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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67건

  • `구원투수` 박해춘, 용산역세권 개발 성공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기존 건설투자자들의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면초가 상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표류할 경우 단순히 1조원대의 투자 손실을 뛰어넘어 엄청난 경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위기극복 전문가..용산에서 통할까 박 전 이사장은 금융권에선 위기극복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수장 자리를 맡았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0조원의 부실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서울보증보험을 5년만에 정상화시켰다. 박 전 이사장의 해결사 면모는 2004년 LG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 전 이사장은 카드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6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1년만에 1조원대의 흑자로 돌려놓은 뒤 성공적으로 신한금융에 매각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직시 처음으로 총자산 200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운 뒤 민간인 최초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세계 공적연금 300개가 5000조원(2008년 기준 평균 20% 손실)을 허공에 날릴 때 박 전 이사장이 맡았던 국민연금은 손실을 내지 않았다. 또 이듬해에는 26조원의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발판으로 삼성을 대신할 건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새판짜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령탑 이례적 반면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사령탑을 금융전문가가 맡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보험, 카드, 은행의 3대 부문 CEO를 두루 거쳤지만 디벨로퍼 업무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조달 난항, 관련 기관들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반발 등 대형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만 해도 용산역세권개발 CEO직을 맡는 것에 대해 "지인들이 삼성까지 떠나버린 용산프로젝트를 맡으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도 향후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우리은행장 재직시 용산에 200억 투자 인연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인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말 우리은행은 용산국제업무단지 시행업무를 맡을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지분 2%(200억원)를 투자(FI)했다. 박해춘 전 이사장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연금이 펀드를 통해 용산개발사업에 투자한 이듬해인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진행을 지켜봤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용산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자산인 드림허브 보유지분에 대해 적절한 매수자가 있으면 매각하고 용산개발사업에 빠질 수 있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
2010.10.05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2010.10.03 I 윤진섭 기자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노컷뉴스 제공] 상추에 삼겹살을 싸 먹는 게 아니라 삼겹살에 상추를 싸 먹고, 김치가 아니라 '금'치, '다이아몬드'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비싸지만 그렇다고 안 먹을 수는 없는 야채, 조금이라도 싸게 먹을 수는 없을까. 일단 가을에 나오는 햇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춧잎의 경우 10-11월이 제철이어서 현재 출하량이 가장 많고 당연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취나물과 달래, 유채 등 가을에 출하되는 봄나물도 가격 오름폭이 높지 않다. 달래의 경우 알뜰한 주부들 덕에 이미 매출이 많이 올랐다. 롯데슈퍼에서 지난 한 달간 팔린 달래 매출은 지난 해 동기에 비교해 207.6%나 많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의 신장률 상위 10위 상품 안에는 느타리버섯(2위), 취나물(5위) 등 나물류가 대부분이다. 시세 변동과 무관한 균일가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형마트는 물론 재래시장에서는 천원 균일가에 파는 상품들이 있는데 시세와 상관 없이 가격이 일정하다. 최근에는 이들 상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부들이 주로 장을 보는 오후 5시가 넘어가면, 준비한 물량이 동나는 경우가 많다. 얼갈이와 열무, 부추 등 배추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낮은 재료를 김장 대체재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이들 대체재료의 매출 신장률이 매우 높았다. 얼갈이(161%), 열무(178.2%), 부추(122.2%) 모두 신장률이 100%를 넘어섰다. 롯데슈퍼의 경우 열무 1단을 2900원에 할인판매하는 등 대체재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배추대란에도 배추 가격을 6450원으로 고정시켜 놓았다"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은 편이라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대체재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VOD)8.29대책 한달...DTI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 ''미미''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 29일로 정부의 `8.29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주택 매매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8.29대책 발표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매매값은 하락하고 전세값은 상승하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회복의 기대를 모은 DTI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DTI 규제 완화 이후 최근 13일간 DTI 자율적용을 받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이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신청도 7일만에 141건, 약 100억원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사 미리보기 끝-->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적이 예상보다 미미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에 대해, 시행 첫해인 2001년에는 6개월간 3555억원 정도가 풀렸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100억원 정도 규모는 큰 수치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당시에는 집값이 오르는 시기였지만, 현재는 집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대출 부담을 안고 무리하게 집을 사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앵커 : 대출 규제 등을 완화했지만, 주택구매심리 침체는 여전하다는 얘기군요. 입주대란으로 거래 침체가 심각했던 곳에는 변화가 좀 있었나요? 기자 : 입주대란지역에서도 큰 변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매매시장은 침체가 지속된 반면 전세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대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섭니다. 용인시 성복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8.29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싼 급매물 위주의 문의는 많지만, 거래로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고 전세만 물건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식사동 S중개업소 관계자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대출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이사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전문가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 전문가들은 `8.29대책`의 효과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정부 대책이 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문제”라며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은 한번으로는 안 된다. 신호가 누적돼야 눈에 띄는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도 "시장 부양책이 아닌 실수요자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가지고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8.29대책은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분위기로 숨통이 약간 트였을 뿐 부동산시장 전체가 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양도세 중과 완화 등 왜곡된 부동산제도를 근원적으로 다시 검토해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10.01 I 이민희 기자
신동욱 SBS앵커 "신중해지겠다"..트위터에 사과글
  • 신동욱 SBS앵커 "신중해지겠다"..트위터에 사과글
  • ▲ 신동욱 앵커(왼쪽)[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 옹호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신동욱 앵커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8시 뉴스 클로징때문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이 있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추문제로 마음 아파하실 농민분들과 주부, 서민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대변한다는 마음에서 한 얘기였는데 제가 대통령을 옹호하려한 듯한 인상을 준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고 예기치 못한 논란에 대해 마음 아파했다. 또한 "뉴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입니다만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 말로 인해 마음 아파하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욱 앵커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클로징 멘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을 옹호했다가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신동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며 네티즌들이 대통령의 현실감각에 대해 비판한 것을 꼬집은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nbsp;&nbsp; ▲ 신동욱 앵커 트위터▶ 관련기사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2010.10.01 I 박은별 기자
  • (와글와글 클릭) 김치 발언 대결(?) `농림차관 vs 김무성`
  • [이데일리 편집부] 초유의 `김치 대란` 사태가 발생한 이때 정승 농림부 차관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다.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30일 오전 MBC, CBS 등 여러 라디오 매체와 잇단 인터뷰를 가졌다. 채소값 폭등에 따른 범국민적 불만을 진정시키고 채소값 폭등에 따른 `4대강 책임론`에 반박하기 위해서였다.정 차관은 전날 발표한 여러 대책을 재소개 하면서 김장을 한번에 담그지 말고, 두 번에 나눠 담가줄 것을 주문했다. 김장 대란에 대한 나름 일리 있는 주문이었다.하지만 이어 "조금 부족하면 한 포기 덜 담그기 해 주시면 어떻겠느냐"며 "우리 전 가구가 한 포기만 덜 담가도 약 3만 톤 이상의 수확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장 한 포기를 덜 담가줄 것을 주문했다.이 발언에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진행자는 "더 담가 먹을 수도 없어요. 너무 비싸서"라고 일침을 가했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역시 "배추값이 비싸면 한 포기를 덜 담그는 건 하지 말라고 그래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질세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배추값 폭등 사태를 두고 "보름 정도만 기다리면 새로운 물량이 투입된다"며 "보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시더라도 기다려주시고, 김치 같은 것 드시고 싶더라도 좀 참아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나라의 녹을 받는 두 고위직 인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상식 밖에 생각을 가지고 정치하시느라 힘드시겠네요.. 한번 더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게" "쌀 부족하면 하루 한 끼 먹으라고 하겠네" "한 포기가 아니라 아예 못 담글꺼 같다" "`김치 같은 것` 이라고? 진짜 어이없다" "정치한다는 사람이 무책임하다" "역시 각하 박자 맞춰주는 건 여당의 막중 업무" "김치 보름만 기다려? 푸하하 개그 하십니까?" "김치가 한국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하는 소립니까?" 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부산 해운대 고층아파트 큰 불.."인명피해 없길"☞(와글와글 클릭) 최신예 `갈지(之)자 고속함`.."최신 비밀병기?"☞(와글와글 클릭) 레이디 가가, 이번엔 동굴 원시인 패션~
2010.10.01 I 편집부 기자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 ▲ SBS `8시 뉴스`[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을 옹호했다가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nbsp; 30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클로징 멘트가 문제가 된 것. &nbsp;신동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멘트는 이날 이 대통령이 "배추가 비싸니 내 식탁에는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배추나 양배추나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대통령의 현실감각에 대해 비판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결국 이 멘트는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성난 네티즌을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클로징 멘트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앵커가 무슨 청와대 대변인인가요", "그게 무슨 멘트입니까? 정말 어이 없네요", "정상적인 팩트를 가지고 정당한 비판을 한 국민을 정신 나간 사람들 취급을 했다" 등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0.10.01 I 연예팀 기자
  • (헉! 물가ㅠ.ㅠ)`놀랄만한` 급등..채권랠리 끝나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1일 08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하면서 채권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지표나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수준에 어느정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도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1.1%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비 상승률은 2003년 3월 1.2% 오른 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비 0.5%, 전년동월비 3%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석 명절과 폭우 등으로 배추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가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나 뛰었다. 일단 9월 물가 급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최근 해외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유가마저 80달러를 위협하고 있어서 물가 우려는 갈 수록 더할 것"이라며 "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시장도 조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뜩이나 단기간 랠리로 가격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물가까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울고 싶을 때 뺨 때리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단기 숏재료"라며 "연내 한국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고 인상시기는 10월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물가가 분위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정도로 높게 나왔다면 최근의 채권랠리는 이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요측 인플레이션이 아닌 만큼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도 있다. 최근까지 수급으로 랠리를 보였던 장이고 수급상황은 여전히 좋은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공급쪽 요인에 의한 부분이 크고 연말에 물가가 4%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이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심리가 아직 강해서 약세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농축산물 급등요인을 빼면 물가가 안 오르다시피 했다"며 "농산물가격은 공급측면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농산물이 안정되면 물가는 점차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주변에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10월 국고채 발행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만큼 수급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 타격이 크고 장기물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선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고 장기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음달에도 물가가 이 정도 수준을 이어간다면 시장의 전체 흐름 변화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01 I 권소현 기자
  • (헉! 물가ㅠ.ㅠ)`놀랄만한` 급등..채권랠리 끝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하면서 채권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지표나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수준에 어느정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도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1.1%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비 상승률은 2003년 3월 1.2% 오른 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비 0.5%, 전년동월비 3%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석 명절과 폭우 등으로 배추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가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나 뛰었다. 일단 9월 물가 급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최근 해외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유가마저 80달러를 위협하고 있어서 물가 우려는 갈 수록 더할 것"이라며 "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시장도 조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뜩이나 단기간 랠리로 가격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물가까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울고 싶을 때 뺨 때리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단기 숏재료"라며 "연내 한국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고 인상시기는 10월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물가가 분위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정도로 높게 나왔다면 최근의 채권랠리는 이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요측 인플레이션이 아닌 만큼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도 있다. 최근까지 수급으로 랠리를 보였던 장이고 수급상황은 여전히 좋은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공급쪽 요인에 의한 부분이 크고 연말에 물가가 4%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이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심리가 아직 강해서 약세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농축산물 급등요인을 빼면 물가가 안 오르다시피 했다"며 "농산물가격은 공급측면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농산물이 안정되면 물가는 점차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주변에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10월 국고채 발행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만큼 수급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 타격이 크고 장기물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선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고 장기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음달에도 물가가 이 정도 수준을 이어간다면 시장의 전체 흐름 변화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01 I 권소현 기자
올해 김장비용 50만원 필요할 듯…작년보다 4배 비싸
  • 올해 김장비용 50만원 필요할 듯…작년보다 4배 비싸
  • [노컷뉴스 제공]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1만원 선이었던 김장비용. 올해는 얼마나 될지 29일 오후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가 봤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대로 4인 가족이 먹을 양에 따라 10가지 재료를 골랐다. 우선 배추는 포기당 1만 3천원 선이었다. 4인 가족에 20포기가 필요하니 배추값만 26만원이 필요했다. 지난해 4만원 정도였던 것보다 7배나 비싼 액수다. 무는 10개에 3만 8천원이었고, 쪽파는 한단에 9,500원, 고추 3.4kg에 8만원, 마늘 2.9kg에 2만 4천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쌌다. 부재료의 가격은 다행히 큰 차이가 없었다. 소금은 5kg에 3천원, 새우젓 3kg에 만 4천원, 생굴 600g에 7,500원, 당근 1.2kg에 2천 5백원이었다. 이들 10가지 김장재료의 가격을 더해보니 비용은 총 44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비용 11만 3천 9백원보다 약 4배가 비싼 액수다. 시장을 오가던 주부들에게 김장 계획을 물어봤다. 정순녀(74, 중랑구 상봉동) 씨는 "워낙 비싼 가격 탓에 김치를 추석 전에 담그고 지금껏 못담그고 있다"며 "추석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그랬는데 오히려 더 오르고 있어서 큰일이다"라고 답답해 했다. 정 씨는 "김치 없이는 못사는데 당국에서 무슨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전월선(60, 중구 신당동) 씨는 "한 포기에 5천원이라고 해도 김장할 때면 부담된다 싶다"며 "올해는 너무 비싸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뚝 끊긴 시장 상인들의 속도 타들어가긴 마찬가지였다. 17년째 야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송인주(46) 씨는 "가격이 이렇게 오른 적은 장사 경력 통틀어 처음"이라고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송 씨는 "서민들은 만원 넘으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배추값이 오르고 부터 손님이 확 줄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이런 가격 기조가 김장철까지 계속 유지될지 여부다. 현재로선 암울한 상황이다. 10월 하순에 출하될 가을 배추 역시 이상기후로 재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물량 부족은 곧 가격 인상을 부채질 할 수밖에 없다. 김장대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8.29대책 한달)②집 안산다..전셋값만 강세
  • (8.29대책 한달)②집 안산다..전셋값만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의 `8.29대책`이&nbsp;발표된 지 한달이 됐지만, 꽁꽁 얼어붙은 주택 매매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매맷값과 전셋값은 하락과 상승으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경기&nbsp;회복의 기대를 모은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DTI 규제 완화 이후 최근 13일간 DTI 자율적용을 받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이다.&nbsp;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신청도 7일만에 141건, 약 100억원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DTI규제 완화..주택구매심리 침체 여전&nbsp;시장은 이 같은 실적이 예상보다 미미하다고&nbsp;평가하고 있다. 추석연휴 영향도 있지만 강남3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DTI자율적용 이후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것이 755건에 불과하고, 실제로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로 확인돼 실제 대출이 이뤄졌는지도&nbsp;알 수 없기 때문. &nbsp;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8.29대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nbsp;"구매력 위축으로 인한 주택거래 침체가 정부 대책발표로 단시간 내에 회복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nbsp;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신청 건수인 141건, 약 100억원 규모도&nbsp;기대에 못&nbsp;미친다는 지적이다.&nbsp;과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은 시행 첫해인 2001년 6개월간 3555억원 정도 풀렸다.&nbsp;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생애 최초 대출이 처음 도입된 2001년과 중단 후 재시행된 2005년은 집값이 오르는 시기였다"면서 "당시만 해도 5.2%의 금리는 매력적이지만, 지금은 집값이 떨어지는 시기라는 게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 게 근본 문제라는 것이다.&nbsp;◇ 입주대란 지역..매매시장 약발 없어 `전세만 강세`&nbsp;수도권 신규아파트 입주대란&nbsp;지역&nbsp;매매시장은 침체가 지속된 반면 전세가격은&nbsp;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서다.용인시 성복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8.29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싼 급매물 위주의 문의는 많지만, 거래로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고 전세만 물건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식사동 S중개업소 관계자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대출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이사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nbsp;용인시 동천동 Y중개업소 관계자도 “입주자들은 DTI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집단 대출을 받아 DTI규제 완화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며 “기존 아파트를 팔고 오는 수요가 생겨야 하는데&nbsp;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8.29대책 효과 좀 더 지켜봐야"&nbsp; 전문가들은 `8.29대책`의 효과는&nbsp;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정부 대책이&nbsp;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는데&nbsp;기여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문제”라며&nbsp;“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은 한번으로는 안 된다.&nbsp;신호가 누적돼야&nbsp;눈에 띄는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도 "8.29대책이 입법화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실패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시장 부양책이 아닌 실수요자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가지고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nbsp;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8.29대책은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분위기로&nbsp;숨통이 약간 트였을 뿐&nbsp;부동산시장 전체가&nbsp;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양도세 중과 완화 등 왜곡된 부동산제도를 근원적으로 다시 검토해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과 9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10.09.29 I 이지현 기자
  • (채권브리핑)배추값이 금값이어도
  • 마켓 인 | 이 기사는 09월 29일 07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었다고 난리다. 작년 이맘때 2000원도 안되던 것이 5배 넘게 뛰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다. 배추 뿐만이 아니다. 추석에 내린 폭우로 대파나 무도 1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랐고 고추값도 고공비행이다. 곧 있으면 김장철이 시작될텐데 자칫 김장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김치가 그야말로 金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9월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 1일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대 상승률을 보였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환율이 하락했고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 만큼 2%대 후반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도 신선식품 가격 급등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다. 이렇게 물가 불안감이 고조되면 채권시장도 이를 빌미로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일만도 한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얼마 못 가 다시 강세로 복귀했다. 채권시장이 물가에 주목하는 것은 통화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가 들썩이면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정책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물가불안을 바로 긴축정책으로 연결짓는 관성은 옅어졌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지켜본 결과다. 이번달 금통위 전까지만 해도 한은 총재의 발언에 귀기울이면서 긴축정책 강도를 가늠하려 노력했지만, 이제 그런 노력은 필요없다고 느끼는 듯 하다. 지표보다는 오히려 수급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에 더 주목하고 있다. 30일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 국고채 발행규모는 줄어들 것이 뻔하고 국내외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그동안 환율전쟁의 최전선에 있었던 국가 외에 브라질,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등 이머징 국가들도 앞다퉈 전쟁이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경제지표에 괘념치 않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간밤 소비자신뢰지수나 주택가격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모두 연준의 양적완화만 바라봤다. 위험자산인 주식도 오르고 안전자산인 채권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레벨수준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세 분위기를 꺾을 만한 요인도 보이지 않는다. 조정을 보여도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다.
2010.09.29 I 권소현 기자
  • (채권브리핑)배추값이 금값이어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었다고 난리다. 작년 이맘때 2000원도 안되던 것이 5배 넘게 뛰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다. 배추 뿐만이 아니다. 추석에 내린 폭우로 대파나 무도 1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랐고 고추값도 고공비행이다. 곧 있으면 김장철이 시작될텐데 자칫 김장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김치가 그야말로 金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9월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 1일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대 상승률을 보였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환율이 하락했고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 만큼 2%대 후반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도 신선식품 가격 급등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다. 이렇게 물가 불안감이 고조되면 채권시장도 이를 빌미로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일만도 한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얼마 못 가 다시 강세로 복귀했다. 채권시장이 물가에 주목하는 것은 통화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가 들썩이면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정책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물가불안을 바로 긴축정책으로 연결짓는 관성은 옅어졌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지켜본 결과다. 이번달 금통위 전까지만 해도 한은 총재의 발언에 귀기울이면서 긴축정책 강도를 가늠하려 노력했지만, 이제 그런 노력은 필요없다고 느끼는 듯 하다. 지표보다는 오히려 수급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에 더 주목하고 있다. 30일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 국고채 발행규모는 줄어들 것이 뻔하고 국내외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그동안 환율전쟁의 최전선에 있었던 국가 외에 브라질,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등 이머징 국가들도 앞다퉈 전쟁이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경제지표에 괘념치 않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간밤 소비자신뢰지수나 주택가격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모두 연준의 양적완화만 바라봤다. 위험자산인 주식도 오르고 안전자산인 채권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레벨수준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세 분위기를 꺾을 만한 요인도 보이지 않는다. 조정을 보여도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다.
2010.09.2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9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 北 김정은에 대장 칭호…3대세습 공식화 -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통합창원, 원아시아 메타시티로 -美-中 `핑퐁 무역분쟁` ▲종합 -글로벌 통화전쟁 한국에 불똥 -삼성전자·포스코 등 374곳 에너지 목표관리업체 지정 -김황식 총리후보 병역의혹 넘을까 ▲2011년 예산안 -확 늘린 `친서민 예산` 포퓰리즘으로 흐를수도 -年 5%씩 성장 예상해 장밋빛 목표 통계서 빠진 공기업 빚 뇌관될수도 -SOC예산 유일하게 줄어 성장잠재력 위축 우려 -`LH 살리기`에 1조2000억 투입 ▲종합 -예금금리 `뚝뚝`…얼마나 더 떨어질까 -글로벌 중요금융사 자본기준 더 강화 -현금영수증 미발급 방지제도 당초 정부안보다 다소 약화돼 -李대통령 "휴전 60년 지속되며 軍 긴장 이완" ▲국제 -넘쳐나는 현금으로 미국 M&A시장 풍년 -美검찰, 아프간 대통령 형 탈세 조사 -중국·러시아 영토 협공에 일본 `초비상` -브레이크 없는 금값 `1300달러` 눈앞 ▲기업과 증권 -갤럭시S, 삼성브랜드 달고 `외국産 폰 무덤` 일본 진출 -내달부터 LG전자 경영 마음 바쁜 구본준 부회장 -도시바·도요타 등 日간판업체 값싼 부품찾아 한국 방문 -아이폰 3GS 부분 수리 받는다 -한컴 8번째 주인은 소프트포럼 -엔진바꾼 포르테, 아반떼에 도전장 -中샨다, 한국 온라인게임업체 잇단 인수 -휠라코리아·락앤락…IPO시장에 새바람 -코스피 너무 빨리 달렸나 -랩 성과가 투자자문사 실적 갈라 -자동차·레버리지ETF 잘나가네 -국세청, 주식 명의신탁 조사 강화 ▲부동산 -PF 위축되자 리츠설립 활기 -강남아파트값 30년간 100배?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연 더는 못 버텨"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형 공장 뜬다 ◇서울경제 ▲1면 -분양률 저조한 PF사업 은행, 충당금 더 쌓아야 -北, 김정은 후계 구도·3代 세습 공식화 -복지·교육예산 늘리고 SOC 줄이고 -"글로벌 대형銀 자본 더 늘려라" -공모주 대박 행진 ▲종합 -김치대란 오나 -하루만에 또…美·中 무역보복 악순환 -다자녀 가구 소득공제 2배 확대 ▲내년 나라살림 309조 -친서민에 32조1286억 투입…미래 성장기반 확충에도 초점 -재정 건전성 조기회복 최우선…2014년 흑자 전환 목표 -LH에 결국 3조3000억 수혈 ▲금융 -AIA 홍콩상장 국내 금융빅딜 차질 빚을라 -"대부업판 햇살론, 생색내기 불과" -KB카드, 별도법인으로 분리 독립 ▲국제 -세계 각국 노골적 환율개입 조짐 -월가, 올 고용 동결·구조조정 재개 -러 "곡물수출 금지 이른 시일내 해제" -인도 "경쟁국 언어 중국말 배우자" -오바마, 시카고서 지지층 결집 나서 -게이츠·버핏, 오늘 베이징서 기부 만찬 ▲산업 -현대차, 10년만에 세계 정상권 車그룹으로 성장 -손짓·목소리로 작동하는 스마트TV 나온다 -기업경기 내달에도 `맑음` -두산엔진, 방글라데시에 디젤발전소 -8억5000만원 초호화 수입차 국내상륙 -스마트폰 인기 타고 SW업계 인수합병 활발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가 대세" -"삼성 갤럭시탭 내년 600만대 판매" -네이버, 소셜 서비스 강화한다 ▲증권 -"강세장선 1등주 보다 2등주가 힘낸다" -채권금리 단기 급락 추격매수 `주의보` -증시 오르니 증권株 신고가 행진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3개월째 줄어 ◇한국경제 ▲1면 -북한 `3代세습체제` 공식화 `코리아 리스크` 더 커질듯 -내년 예산 309조6천억…32조 서민지원 -세계 최대 美시장서 미래에셋 펀드 판다 -美-中 무역전쟁 가열…반덤핑 관세 맞불 ▲내년 예산안 309조 -보육·교육·다문화가정 등 `서민 희망복지`에 예산 28% 배정 -연평균 5% 성장 `낙관`…재정수지 2014년에 흑자로 전환 ▲경제 -`주식 명의신탁` 증여세 5년간 1조 추정 -"거대 금융사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하락 -원전 인력양성 대책 내달 나온다 -가계부채 급증…갚을 능력 해마다 떨어져 ▲금융 -국민銀 "매년 1000명 구조조정 대상 배치" -지방銀, 저축銀·캐피털 인수전 -예금금리 인상 `기고` 대출 `뛰고` ▲국제 -FRB 국채매입 고민…충격요법 쓸까 베이비 스텝 밟을까 -이번엔 남쿠릴열도…日, 러시아와도 영토 갈등 `긴장` -오바마 "무능교사 학교 떠나라" -브라질, 환율전쟁 가세…달러 매입·토빈세 강화 시사 ▲산업 -포스코, 하반기 영업이익 `반토막`…비상경영 돌입 -11월에 신형 베르나·그랜저 현대차 `新車 라인업` 완성 -LG-아이리버, 스마트폰 제휴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한글과 컴퓨터` 인수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소셜` 올인 -9.7인치냐, 7인치냐…태블릿PC `주도권 경쟁` -삼성 아시아 브랜드 3위…LG 9위 ▲상품·원자재 -에틸렌 현물가 1주일 만에 90달러 급등 -16기가 MLC낸드 나홀로 강세 -배추·무 강세 지속…시금치·상추·호박은 급락 -동부제철, 고철 매입가 2개월 만에 인하 ▲부동산 -전세수요 몰리는 용인 `빈집 대란` 풀리나 -도시형 생활주택 `걸림돌` 많네 -서울 2012년 입주물량, 올 3분의 1로 추락 ▲증권 -몸 사리는 운용사들 `윈도드레싱`은 옛말 -지수는 2008년과 같은데…이번엔 `3가지`가 다르네 -외국인, 코스닥 우량주에 베팅…16일째 순매수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부담 크지 않다"
2010.09.28 I 조태현 기자
(8.29대책 한달)①건설사 자금난 여전히 진행중
  • (8.29대책 한달)①건설사 자금난 여전히 진행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8.29대책`을 발표한 지 한달이 됐지만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정부는 8.29 대책에서 건설업체의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하면서 견실한 업체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프라이머리 CBO(P-CBO) 발행과 미분양주택 매입확대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병행키로 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건설업체들의 미분양과 입주대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8.29대책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져 8.29 대책이후 건설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아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전망치는 전월보다 21.4포인트 상승한 71.5로 조사됐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반대로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9월 전망치는 여전히 기준선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작년 7월(99.3) 이후 13개월간 하락세를 지속해온 건설경기 침체수준이 정부의 8.29대책의 영향으로 상당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실제 주택 거래량과 매매가격 추이, 미분양 주택의 감소속도 등을 감안할 때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8.29대책 이후에도 매매시장 침체는 지속되고, 전셋값만 오르고 있다"면서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건설사 자금난 지속.. 유동성 지원방안 영향 `미미`8.29 대책의 건설사 유동성 지원방안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건설사 자금난은 지속되고 있다. 8.29대책에선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매입대상과 업체별 매입한도 확대했다. 4.23대책을 보완해 미분양 매입 조건을 종전 공정률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고, 업체당 지원 한도를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대한주택보증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자 8.29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7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신청 접수결과, 10개 업체가 11개 지방 사업장, 2577가구를 매입을 의뢰했다. 매입 신청금액은 3484억원으로 주택보증이 계획한 한도(5000억원)의 70%를 나타냈다.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 입장에선 미분양을 담보로 저리의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완공후 1년 이내에 다시 인수를 해야 하고,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우려해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신청을 꺼리고 있다. 8.29대책의 건설사 유동성 지원책의 하나인 최대 3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P-CBO) 발행은 현재 올 하반기부터 발행하되 1차로 500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수요를 봐가며 추가발행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업의 비중을 50%로 해 업종 편중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고, 후순위채는 발행기업, 건설관련 기관·단체, 신용보증기금이 순차적으로 인수토록 했다. 그러나 건설공제조합과 대한주택보증 등 후순위채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단체와 기관들은 손실을 우려해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후순위채 인수와 관련한 업무범위가 정해진 것이 없어 현재 정관개정을 통한 업무근거 마련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강해성 대한건설협회 팀장은 "8.29대책의 건설사 유동성 지원방안이 아직 작동을 하지 않고 있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면서 "P-CBO 발행의 경우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중견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동성 위기 정점 찍어.. 주택경기 회복여부 관건8.29대책에도 불구, 근본적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설업체의 전반적인 유동성 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택경기 침체에다 공공발주 물량도 줄어들고 있어 중소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견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공공발주 공사로 몰리면서 입찰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토목실적이 없는 주택전문 건설사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발주물량이 대안이었지만 최근 LH의 구조조정으로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강민석 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연구원은 "8.29대책 이후에도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는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미분양 해소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 주택보급률이 높고, 대형평형 물량이 많아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려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25 건설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부실건설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건설사의 워크아웃 및 퇴출 대상을 결정한 이후 금융권의 채권만기 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서 한숨은 돌렸다는 평가다. 이광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6.25 건설업 구조조정 발표 당시가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정점이었다"면서 "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이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미분양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앞으로 회복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28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러브콜..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nbsp; -바이오+나노+IT…한국 ‘융합기술’ 갈수록 뒤처진다 -車보험료 담합 조사 -김포에서 베이징 간다 -軍복무기간 21개월 추진 -中, 이번엔 美?日과 무역분쟁 ▲종합 -페이스북, 악성코드 쪽지 대란 -유망 모바일벤처에 투자 ‘단비’ 내린다 -‘김병장 스토리’ 브로드웨이 간다 -은행대출 연체율 15개월만에 최고 -외국인, 한국주식 채권 원화 동반매수…시가총액 1029조 사상최대 -국내 기업들 “원高 아직은 견딜만” -고개 든 ‘돌돌핍인’… 中 강경론 힘 받는다 -美 "中 희토류 자원무기화 어림없다" ▲경제금융 -칼빼든 공정위, 車보험료 인상 담합 조사 -국내 최첨단 기술로 럭셔리 요트 만든다 -독립 KB카드 내년 2월께 출범 -현대캐피탈 영토 확장 -검찰 결과 나올때까지…신한금융 사장 직대 선임않기로 ▲기획 -세상을 바꾸는 융합기술 ①독일 ▲정치·외교안보 -MB "공정사회, 다음 정권까지 계속돼야" -김정은 공식 데뷔·경제개혁 조치… -공군 참모총장에 박종헌 내정 -이상득 두달만에 리비아 방문 ▲국제 -미국 달구는 소득세 찬반논란…워싱턴주 주민투표 실시 예정 -이란 핵발전소는 '사이버 전쟁터' -美방송업계 온라인 콘텐츠사업 '올인' -룰라 브라질 대통령 후계자와 서울 G20 참석 -日담뱃값 인상에 사재기 열풍 -베네수엘라 총선 차베스대통령 승리 ▲기획 -겉도는 신산업 금융②…'신산업'이라고 모두 대출해줄 순 없어 -중기·벤처 투자하는 모태펀드…신산업 자원비중 5%도 못미쳐 -신산업·금융현장 목소리 들어보니…"자금 수요·공급자간 연결고리 필요" ▲기업과증권 -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의향서 제출 -LG전자, 日TV시장 재도전 -현대상선·엘리베이터 주가 또 상한가 -정준양 회장 "M&A 거침없이 하겠다" ▲기업&경영 -최태원 회장, SK(주)·SK에너지 이사회는 중국서 -KT 스마트워크 탄력 -STX, 중국서 아파트사업 다롄에 2만3000가구 건설 -포스코, 4분기 철강가격 동결 -글로벌 최고 화학기업에 LG화학 -한라그룹 부회장 체제…김홍두·변정수씨 승진 -SKT 무선통신망·에스원 솔루션 결합…스마트 보안시장 공략 ▲중소기업·벤처 -중견 전문인력 연내 1만5천명 재취업 알선 -"키코 피해기업 올 수출차질 4조" -한번 붙이면 안떨어지는 패드…거평테크 개발 -휴대전화·노트북 부식막는 아연분말…티엔씨 ◇서울경제 ▲1면 -코스피 시가총액 1029兆 사상최고 -재계, 국내외 M&A에 승부건다 -한 포기에 1만3000원 배춧값이 금값 -"UEA 원전·고속철 등에 중동자금 유치" -鄭국토 "전세가 급등, 이사철에 나타나는 현상" ▲종합 -다시 불 붙은 미-중 무역보복 전쟁 -신한, 사장 직무대행 선임 무기한 연기 -미 "희토류 5년내 자급자족"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15개월만에 최고 -환율, 단기 버팀목 1150원선 붕괴 -노조 상급단체 전임자 임금 지급 가능..노사정위 합의 -코스피, 3박자 메리트에 "4분기 2000 간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답합 조사 -박영준 지경 차관 "올 무역흑자 320억불 크게 웃돌 것" ▲금융 -수출입은행, 대우인터 매각 10배 대박 -알 수 없는 적금&펀드 상품 수익률 -GE캐피탈 기업금융, 현대캐피탈서 인수 추진 ▲국제 -중-러, 신밀월시대 열리나 -유럽, 금 매각 중단..값 더 오를 듯 -AIG "구제금융 전액 상환" ▲산업 -"가전제품 더 크게..더 작게" -LG전자, 일본 TV시장 재공략 -스마트폰 경쟁, 후발업체 잇단 가세 -인피니트헬스케어 "세계 5위 의료영상 기업 도약" ▲증권 -조선·차·화학 삼두마차 코스피 상승세 이끈다 -달러 약세에 위험자산 투자확산..상품주 고공행진 -"개미들 대상 초단위 시세조종 주의" -해외 채권형펀드 `나홀로 고공행진` -외국인, 코스닥 우량주 쇼핑중 -"통신주, 보조금 규제로 수익성 개선" ▲부동산 -분당·동탄·남양주 등 수도권아파트 전셋값 치솟아 -박해춘 "용산개발 회장 맡을 확률 50% 안돼" -LH 미분양 상가 연이은 파격할인 -주택 바우처사업 내년에도 시행 못한다 ◇한국경제 ▲1면 -환율 1150원 붕괴…금리 사상최저 근접 -"공정사회는국정중심기조…다음 정권까지 계속돼야" -현대차, 현대건설 입찰의향서 제출 -은행 연체율 15개월만에 최고 -정부,군복무 21개월 추진 ▲종합 -中, 美 닭고기에 105% '보복성' 反덤핑관세 -현금영수증 발급위반 신고75건 포상 -공군참모총장에 박종헌 교육사령관 내정 -외국자본 밀려오면 금리정책 무용지물…정부, 외환시장 개입하나 -외국인 매수 당분간 지속…10년물 年4% 깨질 수도 ▲경제 -공공기관 평가 내년부터 확 바꾼다 -첨단소재 국산요트 개발에 2013년까지 117억 투입 -공정위, 車보험료 인상 담합여부 조사 -"희토류 등 해외광물자원확보 민·관 공동 추진" ▲금융 -꼬여가는 신한금융…사장대행 선임 '불발' -현대캐피탈, GE코리아 기업금융 인수 -유암코, 시중은행 PF부실채권 인수나선다 -KB카드 분사 본격화…빠르면 내년 2월 설립 ▲국제 -격렬해진 해커 공격…美, 사이버戰사령부 발족 -美자국민 우선취업법 이번주 표결 -중국, 부동산 고삐 더 죈다 -日, 65조원 추가 부양책 추진 -'댜오위다오 분쟁' 日 발끈…"中, 순시선 수리비 내놔라" ▲해외산업 -中국영기업, 英 1위 스낵업체 인수 나서 -지멘스·테스코 CEO의 성공스토리 -"안드로이드, 2년 후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OS" -美최신영화 '주문형비디오' 서비스…DVD업계타격 -'친환경 고급 슈퍼'…英 세인즈버리, 중국 진출 ▲정치 -국회시정요구 무시하는 정부부처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법 정무위 통과 -MB, 내주 벨기에 방문…ASEM회의참석 -김정은 후계구도 공식화…"장성택이 당분간 섭정" -'해결사'이상득, 리비아行…갈등 풀리나 ▲사회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정보 불법수집 첫 적발 -기업 지원받는 '타임오프 사업' 합의 -"방재시설최악 재해에도 견디게" -시의회 '광장조례' 직권 공포…서울시는 무효소송 내기로 -화성시 인구 50만 돌파…재정지원 연 380억는다 -저가항공, 국제선 11개 노선에 정비사 고작 4명 -강남구 대학생 토익 점수 739점…평균보다 113점 높아 ▲산업 -'추격자 소니' 내달 구글TV 출시…삼성 독주에 도전장 -정준양 회장 "M&A 기회 오면 거침없이 할 것" -LG전자, 2년만에 日TV시장 재진출 -中다렌에 주택단지 조성…STX, 2만3167세대 규모 ▲부동산 -공모형PF지고 상암DMC식 '분할개발' 뜬다 -"LH 공공사업 손실 정부가 보전해야" -말 많은 동부이촌동 재건축…조합원 잇단 분쟁 -2개평형 은마아파트, 서울시 부동산 사이트선 10개
2010.09.27 I 류준영 기자
(추석後 부동산)③입주대란 우려..`전세난엔 단비`
  • (추석後 부동산)③입주대란 우려..`전세난엔 단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추석이후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5만여가구가 넘는&nbsp;새 아파트의 집들이가&nbsp;이어진다.&nbsp;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입주예정 아파트들은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돼 있거나 수도권 일부는 마이너스를 보인 경우도 있다. 일부 단지에선 입주예정자들이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대란이 현실화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nbsp;입주아파트 집주인&nbsp;중에는&nbsp;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아파트를 전세로 내놓는 경우도 늘어날 전망이다.&nbsp;이에 따라&nbsp;연내 전셋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 입장에선&nbsp;신규 입주아파트가 `단비`가 될 전망이다.&nbsp;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nbsp;▲서울 8843가구 ▲경기 3만7074가구 ▲인천 1만1337가구 등 서울·수도권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nbsp;새 아파트는 총 5만7254가구로 조사됐다.&nbsp;서울 성북구 길음·정릉9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길음뉴타운`은&nbsp;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총 1254가구 규모 대단지로&nbsp;42㎡~165㎡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nbsp;전세가격은 79㎡는 1억8000만~2억원선, 109㎡는 2억1000만~2억2000만원선이다.&nbsp;경기도에선 고양시 식사지구 `벽산블루밍 3·5단지`가 내달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nbsp;벽산블루밍은 3단지는 1435가구 규모로 지상 30층 16개동 129~304㎡의 중대형 면적으로만 이뤄져 있다. 5단지도 129~284㎡의 중대형으로 지상 30층 8개동 915가구가 입주한다. 전셋값은 129㎡가 1억5000만~1억8000만원, 155㎡는 1억5000만~1억9000만원선이다.&nbsp;&nbsp;&nbsp;용인지역에선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성복자이2차 783가구와 수지자이2차 500가구를 끝으로 올해 새 아파트 집들이가 대부분 마무리된다. 용인은&nbsp;올 2월부터&nbsp;입주물량이 몰리면서&nbsp;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여왔다.&nbsp;성복자이2차 전셋값의 경우&nbsp;매매가의 30% 수준으로 130㎡가 1억8000만원선이며 157㎡는 2억~2억1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nbsp;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84~212㎡ 2644가구도 이달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대단지로 산본신도시와 인접해&nbsp;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셋값은 84~87㎡가 1억9000만원선, 112~115㎡는 2억~2억1000만원선을 나타내고 있다.&nbsp;
2010.09.22 I 이지현 기자
  • (VOD)고속도로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어제 그리스 트럭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일시 휴업`이라고 주장하는 이번 파업이 장기화되면 지난 8월초와 마찬가지로 주유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그리스 아테네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바깥 차선 하나가 컨테이너 트럭들의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800대에 달하는 트럭들이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행렬을 만들었고, 더 많은 트럭들이 대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두통을 유발하게 하는 광경이지만 아직까지 과거 파업 때와 같은 연료 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13일부터 그리스 화물운송노조는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EU와 IMF로부터 1100억 유로의 구제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육상화물운송 시장을 개방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파업입니다. 트럭 운전자들은 지난 주말에는 그리스 총리가 세계무역박람회에 참석한 테살로니카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에도 3만3000명의 트럭운자들이 시위에 동참했고, 국가적인 연료 부족현상을 초래했습니다. 트럭운전자들은 지난 파업이 불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의식해 이번 시위를 파업이 아닌 `일시 휴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시 휴업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관련기사 ◀☞(VOD)나달,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VOD)"파리 에펠탑에 폭탄 설치됐다"☞(VOD)KTX 탄 `거버네이터`☞(VOD)3D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 4`
2010.09.15 I 서영지 기자
  • (VOD)그리스, 트럭 파업으로 또 주유대란 우려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그리스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육상화물운송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트럭노조가 반발하며 파업을 선언한 건데요. 지난 8월에도 같은 이유로 파업이 일어나 그리스에서는 주유대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그리스의 한 주유소입니다. 연료 넣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들의 줄이 수십 미터에 걸쳐 늘어서 있습니다. 계속 밀려드는 차량에 주유소 직원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그리스의 트럭노조가 지난 8월 초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파업을 선언하면서 연료 부족 사태를 우려한 시민들이 서둘러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소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8월 그리스에서는 3만3000여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육상화물운송 시장을 개방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해 6일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파업 당시 그리스 내 주유소에 휘발유 공급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그리스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파업은 법원이 불법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일단락됐지만 트럭 운전사들은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자 다시 파업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트럭 운전자"정부는 우리의 모든 것을 벗겨가고 있어요. 자격증을 쓸모없게 만들고 있고 우리에게 일반 회사에 취직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운송업계의 전문가들을 내몰고 있어요. 파업을 할 권리도 없애고 있는데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게 뭡니까?" 그리스 정부의 육상화물운송 개방 방침은 EU와 IMF가 1100억 유로의 구제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IMF와 EU 유럽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그리스에 다음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하기 전 그리스의 경제 회복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한편 하루 전 날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가 부채를 목표에 맞게 줄여가고 있으며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조임정입니다.
2010.09.14 I 서영지 기자
  • (VOD)우즈, 부진 불구 라이더컵 발탁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최근 부진했던 성적을 딛고 본연의 실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팀 주장인 코리 페이빈은 기뻐하는 우즈를 보고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PGA에서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팀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표에 선발됐습니다. 이로써 다음 달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팀 선수 12명의 진용이 모두 꾸려졌습니다. 선수 명단에는 타이거 우즈 외에도 잭 존슨과 스튜워드 싱크, 리키 파울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언제나 라이더컵 출전 0순위였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초라한 PGA 성적 때문에 올해는 미국팀 주장인 코리 페이빈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우즈를 선택한 페이빈은 우즈가 여러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후에 실력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코리 페이빈/라이더컵 미국팀 주장 우즈가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뻐하는 걸 보고 저도 기뻤습니다. 다른 12명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합니다. 우즈는 지난 2008년 무릎 수술 뒤 회복 때문에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못한바 있습니다. 올해 미국과 영국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은 영국 웨일즈의 셀틱 마노 리조트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관련기사 ◀☞(VOD)프랑스, 정년 연장 반발 총파업☞(VOD)파리 세느강변 헌책방 `존폐` 논란☞(VOD)5살 꼬마 마침내 `금연` 성공☞(VOD)런던, 지하철 파업 `출근대란`
2010.09.08 I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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