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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48건

“고문 기계 수준 무섭다”…머리 뽑고 ‘피범벅’ 안마의자
  • “고문 기계 수준 무섭다”…머리 뽑고 ‘피범벅’ 안마의자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안마의자 결함으로 머리카락이 뽑히고, 다섯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공분이 일고 있다. 안마의자 결함으로 머리카락이 뜯긴 여성.(사진=JTBC 사건반장)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4일 어머니가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풀던 중 갑자기 머리카락이 쥐어뜯기는 봉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의 어머니는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이에 놀란 아들이 황급히 방에서 나와 안마의자 전원을 껐다. 하지만 A씨의 어머니는 뒤통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뽑혀 나간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두피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다섯 바늘을 꿰매야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안마의자 머리덮개 부분 천이 찢어져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며 곳곳에 붉은 핏자국이 얼룩져 있다. 심지어 바닥에는 혈흔이 선명하다. 해당 안마의자는 A씨가 작년 어머니 생신 선물로 구매한 것으로 사용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A씨는 전조 증상 없이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A씨는 이같이 밝히며 “기계 오작동으로 머리덮개 부분 천이 먼저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머리카락이 밀려들어 간 것 같다”고 했다.하지만 안마의자 제조사가 감가 환불(구매한 제품의 사용 기간 등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반영해 환불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 의사를 밝히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A씨는 “(제조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금액은 제외하고 환급해 주겠다고 했다”며 “추석 전에 가져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마의자가 아니고 고문 기계”, “괴담보다 무섭다”, “피해보상금에 제품 환불해도 모자란다”,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것 같다. 불매 운동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9.10 I 김형일 기자
온몸에 문신 800개 새긴 7남매 엄마 “성적 학대 상처 가리려고”
  • 온몸에 문신 800개 새긴 7남매 엄마 “성적 학대 상처 가리려고”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40대 영국 여성이 어렸을 적 성적 학대 생긴 마음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온몸에 800개가 넘는 문신을 새겼다고 털어놨다. 800개가 넘는 문신을 온몸에 새긴 멜리사 슬론.(사진=온라인 갈무리)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엄마’로 유명세를 탄 멜리사 슬론(47)의 사연을 보도했다. 슬론은 7명의 자녀가 있는 엄마로 그의 이복형제는 아동 성범죄 등의 혐의로 지난 2022년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슬론은 전신 문신을 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몸을 숨길 필요가 없어야 한다”며 “나는 내 모습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를 이해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라고 말했다. 다만 슬론은 주변 시선 탓에 아이들과 학용품 쇼핑에 나서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과 학용품 등을 쇼핑하고 싶지만, 다른 부모의 시선이 느껴진다”며 “아이들이 나를 손으로 가리키고, 어떤 아이들은 나를 보고 무서워 울거나 웃기도 한다”고 밝혔다.슬론은 이런 탓에 쇼핑을 피하고 있다. 대신 남편이 학용품, 식료품 쇼핑을 해주거나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준다고 한다. 슬론은 얼굴을 뒤덮은 문신을 가리기 위해 두꺼운 파운데이션으로 덮기도 했지만, 이 모습을 본 11살, 9살의 어린 자녀들은 오히려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슬론은 “우리 아이들은 문신을 신경 쓰지 않아서 오히려 문신을 문제라 생각하는 다른 사람, 특히 부모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학용품, 교복 쇼핑 같은 부모가 해야 하는 흔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특히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그는 학용품 가게뿐만 아니라 술집과 교회 등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출입이 금지됐다. 아이들이 겁을 먹을까 봐 해변에 가거나 비키니를 입는 것도 피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자녀들의 학교 출입까지 금지당해 연극이나 크리스마스 축제를 볼 수 없다.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다. 그는 과거 잠시 변기를 청소하는 일을 했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고 한다. 제대로 된 직장이 없어 지원금 등으로 생계를 꾸리는 형편이다.
2024.09.07 I 김형일 기자
“화장실서 탕비실 라면을?”…간식 ‘싹쓸이’하는 여직원
  • “화장실서 탕비실 라면을?”…간식 ‘싹쓸이’하는 여직원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직장 동료의 지나친 식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화장실에서 라면을 먹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식탐을 부리고 있어서다. (사진=JTBC 사건반장)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회사 화장실에는 칸이 두 개뿐인데, 화장실에 갈 때마다 옆칸에서 과자, 라면 등 음식 냄새가 진동한다”며 “알고 보니 이 여직원이 선풍기까지 챙겨 들어가 화장실에서 몰래 음식을 먹었다”고 밝혔다. A씨의 제보에 따르면 해당 여직원 B씨는 탕비실에 유명한 간식이나 맛있는 간식이 생기면 몰래 챙겨가고 있다. B씨는 이렇게 가져간 간식을 자신의 수납장에 숨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직장 동료들은 이러한 행동을 여러 번 목격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는 탕비실에서 먹으면 냄새 때문에 눈치가 보여 그러는 건가 싶었다”며 “이런 일이 하루에 두세 번씩 반복되니까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지적하자니 먹는 거로 뭐라 하는 것 같아 어렵고, 가만히 있자니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사건반장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탕비실 과자는 공용이다. 거기서만 먹어야 한다”며 “배가 불러 못 먹어도 가져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 동료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는 게 맞다. 화장실에서 먹는 건 납득하기 어렵지만, 들어보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탰다. 양지열 변호사 역시 “현재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해도 화장실에서 라면을 먹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더 심각한 상황이 되기 전에 알려줘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섭식장애를 의심했다. 그는 이같이 밝히며 “음식에 대한 통제력이 없기 때문에 본인도 괴로울 것이다”며 “둘이 만나서 섭식장애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다독거리며 말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식탐으로 몰아가는 건 잔혹하단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섭식장애로 보인다. 굳이 맘 아프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함께 먹는 탕비실 간식을 독식하는 건 정말 나쁜 행동이다.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한다”, “화장실에서 음식을 먹다니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9.07 I 김형일 기자
암 투병에도 배달 일하던 두 자녀 아빠…'음주 포르쉐'에 숨져
  • 암 투병에도 배달 일하던 두 자녀 아빠…'음주 포르쉐'에 숨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말기암 투병 중에도 생계를 위해 배달일을 했던 50대 배달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만취한 포르쉐 운전자가 암 투병 중에도 배달 일을 하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8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인근 도로에서 포르쉐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했으며 정상 주행하던 배달 오토바이를 쳤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이상~0.08%미만)으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는 새벽까지 배달 일을 하고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 판정을 받았다. TV조선에 따르면 B씨는 두 자녀를 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암 환자로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홀로 지내며 배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한 건 기억나지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속도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를 조사 중이다.
2024.09.07 I 김형일 기자
친일파 숙청 알린 '이 법'...그러나 0.6%만 법정 섰다
  • 친일파 숙청 알린 '이 법'...그러나 0.6%만 법정 섰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1948년 9월 7일, 제헌 국회는 논의 끝에 재적 141명 중 찬성 103명, 반대 6명으로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을 통과시켰다. 이승만 대통령과 정부는 반대 입장이었으나 거부할 경우 제출한 양곡 매입법이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15일 후 반민법을 서명, 공포했다. 1948년 12월8일 반민특위 재판광경.(사진=국회도서관)반민법 시행으로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를 청산할 길이 열렸다. 같은 해 10월 결성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는 산하에 특별경찰대(특경대)를 활용해 일제 강점기 친일 기업가였던 박흥식, 일본군 입대 선전에 참여한 시인 최남선 등을 검거하고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반민특위는 1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1949년 5월 북한 공작원에게 협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을 구속하는 ‘국회 프락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이문원·노일환·서용길 의원 등 13명이 구속됐는데 대부분 반민특위에 참여하거나 반민법을 통과시켰던 소장파였다.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은 친일파로 지목된 전봉덕 헌병 사령관, 김정채 헌병 사령부 수사 정보과장, 서울지검 검사 오제도, 서울시경 국장 김태선, 서울시경 사찰과장 최운하 등이 수사했다. 구속된 의원들은 3~1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다만 국회 프락치 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북한 공작원이 한 번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해 12월 총살된 점, 훗날 오제도가 “공산당을 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발언한 점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국회 프락치 사건으로 반민특위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구속된 의원들의 석방을 주장했던 의원들도 있었으나 이들에 대한 성토대회가 열렸으며 300~400명의 군중이 반민특위 사무실로 몰려가 “공산당을 숙청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문을 습격했다.특경대도 습격을 면치 못했다. 반민특위가 최운하 등 친일파를 체포하자 내무차관 장경근과 치안국장 이호는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하는 등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특경대는 폭행당하고 분산 감금됐다. 검찰관은 총기가 압수되고, 사무실 서류와 집기를 빼앗겼다. 결국 국회 프락치 사건 한 달 만인 1949년 7월 6일 반민법 이승만 정부와 친일파들은 반민법 공소시효를 기존 1950년 6월 20일에서 1949년 8월 말로 단축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특위 위원 전원이 사표를 냈다. 1949년 9월 23일에는 반민특위를 비롯해 특별검찰부·재판부가 모두 해체됐다. 이날 ‘반민족행위특별조사기관조직법’과 ‘반민족행위특별재판부부속기관법’에 대한 폐지안, 반민법 개정안(특별검찰부, 특별재판부 업무를 대검찰청, 대법원으로 이관)이 통과돼서다. 결국 반민특위는 총 취급 건수 688건, 체포 305건, 자수 61건, 검찰 송치 559건, 기소 221건, 재판 종결 38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입건된 반민 피의자 중 0.6%만 법정에 선 셈이다. 여기에 1951년 2월 14일에는 반민족행위처벌법등폐지에관한법률 시행으로 반민법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반민법과 관련해 공소 계속 중의 사건도 공소 취소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1949년9월22일 반민특위조사부기념사진.(사진=국회도서관)
2024.09.07 I 김형일 기자
어디가 더 쌀까? 추석상 알뜰하게 차리려면
  • 어디가 더 쌀까? 추석상 알뜰하게 차리려면[생활물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추석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례상을 저렴하게 차리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품목은 그렇지 않았다. 추석을 11일 앞둔 가운데 배와 조기, 소등심은 대형마트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격 비교 조사 결과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전통시장 29만8313원, 대형마트 37만1097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9.6%가량 저렴한 셈이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저렴한 품목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신고·10개) 소매가는 대형마트가 2만3138원으로 전통시장(3만9460원) 대비 41.4% 낮았다.또 조기(냉동·중품·1마리)도 대형마트 1379원, 전통시장 1927원으로 28.4% 가격이 쌌다. 소고기 등심(1+등급·100g) 역시 각각 1만50원, 1만546원으로 4.7% 밑돌았다. 반면 전통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들 품목은 대형마트 대비 가격이 30% 이상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이외에도 △사과(홍로·10개) 2만7881원 △포도(캠벨얼리·1kg) 8954원 △녹두(500g) 9377원 △시금치(100g) 3129원 △굴비(중품·1마리) 2500원으로 대형마트와 비교해 가격 우위를 보였다. 가격 오름세로 구매를 서둘러야 하는 품목도 있다. 도매시장에서 배와 사과는 추석 대목과 출하 지역 확대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선물용 수요 증가로 가격 오름세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시금치 역시 도매시장에서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작황 부진으로 평년 대비 시중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는 짙은 황색이나 얼룩덜룩한 것보다 맑은 황색을 띠고 묵직한 게 좋다. 사과는 빛깔이 골고루 붉고 어른 주먹만 하면서, 대칭이 잘 맞는 게 좋은 상품이다. 밤은 껍질에 흙이나 먼지가 많으면 중국산이며 곶감은 표면에 흰 가루가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것을 피해야 한다. 또 탕거리용 사태나 양지는 살코기와 지방, 근막이 적당히 섞여 있어야 깊은 맛을 낸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 뒤 배나 키위를 양념에 갈아 넣으면 육질이 연해진다.
2024.09.06 I 김형일 기자
“10억 날릴 뻔”…로또 1등 ‘지급만료’ 직전 나타난 당첨자
  • “10억 날릴 뻔”…로또 1등 ‘지급만료’ 직전 나타난 당첨자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나타나지 않았던 당첨자가 지급 만료 20일을 앞두고 당첨금 10억을 받아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6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로또복권 1085회차 1등 당첨자가 지난달 30일 미수령 당첨금 10억7327만7473원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급 기한 만료일이 오는 19일인 점을 고려하면 만료 20일을 앞두고 당첨금이 주인을 찾은 셈이다. 로또 1등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와 주거 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만료일이 임박하자 동행복권은 지난 7월 31일 홈페이지에 “1085회차 1등 당첨금을 찾아가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로또복권 1085회차는 작년 9월 16일 추첨했으며 당첨 번호는 ‘4, 7, 17, 18, 38, 44’,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3명(혹은 21명)이었다. 이번에 미수령 당첨금을 수령한 당첨자는 부산 사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차 1등 당첨자 중 14명은 자동, 나머지 8명(또는 6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행운을 잡았다. 동행복권 측은 “일주일의 작은 설렘을 위해 복권을 구입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06 I 김형일 기자
“아이가 다쳐도 화내지 않기”…中 유치원 학부모 선서 논란
  • “아이가 다쳐도 화내지 않기”…中 유치원 학부모 선서 논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국의 한 유치원이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치더라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선서를 학부모들에게 시킨 것으로 드러나 비판받고 있다. (사진=홍콩 성도일보)5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다. 곰부모(熊父母)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이 붙은 선서는 “아이가 놀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다쳐도 화내지 않을 것”, “우리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의 체면을 절대로 구기게 해서는 안 된다” 등 과하고 부적절한 내용이 담겼다. 곰부모는 인터넷상에서 말썽꾸러기를 일컫는 곰어린이(熊孩子)에서 따온 말로 교사들에게 갑질이나 부당한 요구하는 ’갑질 학부모‘를 지칭한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을 오랫동안 시행하면서 외동 자녀를 각별하게 키우는 부모가 많아 교사들의 스트레스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선서 장면은 참석자 중 누군가 촬영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학부모들이 괴물부모(怪獸家長)가 되기를 거부하는 선서를 했다‘는 제목이 붙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상에는 시대착오적인 내용의 선서를 강요한 유치원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원청시 교육당국은 조사팀을 꾸려 사건 조사에 나섰으며 결국 유치원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원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2024.09.06 I 김형일 기자
윤건영 “출판사가 문다혜에 보낸 2.5억…빌린 돈”
  • 윤건영 “출판사가 문다혜에 보낸 2.5억…빌린 돈”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 계좌에 출처 불명의 돈 2억5000만원이 입금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문다혜 씨.(사진=온라인 갈무리)6일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즈음 모 출판사에서 ‘운명’ 개정판 등 몇 권의 책을 냈다”며 “운명 저서에 대한 저자 인세로 책정된 돈이 1억원이었다. 즉 1억원은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돈으로 세금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운명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의 경우 다혜 씨가 책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 및 마케팅에 참여했다. 출판사가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의 딸이라고 본인이 한 업무에 대한 보상까지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전체 금액 중 상당액이 다혜 씨와 출판사 사이에 발생한 사인간 채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이 설명하며 “즉 받은 돈이 아니라 빌린 돈이다. 이자 약정됐으며 채무 상환 계획에 따라 일부 변제가 완료됐고, 일부는 변제기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의원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위 취업 사건’과 2억5000만원은 무관하며 주장했다. 그는 “시기적으로 문 전 대통령 퇴임 즈음의 일로 검찰이 수사 중인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명백한 별개의 일”이라고 썼다. 윤 의원은 검찰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도 내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전임 대통령 망신주고 괴롭히기 위해 특정 정보만 흘리고 있다”며 “의도는 뻔하다.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거리를 제공해 무리한 탄압을 은폐하려는 못된 장난일 뿐이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2024.09.06 I 김형일 기자
“우리 집 올래?…너 죽이려고”…40대 스토커 살해한 20대 女
  • “우리 집 올래?…너 죽이려고”…40대 스토커 살해한 20대 女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0대 여성이 자신을 스토킹하는 40대 남성을 살해한 사건이 재조명된 가운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모 씨(여·22)는 지난 2015년 5월 A씨(남·42)를 알게 됐다. 남 씨의 어머니가 미용 봉사에서 A씨와 인연을 맺어서다. 이후 A씨는 남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자주 찾으면서 친분을 쌓았고, 남 씨에게 전화번호를 받아가기도 했다. 이후 A씨의 일방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A씨는 남 씨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남 씨의 거절 의사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 씨 가족의 경고에도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같은 해 10월 A씨는 술에 취한 채 남 씨를 찾아왔다. 당시 A씨는 만나달라며 초인종을 계속 눌렀으며 집에서 혼자 두려움에 떨던 남 씨는 A씨를 경찰에 넘겼다. 남 씨는 경찰에 “연락이 계속 온다. 너무 무섭다”고 진술했으며 A씨의 해코지를 우려해 고소는 취하했다. 하지만 A씨의 구애는 이어졌고, 2016년 남 씨는 A씨를 자기 집으로 불러들여 살해했다. 당시 남 씨는 A씨에게 ‘너 우리집 올래? 오늘 너 죽여보려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두 손을 묶고, 눈과 입을 막는 조건을 제시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였고,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사건 당일 남 씨는 경찰에 “제가 사람을 죽였어요”라며 자수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교제를 요구하며 괴롭혔다”며 “시달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남 씨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의 잔혹성과 결과 중대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조현병을 앓던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원하지 않는 관심과 애정 표현을 받고 조현병이 발현돼 범행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남 씨는 지난 2013년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 A씨의 일방적인 구애로 병세가 악화됐다. 당시 약물부작용으로 약물도 불규칙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 씨는 복역 중 치료감호를 명령받았다. 치료감호는 구금 상태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사건반장에 출연한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조현병은 환청과 망상, 편집증 증상이 있다”며 “일반인보다 더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경우는 거의 없고, 비슷한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망상이 현실과 비현실을 섞어 버리게 되면 내가 고통을 받는 원인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집적인 망상이 생길 수 있다”며 “그 원인이 없어져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인이 정당화될 수 없지만, 스토킹 역시 견디기 힘든 범죄다”, “경찰이 제대로 조치했다면 살인사건으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9.06 I 김형일 기자
“한국 크게 실망”…中 여성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10년 구형
  • “한국 크게 실망”…中 여성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10년 구형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검찰이 제주도로 관광 온 중국인 관광객을 ‘마스터키’를 이용해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5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의 결심공판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는 너무 괴롭고, 한국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며 “사건이 국내와 중국에 보도돼 제주의 국제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죄가 매우 중하며, 관광객들이 숙박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제주도의 호텔 프론트 직원으로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쯤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씨가 있는 객실로 들어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B씨는 당초 다른 숙소를 잡아뒀지만, 중국인 일행과 술을 마시다 만취해 원래 숙소로 가지 못했으며 일행이 그를 부축해 겨우 해당 호텔에 묵었다. A씨는 B씨 일행이 떠나자, 범행했으며 이후 태연히 프론트에서 근무했다. A씨의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가 중국인 일행들에게 알리면서 발각됐다. 사실을 알게 된 지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뿐 아니라 사건이 뉴스 등에 나와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든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은 “동종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했다.한편, 선고는 오는 26일 내려질 예정이다.
2024.09.05 I 김형일 기자
치매 걸린 한의사 남친 통장서 6000만원 챙긴 간호조무사…징역 8개월
  • 치매 걸린 한의사 남친 통장서 6000만원 챙긴 간호조무사…징역 8개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치매에 걸린 한의사 남자친구 통장에서 6000만원을 몰래 인출한 간호조무사에게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은 지난달 28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한의사 B씨와 연인관계로 지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는 B씨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며 지냈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 B씨가 계좌이체를 제대로 못 하거나 치료가 끝난 손님에게 다시 진료받으라고 요청하는 등 인지 및 기억력 저하 증상을 보이는 점을 발견했다. 이 무렵 B씨의 친누나도 B씨가 길을 찾지 못하는 등 이상을 인지했다. A씨는 같은 해 11월 B씨를 데리고 신경과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전반적인 뇌압 상승 및 인지 저하를 보이므로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료 결과를 들었다.하지만 A씨는 B씨를 병원에 데려가려는 누나에게 “이미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 큰 병원으로 가봐야 한다고 했다”고 둘러댔다. 그럼에도 누나가 B씨 데려가자, 임의동행, 코로나로 인해 보호자 1명만 입실할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해 누나를 먼저 귀가시켰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가 중증 치매이며, 치매 등 인지장애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크로이츠펠트-야코스병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B씨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추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다. B씨가 진료를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워 퇴원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특히 A씨는 B씨의 인지장애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향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B씨가 정상적인 의사능력이 없어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한다는 점을 악용, B씨와 혼인신고한 뒤 재산을 착복할 계획을 세웠다. B씨 가족들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서를 위조해 이를 구청에 제출했으며 자신의 성년 아들을 몰래 혼인신고서 증인으로 기재하기도 했다.A씨는 B씨의 인지장애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향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B씨가 정상적인 의사능력이 없어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한다는 점을 악용, B씨와 혼인신고한 뒤 재산을 착복할 계획을 세웠다. B씨 가족들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서를 위조해 이를 구청에 제출했으며 자신의 성년 아들을 몰래 혼인신고서 증인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금융계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6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4000만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A씨는 법정에서 사실혼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이 언급하며 “2020년 7월부터 사실혼 관계에 있었으며 의사능력이 있던 상태에서 동의받아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6000만원 역시 B씨에게 위임받아 송금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B씨가) 혼인신고 당시 그 법적 효력을 이해할 수 있는 의사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적법한 동의가 없음을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면서 혼인신고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9.05 I 김형일 기자
“자식 보기 안부끄럽나”…‘아들 친구 엄마’와 바람난 남편
  • “자식 보기 안부끄럽나”…‘아들 친구 엄마’와 바람난 남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들 친구 엄마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남편이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은 오히려 아내를 밀치는 등 폭행했으며 재산 분할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제보자 A씨는 바람난 남편 B씨가 자신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아들의 친구 엄마 C씨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서 체면이 구겼다는 것이다.사건은 B씨가 음식점을 차린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씨는 A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음식점을 개업했다. 이후 장사가 잘되면서 가게를 확장하고 직원도 뽑았다. 이때 C씨를 고용했고, 이들은 불륜 관계가 됐다. A씨는 최근 집을 나간 B씨와 대화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B씨는 가게에 없었고, A씨는 가게 근처 모텔에서 남편의 차를 찾아냈다. 이에 A씨는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고, B씨와 C씨가 다정히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모텔에 있었던 것을 들킨 B씨와 C씨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C씨는 “숙취해소제를 챙겨주기 위해 잠깐 가져다준 것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항변했다. 이 와중에 B씨는 A씨를 손으로 밀치며 “창피하게 뭐 하는 짓이냐”고 말했고, C씨를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급기야 B씨는 A씨에게 “사장과 직원 사이일 뿐이다. 너 고소당하고 싶냐”, “아들 얼굴 보기 창피하지도 않냐. 당신은 망상증 환자”라며 협박하고 모욕했다. 아울러 A씨가 외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까지 소문이 났다. A씨는 아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함께 증거 찾기에 나섰다. 머리를 맞댄 결과 블랙박스 확인하기로 했고, B씨와 C씨가 성관계를 나누는 음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A씨는 블랙박스를 바탕으로 녹취록을 작성했고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B씨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B씨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출한 후에 사귄 것이다. 이미 우리 가정은 파탄 나 있었다”며 C씨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식의 변명을 늘어놨다. B씨는 A씨 명의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도 “이혼해 주면, 상환 자금을 주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여기에 B씨는 개인회생 신청을 하는 등 재산 분할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A씨는 이혼을 앞두고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불법적인 개인회생 신청은 사기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며 “부부가 오래 살아온 만큼, 재산 분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재산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도 “이혼을 대비해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 되찾아 오는 소송도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라”며 “혼인 파탄 후 아들 친구 엄마와 교제했다는 남편의 주장이 상간자 소송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진짜 천벌 받아야 한다”, “아내는 무고로 남편 고소하라”, “남편 진짜 치졸하다. 자식 보기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2024.09.05 I 김형일 기자
윤건영 “문다혜 제주도 주택, ‘별장’ 아닌 ‘숙박업소’”
  • 윤건영 “문다혜 제주도 주택, ‘별장’ 아닌 ‘숙박업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제주도 주택이 ‘별장’이라는 일부 언론사의 보도를 일축했다. 해당 주택은 ‘공유숙박업을 위한 사업장’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문다혜 씨.(사진=온라인 갈무리)4일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해당 주택은 공유숙박업을 위한 사업장”이라며 “사업장 등록도 돼 있다. 31평 규모의 단층 주택으로 30년도 넘은 구옥”이라고 적었다.이어 “해당 주택 매입 자금은 문다혜 씨가 기존에 소유하던 주택을 팔아서 충당했다”며 “매입 시기 역시 문 전 대통령 퇴임 후인 2022년 7월이다. 현재 검찰이 수사하는 타이이스타젯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도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지난 8월 31일 문다혜 씨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해당 주택까지 대상에 포함했다”며 “숙박업 사업장에 개인 물품이 없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임에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썼다. 또 “문다혜 씨가 제주도에 별장까지 두고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목표. 언론들이 이 주택에 관심 두게 하는 목표일 것”이라며 “실제 압수수색 이후 일부 언론이 해당 주택의 사진을 보도하며 사건과 본질과 관련 없는 호기심 유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보탰다. 윤 의원은 문다혜 씨 제주도 주택 관련 보도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365일, 24시간 촬영하며 사실상 스토킹 수준의 보도를 일삼았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해당 사업장의 숙박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고, 이는 또 다른 피해가 될 것”이라며 “검찰의 언론 플레이는 전임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 정치 탄압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라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다.
2024.09.04 I 김형일 기자
홍준표 "與 의료대책 TF 만들어야…팀장은 안철수"
  • 홍준표 "與 의료대책 TF 만들어야…팀장은 안철수"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태스크포스(TF) 팀장에 안철수 의원을 추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4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권 여당이 의료대란을 눈앞에 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의료계를 조정, 중재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강 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설익은 대책을 툭툭 내던지는 처사는 지극히 무책임하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의료대책 TF라도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을 조정, 중재하는데 적극 나서야한다. 번지르한 미봉책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양자의 대립이 상호 불신으로 가득 차 양자만의 대화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의료대책 TF 팀장에 안철수 의원을 추천했다. 그는 이같이 언급하며 “(한동훈) 대표는 의료계를 잘 모르니 안철수 의원이 적격”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2025년도 의대정원 증원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단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오늘부터 정부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응급실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의대생의 국가시험 거부, 전공의의 수련 미복귀로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서다. 응급실을 찾지 못해 뺑뺑이를 돌다 환자가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정부와 대통령실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는 의정 갈등 중재안을 냈다가 거절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한 대표와의 회담에서 의료대란 해법 마련을 위한 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했다.한편,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천명했으며 의료계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등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09.04 I 김형일 기자
김문수 “우리 조상 국적 ‘일본’…野의원 조부 호적도 그럴 것”
  • 김문수 “우리 조상 국적 ‘일본’…野의원 조부 호적도 그럴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관련 질문을 했던 야당 의원들의 조상 역시 호적에 일본 국적이 명시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4일 김 장관은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국적 발언 논란에 대해 “저도 그렇고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 국적은 어디냐고) 질문한 야당 의원들도 자기 호적, 제적부를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할아버지 호적은 다 일본 말로 돼 있을 것”이라며 “당시 일본은 내지인, 조선인, 대만인을 다 일본 국적으로 하도록 규정했다”고 밝혔다.또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뛰었듯이 법적으로는 그렇다”며 “식민지가 돼 나라가 없어졌기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뛰었다. 본인이 일장기를 달고 싶었겠냐”며 “나는 일본 국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고 해봐야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올림픽 출전도 안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조상들의 슬픈 식민지, 아들, 딸들의 슬픔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일제시대 때 우리 조상들은 일본 국적을 가지고 올림픽을 뛰었고 동아일보가 일장기를 떼버려 폐간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은 당연히 한국 국적”이라고 발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선 “외교적으로 1965년 한일 회담에서 ‘일본이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다’라며 일본 지배 무효화를 합의(한 것을 기초로 한 발언)”이라며 “1910년 한일합방이 없었던 사실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09.04 I 김형일 기자
“공부한다더니”…女 BJ 대학도서관서 ‘벗방’
  • “공부한다더니”…女 BJ 대학도서관서 ‘벗방’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벗방(옷을 벗는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다. 특히 공부 방송으로 공지해 놓고 갑자기 신체를 훤히 내놓는 음란 방송으로 전환해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우연히 벗방을 시청했다. 여성 BJ가 방송 제목을 ‘오늘 개강인데 힘내야지’라고 설정했기 때문이다. 방송 범주(카테고리)도 교양·학습·자습으로 설정됐다. 해당 방송은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196명이 참여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대학교 도서관에서 방송이 진행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성 BJ가 방송을 진행한 장소는 개인실로 가림막 너머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갑자기 벗방을 보게 된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갑자기 민망하다”, “학교 도서관이고 다 보이는 곳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여성 BJ는 일부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노출 수위를 올렸다. 여성 BJ는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벗방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여성 BJ가) 후원액이 많이 들어오면 신체를 노출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돈을 벌 목적으로 방송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부모가 알면 속상할 것이다”, “공연음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벗방에 돈을 지불하는 시청자들 때문에 음란 방송이 많아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9.04 I 김형일 기자
  •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 의료원(행정부서)▲의과학연구처장 김창오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용호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소장 박창욱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강신애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장연수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장 이상철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윤영훈 ▲제중원보건개발원장 박용범 ▲제중원보건개발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이형진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소장 금웅섭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소장 김지훈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부본부장 정재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 단장 정재호 ▲중장기사업본부장 김학선 ▲중장기사업본부 해외사업단 단장 정문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 실장 박민찬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 부실장 구교철◇ 의과대학▲교무부학장 정영철 ▲교육부학장 임범진 ▲학생부학장 최용선 ▲연구부학장 복진웅 ▲강남부학장 이현웅 ▲용인부학장 박진영 ▲교무부장 배형원 ▲의예과부장 윤진숙 ▲교육부장 김혜원 ▲학생부장 정선재 ▲연구정책개발부장 지헌영 ▲임상연구지원부장 이충근 ▲강남1부장 최웅락 ▲강남2부장 김준원 ▲용인부장 정석종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 정영철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정인경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찬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종희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석경수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동준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송재우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강원준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 부원장 손명현 ▲연세의생명연구원 강남부원장 오주영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소장 김현창 ▲의학실기교육원장 임범진 ▲의학실기교육원 임상실기교육센터장 정현수 ▲의학실기교육원 수술해부교육센터장 문인석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개발센터장 김영삼 ▲혈관대사연구소장 이경열 ▲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 ▲신장질환연구소장 한승혁 ▲산업보건연구소장 원종욱 ▲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 ▲대사-치매연구소장 김어수 ▲중입자암치료연구소장 금웅섭◇ 치과대학▲교무부학장 차정열 ▲학생부학장 최성환 ▲연구부학장 정한성 ▲교육부학장 김지환 ▲치의예과부장 김준혁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유석 ▲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영범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웅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주령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송제선 ▲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택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중석 ▲영상치의학교실 주임교수 한상선 ▲구강생물학교실 주임교수 허경석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권재성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백일 ▲통합치의학과장 박원서 ▲구강과학연구소장 정한성 ▲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유형석◇ 간호대학▲교무부학장 이경희 ▲학생부학장 김희정 ▲연구부학장 장연수 ▲간호학과장 이경희 ▲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 조은희◇ 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김상희 ▲임상간호전공지도교수 최지연 ▲종양간호전공지도교수 김수 ▲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이주희 ▲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이태화 ▲아동간호전공지도교수 이혜정 ◇ 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박소희 ▲글로벌보건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건강증진경영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글로벌보건학과 글로벌보건안보 전공지도교수 한휘종 ▲글로벌보건학과 감염병대응 전공지도교수 강선주◇ 세브란스병원▲진료혁신센터 2부센터장 한현호 ▲진료부실장 최윤락 ▲내과부장 이용찬 ▲유방외과장 박세호 ▲신경외과장 장종희 ▲영상의학과장 김동준 ▲핵의학과장 강원준 ▲국제진료소 부소장 박찬신 ▲중환자실장 김정민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윤서희 ▲가정간호사업소장 이지원▲방사선안전관리실장 강원준 ▲뇌신경센터 소장 손영호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최윤락 ▲혈관·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김의현 ▲임상시험센터 소장 김진석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성학준 ▲수혈관리실장 김신영 ▲혈액원장 김신영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강원준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강남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이영목 ▲연구부원장 임재열 ▲기획관리실장 김영석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김경현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김성준 ▲홍보실장 김민 ▲적정진료관리(QI)실장 장철호▲적정진료관리부실장 안성귀 ▲내과부장 홍범기 ▲호흡기내과장 조재화 ▲종양내과장 정희철▲혈액내과장 김유리 ▲감염내과장 한상훈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통합내과장 조재희 ▲외과부장 정준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대장항문외과장 강정현 ▲간담췌외과장 임진홍 ▲유방외과장 안성귀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이용상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소아외과장 안수민 ▲일반외과장 임진홍 ▲신경과장 이경열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소아청소년과장 채현욱 ▲피부과장 노미령 ▲흉부외과장 이성수 ▲신경외과장 박정윤 ▲정형외과장 한승환▲성형외과장 윤인식 ▲산부인과장 조시현 ▲안과장 김민 ▲이비인후과장 임재열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영상의학과장 서상현 ▲핵의학과장 전태주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병리과장 차윤진 ▲응급의학과장 유제성 ▲심장혈관외과장 이기종 ▲국제진료소장 조한별 ▲중환자실장 조재화 ▲진료협력센터 소장 안수민 ▲진료협력센터 차장 오주영 ▲임상연구관리실장 임재열 ▲임상시험센터 소장 박민찬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석정호 ▲인체유래물은행장 차윤진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오주영 ▲교육수련부장 이정일 ▲교육수련부차장 현신영 ▲정밀의료센터 소장 이영목 ▲치과병원 원장 김선재 ▲치과병원 진료부장 신수정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 김재영 ▲척추병원 원장 박윤길 ▲척추병원 진료부장 박정윤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장 박정윤 ▲척추병원 척추정형외과장 이병호 ▲척추병원 척추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암병원 원장 정준 ▲암병원 진료부장 정희철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이용상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안성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김지현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강정현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암병원 췌담도암센터소장 조재희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조강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조한별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원장 이경열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정요한 ▲심뇌혈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 윤영원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서상현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진영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박종숙 ▲응급진료센터 소장 정성필 ▲응급진료센터 차장 주만기 ▲응급진료센터 차장 조재화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윤영훈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부소장 조강수 ▲호흡재활센터 소장 최원아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김태훈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소장 장원석◇ 용인세브란스병원▲1부원장 박윤수 ▲2부원장 김자경 ▲기획관리실장 김철식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유준상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정용휴 ▲기획관리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박진영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적정진료관리부실장 김현종 ▲서비스혁신부실장 손은진 ▲홍보실장 신준재 ▲류마티스내과장 하장우 ▲수술실장 김형식 ▲중환자실장 최지수 ▲응급진료센터 소장 황태식 ▲용인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박병진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윤중 ▲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임상연구관리실장 김자경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교육수련부장 고일현 ▲감염관리실장 최경민 ▲진료협력센터 소장 조덕규◇ 치과대학병원▲부원장 박원서 ▲기획관리실장 송제선 ▲혁신차장 박진후 ▲보존과장 신유석 ▲보철과장 김지환 ▲구강악안면외과장 남웅 ▲교정과장 차정열 ▲소아치과장 송제선 ▲치주과장 이중석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구강내과장 권정승 ▲통합치의학과장 정지은 ▲원내생진료실장 허지선 ▲진료차장 김도현 ▲교육연구부장 신유석 ▲교육연구부 차장 이현종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이현종 ▲글로벌치과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 소장 정의원◇ 연세암병원▲부원장 김용배 ▲위암센터장 김형일 ▲간암센터장 최기홍 ▲대장암센터장 허혁 ▲췌장담도암센터장 이익재 ▲식도암센터장 신성관 ▲폐암센터장 김혜련 ▲갑상선암센터장 정종주 ▲혈액암센터장 김진석 ▲부인암센터장 남은지 ▲두경부암센터장 고윤우 ▲소아청소년암센터장 한정우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이주희 ▲개인맞춤치료센터장 심효섭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정우◇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의학과장 임상희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강석민 ▲진료부장 심재광 ▲심장혈관외과장 이승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송종욱◇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강훈철 ▲진료부장 이용승
2024.09.02 I 이순용 기자
"비싸도 불티났는데"…몰락한 과일왕 '샤인머스켓', 가격 보니
  • "비싸도 불티났는데"…몰락한 과일왕 '샤인머스켓', 가격 보니 [생활물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프리미엄’, ‘고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샤인머스켓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이 됐다. 평년 대비 18.4% 가격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포도 품종 중 하나인 샤인머스켓 소매가는 2㎏당 2만4422원으로 올해 평균 2만9911원 대비 18.4% 떨어졌다. 지난 2019년 3만6654원, 작년 2만6713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하향곡선을 그린 셈이다.여기에 샤인머스켓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질 전망이다. 전남 영암, 해남 등에서 출하가 시작되는 등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과, 복숭아 등 타 과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약보합세가 예상돼서다. 반면 흑색 포도 품종인 캠벨얼리(캠벨)는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1㎏당 가격은 지난 2019년 5446원에서 작년 1만1687원, 올해 1만2763원으로 뛰었다. 다만 이날 소매가는 1만656원으로 평년 대비 16.5% 밑돌았다. 두 품종의 가격 흐름이 상반된 이유는 재배면적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지난 2019년 1867㏊에서 작년 6458㏊로 245.9% 급증했다. 동기간 캠벨 재배면적은 6041㏊에서 4310㏊로 28.7% 축소됐다. 하지만 샤인머스켓의 당도는 18~20브릭스(Brix)로 캠벨(14~16브릭스)보다 높으며 산도도 낮다. 또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청포도로 과육은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으며, 즙이 많고 유럽 포도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이 강하여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 난다.아울러 샤인머스켓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개선, 피부 미용, 감기예방, 피로 회복, 변비에 도움을 주며 마그네슘, 철분, 칼륨 등도 함유돼 골다공증, 빈혈에도 좋다. 또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심장 질환이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소비자들은 캠벨 품종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내 한 대형마트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캠벨 비중은 36%로 3년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같은 기간 샤인머스켓은 50.6%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낮아졌다.
2024.08.30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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