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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서브프라임 영향` 국내외 매니저 시각차
  • `미국發 서브프라임 영향` 국내외 매니저 시각차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는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악재일까?`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랭클린템플턴의 해외와 국내 펀드매니저들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금씩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사이몬 루돌프 템플턴 인베스트 아시아법인 수석부사장 겸 포트폴리오매니저(사진)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말을 꺼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그 자체가 전 세계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보다는 미국의 소비심리 변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바뀔때마다 세계 경제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미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고려할때 간단찮은 문제라는 것이다. 루돌프 매니저는 특정부분에 대출이 과도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모기지 대출이 과도했던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시각들도 많은데 이는 호재와 악재 중 호재를 더 믿고 싶어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태홍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금융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만한 일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약 1조3000억달러에 달해 미국 총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국내 신용카드 대란 당시 그 규모가 국내 GDP의 1.5%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카드사태를 1~2년 내에 극복했던 점을 회고할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금융자산에 문제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이것이 아시아나 유로존 증시에 타격을 줄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수차례 올린 것이 버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 우려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아무리 걱정되더라도 금리를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간 워낙 많이 올려놨기 때문에 이것이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돌프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도 해석했다. 기업 이익 마진이 축소되면 조정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그간 강세 추세를 이어온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신중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에서 미디어와 통신, 제약 등 현금 흐름이 좋고, 배당 , 수익구조가 좋은 종목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조선과 해운주, 벌크, 해외건설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주, 증권주, 보험주 등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때 해외 건설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주의 전망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이 브라질과 호주 등에서 석탕과 철광석 등을 대거 수입하면서 원자재를 이송하는 관련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은행은 순이자마진이 올라가는 반면 증권사는 IB를 키울 수 있고, 인수합병(M&A) 매력이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루돌프 매니저는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리포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투자자가 성공적인 투자자"라며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에는 비판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증시의 한 추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만큼 다음 싸이클을 분석하고, 전 싸이클을 돌아보며 장기적인 방향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7.08.01 I 김유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괜찮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7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백종천 안보실장 아프간 급파 -새 금감위원장 김덕용씨 내정 -삼성 "반도체·SDI 빼고 다 좋다" ▲종합 -연말 빌딩임대료 대란 오나 -유가급등 WTI 76달러 -정부 "인질 구출 군사작전은 없다" -한국, 내놓을 협상카드가 없다 -지방이전 개입사업자도 최대 70% 감세 ▲정치·외교 안보 -대선주자들 아프간 피랍 나몰라라 -나북장성급 회담 성과없이 결렬 ▲국제 -中정부·기업서 보험사까지 해외M&A -"미 국채는 NO..기업인수가 좋다"..中 등 아시아국가 공격적으로 투자확대 -차이나머니 원천은 `홍콩` -유럽 "中기업사냥 막아라" -IMF, 올 세계성장률 5.2%로 상향..한국 4.4% 유지..중국은 11.2%로 올려 -인도네시아 규모 6.6 강진 ▲기업과 증권 -어럽다던 현대차 놀라운 실적 -SK텔레콤 2분기 실적 선방 -이통가입자 급증 미스터리..상반기 212만명 늘어 예상치 2배 -독립경영 나선 SK케미칼, 3천억원대 제약사 인수 추진 -올해 급등장서 58개 종목 `울상` ◇서울경제 ▲1면 -외국인 연일 `매물폭탄`..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달 3조1615억 팔아치워 -외환당국 5억달러 규모 시장개입..환율 918원대 회복 -한은,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 축소 -"피랍자 22명은 무사"..8명 미군기지로 이동중 되돌아간 듯 -삼성 반기매출 90조..작년보다 8% 늘었다.▲종합 -기업銀, 연대보증인제도 없앤다 -외국인 매도공세는 "차익실현이 주목적" -"협상 안되면 모두 살해" 다시 위협 -딜러마에 빠진 美..한국요정 거부땐 동맹균열, 지지하자니 반전여론 고조 우려 -글로벌 붐 내년에도 지속..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IMF 5.2%로 상향조정 -재경부 인사적체 `숨통` ▲산업 -현대차 3년만에 최대..2분기 영업익 5728억 -포스코, 濠 석탄개발사 최대주주로..코카투 지분 19.99% 200억원대 매입 -금호타이어, 中 세번째 공장 가동 -제한적 본인확인제 오늘부터 시행.."로그인 안하면 게시판 글 못올린다" -한국 IT경쟁력 세계 3위 -중기 78% "稅부담이 가업승계 장애" ▲증권 -IT ·금융·운송주로 압축하라..단기급등 부담, 속도 조절 가능성에 대비 -코스피 시총 장중 1000조 돌파 -삼성정밀화학 2분기 흑자전환 ▲부동산 -고급 타운 하우스 밀집 `숨은 부촌`..분당 구미동 빌라촌 -'그린 프리미엄' 누려라..수도권 외곽 녹지 풍부한 친환경 아파트 인기 ◇한국경제 ▲1면-삼성, 하반기도 7조~8조 투자-외국인 9일째 매도..주가 40p 급락-탈레반, 한국인 피랍자 또 살해협박 ▲종합 -온난화로 식탁의 생선 바뀐다-아시아 동유럽 이머징마켓 글로벌 자금 유입 가속도-UAE 주메이라 그룹 인천 청라에 호텔 짓는다.-한국 체감실업률 8.1%-현시스템으론 국민소득 3만불 불가능-송호근 교수-주가흐름 20년 시차두고 미국과 닮은꼴 -덩치커진 보험사들 금융그룹화 시동-금감위 김용덕 체제로-조순형 여론조사 孫이어 2위 ▲사회 -이대 동대문병원 지방으로 간다-구입후 도굴문화재 알고 은닉해도 형사처벌 몰수는 위헌 ▲국제 - 중국서 퍼내는 차이나 달러 잡아라- 비만, 감기처럼 전염-월트디즈니, 영화에서도 흡연은 안돼!-미국, 모든 수입화물 검사 ▲교육-학력조회 요청 빗발..대학은 난감해-산업단지에 전문대 분교 만든다-법조인 꿈꾸던 고3 절반 '법대 진학 않겠다"▲산업-현대차 원가절감으로 깜짝 실적-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인수-공작기계, 車 분규에 수주 급감-메가패스+쇼 요금 10%선 할인-바나나폰이 바나나보다 싸네-유통매장 日流 거세다-SK케미칼 3천억대 제약사 인수 협상중-휴대폰용 1mm 필름마우스 나왔다 ▲부동산-영등포역 일대 공장 첨단 복합단지로 ▲금융-은행 상반기 신상품 60% 이상이 펀드-금융사 IB 강화에 IB교육 잘나가네-은행원 임금피크제 정년 60세로 연장-기업은행 연대보증인 제도 폐지 ▲증권-하림, 사료업체 선진 인수추진-한경TV 대표 자사주 3만주 추가 취득-ABN암로 현대약품 주요주주로-현대증권, 일본 상업용 부동산 첫 매입
2007.07.26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단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전격 단행- "한국 증시 과열…조정 거칠것"- 北 영변핵시설 가동 중단- 한국신용등급 상향 임박▲종합 - 존경받는 新엘리트 `욘족`이 뜬다- 고속도로 밀리면 통행료 감면- 끝이 안보이는 달러 하락- "상승여력 있지만 투자위험성도 커져"- 묻지마 주식투자 진정책 모색- 대출이자 껑충 `잠 못이룬다`- 상하이, 2010년 금융거래 9700조원 ▲국제 - 美-中 먹거리전쟁- 美씨티그룹, 일본시장 공략 박차- 유럽 지속성장 개혁에 달렸다- 日 5% 법정이자율 인하 추진▲금융·재테크- 현대차-GE 中 할부금융업 진출- 감사원 中企대출 투기전용 대거 적발- 보험사 재무건전성 기준 엄격해진다- "공기업 보험 입찰기회 안 줘" ▲기업과 증권 - 줄줄새는 조선기술…이러다 침몰할라- 현장전문가로 위기 정면돌파- 포스코, M&A 위협 줄어드나- 수입차는 해치백도 잘 팔린다- 베트남서 우뚝 선 SK텔레콤- 억대 성과급 받는 증권맨 수두룩- 상장 7社중 1社 배이상 올라 ▲부동산 - 휴가철 달구는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 협의매수 불응해도 대토보상 가능 ◇서울경제 ▲1면 - 호남석화, 카타르에 현지공장 건설 본격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대감- 재정설계시장 급팽창- `슈퍼 우량벼` 품종 인도기업에 수출 ▲종합 - 지역난방公 상장 주민반대 암초- 청와대·금융당국 "주가 과열 아니다"- 소규모 사업자 25만명 관리 강화- 국고보조 사업 봇물 "지자체 허리 휜다"- "코드 부총리 한계 여전" 비판도- 통신위 `번호이동 이상 과열` 제동▲금융 - 주택대출금리 최고 年 7.6%선- "예금보험제 개선안 글로벌 스탠더드 어긋나 목표기금 대폭 낯춰야" - 기업銀 IB·카드부문 강화- 보험사 과도한 재보험가입 제한  ▲국제 - 中 "미국산도 불량" 대반격- 美 `新 길드시대` 들어서고 있다- `욘족` 고소득층 새 상징으로 ▲산업 - 시장 선점·경기하강 대비 `겹포석`- 롯데 장선윤 상무 `10년만의 귀환`- 삼성전자 中서 대규모 R&D 워크숍- 공작기계업체 해외공략 강화▲증권 - "꾸준한 성적 내는 펀드 주목을"- 금호석화, 금호타이어 지분 2개월째 매입- 개인, 급등장서 재미 못봤다- 상승행진 지속…2000돌파 기대감▲부동산 - 전세시장 거래부진 `허덕`- 포스코건설 인천시대 연다- 싱가포르 대규모 카지노단지 조성사업..쌍용건설 수주 유력- 서울시-주공 `재건축 임대` 희비◇한국경제 ▲1면 - 中 사업환경 예전같지 않지만…한국기업 60% "투자 늘리겠다"- 北, 영변핵시설 폐쇄 돌입- 주택대출 `이자폭탄` 현실화- 부가세 `불성실` 25만명 특별관리 ▲종합 - 고객자산 1兆 넘는 증권사 지점 속출한다- 中, 미국산 육가공품 수입 중단- 송파·용인 흥덕도 `비축용 임대` 공급- 勞도 使도 정부도 비정규직법 딜레마- 삼성생명 `펀드판매` 팔 걷었다- 금리 계속 오름세…연체대란 우려- 은행들, 너도나도 IB영역 확대▲국제 - 투자은행의 `벤치마킹 모델` 골드만삭스- 日기업 `엔저 혜택` 커질듯▲산업 - 정유플랜트로 `제2대박` 노린다- "우리 사장님은 휴가때 무슨 책 읽지?"- 포스코, 2년만에 스테인리스 감산▲부동산 - 신도림 역세권 개발 달아오른다- 레미콘·덤프트럭 등 11월부터 등록 제한- 서울 2차 재건축계획 내년으로 연기- 해외부동산 투자 30·40대가 더 적극▲증권 - "지금 증시는 슈퍼사이클 초기국면"- `포스코 지분 취득` SK텔 등 싱글벙글- 동부하이텍 사채발행 `쉽지 않네` 
2007.07.15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銀, 추가 금리인상 강력 시사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7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 코스피 2000 눈앞에 왔다 - 콜금리 11개월만에 인상..연내 한번 더 올릴 듯 - 공익법인에 외부감사 추진 - 송도 아파트 우선공급 인천시민 30%만 배정 - 한국형 MBA 성대 1위..서울대 4위 추락 ▲종합 - 한은 "과잉 유동성 잡겠다" 강한 의지 - 세계는 지금 금리인상중 - 1900 뚫은 증시 어디로..넘치는 돈 돈 돈 - 객장 찾은 아줌마들 추가 매수에 관심 - 경제수장 2인 금산분리 충돌 ▲정치·외교안보 - 이명박·처남 부동산 자금 추적 - 친노 뺀 대통합 급물살탄다 - `박근혜의 입` 전여옥 이명박 곁으로 - 청와대 "기자실 폐지 강행" ▲국제 - 中 수출 억제하자 내수 폭발 - 日 국세청, 스틸파트너스에 과세 - 사모펀드 차익 과세, 美 의회서 공방전 ▲경제·금융 - 은행, 예금·대출금리 함께 올린다 - `우리은행` 상표 독점 인정안해 - 내년 정부 예산 요구액 256조9천억 ▲기업과 증권 - 삼성 새사업 연구비중 50%로 - 대규모 명퇴에 술렁이는 삼성전자 임직원 - 유럽차 잡는 현대차 i30 시판 - 동국제강 후판값 또 인상 - 현대중·에쓰오일도 세계 500대 기업 - 롯데백화점 베트남 진출 - 코스피 향후 주도주는..금융·IT·자동차 - 증권사 목표지수 올려 올려! - 외국인 자금 대만·태국으로 ▲부동산 - 서초동 삼성타운 가보니..인근상가 희색, 교통대란은 우려 - 반값아파트 분양가, 주변의 55~70%선 ◇서울경제신문 ▲1면 - 한은, 추가 금리인상 강력 시사 - 금속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 코스피 1909.75..2000시대 머지않다 - 외화대출 용도 엄격히 제한할 것 ▲종합 - 넘치는 실탄 서머랠리 돌입했다 - 금통위 콜금리 0.25%P인상 경기에 부담될까 시각 엇갈려 - 대출 규제에 엎친데 덮친격 - 정부 외화대출 용도 엄격 제한 실제론 조선업계가 타깃 - 금속노조, 18일부터 또 파업 동력약화..반쪽파업 그칠 듯 - 내년 예산·기금지출 257조 요구 -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국 14개 - 롯데百·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 비정규직 무기근로계약 전환 - 경제자유구역 아파트..인천거주자 우선공급 30%로 줄인다 - 불법전매 분양권, 동탄서 첫 환수 ▲금융 - 무리한 금리인상 경쟁 없을 것 - AIG생명, 보장 늘린 암보험 출시 - 보통명사 `우리` 독점 못한다 - 은행, MMDA통한 자금유치 박차 ▲국제 -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 속출 - 중국어 모르면 CEO안돼 - 中작년 경제성장률 11%기록 ▲산업 - 폭스바겐 골프 잡는다..현대차 유럽 겨냥 - S-Oil 7년만에 새 CI발표 - 중력인식 IT기기 쏟아진다 - 부품소재업체 신사업 적극 나선다 - 중기 5개사중 1개 3년동안 1번이상 기술 유출 피해 - 건강식품도 코엔자임 큐텐 바람 ▲증권 - 철강주, 뜨겁게 달아오른다 - 미래에셋證 증시 활황 수혜 - 외국계펀드 증권·화학·조선 집중매수 - 삼성전자 영업이익 1조 밑돌듯 - 시장지배력 높은 중소형주 주목 - 대우조선해양 수주모멘텀 지속 - 주가 고공행진 풍력·LED·태양광 관련주 실적·전망 바탕 선별하라 - 엔터원 경영권 분쟁조짐에 상한가 - 3NOD, 국내 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된다 ▲부동산 - 수도권 서북부 텍지지구 어디가 좋을까..규모는 운정 접근성 삼송 - 중장기 약보함 ..재개발 노릴만 - 남양주 분양가 너무하네 - 광교·흥덕지구 개발로 관심 고조 ◇한국경제신문 ▲1면 - 한국도 금리인상 시작됐다 - 1909.75 외국인 순매수 주가 17P급등 - 외국계 은행 외화차입금 축소 유도 - 법정관리 비오이하이디스 삼성SDI서 지분인수 추진 ▲종합 - 광주과기원 `꿈의 태양전지`개발 - 인천 경제자유구역 주택공급 지역 우선 물량 30%로 제한 - 유동성 줄때까지 계속 올리겠다 -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눈덩이 - 환율 하락 브레이크 과연 약발 받을까 - 두바이유 11개월만에 70불 돌파 - 새 복지사업에 3조7천억 뭉칫돈 ▲정치 - 범여권 선두주자 孫 좀 볼까 - 저소득 신혼부부 주택지원 ▲국제 - 브레이크 없는 中경제 신기록행진 - 포천 글로벌 500대기업 선정 삼성전자 46위 등 한국 14社 랭크 ▲산업 - 삼성SDI, 비오이하이디스 지분인수 왜 추진하나 - 조선업계 후판값 또 발목잡나 - 한국 게임 순식간에 칠흑같은 밤 올 수도 - 벤처, 국내 EDMS시장서 美제쳤다 - 금천 패션아울렛 `비상` - 대한통운 매각작업 급물살 ▲부동산 - 가을 전세 시장 숨통 트일 듯 - 토공, 대우건설 청라지구 개발 사업권 박탈 ▲금융 - 찬밥신세 MMDA의 반란 - 우리은행 상표 독점 못한다 - 금감원, 대부업체 현장조사 ▲증권 - 증시자금·실적 쌍끌이...2000 넘봐 - 콜금리 인상 증시 큰 영향 없다 - 석유화학株 2분기 실적 희비 - 철강값 인상...포스코·현대제철 등 신고가 - 정부, 공기업 이어 장외기업도 상장 유도 - 보더스티엠 中 게임기 시장 진출
2007.07.12 I 문승관 기자
  • 매년 사용 급증, 인터넷 ''IP 주소'' 고갈 위기
  • [조선일보 제공]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다른 네티즌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넷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가 필요하다. 실제 한 도시에서 생활하기 위해 ‘어디 어디에 산다’는 주소가 필요하듯 인터넷 공간에서도 ‘내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표시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접속할 수 있고, 거꾸로 나도 필요한 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IP 주소가 최근 고갈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IP 주소 체계는 ‘IPv4’방식. 예컨대 ‘123.345.456.678’과 같이 3자리의 숫자 4개 묶음을 기본 단위로 해서 표시하는 것이다. 이런 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IP 주소 조합의 개수는 2의 32제곱, 약 43억개다. 전 세계 IP 주소를 관장하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ANA) 등에 따르면 IPv4방식에 따른 43억개의 주소 가운데 25억개가 이미 사용된 상태. IT선진국에서 IP 주소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인구 대국’까지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2013년쯤이면 가용한 인터넷 주소가 모두 소진될 수 있다고 IANA는 우려했다. 한국은 2001년만 해도 모두 1900만개의 IP 주소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2001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5500만개의 IP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중국처럼 신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할 뿐 아니라 한국같이 IT선진국에서는 집안의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홈네트워킹 서비스에 따라 냉장고 같은 전자제품에도 IP 주소가 필요해 현행 IPv4방식으로는 IP 주소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IPv4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IP 주소는 IPv6방식. IPv6방식은 숫자뿐 아니라 문자까지 IP 주소에 조합이 가능해 2의 128제곱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인프라 정책팀 조관복 사무관은 “IPv4방식에 의한 주소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서 IPv6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어서 IPv4방식의 인터넷 주소 고갈에 따른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신 30% 공방'' 내신대란 다시 불 붙나
  • [노컷뉴스 제공]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내신 반영비율이 최소한 30%는 돼야 한다며 하한선을 제시했지만 이른바, 주요 대학들은 이것도 어렵다는 반응이어서 내신대란 사태가 또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6일 발표한 내신대책의 골자는 '내신의 실질반영율이 30% 이상은 되어야 한다. 또 3~4년 안에 50%까지 올려야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시모집 요강을 8월 말까지는 확정해 발표하라는 것이다.우선 김 부총리는 "내신반영율은 명목치가 아닌 실질 반영율로 해야 하며 적어도 30%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위반시 행정, 재정적 제재와 연계한다는 방침에서는 한 발 물러서서 대학에 호소하는 쪽으로 정책기조를 바꿨다하지만, 고려대와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은 여기에도 반발하고 있다.서울대 교수협의회는 탈 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장호완 교수협의회장은 "내신반영율은 대학에 따라 다르므로 30%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을 제한하는 탈 헌법적 사고"라고 말했다.고려대 등 사립대학들도 제재연계 방침을 접은 것은 환영하면서도 30% 수준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진정국면에 접어들던 내신사태가 다시 살아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내신 반영비율 단계적 확대'' 합의..''내신대란'' 일단 봉합
  • [노컷뉴스 제공] 교육부와 대학들이 정시모집의 내신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간다는데 합의했다. 교육부가 기존방침에서 한발 물러섬으로써 이른바 내신대란은 진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 김신일 교육-대교협 긴급회동…공동발표문 발표김신일 교육부총리와 한국 대학교육 협의회 회장단은 오늘(4일) 아침 서울 마포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긴급조찬 모임을 갖고 공동발표문을 내놨다.공동발표문은 우선 '학생부 중심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 원칙을 재확인 한다'로 시작한다. 또 수시모집의 경우 많은 대학들이 이미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실시해 왔다고 전제하고 있다.이어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 반영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상호노력 한다고 명시돼있다. 방점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데 찍힌 것이다.김신일 교육부총리는 "50%를 당장 실현하기가 어렵다고 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하자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50%이든 40%이든 대학들이 올 3월에 입시요강에서 밝힌 내신반영율을 지켜라,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회동을 통해 이런 예외의 범위가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행재정적 제재를 하겠다며 서슬이 시퍼렇던 교육부가 한 발 더 뒤로 물러선 것이다▲ 대학들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교육부가 기존 방침에서 한발 후퇴하면서 대학들은 비교적 만족한 분위기다. 대학교육협의회장인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대교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도 대화로 문제를 푼다는데 만족해 했다. 손 총장은 "교육부와 대학이 대화를 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1차 모임에서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울 경인지역 대학 입학처장들의 내신 단계적 확대요구에 이어 지난 주말 대학총장들의 반발, 3일 나온 교수단체의 움직임까지 대학들의 반발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교육부가 한 발 더 물러서면서 대학들로서는 일단 시간을 벌었다.당장 올해 정시모집에서 반드시 내신반영율 목표를 지켜야 하는 부담은 우선 벗었다.▲ 갈등의 불씨는 여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내신 반영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부분이 여전히 불씨가 될 전망이다. 과연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교육부와 대학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가령 내신 반영율을 30%로 하겠다는 정시모집 요강을 냈을 때 정부에서 문제를 제기할 경우 내신대란은 다시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 또 교육부가 빼들었던 행·재정적 제재라는 칼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이날 회동에서는 협의되지 않았다. 서울대가 내신 1,2등급을 동점처리 한다는 정시모집안을 강행할 경우 어떻게 할 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교육부가 이날까지 두 번이나 물러서면서 내신대란이 일단 진정국면으로는 접어들게 됐지만 여전히 불씨가 살아 있다.
  • ''내신대란'' 이번주가 분수령…사립대 오늘 긴급회의
  • [노컷뉴스 제공] 교육당국과 사립대학들이 내신반영율 목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사립대 입학처장들이 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주가 이른바 내신대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올해 말에 치러질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반영율을 어느 정도로 할지에 대한현재까지 교육부의 입장은 공식적으로 변한 게 없다.대학들이 올 3월에 밝힌대로 40%이든 50%이든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주말 사립대 총장들이 그럴 수 없다며 집단반기를 든 이후 교육부로서도 입장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김신일 교육부총리도 대학총장과의 간담회 직후대학들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내신반영율 목표치를 당초 수준인 4-50% 선보다 다소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서울, 경인지역 대학 입학처장 협의회 총회가 열린다.일단 형식은 입학처장 협의회 회장단이 정리한 내신비율의 단계적 확대안을 추인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난 주말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대학총장들의 간담회에서 나온 해법 찾기에 대한 대학들의 구체적인 안을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어서 이번 주가 내신대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aily리포트)`7% 성장론`이 불편한 이유
  • (edaily리포트)`7% 성장론`이 불편한 이유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정치 뉴스가 연일 톱뉴스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주요 대선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향후 5년동안의 국정 운영 청사진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대선주자들은 집권기 동안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데요, 시장부 정원석 기자는 이 점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시죠.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점은 주요 대권 주자들이 모두 `경제대통령`임을 자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모습이겠지요. 대권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들이 모두 `7% 성장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현 정부 집권기에 5%가 넘는 성장률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로 볼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잠재성장률도 점차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다고 하니, 성장활력을 되살려야 한다는 대권 주자들의 절박한 심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는 현 정부 집권기(2003~2006년) 경제지표를 살펴봤습니다.  ▲ 1987~1997년 1인당 국민총소득 · GDP증가율 추이우선 눈에 띄는 점은 1인당 국민총소득이 1만2717달러에서 1만8372달러로 6000달러 가까이 증가한 부분입니다.  어떤 점에선 고성장을 기록했던 시기보다 국민총소득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그래프 참조)이 같은 국민총소득 증가세가 환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부풀려진 결과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같은 기간 1200원대에 있던 달러/원 환율이 910원대까지 하락했으니, 타당한 지적입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살펴본다면, 국내 경제상황이 생각보다는 좋았다는 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그만큼 대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대외 구매력이 증가한 것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7%대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단 세 차례에 불과합니다. 1999년 9.5% 성장한 것을 IMF 직후의 기저효과로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고성장은 2000년과 2002년 각각 8.5%와 7.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해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뒤 그 이듬해 경제성장률이 3%대로 반토막 났다는 점입니다. `벤처 열풍`과 `카드 소비`로 형성된 거품 경기가 걷혀진뒤 여지없이 급격한 경기침체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 집권기 내내 내수경기가 극도로 위축된 원인을 카드사태로 빚어진 신용대란에서 찾는 분석도 있는 것을 보면, 당장의 고성장이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인 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라의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헤드라인 지표를 끌어올리는 것만으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경기부양을 시도했다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대선 주자들의 7% 성장론에서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을 찾을 수 없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경제성장이 `구호`와 `의지`만 가지고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의 경제운용 목표로 활용되는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정치적인 선전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리한 경제성장률 공약보다는 현실적이고,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대선주자를 보고 싶습니다.
2007.06.29 I 정원석 기자
  • "금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외환위기 이후 커진 금융과 실물부문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대 김인준, 이창용 경제학부 교수는 21일 국민은행연구소와 서울대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외환위기 10년: 한국금융의 변화와 전망` 심포지엄에서, 정부를 대신해 금융산업이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금융산업의 변화와 과제'라는 발표문에서 "외환위기로 인해 가장 개선된 부문을 찾자면 금융산업을 들어야 한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되고 금융감독 인프라 정비, 공시제도 등 자본시장 하부구조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특히 부실채권 매각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조조정 시장이 새롭게 마련됐고, 이를 통해 자산유동화, M&A, 신용파생상품 등 선진 금융기법 도입 등으로 금융산업이 질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했다.그렇지만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이 단기 수익성과 안전성만 강조하면서, 기업금융보다 소비자금융에 치중해 가계부채 대란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도 야기한 것이 사실이다.두 교수는 "외환위기는 가계, 기업, 금융부문에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줬지만 위험 기피성향을 증가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고 가계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커지면서 경제의 장기 성장잠재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시키려면 불확실성이 큰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이들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재벌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이 따른다"면서 "금융기관이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때"라고 강조했다.교수들은 금융산업을 '외환위기의 주범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 국민연금의 시장중립적 자산배분 ▲ 외환시장 선진화 ▲ 통합적 국가부채 관리와 국채시장의 발전 ▲ 민간 자본시장을 이용한 공적 신용보증제도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07.06.21 I 김현동 기자
  • 삼성카드 상장, 직원들도 `싱글벙글`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오는 27일 상장되는 삼성카드 공모주에 대한 기관청약이 실권주없이 모두 완료된 가운데, 우리사주 배정 방식으로 주식을 받게 될 삼성카드 직원들도 한껏 신이 났다.1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 임직원들은 각각의 직급과 재직 기간에 따라 적게는 500주 많게는 1000주 가까이 자사주를 배정 받을 계획이다. 재직기간 10여년인 과장급의 경우 970주 정도를 배정받게 된다. 올해로 재직기간 11년째인 김모 삼성카드 과장은 "자사주 배정방식으로 총 970주를 받게 됐다"며 "상장 후 주가가 시장 전망치인 6만원만 된다 하더라도 총 1000만원이 넘는 차익을 올리게 돼 친구들이 벌써부터 한 턱 내라고 다그친다"고 장난 섞인 푸념을 늘어놨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삼성카드의 주가전망에 대해 "상장 전 삼성카드는 장외시장에서 5만8000에서 6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로 거래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공모가 자체에 대해 높다 낮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 범위보다 높게 책정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직원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직원들로서는 그 동안의 카드대란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인식도 강해 이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수조원대의 채권단 출자전환이 이뤄진 LG카드와 달리 삼성카드는 누적적자를 자력으로 해소하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연체율도 카드사 중 삼성카드가 가장 높아왔다.그러나 이번 상장으로 삼성카드는 각종 불명예를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는 설명.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재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도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는 것이다.김 과장은 "우리사주가 현재 100% 청약 됐고, 열심히 일한 성과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생각에 직원들들도 기분이 좋다"며 "10년 만에 삼성 브랜드가 상장된다는 점, LG카드 상장 폐지로 업계 1위 브랜드가 유일한 상장사가 된다는 점 등이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06.19 I 김수미 기자
  • 시멘트-레미콘업계 가격인상 놓고 ''전면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 업계가 가격 인상을 두고 시멘트 공급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시멘트 업계가 연초 인상한 가격을 레미콘 업계가 수용하지 않자 지난 주 대형 시멘트 회사들이 수도권의 일부 레미콘사에 공급을 전격 중단한 것이다. 시멘트 회사들은 올 3-4월을 기점으로 t당 4만7000원-4만8000원인 벌크 시멘트(포장되지 않은 상태의 시멘트) 가격을 5만5000원-5만6000원으로 8000원 가량 인상해놓은 상태다. 19일 전문가들은 이번 일로 당장 레미콘 수급에 지장은 없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현장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시멘트(006390), 성신양회(004980)를 비롯해 14일 쌍용양회(003410) 등이 빅3사인 아주, 유진, 삼표 외 중소레미콘사에 시멘트를 전면 공급 중단했다. 동양메이저도 최근 공급이 달리고 있는 인천지역에서 가격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은 유진, 삼표 등 메이저 업체에 공급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부터 관련 시멘트 회사들이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실상 시멘트 대란이 발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멘트 업체 한 관계자는 “3월부터 결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거래할 수 없다”면서 “시멘트 가격인상이 아니라 가격회복인데 레미콘업계가 이해를 해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시멘트업계 적자폭 누적.."가격 인상 불가피" 시멘트 업계가 공급 중단의 강수를 둔 데는 업계의 만성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 쌍용양회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70억원과 540억원 가량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에도 각각 169억원과 353억원의 적자를 봤다. 동양메이저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132억원이 적자, 순이익은 2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각각 52억원과 202억원의 손실이 났다.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A시멘트 관계자는 “현재 시멘트 40kg 1포대가 1800원으로 담배값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라면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레미콘 업계 "톤당 5만2000원 합의안 제시..더 이상 양보 없다"하지만 이에 대해 레미콘 업계는 단기간에 가격을 8000원씩이나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레미콘 업체들은 원재료 인상 등을 고려하더라도 t당 6000원 이상은 올려줄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레미콘 한 관계자는 “업체 사장단 및 관련 단체들이 양보안을 제시해 시멘트 가격은 톤당 5만2000원에 합의안을 제시했다”며 “이 가격을 시멘트 업계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장 가동 등 극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사들간의 분쟁에 개입을 원치 않는다"라면서 "다만 양측의 입장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 분양원가 상승등 부작용이 예상돼, 하루 빨리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2007.06.19 I 윤진섭 기자
(핫클릭)`내 남자의 여자` 표절 논란
  • (핫클릭)`내 남자의 여자` 표절 논란
  • ▲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드라마작가 류경옥씨가 18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뉴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KBS 드라마 공모 출신의 류경옥 작가는 지난 14일 저작권심의위원회에 `내 남자의 여자`를 집필한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저작권 분쟁 조정신청서를 냈다. 류 작가는 이 드라마가 자신의 작품 `옥희, 그 여자`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김수현 작가의 수&영 프로덕션을 찾아가 작품을 처음 소개한 뒤 채택 가능성을 보고 내용을 보강해 올초 한 차례 더 방문했지만, 이후 가타부타 언급이 없더니 엉뚱한 이름의 흡사한 대본으로 둔갑해 나왔다는 것. 이에 대해 김수현 작가 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종영 직전 표절시비 휘말려 이날 뉴스 실시간 검색어로는 이밖에도 하이닉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장에서 2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5명이 사상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음달부터 비법정단위 도량형 사용이 전면금지되면서 관련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인치, 평, 근 등 비법정단위 도량형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들 단위를 사용해 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익숙한 도향형이 갑자기 바뀜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주택시장, 임박한 `제곱미터` 대란
2007.06.18 I 피용익 기자
  • 주택시장, 임박한 `제곱미터` 대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제곱미터(㎡)로 표시 된 것을 3.3으로 나누면 예전에 아시던 평수가 나오는 거에요. 대략 3으로 나눈 것보다 조금 크다고 보시면 되요." 아파트 분양 대행사업을 하는 A업체 오미영 팀장(가명, 33)은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상담직원 교육에 한 가지를 추가했다. `㎡`를 `평`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평, 근, 돈 등의 비법정단위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건설 및 부동산 관련업체들이 바빠졌다. ◇`평형`대신 `형` `타입`으로 = 건설사들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직접 청약을 해야 하는 수요자들의 혼란을 막는 것. 모델하우스 현장 설명 때는 그마나 말로 할 수 있지만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서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S건설 관계자는 "분양자료나 홈페이지 등 외부로 나가는 것은 법정단위 표기 기준을 지키기로 했다"며 "그러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평`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한 동탄 메타폴리스는 각 평형을 `46B형`, `98형` 등 `평`을 빼고 표시했다. 일반인들은 `평`이라는 표기가 없어도 이것이 `평형`인 것으로 인지하게 되는 점에 착안한 방법이다. 대형 주택업체 H사도 올해들어 `평형`을 `형`으로만 표기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들은 `평`의 이니셜인 `PY`나 `타입`으로 쓰기도 한다. 아예 숫자로만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시세표 평형 어떻게 바꿀지 `난감` = 건설사들보다 법정단위 의무화에 가장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은 부동산정보업체들이다. 바꿔야할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한 정보업체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단위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 일일이 분양업체들을 체크해 데이터 전환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부동산 정보협회 차원에서 지원금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지만 들어가는 비용은 그 열배를 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주택경기 불황으로 고심하고 있는 중개업소들은 법정단위를 강제로 시행하고 산업자원부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한다고 하자 불만을 쏟아낸다.서울 관악구 사당동의 J공인 관계자는 "어차피 말로는 다 평형이라고 설명할 것을 뭐하러 ㎡만 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워낙 거래 수입도 없어 과태료를 낼 형편도 안된다"고 하소연했다.협회 차원에서도 회원 중개업소가 피해 보는 일을 막기 위해 법정단위 사용을 홍보하고 있지만 단속부터 하겠다는 정부에는 불만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단속으로 수백년 동안 사용했던 `평`을 `㎡`로 바꿀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일반인들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계도기간을 늘려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7.06.18 I 윤도진 기자
'쩐의 전쟁' 장태유 PD "외환위기 아니었다면.."
  • [김은구의 PD열전]'쩐의 전쟁' 장태유 PD "외환위기 아니었다면.."
  • ▲ SBS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김은구기자] 1997년 말 찾아온 IMF 경제위기는 숱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숱한 기업들이 외환위기에 직면해 쓰러져갔고 이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가 생겨났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대란을 겪었다. 덕분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선택해야하는 사람도 많았다.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36)도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 중 하나다. 가가 대학시절 꿈꾸던 직업은 CF 감독. 그런데 IMF사태가 터지면서 광고기획사들 대부분이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낙담했던 장태유 PD는 형인 SBS 예능국 장혁재 PD의 권유로 방송사 PD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 출발은 비록 자신의 뜻과 달랐지만 지금 장태유 PD는 후배들이 부러워하는 스타 PD가 됐다. 요즘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시청률 40%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쩐의 전쟁’이 그의 손에서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만약이란 가정을 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다고'고 하지만, IMF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쩐의 전쟁’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타산지석’ 드라마 ‘쩐의 전쟁’, ‘용두사미’ 될까 걱정 ‘쩐의 전쟁’ 방영 초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것 중 하나가 ‘사자성어 놀이’다.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사자성어 두 개를 물어보는데 첫 번째 것은 인생관, 두 번째는 애정관을 뜻한다. 어느날 장태유 PD는 ‘쩐의 전쟁’ 극본을 맡은 이향희 작가에게 이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타산지석’과 ‘용두사미’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정말 자신의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2005년 ‘불량주부’로 연출 데뷔를 했고 ‘101번째 프러포즈’, ‘쩐의 전쟁’까지 드라마 3편을 연출했는데 모두 원작이 있어요. 남의 것을 갖다 쓰니 ‘타산지석’이죠. 결혼을 할 때까지 연애를 제대로 못했으니 애정관은 ‘용두사미’가 맞는 것 같고요.” 장태유 PD는 사자성어에 대한 자신의 답 중 하나인 ‘용두사미’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했다. 현재 자신과 사랑에 빠져있는 ‘쩐의 전쟁’이 초반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탔지만 ‘용두사미’의 뜻처럼 마지막에 추락하면 어쩌느냐는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의 포인트를 미리 알고 있어 출발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초반 4회가 넘어가면 새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편한 것도 끝나요. 과거에도 4회까지 가장 안정적이었고, 그 뒤부터는 늘 뭔가 엉성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안 그러려고 신경쓰고 있죠. 한 번은 책임프로듀서(CP)로 있는 선배가 ‘너 그러면 4부작짜리 PD가 된다’는 농담도 하던 걸요.”  ▲장태유 PD가 연출한 SBS '쩐의 전쟁'◇ PD 역할은 문제 제기. 답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불량주부’와 ‘쩐의 전쟁’의 소재는 사회적으로 일반화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쉬쉬하며 겉으로 드러내기 꺼리는 것들이다. ‘불량주부’는 아내를 직장에 내보내고 살림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뤘고 ‘쩐의 전쟁’은 어두운 세계의 일로 치부되는 사채가 소재다. “특별히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소재만 찾으려고 한 것은 아니에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아이러니가 있는 상황이나 현실과 뗄 수 없는 문제가 드라마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장태유 PD가 이런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통해 어떤 답을 제시해 주려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면 된다'는 게 장태유 PD의 생각이다. 답은 시청자들이 각자 찾는 것이다. ‘쩐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장태유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애써 ‘사채는 무조건 나쁘다’, ‘사채업자의 협박에 어떻게 대응하라’ 는 식의 결론을 전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사채업자뿐 아니라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도 때론 가해자의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는 나쁘고 그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들일까요? 돈은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할 텐데 갚지 않다가 사채업자가 결국 나쁜 짓을 하도록 만들기도 하잖아요.”  ▲ 영화 연출을 하고 싶다는 SBS '쩐의 전쟁'의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 배우가 아무리 싫어해도 '한 컷의 명장면' 포기 못해 장태유 PD는 유독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악명(?)이 높다. 영상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장태유 PD는 “제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가 봐요. 어떤 각도와 사이즈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거든요. 결국 장면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찍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장태유 PD는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 MBC ‘하얀거탑’을 꼽았다. 장면을 많이 커트하며 찍은 화면들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컷의 영상이 가진 힘을 믿고 정성을 기울이는 스타일 덕분에 장태유 PD는 항상 촬영 시간이 부족하다. 보통 10 장면 정도 찍어야 함에도 8 장면 정도 촬영을 하면 어느새 해가 지기 일쑤고, 밤을 새야 하는 일도 다른 PD보다 많다. 장태유 PD는 “내색은 안하지만 아마 저를 싫어하는 배우들도 많을 걸요”라며 웃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태유 PD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찍고 싶다고 했다.  “영화는 오래 촬영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꿈일 뿐이죠. 방송사 소속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없잖아요. 방송사를 그만 둔다고 하면 아마 가족들이 반대를 할 걸요.”  ▶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장태유 PD "인기비결? 배우가 다 알아서 해요"☞[김은구의 PD열전]이원종 신동욱 "장 PD, 웃음에 또 넘어갔네"☞[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박신양 박진희, 패션 파파라치☞[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신동욱 김정화, 패션 파파라치☞'쩐의 전쟁' 시즌제 도입. 내년에는 속편 본다
2007.06.18 I 김은구 기자
'쩐의 전쟁' 장태유 PD, "IMF위기가 아니라면..."
  • [김은구의 PD열전]'쩐의 전쟁' 장태유 PD, "IMF위기가 아니라면..."
  • ▲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997년 말 찾아온 IMF 경제위기는 숱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숱한 기업들이 외환위기에 직면해 쓰러져갔고 이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가 생겨났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대란을 겪었다. 덕분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선택해야하는 사람도 많았다.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36)도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 중 하나다. 그가 대학시절 꿈꾸던 직업은 CF 감독. 그런데 IMF사태가 터지면서 광고기획사들 대부분이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낙담했던 장태유 PD는 형인 SBS 예능국 장혁재 PD의 권유로 방송사 PD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 출발은 비록 자신의 뜻과 달랐지만 지금 장태유 PD는 후배들이 부러워하는 스타 PD가 됐다. 요즘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시청률 40%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쩐의 전쟁’이 그의 손에서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만약이란 가정을 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다고'고 하지만, IMF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쩐의 전쟁’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타산지석’ 드라마 ‘쩐의 전쟁’, ‘용두사미’ 될까 걱정 ‘쩐의 전쟁’ 방영 초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것 중 하나가 ‘사자성어 놀이’다.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사자성어 두 개를 물어보는데 첫 번째 것은 인생관, 두 번째는 애정관을 뜻한다. 어느날 장태유 PD는 ‘쩐의 전쟁’ 극본을 맡은 이향희 작가에게 이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타산지석’과 ‘용두사미’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정말 자신의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2005년 ‘불량주부’로 연출 데뷔를 했고 ‘101번째 프러포즈’, ‘쩐의 전쟁’까지 드라마 3편을 연출했는데 모두 원작이 있어요. 남의 것을 갖다 쓰니 ‘타산지석’이죠. 결혼을 할 때까지 연애를 제대로 못했으니 애정관은 ‘용두사미’가 맞는 것 같고요.” 장태유 PD는 사자성어에 대한 자신의 답 중 하나인 ‘용두사미’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했다. 현재 자신과 사랑에 빠져있는 ‘쩐의 전쟁’이 초반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탔지만 ‘용두사미’의 뜻처럼 마지막에 추락하면 어쩌느냐는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의 포인트를 미리 알고 있어 출발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초반 4회가 넘어가면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편한 것도 끝나요. 과거에도 4회까지 가장 안정적이었고, 그 뒤부터는 늘 뭔가 엉성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안 그러려고 신경쓰고 있죠. 한 번은 책임프로듀서(CP)로 있는 선배가 ‘너 그러면 4부작짜리 PD가 된다’는 농담도 하던 걸요.”   ▲ 장태유 PD가 연출한 SBS 드라마 '쩐의 전쟁'◇ PD 역할은 문제 제기. 답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불량주부’와 ‘쩐의 전쟁’의 소재는 사회적으로 일반화 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쉬쉬하며 겉으로 드러내기 꺼리는 것들이다. ‘불량주부’는 아내를 직장에 내보내고 살림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뤘고 ‘쩐의 전쟁’은 어두운 세계의 일로 치부되는 사채가 소재다. “특별히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소재만 찾으려고 한 것은 아니에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아이러니가 있는 상황이나 현실과 뗄 수 없는 문제가 드라마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장태유 PD가 이런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통해 어떤 답을 제시해 주려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면 된다'는 게 장태유 PD의 생각이다. 답은 시청자들이 각자 찾는 것이다. ‘쩐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장태유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애써 ‘사채는 무조건 나쁘다’, ‘사채업자의 협박에 어떻게 대응하라’ 는 식의 결론을 전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사채업자뿐 아니라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도 때론 가해자의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는 나쁘고 그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들일까요? 돈은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할 텐데 갚지 않다가 사채업자가 결국 나쁜 짓을 하도록 만들기도 하잖아요.”   ▲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 배우가 아무리 싫어해도 '한 컷의 명장면' 포기 못해 장태유 PD는 유독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악명(?)이 높다. 영상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장태유 PD는 “제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가 봐요. 어떤 각도와 사이즈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거든요. 결국 장면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찍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장태유 PD는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 MBC ‘하얀거탑’을 꼽았다. 장면을 많이 커트하며 찍은 화면들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컷의 영상이 가진 힘을 믿고 정성을 기울이는 스타일 덕분에 장태유 PD는 항상 촬영 시간이 부족하다. 보통 10 장면 정도 찍어야 함에도 8 장면 정도 촬영을 하면 어느새 해가 지기 일쑤고, 밤을 새야 하는 일도 다른 PD보다 많다. 장태유 PD는 “내색은 안하지만 아마 저를 싫어하는 배우들도 많을 걸요”라며 웃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태유 PD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고 했다. “영화는 오래 촬영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꿈일 뿐이죠. 방송사 소속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없잖아요. 방송사를 그만 둔다고 하면 아마 가족들이 반대를 할 걸요.”▶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장태유 PD "인기비결? 배우가 다 알아서 해요"☞[김은구의 PD열전]이원종 신동욱 "장 PD, 웃음에 또 넘어갔네"☞[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신동욱 김정화, 패션 파파라치☞[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박신양 박진희, 패션 파파라치☞'쩐의 전쟁' 시즌제 도입. 내년에는 속편 본다
2007.06.18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엔/원환율 9년8개월래 최저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6월1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건설사 부도, 저축은행에 불똥 -휘발유값 인하 `여론의 힘` -삼성, 비정규직→정규직 추진 -엔低 어디까지..4년만에 최저 ▲종합 -유류세 인하요구 봇물 `귀막은 정부` -2012년 우주관광 길 열립니다 -정규직 전환해도 임금 맞추기 어려워 고민 -벽걸이 TV로 인터넷 동영상 -자본시장통합법 국회통과 가능성 높다 -손배보험사 5년간 보험료 담합 -레미콘 업체 가격·물량 조작 의혹 ▲국제 -헤지펀드 중국시장 진출 준비 끝 -원자바오 中 총리 "긴축정책 필요" -美 카지노 "中 갬블러 잡아라" ▲금융·재테크 -단기외채 비중 외환보유액 절반 넘었다 -신일에 PF워크아웃 힘들듯 -엔화대비 원화값 750원대..對日 경쟁력 `비상`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곧 인하 ▲기업과 증권 -삼성 하버드大서 위기관리 배운다 -동영상 휴대폰 전송시대..KTF 한국서 첫 상용화 -아이폰 이달말 출시..과연 通할수 있을까 -CJ, 해외업체 인수해 덩치키운다 -SK텔레콤, 케이블TV와 손잡는다 -삼성카드 상장후 6만원 넘어설듯 -코스피 47P올라 또 사상최고 -10만원 넘는 고가주 상승률 굿 -메릴린치 아시아 펀드매니저 "한국 투자비중 크게 늘릴 것" -채권형 펀드의 수모 -코스닥 시총 100조 눈앞 ▲부동산 -타운하우스 뜨니 경기 일대 땅값 들썩 -행정도시 내달 첫 삽 -부산 포스코 센트럴 스타 인기 ◇서울경제 ▲1면 -세마녀 `심술`대신 `선물`..코스피 최고치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가닥` -세하 카자흐 보조광구 원유매장량..2억7천만 배럴 추정 -원·엔환율 760원대 붕괴..9년8개월만에 최저 ▲종합 -`IT관련 벤처` 대거 증시로 -제주 `영어전용타운`..조지워싱턴大 분교 유치 보류 -부산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듯 -당분간 엔低 지속..740원대 떨어질수도 -`엔캐리` 확대에 약세 분위기 전환 ▲금융 -저축銀, 담보확실해 손실 크지 않을 듯 -중소 건설社 대상 여신관리 강화 -10개 손보사 5년간 보험료율 담합 -대형 저축銀, 자산건전성 기준 높인다 ▲국제 -中 `경기과열 억제` 추가대책 시사 -올 세계 반도체 시장 1.8% 성장 그칠 듯 -美 밀 선물가 11년만에 최고 ▲산업 -국산 프리미엄 가전 해외서 대박 -국내 항공사 안전성 `세계적` -삼성전자, 세계최대 70인치 LCD TV 출시 -기아차 "내년 세계 품질 5강" -외산 진공청소기 `못믿을` 성능표시 -업로드 속도경쟁 달아오른다 ▲증권 -삼성카드 공모가 4만8000원 확정 -LG전자 강세행진..당분간 지속 가능성 -외국인 7일째 2兆대 순매도 -이통 삼총사 오랜만에 `햇살` -"LCD업종 2009년까지 호황" ▲부동산 -"기다렸다가 재건축하자" -"2주택자 1년내 기존 집 팔아야" -10억 이상 아파트 경매..건수 급증불구 응찰은 `뚝` ◇한국경제 ▲1면 -코스피 47P 급등 1769 -송파 신도시에 콤팩트존 -지방이전기업 20년간 稅감면 -"지방 투기과열지구 일부 해제" -원·엔 9년8개월만에 최저 ▲종합 -증권사 `45兆 땅 보상금` 모시기 현장설명회 -"소매유통 경기도 좋아진다" -BDA 北 송금 17일께 완료 시사 -위기의 주택건설업계..부산·대구 최악.."제2신일 시간문제" -"혁신도시 보상평가에 감정원 포함" -건교부 산하기관 `인사태풍`분다 -저축銀도 주택담보대출 추가 규제 -"휘발유값 유통단계부터 개선 검토" -수도권 逆차별·조세평등 위반 `불씨` ▲국제 -中, 금리인상 임박 시사 -美의회, 환율보복 법안 추진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가 `사모펀드 제왕`이 된 비결은 ▲산업 -C&그룹 계열사 3곳 판다 -조선업계, 고부가 드릴십 수주 싹쓸이 -3세대 이통 `업로드`속도 높였다 -DMB 보면서 문자 보낸다 -폐지도 중국이 싹쓸이..골판지업계 `원료대란` -CJ, 2013년 매출 10조 목표 ▲부동산 -`주택임대사업` 틈새 투자처로 -서울 아파트 올해 입주 물량..20평형대 소형이 가작 적다 ▲금융 -저축銀, 부동산PF `긴장`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4연임` 달성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내린다 ▲증권 -짧은 휴식 끝내고 강세장 재시동 -삼성그룹 `미운오리株` 백조됐다 -국민銀, 펀드 판매보수 전격인하..증권사 후폭풍 -증권중개社 매출 50% 증가 `휘파람` -신일 부도 여파 건설株 양극화 심화
2007.06.14 I 손희동 기자
삼성카드 공모가격 LG카드보다 높네
  • 삼성카드 공모가격 LG카드보다 높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올 27일 상장(IPO)하는 삼성카드의 공모가격이 주당 4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카드와 상장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에 따라 14일 이같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러한 가격은 업계 1위인 LG카드(032710)의 14일 현재 주가 4만7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향후 삼성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도 5조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5조9000억원 수준인 LG카드에 뒤지지 않을 전망이다.당초 삼성카드의 주당 예정공모가는 4만~4만5000원선이었다. 하지만 국내외 기관간 인수경쟁으로 공모예정가 밴드를 넘는 공모가격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상황이 좋은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삼성`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이란 시각도 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드 대란 이전 LG카드와 삼성카드는 명실공히 카드 업계의 양대 산맥"이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 1위 LG카드가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됨에 따라 올 9월21일 상장폐지될 예정이어서 유일한 카드상장사로서의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관련기사 「신한지주, "LG카드 9월21일 상장폐지"(2007.6.12)」 삼성카드의 상장이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구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카드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이미 5만8000원~6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브랜드가 10년만에 상장된다는 점, 향후 영업호조 기대감 등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삼성카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반공모청약을 실시해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 1200만주 중 절반인 600만주는 신주모집, 600만주는 구주매출 모집이다. 개인투자자를 상대로한 공모는 오는 20일과 21일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07.06.14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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