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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기' 10억대 전세 사기…일단 4명 모두 실형
  • '무자본 갭투기' 10억대 전세 사기…일단 4명 모두 실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10억 원대 전세 사기를 친 일당 4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위은숙 판사)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자문업체 대표 A(3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37)씨 등 공범 3명에게는 징역 2∼3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빌라를 무더기로 사들인 뒤 세입자 10여 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3억 85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로, 새로운 세입자가 없거나 전세 가격이 떨어지면 임대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세입자들에게 숨긴 채 임대차계약 종료 시 임대차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A씨는 지상층보다 저렴한 빌라 지하층을 3000만∼5000만 원에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집값을 1억 원대로 부풀려 매매 계약서를 썼다.이어 허위 임차인을 내세워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뒤 빌라 매매대금을 지불하고 남은 대출금을 챙겼다. 허위 임차인 명의로 받은 전세 대출금은 실제 임차인에게서 받은 부풀린 전세 보증금으로 갚았다.재판부는 “피해자 13명 중 7명이 피고인 A씨와 합의하면서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며 “다만 A씨가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합의금 액수가 적어 일반적인 합의와 동등하게 평가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그러나 피고인 A씨를 제외한 B씨 등 3명의 수익은 전체 리베이트 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민정 기자
박보겸,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 정상..프로 통산 2승
  • 박보겸,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 정상..프로 통산 2승
  • 박보겸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8년 차 박보겸(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에서 통산 2승에 성공했다.박보겸은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수지(14언더파 27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2017년 KLPGA에 입회해 2021년부터 정규투어 활동을 시작한 박보겸은 작년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성공했다. 또 지난 9월 KG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배소현에게 져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약 한 달 만에 씻어냈다.3라운드까지 선두 장수연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던 박보겸은 이날 두 번에 걸친 3연속 버디 행진으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5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보겸은 6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이후 7번(파4)과 8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겨 선두를 추격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으나 곧바로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했고, 이어 11번(파5) 그리고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 15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고 2타 차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달 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김수지가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는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박보겸을 1타 차로 추격한 김수지는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데 만족해 박보겸의 우승이 확정됐다.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은 박보겸은 시즌 상금을 4억 7369만6802원으로 늘려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마다솜 3위(13언더파 275타), 이가영과 장수연, 박주영이 공동 4위(이상 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상금과 대상 1위 윤이나는 마지막 날 2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상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으나 상금 1384만 원을 더한 윤이나는 시즌 상금을 11억 6744만4286원으로 늘렸다.
2024.10.20 I 주영로 기자
‘태극낭자’ 안방서 역전 우승 좌절…그린, BMW 챔피언십 우승
  • ‘태극낭자’ 안방서 역전 우승 좌절…그린, BMW 챔피언십 우승
  • 해나 그린(사진=AFPBBNews)[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해나 그린(28·호주)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그린은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린은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그린은 한국 혹은 한국계 선수만 우승했던 전통을 깨고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19년 시작해 4회째 진행된 이 대회(2020년 제외)는 그동안 장하나,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한국 혹은 한국계 선수들만 우승을 차지해 왔다.그린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따냈다. 올해 6승을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 3승을 획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시즌 3번째로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한 그린은 우승 상금 33만달러(약 4억 5000만원)를 획득했다.또 그린은 2006년 카리 웹이 시즌 5승을 차지한 이후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에 3승 이상을 차지한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아 개인 2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그린은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셀린 부티에, 짠네티 완나센(태국) 등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완나센이 17번홀(파4)에서 1m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하는 통한의 실수를 저질렀고, 그린은 17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막판에 희비가 엇갈렸다. 그린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정상에 올랐다.그린은 올해 3승 중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2승을 거두며 아시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우리 선수들은 안방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최혜진(25)이 5타를 줄여 성유진(24)과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유해란(23)이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임진희(26)가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024.10.20 I 주미희 기자
상품구성부터 '확' 바꾼다…세븐일레븐, '차세대 매장' 뉴웨이브 개점
  • 상품구성부터 '확' 바꾼다…세븐일레븐, '차세대 매장' 뉴웨이브 개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매장인 ‘뉴웨이브 오리진(New Wave Origin)’을 선보인다. 신선식품부터 패션, 뷰티 상품까지 고객 맞춤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 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이라는 것이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뉴웨이브오리진점 매장의 모습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동구 코리아세븐 본사가 위치한 이스트센트럴타워 1층에 35평 규모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에 푸드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선 특화 존도 새롭게 조성했다. 청과, 계란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두루 갖추어 다양한 고객층의 장보기 편의를 높였다. 와인&리쿼 코너에서는 MD(상품기획) 추천와인 등 120여종의 차별화 주류를 선보인다. 5미터 길이의 시식공간도 마련했다.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패션·뷰티 카테고리도 지난달 27일 선보인 패션·뷰티 특화 점포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의 컴팩트 버전으로 선보였다. 전문 뷰티 매장의 샵인샵(shop in Shop)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용 진열대를 별도 구성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채웠다. 패션 코너에서는 동대문던던점과 마찬가지로 세븐일레븐X뭉 콜라보 의류(맨투맨, 후드티)를 단독 판매한다.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의 패션 양말 10여종도 만나볼 수 있다. 뷰티 코너에는 마녀공장, 센카, 셀퓨전씨, 메디필, 토니모리, 김정문알로에, 어퓨, 보로탈코 등 8개 브랜드 20여 상품이 들어섰다.세븐일레븐은 향후 뉴웨이브 모델을 주축으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매장을 가맹점 확대 및 운영 전략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삶을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박세현 세븐일레븐 MD전략팀장은 “앞으로 전국 단위 도입 가능한 새로운 미래형 프랜차이즈 스탠다드 모델을 지역과 상권에 맞게 구성하여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정치풍자극 검열하고 수정 요구…法 "국가가 2500만원 배상"
  • 정치풍자극 검열하고 수정 요구…法 "국가가 2500만원 배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정부가 정치 풍자극 대본을 검열하고 수정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사진=방인권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최미영 판사는 연출가 A씨가 국가와 국립극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이 원고에게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3년 5월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사건이 있었다. 연출가 A씨는 이를 풍자하는 연극을 국립극단에서 공연하려 했다.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A씨는 극단 사무국장으로부터 봉투를 건네받았다. 봉투 안에는 곳곳에 빨간 줄이 그어진 A씨의 연극 대본이 들어 있었다. 특정 대사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라는 취지였다.A씨는 그로부터 약 9년이 지난 2022년 10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본을 사전에 검열한 후 예술감독을 통해 내용을 수정하라고 지시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같은 판단에는 2013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국립극단 기획공연 관련 현안 보고’ 문서가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이 문서에는 비슷한 시기 국립극단에서 선보인 다른 정치풍자극에 대해 “연출가에게 결말을 수정하게 하고 과도한 정치적 풍자를 대폭 완화하도록 지도하는 등 조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A씨의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돼 있었다.재판부는 “정부의 연극 대본 검열과 수정 요구는 헌법이 보장하는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건전한 비판을 담은 창작활동을 직접 제약한다”며 “법치주의 국가의 예술에 대한 중립성에 관한 문화예술계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2024.10.20 I 성주원 기자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마약 투약' 이어 '수수' 혐의…추가 기소 오재원, 이번주 1심 선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두번째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이뤄진다.검찰이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을 필로폰 수수 등 혐의 등을 추가 기소했다. (사진=뉴시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씨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오씨는 지난해 11월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다”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오씨는 앞서 2022년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재범과 허위 진술 종용 등을 이유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더불어 최근 검찰은 오씨를 세번째로 추가 기소했다. 오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오재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 있다.
2024.10.20 I 성주원 기자
신세계백화점, 日 오사카서 팝업…"K패션 세계화에 날개"
  • 신세계백화점, 日 오사카서 팝업…"K패션 세계화에 날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본점’에서 K패션 팝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오사카 팝업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14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은 한큐우메다본점 3층에서 12월 31일까지 11주간 이어진다. 앞서 16일부터 첫 주자로 나선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을 시작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큐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역의 백화점 중 매출(거래액) 규모가 2위인 점포로, 현지 VIP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군이 찾는 오사카 최대 쇼핑 랜드마크다. 이번 팝업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는 1주 혹은 2주 동안 매장 하나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K패션82’의 새 이름이다.온라인 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팝업 프로젝트는 해외 시장을 다각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바이어사(社), 즉 기업끼리(B2B)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해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팝업을 통해 브랜드의 시장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어 향후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에이전시 ‘MXN JAPAN’과 함께 한큐우메다본점과의 단기 거래 계약부터 물류와 매장 운영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브랜드는 복잡한 실무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이 같은 리테일 실무뿐 아니라, 현지 홍보 마케팅까지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현지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일본 언론 매체 대상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고, 일본 젊은층에게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해 홍보한다.10월 현재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온라인 도매 채널에는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브랜드들은 신세계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패션 수주 박람회인 파리 트라노이 쇼 등 20여 차례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 출범 첫해인 지난해 53억원의 수주 상담을 이뤄냈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실손 지급 논란' 백내장 다초점 수술, 확 줄었다
  • [단독] '실손 지급 논란' 백내장 다초점 수술, 확 줄었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실손보험에서 비급여 백내장 수술비 지급을 제한한 이후 비급여 인공수정체(렌즈) 수술 건수가 고점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손 지급 제한과 의료계 자정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가 추진 중인 병행진료 급여 제한 정책에 백내장 수술이 포함될 경우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사와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비급여 인공수정체 추정 사용 건수에 따르면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 건수는 2022년 3월을 기점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 건수는 8만7786건으로, 월별 평균 사용 건수는 1만4631건이다. 월별로 비교했을 때 2022년 3월 한 달간 사용 건수 8만1182건 대비 18%, 약 6분의 1 수준까지 사용 건수가 줄어들었다.환자가 비급여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비율도 감소했다. 2021년 한 해 백내장 수술 환자 중 약 48%가 비급여 인공수정체를 선택했지만, 2022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비급여 인공수정체 선택 비율은 20% 후반대로 감소했다.(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시 필수 불가결한 재료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뉘는데,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며 전부 비급여다.과거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실손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최근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이 잦아지면서 사실상 실손보험 지급이 제한됐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2016년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에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비급여 치료재료를 사용하여 받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으므로, 백내장 수술을 받기 전 또는 보험금 청구 시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 지급이 제한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비용은 환자가 전부 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편차가 크나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중간가격은 약 220만원 정도다. 환자에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어 자연스레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도 줄었다.여기에 더해 의료계의 자정 노력도 다초점 인공수정제 사용량 감소에 한몫했다. 대한안과학회 관계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내장 증상이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 다소 무리한 시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학회와 의사회가 사법기관과 공조해 무분별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 자제 운동을 벌여왔다”라고 했다.다만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병행진료 제한 조치가 백내장 수술에 적용될 경우,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병행진료 제한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의료행위와 비급여 의료행위가 함께 진행되면 두 행위 모두 비급여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병행진료 제한이 적용되면 비급여 치료재료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쓰면 급여행위인 백내장 수술 또한 비급여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백내장 치료 환자가 내야 할 의료비가 지금보다 약 100만원 이상 늘어난다. 의료계 관계자는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더 잘 보기 위해 본인 부담을 감수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데, 당연히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아야 하는 백내장 수술도 환자가 전부 수술비를 내야 한다고 하면 쉽게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병행진료 제한 정책 추진 목적이 비급여 억제에 있다는 점을 고려, 백내장 수술은 병행진료 제한 항목에 포함돼도 정책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다초점 인공수정체 관련) 비급여 규모가 줄어들어서 추가 조치를 통해 얼마나 더 비급여가 줄어들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0 I 안치영 기자
“체력 한계점 찍어”…31홀 돌고 선두 지킨 장수연, 통산 5승 도전
  • “체력 한계점 찍어”…31홀 돌고 선두 지킨 장수연, 통산 5승 도전
  • 장수연(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수연(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장수연은 19일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전날 악천후 여파로 2라운드에서 5개 홀밖에 치르지 못한 장수연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 13개 홀과 3라운드 18개 홀, 총 31개 홀을 돌았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장수연은 54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선두를 유지한 장수연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투어 통산 4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31홀 플레이를 펼친 장수연은 “정말 힘들었다. 후반에 갈수록 눈앞이 캄캄해졌다”며 “스포츠라는 게 원래 한계에 부딪히는 거지만 오늘은 정말 체력의 한계점을 찍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엄마 골퍼’ 박주영(34)과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25)이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14년 차, 279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주영은 약 1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박주영은 “이번 대회는 숙소를 구하지 않고 집에서 대회장에 다니고 있다. 사흘째 새벽 4시에 일어나 육아와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 정말 힘든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저도 신기하다”고 말했다.박주영(사진=KLPGT 제공)같은 스폰서(동부건설)인 장수연과 우승 경쟁을 하게 된 그는 “동부건설 골프단에서 제가 맏언니다. 동생들이 잘하면 제가 잘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마음속으로 응원은 하지만 저도 제 플레이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을 위해서는 퍼트가 관건이라고 꼽았다. 박주영은 “그린이 크고 까다로워서 우승을 위해서는 퍼트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다솜은 “선두와 1타 차여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끝까지 제 플레이를 하면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페어웨이와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많은 코스여서 샷이 중요하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좋은 샷 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외에 이달 초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수지(28)와 이가영(25), 홍현지(22)가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20)은 황유민(21), 박민지(26) 등과 함께 나란히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상금 랭킹,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는 5타를 줄이며 반등해 배소현(31)과 함께 공동 18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유현조(19)는 40위 이상만 기록하면 신인상을 확정한다. 유현조는 3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하고 있다.마다솜(사진=KLPGT 제공)
2024.10.19 I 주미희 기자
‘안방’서 LPGA 첫 우승 노리는 성유진…“우승 관심 없다면 거짓말이죠”
  • ‘안방’서 LPGA 첫 우승 노리는 성유진…“우승 관심 없다면 거짓말이죠”
  • 성유진(사진=BMW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9개 버디쇼’를 펼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성유진(24)이 한국에서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성유진은 1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단독 선두 해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이 한 차례밖에 없었던 성유진이 ‘안방’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성유진은 이날 3라운드에서 그린을 단 1번 밖에 놓치지 않은 날카로운 샷과 퍼트 수를 26개로 틀어막을 정도의 짠물 퍼트를 앞세워 ‘버디 쇼’를 펼쳤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은 성유진은 10번홀(파4)에서 1.5m 버디에 이어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추가한 성유진은 15번홀(파5) 버디에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핀 1.5m 앞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공동 2위가 된 성유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다.전날 2라운드가 악천후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탓에 잔여 경기를 포함해 26홀을 돈 성유진은 “긴 하루였지만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성유진은 “작년 한국에서 매치플레이 우승할 때 이틀 연속 30홀 이상을 친 경험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하진 않지만 오늘 푹 쉬어야 내일 컨디션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오랜만에 한국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 기분이 좋다는 그는 “이번 라운드가 동기부여를 높여줘서 좋았다”고 덧붙였다.그렇지만 방심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유진은 “하루에 몰아치기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코스”라며 “버디를 잡는 게 저뿐만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서 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승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하지만 우승은 원한다고 하는 게 아니다.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보상을 받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유해란(사진=BMW코리아 제공)올해 8월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유해란(23)은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선두 그린과 4타 차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 기회를 남겼다.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퍼트와 쇼트게임을 더 잘해야 한다. 이 코스는 그린이 꽤 커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이는 게 정말 중요하다.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아림(29), 신지은(32)이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 임진희(26), 최혜진(25)이 공동 16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올해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그린은 1, 2라운드에서 나란히 8언더파씩을 몰아쳤고 3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6승에 도전한다.애슐리 부하이(남아공)이 단독 3위(15언더파 201타), 라이언 오툴(미국)이 공동 4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지노 티띠꾼(태국)이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 지난주 우승자 인뤄닝(중국)이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는 등 톱 랭커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해나 그린(사진=BMW코리아 제공)
2024.10.19 I 주미희 기자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54홀 축소…김홍택 시즌 2승 기회
  •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54홀 축소…김홍택 시즌 2승 기회
  • 김홍택(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기상 악화로 인해 72홀에서 54홀로 대회를 축소했다. 19일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김홍택(31)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KPGA는 19일 “선수 안전과 코스 정비, 기상 상황을 모두 고려해 19일 예정된 3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 선수들의 피로감도 크고 비가 많이 내려 코스 정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종 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 주최사와 논의 끝에 3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전날 강한 비로 인해 2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했고 잔여 경기가 이날 진행됐다. 그러나 코스 정비 등으로 인해 오전 7시 시작된 잔여 경기가 7시 40분 중단된 뒤 3시간 뒤인 10시 40분에 다시 시작됐다. 2라운드가 종료된 건 오후 3시 25분.전날 배용준(24)과 임예택(26)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날 잔여 경기를 치른 김홍택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 단 1타 차다.지난 5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5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김홍택은 “어제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력이 괜찮았다. 비가 오고 기온이 낮아지면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지 않아 만족한다. 드라이버 샷 거리가 260~270야드 정도로 짧아졌지만 롱 아이언 플레이가 좋았다”고 자평했다.김홍택은 “코스의 페어웨이 폭이 넓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티샷을 멀리 치고 짧은 클럽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대회는 결과에 따라 다음주 열리는 유럽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져 매우 중요하기도 하다. 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총상금 약 54억원, 우승상금 약 9억원 상당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홍택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이 안정권이다.2라운드 공동 선두인 배용준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0위(1471.04점)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0점을 받아 29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올해 1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37)와 강경남(41), 박영규(30)가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지난주 시즌 2승을 거두며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획득한 장유빈(22)과 상금랭킹 2위 김민규(23)는 나란히 공동 20위(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2024.10.19 I 주미희 기자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맛있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에픽하이가 신곡 ‘미슐랭 CYPHER’를 ‘흑백요리사’ 시즌2에 무료로 써도 된다는 유쾌한 홍보로 즐거운 웃음까지 안긴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8일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은 공개 직후 멜론 HOT100에 빠르게 진입하며 성공적인 발매 신호탄을 알렸다. 에픽하이가 요리사로 변신한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로우파이한 색감의 영상미와 세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미슐랭’, ‘맛있다’, ‘멋있다’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플로우 또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에픽하이는 발매와 함께 “신곡 ‘미슐랭 CYPHER’ 음악,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공짜로 써도 된다”, “신장개업! 여러분, 여기 예약 장난 아니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더해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음악 팬들은 “난 힙합은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고”, “랩이 타이트하게 쿡 됐다”, “플로우가 이븐하게 익었다. 합격이다”, “21년 원조 힙합 맛집 신메뉴 나왔다기에 뛰어왔다”라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밈(meme)을 센스 있게 활용한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PUMP COLLECTOR‘S EDITION’은 에픽하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PUMP’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발매와 함께 ‘AOTY(앨범 오브 더 이어)’란 찬사 세례를 받은 ‘PUMP’는 품격 있는 수집가들을 위한 컬렉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이번 ‘PUMP COLLECTOR’S EDITION‘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를 비롯해 믹스테이프 ’PUMP‘에 수록된 ’PRETTY MUCH(프리티 머치)‘, ’ANTIHERO(안티 히어로)‘, ’K-DRAMA(케이-드라마)‘, ’신사들의 소신(GOOD RIDDANCE)‘,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K GOOD(오케이 굿)‘, ’행복했습니다(I WAS HAPPY) (ft. Kim Jong Wan of NELL)‘ 등의 곡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기발매된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FF DAY(오프 데이)‘, ’LATE CHECKOUT(레이트 체크아웃)‘의 확장 버전이 수록되어 더욱 퀄리티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피지컬 앨범 없이 바이닐 앨범만 발매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는 물론 중독적인 사운드가 ’흑백요리사‘ 유행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동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2024.10.19 I 김보영 기자
김종인 “김 여사, 윤 대통령 당선 큰 기여...권력 향유 자격 있다 생각”
  • 김종인 “김 여사, 윤 대통령 당선 큰 기여...권력 향유 자격 있다 생각”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해 권력을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1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김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스스로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지’를 촉구한데 따른 반응이다.그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김 여사가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자기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자기가 권력을 어느정도 향유 할수 있는 입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스스로 안되면 대통령이 자제를 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어야 하는데, 안되는 것 같다. 그럼 해결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 부인이 ‘내가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국민의 존경을 받고 지지받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엄청난 자제력을 발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단독 회담에서도 특별한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독 회담을 한다고 해서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세 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막상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결국 그 책임은 대통령한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의혹...경찰 수사 중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의혹...경찰 수사 중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 외 제주도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주자치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문씨 소유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돼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문씨 단독주택은 제주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해 있는데, 농어촌민박업 등록을 하지 않고 숙박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중위생법에 의하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주시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달 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주시는 현재로서는 문씨가 불법 숙박업 행위를 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단독주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송기인 신부의 명의로, 문씨가 2022년 7월 3억8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문씨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49%)을 하다 뒤따라온 택시와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현직 국회의원에 1년 넘게 "XXX야"...결국 집행유예
  • 현직 국회의원에 1년 넘게 "XXX야"...결국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현직 국회의원에게 1년 넘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 이미지)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신현일 판사는 지난 10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씨(남·6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 강의수강도 명령했다.평소 서모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2개월에 걸쳐 15차례 문자로 욕설 문자를 보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에 따르면, A씨가 보낸 문자에는 의정 활동에 대한 불만을 가지며 “다음 총선 때 두고 보자”는 으름장도 있었지만, 이와 함께 직접적으로 의원을 비방하는 수식을 통한 위협적인 막말과 수위 높은 욕설 역시 포함됐다.법원은 “피고인이 문자를 보낸 경위, 그 문자의 내용과 지속된 기간 등에 비추어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 불법성이 크다”며 질타했다.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근래에는 벌금형을 넘는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들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후 검찰과 A씨 양측에서 항소를 제기했다.해당 의원이 이와 같은 욕설 문자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전지법은 서 의원에게 수차례 욕설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50대 회사원 B(58)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2024.10.18 I 홍수현 기자
SK엔무브 상장 추진...SK온과 합병 재추진 가능성↑
  • [단독]SK엔무브 상장 추진...SK온과 합병 재추진 가능성↑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 SK엔무브(구 SK루브리컨츠)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이주 중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하반기 중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윤활기유와 윤활유 제조 및 판매가 주 사업인 회사다. 기업가치 산정 추세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기업공개(IPO)시 우선 SK엔무브의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자금 회수를 위한 구주 매출이 상당 물량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40%)를 1조1195억원에 인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엔무브 지분이 이번 IPO 구주 매출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SK이노베이션이 콜옵션을 행사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에게 매각했던 SK엔무브 지분 중 일부를 되사들인 것도 상장 준비에 대비한 작업인 것으로 보인다.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은 지난해에 도래했지만, 보다 적기를 기다린 모양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IMM크레딧솔루션이 지분 인수용으로 설립한 특수목적기업(SPC)인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 중 400만주를 되사들였다. 취득단가는 3만5688원으로 재매입 자금은 총 1427억5100만원이다. IMM크레딧앤솔루션에 매각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에 일부를 되사오는데 성공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로써 SK엔무브 지분을 70%로 확대했다.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는 이번 IPO 성사가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지분을 전체 매각하고 나갈 경우, SK이노베이션은 다른 주요 주주의 영향을 줄여 SK엔무브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기가 보다 쉬워진다. 앞서도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를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구원투수로 활용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IMM크레딧앤솔루션의 반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적자가 심한 SK온을 개선할 카드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합병 재추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SK엔무브 차원에서는 우려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엔무브 상장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나 SK온과 합병을 재추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4.10.18 I 지영의 기자
“국민연금 제기 ‘삼성 손해배상 소송’에 피고인 박근혜 포함해야”
  • “국민연금 제기 ‘삼성 손해배상 소송’에 피고인 박근혜 포함해야”[2024국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제기한 ‘삼성모직·제일모직의 불법 합병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피고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앞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등을 상대로 5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피해를 봤다는 이유에서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9월 1일 제일모직 주식 1주를 삼성물산 주식 약 3주와 바꾸는 방식으로 합병을 실시했다. 이후 특검 과정에서 삼성 일가에 유리하도록 제일모직 가치가 높게, 삼성물산 가치가 낮게 합병비율을 책정해 국민연금이 손해를 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박 의원은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에서 빠졌느냐고 오전에 질의했더니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법무법인 의견을 들어서 그렇게 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법무법인 의견서를 보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안건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공단 직원들이 그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그럼에도 해당 의견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부적절할 수 있다면서 추가 의견을 줬다”며 “(박 전 대통령의) 이런 지시가 통치행위에 준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로 볼 여지도 있다고 적혀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은 86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뇌물을 받는 게 통치행위에 준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사건번호 2018도2738 판결문’도 읽었다.그는 “2015년 7월 25일 단독 면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사이에는 이 전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 관련해서 전 대통령의 우호적 입장에 대한 공통의 인식과 양해가 형성돼 있었다”며 “단독 면담에서 전 대통령은 이재용에게 공소의 8 법인(그 당시 문제가 됐던 재단)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법인 의견서에는) 만약 이런 손해배상 청구가 자꾸 행해지게 되면, 또는 이 소송 사건의 피고에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되면 정치적 판단에 대한 재량을 지나치게 축소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공단이 대통령의 정치적 재량이 좁아질 것을 걱정해야 되는 조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무법인 자문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국회 지적사항을 포함해서 법무법인과 다시 논의하고 결과를 전체 의원실에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2024.10.18 I 김성수 기자
SF9 영빈, 첫 단독 팬미팅 '보헤미안' 내달 23일 개최
  • SF9 영빈, 첫 단독 팬미팅 '보헤미안' 내달 23일 개최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영빈이 생일을 맞이해 첫 단독 팬미팅을 연다.영빈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 ‘보헤미안’(BOHEMIAN)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영빈이 데뷔 후 단독으로 처음 진행하는 팬미팅으로, 영빈의 생일인 11월 23일에 팬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영빈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미팅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힙한 의상을 입은 영빈은 시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보헤미안이라는 팬미팅 타이틀에 맞추어, 자유롭고 내추럴한 매력을 보여주는 포스터 공개로 다가올 단독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영빈은 SF9의 리더이자 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멤버다.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였던 영빈은 지난 8월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로 앨범 전곡 작사 작업에 참여해 뮤지션으로서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번 팬미팅에서 영빈은 토크와 라이브 무대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특별한 팬서비스를 예고했다.영빈의 단독 팬미팅 ‘보헤미안’의 티켓 예매는 공연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진행한다.
2024.10.1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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