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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구의 PD열전]'쩐의 전쟁' 장태유 PD "외환위기 아니었다면.."
- ▲ SBS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김은구기자] 1997년 말 찾아온 IMF 경제위기는 숱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숱한 기업들이 외환위기에 직면해 쓰러져갔고 이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가 생겨났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대란을 겪었다. 덕분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선택해야하는 사람도 많았다.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36)도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 중 하나다. 가가 대학시절 꿈꾸던 직업은 CF 감독. 그런데 IMF사태가 터지면서 광고기획사들 대부분이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낙담했던 장태유 PD는 형인 SBS 예능국 장혁재 PD의 권유로 방송사 PD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 출발은 비록 자신의 뜻과 달랐지만 지금 장태유 PD는 후배들이 부러워하는 스타 PD가 됐다. 요즘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시청률 40%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쩐의 전쟁’이 그의 손에서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만약이란 가정을 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다고'고 하지만, IMF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쩐의 전쟁’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타산지석’ 드라마 ‘쩐의 전쟁’, ‘용두사미’ 될까 걱정 ‘쩐의 전쟁’ 방영 초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것 중 하나가 ‘사자성어 놀이’다.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사자성어 두 개를 물어보는데 첫 번째 것은 인생관, 두 번째는 애정관을 뜻한다. 어느날 장태유 PD는 ‘쩐의 전쟁’ 극본을 맡은 이향희 작가에게 이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타산지석’과 ‘용두사미’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정말 자신의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2005년 ‘불량주부’로 연출 데뷔를 했고 ‘101번째 프러포즈’, ‘쩐의 전쟁’까지 드라마 3편을 연출했는데 모두 원작이 있어요. 남의 것을 갖다 쓰니 ‘타산지석’이죠. 결혼을 할 때까지 연애를 제대로 못했으니 애정관은 ‘용두사미’가 맞는 것 같고요.” 장태유 PD는 사자성어에 대한 자신의 답 중 하나인 ‘용두사미’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했다. 현재 자신과 사랑에 빠져있는 ‘쩐의 전쟁’이 초반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탔지만 ‘용두사미’의 뜻처럼 마지막에 추락하면 어쩌느냐는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의 포인트를 미리 알고 있어 출발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초반 4회가 넘어가면 새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편한 것도 끝나요. 과거에도 4회까지 가장 안정적이었고, 그 뒤부터는 늘 뭔가 엉성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안 그러려고 신경쓰고 있죠. 한 번은 책임프로듀서(CP)로 있는 선배가 ‘너 그러면 4부작짜리 PD가 된다’는 농담도 하던 걸요.” ▲장태유 PD가 연출한 SBS '쩐의 전쟁'◇ PD 역할은 문제 제기. 답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불량주부’와 ‘쩐의 전쟁’의 소재는 사회적으로 일반화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쉬쉬하며 겉으로 드러내기 꺼리는 것들이다. ‘불량주부’는 아내를 직장에 내보내고 살림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뤘고 ‘쩐의 전쟁’은 어두운 세계의 일로 치부되는 사채가 소재다. “특별히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소재만 찾으려고 한 것은 아니에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아이러니가 있는 상황이나 현실과 뗄 수 없는 문제가 드라마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장태유 PD가 이런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통해 어떤 답을 제시해 주려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면 된다'는 게 장태유 PD의 생각이다. 답은 시청자들이 각자 찾는 것이다. ‘쩐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장태유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애써 ‘사채는 무조건 나쁘다’, ‘사채업자의 협박에 어떻게 대응하라’ 는 식의 결론을 전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사채업자뿐 아니라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도 때론 가해자의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는 나쁘고 그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들일까요? 돈은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할 텐데 갚지 않다가 사채업자가 결국 나쁜 짓을 하도록 만들기도 하잖아요.” ▲ 영화 연출을 하고 싶다는 SBS '쩐의 전쟁'의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 배우가 아무리 싫어해도 '한 컷의 명장면' 포기 못해 장태유 PD는 유독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악명(?)이 높다. 영상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장태유 PD는 “제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가 봐요. 어떤 각도와 사이즈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거든요. 결국 장면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찍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장태유 PD는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 MBC ‘하얀거탑’을 꼽았다. 장면을 많이 커트하며 찍은 화면들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컷의 영상이 가진 힘을 믿고 정성을 기울이는 스타일 덕분에 장태유 PD는 항상 촬영 시간이 부족하다. 보통 10 장면 정도 찍어야 함에도 8 장면 정도 촬영을 하면 어느새 해가 지기 일쑤고, 밤을 새야 하는 일도 다른 PD보다 많다. 장태유 PD는 “내색은 안하지만 아마 저를 싫어하는 배우들도 많을 걸요”라며 웃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태유 PD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찍고 싶다고 했다. “영화는 오래 촬영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꿈일 뿐이죠. 방송사 소속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없잖아요. 방송사를 그만 둔다고 하면 아마 가족들이 반대를 할 걸요.” ▶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장태유 PD "인기비결? 배우가 다 알아서 해요"☞[김은구의 PD열전]이원종 신동욱 "장 PD, 웃음에 또 넘어갔네"☞[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박신양 박진희, 패션 파파라치☞[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신동욱 김정화, 패션 파파라치☞'쩐의 전쟁' 시즌제 도입. 내년에는 속편 본다
- [김은구의 PD열전]'쩐의 전쟁' 장태유 PD, "IMF위기가 아니라면..."
- ▲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997년 말 찾아온 IMF 경제위기는 숱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숱한 기업들이 외환위기에 직면해 쓰러져갔고 이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가 생겨났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대란을 겪었다. 덕분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직업을 선택해야하는 사람도 많았다. '쩐의 전쟁'의 연출자 장태유 PD(36)도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 중 하나다. 그가 대학시절 꿈꾸던 직업은 CF 감독. 그런데 IMF사태가 터지면서 광고기획사들 대부분이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낙담했던 장태유 PD는 형인 SBS 예능국 장혁재 PD의 권유로 방송사 PD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 출발은 비록 자신의 뜻과 달랐지만 지금 장태유 PD는 후배들이 부러워하는 스타 PD가 됐다. 요즘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시청률 40%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쩐의 전쟁’이 그의 손에서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만약이란 가정을 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다고'고 하지만, IMF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쩐의 전쟁’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타산지석’ 드라마 ‘쩐의 전쟁’, ‘용두사미’ 될까 걱정 ‘쩐의 전쟁’ 방영 초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것 중 하나가 ‘사자성어 놀이’다.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사자성어 두 개를 물어보는데 첫 번째 것은 인생관, 두 번째는 애정관을 뜻한다. 어느날 장태유 PD는 ‘쩐의 전쟁’ 극본을 맡은 이향희 작가에게 이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타산지석’과 ‘용두사미’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 보면 정말 자신의 인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2005년 ‘불량주부’로 연출 데뷔를 했고 ‘101번째 프러포즈’, ‘쩐의 전쟁’까지 드라마 3편을 연출했는데 모두 원작이 있어요. 남의 것을 갖다 쓰니 ‘타산지석’이죠. 결혼을 할 때까지 연애를 제대로 못했으니 애정관은 ‘용두사미’가 맞는 것 같고요.” 장태유 PD는 사자성어에 대한 자신의 답 중 하나인 ‘용두사미’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했다. 현재 자신과 사랑에 빠져있는 ‘쩐의 전쟁’이 초반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탔지만 ‘용두사미’의 뜻처럼 마지막에 추락하면 어쩌느냐는 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의 포인트를 미리 알고 있어 출발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초반 4회가 넘어가면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편한 것도 끝나요. 과거에도 4회까지 가장 안정적이었고, 그 뒤부터는 늘 뭔가 엉성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안 그러려고 신경쓰고 있죠. 한 번은 책임프로듀서(CP)로 있는 선배가 ‘너 그러면 4부작짜리 PD가 된다’는 농담도 하던 걸요.” ▲ 장태유 PD가 연출한 SBS 드라마 '쩐의 전쟁'◇ PD 역할은 문제 제기. 답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불량주부’와 ‘쩐의 전쟁’의 소재는 사회적으로 일반화 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쉬쉬하며 겉으로 드러내기 꺼리는 것들이다. ‘불량주부’는 아내를 직장에 내보내고 살림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뤘고 ‘쩐의 전쟁’은 어두운 세계의 일로 치부되는 사채가 소재다. “특별히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소재만 찾으려고 한 것은 아니에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아이러니가 있는 상황이나 현실과 뗄 수 없는 문제가 드라마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장태유 PD가 이런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통해 어떤 답을 제시해 주려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던져주면 된다'는 게 장태유 PD의 생각이다. 답은 시청자들이 각자 찾는 것이다. ‘쩐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장태유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애써 ‘사채는 무조건 나쁘다’, ‘사채업자의 협박에 어떻게 대응하라’ 는 식의 결론을 전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사채업자뿐 아니라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도 때론 가해자의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는 나쁘고 그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들일까요? 돈은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소중할 텐데 갚지 않다가 사채업자가 결국 나쁜 짓을 하도록 만들기도 하잖아요.” ▲ 장태유 PD(사진=김정욱 기자)◇ 배우가 아무리 싫어해도 '한 컷의 명장면' 포기 못해 장태유 PD는 유독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악명(?)이 높다. 영상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장태유 PD는 “제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가 봐요. 어떤 각도와 사이즈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거든요. 결국 장면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찍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장태유 PD는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 MBC ‘하얀거탑’을 꼽았다. 장면을 많이 커트하며 찍은 화면들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컷의 영상이 가진 힘을 믿고 정성을 기울이는 스타일 덕분에 장태유 PD는 항상 촬영 시간이 부족하다. 보통 10 장면 정도 찍어야 함에도 8 장면 정도 촬영을 하면 어느새 해가 지기 일쑤고, 밤을 새야 하는 일도 다른 PD보다 많다. 장태유 PD는 “내색은 안하지만 아마 저를 싫어하는 배우들도 많을 걸요”라며 웃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태유 PD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고 했다. “영화는 오래 촬영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저 꿈일 뿐이죠. 방송사 소속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없잖아요. 방송사를 그만 둔다고 하면 아마 가족들이 반대를 할 걸요.”▶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장태유 PD "인기비결? 배우가 다 알아서 해요"☞[김은구의 PD열전]이원종 신동욱 "장 PD, 웃음에 또 넘어갔네"☞[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신동욱 김정화, 패션 파파라치☞[패셔니스타] '쩐의 전쟁' 박신양 박진희, 패션 파파라치☞'쩐의 전쟁' 시즌제 도입. 내년에는 속편 본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엔/원환율 9년8개월래 최저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6월1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건설사 부도, 저축은행에 불똥 -휘발유값 인하 `여론의 힘` -삼성, 비정규직→정규직 추진 -엔低 어디까지..4년만에 최저 ▲종합 -유류세 인하요구 봇물 `귀막은 정부` -2012년 우주관광 길 열립니다 -정규직 전환해도 임금 맞추기 어려워 고민 -벽걸이 TV로 인터넷 동영상 -자본시장통합법 국회통과 가능성 높다 -손배보험사 5년간 보험료 담합 -레미콘 업체 가격·물량 조작 의혹 ▲국제 -헤지펀드 중국시장 진출 준비 끝 -원자바오 中 총리 "긴축정책 필요" -美 카지노 "中 갬블러 잡아라" ▲금융·재테크 -단기외채 비중 외환보유액 절반 넘었다 -신일에 PF워크아웃 힘들듯 -엔화대비 원화값 750원대..對日 경쟁력 `비상`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곧 인하 ▲기업과 증권 -삼성 하버드大서 위기관리 배운다 -동영상 휴대폰 전송시대..KTF 한국서 첫 상용화 -아이폰 이달말 출시..과연 通할수 있을까 -CJ, 해외업체 인수해 덩치키운다 -SK텔레콤, 케이블TV와 손잡는다 -삼성카드 상장후 6만원 넘어설듯 -코스피 47P올라 또 사상최고 -10만원 넘는 고가주 상승률 굿 -메릴린치 아시아 펀드매니저 "한국 투자비중 크게 늘릴 것" -채권형 펀드의 수모 -코스닥 시총 100조 눈앞 ▲부동산 -타운하우스 뜨니 경기 일대 땅값 들썩 -행정도시 내달 첫 삽 -부산 포스코 센트럴 스타 인기 ◇서울경제 ▲1면 -세마녀 `심술`대신 `선물`..코스피 최고치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가닥` -세하 카자흐 보조광구 원유매장량..2억7천만 배럴 추정 -원·엔환율 760원대 붕괴..9년8개월만에 최저 ▲종합 -`IT관련 벤처` 대거 증시로 -제주 `영어전용타운`..조지워싱턴大 분교 유치 보류 -부산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듯 -당분간 엔低 지속..740원대 떨어질수도 -`엔캐리` 확대에 약세 분위기 전환 ▲금융 -저축銀, 담보확실해 손실 크지 않을 듯 -중소 건설社 대상 여신관리 강화 -10개 손보사 5년간 보험료율 담합 -대형 저축銀, 자산건전성 기준 높인다 ▲국제 -中 `경기과열 억제` 추가대책 시사 -올 세계 반도체 시장 1.8% 성장 그칠 듯 -美 밀 선물가 11년만에 최고 ▲산업 -국산 프리미엄 가전 해외서 대박 -국내 항공사 안전성 `세계적` -삼성전자, 세계최대 70인치 LCD TV 출시 -기아차 "내년 세계 품질 5강" -외산 진공청소기 `못믿을` 성능표시 -업로드 속도경쟁 달아오른다 ▲증권 -삼성카드 공모가 4만8000원 확정 -LG전자 강세행진..당분간 지속 가능성 -외국인 7일째 2兆대 순매도 -이통 삼총사 오랜만에 `햇살` -"LCD업종 2009년까지 호황" ▲부동산 -"기다렸다가 재건축하자" -"2주택자 1년내 기존 집 팔아야" -10억 이상 아파트 경매..건수 급증불구 응찰은 `뚝` ◇한국경제 ▲1면 -코스피 47P 급등 1769 -송파 신도시에 콤팩트존 -지방이전기업 20년간 稅감면 -"지방 투기과열지구 일부 해제" -원·엔 9년8개월만에 최저 ▲종합 -증권사 `45兆 땅 보상금` 모시기 현장설명회 -"소매유통 경기도 좋아진다" -BDA 北 송금 17일께 완료 시사 -위기의 주택건설업계..부산·대구 최악.."제2신일 시간문제" -"혁신도시 보상평가에 감정원 포함" -건교부 산하기관 `인사태풍`분다 -저축銀도 주택담보대출 추가 규제 -"휘발유값 유통단계부터 개선 검토" -수도권 逆차별·조세평등 위반 `불씨` ▲국제 -中, 금리인상 임박 시사 -美의회, 환율보복 법안 추진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가 `사모펀드 제왕`이 된 비결은 ▲산업 -C&그룹 계열사 3곳 판다 -조선업계, 고부가 드릴십 수주 싹쓸이 -3세대 이통 `업로드`속도 높였다 -DMB 보면서 문자 보낸다 -폐지도 중국이 싹쓸이..골판지업계 `원료대란` -CJ, 2013년 매출 10조 목표 ▲부동산 -`주택임대사업` 틈새 투자처로 -서울 아파트 올해 입주 물량..20평형대 소형이 가작 적다 ▲금융 -저축銀, 부동산PF `긴장`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4연임` 달성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내린다 ▲증권 -짧은 휴식 끝내고 강세장 재시동 -삼성그룹 `미운오리株` 백조됐다 -국민銀, 펀드 판매보수 전격인하..증권사 후폭풍 -증권중개社 매출 50% 증가 `휘파람` -신일 부도 여파 건설株 양극화 심화
- 분당급신도시 임박한 `교통대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늘 오후 발표되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쪽으로 압축되자 업계에선 극심한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분당신도시, 용인 죽전지구, 동백지구, 수지지구, 화성 동탄신도시가 입주해 있고, 성남 판교, 수원 광교, 용인 흥덕 등 30여개 미니신도시가 입주 예정이거나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경부고속도로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빼곡하게 차게 된 셈"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고속도로 등 인프라 착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아파트만 짓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주변 간선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당초 입주에 맞춰 개통 예정인 주요 도로 7곳 가운데 4곳만 개통됐고, 나머지 구간은 보상 문제 등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돼 양재-영덕 구간도 작년 10월에 착공돼 2008년 말 이후에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양재-영덕 고속화도로, 서울-천안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등 경부축에 집중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제2외곽이나 제2경부선은 이제 막 민자사업 제안이 이뤄진 상태이며 착공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실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경부축에 마구잡이 신도시를 개발함에 따라 택지개발→교통난→도로확장→택지개발→교통난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화성 동탄일대 `땅사자` 문의 급증☞분당급신도시 '동탄동쪽'..어떤 곳?☞분당급신도시 발표시기 앞당긴 이유는?
- 분당급신도시 "공급쇼크vs집값불안"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분당급신도시 발표는 공급확대책의 연장선이다. 정부는 작년 10월 검단신도시 발표를 기점으로 부동산정책의 방향을 수요억제책에서 공급확대책으로 틀었다. 11.15대책을 통해 2기신도시의 공급물량을 확대했으며 1.11대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아파트까지 확대하고 임대주택 공급물량(1.31대책)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부동산정책의 무게중심을 공급대책으로 옮겨온 것은 수도권 수급불균형이 집값불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04년 이후 최근 3년간 수도권 공급물량은 20만가구 안팎으로 목표치(30만가구)의 70%에 그쳤다. ◇공급 쇼크 = 이에 따라 정부는 2기신도시 6곳의 개발밀도와 용적률을 늘리는 방식으로 당초보다 4만3000가구를 늘려 34만1000가구를 공급키로 했으며 추가로 10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분당급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분당급신도시가 건설되면 수도권의 공급 갈증은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가 올해 말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데다 분당급신도시도 이르면 2009년말께 공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연평균 30만가구씩 공급되면 공급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도권에 모두 164만가구를 공급(연평균 32.8만가구)키로 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18만4000가구(공공 7만6000, 나머지는 민간), 2007년 29만7000가구(15만5000), 2008년 39만2000가구(22만9000), 2009년 36만4000가구(20만1000), 2010년 40만3000가구(20만6000가구)이다. 2기신도시의 경우 내년에 광교, 양주, 김포에서 첫 분양에 들어가고 2009년에는 송파, 검단이 분양에 나선다. ◇집값 불안 = 분당급신도시는 중장기적으로는 공급효과로 인해 집값을 안정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시 동탄면이 신도시로 발표되면 기존 동탄신도시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이미 매물품귀 현상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 여파는 경부축을 따라 분당, 강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당급신도시는 규모와 위치로 볼 때 검단신도시 후폭풍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급신도시 후보지역의 경우 이미 보상을 노린 불법건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땅값도 크게 올라 조성원가가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을 훨씬 웃돌 수 있다. 분당급신도시는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문제점도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지금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전문가들은 경부축에 판교, 광교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 경부고속도로는 상시정체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제2경부고속도로를 신설하더라도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고 있다. ▶ 관련기사 ◀☞화성 동탄일대 `땅사자` 문의 급증☞분당급신도시 임박한 `교통대란`☞분당급신도시 '동탄동쪽'..어떤 곳?
- “누나가 마일리지 줄게” 피가 통하면 돈도 통한다
- [조선일보 제공] 언니 하유미씨는 끔찍하게 아끼는 동생 종옥이가 자동차를 산다고 하자 그동안 쌓아둔 카드 포인트를 선물하기로 했다. 단돈 몇 만원이라도 싸게 사라는 배려였다. 그런데 얼마 후 카드사로부터 “여동생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포인트 합산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친동생인데도 가족이 아니라니? 하씨의 가슴이 찢어졌다. 재테크에 관한 한 형제자매 사이는 남남이나 다름없다니…. ▲ 모델 이수민·이창재 남매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간주해 포인트 합산이 가능한 금융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유익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재테크의 세계에서 남매는 남남? 삼성카드가 지난달 선보인 ‘마이패밀리 서비스’는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만 대상으로 한다. 마이패밀리 서비스는 삼성카드를 가진 가족들 간에 서로 카드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서비스 신청자는 형제자매와 포인트를 공유할 수 없다. 르노삼성자동차 신차 구매시 쓸 수 있는 삼성카드 자동차 포인트 역시 마찬가지다.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자녀) 간에만 포인트 합산 사용이 가능하다. 과거 카드대란 당시 형제자매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서 카드를 발급받았다가 사용 대금을 못 갚을 경우 이름을 도용당한 형제자매는 책임을 회피하려 들어서 형제자매 관련 부실 채권이 많았다고 한다. OK캐쉬백의 ‘패밀리 회원제’도 가족끼리 OK캐쉬백 포인트를 주고받는 서비스인데 주민등록등본(최근 6개월 이내)을 기준으로 가족 대상을 산정한다. 따라서 형제자매라도 주민등록등본상에 함께 기재돼 있지 않으면 포인트 합산이 불가능하다.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서비스 금융회사에 따라선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곳도 있다. 가령 현대카드는 부모, 배우자, 자녀는 물론 형제자매 등이 모두 M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다. 호적등본 등의 서류로 가족관계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는 신차 구매 때에만 가족간에 M포인트를 공유해 사용하거나 양도할 수 있지만 7월부터는 외식업체, 주유소 등으로 합산 포인트 사용처가 확대된다고 한다. 롯데카드 사용자들도 카드 적립 포인트를 가족끼리 더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족 중 한 명이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 있는 ‘롯데카드센터’에 찾아가서 포인트 합산 신청서를 쓰면 신청한 가족 구성원 누구나 포인트를 쓸 수 있다. 물론 이때 나머지 가족들의 동의는 필수다. 결혼한 형제자매는 호적등본을 첨부해서 가족으로 증명하면 된다. 합산 포인트는 롯데 계열 유통업체(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가족 마일리지 합치면 공짜 비행기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가족끼리 항공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만 갖고 공짜 항공권을 이용하기 부족할 때 다른 가족 구성원이 마일리지를 보태줘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때 두 항공사 모두 가족 범위를 직계가족(배우자, 부모, 자녀, 친조부모, 친손자녀)으로 정해두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 신청자는 형제자매와 항공 마일리지 합산제도를 이용할 순 없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가족간 마일리지 양도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이때는 마일리지를 일부만 주지 못하고, 필요한 마일리지를 전부 줘야 한다. 예컨대 제주도 왕복 공짜 항공권를 받으려면 1만마일(비수기 기준)이 필요한데, 형제자매에게 마일리지를 선물하려면 1만마일을 통째로 줘야 하는 것이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양도제도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지점에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해 미리 등록해 둬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번 가족회원으로 등록하면 사망·이혼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유의하자.
- 서울 국제고 ''내신 97%까지 반영· 토플은 제외''
- [노컷뉴스 제공]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뽑는 서울국제고등학교 입시에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최대 97%까지 반영되고 토플 등 영어시험 성적은 전형에서 제외될 방침이다.서울에서는 첫 번째로, 국내에서는 4번째로 세워진 서울국제고등학교가 입시 전형에 대한 윤곽을 내놨다.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국제고교 입시 전형안에 따르면 중학교 내신 성적을 82%에서 최고 97%까지 반영한다. 또 접수 대란을 빚었던 토플을 비롯해 토익과 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은 전형에서 제외된다.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 공정택 교육감은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내신성적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했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인증능력시험 성적은 전형 과정에서 아예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전형 방법은 모두 세 가지로 확정됐다. 그리고 모든 전형에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 면접이 실시된다. 영어 면접은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통지되고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국제고에 입학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이경복 교육정책국장은 "영어 면접이라고 해서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중학교 과정만 충실히 이행하면 (영어 면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전형의 경우 1단계로 내신 성적과 서류 전형을 통해 정원의 두 배수를 추린 뒤 이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특별 전형은 학교장 추천한 학생과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내신 성적과 인성면접만으로 선발한다.또 정원 외 전형은 외국인과 국가유공자 자녀에 한해 일반 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최종 선발한다.지원 자격은 일반 전형의 경우 이미 국제고가 설립된 부산과 인천, 경기 지역을 제외한 곳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하고 특별전형은 서울 지역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해당된다. 이에 비해 정원 외 전형은 지역 제한이 없다. 하지만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지원한 학생은 이중 지원할 수 없다. 만약 국제고에 최종 합격했다 하더라도 이중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취소된다.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한국어 및 문화, 사회/국제, 외국어(영어포함), 과학, 수학, 예술/체육 등의 6개 과목군으로 나눠지고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이 단계적으로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학생 정원은 학급당 25명씩 18개 학급 450명이며 내년에는 우선 6개 학급 150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등록금은 일반 공립학교 수준으로 정해졌다. 다만 기숙사비는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과학고(27만 5천원) 등 특수목적고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원서접수는 오는 10월 중에 이뤄지며 일반전형은 오는 12월 7일에서 8일 이틀 동안, 특별전형은 이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11월 30일 하루 동안 실시된다. 학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관 등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면 교장 자격증이나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FTA 추가협의 요구할 듯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내일(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한국은 하이브리드카 후진국- 美, FTA 추가협의 요구할 듯- 러시아 차관 첫 현금 상환▲종합- 주택대출 6년4개월만에 감소- 외환보유액서 美 국채 보유 줄인다- 공공기관 운영위는 거수기?- 한미 FTA 협정문 오해와 진실은- 휘발유값 사상 최고가 넘나- 전경련, "고비용구조 해결 안되면 경제위기"▲정치·외교안보- 이명박 `대운하` 지켜낼까- 노 대통령 부쩍 잦아진 지방 나들이..왜?- 추미애 "부동산은 시장에 맡기고 정부는 사회정책에 집중해야"▲국제- 외국기업 M&A에 지레 겁먹은 日 기업- 탄소배출권 놓고 은행간 경쟁 치열- 日, 에너지 절약형 가전 보급 촉진- 中, 원자력 발전량 15~20배 확충▲금융·재테크- 7월 첫 선보이는 역모기지론- 은행 "국장병 마음을 잡아라"- 엔화 대출 5개월째 감소▲기업·증권- 다음-구글 깊어지는 밀월관계- 포스코, 파이넥스서 나온 가스로 전기 생산- 출력 20% 높인 그랜드 스타렉스- 삼성전자 VS 모토로라 세계 시장 놓고 한국서 전초전- LCD 부품 독과점 무너진다- 정몽구 회장 2년만에 전경련 나들이- 소액으로 `부동산 주식` 한번에 잡을까- LG, 자회사 덕에 오랜만에 웃음- 롯데쇼핑 실적개선 불투명- 제조업체 끝없는 현금 쌓기▲증권·종합- 공모기업 내실 따져보고 투자해야- 코스닥 알짜 내수업종 여행·건설·게임·제약주 유망▲펀드평가- 주식형펀드 5주 연속 상승- 해외 부동산펀드도 지역별 분산해야▲부동산- 동탄 메타폴리스 당첨되면 돈 될까- 신도시 후보지 거래는 뜸한데 호가만 올라- 용인 모현 위장전입 51명 적발◇서울경제▲1면- 체감물가는 이미 "高물가시대"- 국민 78% "3년내 경제위기"- 2009년 `인터넷 지적재산권 대란` 예고▲종합- 정몽구회장 2년만에 전경련 회의 참석한다- 주택담보대출 6년4개월만에 감소- 사모펀드, 보험사 인수 가능- 유류세 인하논란 재점화- 한미FTA 협정문 공개 이후 `재협상 범위` 확대될 듯-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가보니..최근 석달째 거래 한건도 없어-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좋아져- 한우값 `바닥모를 추락`- 20·50대 근로자 가구 외식비 비중 최고- 작년 인구 1000명당 주택수 285채▲정치- 李-朴 내일 직접토론 `관심집중`- 홍준표 "대선후보 경선 출마"- 열린우리당 진로 싸고 `갑론을박`- DJ "한나라, 상대없이 주먹질"▲금융- 교육보험 들면 노후·위험까지 보장- 금융권 초단기 고금리상품 봇물- 산업銀 사모펀드 해외진출 본격화- 저축銀·신협 등 가입비 낮춘다▲국제- 중동산유국-美 정유업계 `고유가 네탓` 공방- 中 증시 거래규모 日 앞질렀다- 中 자기부상열차 사업 전격 중단▲산업- 가전업계 "풀 HDTV 특수 잡자"- 삼성·LG전자 노트북·TV 등 中 박람회서 인기-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삼성테크운 DSLR 시장선 `고전`- 삼성전자-보다폰 손잡았다- PCB 유럽시장개척단 1070만불 수출상담 실적- 제품이 과일을 입는다- 쌀과자 시장이 살아난다▲증권- 금융·내수관련주 `시선집중`- 포스코 현대제철 목표가 상향- LG필립스LCD 5만원 넘본다- 코스닥선 기관이 `족집게`- "종목별 순환매 확대"..상승기조 지속▲부동산- "동탄 랜드마크" 큰 인기 예고- GS, 베트남에 100만평 `나베 신도시` 건설- 양주고업지구 `양주 신도시` 성패가를 시험대- 인천 아파트 고가 낙찰 지속▲미디어&콘텐츠- 케이블 SO업계 `대형 M&A설` 솔솔◇한국경제 ▲1면- 기업들 `새 우물 찾기` 총력전- 美 "이번주 FTA 추가협의"- 4명중 3명 "한국서 기업하기 어렵다"▲종합- 해외 부동산 큰손들 `유혹`- 월街 투자자들이 칸 영화제 간 까닭은?- 재경부 `증권사 지급결제` 한은에 백기- `과거`에 발목잡힌 국민은행- 휘발유값 사상 최고 `초읽기`- 美 FTA 재협상, 복수노조 허용 최대쟁점 부각- 만기 지났는데도 안찾아간 증금채 1500억 주인 누구?- 현대硏 "올 성장률 4.2%→4.5%"- 사모펀드 보험사 M&A 쉬워진다▲정치- 벌써 大選 신경전..6월 국회 `산넘어 산`- "1주택 10년이상 보유자 종부세 면제"- 이명박, 정책자문단 131명 공개- 홍준표의원 경선출마 선언▲국제- 지구 온난화로 주목받는 탄소배출권시장- 中 "주식투자 자제하라" 대학생에 경고- 혼다 "부품 90% 中 현지조달"▲산업- 삼성·LG 中 사령탑 "한국제품 기술우위 없어졌다"- MK, 2년만에 전경련 회의 참석- 1년 지난 수입차 반값이면 산다- `그랜드 스타렉스` 오늘부터 판매- `모바일 UCC` 전송속도 경젱- 아시아나, 사이판 주간 노선 주4회 증편▲부동산- 수도권 남부..동탄 메타폴리스 VS 동천 래미안- 용인시도 분양가 제동..공급업체 `비상`- 인천 그린벨트 110만평 개발 추진- 이번주 전국 6곳 8412가구 공급- 구리 수택·인창 재정비지구 지정- 하반기 전국 15만3300가구 입주▲증권- CS, 벽산 대량보유 `5%룰` 위반- 삼호·캠브리지 등 외국인 집중매수로 주가 껑충- 대우증권, 베트남 리조트 사업 직접투자- 미국증시 5월 고용지표·4월 물가 시선집중- `테마` 지고 `실적` 뜬다
- 중국증시가 뜨겁다고? 페루에겐 `새발의 피`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최근 1년동안 150%(상하이A 기준)에 달하는 시장 수익률을 기록 중인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앞선 시장이 과연 있을까?정답은 `있다`다. 남미의 작은 나라 페루의 최근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르는 중국 본토 증시보다 화력(火力)이 더 좋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슈로더자산운용이 제공하는 글로벌마켓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페루 종합지수(Peru Lima)는 21559.5로 마감, 최근 1년간의 지수 상승률이 20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A , 선전A 주식 지수의 최근 1년 상승률은 각각 147.3%와 190.7%로 페루 리마 지수의 상승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최근 2,3일새 페루 리마 지수가 -2%대의 급조정을 보인 반면, 중국 증시지수는 긴축 악재에도 불구 급등함에 따라 양 시장간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페루 주식시장이 최근 몇년간 초강세 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대한무역공사에 따르면, 1990년대 연 8%대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페루 경제는 신흥시장 금융위기 여파와 후지모리 대통령 탄핵 등 정치 불안 탓으로 한동안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페루 경제는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다시 고성장의 엔진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최근 페루 경제 성장의 주 엔진은 풍부한 광물 자원.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를 휩쓸고 있는 원자재 대란이 광물자원 부국 페루에게는 하나의 축복이 된 셈이다 .지난 2003년 기준으로 페루의 은 생산량은 세계 2위, 구리, 아연, 납 생산량은 세계 3위, 금 생산량은 세계 6위다. 아직 개발 능력을 갖추지 못했긴 하지만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도 상당해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광물자원 수출에 힘입어 페루는 역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매년 갈아치우고 있다. 경상수지도 2002년 사상 처음 흑자를 기록한 이래 매년 흑자규모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페루 경제 성장의 또 한축은 거시 경제의 안정이다. 경제 안정의 척도로 평가되는 물가의 경우 신중하고 일관된 통화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연 2%대로 안정돼 있다. 이는 OECD 국가의 물가 수준에 비견되는 것으로 남미 평균인 8%대에 비해서는 4분1 수준에 불과하다.페루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 외국인들의 투자도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6년 한해 외국인의 대 페루 투자액은 12억3600만달러로 2000년의 26만7000만달러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2006년말 누적 기준으로는 154억42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주요 투자분야별로 보면 이동통신을 필두로 광업, 제조업, 금융업,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하다. 특히 근래에는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개발 분야에 선진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