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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아파트 콜금리 인상 `된서리` 맞는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0.25%p 인상 결정이 부동산 시장에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집값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대출을 이용해 아파트를 산 보유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 등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급매물이 속출할 것이 예상돼 최근의 가격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 올해 분양실적 악화로 건설업계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던 하반기 분양시장도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대출로 산 물건 쏟아진다"..이자부담 커져김희선 부동산114전무는 이번 콜금리 인상의 영향에 대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정처없이 연기된 재건축 아파트의 급매물 출회가 확대될 수 있다"며 "재건축단지의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투자목적으로 재건축아파트를 보유하거나, 다주택자들 중 자기자본 투입비율이 낮은 경우 이를 처분하려는 분위기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주택대출 제한 등 금융규제가 시장에 강력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구매심리도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통해 고가주택을 마련한 아파트 보유자의 부담도 커져 매도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이미 시장이 좋지 못한데다 하반기 호재가 판교와 가을 이사철 밖에 없고, 이마저도 약발이 되지 못하는 상태"라며 "이번 콜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DTI적용 전에 투기지역에서 대출에 의지해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마련한 경우나 분양권 대출을 받은 경우도 이자부담이 커져 매도를 고민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량의 매물 출회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서용인지역의 성복, 신봉, 죽전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하반기 한 차례`로 예상됐던 콜금리 인상 숙제가 일찌감치 해결된 만큼, 당장은 부동산 시장에 부담이 되겠지만 하반기 시장 심리의 안정세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실세금리가 최근 1%가량 올랐었기 때문에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안에 더이상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여서 부동산시장은 곧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상 결정에도 시장의 금리수준은 부동산 시장에서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을 우려는 적다"고 전망했다. ◇건설업계에도 `먹구름`..하반기 분양시장 침체 우려 한편 판교 이후를 준비하며 하반기 분양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던 건설업계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란 우려가 번지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한 대형 건설회사 관계자는 "경기가 이같이 안좋은 상태에서 금리인상은 결국 `부동산 때려잡기`의 최종방법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건설경기 부양책도 뒤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자비용이 늘어나면 시행사들의 주택 공급사업이 줄어들고 결국 건설회사도 위축될 수 있다"며 "중견 주택업체들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건설업체 관계자는 "매매시장보다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중도금 대출 등에서 이자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안그래도 분양이 안되는 데 하반기에 더 안좋아질 소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상반기 미분양으로 곤란을 겪으며 `무이자융자` 등 금융혜택을 내세웠던 시행사나 건설회사들은 이자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8.10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공기관 5만4천명 정규직 전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8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자격증=취업유리' 안통한다 -공공기관 5만4천명 정규직 전환 -법무장관 김성호·중앙인사위원장 권오룡 -한국대표기업 2분기 고전했다 ▲종합 -자격 잃은 자격증 넘친다(上) 기업인사담당자 "자격증 글쎄"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오른다 -노사정위원회 폐지하라 -뉴타운서 6평이상 땅거래 내달부터 허가 받아야 ▲국제 -임대료 비싸 상하이 투자 꺼린다 -폴 크루그먼 교수 "美 경기침체 우려된다" -美정부 전략비축유 방출 ▲금융·재테크 -"은행 그룹화로 리스크 커져" KDI 분석..규제 풀어 시너지 높여야 -나이롱환자 방치하는 늑장 입법 -역모기리론 공적보증 내년 도입 -"부하 편애 말라" 李 한은총재 임직원에 촉구 ▲기업과 증권 -통신-방송, 사활건 영토 빼앗기 -中 조선업 "4년후 한국 잡는다" -동부일렉 반도체 설계 핵심장비 개발 -현대차 2분기 실적 거품있나 -한전 실적 '엎친데 덮친격' -GS홀딩스, 효자 칼텍스 덕에.. -파라다이스 영업익 49% 줄어 -우리사주 대박에 주택자금 대출까지..웅진씽크빅 직원 신났다-LIG 경영구도 촉각 -오리온 부동산 개발 덕 볼까 ▲기업·경영 -금호아시아나 영업이익 감소 -中企 제품이 영국 왕실 뚫었다 ▲중기·벤처·과학기술 -금영, 파인디지털 M&A?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센터 준공 ▲증권·코스닥 -코스닥 마구잡이식 사업목적 변경 -다음·네오위즈 '기대되네' NHN·CJ인터넷 '걱정되네' -서울증권 지배주주 한주흥산도 승인신청 ▲증권·종합 -"빅7 종목이 펀드 수익률 좌우" -美 금리정책과 한국증시 외국인 매매동향..금리인상 멈추면 주식 산다 ▲사회 -급식대란 책임 누가 지나 ◇서울경제신문 ▲1면 -"쇠고기수입 즉시 재개 안하면 FTA협상 무산" 美 상원, 盧 대통령에 강경 서한 -법무장관 김성호·인사위장 권오룡 -공공기관 비정규직 사실상 정규직 전환 -고속버스·철도料 대폭 인상 ▲종합 -경제학회 오늘 국제심포 "정책이 성급한 이론적용에 희생 일쑤" -뉴타운 토지 허가받고 팔아야 -증여·해외이주비 등 대가성 없는 자금 상반기 80억佛 해외 유출 -역모기지론 내년부터 공적보증 -법인 부동산 보유세 경감 검토 -깊어가는 '금통위 금리 고민' -"신규 순환출자 금지 입법 추진"..채수찬 의원, 출총제 폐지 대안으로 제시 ▲금융 -은행 M&A형 해외진출 바람 -보험 업무영역 폐지 사실상 백지화 -"상장차익 계약자 배분 반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생보 상장방안' 간담회 ▲기획 -증권사마다 '성공모델 발굴' 안간힘 -증권사는 지금 '인재확보 전쟁' ▲국제 -세계 석유시장 'BP 쇼크' -세계최대 칠레 구리광산 파업..구리값 급등 -"中 경기진정 위해 금리 0.25%P씩 인상을" ▲산업 -'부동산 침체' 여파 산업전반 확산 -LG전자 PDP 생산 中서 누적 100만대 돌파 -동부일렉-美 케이던스社 손잡아 -외국가전 '中價시장'까지 진출 -NHN, 日서 온라인 야구게임 본격 서비스 -4400여개 지방 中企 심사우대등 보증지원 -이마트·삼성전자 수급망 연계시스템 구축 -CJ-대상, 된장전쟁 뜨겁다 ▲증권 -스톡옵션, 경영권 도구로 변질 -한주흥산, 서울證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청 -LG필립스 물량 부담 우려 -FOMC發 훈풍 기대감 ▲사회 -前고법 부장판사등 3명 영장심사 -피해자만 남긴 '급식대란' ▲부동산 -판교 중대형 취득·등록세, 채권손실액은 제외..순수분양가만 과세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상속·증여세 보완 검토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천명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盧대통령, 문재인카드 포기..법무장관에 김성호씨 임명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종합 -제주 토종 미래저축은행, 서울 일수대출시장 평정 -뉴타운 토지거래 규제 -중동불안에 英BP 알래스카 유전 폐쇄 겹쳐 국제유가 다시 수직 상승 -상반기 부품·소재 무역 큰폭 흑자 ▲국제 -日 공공서비스 민영화 속도낸다 -中 투자 내륙으로 집중 -美 주택경기 경착률 할수도" 월紙 보도..주택관련 지표 악화 ▲ -스위스産 명품시계 '빈센트' 알고보니 가짜 -6월 집단 급식사고 원인 규명 실패 ▲산업 -수입차, 하반기 판도변화 오나 -中 조선 "2010년 한국 추월" -소리바다 '錢錢긍긍' -서든어택 '錢화위복' -추락하던 박카스 부활조짐? -덩치 키운 대형마트 백화점 브랜드 삼킨다 ▲부동산 -"판교 펀드 만들자" 동분서주 -판교 채권액 취·등록세 제외 -용산공원 조성할때 주변 사유지 수용할 듯 ▲증권 -LG카드 인수戰 주당 '5만원+@' 돈싸움에 달렸다 -기업銀 외화예금 금리 年 4.82%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740% 飛上 -우량종목도 줄줄이 적자로 -현대證, 1천억 단기차입 한도 설정 -노래반주기 1위 금영, 파인디지털 눈독? -구조조정펀드, 코스닥 투자 활발
2006.08.08 I 권소현 기자
  • 카드대란 불씨 되살리나..카드 즉석발급 `꿈틀`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과거 카드대란의 주범이었던 신용카드 즉석 발급이 암암리에 이뤄졌음에도 금융당국이 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카드사가 수년전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즉석 발급을 하고 있었으나 금융감독원이 취한 조치는 단 한 건도 없어서다.카드사태가 불거졌던 4년 전 '즉석 발급을 자제해달라'는 요지의 경영지도 공문을 보낸 게 거의 전부다.  금감원은 최근에도 "신규 가입자에 대한 즉석 발급은 못한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어 카드 대란의 불씨를 살리는 게 아니냐는 핀잔을 받고 있다.◇ 카드 즉석 발급 논란25일 금감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카드S를 즉석에서 발급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감독당국은 이 사실을 알았는 지 몰랐는 지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현 금감원 여전감독실장은 "카드사들의 즉석 발급 여건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과거 즉석 발급이 가져온 폐해를 고려할 때 원칙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했다.김 실장은 다만  "현대카드 문제는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외에 일부 카드사들도 예외적인 규정을 넓게 적용해 암암리에 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즉석 발급은 카드 분실이나 갱신, 전환, 해외여행 고객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결국 이렇게  금감원의 카드 즉석 발급에 규제가 느슨하게 되자 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이 이 틈을 파고든 셈이 됐다.◇ 카드업계 되레 "시대가 변했다" 현대카드는 아예 감독 당국의 묵인아래 2년전부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발급을 시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으로부터 즉석 발급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는 설명.당시 금감원 실무진은 카드발급 제반절차(직업,소득,본인확인 등)와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가 신용카드를 즉시 발급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자 카드업계는 오히려 즉석 발급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할 정도로 당당해졌다. 과거에는 무자격자에 대한 발급이 문제가 됐지만 신용조회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신속한 신용조회와 심사가 가능해졌다는 주장이다.문제의 핵심은 즉석에서 카드 발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신용 심사를 단시간에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데 있다는 게 업계의 논리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통 신용카드를 발급받는데 일주일에서 열흘이 소요되는데, 심사 자체에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명확한 감독 규정 절실그러면서 "대부분은 카드모집인이 서류를 받아서 접수해 심사팀으로 가는 시간, 심사팀에서 발급팀으로 넘겨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즉석에서 카드를 발급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인데, 사실 심사팀에서 개인 한명을 심사하는데 이만큼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 현대카드 관계자는 "즉석 발급은 심사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확실한 점이 있으면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접수의 10%만 가능할 정도로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에대해 "카드 즉석 발급에서 심사 부분만 완벽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사실상 감독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감독 당국이 이제라도 카드 즉석 발급을 전면 중단하던지 아니면 심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던지 투명하고 세밀한 감독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자칫 방심할 경우 제2의 카드대란을 잉태할 것이란 충고다.     
2006.07.25 I 조진형 기자
  •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천원에 준다더니..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롯데카드 가입하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이 단돈 2000원. 즉석 발급해드립니다!"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찾은 신모(26)씨는 입구에 마련된 롯데카드 영업부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3만원짜리 자유이용권이 2000원이라니?' 이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의 50% 할인되는 다른 회사 신용카드가 있었지만 1만3000원을 아끼고 싶은 마음에 동료와 함께 신용카드 신규 신청서를 작성했다. 카드 즉석발급기가 있는 곳까지 따라가보니 지원자가 줄을 이었다. 30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그와 친구들은 결국 즉석 발급을 거절당했다. 신용 부족 때문이냐고 되물었지만 롯데카드측은 "당장 발급은 안되지만 며칠후에 우편으로 발송해주겠다"고만 했다. 결국 자유이용권 추가할인은 받지 못하고, 카드 발급도 취소했다. 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24일 금융감독원과 롯데카드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롯데월드 파격 할인권 등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하면서 고객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를 즉석에서 신규로 발급해준다는 미끼로 고객들을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롯데카드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서비스는 다른 카드와 같이 50%에 불과하지만, 롯데월드 입구에서만 신규 고객에 한해 2000원에 할인해주겠다는 마케팅을 펼친 것. 그러나 애당초 신용카드 즉석 발급은 롯데백화점카드가 있는 고객에 한해 이뤄지고 있었다. 롯데카드 홍보실 관계자는 "신용카드 즉석 발급은 롯데백화점카드가 있는 고객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신규 즉석발급은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과거 신용카드 즉석 발급은 무분별한 회원 확장으로 이어져 카드 대란을 불러왔던 주범이었다는 점에서, 금감원은 신규 즉석 발급을 자제할 것을 지도해왔다. 신용카드 즉석 발급은 카드 분실이나 전환, 갱신, 해외여행 고객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돼 왔다. 롯데카드는 현장에서 신규 가입서를 지원받고, 전산망 조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카드 회원에게만 롯데카드를 즉석 발급해준 것. 결과적으로 자유이용권 2000원에 혹해 카드신청서에 귀중한 개인정보를 써낸 대부분의 고객은 '김칫국물만 마신 꼴'이 됐다. 즉석 발급이 안되는 고객에게는 "차후 발급해주겠다"는 식으로 회원모집을 한 것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하는 입장에서 신규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겠다고 제 발로 찾아온 고객에게 롯데백화점카드만 해당된다는 말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롯데카드가 잠실역과 롯데월드로 이어진 지하통로에 영업부스를 군데군데 만들어놓고 회원모집을 하고 있는 점도 논란이다. 롯데카드측은 "과거 길거리 카드 모집과는 달리 시설주(롯데)와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만들어놓고 영업하는 것이니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가 안에 별도로 고정된 자리에 부스를 설치해놓는 거는 도로에 설치한 것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부스가 명백하게 통로에 위치해있다면 위반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비은행검사2국 관계자는 "얼마전 부천에서도 롯데카드가 신용카드 즉석발급을 전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7.24 I 조진형 기자
  • 은행, MMF 익일입금 손해 '보전해주마'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법인에 대한 머니마켓펀드(MMF) 익일매수제 시행으로 MMF 매력이 떨어지자 은행들이 매수 전날 하루치 이자를 보전해주는 예금상품을 개발, 법인 유인에 나섰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MMF 예탁일에 대해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MMF 입금 첫날 4.0%의 이자를 지급하는 '신종 MMF 보통예금'을 개발, 24일부터 판매한다. 기존에는 매수신청일에서 매수일까지 보통예금 금리인 연 0.1%를 적용해온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진데다 현재 신한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법인용 MMF펀드 '신한신종MMF A-1호'의 경우 일별 수익률 4.32%(20일 현재)과 큰 차이가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MF 입금 전 연 4.0 %를 지급하는 전용상품과 연계해 MMF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법인거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MMF 예치금 입금 첫날에 3.8%의 이자를 지급하는 'MMF용 브릿지예금'을 개발, 역시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임시로 돌려 고객에게 하루치 이자를 챙겨주기 때문에 자금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고객의 니즈에 부응해 새로운 고객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시 법인이 MMF 상품에 가입할 경우 입금일에 대해 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하는 '우리MMF 플러스예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 적용금리는 24일 기준으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연 1.0%,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연 2.0%, 10억원 이상은 연 3.60%이다. 이들 은행은 이같은 예금상품을 통해 MMF 투자를 망설이는 법인 고객들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MMF 익일입금제가 시행되면서 MMF 가입시 당일 기준가가 아닌 익일 기준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법인들은 예치금을 입금한 첫날 하루동안 수익을 놓치게 된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6월 둘째주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4주동안 20조이상 급감하는 등 환매대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최근 MMF 설정액이 다소 늘어나는 등 안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자금유입은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보완책으로 증권업협회가 지난달 말 MMF 매수자금 납입일에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받거나 증권금융에 예치해 예탁수수료를 받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예탁수수료의 경우 3.9%며 RP 금리는 4.0% 수준이라는게 증협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은행권이 예치금 입금 첫날 MMF 수익률 만큼의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상품을 내놓는다면 충분한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07.23 I 권소현 기자
수도권에도 ‘땡처리 아파트’
  • 수도권에도 ‘땡처리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입주가 임박한 부산의 A아파트는 최근 200여 가구가 집단 해약해 시공사가 발칵 뒤집혔다. 시세가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자 계약자들이 입주를 포기하고 해약했다. H부동산 김모 사장은 “살 생각만 있다면 원하는 동·호수를 다 맞춰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말 입주한 경남 김해시 B아파트도 입주 8개월이 넘었지만 20% 이상 미분양이 남으면서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분양 당시 2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지금은 분양가보다 1000만원쯤 싸게 내놔도 팔리지 않는다. 주택 경기의 침체로 집이 다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5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5월 말 현재 준공 후 미분양 주택 1만2444가구로, 2001년 4월(1만2886가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방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2411가구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으로 남아 있다. 건설업계는 실제 미분양은 정부 통계보다 3~4배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도권에도 ‘아파트 땡처리 시장’ 등장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보다 20~30% ‘할인 판매’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 때나 있었던 ‘아파트 땡처리 시장’이 서고 있는 것. 부산 서구 D아파트(180가구)는 미분양에 한해 분양가를 15% 깎아주고 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서도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내세운 ‘특별 분양’ 플래카드가 모델하우스마다 붙어 있다. 수도권으로 할인판매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북의 A아파트는 입주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100여 가구 중 10여 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자 시공사가 2000만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는 “입주자들이 집값 떨어진다고 항의를 하기 때문에 소문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팔고 있다”고 말했다. ‘영원아이디’ 이원식 사장은 “서울 강남권에서도 20~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땡처리 시장에 나오는 소규모 단지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대란설까지 나돌아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업체의 신용등급도 낮아지고 있다. 작년 말 부채비율이 150%대의 우량기업인 A사는 최근 지방주택사업이 많다는 이유로, 신용평가 등급이 ‘BBB’에서 ‘BBB-’로 평가돼 건설업계에 충격을 줬다. 한 중견사의 영업담당 임원 B씨는 “미분양 주택이 IMF 수준인 1000가구에 육박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이 풀리지 않으면 연말 이후 부도 내는 건설업체가 줄을 이을 것”고 말했다. ◆지방경제에도 영향 줘 시간이 갈수록 주택경기는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향후 주택경기의 선행지수라고 할 수 있는 건축착공 면적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12.5%가 감소했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도 거의 중단된 상태다. 미분양 적체는 지방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더감’ 이기성 사장은 “아파트 입주에 따른 가전제품이나 가구 교체수요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 "대중교통 이용하세요"…주요도로 일부통제
  • [노컷뉴스 제공] 폭우로 인해 통제됐던 서울시내 주요 도로들은 18일 아침 통행이 일부 재개됐지만 아직도 차량운행이 제한되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멈추지 않고 비를 뿌리는 장마전선이 출근길 교통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올림픽대로 본선 양방향과 강변북로 등 서울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는 현재 정상 소통되고 있으나 아직도 서울 시내 6곳의 차량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본선 양방향 통행이 이날 오전 재개됐지만 진출입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동작대교에서 염창 나들목까지 양 방향과 구반포에서 염창 나들목까지 김포방향이 통제되고 있고,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의 모든 진출입로도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도 현재 양방향 모두 차량이 지날 수 없다. 서부간선도로는 목동교와 성산대교 사이 구간이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고, 양평교도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는 17일 오후부터 전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노들길은 한강대교남단에서 여의교 남단 방향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이처럼 출근길 도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상당수 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침 7시부터 10시 사이 지하철 운행 간격을 평소 6분에서 3분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예비 차량 280여대를 동원하는 등 출근길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있다.
  • 서울시내 교통, `연휴 끝` 내일이 걱정
  • [노컷뉴스 제공] 한강 등 서울시내 주요 하천의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아직도 평소에 비해 크게 높은 하천 수위 때문에 하천 주변 주요 도로의 통제는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한강과 중랑천 등 주요하천 부근 도로의 차량 진출입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구리 방향으로 염창IC에서 동작대교까지 김포공항 방향으로 반포대교에서 염창IC까지 통제됐다. 강변북로는 구리방향으로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일산방향으로 이촌에서 원효대교까지 차량 진출입이 금지됐다.특히 잠교수는 현재까지도 10m가량의 수위를 나타내고 있어 차량 통행이 가능한 6.2m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또, 중랑천과 인접한 동부간선도로는 용비IC에서 군자교까지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다.그리고 서부간선도로는 양평교부근 목동교에서 성산대교까지 통제됐고 노들길은 양화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차량 진출입이 금지됐다.그밖에 안양천길과 여의하류IC 등서울시내 14개 주요도로의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있다.하지만 휴일이라 교통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일부 통제된 도로 진출입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차량흐름이 원활한 상태다.서울시 측은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아 한강과 중랑천 등 주요하천의 수위가 유동적인 만큼 당분간 하천 주변 주요 도로의 통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연휴가 끝나고 출근차량이 몰리는 18일까지 하천 수위가 큰 폭으로 낮아지지 않을 경우 이들 도로에서의 교통통제가 계속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점춰지고 있다.
  • 서울·인천·경기·강원, 위기 경보 발령
  • [노컷뉴스 제공]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에 국가 위기 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는 관심과 주의,경계,심각 등 모두 4단계로 이뤄져 있고, 경계는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호우에 따른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된다. 또 관련 공무원들의 비상근무 속에 900명의 소방 인력을 강원도에 급파했으며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품 전달과 단수지역의 식수 공급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서만 주택 1000여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돼 2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도 천여 핵타아르가 유실 또는 매몰되는 등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또 평창과 인제,양양 지역에는정수장이 침수되면서 주민 4만명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 춘천과 인제,양양 등지에서 2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6000여 가구의 전화가 끊겼다. 설악산에는 관광객 800여명이 15일 오전부터 고립돼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식 확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강원도에만 29명으로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한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전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강원지역 국도 21개 도로가 두절돼 교통 대란도 계속되고 있다.
  • (위기의 건설업)③ 대책없는 정부..`강남만 보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숨통은 결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어떤 방향으로 풀려 가느냐에 달려 있다. 문제는 정부와 여당 안에서 부동산 억제정책의 수위조절을 놓고 내홍이 계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정부와 여당은 건설. 부동산 정책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여당은 내수의 버팀목이었던 건설업종이 바닥부터 흔들리는 만큼 주택을 중심으로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주택 부문에 대한 고삐를 풀 경우 집값 안정 기조를 스스로 무너뜨린다는 비판여론과 거품이 다시 인다는 부담 때문에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건설 수주액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으로 돌아섰고, 입주 후 미분양 주택도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건설경기가 밑바닥부터 흔들리는 양상이다. 정부와 여당이 뒤늦게 "건설경기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부양에 대한 시각차가 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 건설업종 빨간불..`부도대란` 위기설 정부의 지난해 8.31 부동산 대책, 올해 3.3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경기는 하강 국면으로 반전됐고, 최근 들어 위축세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케 하는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줄어 3월(-34.5%)과 4월(-18.8%)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재의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건설 기성액(투자액)도 전년도 수주 물량으로 인해 증가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3개월 연속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다. 대한건설협회가 집계한 5월 건설공사 계약액도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든 7조7323억원에 그쳤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올해 경영난이나 등록요건 미달로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426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나 늘어나 업계에서는 “부도 대란”이 우려되는 국면이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합리적 건설경기 활성화 필요”를 거론한 것이나 이에 앞서 여당과 정부가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인하를 전격 결정한 것도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였다. ◇ 여당 "주택경기 부양" vs 정부 "기존 입장 고수" 대립각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은 가장 확실한 부양책으로 평가되는 주택부문 세금 및 규제에 대한 과감한 손질을 요구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안팎에선 "경기가 나쁠 때 의도적으로 경기 부양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택 부분에 대한 규제 손질로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이 같은 여당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차기 경제 수장으로 내정된 권오규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동산 세금에 대한 손질은 없을 뿐만 아니라 인위적 경기 부양책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여당과 상당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특히 가장 확실한 부양책으로 평가되는 주택부문의 경우 집값 안정 기조를 이유로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 이뤄질 기업도시나 행정도시, 혁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강남 착시현상에 빠져 경기 조절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집값 안정이란 명문만 고집해 경기를 조율하는 기능을 상실한 느낌”이라며 “과거엔 백화점식의 `무늬만 대책`이라도 나왔지만 현재는 이 같은 논의조차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강남만을 염두에 둔 채 정책을 언제까지 고집해야 하는가”라며 “지방이라도 분양권 전매 금지를 푸는 등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6.07.1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습폭우에 갇힌 서울..교통대란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7월13일자 경제신문(가나다순)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1면 -기습폭우에 갇힌 서울·수도권..도로 곳곳 침수 교통대란-혁신도시 크기 25% 축소..총 1759만평에서 1306만평으로 줄여-FTA 컨트롤타워 있나 없나..필요성 못알리고 국론수렴 못하고-국민 91% "외교안보시스템 우려"..설문조사▲종합-우주서도 車종류 알아낸다..다목적위성 `아리랑2호` 28일 발사-잭 웰치 경영원칙 한물갔다..포천誌 주장 -한은 총재 금리인상 강력 시사..물가상승압력 가시화-취업자 증가폭 두달째 내리막-권오규 부총리후보 "성장 우선-분배 우선 어느쪽도 설득력없다"▲국제 -G8회담 15일 러시아서 개막..에너지안보 북한 미사일 쟁점-뭄바이 폭탄테러로 금값 급등-중국 하반기 긴축고삐 더 죈다..대출금리도 인상할 듯▲금융·재테크-농협 LG카드 매각 공개매수로 값 올라 고민-국민은행 10억이상 거액자산가 따로 관리..프리미엄 PB서비스 내년 개시▲기업과 증권-현대엘리베이터 자사주 매각 이유는..건설인수보다경영권 방어에 무게-실패로 끝난 3세대폰 정책..정통부, LG텔 IMT-2000 허가 취소-포스코 영업이익 늘었지만..하반기엔 불투명-GS건설 실적 기대치 밑돌아-내일부터 거래수수료 5% 인하-SKT 등 2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중계기 수요줄까 부품주 울상-주가 1300선 안착 당분간 힘들듯▲부동산 -판교 80평대 연립주택이 최대 평수..8월말 7142가구 2차분양-8월 전국 2만가구 분양..이달보다 34% 줄어◇서울경제▲1면 -현대차 파업, 투쟁일변도..노사 동반몰락 지름길-콜금리 결정은 금통위 몫..한은총재 여당 정부에 반격-수도권 폭우..교통 마비 침수 피해-북에 6자회담 조속 복귀 촉구▲종합 -대치동 청실 1·2차 재건축 재추진..파장 주목-혁신도시 453만평 축소-권오규 부총리 내정자 "세금 안늘려도 양극화 해소 재원마련"-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2호 28일 러서 발사▲금융 -손보사 차보험 사업비 공개한다-국민은행 "10억이상 PB점 신설"-국민 1인당 생보 가입액 3000만원 육박▲국제 -인도 뭄바이 폭탄테러 190명 사망-15일 G8 회담 "북 미사일 이란핵 등 집중논의"▲산업 -SK 인천정유 정상화 박차-두산인프라코어 지게차 판매 30만대 돌파..국내최초-휴대폰 결제시장 규모 급성장..올 1조로 늘어날듯-인터넷몰이 홈쇼핑 신성장 동력▲증권 -포스코 2분기 실적 기대이상-거래수수료 내일부터 5% 인하-멀티 재료주 노려라..수급 실적 밸류에이션 매력 종목 관심을-코스닥 새내기주 투자 성공하려면 창투사 지분 많은 종목 피해야▲사회-시간당 103mm폭우..고양시 올스톱-금품제공 건설사 중징계..삼환기업 1년간 입찰제한▲부동산 -판교2차 큰손들 몰릴듯-대치동 청실 1·2차 재건축 사업재개 "규제 받더라도 더 못미뤄" 의지◇한국경제▲1면 -FTA 갈등 리더십으로 풀어라..이념투쟁으로 국론 분열-북 "쌀 50만톤 원자재 지원해달라"..장관급 회담-성장잠재력 계속 하락..5%보다 4%에 가까워..이성태 한은총재-서울역앞 대우빌딩 국민은행서 인수추진▲종합 -손보. 카드수수료 초강경 대응.."차라리 신용카드사 만들겠다"-지방혁신도시 개발면적 당초보다 453만평 축소-노조 19년째 파업..증폭되는 현대차 위기-생계형 맞벌이 보육료 세액 공제▲사회-1시간 103mm 물벼락..고양시 마비-일산~서울 교통대란▲국제 -미국 포천誌 "잭 웰치는 이제 잊어라"-중국 금리인상 지준율 높여야..추가긴축 필요성 잇단 제기-미국 감세로 오히려 稅收 증가 재정적자 올 30% 감소..백악관 전망▲산업 -GM대우의 수출 질주..국내 2위 탈환 노려-정통부, LG텔을 어찌할꼬.."고심 또 고심"..IMT-2000사업권  주파수 회수-다음, 와이어드 뉴스 매각-아리랑 2호, 러시아서 이달 28일 발사▲부동산 -분당 45평형 아파트값 8억까지 떨어지면 판교 실분양가 7억2000만원으로-경기침체때 부동산 경매 전략 5계명..시세 꼭 확인, 대출계획 먼저▲금융 -국민은행 영업점 풍경 확 달라진다..온라인 판매 신고 3개 창구 운영-AIG 설계사 월급 734만원 최고▲증권 -포스코 실적바닥은 확인했다-가스공사, 이제 성장주라 불러다오-증권 빅5  수수료 수익 줄었지만 유가증권 매각이익 짭짤..1분기 선방
2006.07.12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 재산세, 비싼아파트가 덜 낸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서울 아파트 재산세 이상하네"..탄력세율 영향 고가아파트 덜내는 역전현상-"한-미-일 한목소리 내고 있다"..힐 차관보, 6자회담 열리면 北과 양자대화 가능-지방도시 너도나도 리모델링..지자체 개발 바람-네이버 5시간 접속장애.."IBM 네트워크 장비서 오류"-한·미 자유무역협정 오늘부터 2차 협상▲트렌드-소리바다 오늘부터 돈내야 듣는다..음악 P2P 첫 유료화-해외로 해외로..출국 러시..방학 휴가맞아 인천공항 북적-자원봉사 나서는 미국 대졸자 역대 최고-은행 점포수 외환위기전 수준..7개은행 4400개▲종합-미국 일본 `유엔 결의후 해상봉쇄` 압박..결의안 채택은 힘들듯-일본 하와이서 마사일 훈련..미국 이지스함 극동 추가배치-재미동포 방북계획 잇단 취소-내일 남북장관급 회당 "대화 복귀 않으면 쌀비료 지원 중단"-타워팰리스 102평 재산세 170만원 줄고 은마 31평은 3만원 늘어-제조업 노동생산성 1분기 10.9% 늘었다-국책연구기관 연구비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경제종합-FTA 2차협상..미국에 섬유관세 즉시철폐 요구-두바이유 `高高`..배럴당 70달러 초읽기-수출효자 플랜트 산업..상반기 35% 늘어 100억불 넘어-미국산 신약 보험적용 공방 예고..통신 외국인 투자지분제한도 쟁점▲국제-일본 제로금리 6년만에 해제..14일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실시-중국 상반기 성장 10% 넘을 듯-인도 ICBM 시험발사..최대 사거리 4000킬로미터-"살아있을 때 기부하자"..월가 버핏효과 확산▲금융 재테크-신상훈 행장 "일본-호주 은행과 제휴해 중국-러시아 진출"-LG카드 예정대로 공개매수..채권단 오늘 의결예정-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세..북 마시일 발사전 수준 회복-농렵 최고 15% 개별 주가연동예금▲기업과 증권-흔들리는 휴대폰 강국..잘나가던 빅3도 구조조정 태풍권-현대차 공격경영 재시동..내수점유율 50%대 복귀 선언-렉서스 인피니티등 신차 한국서 첫선..자동차도 한국이 테스트마켓-네이버 또 접속장애..넘버원 포털 이미지에 타격-KAL, 중국 파트너 다시 찾는다-GM, 르노 닛산 제휴협상 승인..14일께 3각연대 급물살 탈듯-진로 극동건설 메디슨 등 재상장요건 갖추고 시기 저울질-상장사 2분기 실적 괜찮을까..신세계 삼성전자 등 이번주부터 발표-에버랜드, 삼성생명 취득원가만 반영..`사실상 문제없다` 결론날 듯-삼보컴퓨터 증시서 퇴출 위기..상장폐지금지 소송서 패소-주가 횡보 당분간 지속될 듯..유가 금리 등 변수 많아-채권 장내거래 놓고 논란.."주식처럼 일원화" "장외시장 더 키워야"-ETF 공매도 가격제한 폐지..코스닥 ETF도 증권사에 시장조성 책임▲부동산-3자녀 무주택자 즐거운 비명..판교 은평 성남도촌 줄잇는 알짜분양-판교 중대형, 주공-민간 브랜드 혼용◇서울경제신문▲1면-40만 시위대 "보토 포르 보토"..혼돈의 멕시코-"성장동력 살리려면 한미 FTA 시급"-KDI원장-서울시민 재산세 올 1조793억원-한미FTA 2차 본협상 시작▲종합-하반기 경제운용계획 2% 부족-권오규 첫 카드 뭘까..출총제등 규제완화 대안부터 내놓을듯-멕시코 금융시장 롤러코스터-예보, 우리은행 실태조사..자산증가속도 지나쳐-정부출연연 연구비 카드사용 의무화-김근태 "부동산 세제 원칙 변함없다"-부총리 국세청장 청문회 '론스타 의혹' 주요 이슈될 듯-짝퉁 수출국 오명 벗는데 최선▲금융-은행 정기예금 금리 높고 저축은행 정기적금이 많아-LG카드 공개매수로 가닥▲국제-'이슬람 금융'이 뜬다-독일 월드컵 경제효과 만점-세계 첫 '총리-대통령 형제' 탄생▲산업-상반기 베스트셀러카 'NF소나타'-PC관리 온라인 서비스 확산-온라인 음악시장 가격파괴 확산-네비게이션 "차별화로 승부"-VK부도로 부품사에 단가인하 압력 가중-인터넷몰 이색숍 오픈 열기▲증권-주요기업 이번주부터 어닝시즌 돌입'3분기 회복' 모멘텀 될까 관심-ETF 공매도 호가제한 없앤다-코스닥 1등주 돋보이네▲부동산-도봉동 일대 볕드나-신동아 브랜드가치 'UP'-주공 도시브랜드 판교에 첫 적용◇한국경제신문▲1면-퇴직금에 해고도 못하면 인력 줄일수 밖에..영세자영업發 실업대란 우려-LG카드 `공개매수` 절차 밟는다..매각가격 높아질 듯-두바이유 69.50달러..사상 최고-엔달러 환율 급락..1달러=113.89엔 기록▲종합-현대중공업, 카스트로 마음을 훔치다..쿠바 이동식 발전설비 독식-오늘 서울 경기등 중부권 강한 비바람-불법 다단계 하도급 근절 나선다..건교부 신고센터 운영-중견 휴대폰 MP3 디지털TV업체, 저가무기로 국내 의존..해외공세에 몰락-비과세감면 대부분 일몰 연장..재경부, 배당소득등 일부 중산층 항목만 폐지-힐 차관보 "6자회담 열리면 북한과 양자회담"-미국 미사일 요격함 일본으로 이동-자영업자 "인건비 껑충..차라리 문닫겠다"-LG카드 공개매수..신한 농협 "인수비 너무 오르는데.."▲국제-G8 확대개편론 힘받는다..중국 빠지고 러시아는 포함-GM이사회 제휴검토 승인..르노 닛산과 3각 연대-일본기업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라"▲사회-서울시 재산세 역전현상 뚜렷..강남이 성북동보다 40만원 덜 내-해외여행 다음달 12~13일 절정-기술이전 잘하면 팍팍 밀어준다..올해 80억원 지원▲산업-주요대기업 상반기 실적..매출은 `파`, 영업이익 `보기`-쌍용차 위기탈출 총력체제로..장쯔웨이 공동대표 전격교체-제일모직 유럽시장 본격 공략..독일사무소 법인 승격-`경제관료 제주세미나 연사로 모셔놨더니`..갑작스런 개각에 대타 구하기▲부동산-다음달 판교 중대형 분양 카운트다운..45평형 초기자금 3.36억선 필요-이번주 동대문 두산위브 등 4753가구 분양-중대형단지 이름 길어진다..민간시공 아파트에 주공브랜드 함께 사용-용인 동백 근린상가 분양 `시름`..목좋은 곳도 계약률 절반-강남 재건축 급매물도 안 팔린다▲증권-배재규 삼성투신 부장 "주식-펀드 투자보다 ETF가 돈벌기 쉽죠"-LG, LG화학 지분 왜 계속 사지?..석유화학 합병포석 가능성-SKC 최신원회장, 모나미 송하경 사장 등 자사주 매입 잇따라-영풍 지배구조 바뀌나..최창걸씨 일가 지분 6.19%등 연속 매각-미국증시, 2분기 실적발표 `단비` 기대
2006.07.09 I 이정훈 기자
  • MMF 대란 진정..주식펀드 40조원 근접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제도변경과 금리인상 우려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자금이탈을 겪었던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4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46개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고는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58조8700억원을 기록, 전일보다 1170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감소폭은 큰 폭으로 축소, 'MMF 환매대란'이 진정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MMF 수탁고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법인용 MMF의 ‘익일매수제’의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감 등이 겹치면서, 6월 중순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주일간 MMF 자금유출은 무려 15조135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일별 자금유출 규모는 지난 달 ▲26일 3조1740억원 ▲27일 3조7535억원 ▲28일 4조8367억원 ▲29일 1조2544억원 ▲30일 1170억원 등으로 27일과 28일을 정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39조9738억원을 기록, 4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식편입비율이 60%를 넘는 주식형펀드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따로 집계 되고 있으며, 현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중이다.
2006.07.03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확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준비 안된 산별노조 전환..경제 큰 후유증 우려 -건설지표 일제히 `빨간불` -대출이자 1%p 오를듯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포스코.한전등 경영권 보호 주장 ▲종합 -맞벌이 소득늘어도 출산은 `글쎄` -신용카드사 `주유할인 전쟁` -경제팀 진용개편..정책운용 변화하나 -6월 수출 282억달러 `월간 최대` -하반기 업종별 기상도 -내달부터 해외여행때 출국신고서 필요없다 -본격적인 산별노조시대 개막 ▲정치 외교안보 -한나라 대표경선 3강구도 -총리실산하 위원회 40% 없앤다 ▲국제 -DDA협상 결렬..존폐 기로 -르노.닛산, GM 구원투수되나 -멕시코 대선 초박빙 접전 -후진타오 칭짱철도 개통식 참석 -日 제로금리 해제 임박 ▲금융 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오늘부터 재개 -생.손보 교차판매 `오리무중`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기업과 증권 -델, 오프라인판매 `준비끝` -日 LCD TV 인치당 5만원 이하로 -中기업, 대우車 루마니아공장에 관심 -블록 5개로 초대형배 `뚝딱` -준중형차 인기 되살아난다 -삼성전자 임원들 좋겠네 -세계 첫 PDP 필터 공장 준공 -일본이 장악한 코팅소재 국산화 -구조조정.M&A 진행중인 3개업체 -영풍 올해들어 68%급등 -상반기 ELS 판매 10조 돌파 -음식료株 자산가치 주목하라 -은행주 기대감 `솔솔` -1인펀드 불허 논란 -3분기 실적호전 기대 확산 -주가 반토막난 종목 수두룩 -기업경기.실업률 동향 주목 -"시장 움직임 장기투자에 적합" -한국전자금융 내일부터 공모 -우울한 엔터테인먼트株 ▲부동산 -밑바닥까지 얼어붙은 건설경기 -집 살땐 세입자에 물어보세요 -하반기 내집마련 투자전략 포인트 -강동 고덕지구서 첫 재건축 사업승인 -역삼동 나대지 1200평 390억원 ▲사회 -로스쿨 연기에 희비 엇갈려 -서울대 진학률 1%p 높아지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비싸져 -지방도로 562km 확.포장 -분양권 `불법딱지` 수십억 유통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여성 경제적 지위 뒷받침 ◇서울경제신문 ▲1면 -노사 강경대립만 심화 우려 -적립식 펀드로 자금 몰린다 -상속재산 절반 무조건 배우자 몫 -"서민 주택대출 원활하게" ▲종합 -韓, FTA 통신분야서 美에 역공 -산업硏, 경제.산업전망 -2兆~3兆 투입" 加오일샌드 개발 -르노.닛산, GM 지분 20% 인수 추진 -유럽선 기업별 교섭 느는데.."시대 역행" -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靑정책실장 확실 -수출, 불안한 사상최대 행진 -부도기업 `대기업과 거래` 2.6%불과 -한나라 당권 레이스 본격화 -與 당직개편 이번주초 단행 -與 재산세 탄력세율 축소 검토 -7일 금통위 개최 -女 경제활동 참가율 50% 돌파 ▲국제 -"유럽 금리 인상 가속화" -국제 상품가격 다시 꿈틀 -하시모토 前 日총리 사망 -"日 이달중 디플레이션 탈피 공식선언" -이스라엘, 팔총리 공관 공습 ▲산업 -조선.철강 `인력확보 전쟁` 불꽃 -두산, 국내 M&A 참여 안할듯 -국내가전 디자인 `세계적` 입증 -시멘트업계 "R&D로 불황 넘자" -수출상담 실적 1억弗 넘었다 -PMP, 통신기기로 진화한다 -파워콤, 온라인게임단 창단 -메신저업계 `짝짓기` 바람 -LGT, 무선인터넷 정액상품 3종 선봬 -소형 열병합 가스발전기 국산화 -엠젠바이오, 상생원 인수합병 -홈쇼핑사 인터넷몰 동영상 서비스 늘린다 -이마트 광주점 오픈 -63빌딩내 식사.관람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유통업계도 식품관리 비상 -LG생건 `페리오` 구강 토털브랜드로 육성 -"2012년 매출 2조원 달성" ▲금융 -시중銀 여수신실적 고른 성장 -지방은행들 탈지역화 바람 -보험 교차판매 내달 시행 되지만... -변동금리형 보험, 공시이자율 상향따라 가입자 보험금 더 받는다 -하이카다이렉트 할인점과 잇단 제휴 -신규담보 대출 총량제한..금리인상 부담..이참에 e-모기지론 이용해볼까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 풀렸는데 어느 나라에 투자할까 ▲증권 -금융.통신株 "비중확대" -"강원랜드 하반기 턴어라운드" -새 코스피200 효과 `반짝` 상승 그쳐 -신규 시설투자 종목 "눈길 가네" -조센.엔진부문 수주호조 현대重 수익 크게 오를듯 -상반기 ELS판매 10조원 넘어 -"외국인 코스닥 반등 이끈다" -EPS 증가율 높은 종목 `시선집중` -"엠피씨 실적호조세 지속" -한국전자금융 5~6일 공모주 청약 -증권사, 하이닉스 `러브콜` 잇달아 ▲부동산 -"부산 정관신도시 분양률 높여라" -고덕주공1 재건축 승인 -파주 운정지구..개발호재 풍성 `서북부의 판교` ◇한국경제신문 ▲1면 -자영업 경기 최악 휴.폐업 늘어난다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재건축 가격 천정 쳤닫 -르노-닛산 "GM지분 사겠다" 車 글로벌 3각동맹 추진 ▲종합 -지방道 74곳 신설.확장 -`여성의 삶` 통계로 보니... -6월 수출 28억弗 사상최대 -加 오일샌드 광구 인수키로 -부총리교체→인사청문회→공식임명 한달이상 소요 -뭉칫돈 은행 MMDA로 대이동 -자영업 대란 오나 -하반기 경기 하강땐 도.소매업 직격탄 우려 -재건축아파트가격 정점 지났나 -주택대출 금리할인 사라진다 -`6억 턱걸이` 세금은 2배차 -내달말부터 생보.손보 교차판매 -IT.자동차.조선 `쾌청` 섬유 채산성 악화 `비구름` -DDA협상 무산위기 몰려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채권 대차거래 이자소득 원천징수 특례제 마련 -강재섭.이재오 누구와 손잡을까 -`급식사고 덕에...`韓총리 정치력 회복? -재산세 탄력세율 20~30%로..당정, 하향조정 추진 ▲금융 -대백저축銀.골든죤 수직 상승 -농협 `매직 탑` 리터당 최대150원 포인트 적립 등 주유카드로 `고유가 시대` 이기세요 -여행보험 가입, 휴가를 안전하게 ▲국제 -일류기업은 실패에서 배운다 -이달이냐, 내달이냐 日 금리인상 `초읽기` -"부시와 고이즈미 우정은 연구대상" -中공산당 자본가계급이 접수? -멕시코 대선투표 `左右 박빙` -美 베이비붐 세대 본격 은퇴 겨냥 노인전문 `금융자산관리사` 뜬다 ▲산업 -GM대우 노사상생 계속될까 -MP3 플레이어 시장 대기업 위주로 재편? -통신업체 고객체험매장 공연장.쇼핑몰 뺨치네 -"전자태그 단가 50원 밑돌면 모든 우편물에 도입하겠다" -디지털방송준비단 공동운영 -중소제조업 전망 `흐림` -헬스피아 `당뇨폰` 美공략 시동 -美 초대형 간판업체 한국상륙 -교수-벤처 `동업자 시대` 열렸다 -GSK "화이자, 1위자리 내놔" -제약업계 `일석이조 마케팅` 경쟁 -대한뉴팜, 탈모방지시장 진출 -농수산물 온라인 직판 늘어난다 -애니콜 아성 `흔들흔들` -백화점에서 알찬 방학! ▲증권 -2분기 어닝시즌 10일 본격 개막 -한라.GS건설 "실적 비해 너무 싸다" -동양에스텍 등 열연강업체 강세 -새얼굴 ELW 쏟아진다 -한국카본, 조선업 호황수혜 `승승장구` -코스피 10개중 1개 액면가 밑돌아 -큰손 박영옥씨, 대동공업 지분 확대 -알피지엘리미티드, 브릿지證지분 전량처분 -6월 고용동향 발표 등 `촉각` -1만6000엔대 탈환 `가시권` -신규 설비투자 기업 `주목` -쓰리쎄븐 해외 IR `톡톡` -나노 관련株 다시 `들썩` -인포뱅크 등 3社 내일부터 거래 -증시 상승 채비..주식형펀드 비중 확대를 -단기자금 어디로 몰릴지 `주목`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 -서울대 입학률 1%p 오르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뚝섬개발 어디로 -뉴타운 만들때 5%이상 녹지 조성 -`숭인동 현대` 등 강북 2곳 관심
2006.07.02 I 조용철 기자
  • 한국은행, 물가보다는 경기를 우선시했다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물가보다는 경기를 더 신경 쓴다는 세간의 믿음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한국은행의 내부 분석 결과에서도 그간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에는 적극적이고 금리인상에는 오히려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콜금리목표가 공표되기 시작한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통화정책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비대칭적인 행태를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수축기에서 콜금리 인하폭은 경기확장기 금리인상폭보다 더 컸다. 또한 물가상승률이 높을 때보다는 낮을 때 콜금리를 조정하는 폭이 더 컸다.권영선 한국은행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 과장은 "이렇게 비대칭적인 금리정책운용행태를 보인 배경으로는 외환위기 이후 연이은 금융불안(대우사태, 가계 신용대란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이 물가상황만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지가 크지 않았던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부담이 적을 때는 금리를 상대적으로 크게 인하한 반면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부담이 커져도 금융불안 해소 등을 위해 금리인상폭을 상대적으로 줄였다는 것이다.물가보다 경기를 더 생각하는 통화정책은 2001년에 더욱 두드러졌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4.1%에 달하고 근원소비자물가도 3.6%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은 2월, 7월, 8월, 9월 네 차례에 걸쳐 연초 5.25%였던 콜금리를 4.00%(9월엔 미국 9.11사태로 0.5%포인트 대폭 인하)까지 끌어내렸던 것.2002년 3월 발간된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2001년이 경기둔화 방지와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매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를 내렸다며 이를 `유연한 물가안정목표제`의 특징으로 설명하고 있다.권 과장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다른나라 중앙은행들 역시 경기와 물가상황에 대해 비대칭적인 행태를 보인다"며 "금리정책이 비대칭적인 이유가 필립스곡선이 비선형이기 때문인지, 정책당국자들이 물가목표범위를 관대하게 적용한 것인지, 아니면 자연실업률이나 잠재성장률 추정이 불확실해서인지 추가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6.06.30 I 강종구 기자
  • 급식 대란 원인물질 규명,1차 검사에서 실패한 듯
  • [노컷뉴스 제공] 보건 당국이급식대란의 원인 물질을 규명하는 데어려움을 겪고 있다.당초 원인 물질로 의심됐던지하수를 검사했지만 원인균을 찾는 데 실패했다.노로 바이러스는 설사 등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육류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주로 물을 매개로 감염된다.질병관리본부는 그간에 대규모 식중독 사고의 원인물질로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음식재료에 무게 중심을 두고 집중적인 추적조사를 벌여왔다. 이를 위해 이번 급식사고와 연계성이 높은 음식재료 납품업체가사용한 지하수 1.5t을 시료로 채취해 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납품업체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음식재료를 씻는 과정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음식재료에 들어갔고, 이렇게 오염된 음식재료가 CJ푸드시스템을 통해 각 학교식당에 공급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 납품업체가 사용한 지하수 시료에 대한 1차 검사에서 노로 바이러스 검출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단 이번 지하수 검사에서는 노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납품업체의 지하수를 2차로 수거해 추가 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2차 지하수 검사에서도 노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을 경우,환자 대변과 음식재료에 대한 검사결과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물질을 추정해 내놓을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鄭회장 석방..현대차 현안 `급물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정몽구회장 석방..61일만에 재판부 보석허가-관광레저업 종부세 비상..재산세 합쳐 최고 2배로 증가-매경 조사 "그래도 위탁급식이 좋다"..93개교중 59% 선호▲종합-식중독 사고학교 목소리 들어보니..공립은 `직영` 사립은 `위탁` 선호-러닝머신 전자파 무섭네..전기면도기 470배-집전화 휴대폰 요금 체납액 2조원 넘어-현대차 반응..양재동 본사 다시 활기-미국 조지아 체코공장 건설부터 챙길 듯-재판부 "해외출장 지장없게 하겠다"-종업원 임금신고 거의 없었다..근로자 소득지원 차질-청와대, 국세청장 사표 수리.."각종 說 사실과 달라"-공정위원장 "금산분리 틀 유지돼야"-경상수지 넉달만에 흑자로..5월 12억7000만달러▲정치 외교안보-한나라, 시급한 민생법안 6월 국회서 처리..사학법 재개정과 연계 안해-與 서민달래기 `시동`..서민경제회복위 출범-노대통령-당지도부 오늘 회동..부동산-세금문제 계급장 떼고 토론?▲국제-중국 금융개혁 칼 다시 뽑았다..농업은행 시작으로 증권보험 구조조정-베트남 지도부, 남부 3인방 체제로..경제개혁 빨라질 듯-중국 사회기금 보험도 해외투자..위안화 절상 피하려▲금융 재테크-생명 손해보험 교차판매 늦춘다..8월서 2008년으로 2년 연기-국민은행 적금 슬금슬금 느네..금리인상 영향-하영구 시티은행장 "금리 추가인상요인 별로 없다"▲기업과 증권-모닝글로리에 아침햇살..부도 8년만에 30억대 첫 경상이익-잠수함 명가 재건나선 대우조선..방산분야 대폭 강화-동양제철 2500억 투자..태양광 소재사업-삼성 노트북도 90만원대..저가경쟁 합류-에쓰오일 2010년 영업이익 2조 목표-MMF환매 한고비 넘겼지만..재경부, 다음날 입금제 내달 시행 강행-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끝..소각않고 스톡옵션 지급용으로 활용-태평양 오늘 재상장..주가 약세 전망-불법 사설펀드 조심하세요-SK네트웍스 연계, 주가조작 집중 감시-미국 FOMC 기준금리 0.5% 인상설..뉴욕 이어 아시아증시 타격-기관 펀드수익률 관리 나서나..상반기 결산 앞두고 주가 받치기 가능성▲부동산-"양도세 더 늘기전에 팔자"..다주택자 재건축 위주 세금회피 매물 내놔-쾌적한 연립주택 분양받을까..하반기 판교 등 1400가구 나와-주상복합 분양가 너무 비싸네..아파트보다 평당 399만원 높아-용인 아파트값 평당 1000만원 돌파◇서울경제신문▲1면-정몽구 회장 어제 석방..구속 62일만에 보증금 10억 보석허가-정부 "한미FTA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노동부 차관 "노사관계 로드맵 연내 입법화"-강남 아파트값 하락폭 커졌다..한 달새 호가 1억 떨어진 곳도-재계 "규제개혁 속도 내달라"..경제5단체 韓부총리에 요청-고의 세금신고 누락도 형사처벌▲종합-정몽구 회장, 국내외 핵심사업부터 챙긴다-재계 "국민경제 도움될 것"-"피고인 방어권 보장, 현대차 경영난 고려" 재판부-강남 "매물은 늘고 사려는 사람은 없다"-경상수지 넉달만에 흑자전환..누적수지는 14억불 적자-해리티지재단 "한국 비자면제, 미국에도 이익"-각부처 내년 예산 237조 요구..올해보다 6.8% 증가-이주성 국세청장 사퇴 왜 했나..배경싸고 說..說..說..-경주 방폐장 폐기물 `동굴식` 처리▲금융-은행 중소기업 문턱 낮추기 확산..신용 기술력만 있으면 담보보증없이 대출-보험설계사 내달부터 펀드 판매..미래에셋 3일 이어 신한-삼성도 시작-우리은행 업계 첫 복수노조 설립▲국제-폴슨 美재무장관 지명자 "위안화 절상, 개방압력 강화"-금리인상 전망에 회사채시장 타격-"중국 경기과열" 대 "안정세 유지"-"국제 원자재가 은행 손실 주범"▲산업-에쓰오일 "세계 초우량 정유사 도약"..2010년 이익 2조 달성-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사업 진출-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화상통화까지..HSDPA서비스 시대 활짝-통신요금 체납 2조원 넘어▲증권-M&A관련주 희비 엇갈려..KT&G 실적개선 타고 닷새째 오름세-현대차그룹주 상승 반전..정몽구 회장 보석허가-업계-정부 MMF 환매대란 시각차-자회사 내달상장, 편의점 사업 철수..오리온 주가에 호재 평가▲사회-100인이상 사업장도 다음달부터 주5일제-대검, 불법 고리사채업 집중 단속-감사원, 집단식중독 감사 착수-법무부,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 탈세 엄단▲부동산-전국은 지금 `복합단지` 개발붐..여의도 영등포 광명 등 잇단 추진-부산 정관서 2089가구 분양-토공 전국 국유지 36만평 매각..내달 13일까지 입찰신청◇한국경제신문▲1면-도박강국으로 가는 IT강국..성인PC방 노름판 변질-정몽구 회장 보석 석방..현대차 경영공백 등 고려-한국인, 조국에 대한 자긍심 없다..34개국중 31위-삼성 독립계열 사장단 회의▲종합-롯데-해태제과, `석류미인` 전쟁-외고 지역제한 시행시기 혼선..김수석 "2010년으로 연기 검토"-주40일 근무제후 TV보거나 찜질방서 보낸다-"중구난방 지역전략산업 혈세만 낭비"-국도 107개 구간 2010년까지 확장..건교부 15.4조 투입-글로벌 금리인상 행진 빨라진다-5월 경상수지 4개월만에 흑자..고유가 영향, 올해 흑자규모는 줄듯-국세청장 사퇴 후폭풍.."개각 빨라지나" 관가 술렁-국세청 노미노 인사태풍 불가피-현대차, 해외공장 등 대형 현안처리 급물살 예고-내년 예산요구액 237조..노인 2만명 의료비 지원-중소형 자산운용사 존폐위기..MMF 환매신청액 하루 10조-학교급식사고로 설립논의 탄력..식품안전처 이르면 11월 출범▲국제-중국 금융산업 개혁 속도낸다..부실채권 과감한 정리작업-중국은행 공모 846억달러 몰려-폴슨 재무 지명자 "세금 낮춰 미국 경쟁력 높이겠다"-일본차 공장 쫓아낸 미국 미시간, 온타리오 성공에 `뒤늦은 후회`▲산업-이건희 회장 "글로벌 창조경영 나서라"-에쓰오일 유화산업 진출 추진..김선동 회장 언급-삼양사, 외식전문회사 분사-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KTF 고객도 얼굴보며 통화한다-상반기 구형 저가폰 많이 팔렸다-KAIST 달탐사 기술 개발 나선다..정부 567억원 지원▲부동산-파주교하 집값 운정신도시 약발..40평대 웃돈 1억 넘어-전원주택 같은 고급저층단지 주목-기업도시 건설 참여업체 출자제한 완화-담보대출 묶자 급매물도 안 팔려..6억 넘는 집 실수요 소멸▲금융-주택대출 90%이상 CD금리 연동..한은총재 한마디에 울고웃고-생-손보 교차판매 허용 2년 연기될 듯-하영구 씨티은행장 "파생상품 파는데 은행업 허가 필요하나"▲증권-FOMC발 악재 나오면 기관 `윈도 드레싱` 방어-새내기주 추풍낙엽..올 상장 18사중 16곳 공모가 밑돌아-투자자문사 순익 6.7배 늘어
2006.06.28 I 이정훈 기자
식중독 걱정 없는 ‘엄마표 도시락’
  • 식중독 걱정 없는 ‘엄마표 도시락’
  • [조선일보 제공] 도시락 때문에 많은 집에 비상이 걸렸다. 급식 대란으로 갑자기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엄마들 마음은 무겁다. 요샌 쉬는 토요일 도시락을 마련해 나들이 가는 집도 많다. 꼭 밥과 반찬을 싸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리자. 실속있고, 재미있게 마련하는 간편 도시락. ▲ 현미밥, 미소된장국, 마른 새우 고추장 볶음, 데친 오징어 초무침, 김치로 구성한 도시락. 고추장으로 볶은 새우의 맛이 칼칼하면서 고소하고, 데친 오징어는 식초로 양념해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 ‘밥+반찬’으로 구성할 경우 저녁 반찬을 준비할 때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도 가능한 메뉴를 선택하자. 오징어채간장조림, 멸치꽈리고추볶음, 마른 새우 고추장볶음 등은 물기가 없는데다 고온에서 볶은 것이라 쉽게 상하지 않는다. 요리에 자신 없는 엄마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오징어채간장조림을 만들 때는 먼저 간장 조림장을 끓여야 한다. 조림장은 식용유, 간장, 다진 마늘, 물엿, 조리용 술 등을 오목한 팬에 담고 센 불에 올려 바글바글 한소끔 끓인 후 오징어채를 넣어 조림장이 배도록 고루 섞어가면서 국물이 바특하게 줄도록 조린다. 멸치꽈리고추볶음을 할 때는 볶음용 잔멸치가 좋다. 간장 조림장에 멸치를 먼저 볶다가 반으로 어슷하게 자른 꽈리고추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간장 조림장 대신 고추장을 식용유로 볶다가 다진 마늘과 물엿을 넣고 한소끔 끓인 고추장 조림장도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마른 새우 고추장볶음에 사용할 마른 새우는 흔히 꽃새우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기름 두른 팬에 애벌로 볶다가 고추장과 참기름, 물엿, 다진 마늘 등을 넣고 볶으면 맛있다. 고추장 대신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를 메인 양념으로 해도 맛있다. 여기에 밀폐용기에 담은 김치와 보온병에 담은 오이냉국, 따뜻한 된장국을 곁들이면 포만감도 느끼고 소화도 잘 된다. ●추천메뉴는 ①보리밥+오이냉국+멸치볶음+쇠고기장조림+파래김 볶음+배추김치+과일이나 쿠키 ②현미밥+미소된장국+마른새우고추장볶음+데친 오징어 초무침+김치나 장아찌, ③보리현미밥+김치찌개+오이지참기름 무침+북어보푸라기 고추기름볶음+김치+과일. ▲ 멸치볶음 주먹밥, 단무지 무침, 냉녹차, 과일(사과, 오렌지)로 구성한 도시락.◆ ‘일품 밥+과일’로 구성할 경우 반찬을 준비할 시간이 없거나 냉장고 속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는 일품 밥으로 준비한다. 주먹밥이나 볶음밥, 쌈밥 등이 대표적인 음식. 주먹밥은 밥에 김 가루와 통깨 등을 넣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간하게 간을 맞춘 후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뭉치면 된다. 요즘에는 다양한 이름으로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식품(일본의 후리가케, 우리나라의 ‘밥친구’, ‘밥이랑’ 등)이 많이 나와 있어 손을 덜 수 있다. 여기에 토마토나 키위, 귤 등을 한두 개 함께 넣어주면 영양적으로도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그 외에 김치볶음밥이나 중국식 달걀볶음밥 등도 좋은데 센 불에서 달달 볶아 밥과 부재료에 들어 있는 수분을 충분히 날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잘 상하지 않고 맛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쌈밥은 묵은 배추김치 잎을 씻어서 밥을 넣어 싸면 되는데 김치의 아삭한 맛이 느껴져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된다. ●추천메뉴는 ①멸치볶음 주먹밥+슬라이스 피클+냉녹차+과일, ②김치볶음밥+달걀 프라이+파래김 볶음+쿠키, ③김말이 초밥+단무지 참기름무침+마늘종장아찌+과일. ▲ 치즈햄 샌드위치, 토마토주스, 양상추샐러드와 허니머스터드 드레싱, 과일로 구성한 도시락.◆ ‘샌드위치+우유(과일주스)’로 구성할 경우 슬라이스 치즈와 햄, 잼만 있으면 초간단 샌드위치를 준비할 수 있다. 식빵을 달군 팬에 굽거나 토스터에 구운 후 치즈를 얹고 팬에 한 번 구운 슬라이스 햄을 넣어 만든 치즈 햄 샌드위치는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 편. 햄과 치즈가 없다면 잼만 발라도 좋다. 잼만 발라 주는 것이 너무 성의 없게 느껴진다면 달걀을 고루 풀어 양파와 대파를 넣어 고루 섞은 후 식빵을 담갔다가 팬에 구워도 좋다. 식빵 대신 모닝 빵으로 준비해도 좋다. 샌드위치에는 우유가 좋다. 초등학교에서는 우유 급식이 이루어지지만, 중학교는 우유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학교가 많으므로 따로 준비해 준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을 때는 우유를 팩 째 냉동실에 넣어 반 정도 얼려서 샌드위치와 함께 보내도 좋다. 그렇지 않으면 찬 우유를 보온병에 넣어 주어도 좋고 토마토나 키위, 오렌지 등을 주스로 만들어 담아 주어도 좋다. ●추천메뉴는 ①치즈 햄 샌드위치+토마토 주스+양상추 샐러드와 허니머스터드 소스, ②딸기잼 스프레드 모닝롤+슬라이스 치즈 2장+두유초콜릿 셰이크+과일, ③프렌치 토스트(달걀옷 입혀서 팬에 지지는 것)+슬라이스 사과 시나몬 설탕조림+우유. <관련기사>장마철 도시락 쉬지 않게 싸려면
  • "폭동날 겁니다""JU대란", 최악의 다단계 사고
  • [조선일보 제공] ▲ 주수도 회장“노력의 땀방울로 기적을 이루네… 기적이 있는 JU, JU그룹”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검찰청 앞이 난데없이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사가(社歌)로 떠들썩했다. 아침부터 하나 둘 모여든 제이유 사업자 등 700여 명이 왕복 4개 차로 중 3개를 차지하고 주저앉아 노래를 불렀다. ‘검사 면담’을 외치던 강모(여·47)씨는 “회사 경영자가 잘못한 걸 왜 우리 일반 사업자가 책임져야 하느냐”며 “검찰 수사 때문에 전산팀 위탁업체들이 철수해 버려 우린 영업도 못하고 수당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제이유가 망하면 폭동날 겁니다. 폭동”이라고 소리쳤다.◆“35만명 피해… 사상 최악 다단계 사고”=제이유그룹 전·현직 임원 6명이 체포돼 그중 3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검찰의 제이유 불법영업행위 의혹 수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실현불가능한 방법으로 거액의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인 혐의 등이 적용됐다. 검찰은 이 그룹 주수도(朱水道) 회장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 회사자금 수백억원을 횡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제이유사업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측이 주장하고 있는 피해자 수는 35만 여명, 피해액은 5조6000억원에 이른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전국 150만명 정도가 제이유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다. 비대위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제이유 회원 수와 매출액을 따져 보면 제이유 사태가 사상 최악의 다단계 사고라는 게 드러난다”며 “회원들이 받지 못한 수당만 4조원가량”이라고 주장했다. 제이유측은 “우리도 피해규모를 정확히 산정할 수 없지만, 전체 가입회원을 모두 피해자로 보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회사에 돈을 주고도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11만5000여 명 명단을 지난달 제이유로부터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측은 “회사에서 압수한 명단이 그 정도라는 얘기지 실제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google_ad_section_end--> ▲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회원들이 27일 오후 서울동부지검 앞 도로를 점거하고 영업재개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허영한기자◆“애국심 이용해 회장 신격화”=주씨는 ‘소비생활 공유마케팅’ 방식을 도입, 제이유그룹을 최근 3년여 사이에 매출 2조원으로 다단계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1위 업체로 급성장시켰다. 기존 다단계가 회원을 모아오면 수당을 주는 거라면, 제이유의 방법은 건강보조제, 의료기기 등 물품을 구매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이다. 제이유 피해자들은 “처음 1200여 만원어치를 구입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고, 몇 달 지나면 아예 수당이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천안에 사는 김모씨는 “형님이 약국을 해 평생 번 돈 20억원을 영양제, 주방용품 등 제이유 제품을 사기 위해 몰아넣었다”며 “그 피해를 보고도 ‘우리 회장님은 아무 잘못 없다. 너희들이 말린다면 차라리 형제의 연을 끊겠다’고 고집부리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지난달 17일 부산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제이유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한 50대 여인이 남편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우 다단계에 가입하면 내부 징계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아예 피해 봤다는 사실 자체를 숨긴다”고 전했다.현순환 비대위 위원장은 “제이유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는 식으로 애국심에 호소해 퇴역 군인, 은퇴한 교직자, 50대 이상 여성을 끌어들인다”며 “1억원 이상 피해를 입은 사람이 1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제이유가 우리나라 330여 중소기업 물품을 판매하면서 외국 다단계 업체를 누른 ‘토종(土種)’ 다단계임을 역설한다는 것이다. ◆“주씨 체포 후 정·관계 로비설 수사”=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제이유의 사업실적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이유그룹은 편의점사업에 진출해 150여개 가맹점을 냈지만, 요즘은 진열대가 거의 텅 비어 있다. 1호점인 신사점 관계자는 “그룹 실적이 악화되자 회사에서 회원들에게 상품권을 왕창 풀어 다들 상품권을 가지고 와서 한 차씩 싣고 가 버렸다”며 “돈이 안 돌아 물건을 진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제이유네트워크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은 “회사가 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의문”이라며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그룹 회장 주씨는 지난 22일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글을 회사 홈페이지에 띄운 채 잠적했다. 변호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주씨가 체포돼야 검·경 100여 억원 로비설이 담긴 이른바 ‘국정원 보고서’의 진위 여부도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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