로 해석하진 않고 있지만, 잠재적인 악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메리트만으로는 의미있는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카드사와 대선자금 악재에 발목이 붙들리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3.11.24 I 한형훈 기자
  • 채권수익률, 약보합권..주가 부진 "위안"(오전)
  • [edaily 양미영기자] 24일 오전 채권수익률 소폭 반등 후 좁은 등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금리는 입찰 부담과 전주말 낙폭과대로 장초반 오름세를 탔지만 주가가 LG카드 사태 여파로 급락세를 타면서 상승폭 일부를 만회했다. 채권시장 역시 카드채 대란 우려로 불안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2bp 오른 4.73%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날 채권수익률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이익실현에 그치며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고3년 3-2호는 전주말 종가인 4.67%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금리는 곧바로 오름세를 탔다. 주가가 장초반 급락했지만 시장은 전주말 낙폭과대와 5년물 입찰에 더 주목했다. 금리 저점 인식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도 나오며 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3-2호는 4.74%까지, 3-5호는 전일대비 5bp 오른 4.76%선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오름세를 주춤했다. 오히려 주가가 낙폭을 추가로 확대하고, 선물 시장으로 기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는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나갔다. 금리는 다시 약보합권을 회복했고 3-5호는 4.73%선으로 되돌아온 후 등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RP 2일물 5조원을 매각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키로 했으며 전액 모두 3.74%에 낙찰됐다. 주가는 카드주 폭락세로 76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1시33분 현재 전주말대비 10.53 포인트 하락한 760.25를 기록 중이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선물 기준으로 108.80 라인이 지지 받으면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하락폭이 과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최근 미국 금리 안정세나, 지난 주 수급 악재로 한 숨 놓인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체로 4.60%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고, 109선에서 매도를 고려하는 쪽이 많아 추가강세보다는 당분간 박스권으로 응대할 것으로 본다"며 "12월 수급을 확인한 후 뚫리는 쪽으로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2003.11.24 I 양미영 기자
  • (채권전망)남아있는 불씨
  • [edaily 양미영기자] 사흘간의 하락세로 시장 심리도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이다. 금리는 지난 11일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단기금리도 급등하기 전 수준이다. 시장의 자신감은 어느정도 회복됐고, 왠만한 악재에 대한 내성도 길러졌다. 그러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드디어 이번 주중 12월 수급이 가시화된다. 11월의 마지막 국고채 입찰도 기다리고 있다. 일단 입찰의 경우 부담이 크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장기투자기관들의 담기에는 다소 어정쩡한 만기물지만 1조원 정도면 감내할 만한 규모다. 최근 3-5년 스프레드의 견조한 흐름이나 장기물 쪽으로 감지되는 매수세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12월 수급 역시 최악의 시나리오가 이미 나돈 상태다. 문제는 여전히 단기금리다. 지난 주말 금융권은 일련의 진통을 겪으며 악재를 가까스로 몰아냈다. 외환카드가 합병으로 가닥을 잡은 반면, LG카드는 다시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며 주말내내 시장을 긴장시켰다. 결국 당국 강압설이 부각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LG카드와 은행권의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일부 숙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았다. 투신권의 MMF 역시 꾸준한 감소세다. 지난 주말까지 환매 압력은 이어졌고, 이를 막기위한 투신권의 분투도 암암리에 계속되고 있다. 은행채 발행도 다시 증가되는 한 주다. 단기금리 문제 역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지만 억지로 가라앉힌 인상이 큰 만큼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건이다. 물론, 카드채의 경우 우려했던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마무리됐고, 지난 3월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최근 수익률 하락에 따른 이익실현 정도로 해석됐다. 5년물 입찰 전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우위를 점할 전망이며 장초반 시장의 동요가 크지 않다면 입찰에 대함 부담도 덜 수 있다.
2003.11.24 I 양미영 기자
  • (가판분석)2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철기자] ◇헤드라인 -조선: LG카드 위기 오늘 고비.. 오전10시 지원여부 결정, 막판절충 계속 -동아: LG발 카드대란 우려.. 채권단 연대보증하라, LG 절대불가 -한국: LG카드 부도위기 몰려.. 채권단-LG 구회장 연대보증 협상 결렬 -경향: 청와대-한나라 특검 정면대결.. 최대표 거부땐 재의결 없이 전면투쟁 -한겨레: 엘지카드 부도위기.. 채권단과 2조지원 협상난항.. 현금서비스 전면중단 -매경: LG발 제2 카드대란 우려.. 일부 가맹점 결제거부 현금서비스 중단 -한경: 경제는 호전예상 정치가 변수.. 2004 세계 3대 화두.. 선거·테러·M&A -서경: 제2 카드대란 현실화 우려.. 현금서비스 3일째 중단, 오늘오전 협상 고비 ◇주요기사 -정상영 KCC회장, 현정은 회장 만날 필요없고 김문희씨와 만나겠다(전 조간) -썬앤문 회장 출금.. 검찰, 기업총수 금주부터 본격소환(전조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급랭.. 10.29대책후 미달 속출(전조간) -지방제조업 생산위축 심화.. 한은 동향발표, 부산·울산·경남권 경기 가장악화(서경) -한투.대투에 공자금 3~4조원 투입.. 정부 구조조정 계획, 1조 규모서 크게 늘려(전조간) -저축은, 부동산사업 대출편중 극심.. 시장위축때 동반부실 우려(서경) -기업 해외자금 조달 차질.. 카드위기에 "코리아 프리미엄" 고개(매경) -엔화 자금 빌린 기업들 비상.. 원.엔 환율 3개월새 100원 올라(한경) -우리은, 이자부담 연소득 30% 넘으면 부동산대출 제한.."가계대출 한도제" 첫 도입(전조간) -손보사 차보험 판매수수료 제한 자율합의, 시행 6개월만에 폐기조짐(서경) -5대 투자증권 구조조정 초읽기.. 한투.대투 공자금 투입후 매각(한국) -근로자 1명 고용 연 3400만원 든다.. 노동부 업체 2500곳 조사(한경) -세녹스 오늘부터판매 재개.. 제조업체 밝혀, 정부는 단속방침 마찰 일듯(전 조간) -비동기 차세대이동통신 찬밥신세.. 다음달 상용서비스 시늉만 낼듯(한겨레) -수출발판 경기회복 조짐.. KDI 설비투자 개선.개업 체감경기 호조 진단(전 조간) -외국계 IT기업 순익 98% 본국으로 송금.. 단물 빼먹기 심하다(서경) -재경부, 감원태풍으로 올 퇴직소득세 2배 늘듯..2731억원(한경) -국민임대 4곳 실시계획 승인 1만4000가구 건설(전 조간) -개인빛 안갚아도 대출불이익.. 은행연, 법원서 채무불이행 판결 받은 경우(서경) -은행 부실채권 증가세주춤.. 3분기 3.7% 늘어 23조, 2분기보다 크게 둔화(한경) -MMF·채권형 펀드 환매 속출.. 일부 투신사 유동성위기 올수도(전조간) -국회 "러와 위성사업 부진 예산 130억 삭감검토".. 항공우주연 등 과기계 강력반발(한경) -정치자금수사에 경영비상.. 신규사업 중단·해외출장 동결 등 빨리 끝나지 않으면 심각한 타격(한국)
2003.11.23 I 이진철 기자
  • (고침)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16시41분에 출고된 "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마감)" 기사 중 국채 장내시장 거래량 내용은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1조9800억원이 거래됐으며 3-2호와 3-5호가 각각 8300억원과 9900억원이 거래됐다"의 오기이므로 다음과 같이 고칩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수정됐습니다. 20일 채권수익률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멘트와 외환카드 합병 소식에 카드채 대란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악재에 강한 내성을 드러내며, 최근 증폭됐던 불안심리가 급격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수급 악재가 재부각되고, 환율은 4개월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지표금리는 7거래일만에 4.7%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금리가 이틀간 20bp 이상 급락하고, 단기금리는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강세 지속 여부는 숙제로 남았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4.77%에서, 3-2호는 9bp 하락한 4.74%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5년 3-6호는 10bp 하락한 5.07%를 기록했으며, 통안2년은 6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2-3년 금리는 다시 5bp까지 역전됐다. 한편,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1조9800억원이 거래됐으며 3-2호와 3-5호가 각각 8300억원과 9900억원이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9bp 하락한 4.78%, 국고5년은 11bp 하락한 5.06%, 통안2년은 7bp 하락한 4.82%,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0bp와 6bp 하락한 5.52%와 9.69%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년은 3bp 하락한 4.53%에 그쳤다. 이틀째 금리가 급격한 속도로 빠지며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금리 상승이 촉발시킨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일단 심리가 진정되면서 추가하락도 가능해진 상태지만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채 발행 재개나 12월 국채발행 계획 등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3.11.20 I 양미영 기자
  • (마켓리뷰)환율 폭등·주가 약보합.."쇼크 여진"
  • [edaily 이경탑기자] 20일 금융시장은 전날 쇼크에서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여진은 이어졌다. 여진은 외환시장에서 분출됐다. 달러/원 환율은 14원 급등해 4개월만에 1190원대로 마감했다. 달러/엔 급등과 역내외 손절매수 영향으로 급상승하며 네달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달 14일 19.20원이후 한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주식시장은 전날 급락에서 다소 진정됐지만 이틀째 하락했다. 채권시장 금리는 이틀째 급락 4.7%대로 복귀했다.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멘트와 외환카드 합병 소식에 카드채 대란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 ◇종합지수 769.45p(-0.29%)..코스닥 45.97p 주식시장은 전날 급락세를 끊었지만 지루한 횡보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새벽 끝난 미국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주식을 대규모 매도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6% 급등했지만 외국인의 마음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25포인트(0.29%) 떨어진 769.4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528만주로 전날 7억1718만주보다 크게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2조5414억원으로 전날 3조1451억원 대비 크게 낮아졌다. 외국인은 이날 1405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1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지난 18일이후 사흘째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개인은 총 15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51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14억원 순매도로 총 139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금융업종이 1.54% 떨어졌다. 외환카드는 감자설이 불거지며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LG카드도 10.17% 급락했다. 그러나 전날 LG카드 부실부담과 비자금 수사확산 우려로 동반 급락했던 LG그룹주들은 일부 반등했다. LG전자와 LG홈쇼핑은 3.78%와 3.27%씩 상승했다. LG도 0.70%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가 북미 반도체 수주-출하 비율의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래산업은 7.48% 오른데 영향받아 의료정밀업종이 4.27% 급등했다. 전기전자와 유통, 전기가스 등도 2~3%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어제 무상증자를 발표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초반 일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8.25% 하락 마감했다. 금강고려는 2.58%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46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지난 12일이후 7일만에 매도 전환했으나 개인이 반발 매수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낙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0.25%) 하락한 45.97로 마감했다. 전날 2.99% 하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46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 12일이후 7일만이다. 거래량은 3억8243만주로 전일 3억7242만주보다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7696억원에 그쳐 전일보다 1900억원이 줄어들었고 지난 3일 7735억원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7일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4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거래소에서 사흘째 계속된 외국인 순매도와 궤를 같이했다. 개인이 1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관망세로 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가 원천봉쇄된 하나로통신이 9.64% 급락했다. KH바텍과 인터플렉스도 2%대 약세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를 배경으로 국순당이 4.94% 올랐고 휴맥스와 전일 압수수색으로 급락했던 LG홈쇼핑이 3%대 상승했다. 사스 관련주들이 하루만에 급락했다. KOSPI선물시장에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5포인트로 사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미결제약정은 3521계약 늘어난 9만4476계약으로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다. ◇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 채권수익률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멘트와 외환카드 합병 소식에 카드채 대란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악재에 강한 내성을 드러내며, 최근 증폭됐던 불안심리가 급격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표금리는 7거래일만에 4.7%대로 복귀했다.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4.77%에서, 3-2호는 9bp 하락한 4.74%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5년 3-6호는 10bp 하락한 5.07%를 기록했으며, 통안2년은 6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2-3년 금리는 다시 5bp까지 역전됐다. ♧관련기사 보기: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 ◇환율 14원 급등, 4개월만에 1190원대..1191.5원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급등과 역내외 손절매수 영향으로 급상승하며 네달 반만에 1190원대로 진입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70원 급등한 119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30일 1193원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전날대비 상승폭은 지난달 14일 19.20원으로 한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카드사 문제 및 기업 비자금 조사 등에 따른 불안심리와 외국인 주식매도세 등이 달러매수를 부추겼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어떤 경우에서도 국내 경제성장을 수출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은이 환율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발언한 점도 매도세력을 위축시키는 계기가 됐다. ♧관련기사 보기:환율 14원 급등, 4개월만에 1190원대..1191.5원
2003.11.20 I 이경탑 기자
  • 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20일 채권수익률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멘트와 외환카드 합병 소식에 카드채 대란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악재에 강한 내성을 드러내며, 최근 증폭됐던 불안심리가 급격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수급 악재가 재부각되고, 환율은 4개월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지표금리는 7거래일만에 4.7%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금리가 이틀간 20bp 이상 급락하고, 단기금리는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강세 지속 여부는 숙제로 남았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4.77%에서, 3-2호는 9bp 하락한 4.74%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5년 3-6호는 10bp 하락한 5.07%를 기록했으며, 통안2년은 6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2-3년 금리는 다시 5bp까지 역전됐다. 한편, 한편,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1조9800억원이 거래됐으며 3-2호와 3-5호가 각각 8300억원과 9900억원이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9bp 하락한 4.78%, 국고5년은 11bp 하락한 5.06%, 통안2년은 7bp 하락한 4.82%,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0bp와 6bp 하락한 5.52%와 9.69%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년은 3bp 하락한 4.53%에 그쳤다. 이틀째 금리가 급격한 속도로 빠지며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금리 상승이 촉발시킨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일단 심리가 진정되면서 추가하락도 가능해진 상태지만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채 발행 재개나 12월 국채발행 계획 등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3.11.20 I 양미영 기자
  • 국고3년 4.7%대 복귀..정책 호재 `부각`(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20일 채권수익률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멘트와 외환카드 합병 소식에 카드채 대란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악재에 강한 내성을 드러내며, 최근 증폭됐던 불안심리가 급격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수급 악재가 재부각되고, 환율은 4개월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지표금리는 7거래일만에 4.7%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금리가 이틀간 20bp 이상 급락하고, 단기금리는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강세 지속 여부는 숙제로 남았다.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3-5호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4.77%에서, 3-2호는 9bp 하락한 4.74%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5년 3-6호는 10bp 하락한 5.07%를 기록했으며, 통안2년은 6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2-3년 금리는 다시 5bp까지 역전됐다. 한편, 한편,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1조9800억원이 거래됐으며 3-2호와 3-5호가 각각 8300억원과 9900억원이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9bp 하락한 4.78%, 국고5년은 11bp 하락한 5.06%, 통안2년은 7bp 하락한 4.82%,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0bp와 6bp 하락한 5.52%와 9.69%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년은 3bp 하락한 4.53%에 그쳤다. ◇반등 후 큰 폭 반락..7거래일만에 4.7%대 복귀 이날 채권수익률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국채수익률이 주가 반등과 지표 호조로 큰 폭을 상승하면서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국고3년 3-2호는 전일대비 4bp 오른 4.87%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초반 매물 강도가 크지 않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악-호재가 엇갈린 반면, 시장은 호재 쪽에 눈을 돌리며 금리를 보합권까지 끌어내렸다. 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을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했고, 한은 총재의 경기회복을 확인한 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언이 심리를 진정시켰다. 카드채 대란을 우려케 했던 외환카드의 유동성 위기가 합병으로 마무리될 조짐을 보이면서 심리는 급격히 진정됐다. 단기물 금리 역시 전날과 달리 소폭 하락을 시도했다. 3-2호는 강보합권을 회복한 후 4.77%까지 하락했고, 지표금리도 4.79%에서 거래되며 열흘여만에 4.7%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4.7%대에 임박하면서 하락세는 둔화됐고 금리는 4.80%선 초반에서 등락양상을 보이며 정체됐다. 그러나 선물 시장으로 기관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주가도 낙폭을 확대하자 금리는 다시 추가하락을 시도했다. 3-5호는 다시 4.7%대로 들어서며 4.77%까지 거래됐고, 3-2호도 4.74%까지 낙폭을 넓혔다. 추가하락을 노리던 금리는 수급 관련 복병을 만났다. RP 규제에 이어 일부 언론에서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한도 소진과 내년 국채발행 물량 증액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장도 순간 긴장했다. 3-2호는 4.79%까지 반등했고 3-5호는 다시 4.8%대로 후퇴, 4.81%까지 거래&46124;다. 그러나 지난 재료로 인식되며 반등폭은 크지 않았고, 이내 사자세가 유입되며 금리는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3-2호는 일중저점인 4.74%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주가는 조정국면을 지속하며 770선마저 무너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25 포인트 하락한 769.45를 기록했다. ◇과매도 국면 해소 과정..낙폭 제한될 듯 이틀째 금리가 급격한 속도로 빠지며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금리 상승이 촉발시킨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일단 심리가 진정되면서 추가하락도 가능해진 상태지만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채 발행 재개나 12월 국채발행 계획 등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화증권 이종명 연구원은 "미국 장 영향으로 약세를 예상했지만 한국은행 총재 발언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 줬다"며 "최근 통안채 종목을 분할하는 등 한은의 태도가 다소 누그러진데 이어 나온 멘트여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4.7%대 중반 이후부터 단기금리 급등으로 오른 만큼 오늘까지의 반락은 마찰적 요인의 해소 과정 정도로 보인다"며 "추가로 하락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마찰적 요인이 다시 출현할 때까지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주 은행채 만기가 다시 늘어나고, 최근 예대율 상승으로 은행의 유동성비율 맞추기 위한 은행채 발행이 연말에 그치고 말 요인은 아니다"며 "아직 불안 요소는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도 "심리가 진정됐다기보다는 과매도 국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본다"며 "4.70~4.75%선 정도까지는 추가하락도 가능해 보이며, 단기금리가 안정될 경우 추가강세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나 일본 국채금리의 경우 이미 고점을 찍은 후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결국 국내금리 역시 고점을 뚫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미국 국채 10년물과의 스프레드를 감안해도 최근 급등은 과도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4.60%대까지도 하락이 가능하지만 금리가 추가로 진정될 경우 금융채 발행이 재개될 여지가 있다"며 "주말까지 강세가 이어진 후 국채발행계획 등에 따라 방향을 다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3.11.20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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