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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스, 경북 구미 '구미오태DT점' 오픈…"차량 이용 편의성 높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신규 매장 ‘구미오태드라이브스루(DT)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할리스 ‘구미오태DT점’.(사진=할리스)이번 구미오태DT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칠곡북삼도시개발구역과 인접해 차량 이동이 많은 오태동에 위치한만큼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설계했다.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매장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으며 출퇴근, 출장 등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했다.인근에 구미의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과 낙동강이 위치한 점도 고려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꾸려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공영 주차장 포함 약 2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구미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2층 단독 건물 형태의 대형 카페로 1층 32석, 2층 102석 등 총 134석의 좌석을 갖췄다. 1인석부터 4인석, 소파석, 6인석 단체석 등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1인 이용객부터 가족, 친구 등 여럿이 매장을 찾는 단체 이용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할 예정이다.나무로 마감한 삼각 모양의 박공지붕 천장과 화이트 톤의 벽, 따뜻한 컬러의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128평의 넓은 공간에 높은 천고와 3면 통창을 만나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매장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2층에도 키오스크를 비치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할리스 관계자는 “구미오태DT점은 드라이브스루,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갖춰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대형 매장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방문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기획됐다”며 “일상 속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구미오태DT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잔나비·게일→멜로디 가르도… '서울재즈페스티벌' 2차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30일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멜로디 가르도(Melody Gardot), 집시 킹스 피처링 니콜라스 레예스(Gipsy Kings featuring Nicolas Reyes), 톤즈 앤 아이(Tones And I),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 조슈아 레드먼 그룹 피처링 가브리엘 카바사(Joshua Redman Group featuring Gabrielle Cavassa),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 잔나비, 폴킴,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 에스지 루이스(SG Lewis), 톰 그래넌(Tom Grennan), 장기하, 게일(GAYLE), 제시 레예스(Jessie Reyez), 코리 웡(Cory Wong) 등 최정상급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라우브가 이틀 공연을 확정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5월 31일에는 전 세계 최초로 라우브의 터닝 포인트였던 첫 앨범의 수록곡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보인다. 그의 음악을 세상에 처음 알린 2018년 데뷔 앨범 ‘아이 멧 유 웬 아이 워즈 18’(I met you when I was 18)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수억회 스트리밍을 기록한 히트곡들 ‘아이 라이크 미 베터’(I Like Me Better), ‘파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등 라우브의 첫 걸음을 만들어낸 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며, 6월 2일에는 음악적 교감을 나눈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우브의 커리어를 빛낸 히트곡들을 총망라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요일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서울재즈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밤볼레오’(Bamboleo), ‘볼레어’(Volare)로 유명한 월드 뮤직 그룹 집시 킹스 피처링 니콜라스 레예스(Gipsy Kings featuring Nicolas Reyes)와 스타일리시한 일렉트로 스윙으로 주목받은 프랑스 밴드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 파워풀한 보이스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톰 그래넌(Tom Grennan), ‘abcdefu’의 솔직한 가사로 Z세대의 공감을 산 팝 아이콘 게일(GAYLE), 귀에 꽂히는 유니크한 음색이 매력적인 제시 레예스(Jessie Reyez), 펑키한 연주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코리 웡(Cory Wong), 감각적인 드림팝 사운드로 사랑받는 안나 오브 더 노스(Anna of the North)가 서재페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또한 14년 만에 내한하는 매혹적인 보이스의 세계적인 재즈보컬리스트 멜로디 가르도(Melody Gardot), 강렬한 퍼포먼스로 큰 인상을 남긴 ‘댄스 몽키’(Dance Monkey)의 톤즈 앤 아이(Tones And I), 클래식한 멜로디와 섬세한 보컬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감성 팝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 디스코풍 일렉트로닉 팝으로 독창적 음악 스타일을 제시하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에스지 루이스(SG Lewis), 지난해 라우브 단독 공연의 오프닝 게스트로 눈도장을 찍은 알렉산더 23(Alexander 23), 현대 재즈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테너 색소폰 주자 조슈아 레드먼(Joshua Redman)이 이끄는 그룹과 다이내믹한 보컬리스트 가브리엘 카바사(Gabrielle Cavassa)의 합동 무대도 기대를 끈다.국내 아티스트로는 가장 보편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빈티지한 사운드의 챔버팝 그룹 잔나비, 다채로운 감성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남성 보컬리스트 폴킴(PAUL KIM), 정형화된 장르에서 벗어나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장기하, 국내 재즈의 대표주자 윤석철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의 합동 무대,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출연을 확정했다.서울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내 4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1일권 공식 티켓은 오는 2월 6일 낮 12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추가 라인업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단독]광화문 월드컵 응원 못하나?.…서울시, 소음 위반 시 1년 불허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앞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뤄지는 월드컵 등 축구 응원이 소음 기준을 과도하게 위반할 경우 불허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서울시가 소음 기준 등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받을 때 지켜야 하는 기준에 불응할 경우 1년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나친 제품 홍보나 음식물 조리 등에 대해서도 세부 기준을 보완해 관리·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기준 미준수 시 ‘페널티’ 메뉴얼 만들어…소음 기준도 재수립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이후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 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공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하면서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 등의 목적에 맞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있지만, 관리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서다.대표적인 사례가 준수사항 미이행이다. 광화문 광장은 사용 허가를 받을 때 △소음기준 준수 △원상복구 △통행로 확보 등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불응할 경우 행사 중단을 시킬 수 있도록 조례는 마련돼 있지만 진행 중인 행사를 멈추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구두 안내, 문자 등을 통한 1·2차 이행 요청을 실시하도록 한다. 만약 2차에도 불응할 시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 광화문 광장 사용을 1년간 불허토록 매뉴얼을 마련한다. 사용 허가를 받을 때 행사 총괄 책임자를 사전에 지정하는 ‘책임자 지정 점검제’도 도입해 이행력도 확보할 방침이다.특히 가장 손꼽히는 문제는 소음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이례적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이(e)스포츠 최대 축제 ‘LoL 월드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응원전이다. 광화문 광장 행사음향은 83dB(데시벨) 이하를 유지하고 밤 9시 이후에는 음향장비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롤드컵 당시 최고 115dB에 이르는 소음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광장 재구조화 이전에 수립한 현재의 소음기준도 손을 댄다. 시간대별, 구역별, 요일별로 세분화해 소음 기준을 재수립할 예정이며 소음 기준 개선 관련해 곧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응원 행사가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시 측은 “상황에 맞는 소음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고, 사안에 따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에 양해도 구할 것”이라며 “특수 상황에 한해 방음벽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무분별한 판매 행위·후원사 홍보도 방지…“이르면 하반기 시행”광장 사용 허가 준수사항의 세부 기준도 보완한다. 현재 국가·지방자치단체에 한해 판매 행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준이 없어 무분별한 판매 행위나 노골적인 제품홍보 사례가 발생했다. 또 광장 내 음식물 조리로 인한 기름 오염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지자체 주관 행사에 한해 판매행위를 허용하는 기준을 세운다. 사용 허가 신청을 받을 때 판매 필요성과 품목, 가격 등을 미리 적시해 주관 부서가 적정성을 검토하는 게 핵심이다. 후원사 홍보 역시 행사의 목적과 광화문 광장의 상징성·주변 경관에 부합할 경우로 한정한다. 후원 기업의 제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판매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도 마련하며 부스는 10개 이하로 제한하고 규격 등을 표준화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음식물 조리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단, 예외적으로 커피와 같은 음료에 한해 최대 2대까지 신고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사용 허가 외 구역의 사용 지침도 마련한다. 대형 행사 수요가 늘어나고 장기 행사도 진행함에 따라 필요성이 커져서다. 광화문 광장사업과의 협력 행사나 서울시 주관 부서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자문단의 회의를 통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예외적인 사용허가구역의 사용료 부과 기준도 수립한다. 요금은 1㎡당 주간 10원, 야간 13원에 사용시간을 곱하고 부가세는 별도로 매기는 식이다. 시 관계자는 “사용 허가 기준 개선을 통해 광화문 광장이 체계적인 질서가 잡혀 시민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은 높아지길 바란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금리NO’ 주담대·전세대출 저금리로 환승하세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앞으로는 전세 대출도 낮은 금리를 찾아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구축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전세 대출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오는 31일부터 개시된다. 대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이 보증한 아파트·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이다.다만 과도한 대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전세 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경우에만 갈아탈 수 있다. 또한 기존 전세 대출 보증 기관의 보증 상품 취급 기준 등을 감안해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지나기 전까지 갈아타기가 가능하다.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신규 대출 신청은 갱신 시점 등을 고려해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액 이내로 제한된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이 증액된 경우에는 보증 기관별 보증 한도 내에서 증액분만큼 신규 전세 대출 한도를 증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세 보증금 1억원에 대해 전세 대출 8000만원을 받았는데, 계약 갱신으로 보증금이 1억2000만으로 늘면 전세 대출도 9600만원까지 가능하다.신용·주담대 갈아타기와 마찬가지로 전세 대출도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 분쟁 상태에선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또 저금리 정책금융 상품, 지자체와 금융회사 간 협약을 통해 취급된 대출 등도 갈아탈 수 없다. 기존 대출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 보증 기관의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전세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4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나 14개 은행 앱에서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현재 전세대출 보증기관의 보증기준 등을 감안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제한돼 있는데 전세대출 보증기관 등과 협의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지난 9일 시작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이달 26일까지 신청액이 약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심사부터 기존 대출 상환까지 모든 갈아타기 과정이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대출액은 3346억원으로 나타났다. 차주당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 연간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