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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14건

  • (가판분석)3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50개 국립대 35개로 통폐합 -동아: 국립대 2007년까지 50개서 35개로 -한겨레: `지방출신`행시·외시 20% 뽑아 -한국: 국립대 50→35개 통폐합 -매경: 로봇이 사람 태우고 길안내..아이치엑스포 개막 -서경: 시중 돈 다시 단기부동화 -한경: 디지털 제품값 자고나면 뚝~ ◇주요기사 -인프라펀드 배당금 분리과세..2008년까지 세율도 인하(전 조간) -중소기업자금 새 지표 만든다(서경) -유비쿼터스, 거대한 네크워크 속의 세상..`진화의 폭`만큼 통제 심해져(경향) -신불자 지원은 외국계은행은 열외?(한경) -농협 4억불 채권발행 연기(매경) -삼성전자 7세대 LCD 양산 돌입(서경) -옛 대우전자 해외빚 상환합의(매경) -SK텔레콤 연예기획사업 진출(매경) -소프트뱅크 후지TV 백기사로(한경) -미국 경제 성장기조 뚜렷..식지않는 주택구입 열풍(서경) -쥐라기 공원 현실화될까..DNA복구 나서(전 조간) -현 주가 낮은 수준 아니다..한 부총리(전 조간) -장기투자펀드는 오히려 주식샀다(매경) -중소 수출기업이 환율상승 막는다(서경) -금호산업, 코오롱고속 인수(한경) -자연과 기술 `지구촌 향연`..120국 참가 `아이치박람회` 6개월 대장정(전 조간) -강철보다 100배 강한 `나노섬유` 첫 상용화..벤처기업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전 조간) -대만 게임시장 `한류 마법`..인기 톱10에 8개포진(경향) -국립대 35개로 통폐합..교육부 업무보고(전 조간) -여당, 과반의석 붕괴..총선 1년만(전 조간) -오늘은 학교안간다..초중고 첫 토요휴업(전 조간) -안전성 검증안된 美유전자 조작 옥수수 시중유통가능성..긴급조사(전 조간) -與 "반부패 관련법 4월처리"(한겨레) -4개 군사지역 32억평 재조정..내달 확정발표(전 조간) -실업고 46만명 전액 장학금 추진..김부총리(전 조간) -독도대책 봇물 `실현성` 논란(경향) -對日 `압박과 교류` 병행 추진(공통) -"노대통령 빨리 만나고 싶다"..고이즈미 "일시적 대립, 협의통해 극복"(한국) -潘외교 "북핵, 1년이면 많이 기다린것"(동아) -개성공단 직통전화 5월31일 개통(전 조간) -한일관계 악화속 한국 미래전략 찾는다 "이순신을 배우자"열기(한국) -日 역사왜곡 중국도 발끈..후소샤판 교과서서 확인 정밀분석(경향등) -北 "이렇게 골운이 없을수가"..바레인에 1대2로 져(공통)
2005.03.25 I 양미영 기자
  • [CEO가 말하는 흑자배당 비결]
  • [조선일보 제공] 한독약품(47년), 유한양행(43년). 이들은 유례없이 40년 이상을 한해도 빠짐 없이 흑자를 내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온 ‘알토란 기업’이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 진단한 ‘장수 흑자배당의 조건과,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영노하우’를 두차례에 나눠 싣는다. -------------------------------------------------------------------------------- 혁신과 신뢰" 한독약품의 50년사를 일궈낸 김신권(金信權·83) 회장·김영진(金寧珍·49) 부회장, 두 부자가 가장 소중히 지켜온 경영철학이다. 김신권 회장은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만상’(灣商·압록강 주변을 무대로 중국과의 보따리 무역을 주도했던 조선 상인들)의 후예다. 15세 때 병원 심부름꾼에서 출발, 제약업계의 거물로 성장한 억척스러움은 아마도 ‘만상의 유전자’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김 회장은 ‘혁신’을 ‘새로움을 향한 변화’로 규정한다. 50년대 초반 부산 국제시장에서 처음 좌판을 깔고 의약품 판매를 시작했을 때부터 몸에 밴 경영철학이다. 한국전쟁 직후인 57년, 당시로선 ‘무모한 시도’였던 외국제약회사와의 기술제휴에 발벗고 나선 것도 ‘혁신’만이 살 길이란 믿음에서였다. 한독약품은 64년 어렵사리 독일의 세계적인 제약·화학회사 훽스트의 자본을 끌어들여와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합작회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 회장이 선진국 기업과 손잡는 길만이 열악한 국내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영진 부회장은 “훽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한독약품은 의료·제약 수준이 열악했던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성능의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은 1980년대의 침체기도 혁신경영으로 돌파했다. 당시 제약회사들은 제약사 간의 과다한 가격경쟁과 금융비용의 증가, 우수한 인재의 고갈로 불황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한독약품도 위기를 맞았다. 1985년부터 1990년까지 6년 동안 매출액은 고작 100억원밖에 늘지 않았지만, 부채는 200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업 위상도 제약업계 랭킹 6위(1980년)에서 12위(1985년) 14위(1990년)로 하락을 거듭했다. 이때 한독약품은 지금의 김영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우선 100여개의 제품 수를 절반 수준인 50여개로 줄여 회사의 역량을 핵심 제품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고 말했다. 매출 감소를 각오한 결정이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관리자인 과장급에게까지 일부 전결권을 넘기는 등 경영시스템도 대폭 손질했다. 이 같은 혁신경영은 1990년대 재성장의 발판이 됐다. 한독약품의 또 다른 경영철학은 ‘신뢰경영’이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합작회사인 한독약품은 파트너인 훽스트(현재의 아벤티스)와 40년 넘게 같이 일했다. 그동안 쌓인 신뢰는 외환위기 직후에 빛을 발했다.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하고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한독약품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공장 건설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차입한 외화대출에서 대규모 환차손이 발생한 것도 회사를 압박했다. 그렇지만 위기가 닥치자 40년 친구인 훽스트가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훽스트는 200만마르크를 지원했을 뿐 아니라, 98년 1월에는 아시아지역 자금담당총책임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우리가 외국계 은행들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신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도왔다”고 김 부회장은 말했다. 그 결과 한독약품은 창사 이래 44년 동안 지켜왔던 흑자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 부회장은 “신뢰경영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영에서 비롯됐다”면서 “한독약품은 사업 파트너뿐 아니라 주주와 직원·소비자로부터의 신뢰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 채권자금 이탈속도 빨라졌다
  • [edaily 강종구기자] 올들어 시중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투신권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지난달 대규모 감소한 이후 이달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했다. 그러나 채권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신사 채권형 수익증권은 하루가 다르게 잔고가 퍽퍽 줄어들고 있다. ◇ 단기 채권형 펀드 환매 지난달 두배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투신사 단기 채권형 수익증권에서는 이달들어 17일 현재 총 2조4000억원 가량이 빠졌다. 금리가 수차례 폭등하던 지난달 2조원 가량이 이탈한 것에 비해 그 속도가 2배 정도로 빨라졌다. 한 대형 투신사 법인영업 담당자는 "이달들어 금리가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채권형 펀드 환매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연초에는 긴가민가 하던 고객들이 서서히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적은 규모지만 장기 채권형수익증권에서도 자금이탈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1조원 가량 늘었다가 지난달 500억원 미만의 미미한 감소세로 돌아섰던 자금이 이달에는 17일 현재 1300억원 가량 줄었다. ◇ MMF는 큰 폭 증가반전..`묻어두자` 심리 작용 다만 단기 결제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신사 MMF의 경우 연말 연초 대규모 이탈했던 자금이 환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조3000억원 가량이 감소했지만 지난달 2000억원 가량, 이달 4조6000억원 가량이 되돌아와 80% 가량 회복세를 보였다. 은행 수신도 지난달 7조40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이달들어서는 17일 현재 5조원 남짓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성 수신이 3조8000억원가량, 금전신탁이 1조원 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김인섭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차장은 "전체적으로 투신사 수탁액과 은행 수신은 증가했지만 투신사는 MMF, 은행은 MMF와 비슷한 수시입출식예금(MMDA)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들 자금이 지난달 빠진 것은 연말연초 계절적 요인과 세금납부 등의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금리 상승세가 꺾인 측면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묻어둔다는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켠에서는 MMF 자금의 회복이 채권자금의 이탈 우려를 덜어준다는 주장도 있다. 신동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단기 채권형을 중시으로 자금이탈세가 확대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 의지로 금리가 오르면서 MMF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 주식시장으로의 이동, 아직은 빠르지 않은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속도 자체가 빠르지는 않다는 평가다. 증권사 고객예탁금이 지난달 1조8600억원가량, 이달들어 17일까지 9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투신사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12월 5400억원가량, 지난달 2300억원 가량 늘었고 이달에는 2900억원 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차장은 "채권투자자금은 비록 단기형 펀드 중심이지만 지난달 2조원 가량 빠졌는데 이달에는 추세로 보면 4조원 가량 빠질 것으로 보여 많이 줄어들었다"며"반면 주식시장으로는 생각만큼 많은 자금이 가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 본격화 여부는 경기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따라 주가와 금리전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 상승반전하거나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 경기회복 신호로 확인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경기가 회복되고 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환류되는 과정이 순환된다"며 "그렇지 않고 경기회복이 느리고 은행 수신금리가 계속 낮으면 은행수신 부진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으면 콜금리 인상 기대가 크지 않을 것이고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서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정부 정책으로 채권시장 안정세가 예상돼 채권관련 자금 이탈세는 축소될 전망"이라며 "경기회복 기대심리와 주가 상승세 등으로 주식관련 상품의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02.23 I 강종구 기자
  • 서울 노숙자, 수원역으로 몰린다
  • [조선일보 제공] 3일 밤 11시 수원역 2층 대합실. 열차·지하철 승객이 줄어들면서 이곳은 서서히 ‘노숙자 쉼터’로 바뀌어간다. 대합실 청소가 끝난 4일 오전 0시30분쯤, 이제 승객 대기용 의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출입문 주변, 화장실 주변 통로 등 대합실은 노숙자들 80여명이 차지하고 있다. 한 노숙자는 “서울에서 열흘 전 이사왔다”며 “우리가 어디에 얽매여 사는 것도 아니고… 마음 내키지 않으면 그냥 자리를 옮기는 것 아니냐”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수원역에 노숙자들이 몰리고 있다. 수원역 박경수(50) 역무팀장은 “노숙자들은 지하철 무인승차가 ‘묵인’되고 있어, 서울역 등지에서 수원역으로 쉽게 이동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역 노숙자는 90여명선. 지난해 말 40~50명 수준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따라서 노숙자 연고지도 383명이 대규모로 머물고 있는 서울역과 영등포역(88명)에서 수원역·의정부역·부천역으로 점차 광역화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서울역에서 노숙자 소동이 있은 후 30여명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원역은 다른 역과 달리 대합실이 24시간 개방되며 난방 시설 또한 가동된다. 그래서 인적이 뜸해지는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이곳은 노숙자들의 달콤한 휴게실이다. 급식도 다른 곳과는 차이가 난다. 3일 저녁 8시30분 수원역 건너편 한 작은 공원. 무료급식이 시작되기 30분 전인데도 노숙자 80~90여명이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푹 찔러 넣은 채 50여m 이상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무료급식 내용은 김치 생선구이 나물무침 등 3찬과, 펄펄 김이 나는 된장국. 이들은 누런색 플라스틱 식판에 담긴 음식을 깨끗이 비웠다. 경기도 사회복지과 심재경(48)씨는 “수원역 앞 무료급식이 다른 곳보다 낫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식사시간에 맞춰 서울에서 원정오는 사람까지 있다”며 “무료급식을 받는 노숙자의 30%는 좀더 나은 저녁 식사를 위해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수원역에서 발생하는 행려병자 신고도 지난해 말 3~4건에서 올해 10여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수원역은 따뜻해 마음 놓고 술을 마시다 쓰러져 실려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서울·영등포역에서 노숙자가 늘어나면서 텃세나 서열에 밀려 수원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원역에서 만난 한 노숙자는 “노숙자 중에는 서울에서 ‘대빵’(힘 있거나 오래된 노숙자)한테 찍혀 쫓겨난 경우도 있다”고 했다. 수원역·의정부역·부천역으로 노숙자 거처가 파급되면서 경기도 내 길거리 노숙자수도 지난해 말 100여명에서 한달 새 350여명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노숙자 쉼터 ‘해뜨는 집’ 우영식(44·상담원)씨는 “수원역 등 경기도로 모여드는 노숙자 중 60%는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따뜻한 밥 한 끼도 중요하지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이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 "LG카드, 채권은행에 우선 매입권 줘야"(상보)
  • [edaily 홍정민기자] 김승유 하나은행(002860) 행장은 2일 "LG카드(032710) 매각시 채권은행에 매입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 은행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채권은행이 LG카드에 3조원 이상을 지원했는데 가만히 있다가 무임승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외국계 은행의 LG카드 인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행장은 이날 은행권의 미흡한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한듯 시종일관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재 67%인 대기업 대출비중을 더 낮추고 올해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33%에서 35%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대기업이 단기자금 조달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가계대출은 5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신용도가 취약하며 기업의 생존능력(viability)을 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게 우선"이라면서 "현재 과학적으로 이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 매니지먼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은행의 미래를 위해 달성해야 할 선결과제"라고 진단하고 "중소기업은 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인 문제로 국내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중소기업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 진출로 소매금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크게 우려할 것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행장은 "씨티은행의 미국내 소매금융 시장 점유율은 9%(6위) 정도로 강하지 않으며 더구나 국내 로컬에 대한 정보는 우리보다 적다"면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와 정보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대기업보다는 중소 우량기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울 때 신뢰를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주 수요일 오후 현장 방문을 통해 신뢰 구축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리스크 매니지먼트 외에도 IT부문 강화, 인재 육성, 유통 기능 강화 등을 은행 산업 발전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골드만삭스처럼 연봉의 10배를 인센티브나 보너스로 지급할 각오가 돼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면서 "전문인력 양산은 보상체계에 좌우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상 이같은 시스템이 정착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밖에 "은행도 상품을 파는 유통채널로서의 기능이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은행원의 마음가짐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PB도 결국 오픈 아키텍쳐(Open architecture)로 가서 다른 회사 상품도 적극적으로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02.02 I 홍정민 기자
  • 금감원 임원 내정자 프로필
  • [edaily 김기성기자] ◇전홍렬 부원장 내정자(48년생) 본적: 전남 영암 학력: 배문고-연세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경력: 78년 재무부 이재국 83년 국회 재무위원회, 입법조사관 85년 재무부 국고국, 증권보험국 95년 금융정책실 증권총괄 서기관 97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담당 과장 99.5~03.6 금감위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97년~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이장영 국제담당 부원장보 내정자(55년생) 본적: 경북 칠곡 학력: 경북고-서울대 경제학과-美 뉴욕대 대학원(경제학 석·박사) 경력: 88.9~90.2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90.3~92.8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92.9~93.7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93.7~96.7 국제통화기금(IMF) Staff Economist 00.11~03.2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관 96.8~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감사원장 특별보좌관 ◇김대평 비은행담당 부원장보 내정자(50년생) 본적: 경남 거제 학력: 부산상고 경력: 69.2 한국은행 입사 81.2 인사부, 검사제2국, 금융개선국 92.9 검사제5국, 검사통합국, 금융지도국 96.9 검사통합국 부국장 99.1 금감원 검사4국 팀장, 검사총괄국 팀장 01.6 비은행검사2국장, 비은행검사국장 03.2~은행검사2국장 ◇정태철 증권담당 부원장보 내정자(53년생) 본적: 경기 안양 학력: 용산고-서울대 수학과 경력: 79.4 증권감독원 입사 83.10 조사부, 검사1부, 검사총괄부 91.5 국제업무국, 지도평가국, 기업재무국 99.1 금감원 소비자보호실 팀장, 은행검사4국 팀장 03.4 증권검사1국장 04.4~증권감독국장
2005.01.12 I 김기성 기자
  • 금감원 부원장에 전홍렬..파격 인사(종합)
  • [edaily 김기성기자]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16일 임기 만료되는 오갑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시장·증권담당) 후임에 구(舊) 재정경제원 서기관 출신인 전홍렬 김&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신설되는 비은행담당 부원장보와 국제담당 부원장보에는 김대평 은행검사2국장과 이장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감사원장 특별보좌관)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겸 본부장에 내정된 이영호 부원장보 후임에는 정태철 증권감독국장이 내정됐다. 금감위는 오는 21일 정례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이들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전홍렬 부원장 내정자는 배문고,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지난 78년 재무부 행정주사보(7급)로 공직에 입문, 국회 재경위원회 입법조사관, 재정경제원 증권제도과 서기관, 행정쇄신위원회 규제개혁팀장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김&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일해왔다. 전 부원장 내정자는 공모 과정을 통해 2순위로 청와대에 추천됐으나 1순위로 추천된 현직 대학교수가 검증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부원장으로 최종 낙점됐다. 김대평 비은행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부산상고 출신으로 지난 69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지난 27년동안 줄곧 검사국에서 일해온 검사부문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태철 증권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용산고,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 조사부, 국제업무국, 소비자보호실 팀장, 증권검사1국장, 증권감독국장을 거쳤다. 이장영 국제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재경부 자문관을 거쳐 96년8월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감사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이번 임원 인사는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 1급 출신이 차지하는 금감원 부원장 자리에 비(非)고시 출신으로 보직과장도 아닌 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전홍렬 김&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발탁됐다. 전 부원장 내정자는 재무부와 재경원에서 10년 이상 증권업무를 맡았고, `증권거래법해설`을 저술하는 등 증권정책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김대평 은행검사2국장은 금융감독기구 사상 최초의 고졸 출신 부원장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임원 인사를 총괄한 김창록 부원장은 "전 부원장 내정자는 증권 관련 법률에 정통하고 코스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증권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김 부원장보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비은행 검사부문 베테랑"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 노동조합은 전 부원장 내정과 관련, "전 부원장 내정자는 당초 2순위로 청와대에 추천됐으나 재경부 등 관료의 로비에 의해 순위가 바뀌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4일 변화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주초 후속 국실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005.01.12 I 김기성 기자
  • 금감원 부원장에 전홍렬씨 내정(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16일 임기 만료되는 오갑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시장·증권담당) 후임에 전홍렬 김&장법률사무소 고문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신설되는 비은행담당 부원장보와 국제담당 부원장보에는 각각 김대평 은행검사2국장과 이장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감사원장 특별보조관)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겸 본부장에 내정된 이영호 부원장보(기획·총무담당) 후임에는 정태철 증권감독국장이 내정됐다. 전홍렬 부원장 내정자는 배문고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재무부 행정주사보(7급)로 공직에 입문, 국회 재경위원회 입법조사관, 재정경제원 증권제도과 서기관, 행정쇄신위원회 규제개혁팀장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김&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일해왔다. 김대평 비은행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부산상고 출신으로 지난 69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지난 27년동안 줄곧 검사국에서 일해온 검사부문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태철 증권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용산고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 조사부, 국제업무국, 소비자보호실 팀장, 증권검사1국장, 증권감독국장을 거쳤다. 이장영 국제담당 부원장보 내정자는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재경부 자문관을 거쳐 96년8월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감사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금감위는 향후 의결 절차를 거쳐 이들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오는 14일 변화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주초 후속 국실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홍렬 부원장 내정과 관련, "전 내정자는 당초 2순위로 청와대에 추천됐으나 재경부 등 관료의 로비에 의해 순위가 바뀌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005.01.12 I 김기성 기자
  • 한화證 불우이웃 돕기 자원봉사
  • [edaily 권소현기자] 한화증권(003530) 임직원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안창희 한화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재경 지점장 및 본사 팀장 60여명은 관악사회복지, 봉천동 나눔의 집, 함께 사는 세상 장애인센터와 함께 신림동, 봉천동 일대의 노인가정 125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쌀 20Kg, 떡국떡, 돌김)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한화증권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1000여점을 관악사회복지내 재활용 가게인 이웃사랑방에 기증하고 직접 판매에도 나섰다. 기증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관악구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한화증권은 2003년 5월 관악사회복지와 결연을 맺으면서부터 관악구 불우 이웃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관악구 불우이웃 후원을 시작으로 관악구 내 장애인 도우미 봉사활동을 실시해 관악구 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증권은 `다음 세대를 가꾸는 기업, 한화`를 슬로건으로 아동복지, 노인복지, 지역사회복지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증권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을 기부하고 회사는 임직원 기부금의 1.5배 금액을 출연해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05.01.09 I 권소현 기자
  • 행자부 "부가세 일부 지방세 이전"
  • [edaily 김상욱기자] 국세와 지방세간 체계개편, 지방분권 등을 위해 부가가치세중 일부를 지방세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지방분권 등의 추이를 감안해 결정될 전망이다. 김대영 행정자치부 지방세제국장은 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소비세로 넘겨주는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앞으로 지방의 역량이 커지고 지방이 세금을 더 많이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부가가치세는 조세이론상 소비세로 볼 수 있는데 미국이나 캐나다 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국가가 사용하고 일부는 지방이 쓰는 지방소비세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대도시와 농어촌간에 경제적 불균형이 굉장히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그냥 받게 하면 지자체간 부익부 빈익빈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공평한 배분을 위한 2차적인 배분장치가 마련되야 하며 현재 그 부분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시기와 관련해선 "국가사무와 지방이양, 다시말해서 지방 분권 추이와 같이 맞물려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가령 국가 경찰이 지방 경찰이 된다든지, 교육이 완전히 지방사무로 된다든지 또 국가가 하고 있는 각종 업무들이 지방으로 이양된다든지 하면 국가가 쓰던 예산이 지방으로 넘어가야 하며 그때에 맞춰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지방의 역할과 역량이 커져야 한다는 점에서 국세를 지방세로 넘겨주는 것이 분권에는 맞는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도 예산을 충당하려면 세금부족으로 어려움이 있고 국회에서 내년 국민부담때문에 예산이 삭감되는 현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따라서 세금개편문제는 국가와 지방간 사무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재정제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와 연계돼 있다"며 "세금제도는 국민편리성을 위해 단순화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이 아닌 일반지역 기존 아파트의 경우 과세표준이 올라감에 따라 세금부담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택거래 신고지역이나 아파트 분양을 받는 경우 또 법원에서 경락을 받는 경우는 시가대로 세금을 내기 때문에 과표로 내는 사람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분들은 이번에 세율이 떨어지니까 그만큼 세금이 인하된다"며 "그러나 과표를 낮게 하던 분들은 과표가 올라가니까 세율이 떨어져도 세금이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세금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거래세의 경우 한마디로 늘어난다고 할 수는 없다"며 "국민중에는 양심적으로 세금을 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오히려 세금이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표에 아주 근접해 내던 분들은 세금이 늘어난다"며 "하지만 취득세나 등록세라는 것이 자기가 한 평생 집을 한번 사면 그 때 한번 내는 것이지 작년에 내고 올해 또 내고 또 내고 하는 그런 세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취득세가 낮아졌다고 해서 집 살 능력이 없는 사람이 집을 사거나 또 취득세가 올랐다고 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사람들이 집을 안 사는 그런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1.05 I 김상욱 기자
  • (게임 수출대국)②중국-김창근 NHN 롄종 부총재
  • [edaily 전설리기자] 중국은 어떤 산업에서도 그렇듯 놓칠 수 없는 인구 13억의 거대 시장. 지난해 NHN(035420)은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본을 들여 중국 게임포털 1위를 달리고 있는 롄종(아워게임)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거대 시장에 발을 들였다. 중국 칭화대학교에 인접한 NHN의 롄종 사무소는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신식 마천루. 부서질듯한 문을 덜컹 닫고 택시에서 내려 막 지은 듯한 신식 건물로 들어서니 시대를 넘나드는 듯 한 곳이다. 이 말끔한 건물에서 반가운 한국말을 구사하는 NHN 롄종 김창근 부총재를 만났다. 지난 해 여름 중국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맡게 된 김 부총재는 엄청나게 큰 시장에 국산 게임을 소개하려니 뿌듯함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김 부총재는 "지난 해 조직과 서비스의 현지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NHN이 보유한 비지니스 모델과 컨텐츠를 가지고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부총재와의 일문일답.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현황과 전망은. ▲2004년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20억위엔(약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게임 유저는 약 2030만명으로 올해는 26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까지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해의 세배 이상인 67억위엔(약 8400억원)으로 성장하고 인터넷 게임의 이용자 수는 41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는 약 300여개로 샨다가 시장점유율 46%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중이다. -중국 게임 시장의 온라인, PC, 비디오 등 플랫폼별 현황과 전망은. ▲온라인 게임은 점유율 52%로 매년 초고속 성장을 기록중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이 점유율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자국 게임산업 보호정책으로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도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비중 있는 플랫폼은 PC게임. 점유율 2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75% 정도 성장했다. 잠재력은 높은 편이지만 불법 복제가 판을 치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 없이는 성장에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은 점유율 14%를 기록중이다. 경제 성장에 따라 휴대폰 보급율이 20%를 넘어서면서 다양한 무선 컨텐츠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점유율 8%로 미미한 수준이다. -중국 인터넷과 휴대폰 보급율 현황과 전망은. ▲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2003년말 중국 네티즌 숫자는 세계 2위에 올라섰지만 인터넷 보급율은 여전히 6.1%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지난 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인터넷 이용자수는 8700만명,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는 311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문화부에 따르면 현재 정식으로 영업 허가를 받아 영업하는 PC방이 10만개이며 PC방 산업이 관련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1295억위엔(약 18조1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정보산업국에 따르면 휴대폰 보급율은 지난 해 말까지 24.5%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해 상반기 기준으로 휴대폰 사용자는 3억50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게임 관련 저작권 보호 현황은. ▲중국은 `카피의 천국`이다. 영화, 게임, 음반 모두 복사본이 많아 저작권 보호가 미비하다. 그러나 최근 `지식재산권침범죄`가 형사법으로 규정되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 게임업체의 진출에 대한 정부 규제 수준은. ▲최근 수입산 온라인 게임에 대해 판호를 통해 직접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중국신문출판총서와 국가판권국이 지난 해 8월 통지를 통해 전자 게임이나 인터넷 게임을 출판할 경우 사전에 저작권법의 관련 규정에 의거, 합법적인 판권을 취득하도록 강제했다. 특히 한국 게임업체들이 중국 인터넷게임 시장 매출의 40%, 이윤의 6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한국산 게임에 대한 규제 움직임 강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최근 자국산 온라인 게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민족 온라인 게임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5년 이내에 중국 전통적인 문화를 소재로 한 100여종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NHN은 롄종으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해 외자 유치한 중국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규제면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편이다. -영화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비교했을 때 게임 산업의 위상은. ▲전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게임 산업은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불법적인 복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어서 산업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영화협회가 베이징, 상하이 등 5대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여가 시간에 영화관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터넷 서핑, TV 시청, 독서, 운동, 전자 게임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화의 경우, 극장 관람료가 비싼 반면 불법 DVD를 싼 값에 손쉽게 구할 수 있어 극장방문 횟수가 상당히 적고 산업적 발전이 더뎌지고 있다. 미국인들이 1년 평균 5.7회 극장에 간다면 중국인들은 1회 극장에 간다. -롄종 사업현황은.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과 동시접속자수 등. ▲현재 회원 1억4000만명, 동시접속자수 60만명을 기록중으로 중국 큐큐게임과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 지난 8월 빙고, 세임스페셜, 지뢰찾기, 윷놀이 등 한국에서 개발한 11종의 게임이 추가 보강돼 현재 카드,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게임 등을 포함한 6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아바타, 메신저, 모바일(SMS, 무선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향후 한게임의 게임을 들여와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 모델을 강화해 중국에서의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롄종의 조직 현황은. ▲전체 직원은 292명으로 중국인이 260명, 한국인이 30명이다. 한국인 30명중 10명은 통번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족이다. -롄종의 매출 현황은. ▲지난해 매출 120억원 달성이 목표였다. 아직 추정치는 집계가 안된 상황이다. 올해 목표치는 오는 20일이 지나야 나올 것 같다. -중국 진출 원년인 지난해 이뤄낸 성과와 내년 사업 목표는. ▲지난 해에는 중국인들과 협력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와 인사제도 등의 개선과 현지화 작업에 주력했다. 올해는 NHN이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나 컨텐츠를 가지고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중국 시장 공략 마케팅 전략은. ▲중국은 광대하다. 따라서 인터넷 환경이 우수하고 인터넷유저와 게임유저가 풍부한 화동(절강성, 상항이 등), 화남(광주 등), 화중(사천 등), 화북(북경 등)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집중 공략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NHN은 특히 현지법인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해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반을 확보한 상황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어 마케팅 등의 전략과 플랫폼 등에서 경쟁우위 요소를 갖추고 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업체 현황은. ▲유료화 성공한 중국 온라인 게임의 3분의 2가 국산 게임으로 한국 게임업체들의 중국 시장 잠식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샨다의 액토즈소프트 인수를 시작으로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의 한국 게임개발업체 인수 추진이 시작돼 한국 게임업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한국 게임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부담 및 어려움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액토즈소프트(052790)의 `미르의 전설`이 2001년 9월 중국 서비스 개시 후 동접 70만을 기록하는 등 1위 온라인 게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도 지난 8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70만을 넘어섰다. CJ인터넷(037150)이 시나닷컴과 합작으로 `아이게임`을 운영중이며 웹젠(069080)이 `뮤`,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II`를 각각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중이다.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국내업체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업체 순위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김창근 부총재 약력 71년 서울 출생 90년 중동 고등학교 졸업 9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96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 98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박사 01년 NHN 한게임 사업부장 04년 NHN 전략기획팀장 04년 7월 NHN 중국부문 렌종 서비스실장(렌종 부총재)
2005.01.03 I 전설리 기자
  • (05 시장전망)⑦외국인 올해도 바이코리아?
  • [edaily 권소현기자] 작년 연말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Sell Korea`가 시작됐는가가 화두로 등장했다. 외국인이 최장기간인 17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면서 외국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던 것. 그러나 작년 한해 전체로 따져보면 외국인은 10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오히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조원 이상씩 순매도하면서 국내 증시를 짓눌렀다. 외국인은 증권시장이 개방된 지난 92년 이후 연간으로 2002년 한해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보였다. 이에 따라 92년 4.9%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말 41%로 올라섰다. 최근들어 국내 투자자가 부상하면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주식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까. ◇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외국인 유인 일단 한국이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국에 포함됐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투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은 한국 경제에 대한 레벨업 상황을 나타내는 만큼 외국인 시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이머징 마켓의 장점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Buy & Sell`로 자금 성격이 변동성이 컸다면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Buy & Hold`의 성격이 강하다"며 "고수익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한 국가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MSCI 지수의 경우 대만의 비중확대에 따른 상대적인 비중축소가 있겠지만 그 정도는 소폭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MSCI도 FTSE를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권혁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9월 이후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MSCI 지수 내의 한국 비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해외 자금의 증시 유입 규모는 최대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FTSE와 MSCI지수의 선진국 시장에 편입될 경우 약 50~100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 달러 약세 대세..이머징마켓에 유리 국제 변수들이 이머징 마켓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높다. 쌍둥이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달러화 약세 유도는 불가피한 상황이고, 달러화 약세가 대세라면 국제 자금은 비달러 자산으로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 권 이코노미스트는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국제 자금이 미국 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머징 마켓의 국제 유동성 개선은 한국 증시 상승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비달러화 자산 선호도 증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지역인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유입을 유발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올해 예상 PER 9배 수준으로 주변국 대비 70%에 불과해 이머징 마켓 내에서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 `이미 너무 많이 샀다` 분석도 그러나 외국인이 이미 아시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상태이므로 글로벌 긴축 과정에서 해외로부터 추가 유동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증권은 과거 통계와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경기가 악화될 경우 외국인 매물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홍기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20개월 동안 외국인들은 27조원의 돈을 한국 주식시장에 쏟아부었다"며 "그러나 한국 시장의 PER은 달라진게 없는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라기 보다는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랠리 차원"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 역시 "핀란드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2년여와 같은 강도 높은 바이코리아를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이후 거래소에서 외국인 지분율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며 11월과 12월 한국 관련 해외펀드로 자금이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여 글로벌 유동성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12월 외국인 일평균 절대 매도규모는 64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IT업황 부진, 중국 변수에 대한 의존도,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효과 등도 외국인 매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SK증권 김준기 애너리스트는 "원화 강세가 급격히 진행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 없이 주가가 상승한다면 외국인 매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IT경기 등 펀더멘탈 모멘텀 요인을 감안할 경우 빨라야 2분기부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격하게 진행된 원화 가치 절상으로 달러화 환산 KOSPI는 원화 표시 KOSPI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며 "이런 상황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5.01.03 I 권소현 기자
  • (05 시장전망)③새해 증시변수는
  • [edaily 김호준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환율과 내수회복 시기, 미국 부동산시장 연착륙 및 국내 투자자 자금유입 여부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지난해 증시는 악재가 즐비한 상황에서도 연초에 비해 지수대를 높인 채 마감했다. 하반기 국제유가가 55달러까지 치솟았고 환율이 한달 만에 10%나 절상됐지만 주식시장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와 환율이 주식시장에서는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2005년 주식시장이 `장기상승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이 추세적인 대세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 환율·내수회복·美부동산 연착륙 여부..관전 포인트 하지만 올해 역시 무작정 낙관론에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점검해 볼 변수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환율과 내수회복 시기, 미국 부동산시장 연착륙 여부 등을 꼽았다. 지난해 급등세를 보인 달러/원 환율은 올해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상반기 중국 위안화 절상문제까지 겹쳐 있어 환율 불안이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올해 증시에서는 달러화 안정 여부가 가장 큰 변수"라며 "중국 위안화의 경우 7~8% 정도 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도 "내년 상반기중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절상하거나 환율 바스킷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거들었다. 한편 동원증권은 `2005년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위안화가 절상되더라도 중국 수출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원화강세와 관련해 업종 및 종목별로 차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에 따라 업종별로 나타나는 차별적인 수혜는 금융시장이 발달할수록 더욱 구체화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화절상과 함께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건설,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기계 등이다. ◇ 1분기 내수회복 신호..3분기 본격적인 회복세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내수경기 회복 시기도 올해 증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을 수 있다. 김영익 실장은 "예상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올해 1분기에는 내수회복 신호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1분기에 도소매 판매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3분기 들어서는 민간소비가 3% 정도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국 부장도 1분기에 내수지표 하강 추세가 멈추고 3분기에는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부동산시장..연착륙 혹은 경착륙 미국 부동산시장 버블이 해소되느냐도 올해 증시의 관전 포인트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가격은 최근 3년 동안 평균 두 배나 상승했을 정도로 버블이 심하다. 홍 부장은 "미국의 금리정책은 환율과 부동산시장 연착륙 사이에서 갈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영익 실장은 "미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주택가격이 급락하면 세계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주택가격 급락 조짐은 없으며 FRB도 부동산 버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동원증권도 올해 세계 부동산가격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2003년 말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긴축 정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주요국의 부동산가격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동원증권은 "선제적인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주요국의 부동산 경기는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가격조정의 속도나 부작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하반기 IT경기 회복+기관 매수세 유입 `긍정적` IT경기 회복시기와 국내 투자자금 유입 여부도 관건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하반기에 IT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수가 장기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관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이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실장은 "올해 외국인은 `중립 변수`이며 기관자금이 언제 증시에 유입되느냐가 수급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자금이 펀드를 통해 유입되는 것에 불과하다"며 "순수 기관자금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2005년에는 외국인보다는 국내 투자자금 이동이 중요하다"며 "가계 부채 부담이 완화되는 하반기부터 개인의 직접투자 비중도 점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5.01.03 I 김호준 기자
  • (인사)데이콤 임원·팀장 전보
  • [edaily 백종훈기자] 데이콤은 1월 1일부로 팀장, 1월 23일부로 임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전보> ◇ 임원 ▲ 고객지원담당 이희재 상무 ▲ 공공영업담당 홍승표 상무 ▲ 기업영업 1담당 최병태 상무 ▲ 컨버전스사업부 김선태 상무 ▲ 인터넷사업부 박영신 상무 ▲ 전화사업부 김윤열 상무 ▲ e-biz사업부 김진석 상무 ▲ N/W지원담당 이창우 상무 ▲ 인프라망담당 나덕일 상무 ▲ 사업협력담당 이용화 상무 ▲ 종합연구소 허 석 상무 ◇ 팀장 ▲ 영업전략담당 손우택(1급) ▲ 영업전략담당 영업전략팀 이우희(2급) ▲ 영업전략담당 CRM팀 박종범(2급) ▲ 영업전략담당 유통기획팀 박영석(2급) ▲ 영업전략담당 요금관리팀 김태선(1급) ▲ 고객지원담당 컨설팅팀 백흠도(2급) ▲ 고객지원담당 기업고객지원팀 최기영(2급) ▲ 고객지원담당 가정고객지원팀 원광식(2급) ▲ 공공영업담당 공공영업 1팀 고영일(2급) ▲ 공공영업담당 공공영업 2팀 조 충(1급) ▲ 공공영업담당 기간영업팀 박범상(2급) ▲ 공공영업담당 프로젝트영업팀 윤종렬(2급) ▲ 기업영업1담당 그룹협력팀 이기화(2급) ▲ 기업영업1담당 대기업영업 1팀 우철환(2급) ▲ 기업영업1담당 대기업영업 2팀 서일우(2급) ▲ 기업영업1담당 대기업영업 3팀 김경섭(2급) ▲ 기업영업2담당 조종희(1급) ▲ 기업영업2담당 금융영업 1팀 최신식(2급) ▲ 기업영업2담당 금융영업 2팀 육화봉(2급) ▲ 기업영업2담당 기업영업 1팀 김은태(2급) ▲ 기업영업2담당 기업영업 2팀 박영표(2급) ▲ 강북지사 조용관(1급) ▲ 강북지사 영업1팀 이중우(2급) ▲ 강북지사 영업2팀 박영표(2급) ▲ 강북지사 유통영업팀 강창모(2급) ▲ 강북지사 고객지원팀 김종서(2급) ▲ 강남지사 이형식(1급) ▲ 강남지사 영업 1팀 김창회(2급) ▲ 강남지사 영업 2팀 김효섭(2급) ▲ 강남지사 유통영업팀 안종기(2급) ▲ 강남지사 고객지원팀 채수의(2급) ▲ 인천지사 오명준(1급) ▲ 인천지사 영업팀 이종호(2급) ▲ 인천지사 유통영업팀 김병종(2급) ▲ 인천지사 고객지원팀 김종석(2급) ▲ 경기지사 박상욱(1급) ▲ 경기지사 영업팀 강충환(2급) ▲ 경기지사 유통영업팀 김의식(2급) ▲ 경기지사 고객지원팀 채이병(2급) ▲ 부산지사 이윤철(1급) ▲ 부산지사 영업 1팀 소병우(2급) ▲ 부산지사 영업 2팀 서지훈(2급) ▲ 부산지사 유통영업팀 안정렬(2급) ▲ 부산지사 고객지원팀 조일헌(2급) ▲ 전남지사 차일옥(1급) ▲ 전남지사 영업팀 문종재(2급) ▲ 전남지사 유통영업팀 장공진(2급) ▲ 전남지사 고객지원팀 박성연(2급) ▲ 전북지사 신우섭(1급) ▲ 전북지사 영업팀 김용균(2급) ▲ 전북지사 유통영업팀 김범수(3급) ▲ 전북지사 고객지원팀 유승상(2급) ▲ 경북지사 강학수(1급) ▲ 경북지사 영업팀 황재윤(2급) ▲ 경북지사 유통영업팀 박수천(2급) ▲ 경북지사 고객지원팀 손동기(2급) ▲ 충청지사 안병렬(1급) ▲ 충청지사 영업팀 조남권(2급) ▲ 충청지사 유통영업팀 심교광(2급) ▲ 충청지사 고객지원팀 김경한(2급) ▲ 강원지사 설태박(2급) ▲ 강원지사 영업팀 김호근(2급) ▲ 강원지사 유통영업팀 심교광(2급) ▲ 강원지사 고객지원팀 김경한(2급) ▲ 컨버전스사업부 사업기획팀 김상곤(1급) ▲ 컨버전스사업부 컨버전스사업 1팀 이재철(2급) ▲ 컨버전스사업부 컨버전스사업 2팀 홍걸표(2급) ▲ 컨버전스사업부 컨버전스사업 3팀 최종선(2급) ▲ 인터넷사업부 전략사업팀 이관우(2급) ▲ 인터넷사업부 보라넷사업팀 김태균(1급) ▲ 인터넷사업부 솔루션사업팀 장승희(1급) ▲ 인터넷사업부 위성통신방송사업팀 오주봉(2급) ▲ 인터넷사업부 국가망사업팀 김영수(1급) ▲ 인터넷사업부 ICT사업팀 정익구(1급) ▲ 인터넷사업부 보안사업팀 최용현(2급) ▲ e-biz사업부 전자금융사업팀 이건준(1급) ▲ e-biz사업부 어플리케이션사업팀 김광식(2급) ▲ e-biz사업부 웹하드사업팀 김희옥(2급) ▲ e-biz사업부 상품개발팀 박찬현(2급) ▲ 전화사업부 상품개발팀 박형근(2급) ▲ 전화사업부 시내전화사업팀 정 훈(2급) ▲ 전화사업부 시외전화사업팀 김대근(2급) ▲ 전화사업부 국제전화사업팀 최재훈(2급) ▲ 전화사업부 부가사업팀 오세왕(1급) ▲ 전화사업부 해외사업팀 박학래(1급) ▲ 전화사업부 글로벌스타사업팀 송진욱(2급) ▲ N/W 지원담당 운용계획팀 서인호(2급) ▲ N/W 지원담당 기술기획팀 이철순(1급) ▲ N/W 지원담당 서비스관리팀 한규택(2급) ▲ N/W 지원담당 N/W통제팀 박해룡(2급) ▲ N/W 지원담당 ES기술팀 강승호(2급) ▲ N/W 지원담당 BcN기술팀 윤용환(2급) ▲ 인프라망담당 전송계획팀 김형규(1급) ▲ 인프라망담당 선로팀 권오성(2급) ▲ 인프라망담당 국제전송팀 곽순구(2급) ▲ 인프라망담당 무선망팀 하성만(2급) ▲ 인프라망담당 시설기술팀 오세훈(2급) ▲ 서비스망담당 최병창(1급) ▲ 서비스망담당 교환계획팀 박언규(2급) ▲ 서비스망담당 전화망 1팀 지일주(2급) ▲ 서비스망담당 전화망 2팀 김영주(2급) ▲ 서비스망담당 정보망팀 강효관(2급) ▲ 서비스망담당 보안기술팀 배강호(1급) ▲ 서비스망담당 인터넷서버팀 박창윤(2급) ▲ 종합연구소 연구지원팀 이기준(2급) ▲ 종합연구소 BcN서비스연구팀 김주일(2급) ▲ 종합연구소 차세대솔루션연구팀 김만수(2급) ▲ 종합연구소 전화서비스연구팀 김만수(2급) ▲ 종합연구소 전화서비스연구팀 문정현(2급) ▲ 종합연구소 망관리연구팀 이원신(2급) ▲ 종합연구소 IP망관리연구팀 오충목(2급) ▲ 종합연구소 위성체계연구팀 현철주(1급) ▲ 종합연구소 정보보호연구팀 전정훈(3급) ▲ 종합연구소 무선인터넷연구팀 김지중(1급) ▲ 재경담당 김동주(1급) ▲ 재경담당 금융팀 여명희(2급) ▲ 재경담당 회계팀 이국희(2급) ▲ 재경담당 구매팀 이성호(1급) ▲ 경영관리부문 경영진단팀 김용생(2급) ▲ 경영관리부문 IT추진팀 노향민(2급) ▲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팀 안태문(1급) ▲ 전략기획담당 전략기획팀 및 신사업개발팀 정춘홍(2급) ▲ 사업협력담당 정책협력팀 김태완(1급) ▲ 사업협력담당 홍보팀 이득주(1급) ▲ HR부문 총무팀 허노욱(2급) ▲ HR부문 인사팀 이헌욱(1급) ▲ HR부문 노경협력팀 장광국(2급) ▲ HR부문 경영혁신팀 김용경(2급) ▲ HR부문 법무팀 김창윤(1급) ▲ HR부문 비상계획팀 진영상(2급)
2004.12.28 I 백종훈 기자
  • (인사)한국씨티은행
  • [edaily 홍정민기자]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장 ▲가락 한진희 ▲고잔 정태헌 ▲관교동 리필진 ▲구로 김종태 ▲남양주 남궁강 ▲대구 강구만 ▲동수원 이성응 ▲명동중앙 한국진 ▲무역센터 박건식 ▲방배동 이송재 ▲부산 류재현 ▲부천 이경근 ▲상계동 이윤우 ▲상동 이미령 ▲서초동 이성훈 ▲송탄 송대열 ▲송현동 이남훈 ▲수성동 김성식 ▲수원 김동길 ▲순천 황용연 ▲신곡 박원현 ▲신설동 이정국 ▲안양 허대선 ▲압구정 백종완 ▲양재지점장 나도남 ▲여의도기업금융 조도근 ▲역삼동기업금융 이선희 ▲역삼역 김용욱 ▲영동 김현철 ▲영등포지점장 이상일 ▲영업부 김진동 ▲인천광역시청 신순기 ▲잠실 임선빈 ▲청주 박헌복 ▲ 포이동 전승덕 ◇기업금융그룹 ▲기업영업본부장 안용수 ▲기업영업추진부장 김일태 ▲중소기업부장 신동한 ▲동부지역본부장 김종배 ▲서부지역본부장 신길우 ▲중부지역본부장 이근환 ▲경인영업본부장 이수화 ▲경인영업추진부장 박영철 ▲대기업금융본부장 톰 팔로우즈 ▲법인영업1부장 정재열 ▲법인영업2부장 유명순 ▲공기업/금융기업금융본부장 안정모 ▲은행/공기업영업부장 이종범 ▲금융기업영업부장 문정환 ▲종합금융본부장 신응식 ▲신디케이션팀장 김재범 ▲자산유동화팀장 김종호 ▲P/F팀장 겸 수출금융팀장 이삼성 ▲기업금융상품영업본부장 홍성화 ▲금융상품영업부장 김성철 ▲수출입상품영업부장 김종갑 ▲증권영업부장 김희진 ▲GTS영업부장 김기범 ▲Delivery System부장 한예석 ▲씨티서비스부장 고은하 ◇소비자금융그룹 ▲개인영업본부장 강신원 ▲개인영업추진부장 김영복 ▲씨티골드사업부장 겸 D지역본부장 전희수 ▲씨티블루사업부장 김지회 ▲씨티비즈니스사업부장 이승룡 ▲전략영업센터장 겸 주택금융부장 조성곤 ▲오토금융부장 홍종협 ▲A지역본부장 장동호 ▲B지역본부장 박현민 ▲C지역본부장 정성헌 ▲E지역본부장 현윤섭 ▲카드사업본부장 마노즈 바르마 ▲카드기획부장 이호석(Steven Lee) ▲카드마케팅부장 김민오 ▲카드세일즈부장 엄경식 ▲카드TM센터장 도창국 ▲카드전산/준법감시팀장 김선숙 ▲카드업무지원팀장 김태호 ▲소비자금융기획본부장 베티 드비타 ▲고객만족부장 박익진 ▲금융비즈니스개발부장 김영석 ▲시장분석부장 란지트 카이라 ▲소비자금융통합추진부장 빈센트 고 ▲전자금융부장 강대규 ▲마케팅본부장 이흥주 ▲씨티골드마케팅부장 여인창 ▲씨티블루마케팅부장 이민흥 ▲수신상품부장 조현일 ▲대출상품부장 김치훈 ▲마케팅기획부장 박원경 ▲Wealth Management본부장 김용태 ▲신탁/자금상품부장 김홍우 ▲투자상품부장 이권열 ▲방카슈랑스상품부장 문상용 ▲연수/상담부장 김석구 ▲Wealth Management기획부장 황의만 ▲씨티비즈니스본부장 김영철 ▲CitiBusiness상품개발부장 백현선 ▲CitiBusiness기획부장 용환빈 ▲CitiBusiness마케팅추진부장 한성우 ◇PB사업그룹 ▲PB상품개발팀장 주석돈 ▲PB경영관리팀장 오세임 ◇자금시장그룹 ▲자금관리부장 박병탁 ▲ALCO/대외협력팀장 이범영 ▲외환파생영업부장 황성배 ▲외환데스크팀장 류현정 ▲옵션데스크팀장 강건호 ▲스왑데스크팀장 김수훈 ▲경제분석팀장 오석태 ▲소비자금융자금본부장 데이비드 츄(David Chu) ▲자금관리/상품개발팀장 소묘정 ▲자금기획팀장 이학호 ◇여신/리스크관리그룹 ▲여신/리스크관리그룹부그룹장 임연빈 ▲대기업리스크관리1부장 정옥희 ▲대기업심사팀장 문은영 ▲대기업여신기획팀장 오영란 ▲대기업포트폴리오관리팀장 김경미 ▲기업리스크관리본부장 김경홍 ▲기업심사부장 이희준 ▲여신관리부장 이봉희 ▲여신기획부장 김용길 ▲소비자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이재일 ▲개인여신리스크관리부장 김현 ▲카드리스크관리부장 김춘경 ▲개인대출센터장 유영민 ▲개인신용관리센터장 박철환 ▲소비자금융리스크통합추진부장 매튜 슈로더 ▲시장리스크관리부장 이용옥 ◇경영지원그룹 ▲인사1부장 박도규 ▲인사2부장 이재영 ▲RE자산관리부장 심규영 ▲안전관리팀장 안태열 ▲홍보부장 박선오 ▲재무기획본부장 레이 아다모 ▲소비자금융재무기획부장 알리 브로커 ▲기업금융재무기획부장 김만순 ▲재무회계부장 강정훈 ▲IR팀장 성기천 ▲세무회계팀장 김삼성 ▲구매/예산관리팀장 홍재선 ▲법규본부장 유니스 김 ▲기업지배구조팀장 김준교 ▲신탁사업본부장 박창호 ▲신탁운용부장 송두일 ▲구조화신탁팀장 반병철 ▲수탁영업팀장 양인용 ▲신탁업무부장 김재철 ▲업무/전산본부장 배학 ▲ 소비자금융업무부장 쉬리칸 크리샨 ▲영업점업무부장 김석민 ▲기업금융업무부장 백홍욱 ▲기업업무통합추진부장 웨인 수 ▲IT기획부장 김도수 ▲IT통합부장 김문걸 ▲IT개발부장 유재국 ▲TI부장 최병수 ◇Control본부/준법감시인 ▲Control 본부장 이인호 ▲준법감시인 겸 GCIB준법감시부장 이경호 ▲GCG준법감시/QA부장 이은주 ▲GCIB QA부장 박봉규 ▲C&C 연수부장 김재연 ▲C&C(PB,신탁)/AML부장 공세봉 ▲지점검사부장 이찬주 ◇전략기획부/ARR/크레딧리뷰 ▲전략기획부장 오정식 ▲ARR부장 일라이자 옹 ▲크레딧리뷰팀장 강신배
2004.11.02 I 홍정민 기자
  • (edaily인터뷰)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회장
  • [edaily 최한나기자] `돈 잘 벌면서 투명한 기업` 칸서스자산운용의 목표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김영재 회장(57)의 철학이 담긴 이정표다. IMF 구제금융 시절 알토란 같은 우리 기업들이 외국 자본에 매각되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봤던 그이기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사모펀드(PEF) 조성에 나선 지금, 그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투명·신뢰·정도경영. 여기에는 금감위 대변인 시절 노하우가 배어있다. "금감위 재직 시절, 이헌재 당시 금감위원장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5000년 동안 없었고 5000년 이후에도 없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대국민 홍보중에 리더십이 대통령의 몫이라면 대국민 홍보는 당신(당시 금감위 대변인 김회장)에게 달려있다`" 당시 금감위에 상주하는 기자만도 70여명. 기업구조조정의 전 과정이 김 회장의 입을 통해 중개되던 때였다. 기사 마감 시간 전후 기자들을 상대하면서 `일관성있는 대응`의 중요성을 배웠다. 어떤 경우에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항상 불편부당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도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 "지금도 그 시절 제가 맡았던 일들을 자신있게 꺼내놓을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을 원칙에 따라 처리해왔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말과 행동만 해왔다는 얘기지요. 자산운용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밑고 자금을 맡긴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그 것은 실패로 직결되는 일입니다." 투자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수익성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투명 경영이 나쁜 성적표를 덮어주지는 못할 터, 그가 "내 인생의 결산서를 여기서 받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이유다. "그동안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단기 매매에만 매달려 왔습니다. 시장이 성숙하지 못하고 인력이 충분하지 못했던 탓이 큽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IMF시절 이후 축적된 경험과 인력이 간접투자시장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00억원 이상 주식펀드 327개를 분석해보면 수익률이 연 17% 정도 됩니다. 상위 주식펀드 10개를 보면 3년 수익이 100%이상 나고 있습니다. 장기 대형 펀드를 키우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금융(053000)지주와 대우건설(047040)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그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잠재된 가치가 크다는 얘기다. 특히 워크아웃을 거치며 내실있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대우건설의 경우 단기적인 매매차익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우선해 매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각가격을 올리려 애쓰기보다 기업 가치를 높이고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수 있는 주체를 찾아야 한다는 것. 또 토목, 플랜트 등 특화 분야가 아닌 종합 건설을 통해 재기하기 쉽지 않음에도 단기간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의 노고가 매각 과정에서 충분히 인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정부에서 블럭세일이나 미국예탁증권(ADR) 발행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매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지분의 50% 이상을 인수한다면 최소 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하나의 컨소시엄만으로는 어렵고 여러 컨소시엄이 연합, 자금력을 동원해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칸서스 자금운용이 빠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해 사업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매물은 놓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국내 경영진에 의해 인수되도록 해 국민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낸다. 그가 다른 어떤 일보다도 검증된 인력 확보를 우선하는 이유다. 템플턴운용의 토대를 만든 이정철 전무를 영입한 것을 비롯해 욕심나는 사람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직접 나섰다. 이전 연봉의 절반만 받는 조건에도 함께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정작 그 자신은 자리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다고 했다.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사장 자리를 비워둔 것은 어느 정도 회사의 토대가 다져졌을 때 적임자를 찾아 앉히기 위함입니다. 당초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 말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오는 27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김 회장에게 이날은 다시 태어나는 `제2의 생일`이나 다름없다. "성과를 가지고 말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반드시 됩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가 40%의 지분을 보유, 1대 주주로 있고 한일시멘트 29%, 하나증권 15%, 보성건설 11%, 한국저축은행 5% 등의 주주로 구성돼 있다. ◇김영재 회장 경력 ▲47년생 ▲광주 제일고, 성균관대 행정학 전공 ▲중앙대 대학원(경영학) 졸 ▲미 미시간대 VIP프로그램 수료 ▲한국투자공사 ▲증권감독원 기업공시부, 정보분석실 ▲금융감독위원회 검사국, 지도평가국, 홍보실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현 칸서스자산운용 대표이사 회장
2004.10.26 I 최한나 기자
  • SKT 사장 "앞으로 10년 신규·글로벌사업 최선 "
  • [edaily 박호식기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가치경영을 통한 SK텔레콤의 10년 성장전략으로 ▲기존 핵심사업(Core Biz)에서 지속적인 리더십 확보 ▲신규사업 발굴·육성 강화 ▲글로벌사업 적극적 개발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수적이며, 신가치경영에 근거한 성장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동전화 시장의 경우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핵심사업 분야에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고기능 복합 단말기의 보급확대에 따른 컨버전스 및 유비쿼터스 환경에 부합하는 신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강화를 통해 무선인터넷에서 수익 증가세를 이어가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자회사를 통한 신규사업이 SK텔레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으로는 통신ㆍ방송컨버전스 관련 사업, 와이브로·광대역통합망 등의 유무선 컨버전스 사업, 텔레매틱스· 디지털홈· RFID 등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 등 향후 SK텔레콤 성장을 주도할 컨버전스 및 유비쿼터스 관련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를 통한 성장 전략과 관련해서는 "SK텔레텍의 단말기 사업은 외형위주의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고기능 틈새시장을 지향할 것이며, 싸이월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 위성DMB서비스를 제공하는 TU미디어와의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사업과 관련해서는 "SK텔레콤(017670)이 세계최고의 CDMA 기술력과 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통신서비스의 특성상 수출보다 내수시장에만 머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베트남,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성공적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통신업 밸류체인상의 다양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의 경험과 국내에서 축척한 핵심역량을 활용하고 ▲주요 통신 사업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지역적인 균형을 이룬 포트폴리오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사장은 SK텔레콤과 중소형 벤처사 및 협력업체와의 윈-윈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중소업체 지원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달 발표한 바 있는 `중소기업 우대결제 기준`이 우리회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게 자금지원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번의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SK텔레콤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중소벤처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과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사들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지원을 통해 IT 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지원 인프라 주요내용은 ▲우수 컨텐츠프로바이더 인센티브제도 ▲CRP(Collaborative R&D Program.외부 협력사와의 종합적인 R&D 프로그램 진행) ▲파트너 기술력 인증제 ▲중계기 품질 보증 자동화 시스템 구축 ▲파트너 제안제 도입 ▲SCM(Supply Chain Management) 인프라 구축 ▲구매제도 개선 등이다.
2004.10.12 I 박호식 기자
  • 제36회 기능장 최종합격자 1060명 발표
  •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국가기술자격검정 제36회 기능장 시험 최종합격자 1060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기계가공기능장 등 28종목에 총 3652명이 응시, 7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실기시험을 거쳐 이날 1060명의 기능장이 확정됐다. 최고득점자, 최고령자, 최연소자는 모두 기계분야 용접기능장에서 배출된 가운데 구로구청에 근무하는 최기원(41)씨가 최고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최연소 합격은 한국통신개발 주식회사의 이정훈(24)씨가, 최고령 합격은 포항제철에서 98년 3월 퇴직한 김광본(62)씨가 차지했다. 기능장은 국가기술자격중 기능계의 최고자격으로 기능사 자격취득 후 해당분야 8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종목별 기능장 최종합격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계가공기능장(55명) 권대일 김대환 박정현 이춘우 최병우 김정근 김철한 김정구 윤상성 채성원 강종섭 윤정탁 이동섭 고태용 김판섭 서원선 신상교 복민갑 최동원 이칠호 전성록 유익상 정순관 김진구 강윤구 김용화 박정운 천일렬 백태정 문성복 김종규 임형택 김영모 유재웅 황배원 강동식 정유진 조우상 윤요석 이동근 장희정 이남일 김재화 심병진 김성춘 박성영 하정호 박수하 김기환 민영표 박강제 유형주 이영화 정철우 마범석 ▲금형제작기능장(9명) 장유권 양정일 이종수 유석근 김달호 하태성 이희근 김영민 주성은 ▲배관기능장(19명) 이상원 박형수 정기헌 마정용 김용현 원종오 이갑성 정용승 조현주 이성욱 박태봉 김정태 유진배 강연호 임형준 김기훈 배성환 김경일 양도준 ▲용접기능장(315) 김영수 이성기 구본민 고광국 고윤신 최용문 양태수 김정경 최호영 이두희 고재동 최학영 이선석 김상용 김태원 손현권 권세혁 강용옥 박상운 강경래 이정헌 유관삼 장기열 이정훈 박은혜 최기원 석봉호 김성수 김광빈 정찬의 양성수 김관욱 김성중 배남열 박태룡 서종철 이승규 오승호 김종현 김남수 박병렬 이행석 형 욱 성석철 이규태 박정환 안재진 이근해 금성섭 이종선 최석수 박동문 손동걸 한종희 이경희 김양호 이상만 선동석 박종철 전정우 신구식 오기호 김성화 이정호 박승규 심정식 이장식 이재훈 노명진 박호섭 강채원 최해로 정춘식 문무기 조갑구 지용구 강인수 이항규 전제동 이규철 박성식 조태규 박재철 윤상수 최병철 전기찬 김호준 최병주 박석순 유수열 최승종 육근희 유상우 김상동 이종부 박종민 김선익 전광택 장복수 지용천 김경한 유성복 박종열 김정혁 고석환 김정윤 조병호 박성기 김이수 정중훈 조현기 곽계수 김승만 최병수 김진갑 김천회 박한식 신윤기 천병준 문상걸 박태경 장연호 조명호 박규열 전상옥 이원휘 박문수 나대엽 남재용 이영찬 정지홍 배병식 홍성헌 김충남 이재엽 이병욱 정민주 주옥섭 권성빈 이강창 윤민수 전동채 남기용 심의섭 박윤필 김만호 최영수 유영호 이태인 설혁순 권오병 최경환 송인규 서덕식 최상정 남태현 신정영 최재옥 김상수 김명규 임채언 김종인 김문섭 은기동 이중호 구본희 신재정 조연관 주현국 장인석 위태복 김호균 서순호 정경호 기 혁 장 운 유지열 김일호 이광호 서정수 이덕인 박철호 박계환 장춘식 윤대원 윤재관 김선동 박종철 이춘기 김문수 권오득 김상범 정대홍 조해동 도병회 김창곤 박종필 제진호 양재인 손정구 박종하 김종욱 홍경식 정철규 박건우 남종희 이상석 김영락 박차수 박일현 최민수 김경수 이원재 전병철 손정화 김경수 강효성 김진국 주우동 장종식 김태규 김흥근 이형도 고재완 강경석 손영희 송창민 이상진 김선웅 손원근 백종수 윤익찬 김 극 강성용 김재진 박순복 석태길 박한영 이덕준 하기호 이상록 박찬복 주상문 박태훈 김동문 권오찬 박경택 하영관 최현철 정기철 이원호 박근택 주상윤 권대일 김광본 김헌화 김규달 김우원 박태화 유기철 김호수 홍종환 김형호 김춘식 김상백 김상달 김병길 윤홍걸 박동준 황성기 김기영 김영배 김경한 고재선 박호우 김정철 황귀주 문명수 윤혁수 김일용 조영환 이범윤 이천식 이춘기 이희준 임용식 장성종 전병환 한승훈 허성구 김재인 유태영 이경희 서정식 심우호 장기복 남일규 안병률 백선현 장정수 박진수 라성운 김찬수 오재식 김병극 한재화 천성익 안효선 정해진 박수일 박기원 정종화 김은수 정영식 황보신근 ▲자동차정비기능장(234명) 박경택 김남진 김진원 김점호 심재훈 김남구 이성배 박진혁 이병희 류충효 한전호 하진호 이두형 박준용 이홍식 황명석 윤성률 최기성 최영옥 임상신 연동준 황철진 김영섭 김용배 김찬우 김영군 안준선 서승환 강현구 유호철 박득봉 김남운 김광호 배수영 장기영 권남용 신승인 이창우 최형규 김두진 강종민 조창수 김영훈 심보섭 임재규 이인성 이완주 이정고 지은배 경택호 강남수 장경덕 이재국 송광복 김도영 김재선 박정일 김옥수 심기영 김동계 박돈석 강치도 주일돈 오성록 정근화 정종계 정원동 백호준 이호철 배덕호 이요훈 이상대 황영하 정시호 류한근 노문환 강승구 김현기 장원상 심대섭 오상기 안영호 문 정 이상환 장동소 박남석 이재원 김승현 김준규 백광열 신주호 정형진 한기도 손동배 서 석 김세하 김진태 이영훈 박종훈 김학동 김운섭 허상기 최희묵 하태호 문정길 김진원 이현옥 한상열 양선동 고재영 이경수 안재환 임 균 김정태 나우선 유영훈 이재인 유영국 양승주 허정준 박영배 편도성 신현초 김동식 홍승호 류근진 박근수 박병주 정영철 김상일 김해원 홍기학 배성한 서성철 손동호 김영주 오영복 윤태환 안용회 심진규 전성규 권오섭 오윤석 한승민 김영민 김태형 임병현 하춘택 김수식 임효상 오세용 이원구 김종인 김남용 이상익 최연규 김병진 심재구 이상준 남진섭 김광군 이춘복 이양주 김재덕 김응서 이진영 최재호 이동환 허완석 한태수 이김구 박희식 최일집 이종하 강차선 강순근 이의병 조성환 김현균 임광미 이효상 정민석 윤삼기 박공수 고세곤 최승일 전해주 전동운 박성근 이갑수 박영문 황수용 조성규 최진홍 최경식 강연석 탁선진 권재오 유은열 윤재범 신형섭 허만진 정한식 천병대 송재면 최진철 김성남 박흥식 유근선 최정훈 천승주 이종혁 가현우 김기찬 김희준 박희수 김점곤 김영호 양두호 서병인 이성형 이강석 정원대 고민호 이상준 이호성 홍도영 김 석 조진호 김장호 이병욱 김진영 문선학 안진형 ▲건설기계정비기능장(2명) 남일우 고영현 ▲보일러기능장(31명) 서 순 박성훈 민병길 이석봉 임승남 양남식 유성명 전상배 홍순배 김진택 김은회 최철림 박인상 홍병희 최정민 고영철 최영삼 이병삼 윤경선 강두홍 김성열 이병오 송종수 김용주 김영일 도기영 한명우 김종락 서상희 박상열 김경식 ▲주조기능장(1명) 김춘식 ▲표면처리기능장(1명) 정성열 ▲금속재료기능장(2명) 정찬인 조수연 ▲제선기능장(14명) 최명수 박제육 임병철 허근우 조한호 이상무 하일환 김영일 이상득 이향백 최병대 이종우 이문호 김종국 ▲제강기능장(134명) 한근화 문의정 이성진 박재민 이우인 손재모 한권호 안경호 김범환 박찬홍 조길동 손유덕 박상영 유내석 허재석 이용원 최병식 신영억 송재봉 김용겸 고영현 노인철 안성기 김해원 이종주 차대호 윤광진 박종오 오재필 이남원 윤준균 박진섭 정병욱 최영일 엄근수 김병석 이흥수 유장현 최준길 정동옥 유다희 조우근 정재욱 황중현 박화용 김상렬 정찬구 서왕열 박남표 허권영 안준식 김석봉 엄태구 손영준 박재관 김사열 정중화 민방기 서용석 정인택 민영석 윤영록 박성현 오정석 전영선 김성천 차주익 홍유헌 손기식 김용목 윤중희 임병준 박창환 장광일 정진권 손철호 차윤환 안영도 홍성인 송인길 조대열 정호섭 박호종 신낙철 전성표 이정열 엄덕열 권순극 박재하 김종범 박호석 한영집 윤효열 이종석 권오상 김영복 김성태 성상식 김기범 최인한 김영대 이한술 손병철 오만석 최재혁 김성주 신억규 김종하 김진배 윤병구 정성원 배종삼 최효남 장상돈 신충용 서수동 서경환 정대원 장의정 김영화 안성규 김영대 신현복 이종락 이동철 송인오 이해원 전상익 신용택 김경환 김기완 김시욱 김형동 최중만 ▲압연기능장(53명) 김재순 김선국 김용범 조찬오 천영우 조규섭 두광현 박만영 손광호 이종학 김용구 이상화 홍기철 심상순 한석주 김춘기 김대남 전병호 전동곤 조형훈 김기철 최근열 이병국 정춘영 손호열 유무종 안대현 장영호 김형준 신윤철 천영갑 김경만 김병석 공순석 전창준 한인섭 정만섭 손상기 이병준 박종헌 김경희 이용석 이도형 최진화 백종우 김흥진 임종우 장재길 김희집 김은정 민원기 노재균 이기대 ▲위험물관리기능장(1명) 신근영 ▲가스기능장(23명) 이창성 조성태 백승호 이희덕 김태석 정진원 박영석 박영성 박성수 민인기 박민섭 권오준 박진원 서정환 길인수 국종구 최봉식 김광우 김장신 한준택 이두원 최석기 함의선 ▲전기공사기능장(46명) 주시관 안영호 정규석 최훈명 김창규 서상국 지효근 이종석 오길교 김공섭 나영봉 김일섭 이성훈 조흥섭 심재현 김정민 정경호 전대근 박성규 류성열 곽원길 박명오 이태섭 오성욱 강병수 이추원 최천식 조규현 이병재 안병완 진현석 오기석 조성규 류주완 정우용 송영민 전성용 박진현 김창오 정규점 안태억 김쌍수 임병용 이상영 백종문 황성용 ▲건축일반시공기능장(1명) 남대영 ▲귀금속가공기능장(4명) 원영환 현태문 임종혁 이광렬 ▲산림기능장(1명) 최석규 ▲통신설비기능장(26명) 김연섭 이상현 이상민 정세열 현태훈 정동근 김병석 김형택 이종선 노충남 문정일 한기관 임정희 설동화 강동진 송정환 윤석민 이영철 이현열 김상창 강세근 이영민 최석임 강성남 백성준 이제윤 ▲조리기능장(8명) 윤인자 김호석 박흥섭 최경묵 강명숙 김용숙 양만배 하태기 ▲제과기능장(33명) 이은천 고재석 이현수 류일한 김종순 문종찬 이영일 정종성 이찬호 장종태 이강주 최민식 김동훈 금창호 김희영 박병욱 신만식 안종섭 손진윤 배재현 김중원 이관교 마용호 정영준 김록훈 석영준 권영태 이석원 전중업 황철명 이정배 김창용 김현석 ▲미용장(41명) 유현심 김혜임 고복희 강숙자 심인섭 손성심 김진현 이경희 김미선 김영옥 장재덕 조영춘 장영선 장영혜 임금순 배영실 문금순 왕혜자 최금자 이수진 강영이 이민희 문승재 최보영 임난영 박정순 명정희 이수희 김재순 김선녀 김화순 윤혜정 박주화 안영희 김순호 신명오 최경희 박명희 김영애 이종숙 박숙희 ▲이용장(6명) 정철수 허용원 김성철 석지원 박홍배 이재천 이상 1060명
2004.10.03 I 지영한 기자
  • (현대하이니스호 승선기)①뱃고동을 울려라
  • [edaily 조진형기자] 수출강국 코리아. 우리나라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메이드 인 코리아` 마크가 붙은 우리 수출품들은 지금도 전 세계 각지로 건너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있다. 지난 99년 9.5%에서 2000년 10.7%로 상승했고, 올해들어서는 지난 1~5월중 19%에 달해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을 빼고 수출을 얘기하기가 어려울 만큼 비중이 커졌고 상대적으로 미국은 지난해 이후 2위로 내려앉았다. edaily 조진형 기자가 지난달 14일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 경기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국효과`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현대 하이니스호(선장 김성주)에 올랐다. [편집자 註] 현대 하이니스호는 부산 신선대를 출발, 카오슝(대만)-홍콩-싱가포르-포트겔랑(말레지아)-르하브르(프랑스)-로테르담(네덜란드)-함부르크(독일)-사우스햄튼(영국)-콜롬보(스리랑카)-싱가포르-홍콩-카오슝-하카다(일본)-광양항까지 아시아-유럽 항로 3만657㎞를 56일간 운항한다. 현대 하이니스호는 5551TEU급 컨테이너선. 5551TEU급이란 20피트(6m) 컨테이너를 5551개를 실을 수 있다는 뜻이다. 5551개의 컨테이너를 일렬로 길게 줄지어 놓으면 33.8km로 경인고속도로(24km)의 1.5배나 되는 길이다. 하이니스호를 수직으로 세워놓으면 길이가 63빌딩보다 29m가 높은 285m나 된다. 바다 위에서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움직인다고 상상하면 된다. 이런 거대한 수출 선박을 21명의 선원들이 움직인다. 선장의 지휘하에 항해사, 기관사 등 선원 21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수출증가로 분주한 부산항 = 부산항 신선대터미널에 접안중인 현대 하이니스호 간판위로 컨테이너가 차곡차곡 쌓였다. 컨테이너 트럭이 선박 옆에 정차하자 갠트리(gantry)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실어나른다. 컨테이너 한개를 선박으로 옮기는 시간은 대략 2분정도. 선원들은 엔진점검 등 출항준비에 정신없고 화물트럭 기사들는 정해진 자리에 줄기차게 트럭을 정차시켰다. 또 크레인 기사는 트럭에 실린 컨테이너를 선박에 옮기는데 분주했다. 모두 각자 맡은 일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수출전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 수출역군들의 비지땀이 보기 좋았다. 현대 하이니스호에 실린 수출품은 주로 냉장고, TV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기계류 등이다. 정해진 물량을 다 선적한 현대하이니스호가 뱃고동을 울리며 서서히 움직였다. 김성주 선장이 "풀 어해드"(Full Ahead)라고 선원들에게 지시하자 현대 하이니스호는 어느덧 대만 카오슝항을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했다. ◇환적 물량 늘어나는 카오슝항 = 부산항 신선대터미널을 출발한 현대 하이니스호가 대만 카오슝항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이틀. 지난달 14일 출항, 시속 46km의 속도로 물살을 가른 현대 하이니스호는 16일 오전 10시10분에 대만 카오슝항 현대상선터미날에 접안했다. 현대 하이니스호는 9시간 정도 정박하며 대만 수출물량을 실었다. 대만 카오슝항이 목적지인 일부 컨테이너는 선박 밖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부산 신선대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트럭이 정해진 위치에 정차하면 갠트리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배로 옮겼다. 대만 카오슝항에서 선적된 물량은 870TEU. 대만의 수출품과 환적물량이 현대 하이니스호에 실렸다. 김인용 현대상선 카오슝터미널 법인장은 "카오슝항은 대만 수출입물량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들어 수출입물량보다 환적물량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환적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대만 입항료 수입과 터미날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법인장은 "오는 2008년에 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터미널이 카오슝항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신규 터미널이 개장되면 처리 속도는 물론 컨테이너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하이니스호는 당초 출항시간인 오후 7시보다 3시간이 지난 오후 10시에 다시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을 울렸다. ◇중국효과로 물동량 늘어난 홍콩항 = 카오슝항을 떠난지 18시간이 지난 17일 오후 4시경 현대하이니스호는 홍콩항에 도착했다. 카오슝항과 달리 홍콩항 앞바다에는 크고 작은 선박들이 분주히 운항하고 있었다. 홍콩을 떠나 마카오로 향하는 쾌속정이 현대하이니스호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가 하면 여객선 한 척이 하이니스호 앞을 손살같이 지나치기도 했다. 역시 세계 최대의 항(2003년 컨테이너 2000만TEU처리)이라고 불릴만큼 홍콩항은 복잡했다. 홍콩은 중국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올 상반기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만 전년대비 11.7% 증가한 상태다. 지난 6월에 처리한 물량은 194만3000TEU로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케네스 웡 홍콩인터네셔널터미널(HIT) 전무는 "현재 중국경기는 우려할 정도로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판단되며 이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효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하이니스호는 광양항에서 670TEU, 부산 2517TEU, 카오슝 870TEU의 컨테이너를 선적한데 이어 홍콩항에서 999TEU를 실고 다음 항인 싱가포르로 떠났다.
2004.10.01 I 조진형 기자
  • 화폐개혁 손익 논쟁 `뜬구름 잡기`
  • [edaily 강종구기자] 화폐 액면단위를 지금의 1000분의 1로 하고 10만원권 고액권을 도입하면 당장 비용은 얼마나 들까. 또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화폐단위 변경을 포함한 화폐게혁의 손익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화폐단위 변경에 따른 단기적 비용이 화폐제조비용과 은행등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자동판매기, 기업의 각종 소프트웨어 교체비용 등을 합쳐 약 2조60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장기 경제적 효과는 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추정금액은 한국은행 내에서조차 `봉사가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가정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다는 것. ◇ 새 화폐제조비용 2500억원?..어림잡아도 7000억~9000억원 한국은행 김두경 발권국장은 20일 "화폐단위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2조6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면서도 "다만 비용과 효익은 여러가지 전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절대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당장 숫자로 나타나는 효익은 자기앞수표 발행 및 관리비 절감액인 연간 6000억원 정도이지만 이는 극히 일부"라며 "거래 및 자금이체 시간 단축, 기장의 편이성 등과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이 상당한 만큼 숫자에 집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당장 화폐단위를 1000분의 1로 낮출 경우 새로운 화폐 제조비용 2500억원은 어떻게 계산됐는 지 출처가 불분명하다. 김두경 국장은 "그건 우리(한은) 숫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한은 관계자도 "단순히 화폐발행 비용만 계산한 것이라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연간 폐기되는 은행권과 주화를 대체하기 위한 발행비용만도 1300억원에 달하며, 전체를 다 바꾼다면 어림잡아 7000억~90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유통되는 은행권 지폐는 약 31억7614만장 정도. 1000원권 이상이 98%로 거의 전부고 1만원권이 20억장이 넘어 64%에 이른다. 제조비용은 2001~2003년 평균 1만원권 65원, 5000원권 55원, 1000원권 50원 정도고 연도별로 기복이 있다. 또 주화는 143억개 정도 되는데 이중 액면이 1000분의 1로 줄어들 경우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10원짜리 이하가 59만장에 이른다. 제조비용은 500원짜리가 75원, 100원짜리 55원, 50원짜리 40원, 10원짜리는 10원내외다. 기존에 발행된 화폐가 모두 신화폐로 교환될 경우 기존 1000원권 이상인 은행권 약 30억장이 필요하고 주화는 현재 50원짜리 이상만 새로 발행할 경우(500원과 100원권 이하 지폐도 주화로 발행 가정) 약 85억장이 필요하다. 제조단가를 60원 정도라고 치면 총 69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위폐방지 기능 등으로 제조단가가 상승할 경우 70원이면 8050억원, 80원이면 9200억원이 소요된다. 여기에 현행기준 10만원권 고액권이 도입되면 발행비용은 그만큼 추가된다. 그러나 이 역시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 기존 발행된 모든 화폐가 교환된다고 보기 어렵고 정확한 수요예측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제조단가도 불확실하고 필요한 장수도 모른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제조비용만 2500억원이란 숫자는 잘못 전달된 것으로 보이며, 한은이 과소평가하지는 않았다"며 "가정이나 전제에 따라 금액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숫자로 보이는 효과는 수표 관리비용 절감뿐" 또 기타 유무형 비용을 합친 총 비용은 2조6000억원 정도라고 하지만 이 역시 믿지 못할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이보다 많다고 하거나 적다고 해도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가치중립적으로 평가한 금액일 뿐이고 다르게 생각할 여지도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 또한 알쏭달쏭하다. 자기앞수표 발행비용 말고는 손에 잡히는 것이 별로 없다.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1조원, 지폐정산시간 절감이나 업무처리 간소화 등 무형비용 절감액 2조원 등을 포함 5조원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김 국장은 "일단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자기앞수표 관리비용 연간 6000억원 절감효과뿐"이라며 "이 역시 절감기간을 5년이라고 하면 총 효과가 3조원이고 10년이라면 6조원으로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은행권만 따져도 국민 1인당 보유장수가 1만원권 40장을 포함, 60장 정도 된다"며 "화폐단위가 절하되고 고액권이 도입되면 절반인 30장 정도면 돼 단순하게 따져도 물류비용 50% 정도는 절감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건을 살때 거래시간이 짧아지거나 자동이체가 편리해지고 이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는 부분도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5조원을 밑돌수도 있고 훨씬 상회할 수도 있다. ◇ 유로존 물가압력 없었다?..해석 다를 수 있고 우리 실정과 안맞아 화폐개혁으로 가장 우려되는 경제적 부작용인 물가상승 역시 마찬가지다. 한은은 유로존 12개국이 자국통화를 버리고 유로화로 통합됐지만 그로 인한 물가상승은 미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입 첫 해 물가가 잠깐 상승했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안정됐고 유로도입에 따른 영향은 0.2%포인트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곤란하다. 경제적 상황과 경제정책 등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해석도 달라야 한다. 유로가 도입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로존 전체 물가는 2.1~2.4% 정도로 안정돼 보인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통제 상한선 2%를 지속적으로 넘고 있다. 각 국별로 보면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99년 0.6%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1.4%로 배 이상 높아졌고 2001년에도 2.0%로 급상승했다. 당시 유럽내 경제열등생 이탈리아의 물가상승률이 99년 3.4%에서 2000년 7.7% 마이너스로 돌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CB가 물가를 강력 통제하고 각국 정부도 경제성장을 위해 마음껏 부양책을 쓸 수 없는 것이 유로존의 사정이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의 경우 한국은행이나 미국 연준과 달리 물가안정을 지상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유로존은 경제통합 당시 재정적자가 GDP의 3%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정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유로도입 직후인 2000년 3.5%를 기록했지만 2001년 1.6%로 떨어졌고 2002년 0.9%, 지난해에는 고작 0.4% 성장하는데 그쳤다. 독일의 경우 지난해 0.1%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로 인해 유로존 정부들은 안정성장 협약 완화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4.09.21 I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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