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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 A24' 국내 출시…39만6000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갤럭시 A24’를 국내에 출시한다.이 제품은 6.5형(164.2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준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사진=삼성전자)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보정(VDIS) 기능이 들어가 사용자가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최근에는 하나은행,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더 편리한 디지털 월렛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색상은 블랙(Black), 라이트 그린(Light Green), 다크 레드(Dark RED) 세 가지다.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며,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 “그럴 거면 국회 가지” 2700원 짜리 카레밥 옆 장어·전복 먹은 의원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정책 감담회를 마친 한 도지사와 국회의원들, 관료들이 학생 식당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MBC충북 보도화면 캡처)15일 MBC충북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영환 충청북도 지사는 충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충북학사는 서울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충북 지역 학생 356명이 거주하는 기숙사로, 지도 앱으로 거리를 재보면 여의도 국회와는 1.5㎞ 거리에 있다. 의원들은 이곳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숙사 학생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김 지사와 의원들은 학생 식당에서 친 칸막이 안쪽에서, 나머지 수행원들은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었다.그런데 학생들 식판에는 카레밥, 된장국, 단무지 등이 담겨 있었고, 김 지사와 의원들, 수행원들의 식판에는 전복 내장 톳밥, 아롱사태 전골, 돼지갈비찜, 장어튀김 등이 담겨 있었다.해당 재료 원가를 따진다면 학생들이 먹은 카레밥은 2700원 정도이며, 의원들이 먹은 음식은 2만 8000원 상당이다. 약 10배 차이가 나는 것. 이들은 학생들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이왕 가셨으면 애들하고 같은 메뉴로 밥도 먹고, 학생들 격려도 하고, 또 학사에 대한 불만 사항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씁쓸함을 나타냈다.네티즌들은 “저럴거면 차라리 국회를 가지”, “학생들 상대적 박탈감 느꼈을 것 같다”, “먹을 거로 차별하면 평생간다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해서 2030 마음을 잡을 수 있겠나”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충북도 측은 “학생들이 불쾌할 것이라고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국회와 가까워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연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 4월 ICT 수출 36% 줄어…반도체 9개월 연속 감소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ICT 수출은 127억70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월의 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과기정통부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22.1%), 메모리(54.1%) 반도체 수출이 동시에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만 보면 10개월째 감소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국내 LCD 생산 축소,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진으로 30.5% 줄었다.완제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휴대폰 수출도 41.6% 줄었으며, 컴퓨터·주변기기(66.7%), 통신장비(14.7%)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39%, 베트남 26.7%, 미국 40.1%, 유럽연합 36.8%, 일본 25.1%가 줄었다.ICT 수입액은 104억4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반도체 15.7%, 휴대폰 25.9%, 디스플레이 26.4%, 컴퓨터·58.7% 등 모든 품목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27.7%, 대만 21.6%, 일본 7.4%, 베트남 23.8%, 미국 10.2%가 줄었다.4월 ICT 무역 수지는 23억3000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16억7000억달러, 디스플레이는 10억9000달러, 휴대폰은 2억9000달러 흑자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2억8000억달러), 베트남(13억7000달러), 유럽연합(2억9000달러)은 흑자 기소를 지속했으나, 일본을 상대론 6억40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편의점 4사 맞손…"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활성화"
-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BGF네트웍스, GS넷비전,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리테일 테크·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황환조 BGF네트웍스 대표, 권기환 GS넷비전 대표, 손승현 세븐일레븐 상무,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등이 참석해 편의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카카오모빌리티와 편의점 4사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매장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약 9300여 개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을 접목해 리테일 테크 기반의 광고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편의점 4사 통합 광고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기로 했다.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편의점 4사와 협업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리테일 테크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버스, 지하철, 옥외 전광판 등 보다 다양한 이동 맥락에서 소비자와 광고 생태계 참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챗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열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학생들이 ‘챗GPT’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겨루는 ‘GPT 올림피아드’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된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1회 GPT 올림피아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광 조직위원장은 이날 “GPT 올림피아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사회경제적 문제에 솔루션을 찾도록 하는 경연대회”라며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GPT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재광 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사진=김국배 기자)이번 경연 대회는 세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챗GP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발표하는 ‘GPT BM 데모데이’, 이미지 생성 AI ‘달리2’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민팅(발행)하는 ‘창작 데모데이’, 최적화 등 GPT 과제를 해결하는 ‘GPT 과제 해결’ 등이다.이달 중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예선을 거쳐 8월 초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 결선을 치른다. 배 위원장은 “총 상금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포함한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100명의 대학생 조직위원회와 종목별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생 조직위원회는 대학당 1명씩 선발하는데 현재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외대 등 30여 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나머지 60명은 추천, 공개 선발 방식으로 선정하게 된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 GPT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현재 조직위원회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후원을 요청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행사 날에는 채용 설명회인 ‘잡페어’도 열린다. 회사별 과제 내용이 공개되고 참가자들은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 위원장은 “향후에는 GPT 올림피아드를 서울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프로 맛집러, 핫플 탐험가…카카오맵, 이용자에 레벨·캐릭터 부여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른 ‘레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내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의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며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주어진다. 브론즈, 실버, 골드, 블루, 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 100의 총 100개 레벨로 구성돼 있다.활동 형태에 따라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의 이용 특징에 맞는 8개 캐릭터 중 하나가 부여된다. 회사 측은 “캐릭터 특성에 맞는 추천 장소를 제공해 편의성과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자 후기 페이지에서 다른 이용자의 배지, 레벨, 장소 후기 등을 볼 수 있으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의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할 수도 있다.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있는 ‘마이로그’ 탭도 업데이트됐다. 지난달 나의 이동·활동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내가 방문한 장소의 후기나 장소 제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추천 카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