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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24' 국내 출시…39만6000원
  • 삼성, '갤럭시 A24' 국내 출시…39만6000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갤럭시 A24’를 국내에 출시한다.이 제품은 6.5형(164.2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준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사진=삼성전자)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보정(VDIS) 기능이 들어가 사용자가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최근에는 하나은행,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더 편리한 디지털 월렛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색상은 블랙(Black), 라이트 그린(Light Green), 다크 레드(Dark RED) 세 가지다.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며,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2023.05.18 I 김국배 기자
과기정통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에 5년간 4000억 투자
  • 과기정통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에 5년간 4000억 투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과기정통부는 16일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능동대응 기술 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최근 챗GPT·6세대 이동통신(6G)·양자기술 등 신기술이 발전하며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하고 있어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도 기존 방어 위주에서 위협 행위자 식별 등 능동적인 형태로 전환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공격 억지 △선제 먼역 △회복 탄력 △기반 조성 등 총 4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사업 기간은 총 5년, 규모는 3917억원이다.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사이버 보안’ 기술을 12대 국가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며 “최근 한미 동맹관계가 사이버 공간까지 확대되는 등 사이버 보안의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아진 만큼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국배 기자
학생 옆에서 특식 먹은 의원들…허은아 “이러니 천원밥상도 ‘시식쇼’ 비판”
  • 학생 옆에서 특식 먹은 의원들…허은아 “이러니 천원밥상도 ‘시식쇼’ 비판”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충북도가 최근 충북학사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뒤 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에게 특식을 제공한 것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러니 여야가 앞다퉈 찾아갔던 천원의 밥상도 ‘체험 시식쇼’라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라고 했다. MBC에 따르면 지난 9일 예산정책간담회 이후 김 지사와 일부 의원 등에게는 원가 2만 8000원에 달하는 만찬이 제공됐고, 학생들은 원가 2700원가량인 식단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허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1세기판 ‘반상’의 차별을 두는 것인가 아니면 20세기판 권위 의식에 전 구태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청년의 공간을 빌려 같이 사용했으면서도 격려도 공감도 없었다”며 “갈비찜, 장어와 카레 사이에 놓인 ‘칸막이’의 높이 몇 배 이상으로 부메랑이 되어 민심의 칸막이를 높이고 회초리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영훈 기자)충북도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들 8명과 주요 실·국장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 등이 김 지사 일행과 학생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1일 MBC충북 보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비롯한 저녁 식사 참석 의원들과 수행원들에게는 전복내장톳밥, 아롱사태전골 등이 제공됐다. 또 수행원을 제외한 저녁 식사 참석 인원들은 식당 내 칸막이 안쪽에서 밥을 먹었다. 같은 시간 학생 160여명은 카레밥, 된장국 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한 학부모는 MBC에 “이왕 가셨으면 애들하고 같은 메뉴로 밥도 먹고 학생들 격려도 하고 학사에 대한 불만 사항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에 “국회와 가까워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했고, 학생들이 불쾌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를 할 때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개시 행사 당일이던 지난 2일 김 지사가 학생에게 배식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앞서 김 지사는 충북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작일이던 지난 2일 학생회관 식당을 방문해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과 20분간 배식을 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든든히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3.05.16 I 이재은 기자
"8살 위한 동화책 추천해줘" 교보문고 사이트에 AI 챗봇 생긴다
  • "8살 위한 동화책 추천해줘" 교보문고 사이트에 AI 챗봇 생긴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8살 사촌 동생을 위한 동화책을 추천해줘.”책을 추천하고 책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이 조만간 교보문고 사이트에 등장할 전망이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챗GPT 기반 AI 챗봇 ‘애스크업’의 ‘서제스트(Seargest·검색+추천)’ 기능을 처음 선보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업스테이지)애스크업은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챗GPT 기반 AI 챗봇이다. 업스테이지는 챗GPT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애스크업을 내놓으며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 현재 이용자 수가 100만명에 달한다.이날 처음 선보인 서제스트 서비스는 개인화된 추천을 채팅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쇼핑, 여행, 영화, 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이 서비스를 교보문고에 적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서비스 적용이 이뤄지면,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AI 챗봇에게 신간 정보나 책의 내용을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외부 검색 결과를 쓰지 않고 고객사 데이터베이스(DB) 내에서 검색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없다.김재범 업스테이지 퍼스널라이제이션AI 기술팀 리더는 “단순히 책 정보만 추천받는 게 아니라 책의 저자나 속성 정보에 대해서도 쉽게 질문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다”며 “처음 쓰는 사용자에게는 기본적인 검색, 추천 기능이 제공되다가 데이터가 쌓이고 학습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은 애스크업 서제스트 서비스의 수익 모델에 대해 “고객사 내에 붙여 최종 이용자가 사용하게 되면 수익을 나누거나 애스크업 카카오톡 채널에서 고객 사이트와 트래픽을 연결시키는 모델 등이 있을 수 있다”며 “고객이 어떻게 쓰고 싶어 하느냐에 따라 과금 구조가 돼 있다”이라고 했다. 챗GPT 활용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관련해선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며 챗GPT 쪽에 보내는 토큰((과금 기준이 되는 최소 단어 수)과 보내지 않을 토큰을 구분하는 노하우가 있어 비용도 계속 줄고 있다”고 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를 가져다 쓰는 회사는 토큰 단위로 사용료를 내게 돼 있다.업스테이지는 주력 솔루션인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AI 솔루션 ‘다큐먼트 AI 팩’과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앞세워 내년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기울어지거나 구겨진 이미지, 흑백 이미지까지 정확하게 읽어내는 다큐먼트 AI 팩을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보험사에 공급하며 올해 들어 이미 5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상태다.이날 업스테이지는 ‘버터맥주’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협업해 ‘애스크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하이볼 레시피과 캔 디자인을 AI가 만들었다. 캔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애스크업이 곁들일 만한 음식도 추천한다. 올해 초 독일 맥주인 벡스가 챗GPT와 이미지 생성AI ‘미드저니’를 활용해 한정판 맥주를 만들고 마케팅까지 진행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시도다. 이 하이볼은 오는 17일부터 GS25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3.05.16 I 김국배 기자
  • 자해 환자, 정신과 방문이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 낮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의적 자해 경험이 있는 환자가 정신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으면 자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가 자살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혜현 박사, 고찬영 강사, 박유랑 교수 연구팀은 고의적 자해 환자가 자해 전후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존하는 자살 생존율이 93.4%로, 정신과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보다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을 1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최신호에 게재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는 23.6명이다. 이는 OECD 평균(11.1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2016~2017년을 제외하고 OECD 회원국 자살률 1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살의 주요 원인은 고의적 자해, 노령, 신체장애,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이다. 특히 고의적 자해는 10~30대에서 사망원인 1위(약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살로 사망한 고위험군 데이터 접근이 어려워 고위험군의 자살 사망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고의적 자해(국제질병분류 코드 X60-X84)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5640명을 대상으로 정신과 방문과 자살로 인한 사망 간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3개 집단으로 나눠 생존분석의 한 종류인 콕스 회귀분석 모델을 이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5640명의 대상자 중 3821명은 고의적 자해 전 정신과 진단을 받았고, 755명은 자해 이후 정신과 진단을 받았다. 나머지 1064명의 환자는 정신과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았다. 분석결과 정신과 진단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집단의 자살 생존율이 81.48%(867명/1064명)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치명적인 자해율 또한 56.39%(600명/1064명)로 가장 높았다. 반면 자해 사고 이후 정신과를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은 집단은 자살 생존율이 97.7%(738명/755명)로 가장 높게 확인돼 자살 위험이 가장 낮았다. 자해 사고 전 정신과 진단을 받은 집단에서도 자살생존율이 89.06%(3403명/3821명)로 높았다. 즉 고의적 자해 전후 정신과를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은 경우 자살 생존율이 93.4%로 정신과를 방문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자살로 인한 사망위험을 10% 이상 낮았다. 박유랑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은 이력에 따라 고의적 자해를 한 환자에서 사망률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살예방 전략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2022-0-00064)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3.05.16 I 이순용 기자
“그럴 거면 국회 가지” 2700원 짜리 카레밥 옆 장어·전복 먹은 의원들
  • “그럴 거면 국회 가지” 2700원 짜리 카레밥 옆 장어·전복 먹은 의원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정책 감담회를 마친 한 도지사와 국회의원들, 관료들이 학생 식당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MBC충북 보도화면 캡처)15일 MBC충북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영환 충청북도 지사는 충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충북학사는 서울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충북 지역 학생 356명이 거주하는 기숙사로, 지도 앱으로 거리를 재보면 여의도 국회와는 1.5㎞ 거리에 있다. 의원들은 이곳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숙사 학생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김 지사와 의원들은 학생 식당에서 친 칸막이 안쪽에서, 나머지 수행원들은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었다.그런데 학생들 식판에는 카레밥, 된장국, 단무지 등이 담겨 있었고, 김 지사와 의원들, 수행원들의 식판에는 전복 내장 톳밥, 아롱사태 전골, 돼지갈비찜, 장어튀김 등이 담겨 있었다.해당 재료 원가를 따진다면 학생들이 먹은 카레밥은 2700원 정도이며, 의원들이 먹은 음식은 2만 8000원 상당이다. 약 10배 차이가 나는 것. 이들은 학생들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이왕 가셨으면 애들하고 같은 메뉴로 밥도 먹고, 학생들 격려도 하고, 또 학사에 대한 불만 사항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씁쓸함을 나타냈다.네티즌들은 “저럴거면 차라리 국회를 가지”, “학생들 상대적 박탈감 느꼈을 것 같다”, “먹을 거로 차별하면 평생간다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해서 2030 마음을 잡을 수 있겠나”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충북도 측은 “학생들이 불쾌할 것이라고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국회와 가까워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연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2023.05.16 I 강소영 기자
4월 ICT 수출 36% 줄어…반도체 9개월 연속 감소세
  • 4월 ICT 수출 36% 줄어…반도체 9개월 연속 감소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ICT 수출은 127억70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월의 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과기정통부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22.1%), 메모리(54.1%) 반도체 수출이 동시에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만 보면 10개월째 감소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국내 LCD 생산 축소,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진으로 30.5% 줄었다.완제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휴대폰 수출도 41.6% 줄었으며, 컴퓨터·주변기기(66.7%), 통신장비(14.7%)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39%, 베트남 26.7%, 미국 40.1%, 유럽연합 36.8%, 일본 25.1%가 줄었다.ICT 수입액은 104억4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반도체 15.7%, 휴대폰 25.9%, 디스플레이 26.4%, 컴퓨터·58.7% 등 모든 품목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27.7%, 대만 21.6%, 일본 7.4%, 베트남 23.8%, 미국 10.2%가 줄었다.4월 ICT 무역 수지는 23억3000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16억7000억달러, 디스플레이는 10억9000달러, 휴대폰은 2억9000달러 흑자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2억8000억달러), 베트남(13억7000달러), 유럽연합(2억9000달러)은 흑자 기소를 지속했으나, 일본을 상대론 6억40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3.05.15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편의점 4사 맞손…"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활성화"
  • 카카오모빌리티, 편의점 4사 맞손…"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활성화"
  •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BGF네트웍스, GS넷비전,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리테일 테크·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황환조 BGF네트웍스 대표, 권기환 GS넷비전 대표, 손승현 세븐일레븐 상무,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등이 참석해 편의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카카오모빌리티와 편의점 4사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매장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약 9300여 개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을 접목해 리테일 테크 기반의 광고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편의점 4사 통합 광고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기로 했다.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편의점 4사와 협업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리테일 테크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버스, 지하철, 옥외 전광판 등 보다 다양한 이동 맥락에서 소비자와 광고 생태계 참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5 I 김국배 기자
챗GPT vs 빙 vs 바드… 어떤 AI가 더 도움될까
  • 챗GPT vs 빙 vs 바드… 어떤 AI가 더 도움될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빙챗까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3개 AI 챗봇 모두 한국어를 하게 됐다. 세 가지 AI 챗봇의 성능과 한국어 답변은 얼마나 다를까.바드 답변최신 정보나 정확성 측면에선 바드, 빙챗이 우위를 보였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을 묻자 바드와 빙챗은 아이폰14 시리즈라고 답했지만, 챗GPT는 “2021년 9월 기준 아이폰13 시리즈”라고 했다.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만 학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서다. 바드는 한 발 더 나가 “9월 7일 출시됐으며 가장 큰 변화는 프로 모델의 노치가 사라진 것”이라며 빙챗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최근 열린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도 바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가 가장 많은 37개의 메달(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을 획득했다”고 정확히 답했다. 김남국 코인 사태에 대해서도 거의 정확하게 답변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등의 일반 지식이나 ‘12×15는 얼마인가’ ‘150에서 75를 빼면 얼마인가’ 같은 간단한 산수 문제는 세 AI 챗봇 모두 쉽게 답했다.바드 답변창작 능력은 챗GPT가 나아 보였다. ‘전혀 새로운 종류의 스포츠 경기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챗GPT는 ‘비어퐁크’라는 생전 처음 듣는 경기를 제안하며 경기 방식과 규칙을 설명했다. 반면 빙챗은 되려 “경기방식과 규칙을 알려달라”며 답을 하지 못했다. 바드는 모래사장에서 하는 축구를 생각해냈다고 했지만 새롭다고 보긴 어려웠다.챗GPT 답변같은 질문에 ‘다른 톤’으로 답하기도 했다. ‘노키즈존이 아이들을 차별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챗GPT는 “노키즈존 운영은 아이들을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바드는 “명확한 답은 없다”며 “노키즈존이 차별인지 여부는 각 국가의 법률과 관행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빙챗은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물어보니 챗GPT는 “한일 간 영토 분쟁 논란이 있다”고 했지만, 바드와 빙챗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답했다. 그럴싸한 거짓 답변을 하거나 답변 오류도 보였다. 바드의 경우 노르웨이의 수도를 물었더니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 가는 길’을 알려줬다.챗GPT 답변바드 답변
2023.05.14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B2B 자회사 구조조정…"클라우드 중심으로"
  • 카카오, B2B 자회사 구조조정…"클라우드 중심으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맡아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새 대표를 선임하고 비주력 사업은 정리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2월 출범한 지 3년여 만이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13일 업계에 따르면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핵심 사업에 대해선 철수, 매각, 양도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사임의 뜻도 밝혔다. 새 대표는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부사장)이 맡게 된다.이번 구조 조정은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손실이 2021년 901억원에서 지난해 1406억원으로 56% 불어나는 등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것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해석한다. 여기에 최근 추가 투자 유치도 실패했다.이경진 신임 대표 내정자는 경영 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6개월간 최저임금을 받겠다고 이사회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1000여명에 이르는 직원 중 일부는 카카오그룹 내 다른 자회사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쟁사인 네이버도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B2B 관련 사업 조직을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산하로 불러 모은 바 있다.
2023.05.13 I 김국배 기자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 여당은 입법 공세…정부와 엇박자
  •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 여당은 입법 공세…정부와 엇박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3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방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9개월여 만에 자율규제 원칙안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사항인 자율 규제에 시동이 걸리는 것이다. 다만 플랫폼 업계의 정부 규제 강화 우려가 여전한 데다 여당에선 플랫폼 규제 입법 공세를 펼치고 있어 정부와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단 지적도 나온다.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4개 분과에서 마련한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마련된 자율규제 방안은 플랫폼 시장에 제도적 장치를 일률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시장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각 시장에 맞는 효과적인 규율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자율적으로 마련된 방안인 만큼 각 플랫폼 사업자들의 높은 준수 의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갑을 분과는 오픈마켓 사업자가 판매자와 입점 계약을 해지하려는 경우 최소한 계약 해지 예정일 15일 전까지 해지 이유를 알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안을 내놨다. 카카오는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소상공인 대상 입점 수수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소비자·이용자 분과에선 소비자 결제 대금을 편취하는 사기 쇼핑몰 피해 등을 줄이고자 ‘오픈마켓 소비자 집단피해 신속대응 방안’을 마련해 오는 11월 시범 적용하는 내용의 자율규제 안을 발표했다. 한 달 내 소비자 집단피해 대응협의체도 구성한다.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쿠팡·당근마켓·우아한형제들·지마켓·야놀자 등 9개 사업자가 참여한 데이터·AI 분과는 검색 노출 순서 결정과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이용자가 알기 쉽도록 공개하기로 했다. 영업 비밀 침해 우려가 있거나 제3자에 의해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예외다. 사업자들은 이런 원칙을 이날부터 6개월 뒤에는 이행해야 한다.데이터·AI 분과를 맡고 있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뉴스 기사나 동영상 관련 사항을 제외한 검색·추천 서비스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 전자상거래 앱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이 모두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관건은 실효성이다. 자율기구는 우선 각 분과가 주기적으로 이행 방안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첫 발을 내딛은 자율규제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린다면 다른 국가 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방통위는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플랫폼 자율규제 기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플랫폼 업계가 자율규제 카드를 내밀었지만, 정부가 플랫폼 규제 입법을 시도하는 데 대해 우려도 여전하다. 이날 자율규제 방안 발표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최근 보도와 관련해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과 우려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공정위 측은 전날 해명대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선 현행 공정거래법 개선이 필요한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여기에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와 달리 최근 여당 등 정치권에서도 플랫폼의 뉴스·쇼핑 등을 겨냥한 규제 입법 공세를 펼치고 있어 정부·여당이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단 지적도 나온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포털 플랫폼 기본법(가칭)’ 발의를 검토하는 등 특히 여당이 입법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3.05.11 I 김국배 기자
"한국에선 제대로 만들 수 없다" 챗GPT, 정부 문서 못 읽어
  • "한국에선 제대로 만들 수 없다" 챗GPT, 정부 문서 못 읽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 문서 자료들이 인공지능(AI)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돼 있어 국내에서 ‘챗GPT’ 같은 생성 AI가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가 없다’는 얘기다. AI가 가져올 위험에 대응하려면 ‘국제적 연대’가 필수라는 의견도 제기됐다.(사진=조승래 의원실)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은 11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챗GPT 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서 “한국에선 챗GPT를 제대로 만들 수가 없다”며 “정부 자료들이 다 기계가 읽을 수 없는 형태로 돼 있고, 판결문도 30%만 열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 의장은 이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왜 공개하는지 합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경우 공공 데이터는 검색 가능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기계가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원칙이 있어 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공공 데이터로 치지 않는다”며 “공공 데이터가 갖춰야 할 요건이 뭔지를 먼저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한국어 생성 AI에 도움이 되는 학습용 데이터가 꾸준히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 연장선상에서 국가 디지털책임자(CDO)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정부 데이터 공개 뿐 아니라 학습하는 데 원칙을 결정하고 세우는 것 등을 총괄할 CDO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한 대표는 “AI 윤리 원칙을 세우는 데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한국이 결코 단순한 ‘팔로워’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며 “한국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만드는 회사가 5군데나 있고,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 AI 생태계를 갖춘 국가는 미국·중국과 한국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기업들은 AI를 충분히 윤리적으로 학습시켰다고 주장하지만 어떻게 학습시켰는지 공개하지 않는다”며 “AI 윤리 문제는 소수의 IT 천재들에게 맡겨둘 순 없으며 국제적 연대로 풀어야 한다”고 했다.초거대 AI 경쟁이 ‘쩐의 전쟁’이라 할 정도로 자본 싸움인 만큼 국내 기업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은 “투자 비용이 엄청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세제 혜택이나 공공 활용을 조건으로 한 정부 공동 투자 등의 형태로 지원해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터넷 초창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초거대 AI라는 메인 스트림 기술 영역에서 ‘톱’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PC 화면 '모바일'처럼 개편…'위젯보드' 신설
  • 네이버, PC 화면 '모바일'처럼 개편…'위젯보드' 신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는 오는 17일 새로운 PC 메인 페이지를 선보인다.이번 개편에 따라 PC 메인 페이지의 검색창 디자인은 모바일과 동일하게 바뀐다.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바로가기(삼선 메뉴) △네이버페이 △알림·혜택 등 상단 메뉴도 PC와 똑같이 적용된다. 로그인 사용자는 모바일 바로가기 메뉴에서 설정해둔 사항을 PC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사진=네이버)우측 하단 영역에는 MZ 사용자를 겨냥한 ‘위젯 보드’가 신설된다. 캘린더, 메모, 파파고(번역), 영어사전, 나우(NOW) 등 5개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캘린더와 메모는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자금 기능도 제공된다. 글자 크기와 화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며, 다크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날씨’ 영역에선 실시간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시간대별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뉴스스탠드 옆에는 언론사 편집 탭을 추가해 PC에서도 사용자가 구독한 언론사의 기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체험해보길 원하는 사용자는 PC 메인에 노출되는 체험하기 버튼을 클릭해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총괄은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이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젯보드처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학습이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5.10 I 김국배 기자
황종성 NIA 원장 "AI, 제도 없인 활용도 없다"
  • 황종성 NIA 원장 "AI, 제도 없인 활용도 없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생성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제도 정비에 나선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10일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기술 개발과 제도 발전이 같이 이뤄져야 AI 활용이 가능한 것”이라며 “제도 없인 AI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적극적으로 AI 관련 제도를 준비해온 나라”라고 했다.황종성 NIA 원장. (사진=NIA)실제로 NIA는 2020년 ‘인공지능 법·규제·제도 정비 로드맵’을 마련하며 AI 활용 촉진,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11개 분야 30개 과제를 제시했다. 2021년부터는 전문가들과 AI 법제 정비단을 운영해왔다. 최근 3기 활동이 끝나 조만간 4기가 출범한다. 국회에도 9개의 AI 관련 법안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신뢰 가능한 AI 등 거버넌스 정립, 국민 생명·신체와 기본권 보호를 위한 고위험 영역의 AI 규제 등이 주된 내용이다.해외도 AI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2월부터 자동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고리즘 영향평가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알고리즘 책임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이미 지난 2021년 ‘인공지능 법안’이 제출됐으나 ‘챗GPT’ 등장으로 고위험 AI, 이해관계자 책임 분배 등 기업 부담 완화가 필요하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황 원장은 국내 AI 제도화는 균형과 진흥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데 초점을 맞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해외도 입장이 나뉘는데 EU처럼 한 번에 세게 가는 데가 있고, 미국처럼 차근차근 문제가 생기면 생기는대로 가자는 입장이 있다”며 “한국은 그 중간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 시대는 질서가 갖춰지기도 전에 맞이한 측면이 있다”며 “AI 시대는 체계적으로 제도를 갖추고 부작용,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없게끔 해야 한다”고도 했다.현재 NIA는 민간의 초거대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초거대 AI 종합지원형·수요 연계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종합지원 사업은 100개 기관·기업에 컨설팅, 기술 교육, 플랫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수요연계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 바탕의 초거대 AI 활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공공 행정 지원과 민권 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NIA는 오는 2025년까지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 200종을 구축한다.
2023.05.10 I 김국배 기자
"빠르면 8월 FPGA 나올 것" 네이버 AI반도체 독립 선언
  • "빠르면 8월 FPGA 나올 것" 네이버 AI반도체 독립 선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능한 빨리…”.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동수 하이퍼스케일AI 이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반도체(GPU)를 언제까지 어느 정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이 이사는 IBM 왓슨 연구소, 삼성리서치를 거쳐 2년 전 네이버클라우드에 합류해 AI 경량화 조직을 맡고 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사진=네이버클라우드)지난해 말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이는 ‘내 칩은 내가 만들어 쓰겠다’는 일종의 AI 반도체 독립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도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이 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게임용 그래픽 반도체를 만들던 회사인데, 이 반도체가 AI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1만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A100’ 1만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본지와 만난 이 이사는 “기술 검증은 사실상 끝이 났고, 빠르면 8월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FPGA는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어 실제 칩을 만들기 전 하드웨어에서 잘 작동하는지 등 데모에 활용된다. 제품 출시까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동작 검증이 끝나 팹(fab·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반도체를 구워내기만 하는 단계에 왔다는 의미다. 반도체가 만들어지면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운용하고 있는 네이버가 첫 번째 고객이 돼 가장 먼저 검증하게 된다.네이버가 삼성전자와 연합해 반도체 자립에 나선 건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겠다는 목적도 있지만, 그만큼 AI 서비스에 꼭 맞는 칩이 없다고 여겨서다. 이 이사는 “AI 반도체를 찾으려고 어지간한 회사는 다 만나봤지만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때 우리가 쓰려는 칩이 놀랍도록 없더라”며 “기존 GPU는 워낙 비싸고 전력도 많이 먹어 (계속 쓰다간) 데이터센터 설계를 다시 해야 할 정도라 직접 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차라리 초거대 AI 기술을 잘 아는 네이버가 삼성과 협업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원하는 AI 반도체가 나올 수 있다고 본 것이다.그는 개발 중인 AI 반도체에 대해 “AI에 맞는 계산 방식은 전혀 다르지 않을까 고민을 했고, 근본을 다 뜯어고쳤다”고 했다. 기존 GPU 대비 10분의 1 크기에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반도체 솔루션이다. 반도체 회사들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요소 기술조차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이사는 “우리가 삼성에 ‘이렇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는 식으로 가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양사 실무자들이 몇 달 동안 (서로의 분야를) ‘고3’처럼 공부했다”고 했다.결과적으로 네이버가 삼성과 함께 외부에도 AI 반도체를 팔게 되면 엔비디아와는 협력관계인 동시에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그는 “어떤 식으로 엔비디아와 경쟁할 지는 출시 시점에 가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가 나오면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도 더 커질 가능성이 생긴다. 그는 “AI 모델이 더 못 커지고 있는 건 AI 반도체의 한계 때문”이라며 “만약 AI 반도체가 받쳐준다면 모델 크기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업그레이드시킨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3.05.10 I 김국배 기자
카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위절제술 후 증후군' 해결 공동 프로젝트
  • 카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위절제술 후 증후군' 해결 공동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헤링스와 연속혈당측정기(CGM) 등을 활용해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자주 겪는 저혈당 쇼크 등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9월 헤링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한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업을 위해 헤링스에 전략적 투자도 결정했다. 헤링스는 암 환자를 위한 식단 관리 디지털 플랫폼 ‘힐리어리’와 장루(인공항문) 관리 솔루션 ‘오스토미케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양사는 현재 ‘위 절제술 후 증후군’의 진단이 부정확하고 실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위암, 위궤양 등의 문제로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혈당·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환자 증상과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등 실시간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CGM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카카오헬스케어는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며, 헤링스는 영양정보와 다양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한 고지방·고칼로리 식생활 영향으로 국내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한 위절제술이 효과적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위 절제술 후 증후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먼저 임상 기초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CGM과 카카오헬스케어의 플랫폼은 당뇨환자 뿐 아니라 다른 질환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며 “위절제술 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위암환자, 고도 비만환자에게 특히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동맹과 함께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K-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장에 힘쓰겠다”고 했다.
2023.05.10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더리움 4일 연속 하락…美 CPI 주시
  • 비트코인·이더리움 4일 연속 하락…美 CPI 주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투자자들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횡보하고 있다.1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내린 2만7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3.5%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1848달러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큰 변동이 없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에 있는 다른 알트코인들도 보합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4일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미끄러진 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출금 중단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미확인 거래 증폭을 이유로 하루 두 차례 비트코인 출금을 일시 중지했다. 이로 인한 매도세는 비트코인에 타격을 주며 가격을 떨어트렸다. 현재 비트코인은 2만7500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당장의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371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3% 내렸다.투자자들은 이날 나올 나오는 4월 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떨어지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한편, 최근 관심이 급증한 밈코인 페페는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6.3% 상승한 0.000002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 80% 가까이 올랐다. 메타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수이 코인도 4.6% 상승한 1.18달러를 기록했다.
2023.05.10 I 김국배 기자
'챗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열린다
  • '챗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열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학생들이 ‘챗GPT’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겨루는 ‘GPT 올림피아드’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된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1회 GPT 올림피아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광 조직위원장은 이날 “GPT 올림피아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사회경제적 문제에 솔루션을 찾도록 하는 경연대회”라며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GPT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재광 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사진=김국배 기자)이번 경연 대회는 세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챗GP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발표하는 ‘GPT BM 데모데이’, 이미지 생성 AI ‘달리2’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민팅(발행)하는 ‘창작 데모데이’, 최적화 등 GPT 과제를 해결하는 ‘GPT 과제 해결’ 등이다.이달 중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예선을 거쳐 8월 초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 결선을 치른다. 배 위원장은 “총 상금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포함한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100명의 대학생 조직위원회와 종목별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생 조직위원회는 대학당 1명씩 선발하는데 현재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외대 등 30여 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나머지 60명은 추천, 공개 선발 방식으로 선정하게 된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 GPT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현재 조직위원회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후원을 요청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행사 날에는 채용 설명회인 ‘잡페어’도 열린다. 회사별 과제 내용이 공개되고 참가자들은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 위원장은 “향후에는 GPT 올림피아드를 서울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국배 기자
스픽, 'AI 튜터' 출시 4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
  • 스픽, 'AI 튜터' 출시 4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픽이지랩스는 자사 인공지능(AI) 영어 스피킹 학습 앱 ‘스픽’이 올해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신기능 ‘AI 튜터’를 출시한 지 4개월만이다. 이로써 스픽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50만건을 돌파했다.스픽은 음성인식 AI 엔진이 0.1초 내에 사용자 음성을 처리해 기존 온라인 강의나 학원 대비 최대 10배 많은 영어회화 연습량을 제공하는 영어 스피킹 앱이다. 본사는 실리콘밸리에 있다. 4개월 전 추가된 AI 튜터 기능은 AI가 상황, 맥락, 분위기를 파악해 원어민과 대화하는 효과를 내준다. 단순한 문법 실수뿐만 아니라 어색한 영어 표현까지 잡아내 피드백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초기 버전부터 높은 완성도를 갖춘 배경에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의 협력 관계까 있다. 스픽은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운용하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로부터 3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오픈AI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어 오픈AI의 신기술에 우선 접근 권한을 가졌다. 실제로 스픽은 GPT-4를 공식 발표 두 달 전부터 활용했다.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일상 속으로 파고들면서 언어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AI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국배 기자
프로 맛집러, 핫플 탐험가…카카오맵, 이용자에 레벨·캐릭터 부여
  • 프로 맛집러, 핫플 탐험가…카카오맵, 이용자에 레벨·캐릭터 부여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른 ‘레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내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의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며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주어진다. 브론즈, 실버, 골드, 블루, 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 100의 총 100개 레벨로 구성돼 있다.활동 형태에 따라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의 이용 특징에 맞는 8개 캐릭터 중 하나가 부여된다. 회사 측은 “캐릭터 특성에 맞는 추천 장소를 제공해 편의성과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자 후기 페이지에서 다른 이용자의 배지, 레벨, 장소 후기 등을 볼 수 있으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의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할 수도 있다.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있는 ‘마이로그’ 탭도 업데이트됐다. 지난달 나의 이동·활동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내가 방문한 장소의 후기나 장소 제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추천 카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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