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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1만1100가구 이번주 분양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다음은 내일자(8월2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1만1100가구 이번주 분양 -고액권 인물 한은조사 부작용 -"취재 봉쇄 즉각 증단하라" ▲종합 -증시 9~10월에도 조정 예상..1700~1900서 등락 거듭할 듯 -창조경영 CEO 1위 이건희 회장 -고액원 도안 어떻게..이번에 기존 화폐 인물도 바꾸자 -中 "금리인상 지속" -서브프라인發 세계경기 둔화 조짐 -유럽도 경기 둔화..금리 동결 가능성 -美,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 -도요타, 소니 로봇부문 인수 매듭 -하도급 대금 합의서 강요땐 공정위 제재 -공공기관 기술 민간이전 급증 -마트 확산에 재래시장 내리막..한은 도소매업 분석 ▲정치·외교안보 -李 인사들로만..탕평 인사는 빈말? -칩거 일주일..박근혜 첫 외출 -이명박 대선행보 `바쁘다 바빠` -北 "핵무기는 신고 대상서 제외" -孫·鄭외 본선 진출 누구도 장담 못해 -11월께 범여권 후보 단일화 전망 -인질 전원석방 교섭 진행중인듯 ▲국제 -中, 외국기업 M&A·시장확대 제동 -日 정부, 주택거래 활성화 앞장 ▲금융,재테크 -영세업자 80만명 카드수수료 내릴 듯 -금융硏 "대출금리 상승폭 강제 제한 안돼" -외국인 계좌 개설 제한 조치 논란 ▲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도요타式 원가 절감 나섰다 -새 선박보다 비싼 중고 선박..공급 모자라 가격 올라 -LG, 슈퍼디자이너 10명 키운다 -현대차 노조 홈피 "파업 자제하고 무분규 타결하자" -홍퐁H증시 편입비중 큰 펀드 주목 -항공·해운주 실적 좋아질 듯 -펀드애널리스트 `귀하신 몸` -중소 증권사도 대형화 경쟁 가세 -`탄소관련 금융상품` 다양해진다 -외국인 4년간 100%이상 수익률 올려 -증권사 자기자본 투자 다각화 ▲증권·코스닥 -하반기 실적 전망 좋은 코스닥기업..휴대폰부품·셋톱박스업체 대거 포함 -변동장에선 역시 저PBR주 -네오위즈 지주사 전환 `난항` ▲부동산 -남양주 진접 모델하우스 가보니.."가점제 前 막차타자" 3만명 몰려 -가락시영 4개 블록으로 나눠 재건축 -관리지역내 공장 증설 쉬워진다 -수원 호매실 등 8곳 비축용 임대주택 시범지역 ▲소비생활 -와인 때문에 전통주 "나 죽겠네" -한우선물세트 값 싸지고 물량 풍부 -특급호텔 300만원대 추석선물 ◇서울경제 ▲1면 -베트남 증시 `투자 주의보` -EU, FTA 협상서 美 보다 높은 원산지 기준 제시 -SK텔레콤, 영화시장 본격 진출 -`인질 전원석방` 전제 탈레반과 교섭중 ▲종합 -공정위, 대기업 하청업체 납품단가 부당인하 10~11월 직권조사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고소 없어도 처벌 받는다 -외국기업, 개성공단 첫 분양계약 -"비축용임대" 민자방식 건설 본격화 -비주거용 건물 과표 손본다 -LG硏 "기업들 해외 M&A 통해 성장 기회" -독신자 가구 "무자녀가 서러워" -관리지역내 공장 설립 쉬워진다 -서브프라임 충격파 여전..獨 작센은행, 신용경색에 매각 검토 -기업 65% "서브프라임 사태 조만간 진정될 것"..전경련 조사 -통합신당 대선주자들 짝짓기중? -한나라 오늘 사무총장 임명 -盧대통령 10월 訪美 사실상 취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대상 `간이과세자`로 규정할 듯 -은행들 증권·보험사 M&A 경쟁 -변액보험 중도해약 크게 늘어 ▲국제 -유럽 에너지안보 또 비상 -`아이폰` 통신망 美 17살 소년에 뚫렸다 -`중국판 테마섹` 설립 위해 국채 6000억위안 첫 발행 -中 지난달 원유 수입량 사상 최고 -글로벌펀드 "홍콩 떠나 싱가포르로" ▲산업 -대우조선, 세계 최대 `플로팅 독` 만든다 -전자업계 CEO들 "베를린으로" ▲산업(정보기술) -동남아 와이브로 시장 포스데이타 공략 가속 -정통부 "리비전 A, 재판매 의무화 대상"..SKT 투자전략 영향여부 주목 -`삼성 4G 포럼` 오늘 개막..4세대 이동통신 `현실로` ▲산업(중기·벤처·생활) -해외진출 신발업체들 속속 `U턴` -반도체 주 검사장비 잇단 국산화 -제품 이름이 길어야 잘 팔린다? -가구업계 `혼수 준비중` ▲증권 -전문가 2인 증시 진단.."10월까지 불확실성 지속" VS "연말 2000선 재돌파" -"호남석화, 추가상승 여력" -CJ홈쇼핑, 시가총액 10위권 복귀 -`서브프라임`여파 해외펀드 환매 속출 -저평가 가치주·실적호전주 관심 ▲부동산 -청약가점제 D-5 당첨자 어떻게 가리나 -진접 동시분양 지상 모델하우스, 9블록 금강 113㎡ B형 눈길◇한국경제 ▲1면 -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 -인질 19명 전원석방 긍정적 신호 -신생 조선소發 `후판 대란` ▲종합 -기프티콘 서비스 `돈되네`..SK컴즈 월매출 껑충 -관리지역내 공장서립 쉬워진다 -어린이 놀이터 맨땅에 못만든다 -현대차 노조원들, 지도부에 극심한 혐오감 -SOC 공사 `SOS`..예산 부족으로 47% 중단,지연 -美 7월 경제지표 좋긴한데..서브프라임 이전 실적 `더 지켜봐야` -`요양병원 병상`이 넘쳐난다 -도소매 생산성 여전히 낮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대상 `간이과세자`로 국한될 듯 -내년부터 아이 1명 더 낳으면 세금 年 최대 389만원 덜 낸다 ▲정치 -"올 국감은 `이명박 국감`..범여 네거티브 저지하라" -한나라 원내대표 안상수 사실상 확정 -여론의 손학규 VS 조직의 정동영 -검찰 "일선 경찰서 이명박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한나라 "신정아 비호 의혹 철저 수사" -민주노동당 경선 권영길 독주체제 ▲사회 -서울대 "로스쿨 시행령 위헌" 공식 반대 -학원가도 `학력위조` 후폭풍..스타강사 줄줄이 학력 삭제 -음주,무면허 운전자 약식기소 온라인 통해 재판 확인 ▲국제 -유동성 확대 `헬리콥터 벤버냉키`, 서브프라임 파장 잡을까 -中, 외국기업 M&A 규제 -애플 `아이폰` 해커에 뚫렸다 -日 국가부채 1인당 5200만원 ▲산업 -조헌업계 후판대란..가격 치솟고, 물량도 없고.. -삼성전자 NFL후원 3년 연장 -전자CEO들 베를린으로 총출동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잠재된 1%까지..최고 향해 깨워라" ▲산업(IT·벤처·기술·유통) -차세대 DVD `듀얼플레이어`로 간다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승부수 -삼성 4G 포럼 개막..내일까지 신라호텔서 -애니콜 터치센서로 `노다지`캤다..멜파스, 납품 1년새 매출 400억 -`후계자 없는 中企` 인수펀드 나온다 -"텃밭은 없다"..유통업계 영역파괴 본격화 -분당 삼성플라자 주말 영업시간 연장 왜? -우유 `미투상품` 분쟁 가열 ▲부동산 -가점제 前 마지막 `분양 大戰` -`비축용 임대` 1만1354가구 10월 첫 공급 -판교 근린상가 민간펀드가 개발 -일산 장항동 일대 상가 공급과잉 후유증 ▲증권 -박건영 IMM투자자문 대표 "조정장세 한달정도 더 갈듯" -외국계 큰손들 선창산업·현대약품 등 집중매수 -기관은 삼성물산 등 대형株 `찜` -`위기때 힘 발휘` 펀드 주목 -日·유럽펀드 자금 썰물..중국,브릭스는 밀물 -모빌링크·가온미디어·토필드 등 3Q 매출·영업익 50%이상 늘듯 -엔터원 최대주주 하룻새 2번 변경
- (edaily리포트)정말 `신용경색`인가?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최근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서브프라임`이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 용어가 `신용경색` 우려를 낳으며 국내외 주식시장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서브프라임이 뭐길래`라는 생각이 국민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신용경색 위기가 국내외 언론에 연일 대서특필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제부 정영효 기자가 최근 시장상황을 알기 쉽게 풀어보겠답니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요즘 `서브프라임`이란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깜짝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금융지식에 해박하지 않은 일반인들로서는 서브프라임이 뭐길래 이렇게 시장을 흔들고, 내 주식을 망가뜨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20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눈깜짝할 새 1850아래로 밀린 걸 보면 국제 금융시장에 뭔가 사단이 난 것 같긴 합니다. `왜 맞는지 알고라도 맞으면 덜 아플텐데 황당하다`고 푸념하는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3대 중앙은행들이 천문학적 유동성을 쏟아부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니, 개미들은 영문도 모른채 속이 타들어갈 만도 한데요. 정말 국제 금융시장은 신용경색에 빠져드는 것일까요? 그리고 신용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본질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신용경색부터 살펴보죠. 현재 상황을 엄밀히 보자면 국제 금융시장이 `신용경색`에 빠진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경색으로 치달을 위험을 안고 있는 임계수위에 다달았다는 게 적합한 표현입니다. `유동성 경색`, 아주 긍정적으로 표현하자면 `금융권 단기자금 수급의 일시적 차질`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여기서 신용경색과 유동성 경색의 차이를 잠시 설명드릴 필요가 있겠네요. 신용경색과 유동성 경색은 둘 다 시장에서 돈줄이 막힌다는 점에서는 얼핏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체나 파장 측면에서 보자면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신용경색은 IMF 금융위기나 대우사태 때처럼 기업들이 신용도에 관계없이 자금시장에서 돈을 구하지 못해 망가지기 직전의 상황을 말합니다. 아무리 신용도가 좋다고 해도 신용경색 하에서는 돈을 빌려주는 행위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급한 자금을 융통하지 못해 흑자도산 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든 카드대란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카드채는 신용도에 관계없이 모조리 부실취급을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은 돈을 빼내 가기 급급했고, 은행들은 추가 자금지원을 거부하면서 시장전체가 휘청거렸습니다. 이에 반해 유동성 경색은 은행 등 금융권 내부의 자금수급 애로와 연관돼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부실이 펀드와 금융기관으로 전염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시장 참여자들이 자금 거래 자체를 꺼린다는 것이죠. 시발은 서브프라임이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에 이어 유럽 대형 은행인 BNP파리바로 전염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이들이 투자자 환매를 중단하자 시장에서는 대형 기관들이 환매를 못해줄 만큼 서브프라임 부실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펀드에 투자했다가 돈을 못찾게 될 기관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단기자금 융통을 어렵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콜시장에서 하루짜리 단기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사용하는 수단이 콜금리인데, 이 금리가 중앙은행이 정한 목표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시장을 통제할 수단이 무력화된다는 것은 중앙은행의 신뢰 상실을 의미합니다. 결국 그동안 서브프라임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시장 다독이기에 열중하던 중앙은행들도 `이건 아닌데`라며 시장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3대 중앙은행이 수백조원대의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이는 서브프라임이나 헤지펀드의 손실을 메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돈을 못빌려 높은 금리를 주고서라도 콜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기관들에게 중앙은행이 정한 목표 금리대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 것이죠. 이번에 투입된 만큼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찔끔찔끔 유동성을 지원하다가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수 있으니 돈을 풀 때 확 풀어줘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겁니다. 이 자금은 계속 풀어두는 게 아니라 대부분 하루내지 사흘 후에는 중앙은행이 다시 거둬들일 돈입니다. 중앙은행들이 이처럼 자금시장에 돈을 퍼부은 것이 9.11 이후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시장이나 언론은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는 서브프라임이나 신용경색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자금수급에 차질이 생긴 만큼 시장 매커니즘에 따라 중앙은행이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규모가 컸다는 게 서브프라임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셈이죠. 금융시장이 자본주의의 혈액인 돈의 흐름에 곧잘 비유된다는 점에서 신용경색이 동맥경화라면 유동성 경색은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피가 구석구석을 제대로 돌지 못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상황이 신용경색으로 발전할 우려는 상존합니다.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회사채나 주식이 신용도에 상관없이 전혀 소화되지 않고, 기존 대출자금 만기도 연장하지 못해 나자빠질 기업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신용채권과 주식시장 일부에서 그런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아직 본격화된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신용위기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단순히 대출부실로만 생각했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그동안 권역과 국경을 불문하고 확산돼 왔고, 이를 방치할 경우 금융과 실물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차원일 겁니다. 서브프라임의 본질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서브프라임은 말 그대로 신용도가 `우수`(prime)하지 못한, 혹은 등급이 이보다 낮은(sub)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입니다. 부실이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은 모기지 업체들이 영업실적을 올리기 위해 신용도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대출을 해줬고, 감독기관도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카드사태와 비슷한데요. 당시 카드사들은 길거리 영업을 통해 소득, 상환 가능성을 불문하고 신용카드를 발급해줘 부실화를 자초했습니다. 부실화된 메커니즘은 두 경우가 서로 비슷합니다. 사글세방에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이들도 신용카드라는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부유층 못잖은 소비를 했죠. 대출기관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모기지를 받은 미국인들은 주택경기가 좋았던 시절, 이를 활용해 주택이라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쓰는 과분한 소비를 영위해왔습니다. 하지만 호시절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죠.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원리금 연체는 갈수록 늘어갔습니다. 모기지를 담보로 한 파생금융상품의 발달은 원리금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부실 위험을 다양한 금융기관으로 전염시켰습니다. 모기지 부실은 각종 펀드와 금융기관들의 손실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시장 불안감 확산되자 최근에는 `고해성사`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손실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걸 더 불안해 하는게 시장심리이기 때문에 차라리 손실을 정확히 공개하자는 것이죠. 고해성사를 불안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손실규모가 공개되고 나면 일시적으로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리스크에 따라 가격이 차별화되고, 이에 따라 시장의 수급기능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하더라도 이로 인해 촉발된 유동성 경색이 신용대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배경에는 시장의 자율적 회복 메커니즘에 대한 기대도 깔려 있습니다.
- `미국發 서브프라임 영향` 국내외 매니저 시각차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는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악재일까?`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랭클린템플턴의 해외와 국내 펀드매니저들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금씩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사이몬 루돌프 템플턴 인베스트 아시아법인 수석부사장 겸 포트폴리오매니저(사진)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말을 꺼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그 자체가 전 세계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보다는 미국의 소비심리 변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바뀔때마다 세계 경제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미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고려할때 간단찮은 문제라는 것이다. 루돌프 매니저는 특정부분에 대출이 과도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모기지 대출이 과도했던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시각들도 많은데 이는 호재와 악재 중 호재를 더 믿고 싶어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태홍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금융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만한 일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약 1조3000억달러에 달해 미국 총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국내 신용카드 대란 당시 그 규모가 국내 GDP의 1.5%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카드사태를 1~2년 내에 극복했던 점을 회고할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금융자산에 문제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이것이 아시아나 유로존 증시에 타격을 줄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수차례 올린 것이 버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 우려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아무리 걱정되더라도 금리를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간 워낙 많이 올려놨기 때문에 이것이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돌프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도 해석했다. 기업 이익 마진이 축소되면 조정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그간 강세 추세를 이어온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신중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에서 미디어와 통신, 제약 등 현금 흐름이 좋고, 배당 , 수익구조가 좋은 종목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조선과 해운주, 벌크, 해외건설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주, 증권주, 보험주 등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때 해외 건설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주의 전망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이 브라질과 호주 등에서 석탕과 철광석 등을 대거 수입하면서 원자재를 이송하는 관련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은행은 순이자마진이 올라가는 반면 증권사는 IB를 키울 수 있고, 인수합병(M&A) 매력이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루돌프 매니저는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리포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투자자가 성공적인 투자자"라며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에는 비판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증시의 한 추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만큼 다음 싸이클을 분석하고, 전 싸이클을 돌아보며 장기적인 방향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괜찮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7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백종천 안보실장 아프간 급파 -새 금감위원장 김덕용씨 내정 -삼성 "반도체·SDI 빼고 다 좋다" ▲종합 -연말 빌딩임대료 대란 오나 -유가급등 WTI 76달러 -정부 "인질 구출 군사작전은 없다" -한국, 내놓을 협상카드가 없다 -지방이전 개입사업자도 최대 70% 감세 ▲정치·외교 안보 -대선주자들 아프간 피랍 나몰라라 -나북장성급 회담 성과없이 결렬 ▲국제 -中정부·기업서 보험사까지 해외M&A -"미 국채는 NO..기업인수가 좋다"..中 등 아시아국가 공격적으로 투자확대 -차이나머니 원천은 `홍콩` -유럽 "中기업사냥 막아라" -IMF, 올 세계성장률 5.2%로 상향..한국 4.4% 유지..중국은 11.2%로 올려 -인도네시아 규모 6.6 강진 ▲기업과 증권 -어럽다던 현대차 놀라운 실적 -SK텔레콤 2분기 실적 선방 -이통가입자 급증 미스터리..상반기 212만명 늘어 예상치 2배 -독립경영 나선 SK케미칼, 3천억원대 제약사 인수 추진 -올해 급등장서 58개 종목 `울상` ◇서울경제 ▲1면 -외국인 연일 `매물폭탄`..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달 3조1615억 팔아치워 -외환당국 5억달러 규모 시장개입..환율 918원대 회복 -한은,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 축소 -"피랍자 22명은 무사"..8명 미군기지로 이동중 되돌아간 듯 -삼성 반기매출 90조..작년보다 8% 늘었다.▲종합 -기업銀, 연대보증인제도 없앤다 -외국인 매도공세는 "차익실현이 주목적" -"협상 안되면 모두 살해" 다시 위협 -딜러마에 빠진 美..한국요정 거부땐 동맹균열, 지지하자니 반전여론 고조 우려 -글로벌 붐 내년에도 지속..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IMF 5.2%로 상향조정 -재경부 인사적체 `숨통` ▲산업 -현대차 3년만에 최대..2분기 영업익 5728억 -포스코, 濠 석탄개발사 최대주주로..코카투 지분 19.99% 200억원대 매입 -금호타이어, 中 세번째 공장 가동 -제한적 본인확인제 오늘부터 시행.."로그인 안하면 게시판 글 못올린다" -한국 IT경쟁력 세계 3위 -중기 78% "稅부담이 가업승계 장애" ▲증권 -IT ·금융·운송주로 압축하라..단기급등 부담, 속도 조절 가능성에 대비 -코스피 시총 장중 1000조 돌파 -삼성정밀화학 2분기 흑자전환 ▲부동산 -고급 타운 하우스 밀집 `숨은 부촌`..분당 구미동 빌라촌 -'그린 프리미엄' 누려라..수도권 외곽 녹지 풍부한 친환경 아파트 인기 ◇한국경제 ▲1면-삼성, 하반기도 7조~8조 투자-외국인 9일째 매도..주가 40p 급락-탈레반, 한국인 피랍자 또 살해협박 ▲종합 -온난화로 식탁의 생선 바뀐다-아시아 동유럽 이머징마켓 글로벌 자금 유입 가속도-UAE 주메이라 그룹 인천 청라에 호텔 짓는다.-한국 체감실업률 8.1%-현시스템으론 국민소득 3만불 불가능-송호근 교수-주가흐름 20년 시차두고 미국과 닮은꼴 -덩치커진 보험사들 금융그룹화 시동-금감위 김용덕 체제로-조순형 여론조사 孫이어 2위 ▲사회 -이대 동대문병원 지방으로 간다-구입후 도굴문화재 알고 은닉해도 형사처벌 몰수는 위헌 ▲국제 - 중국서 퍼내는 차이나 달러 잡아라- 비만, 감기처럼 전염-월트디즈니, 영화에서도 흡연은 안돼!-미국, 모든 수입화물 검사 ▲교육-학력조회 요청 빗발..대학은 난감해-산업단지에 전문대 분교 만든다-법조인 꿈꾸던 고3 절반 '법대 진학 않겠다"▲산업-현대차 원가절감으로 깜짝 실적-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인수-공작기계, 車 분규에 수주 급감-메가패스+쇼 요금 10%선 할인-바나나폰이 바나나보다 싸네-유통매장 日流 거세다-SK케미칼 3천억대 제약사 인수 협상중-휴대폰용 1mm 필름마우스 나왔다 ▲부동산-영등포역 일대 공장 첨단 복합단지로 ▲금융-은행 상반기 신상품 60% 이상이 펀드-금융사 IB 강화에 IB교육 잘나가네-은행원 임금피크제 정년 60세로 연장-기업은행 연대보증인 제도 폐지 ▲증권-하림, 사료업체 선진 인수추진-한경TV 대표 자사주 3만주 추가 취득-ABN암로 현대약품 주요주주로-현대증권, 일본 상업용 부동산 첫 매입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단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전격 단행- "한국 증시 과열…조정 거칠것"- 北 영변핵시설 가동 중단- 한국신용등급 상향 임박▲종합 - 존경받는 新엘리트 `욘족`이 뜬다- 고속도로 밀리면 통행료 감면- 끝이 안보이는 달러 하락- "상승여력 있지만 투자위험성도 커져"- 묻지마 주식투자 진정책 모색- 대출이자 껑충 `잠 못이룬다`- 상하이, 2010년 금융거래 9700조원 ▲국제 - 美-中 먹거리전쟁- 美씨티그룹, 일본시장 공략 박차- 유럽 지속성장 개혁에 달렸다- 日 5% 법정이자율 인하 추진▲금융·재테크- 현대차-GE 中 할부금융업 진출- 감사원 中企대출 투기전용 대거 적발- 보험사 재무건전성 기준 엄격해진다- "공기업 보험 입찰기회 안 줘" ▲기업과 증권 - 줄줄새는 조선기술…이러다 침몰할라- 현장전문가로 위기 정면돌파- 포스코, M&A 위협 줄어드나- 수입차는 해치백도 잘 팔린다- 베트남서 우뚝 선 SK텔레콤- 억대 성과급 받는 증권맨 수두룩- 상장 7社중 1社 배이상 올라 ▲부동산 - 휴가철 달구는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 협의매수 불응해도 대토보상 가능 ◇서울경제 ▲1면 - 호남석화, 카타르에 현지공장 건설 본격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대감- 재정설계시장 급팽창- `슈퍼 우량벼` 품종 인도기업에 수출 ▲종합 - 지역난방公 상장 주민반대 암초- 청와대·금융당국 "주가 과열 아니다"- 소규모 사업자 25만명 관리 강화- 국고보조 사업 봇물 "지자체 허리 휜다"- "코드 부총리 한계 여전" 비판도- 통신위 `번호이동 이상 과열` 제동▲금융 - 주택대출금리 최고 年 7.6%선- "예금보험제 개선안 글로벌 스탠더드 어긋나 목표기금 대폭 낯춰야" - 기업銀 IB·카드부문 강화- 보험사 과도한 재보험가입 제한 ▲국제 - 中 "미국산도 불량" 대반격- 美 `新 길드시대` 들어서고 있다- `욘족` 고소득층 새 상징으로 ▲산업 - 시장 선점·경기하강 대비 `겹포석`- 롯데 장선윤 상무 `10년만의 귀환`- 삼성전자 中서 대규모 R&D 워크숍- 공작기계업체 해외공략 강화▲증권 - "꾸준한 성적 내는 펀드 주목을"- 금호석화, 금호타이어 지분 2개월째 매입- 개인, 급등장서 재미 못봤다- 상승행진 지속…2000돌파 기대감▲부동산 - 전세시장 거래부진 `허덕`- 포스코건설 인천시대 연다- 싱가포르 대규모 카지노단지 조성사업..쌍용건설 수주 유력- 서울시-주공 `재건축 임대` 희비◇한국경제 ▲1면 - 中 사업환경 예전같지 않지만…한국기업 60% "투자 늘리겠다"- 北, 영변핵시설 폐쇄 돌입- 주택대출 `이자폭탄` 현실화- 부가세 `불성실` 25만명 특별관리 ▲종합 - 고객자산 1兆 넘는 증권사 지점 속출한다- 中, 미국산 육가공품 수입 중단- 송파·용인 흥덕도 `비축용 임대` 공급- 勞도 使도 정부도 비정규직법 딜레마- 삼성생명 `펀드판매` 팔 걷었다- 금리 계속 오름세…연체대란 우려- 은행들, 너도나도 IB영역 확대▲국제 - 투자은행의 `벤치마킹 모델` 골드만삭스- 日기업 `엔저 혜택` 커질듯▲산업 - 정유플랜트로 `제2대박` 노린다- "우리 사장님은 휴가때 무슨 책 읽지?"- 포스코, 2년만에 스테인리스 감산▲부동산 - 신도림 역세권 개발 달아오른다- 레미콘·덤프트럭 등 11월부터 등록 제한- 서울 2차 재건축계획 내년으로 연기- 해외부동산 투자 30·40대가 더 적극▲증권 - "지금 증시는 슈퍼사이클 초기국면"- `포스코 지분 취득` SK텔 등 싱글벙글- 동부하이텍 사채발행 `쉽지 않네`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銀, 추가 금리인상 강력 시사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7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 코스피 2000 눈앞에 왔다 - 콜금리 11개월만에 인상..연내 한번 더 올릴 듯 - 공익법인에 외부감사 추진 - 송도 아파트 우선공급 인천시민 30%만 배정 - 한국형 MBA 성대 1위..서울대 4위 추락 ▲종합 - 한은 "과잉 유동성 잡겠다" 강한 의지 - 세계는 지금 금리인상중 - 1900 뚫은 증시 어디로..넘치는 돈 돈 돈 - 객장 찾은 아줌마들 추가 매수에 관심 - 경제수장 2인 금산분리 충돌 ▲정치·외교안보 - 이명박·처남 부동산 자금 추적 - 친노 뺀 대통합 급물살탄다 - `박근혜의 입` 전여옥 이명박 곁으로 - 청와대 "기자실 폐지 강행" ▲국제 - 中 수출 억제하자 내수 폭발 - 日 국세청, 스틸파트너스에 과세 - 사모펀드 차익 과세, 美 의회서 공방전 ▲경제·금융 - 은행, 예금·대출금리 함께 올린다 - `우리은행` 상표 독점 인정안해 - 내년 정부 예산 요구액 256조9천억 ▲기업과 증권 - 삼성 새사업 연구비중 50%로 - 대규모 명퇴에 술렁이는 삼성전자 임직원 - 유럽차 잡는 현대차 i30 시판 - 동국제강 후판값 또 인상 - 현대중·에쓰오일도 세계 500대 기업 - 롯데백화점 베트남 진출 - 코스피 향후 주도주는..금융·IT·자동차 - 증권사 목표지수 올려 올려! - 외국인 자금 대만·태국으로 ▲부동산 - 서초동 삼성타운 가보니..인근상가 희색, 교통대란은 우려 - 반값아파트 분양가, 주변의 55~70%선 ◇서울경제신문 ▲1면 - 한은, 추가 금리인상 강력 시사 - 금속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 코스피 1909.75..2000시대 머지않다 - 외화대출 용도 엄격히 제한할 것 ▲종합 - 넘치는 실탄 서머랠리 돌입했다 - 금통위 콜금리 0.25%P인상 경기에 부담될까 시각 엇갈려 - 대출 규제에 엎친데 덮친격 - 정부 외화대출 용도 엄격 제한 실제론 조선업계가 타깃 - 금속노조, 18일부터 또 파업 동력약화..반쪽파업 그칠 듯 - 내년 예산·기금지출 257조 요구 -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국 14개 - 롯데百·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 비정규직 무기근로계약 전환 - 경제자유구역 아파트..인천거주자 우선공급 30%로 줄인다 - 불법전매 분양권, 동탄서 첫 환수 ▲금융 - 무리한 금리인상 경쟁 없을 것 - AIG생명, 보장 늘린 암보험 출시 - 보통명사 `우리` 독점 못한다 - 은행, MMDA통한 자금유치 박차 ▲국제 -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 속출 - 중국어 모르면 CEO안돼 - 中작년 경제성장률 11%기록 ▲산업 - 폭스바겐 골프 잡는다..현대차 유럽 겨냥 - S-Oil 7년만에 새 CI발표 - 중력인식 IT기기 쏟아진다 - 부품소재업체 신사업 적극 나선다 - 중기 5개사중 1개 3년동안 1번이상 기술 유출 피해 - 건강식품도 코엔자임 큐텐 바람 ▲증권 - 철강주, 뜨겁게 달아오른다 - 미래에셋證 증시 활황 수혜 - 외국계펀드 증권·화학·조선 집중매수 - 삼성전자 영업이익 1조 밑돌듯 - 시장지배력 높은 중소형주 주목 - 대우조선해양 수주모멘텀 지속 - 주가 고공행진 풍력·LED·태양광 관련주 실적·전망 바탕 선별하라 - 엔터원 경영권 분쟁조짐에 상한가 - 3NOD, 국내 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된다 ▲부동산 - 수도권 서북부 텍지지구 어디가 좋을까..규모는 운정 접근성 삼송 - 중장기 약보함 ..재개발 노릴만 - 남양주 분양가 너무하네 - 광교·흥덕지구 개발로 관심 고조 ◇한국경제신문 ▲1면 - 한국도 금리인상 시작됐다 - 1909.75 외국인 순매수 주가 17P급등 - 외국계 은행 외화차입금 축소 유도 - 법정관리 비오이하이디스 삼성SDI서 지분인수 추진 ▲종합 - 광주과기원 `꿈의 태양전지`개발 - 인천 경제자유구역 주택공급 지역 우선 물량 30%로 제한 - 유동성 줄때까지 계속 올리겠다 -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눈덩이 - 환율 하락 브레이크 과연 약발 받을까 - 두바이유 11개월만에 70불 돌파 - 새 복지사업에 3조7천억 뭉칫돈 ▲정치 - 범여권 선두주자 孫 좀 볼까 - 저소득 신혼부부 주택지원 ▲국제 - 브레이크 없는 中경제 신기록행진 - 포천 글로벌 500대기업 선정 삼성전자 46위 등 한국 14社 랭크 ▲산업 - 삼성SDI, 비오이하이디스 지분인수 왜 추진하나 - 조선업계 후판값 또 발목잡나 - 한국 게임 순식간에 칠흑같은 밤 올 수도 - 벤처, 국내 EDMS시장서 美제쳤다 - 금천 패션아울렛 `비상` - 대한통운 매각작업 급물살 ▲부동산 - 가을 전세 시장 숨통 트일 듯 - 토공, 대우건설 청라지구 개발 사업권 박탈 ▲금융 - 찬밥신세 MMDA의 반란 - 우리은행 상표 독점 못한다 - 금감원, 대부업체 현장조사 ▲증권 - 증시자금·실적 쌍끌이...2000 넘봐 - 콜금리 인상 증시 큰 영향 없다 - 석유화학株 2분기 실적 희비 - 철강값 인상...포스코·현대제철 등 신고가 - 정부, 공기업 이어 장외기업도 상장 유도 - 보더스티엠 中 게임기 시장 진출
- (edaily리포트)`7% 성장론`이 불편한 이유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정치 뉴스가 연일 톱뉴스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주요 대선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향후 5년동안의 국정 운영 청사진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대선주자들은 집권기 동안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데요, 시장부 정원석 기자는 이 점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시죠.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점은 주요 대권 주자들이 모두 `경제대통령`임을 자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모습이겠지요. 대권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들이 모두 `7% 성장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현 정부 집권기에 5%가 넘는 성장률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로 볼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잠재성장률도 점차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다고 하니, 성장활력을 되살려야 한다는 대권 주자들의 절박한 심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는 현 정부 집권기(2003~2006년) 경제지표를 살펴봤습니다. ▲ 1987~1997년 1인당 국민총소득 · GDP증가율 추이우선 눈에 띄는 점은 1인당 국민총소득이 1만2717달러에서 1만8372달러로 6000달러 가까이 증가한 부분입니다. 어떤 점에선 고성장을 기록했던 시기보다 국민총소득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그래프 참조)이 같은 국민총소득 증가세가 환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부풀려진 결과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같은 기간 1200원대에 있던 달러/원 환율이 910원대까지 하락했으니, 타당한 지적입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살펴본다면, 국내 경제상황이 생각보다는 좋았다는 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그만큼 대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대외 구매력이 증가한 것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7%대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단 세 차례에 불과합니다. 1999년 9.5% 성장한 것을 IMF 직후의 기저효과로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고성장은 2000년과 2002년 각각 8.5%와 7.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해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뒤 그 이듬해 경제성장률이 3%대로 반토막 났다는 점입니다. `벤처 열풍`과 `카드 소비`로 형성된 거품 경기가 걷혀진뒤 여지없이 급격한 경기침체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 집권기 내내 내수경기가 극도로 위축된 원인을 카드사태로 빚어진 신용대란에서 찾는 분석도 있는 것을 보면, 당장의 고성장이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인 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라의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헤드라인 지표를 끌어올리는 것만으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경기부양을 시도했다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대선 주자들의 7% 성장론에서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을 찾을 수 없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경제성장이 `구호`와 `의지`만 가지고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의 경제운용 목표로 활용되는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정치적인 선전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리한 경제성장률 공약보다는 현실적이고,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대선주자를 보고 싶습니다.
- "금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외환위기 이후 커진 금융과 실물부문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대 김인준, 이창용 경제학부 교수는 21일 국민은행연구소와 서울대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외환위기 10년: 한국금융의 변화와 전망` 심포지엄에서, 정부를 대신해 금융산업이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금융산업의 변화와 과제'라는 발표문에서 "외환위기로 인해 가장 개선된 부문을 찾자면 금융산업을 들어야 한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되고 금융감독 인프라 정비, 공시제도 등 자본시장 하부구조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특히 부실채권 매각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조조정 시장이 새롭게 마련됐고, 이를 통해 자산유동화, M&A, 신용파생상품 등 선진 금융기법 도입 등으로 금융산업이 질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했다.그렇지만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이 단기 수익성과 안전성만 강조하면서, 기업금융보다 소비자금융에 치중해 가계부채 대란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부작용도 야기한 것이 사실이다.두 교수는 "외환위기는 가계, 기업, 금융부문에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줬지만 위험 기피성향을 증가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고 가계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커지면서 경제의 장기 성장잠재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시키려면 불확실성이 큰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이들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재벌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이 따른다"면서 "금융기관이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때"라고 강조했다.교수들은 금융산업을 '외환위기의 주범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 국민연금의 시장중립적 자산배분 ▲ 외환시장 선진화 ▲ 통합적 국가부채 관리와 국채시장의 발전 ▲ 민간 자본시장을 이용한 공적 신용보증제도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