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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수신경쟁 '독' 됐나…저축은행 예금금리 '뚝뚝'
  • 고금리 수신경쟁 '독' 됐나…저축은행 예금금리 '뚝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들의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금압박에 예금 금리를 내리면서 시중은행과의 금리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작년 고금리 특판 경쟁을 벌였던 저축은행들이 올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자, 예금을 포기하는 대신 리스크 관리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나선 탓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저축은행, 연체율 확대 등 건전성 악화에 비상28일 저축은행 중앙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7%로 집계됐다. 약 한 달 전만 해도 평균 금리는 연 4.23%였는데 0.16%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최고 금리도 연 4.4%로, 상상인저축은행이 판매하는 1개 상품뿐이다. 나머진 그 이하이며 연 3%대 금리도 수두룩하다.반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아직 연 4%대가 많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37개 상품 중 연 4%가 넘는 상품은 19개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전북은행의 ‘JB 123’으로 연 4.47%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보다 오히려 높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들은 1금융권인 시중은행보다 예금금리를 높게 책정한다. 그래야 건전성이 높은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고, 자금을 끌어올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작년 연말 무리하게 올린 금리가 올해 ‘적자’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오면서 저축은행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금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저축은행들은 9년만에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은 962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자이익(-5221억원)이 감소했는데 대손비용(+6292억원)은 크게 증가한 탓이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5.33%로 작년 말(3.41%)보다 1.9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도 4.61%로 증권업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러다 보니 저축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높이기보다 오히려 떨어뜨려 예금이 빠져나가게 두고 있다. 신규 대출은 사실상 중단하다시피 했다. 영업을 하면 할 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108조942억원으로 지난해 동월(116조1292억원) 대비 6.9%(8조350억원) 감소했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차주들의 리스크가 올라간 상황에서 대출을 많이 했다가 연체가 되면 안 되니 대출 자체가 줄게 되고, 예금도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예금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유동성은 풍부하다”며 “연말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금감원 관계자도 “(예금) 금리를 낮춘다는 것은 예금이 더 빠져나가길 바란다는 뜻”이라며 “저축은행들이 여신을 신중하게 취급하다 보니 수신을 많이 쌓아놓을 필요가 없어졌고, 만기가 도래해 빠지는 예금을 충당할만한 유동성은 확보가 돼 있어 일부 예금을 줄이는 영업 전략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출 할수록 손해…“자금 유치 필요성 못느껴”일각에선 저축은행들이 사실상 대출 금리 상한이 제한돼 있으니 연체나 대손 비용 등까지 고려하면 역마진 우려가 있어 예금 금리를 높이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축은행이 취급할 수 있는 대출 금리 상단은 (대부업체 최고 금리 연 20%보다 낮게) 정해져 있다”며 “무리하게 금리를 높여 자금을 조달하면 오히려 역마진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반면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서민 급전 창구가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올 상반기 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20%) 대출 신규 취급액은 1조3947억원으로 작년 한 해(4조1901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2023.11.29 I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에 1억 기부
  •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에 1억 기부
  • 카카오뱅크 임직원들과 ‘에코실험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모임 지원 프로그램 ‘에코실험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에코실험실은 카카오뱅크가 ‘(재)숲과나눔’, ‘사랑의열매’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을 모집·선발하고, 제품 디자인, 콘텐츠 제작, 행사 진행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지난 5월 카카오뱅크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전국 환경 모임 20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은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방안 탐구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친환경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I 김국배 기자
가계대출 드디어 꺾이나…11월 신용대출 줄었네
  • 가계대출 드디어 꺾이나…11월 신용대출 줄었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또 늘어날 전망이다. 빚을 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 않으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결과다. 그나마 신용대출은 줄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687조9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686조119억원)보다 1조9605억원 늘어난 것이다. 다만 11월이 아직 한 주 남았지만, 증가 폭이 10월(3조6825억원)보다 약 47% 줄었다.가계대출 증가 폭이 줄어든 건 신용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24일까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6652억원으로 10월 말(107조9424억원)보다 1조2772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주택 구입 시 담보인정비율(LTV) 완화로 수요가 줄었고, 높아진 금리로 레버리지 투자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세대출도 121조4378억원으로 전월(121조7043억원)보다 2665억원 줄었다.하지만 주담대는 10월말 521조2264억원에서 이달 24일 524조6207억원으로 3조3943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주담대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3조3676억원)으로 늘었는데 비슷한 추세다. 이대로라면 주담대가 7개월 연속 늘어나는 것은 물론 연내 최대 증가폭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은행들이 금리를 올려도 주담대는 계속 불어나는 모습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은행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고정금리가 계속 내려가 주담대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군다나 은행권을 향한 비판 분위기가 커지면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82~6.22%로 지난 1일(4.39~6.72)보다 상단은 0.5%포인트, 하단은 0.57%포인트 떨어졌다. 3%대 주담대 금리가 다시 등장한 건 지난 9월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일각에선 이런 주담대 증가세에 대해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주택시장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정책 강화 효과가 발휘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실거래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5% 상승하며 전월(1.23%)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10월 실거래가지수 잠정치는 0.45% 하락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보통 계약 후 한 두 달 뒤 잔금일에 맞춰 주담대를 받기 때문에 시차가 있다”며 “9월이 고점이었다고 보면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도 꺾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멈출 줄 모르는 주담대 증가세에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을 더 바짝 조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부터 주담대 중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2억원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4일부터 같은 규정을 도입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담대 보증보험(MCI·MCG) 가입도 차단했다. 이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 한도를 올리려는 차주들이 가입했었다.이날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GDP 규모를 넘는 과도한 가계부채는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3.11.28 I 김국배 기자
토스뱅크, 석달 만에 '햇살론뱅크' 2000억 공급
  • 토스뱅크, 석달 만에 '햇살론뱅크' 2000억 공급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햇살론뱅크’ 공급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햇살론뱅크는 토스뱅크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공급하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저소득 저신용자 가운데 성실 상환능력 등이 인정된 고객이 대상이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8월 선보인 햇살론뱅크 이용 고객이 총 2만8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6.7%를 차지했다. 이어 30대(27.7%), 20대(15.6%) 순이었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기준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라고 했다.토스뱅크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 덕에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햇살론뱅크 상품 대상자인 고객에게 먼저 푸시 알림을 통해 상품을 안내하고, 타 대출 상품 대신 햇살론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토스뱅크는 내년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최저신용자 특례 보증’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 신용자가 대상이다. 수요 대비 공급처와 액수가 부족한 실정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하고 적극 포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금융권에서 소외돼 온 취약계층을 포용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기준 1조21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한 바 있다.
2023.11.27 I 김국배 기자
여전채 금리 불안한데 연체율까지…'사면초가' 카드사
  • 여전채 금리 불안한데 연체율까지…'사면초가' 카드사
  • 서울 시내 시중 은행의 ATM 기기.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에 육박하던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단 기대가 나오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여기에 수익성이 나빠지고 연체율까지 위험 수위에 접어들면서 ‘복합 위기’에 전전긍하는 모습이다. 상생 금융 압박까지 겹쳤다.◇금리소폭 내렸지만, 연체율 늘면서 건전성 비상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A+등급 3년 만기 여전채 금리는 지난 24일 4.441%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4.938%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들어 0.5%포인트 가량이 내렸다. 전날인 23일에는 4.417%로 더 낮았다.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대출해줘 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여전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은행채 발행 한도까지 폐지돼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됐다.그나마 최근 미 국채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여전채 금리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다만 일단 한숨 돌렸지만, 앞으로의 채권 시장 전망은 두고 봐야 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긴축 종료 기대감에 여전채 금리가 인하돼 조달 비용 부담은 약간 줄었다”면서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런 가운데 연체율 증가 문제도 심각하다. 3분기 말 기준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 등 전업 카드사 7곳의 평균 연체율은 1.67%에 달한다. 1년 전보다 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연체율이 2%를 넘어선 카드사도 3곳이나 된다. 9월말 하나카드 연체율은 2.25%로 3개월 전보다 0.39%포인트 높아졌다. 우리카드 연체율도 같은 기간 1.82%에서 2.10%로 0.28%포인트 늘었다. KB국민카드도 연체율이 0.1%포인트 올라 2.02%가 됐다.가뜩이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체율이 늘면 카드사는 부실 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4분기 실적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이유다. 3분기에도 현대카드를 제외하곤 대부분 카드사가 적자를 냈다. KB국민카드(795억원)는 1년 전보다 순이익이 25.4%, 신한카드(1525억원)는 13%, 삼성카드(1395억원)는 0.7% 줄었다.◇상생압박에 카드 수수료 재조정도 난관‘상생 압박’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카드사 입장에선 걱정거리다. 카드사들도 올해 2조원에 가까운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놨었지만, 최근 높아진 상생 금융 압박 수위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27일 은행을 시작으로 보험, 증권 등 업권별 ‘상생 간담회’를 이어간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부진한 카드사는 정부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턱없이 낮은 가맹점 수수료 문제도 카드사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가맹점 수수료는 매출 규모에 따라 0.5~1.5%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가맹점의 98% 정도가 영세가맹점에 포함돼 낮은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선 카드를 쓰면 쓸 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수수료율 재산정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당초 올 3분기 중으로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지만 발표 시점을 연말로 미룬 상태다. 요율 산정 주기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변경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내년 4월 총선거를 앞둔 상황이어서 표심을 우려한 정치권이 이를 조정할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2023.11.26 I 김국배 기자
해외서 카드쓸 땐 '원화 결제' 차단
  • 해외서 카드쓸 땐 '원화 결제' 차단[오늘의 머니 팁]
  • 이용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가 끝나고 해외여행이 다시 늘었습니다. 최근엔 기록적 엔저로 일본을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하죠. 오늘은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먼저 해외에서 결제를 할 경우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를 선택하는 게 기본입니다.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가 표시됐다면 취소하고, 재결제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산해 결제해주는 대신 결제액의 3~8%가 수수료로 붙기 때문입니다. 아예 출국 전 카드사에 요청해 미리 원화 결제를 차단시켜 놓으면 불필요한 수수료가 발생할 일을 방지할 수 있겠죠. 요즘엔 카드사 앱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카드사들은 “해외 가맹점에서 물품 대금을 결제할 때 원화결제를 권유하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도 조언합니다. 해외 공항 면세점, 단체 여행 시 방문하는 기념품 매장 등 외지인 출입이 많은 상점들이 이런 해외원화결제(DCC)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ATM를 쓸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만약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했다면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활용해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 홈페이지에 있는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현지 은행에서 임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카드는 한국에선 쓸 수 없어 귀국 후에는 재발급받아야 합니다.분실이 아니더라도 카드가 해외에서 위·변조됐을 염려가 있다면, 귀국 후 카드사에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해보면 좋습니다. 카드 주인이 국내에 있을 땐 해외에서 신용카드 승인을 막거나 고객 확인 후 거래를 승인해줍니다. 출국 전 카드사의 ‘해외 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통해 카드 사용 국가와 사용 기간, 1회 결제 가능 금액 등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기 위해 카드 번호를 입력했다가 도용당하는 일을 막으려면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써보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023.11.25 I 김국배 기자
`횡재세` 도입 드라이브 건 민주당…"관치금융 아닌 제도화 해야"
  • `횡재세` 도입 드라이브 건 민주당…"관치금융 아닌 제도화 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23일 횡재세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횡재세 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관치금융’이 아닌 횡재세 제도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이개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민주당 “시중은행 팔 비트는 `상생금융` 안돼, 지속가능한 정책 해야”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횡재세 도입의 의미와 지난 14일 발의한 횡재세 법안의 보완 사항을 청취했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금융 당국이 필요에 따라 시중 은행의 팔을 비트는 행태, 이런 급조된 강압적 정책이 아닌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입법된 지속 가능한 금융 정책”이라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상생금융’과 민주당의 횡재세 정책을 비교했다. 앞서 지난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며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금감원장은 또 23일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횡재세 논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것”이라고 말하며 횡재세 제도화가 아닌 정부여당의 ‘상생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횡재세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최근 발생한 은행의 초과이윤은 혁신이나 경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대 마진차였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며 “이런 금융권 초과이윤에 대한 사회적 환원의 요구가 높아졌다. 문제는 이 초과이윤을 어떻게 환수할 것이냐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그는 “올 3분기까지 은행권은 44조원의 이자수익을 얻은 반면, 올 상반기 채무불이행 금액은 무려 18조에 달한다. 이중 자영업자의 비중은 9조원”이라며 “한쪽에서는 이익이 쌓여가는데 한쪽에서는 채무를 갚지 못하는 이 사태가 계속된다면 신용대란, 금융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김 수석부의장은 “은행권은 올해 초 자발적으로 사회공헌을 확대하겠다고 했고, 금융당국은 상생금융을 강조해 왔다. 대통령은 최근 은행권을 강하게 질타했다”며 “사회공헌 방식은 은행권 입장에서 보면 생색내기에 불과하고 언발에 오줌누기이다. 특히 피해자에게 직접 지원이 불가능하다. 상생금융은 새로운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금리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이 될 수 없다”고 조목 조목 지적했다.그는 “남은 방법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기금 조성의 대상, 기준, 규모를 정하는 것”이라며 “핵심은 정부의 관치냐, 국회의 제도화냐의 문제”라고 말했다.◇전문가, 횡재세 도입 `타당`…“부담률 40% 이상도 가능”이날 전문가들은 민주당 법안에 따라 횡재세를 부담금 방식으로 부과하는 것은 합당하나 부과율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김현동 배제대 세무학과 교수는 “기여금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은행”이라며 “이것을 부담금의 한 형태인 ‘원인자 부담금’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햇다.그는 또 “부담금의 부과는 단순히 돈을 거둬들이는 목적보다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을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며 “이 기여금의 경우, 은행을 향해 ‘과도한 예대 마진을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나원준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는 “현재 제도는 (최대부담률) 40% 라는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일각에서는 최저부담률 얘기도 하는데 최대와 최저 사이 빈 공간이 남기 때문에 재량을 주지 말고 단일 부담률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주당 법안은) 40% 선에서 횡재세 세율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 이상도 가능하다”며 “시중은행의 2022년도 실효세율을 계산하면 25% 정도 되고, 유럽의 경우는 한 33%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60%까지도 부과한다”고 예를 들었다.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국면에서 다른 선진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폈을 때 우리는 금융정책을 한 것”이라며 “응당 (국가) 재정이 떠안아야 할 그런 시기에 금융업 쪽에서 대출을 많이 하며 수입도 늘렸다”고 횡재세 도입의 정당성을 제공했다.
2023.11.24 I 이수빈 기자
물갈이 인사? 4대 금융지주 연말 인사에 '촉각'
  • 물갈이 인사? 4대 금융지주 연말 인사에 '촉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요 금융지주의 연말 인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들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겉으로는 조용한 분위기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올해 금융지주 회장 교체, 상생 요구 등 그룹별로 대내외 변수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거기에 내년에는 금융회사들의 경영여건이 올해보다 훨씬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도 변수로 꼽힌다. 고금리 상황 덕분에 올해 사상 최대 이자이익을 내고 있지만, 연체율 등 내년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커지고 ‘횡재세’ 논란에서 보듯 상생 금융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취임한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도 취임 일성으로 “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강조했다.◇KB, 양종희호 첫 연말 인사KB금융(105560)지주는 지난 21일 회장에 선임된 양종희 회장의 첫 연말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금융은 다음 달 셋째 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안을 확정한 뒤 마지막 주 지주·계열사 임원 인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양 회장이 새로 취임해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올해 연말 인사에서 인사 폭은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이재근 행장은 경영 성과가 양호한 만큼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양 회장과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허인·이동철 부회장은 이미 양 회장 취임과 동시에 사임하며 이미 물러났다.그러나 은행·증권을 포함해 계열사 11곳 중 9곳의 CEO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만큼 섣불리 단언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위원회 징계가 확정적이어서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는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도 2019년부터 5년째 연임 중이라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취임 2년차 맞는 진옥동 회장, 쇄신 인사 나서나신한금융지주는 다음 달 중하순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올 3월 취임한 진옥동 회장은 취임 직후 인사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경영 방향성을 알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인사 폭이 작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14개 신한금융 자회사 가운데 올해 말 CEO 임기가 끝나는 곳이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등 9개다. 진 회장이 내정자 시절인 작년 1월 선임한 신한은행(정상혁)·신한카드(문동권)·신한라이프(이영종)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10인) CEO가 임기가 끝난다.일각에선 10명에 달하는 지주 부문장(부사장급)을 축소할 수 있다는 등 지주 슬림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KB금융의 경우 재무·리스크 관리·경영연구소 3곳만 부사장이 맡고 있고, 우리금융도 올해 3월 취임한 임종룡 회장이 지주 총괄사장과 수석부사장 등을 폐지하며 지주 임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10명의 부문장 중 8명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기도 한다.◇하나금융, 3인 부회장 체제 유지 여부 주목하나금융지주는 은행·증권·카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올해 취임했기 때문에 당장 올해 큰 폭의 변화는 없어 보인다. 강성묵 부회장은 올 3월 하나증권 CEO로 취임했고,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같은 달 은행장에 올랐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도 올 1월 취임해 임기가 내년 12월까지다.계열사 중에선 2021년 7월 취임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정도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맞는다.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도 내년 3월 임기가 끝나 거취가 주목받는다.하나금융의 3인 부회장 체제 유지 여부도 주목되는데, 작년 3월 취임한 함영주 회장이 그해 인사에서 부회장직을 유지한 만큼 계속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은형·박성호·강성묵 부회장 3인의 임기는 모두 올해 말로 끝난다. 이 부회장은 2020년 3월부터, 박 부회장과 강 부회장은 올해 1월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했다.◇물갈이 끝난 우리금융, 소폭 인사할 듯우리금융지주는 이르면 내달 초중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신한금융과 달리 임 회장이 취임한 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돼 연말 인사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임 회장은 내정자 시절인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대표 8명 가운데 내부 출신 7명을 전원 교체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도 이원덕 은행장 임기가 1년 남았었지만 물러나면서, 지난 7월 조병규 전 우리캐피탈 대표가 은행장으로 이동했다. 세대 교체를 위해 본부장급 2명도 ‘미래사업추진부문’ 등 지주 부문장에 발탁했다.
2023.11.24 I 김국배 기자
‘인도 정부 배후설’ 시크교도 암살 시도...이번엔 미국
  • ‘인도 정부 배후설’ 시크교도 암살 시도...이번엔 미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시크교 분리주의자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불발됐다. 이번 암살 시도의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이 고위급 채널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열린 시크교 축제.(사진=AFP)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연방검찰이 최근 ‘시크 포 저스티스’ 법률 고문 쿠르파완 싱 파눈을 암살하려던 용의자 최소 1명을 뉴욕 지방법원에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파눈은 미국과 캐나다 복수 국적자다.힌두교도와 갈등을 빚어 온 시크교도 분리주의자들은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을 인도에서 분리해 시크교 국가 ‘칼리스탄’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눈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시크교도 분리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시크교 독립국가 수립을 위한 국민투표 운동을 조직한 핵심 인사다. 그는 최근 인도 항공사 에어 인디아가 시크교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지 말라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파눈은 FT에 “인도는 국민투표 캠페인을 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며 “미국 땅에서 미국 시민을 위협하는 것은 미국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말했다. 미국 당국은 파눈 암살 계획을 확인한 뒤 인도 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미 정부는 고위급 채널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우려를 인도 정부에 제기했고, 인도 측은 놀라움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일부 동맹국에도 이번 시크교도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6월에는 캐나다에서 시크교도 분리주의 단체 지도자 하디피 싱 니자르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니자르도 칼리스탄을 세우자는 분리주의 운동을 이끌면서 주민투표를 조직하던 인물로, 인도 정부는 그를 테러 분자로 규정했다. 이를 두고 지난 9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인도 정부 요원이 암살 배후에 있다고 지목하자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했다. 캐나다가 인도 외교관을 추방하자 인도 역시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했다. 이후 인도는 캐나다인에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가 지난달에서야 부분 재개했다. 인도 정부 배후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와 협력하고 있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은 난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FT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일원인 인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암살 음모가 공개되면 인도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3 I 김겨레 기자
맞춤 금융상품·컨설팅 지원…하나은행, 명동상인협의회와 상생 업무협약
  • 맞춤 금융상품·컨설팅 지원…하나은행, 명동상인협의회와 상생 업무협약
  •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친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명동 상권 활성화와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사업 개발·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 개 회원사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하며, 명동상인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 사업자 고금리 대출 기한 연장 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주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 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한 바 있다.
2023.11.23 I 김국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선택받는 게 새로운 가치"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선택받는 게 새로운 가치"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신한 퓨처스랩) 9기 스타트업 육성 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28개 스타트업 대표와 신한금융 그룹사, 벤처캐피털, 투자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데모데이 주제는 ‘(SUM)THING DIFFERENT’로 엑셀 합계 함수인 ‘SUM’을 위트 있게 활용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만들어 나가는 특별한 시너지를 의미한다. 9기 스타트업들은 신한금융 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협업 성과를 발표했으며,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별 디지털 사업·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또 이날 행사장은 각 그룹사 전시관 내 스타트업 개별 부스를 구성해 협업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선택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이라는 목표를 향해 스타트업들의 혁신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90여 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약 75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230개의 협업 사례와 20개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발굴했다.
2023.11.23 I 김국배 기자
연 3%대로 내려 앉은 주담대…고정금리가 1%p 더 싸다
  • 연 3%대로 내려 앉은 주담대…고정금리가 1%p 더 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연 3% 후반대로 떨어지면서 변동금리와 차이가 1%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 이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5년 혼합형)는 연 3.86~6.177%다. 지난 9월 22일 이후 약 2개월만에 금리 하단이 3%대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고정금리 하단이 연 3.86%로 가장 낮았다. 이날 3%대로 내려온 카카오뱅크(3.986~5.369)나 케이뱅크(4.04~6.86) 등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보다 하단 기준으로 더 낮다.반면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5~7.126% 정도로 고정금리보다 범위 상단 기준 0.949%포인트, 하단 기준 0.79%포인트 높다. 상승세는 소폭 꺾였지만 여전히 상단이 7%를 넘고 있다. 이달 초(11월1일)만 해도 5대 은행의 고정금리(4.39~6.720)와 변동금리(4.55~7.180) 차는 하단 기준 0.16%포인트에 불과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가 크지 않다가 3주 사이 벌어진 것이다.고정금리가 낮아진 것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최근 낮아지고 있는 덕분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만 해도 4.8%까지 올랐던 은행채 5년물 금리는 21일 기준 4.2%대(4.226)로 0.6%포인트 가량 떨어졌다.반대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9월, 10월 두 달 연속 오르며 연고점(3.97%)을 기록하면서 금리를 끌어올렸다. 가계 빚을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도 변동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주택대출 차주들은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까.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상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가 꽤 크게 벌어진 현 시점에선 주담대를 받을 경우 일단은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 나온다. 3년이 지나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는 시점에 갈아타도 늦지 않는단 설명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내년 1~2차례(0.25~0.50bp)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금리 차를 만회할 만큼 금리가 떨어지기 힘들 수 있다”며 “현재 이자 비용이 현저히 적은 혼합형(고정형)을 선택하고, 금리가 충분히 떨어지면 그때 다시 변동형이나 혼합형으로 대환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41.4%로 변동금리(58.6%)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정금리 비율을 높이려는 금융당국의 영향으로 비중이 올 초(35.4%)보단 6%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가계대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담대 잔액은 9월말 기준 1049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3.11.22 I 김국배 기자
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액 13조…역대 최대
  • 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액 13조…역대 최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자영업자 가운데 3건 넘는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의 연체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1년새 2.5배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금리가 급격히 오르자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로 작년 상반기(700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6.2% 늘었다. 채무자 수도 177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한은은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더해 대출 규모를 분석했다. 연체액은 원리금을 1개월 이상 갚지 못한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액 전체로 정의했다. 연체가 시작된 만큼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모든 대출을 잠재적 최대 연체액으로 본 것이다.그 결과 1년 전보다 연체액과 연체율이 크게 뛰었다. 2분기 연체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말(5조2000억원)의 약 2.5배에 달했다. 연체율도 같은 기간 0.75%에서 1.78%로 치솟았다. 모두 역대 최대·최고 수준이다. 다중채무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억1800만원으로, 2020년 1분기(4억3000만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다중채무 자영업자 평균 대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인당 6억300만원 수준이었다. 대구(4억9100만원), 경기(4억2800만원), 부산(4억2700만원), 제주(4억2700만원)도 전국 평균(4억1800만원)을 웃돌았다. 전체 대출 잔액이 1년 사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세종이었다. 1년 전 5조6000억원이었던 대출액이 8조원으로 늘었다.금리가 오를수록 다중 채무 자영업자의 이자 상환 부담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은이 2분기말 다중채무 자영업자 대출 규모(743조9000억원)와 변동금리 비중 추정치(64.5%)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금리가 0.25%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전체 이자는 1조3000억원 불어난다. 1인당 평균 이자 부담이 연 73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전체 이자는 5조2000억원, 1인당 평균 이자는 291만원 급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금융당국은 고금리를 부담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감면 등 상생금융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과 상생금융 간담회에 앞서 은행권에 “코로나 종료 이후 높아진 ‘이자 부담 증가분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서민들이) 체감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지주들은 서민 이자 부담을 직접 낮출 방안을 논의해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11.22 I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 건설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위한 결제환경 구축
  • 하나은행, 건설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위한 결제환경 구축
  •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나이스디앤알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이 박정우 나이스디앤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과 건설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 방지 및 건설 사업자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하는 전자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 신탁 기능을 연계한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 공사대금과 건설 근로자 임금 체불을 막을 수 있게 된다.내년 하반기부터 민간 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선제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발주사와 하도급사,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건설대금 결제 환경이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 건설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주는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노무비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시스템을 통해 건설 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11.22 I 김국배 기자
"연 7%"…저축은행, 고금리 파킹통장 출시 이유는?
  • "연 7%"…저축은행, 고금리 파킹통장 출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연말을 앞두고 저축은행들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바 ‘파킹통장’ 금리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파킹 통장은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넣어두고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20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저축은행들이 최고 금리를 높인 파킹통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2일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참신한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예치금이 1억원 이하면 최고 연 3.5%, 1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면 연 3% 금리가 주어진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19세 이상 개인(내국인)이 가입 대상이다.OK저축은행도 지난 1일 최고 연 7%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인 ‘OK페이통장’을 내놨다. 50만원 이하 예치금에는 연 4%, 50만원 초과 금액엔 연 0.5%의 기본 금리를 준다. 여기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토스페이 등 4개 간편결제 업체 가운데 한곳에 OK페이통장을 결제 및 충전계좌로 등록하면 연 3% 우대금리를 준다. 50만원까지는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애큐온저축은행도 최근 파킹 통장인 ‘플러스자유예금’ 금리를 연 3.6%에서 3.9%로 올렸다.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동의하고, 애큐온멤버십플러스에 가입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2000만원 이하까진 최고 연 4.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경우 연 4%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Fi커넥트통장)을 판매했는데, 지난 17일 한도가 소진되기도 했다.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지난 17일 연 2.3%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플러스박스)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였다. 플러스박스는 ‘바로 이자받기’ 기능이 있어 매일 이자를 받는 ‘일 복리’ 이자 효과가 생긴다. 예를 들어 5억원을 넣고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 복리 효과로 한 달간 약 74만7000원(세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 등이 파킹 통장 금리를 높이는 건 신규 고객을 늘리고, 낮은 원가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또 예금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는 소비자들은 ‘갈아타기’가 쉬운 파킹 통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일각에선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가입된 고금리 예·적금 만기가 끝나면서 부동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다는 해석도 나왔으나, 파킹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특성상 장기 자금 조달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는 게 저축은행권의 설명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 파킹통장은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낮고, 예치 기간이 짧으니 원가 부담이 낮아 자금 조달 루트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1 I 김국배 기자
KB 주최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 부산서 열려
  • KB 주최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 부산서 열려
  •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렸다.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부산시와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24회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 컨설팅관 △기업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군간부 채용관 △직업 체험관 △중장년층·취약계층 대상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 대상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운영됐다. 또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도 열었다. 이는 구직자가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간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했다.KB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을 준다.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론 최대 1.3%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서 현장 지급했다.2011년부터 13년간 진행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5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3만5000여명의 취업 준비생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잡 페스티벌이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잡 페스티벌이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굿잡’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부산 박람회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했다.
2023.11.2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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