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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대란 오나)②외국인 매도 본격화.."왜?"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국내채권 매도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7월 이후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을 3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2006년 2월 이후 29개월만의 일이다. 외국인이 최근 내다팔고 있는 채권의 상당수는 오는 9월 만기도래하는 종목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조기 차익실현을 위해 9월 만기도래 채권을 미리 팔고 있는 것이다. ◇ 29개월 만에 채권 순매도 전환..9월 만기 중심 매도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들어 모두 3조69억원의 국내 채권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국채를 1조9300억원 순매도했고, 통안채를 1조70억원, 금융채를 700억원 가량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32조3000억원의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전 해인 2006년말 4조6000억원에 불과했던 실보유액은 36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외국인의 공격적인 채권 매수는 계속됐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전체 채권 보유 규모는 49조9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외국인은 보유채권을 대규모로 내다팔기 시작했다. 7월 순매도량의 절반 가까이가 오는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5-3호와 3-6호(총합 1조4000억원)에 집중됐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채권들을 대거 청산하고 있는 것. ▲ `08년 외국인 채권 투자 동향(자료 : 마켓포인트)올해 하반기들어 스왑베이시스와 스왑포인트가 축소되면서 재정거래 이익이 감소한 탓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중장기 외화차입 여건을 나타내는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프리미엄은 크게 확대됐다. 비용이 증가했는데 차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오히려 더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연말 -200 ~ -300bp에 이르던 스왑 베이시스는 올 7월 현재 -160bp 수준으로 줄었다. FX스왑 포인트는 같은 시기 -1.5원에서 +1.5원 가량으로 돌아섰다. CDS프리미엄은 110bp대로 지난해 11월말(30bp)보다 네 배 이상 확대됐다. ◇ 청산 본격화 되나.. 때문에 외국인들이 기존 포지션을 정리하고 차익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채권을 내다팔고 있다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이재형 동양선물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 때 재정거래를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는 수준은 줄어들었고, CDS프리미엄 확대 등으로 비용은 더 늘어났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기존 포지션을 정리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고조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유동성 공급이 이뤄질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주요국 중앙은행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자금이 부족한 해외 IB들이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을 회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차익실현 움직임이 외국인의 국내채권 시장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원화 채권의 매력도가 그만큼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상수지, 단기외채, 에너지 의존도, 은행의 예금대비 대출 비중,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할 때 외환보유고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우리나라는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경제 펀더멘탈의 질적인 차원에서 괜찮지만, 일부 국가들의 외환위기설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특정 이머징 마켓 국가의 질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여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환율정책, 채권 팔고 역외로 나가기 좋은 환경 제공" 비판도 정부 당국의 정책 스탠스 때문에 외국인들의 채권매도가 재촉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환율안정을 위해 당국이 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다 팔면서 외국인들에게 달러를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줬다는 것. 실제로 외국인들의 채권매도 움직임은 당국이 달러 매도개입을 본격화한 지난 6월 중순이후 본격화됐다. 정부가 이달 들어 국내 달러 부족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계은행 지점의 본점 차입한도 규제를 풀어준 것도 외국인 채권 매도를 유인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달러 유동성 유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스왑 베이시스가 축소돼 재정거래 이익 폭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 국고5년 및 만기2년 이하 금리 추세(자료 : 증권업협회) 외국인들의 채권 매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단기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재정거래 대상 종목인 1년 만기 통안채는 이달들어서만 40bp 가까이 금리가 올랐다. 국고채 1년과 통안채 2년 금리도 지표채 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 담당자는 “당국의 외환시장 정책이 외국인들에게 채권을 팔고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재정거래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단기물 쪽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시장이 이를 견뎌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 현안질의 `9월 위기는 없고, 미분양 대책은 있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2일 열린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는 정부의 물가·민생 안정대책과 환율정책, 지방아파트 미분양대책 및 공기업 선진화방안 등 경제부처 현안을 둘러싼 여·야·정간 공방이 벌어졌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총리는 장기과제로서 `747 공약`의 유효성을 옹호하는 한편, 금융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9월 금융위기설을 일축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추가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부 의원들의 사임 요구에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피해갔다.◇9월 금융대란? "낭설" 한 총리는 9월 금융위기설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근거없으니 확대 재생산돼서 불안심리를 조장하지 않도록 위기설은 속히 걷혀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위기설의 진원지는 채권시장.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채권의 만기가 오는 9월 일시에 집중되는데, 외국인이 8조원에 달하는 채권을 재매입하지 않고 한꺼번에 처분해 달러로 바꿔 떠날 경우 외환과 채권시장이 크게 휘청일 것이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다 최근 환헤지 물량으로 급증한 단기외채도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한 총리는 "97년 환란때와는 경제체질(펀더멘털)이 다르다"면서 "여러가지 살펴봤지만 외환보유액이 외채 보다 많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은 이미 추락했다는 비판에 대해 "단기 과제가 아닌 장기 과제라"고 응수했다. ◇지방 건설사 다 죽겠다? "미분양 추가대책 검토" 정 국토해양부 장관은 건설경기 위축을 막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 아파트 미분양 해소를 위한 1차 대책을 발표했는데 현재 추가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분양에 나선 지방 건설사들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정 장관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즉각 반영하지 못하는 건설업계의 애로가 있는데 이런 것도 반영을 좀 적극적으로 해서 건설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획일적 금융긴축이냐? "부문별 모니터링"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도 `행정지도`에서 `금리인상`이라는 근본대책으로 옮겨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강 장관은 "획일적으로 금융긴축을 쓰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부문별로 금융위원회에서 점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금리인상 카드는 아직 입에 담기 부담스러운데다, 한국은행의 고유 영역이어서 답하기 힘들다는 곤혹스러움도 배어있다. ◇"오럴해저드" vs "환율 발언 딱 한번 했다" 재정부 장관의 환율 발언이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급기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직접적인 환율수준에 대한 발언은 지난 3월25일 딱 한차례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환율 정책도, 고환율 정책도 쓰지 않았고 앞으로도 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환율은 국제수지와 외환시장의 수급, 주요국의 환율동향을 기초로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의 일방적인 쏠림이 있을 때는 확실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며 지난 7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발표를 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사임할 생각은? "잘하라는 질책으로 듣겠다" 강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용퇴 요구에 강 장관은 "더 잘하라는 질책으로 듣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총리가 대통령에게 강 장관의 해임을 건의하라`는 요구도 나왔지만, 한 총리는 "재신임을 받은지가 얼마 안된 사람을 다시 경질하라고 인사권자에게 건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LG전자·현대차 사상최대 실적 -새만금 완공 10년 앞당긴다 -아시아증시 동반급등..코스피 1560선 회복 ▲종합 -빚더미 미국 가계..가구당 평균 11만7952달러 -포스코, SKT 일하고 싶은 직장 1위 -산은 민영화, 금산분리 힘받을까 -코트라 사장에 조환익씨 ▲정치·외교안보 -독도 싱크탱크 만든다 -길어지는 北의 침묵 ▲국제 -불황모르는 세계 4대 IT기업..MS, 구글, IBM, 노키아 -유로존 5개국 신용위기 주의보 ▲금융·재테크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 -뛰는 대출금리, 기는 예금금리 ▲기업과 증권 -LG전자 사상최대실적..휴대폰 이익률 14% -SK에너지, 콜롬비아 광구매입 -삼성물산 바이오디젤 사업..인도네시아서 농장인수 ▲부동산 -`나도야 인천` 강화도 오르네 -인천 청라, 아산, 평택 등 서해안 분양 봇물 -판교, 광교 등 분양가 오를듯..`원자재값 반영 불가피` ▲사회 -일산~종로 교통비 800원 줄어든다..통합요금제 실시 -법인 수사때 사장 소환 자제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 기업, 토지수용권·도시개발권 준다 -가계대출 500조원 돌파 눈앞 ▲종합 -프랜차이즈업계 구조조정 오나 -삼성계열 8개회사 납품단가 올려준다 -한국 근로자 일 많고, 임금 적어 ▲정치 -`서울시 의회 뇌물 스캔들` 파장 확산 -피격사건 대책반, 관광사업 평가단..통일부 분리 운영키로 ▲금융 -자동차 보험료 2~3% 인하 -안택수 이사장 "신보기금 역할 확대해야" ▲국제 -미 FDIC 부실銀 `부실관리` 곤욕 -원자바오 총리 "中 경제, 난관 직면" ▲산업 -LG, GE가전 인수 사실상 중단 -정몽구 회장 "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하자" ▲사회 -보건의료노조 "내일 총파업" 의료대란 우려 고조 -서울대 美 박사 배출 수년째 중국에 밀려 ▲부동산 -강북 3개구 아파트시장 `비상등`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개선 필요" 주거환경硏 보고서 ◇한국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기업에 도시개발권 -고유가 효과? 車 보험료 내린다 ▲종합 -LA갈비 이번주부터 들어온다 -KIC "PEF 등 대체투자 점차 확대" ▲정치 -李국방 "이달말 독도 방어 훈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개최 "독도, 금강산 문제 풀릴까" ▲국제 -중국판 칼라일펀드 키운다 -수렁에 빠진 파키스탄 경제..물가급등에 에너지 부족 심화 ▲사회 -정연주 KBS사장 내주 기소키로..PD수첩 다시 소환 통보 ▲산업 -타이어 파동..업계에 무슨 일이 -제주항공 "대형항공이 포기한 국제노선 집중" ▲생활경제, 부동산 -CJ제일제당, 기린 인수한다 -"정부말 믿고 기다렸더니" 광교, 판교 등 분양연기, 분양가 상승 ▲금융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현대, 동부 등도 내릴듯 -임주재 주금공 사장 "불황일수록 소외계층 지원을"
- (윤영환의 크레딧스토리)신용 순환이 달라진다
- [이데일리 윤영환 칼럼니스트] 자본주의 경제에는 세 종류의 순환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투자와 소득, 소비가 맞물려 돌아가는 실물경제의 ‘케인지안 순환’이다. 다른 하나는 금융시장 내부의 ‘유동성 순환’이다. 저금리로 유동성이 늘면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또 이것이 유동성 팽창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이 금융시장 내부의 유동성 순환에 머물러 있는 자금을 실물경제의 케인지안 순환으로 이어주는 ‘신용 순환’이다. 통화정책당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면 처음에는 유동성 순환만 작동하며 자산가치만 올라가다가(유동성 거품), 어느 순간부터 신용 순환이 작동하여 자금이 금융에서 실물로 넘어간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나리오다.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투자가 확대되지 않았던 것은 우리의 신용시스템이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면서 제대로 신용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2005년이 되면서 갑자기 대대적인 신용 순환이 시작된다. 막상 정책금리는 이때부터 7번씩이나 올랐지만 한번 시작된 신용 순환은 계속 확대되었다. “역사는 우연을 매개로 필연을 관철한다(E. H. Carr)”고 했던가? 신용 순환의 시작은 평범했다. 2005년 3월 기업은행장은 월례 조회를 통해 우량 중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역설한다. 이렇게 시작된 우량 중소기업 쟁탈전이 2005년 말에는 대기업 사모사채로 확대되고, 또 대대적인 건설PF와 M&A 대출로 이어졌다. 카드위기로 위축되었던 은행들이 자산 대전에 돌입하는 역사적 필연이 관철된 것이다. 3년간에 걸친 ‘은행 대전’은 서브 프라임 이슈를 계기로 높은 예대율과 부동산 거품의 압박을 자각하면서 빠르게 막을 내리고 있다. 또 바젤Ⅱ(신BIS)라는 새로운 리스크 관리기준의 등장도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신용 순환의 둔화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또 하나의 대폭발(Big bang)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009년 2월이면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증권사들은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고, M&A와 신규 진입이 줄을 잇고 있다. 바야흐로 ‘증권 대전’의 서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신용 순환을 돌아보면 어김 없이 반복되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경쟁’이다. 금융기관 사이의 생사를 건 경쟁이 필연적으로 거대한 신용 순환을 만든다. 전쟁에 참가하는 선수가 다르니 양상은 변하겠지만 그렇다고 경쟁의 치열함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벌써 증권거래 수수료는 한계 수준에 접근하고 있고, 각 증권사의 자기자본투자(PI)는 이미 수 천억원을 넘어 조 단위를 헤아리고 있다. 어떤 증권사는 대대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마쳤고, 조직을 PI 중심의 매트릭스 구조로 재편하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증권 대전의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증권시장의 다층 구조(Multi culture)로 인해 증권 대전은 은행 대전보다 훨씬 다양한 층위에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회사채 시장은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장이기 때문이다. 은행의 대대적인 대기업 사모사채 인수로 큰 타격을 받았던 회사채 시장이 은행 대전 이후의 최대 전장으로 떠오르는 것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다. 치열한 전쟁은 시장의 규모를 키울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2~3년 뒤의 회사채 시장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몇 번의 신용위기에 가위눌린 투자자들에게 회사채 시장의 확대 전망은 몽상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두렵고 미덥지 못하고, 또 그래서 조금 더 관망하고 싶어도 경쟁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일단 레이스가 시작되면 더 이상은 망설일 여유가 없다. 게으른 자에게는 두 가지 징벌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나의 실패요. 둘은 남의 성공을 지켜보는 배아픔이다(J. Renard). 결국 ‘질투는 나의 힘(Jealousy is my middle name)’이다. 한 발 먼저 움직여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 미국 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었던 1990년 S&L(주택대부조합)사태와 2001년 엔론 위기 당시를 살펴보자. 초기에는 은행 대출과 회사채 시장 모두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위기의 본격화 이후에는 은행 대출은 상당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회사채는 그 빈자리를 채우며 가일층 성장했다(그림 상단 참조). 우리의 경험은 사뭇 다르다. 우리 회사채 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국제금융 시장의 경색과 은행의 구조조정으로 외형이 갑자기 확대되었지만, 시스템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였다.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시가평가 도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대우와 현대 사태(1999~2000년)에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연이어 2001년 말에는 대규모 만기 도래를 속절없이 지켜 보는 통한을 겪었다. 하지만 2008년 회사채 시장의 시스템과 역량은 크게 달라졌다. 작금의 은행권을 짓누르고 있는 건설/부동산업의 신용이슈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던 점이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다. 이제는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때가 되었다.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은행 대출의 위축이 회사채 시장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다. 물론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회사채 시장의 리스크 관리 역량은 강화되었지만 유통 기반과 투자 문화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의 시장 위축으로 시장 참가자 스스로가 자신감을 잃고 있다. 그래도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미 구르기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회사채는 모두 10회의 순발행(월간)을 기록했다. 메마른 대지가 물을 머금듯 회사채 시장의 신용 순환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나아가 최근 은행의 M&A 금융 주도에 대한 당국의 문제 제기에서 보듯이 정책 방향도 회사채 시장에는 맞춤의 순풍이 되고 있다. 다만 소위 ‘비우량 회사채’의 소외는 이 단계에서 회사채 시장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큰 과제다. 특히 은행 대출의 위축은 중소기업 신용대란의 우려(그림 하단 참조)로 이어지며 정책적 대응이 부산하다. 이 기회에 회사채 시장의 묵은 과제 몇 가지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신용평가가 도입되고 하이일드 시장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과감히 도전하는 회사채 시장의 ‘투자자 본능’이다. 윤영환/굿모닝신한증권/Credit analyst
- 흔들리는 美 기술주.."믿음도 저버리나"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피처를 제공하며 각광받았던 기술주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기술주들이 밀집된 나스닥은 지난 1월이후 15%나 추락했고, 구글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은 연초대비 20% 이상, 많게는 30%까지 빠진 상태다. 비즈니스위크는 14일 이들 기업들을 한동안 돋보이게 했던 몇가지 요인들로 인해 인터넷 거인들이 역풍을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달러 약세 종착역..높은 해외매출 역풍으로 ▲1년간 나스닥 추이(자료:마켓워치)미국 신용위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술주들이 놀라운 성적을 구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었다. 달러 약세가 한동안 심화되면서 상대적인 수혜를 입은 것. 그러나 이제는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역풍이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의 지도자들이 달러 부양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달러 약세도 종착역에 다다른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다트머스 대학 경영대학원 턱 스쿨 재무 교수인 선다람은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기술주 이익에도 경종이 울릴 것"으로 우려했다. 휴렛패커드와 IBM, 모토로라, 선 마이크로스시템즈, 오토데스크(ADSK) 등은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다. 투자자들은 종종 기업이익에 대한 환율 효과를 간과하지만 최근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가파른 주가 급락이나 시장 추락에 의해 많은 기업들이 위협받는 것처럼 환율 효과에 따른 매출 감소는 평소보다 상처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불확실성+지출감소 우려 시장 불확실성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율의 기술주를 보유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경기가 활황일 경우 기술주는 이익대비 40배 이상의 높은 수준에서까지 거래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증가할 수록 기업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도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굴 등 여타 인터넷 기업들이 아직까지 광고비 절감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거대 광고주인 모기지 업체 등의 신용 대란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많은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인터넷업계의 경우 아직 유일하게 인력감축을 하지 않았지만 이달초 시스코 CEO인 존 챔버스는 "고객들의 지출 추이에서 경기둔화가 감지된다"고 밝히는 등 기술제품에 대한 지출도 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과도한 우려" 비판도.."기술주 가치 믿을만 해" 다만, 일부에서는 이같은 주장이 이성적이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기술주는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어느 업계보다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것.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스코트 케슬러는 "2001년에 그랬던 것처럼 경기후퇴가 결국 기술주들을 가격하게 될 것이란 두려움으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단순하게 팔고 있지만 이는 너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케슬러는 "결론은 결국 기술주의 가치"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휴렛패커드, EMC, 애플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해 강력 매수를 권고했다.
- 무자격 카드모집인 처벌근거 도입 추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앞으로는 일정 자격시험을 통과해야만 신용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무자격 신용카드 모집인을 사용한 카드사의 경우 해당 회사에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등 직접적인 규제를 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장영 금융감독원 감독서비스총괄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무자격 신용카드 모집인의 모집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도입하고 모집인 등록 제도 개선 및 자격제도 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금융상품 모집인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이하 여전협회)와 신한·삼성·현대·롯데 등 4개 전업 카드사와 우리·외환·씨티·농협 등 4개 겸영은행 카드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달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총괄본부장은 "현재는 무등록 카드 모집인들의 모집 행위에 대한 직접 제재 근거가 없고 등록 모집인이라 하더라도 다단계나 길거리 발급 등 위규 사항이 발생했을 때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미비하다"며 "금융위원회에 형사 처벌이나 과징금 등 처벌 규정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신용카드 모집인에 자격 제도를 도입해 일정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신용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은 별도의 자격 시험 없이 일정 교육 후 등록만 하면 누구나 카드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 카드업계 자율로 운영중인 '모집실태 기동점검반'을 우리, 하나, 외환, 한국씨티, 국민, 농협 등 6개 겸영은행까지 확대하고, 점검횟수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 총괄본부장은 "현재 신용카드 모집인 규제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사의 위법 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만 있고 모집인에 대한 규제 근거는 없는 상태"라며 "이러한 법적 미비 사항을 차차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은행권의 대출 모집인에 대한 제도 정비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출모집인의 정의 ▲금융이용자에 대한 배상책임 ▲대출모집인의 등록요건 ▲감독권한 ▲등록업무의 위탁 등을 은행법에 반영, 법제화하고 대출모집인에 대한 정보공유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생보·손보협회 등 유관협회와 공동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금감원은 `금융협회간 대출 모집인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협회에서 대출모집인에 대한 의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임점검사시 금융회사의 대출모집인제도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대출모집인에 대한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실시에 대비해 `투자권유대행인(Introducing Broker) 도의 자격 및 금지행위, 불완전판매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부과 등을 명확히 규정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카드사들의 과당경쟁 기조가 2003년 카드대란 때와 비슷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총괄본부장은 "지난 2003년과 비교해 현재의 카드사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의 과당 마케팅 기조가 카드 발급의 급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들도 지난 카드대란 시 한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카드사들 스스로도 자체적 정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가쇼크..증시는 약세장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CEO 55% "외환위기 때처럼 어렵다"..경영환경 하반기에 더 악화-폭력시위 이젠 법대로 대응..기물파손 땐 손배청구-유가 150달러 넘으면 심야영업 제한..정부, 송전제한 등 2단계 비상대책 가동-현대차 등 금속노조, 오는 2일 총파업 ▲트렌드-회사덕에 여름휴가비 줄겠네..휴양소 무료개방, 자녀 영어캠프 등-세계 500대 기업,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한국기업 5곳-노래방서도 도서관처럼..소음 안 들리는 휴대폰-버핏과의 점심 22억원에 낙찰-세계 증시 26년만에 최악.."미 증시 본격 약세장 진입" ▲종합-두바이유 170달러 넘으면 차량 홀짝제-휘발유값 리터당 2800원 되면 2명중 1명 "운전 안하겠다"-국제유가 고공행진 150달러 가시권.."랠리 언제 끝날지 예측 힘들어" ▲경제종합-한국경제 3분기부터 스태그플레이션 상황-20대그룹 CEO 설문 "아무리 힘들어도 투자 채용은 계획대로" 80%-뒤로 가는 국민연금 개혁 ▲국제-G8, 온난화 방지에 연 100억불 투자..내달 일 도야코 회의서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프랑스 유럽 대통합 밑그림 그린다-중국 상하이에 디즈니랜드 세운다..홍콩의 8배 규모-전세계 M&A 상반기 1조5800억달러 ▲금융 재테크-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9% 돌파..최근 두달새 1%포인트 급등-상장사 직원 단기매매차익 반환대상서 제외-은행 외화조달 하반기도 경고등..`돈가뭄` 예고 ▲기업과 증권-팬택계열 다시 날아났나..상반기 영업익 1000억원-하이닉스 모바일D램 대량 공급-SK, 베트남서 광구 개발.서울 11배 크기 탐사지분 20% 확보-LGT 파워콤 손잡고 요금 50% 할인 결합상품 내놔-2분기 기업실적 전망 살펴보니..금융 기계 화학 수익성 악화될듯-미 증시 이틀연속 큰폭 하락..코스피 추가하락 가능성 커져-자산협-증권거래소 펀드자금 집계 8조원 오차-돼지고기 선물 내달 21일 개장 ▲기업경영-SK텔레콤 해외사업 먹구름..미 휴대폰사업 철수-금호석화, 중국 난징 생산공장 준공-여름에 웬 신차 행렬..고유가에 차 안팔리는데-와이브로 상용화 2년..해외선 차세대 통신 각광, 국내선 가입자 겨우 20만명 ▲유통-환율 유가 핑계로 와인값 너무 올리네..프랑스 고급와인 30~53 올려-미국 쇠고기 30% 할인판매 추진 ▲부동산-천안 청수에 2100가구..분양가 상한제 적용-신혼부부주택 내달 중순 첫선..하반기 1만3600여가구-물류단지 안에 상업 지원시설 허용..국토해양부-8월부터 주택신고지역 내 거래도 인터넷으로 신고-서울 도곡동 임대용 빌딩 43억원-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아파트가 괴로워 ◇서울경제신문▲1면-"3차 오일쇼크 온다" 불안 확산..하반기 본격 하락세 없인 경제전반 타격-현대차 노조도 금속노조 파업 동참..2일부터 강행-파생상품 비과세 유지..펀드 과세 시스템도 현행대로-정부 긴급 담화문 "폭력시위 강경 대응..최루액 살포 및 형사처벌"-라이스 미국 국무 "부시, 한미FTA 임기내 인준 노력"▲종합-유가 전망, `급등론` `거품붕괴론` 팽팽-3차 오일쇼크 불안 확산..글로벌증시 `이미 베어마켓`, 유가가 관건-국제에너지기구, 원전 늘려 초고유가 돌파를-美쇠고기 검역재재..암송아지 값 석달새 15% 빠져-현대차 노조 "실익없는 정치성 파업" 역풍 맞을수도-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9% 돌파..인플레 불안 확산영향 상승추세 지속될듯-"온실가스 감축에 연 100억불 이상 투자..국가별 중기목표 책정"-한나라 재추진 "파주, 통일경제특구로 조성"-유연탄값도 사상 최고치..톤당 160달러 넘어-김종훈 본부장 "이젠 유럽으로"..내달 1~2일 파리서 한-EU FTA 고위급 협상▲해설-3차 오일쇼크 불안 확산..주식 부동산 폭락 연계땐 최악상황 불가피-정부 고유가 비상조치..차 부제 등 에너지절약 강제, 최악땐 송전제한 석유배급▲금융-주택담보대출금리 9% 돌파..변동금리도 꿈틀, 이자부담 가중-금융연구원 "은행장 1년 단위 평가 문제많다"-외환은행 새 CI 내달 발표..200억 이상 투자-우리은행 대대적 조직개편..시너지 추진실 신설, 수석부행장제 부활▲국제-세계 미술품시장 최고 호황..산유국 중국 부자들 대거 사들여-모건스탠리 신용등급..무디스 하향 경고-월마트 20년만에 로고 변경..이번주 공개 예정-버핏과의 점심, 22억원-펄드 리먼브러더스 CEO "보너스 안 받겠다"-지멘스 "2년내 1만7200명 감원"..3분의 1 이상은 독일 소재회사▲산업-현대차, 글로벌 톱5 보인다..브랜드가치 세계 8위-남용 부회장, LG전자 연구소 방문 "애플 벤치마킹하라"-현정은 회장 "신성장 동력 찾자"-금호석화 중국 난징공장 준공-IPTV법 시행령 의결, 대기업 진입 완화..시장 대변혁 예고-LGT 파워콤 내달 결합상품 출시..이통+초고속인터넷 최대 50% 할인▲증권-펀드 계좌수 2500만 돌파..증가세는 주춤-외국인, 대형 IT 팔고 조선주 사고-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조심`-개장 3주년 프리보드시장, 코스닥 보완시장으로 자리잡나-돈육 선물시장 내달 21일 개설▲부동산-동탄 타운하우스 분양대전 시작..내일부터 247가구 공급-건설사들 분양일정 줄줄이 미뤄.."내달 단품 슬라이딩제 시행땐 분양가 인상 가능"-올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줄고 조정률 늘어◇한국경제신문▲1면-경제 리더십 `공황`..화물파업 막자 이번엔 금속노조가 강행-상장사 자금조달 차질..주가 약세로 유상증자 CB BW 청약부진-국제유가 143달러 육박..미증시 약세장 진입-정부 긴급 대국민담화 "민노총 총파업 불법행동 책임 물을 것"-주식형펀드 국민 2명당 1명 가입▲종합-네티즌 대응전략 부처마다 다르네..공정위 설득, 재정부 봉쇄, 금융위 강연-G마켓 짝퉁판매 쉬쉬..고객만 골탕-중국 최저임금 10% 이상 오른다..진출기업 부담 가중-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도 8월부터 매매신고 클릭-현대연 "사용자는 파업손실 걱정보다 법치 고통분담 원칙으로 대응"-금속노조, 민노총 힘 보태기 위한 `어거지 총파업`-현대차 "물류대란 충격 여전한데..."..연례파업에 5년간 생산차질 4조원-정부 "정부 정체성까지 부정..누가 한국 믿고 투자하나"-민노총 파업은 유령파업?..단골 시위대 1%만 참여-내달 10일께 미쇠고기 동시 판매..작년 검역물량은 이미 출하 시작-정부 환율상승 저지 `약발 안받네`-주택대출 서민 고통..고정금리 연 9% 돌파-한-EU FTA 담판..차 원산지 등 절충-7월 BSI 41개월만에 최저▲종합 해설-정부 고유가 비상대책..150불 넘으면 차5부제, 심야 영업규제-한경연, 원유 수입대금 60% 급증..올 무역수지 적자 불가피-유가전망 엇갈려..OPEC 의장 "170불", 오펜하이머 "65불"▲국제-고유가 직격탄, 격변의 항공업계 "9.11 때보다 힘들어"-가즈프롬 새 이사장에 주프코프 전 총리 선임-도요타 미국 월간 판매 1위-중국, 내년 외자기업 상장 허용-아시아 허브공항 쟁탈전..싱가포르 홍콩 한국 일본과 4파전-중국, 대만 홍콩과 EU식 경제통합-일본, 에너지 기술로 개도국서 돈 번다-G8, 온난화 방지 연 100억달러 투자-빌 게이츠 "변화 못 읽은 적 있지만 MS는 실수에서 배웠다"▲산업-`미드필더의 힘` 중격기업 키워라-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 58위..엑슨모빌 1위-현정은 회장 "화물항공사 설립 등 신성장 동력 찾아라"-LG전자 전략폰 `시크릿` 국내 상륙-대우조선, 초대형 유조선 잇단 수주..상반기만 16척-통신 3사, 결합상품 여름전쟁..요금 절반가지 할인-금호석화, 중국 난징 공장 준공..합성수지원료 생산▲부동산-가락시영 재건축 올스톱..조합원들 대혼란 "이주비 받아 이사까지 했는데"-화성 반송동 타운하우스 내일 청약-물류단지에도 상가 병원 들어선다..오늘부터 복합시설 허용-광교 신도시도 학교 건립비에 발목..9월 분양 불투명-건설사 "아파트 에너지를 줄여라"▲증권-증권사 7월 증시 전망 "과매도 국면..IT주 저가매수 기회"-글로벌 증시 26년만에 최악..MSCI 선진국지수 11.7% 하락-대차거래 잔량 급증 `물량 부담`-돈육선물 내달 21일 첫 거래..1계약 1천KG, 현금 최종결제
- (미리보는 경제신문)류우익실장 靑수석 곧 교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다음은 6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류우익실장 포함 靑 수석 곧 교체-울산유화공단 마비-배국환차관 '유가뛰면 공공료 인상 불가피'-김황식 대법관 감사원장 내정-청와대도 총리실도 에너지 절약은 없다▲종합 -글쓸때 ID·필명 대신 실명 공개해야-한국, 美서 핵실험 평가물품 구입-대출연체 이자도 못갚는 중기속출-건설사 "외환위기때와 비슷"-하반기 글로벌 자금흐름 '유로채·美주식에 투자 몰릴 듯'-화물연대 "실마리 못 찾으면 전면투쟁"-민주노총-한국노총 난타전 -기업들 신규투자도 채용도 안한다-하반기 채용없거나 미정 46% -한미 쇠고기 막판 줄다리기-북한 2년 마이너스 성장▲정치·외교안보-대통령실장 윤진식, 윤여준 거론-2008 대한민국 정치 9단 실종▲국제-중 베이징·선전 등 집값 하락 확산-오바마, 한미 FTA 또 비판-美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높지 않다-월가, 650억弗 추가조달 필요▲금융 -증시조정받자 인덱스보험 인기-우리·기업은행 민영화 지체없이 추진-안택수 전의원 신보이사장 지원 논란-대한생명 모기지론 판매▲기업과 증권 -한진重 수빅조선소 첫 선박 만들었다-물류대란·파업 해결사 정회장..글로비스에 협상지시-이건산업, 바이오사업 진출-백화점 여름세일-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 ◇서울경제 ▲1면 -현대車, 잔업거부 노조간부 고소-화물연대 파업 다소 진정 조짐-류우익 실장 교체한다-배국환 재정부 2차관 "유가 더 오르면 공공요금 현실화"-환율정책, 3대 딜레마에▲종합 -"美 '수출증명' 버금가는 보장 조치"-美, 8월 금리인상설 약화-"달러매도 개입, 잘하는 건지.." 당국도 답답-협상 타결돼도 복귀 지연 "피해 여전"-부산항 화물 물동량 다소 개선-원재로 바닥난 화학·섬유사 '발동동'-공정법 개정안 9월 국회상정-금융위 막강 파워 어디까지-하반기 취업문 좁아질 듯-대통령실장 의외 인물 발탁 가능성▲금융 -은행권 대출급증..카드사 눌러-온라인 자보 '거침없는 질주'-국민연금, 신한 PE와 공동참여 추진..대우조선 인수전▲국제 -양자간 무역협상 곳곳서 '표류'-美·中 "에너지 부문 공조 확대"▲산업 -현대..'玄 회장식 내실경영' 본 궤도에-GM대우 "내수시장 공격적 전략"-삼성전자 2차 조직개편설 솔솔-한진중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 1호 선박 완공-삼성 "바타입 휴대폰시장 잡아라"-대한통운 국제택배사업 독자추진▲증권 -"이익 모멘텀 강한 IT·자동차 사라"-대우조선 인수관련 기업들 '주가 요동'-농업 관련주 일제 상승◇한국경제 ▲1면 -공기업 구조조정 명퇴제 부활-화물파업 속속 타결-류우익 실장 교체 확정▲종합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외자·민간지본에도 허용-고유가에, 파업에, 시중자금 급속히 부동화-하반기 취업문 더 좁아진다-현대차 노조원 "산별노조로 이중, 삼중 파업 휘말려"-의왕 컨테이너 기지 처리물량 절반 회복-쇠고기 추가협상 막판 진통-공정위, 동의명령제 도입▲국제 -"올해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라"-"中 국영기업 CEO에 非 공산당원 허용"▲사회 -서울대 "정치이슈 촛불집회 참여않겠다"-자율화 건의하랬더니..대학들, 황당한 요구▲산업 -한진중, 수빅서 다시 쓰는 조선신화-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한다-삼성전자, 의료기기 생산한다-생수시장 성장세 거침없다-백화점, 20일부터 여름 세일▲금융 -"우리금융, 매각 내년 착수"-캐피탈사 선박리스 운용 하반기 '흐림'-예보 부실소송 미회수금 7000억원▲증권-신동엽·유재석 등 소속 DY엔터 우회상장 '관심'-예탁결제원 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코스닥 상장문턱 확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