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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입성하는 스탠다드펌 "알루미늄 대표기업으로 성장"
  • 코넥스 입성하는 스탠다드펌 "알루미늄 대표기업으로 성장"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제 은행 갈 일을 줄이고 회사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사업 규모를 늘려가며 ‘알루미늄계의 포스코’가 되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다음달 1일 코넥스 상장을 앞둔 김상백 스탠다드펌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중소기업 사장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코넥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코넥스는 중소기업이 커나가는데 징검다리로는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알루미늄 빌렛 제조업체인 스탠다드펌은 지난 2006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그간 발빠른 영역 확장을 이뤄왔다. 알루미늄에 실리콘과 마그네슘 등을 혼합해 만드는 빌렛은 각종 산업의 부속품으로 쓰이는 알루미늄 압출공정의 주재료다. 스탠다드펌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0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작년 매출액 3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은 알루미늄 도매업에서, 100억원은 알루미늄 제조에서 나왔는데 제조 쪽 매출은 11~12월 단 두달 새 발생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파주의 알루미늄 용해공장을 인수해 알루미늄 제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조에서만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김 대표는 “파주공장 인수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번 코넥스에 입성하는 기업 중에 성장성 측면에서는 가장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스탠다드펌은 우선 올해 하반기 중 파주 생산공장을 증설해 캐파를 기존 대비 1.5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2년 뒤에는 알루미늄 용해 제2공장을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김 대표는 “현재 월 2000톤 수준인 생산 규모가 증설 시에는 3000톤 이상으로 늘어나고, 제2공장 인수 후에는 9000톤 가량으로 커진다”며 “제2공장을 인수하면 업계 1위로 올라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알루미늄 용해업은 현재 허가제로 규정돼 있어 진입 장벽도 높은 편이다. 환경 규제 등의 이유로 정부는 알루미늄 용해업에 대해 지자체별 총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김 대표는 알루미늄을 ‘금속계의 쌀’이라고 표현했다. 지구상에 가장 양이 많은 금속 물질일 뿐 아니라 가볍고 용도도 매우 다양하다는 것. 또 선진국일수록 알루미늄 소비가 많다고 한다.그는 “2년 뒤인 2015년 제2공장 인수를 통해 캐파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에 코스닥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알루미늄 휠과 캔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명실공히 알루미늄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06.30 I 김대웅 기자
  • [투자의맥]"코스피, 빠른 반등 어려워..하반기 1730~2100선 하향조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미국 출구전략 우려로 국내 증시의 빠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1730~2100선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 우려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선진국 증시에 대한 기대치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빠른 반등은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펴보지도 못한 꽃에는 출구전략 과잉우려에 대한 되돌림, 엔저 완화, 정책당국의 지원 등의 영양분이 축적되고 있어 하반기 코스피의 점진적인 개선가능성은 아직 유효하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가 우리가 제시한 하반기 주가 변동범위의 하단 1850p을 하회했다”며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과도하게 상승했던 주가가 빠른 속도로 조정을 받는다면, 당분간 한국 증시의 부담도 불가피하다. 이는 일시적이나마 하단으로서 PBR 1배 의미를 뒤로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하반기 코스피의 변동범위를 1730~2100p으로 하향조정한다”며 “또한 4분기말 부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진행되며 주가의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3분기 중후반부터 연말까지 주가의 점진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시각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는 7월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만일 결자해지하듯이 버냉키가 양적완화를 다시 지지한면 시장심리 안정에 즉효가 있을 것”이라며 “2011년 미 국채금리가(10년물)3.5%에 접근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던 경험이 있다. 경기지표를 훼손시킬 수 있는 금리 영역대인 국채금리가 3.5%수준까지 상승한다면 경기에 대한 우려로 출구전략이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2013.06.24 I 오희나 기자
  • [특파원리포트]차이나 스펙트럼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은 정치적으로 미국과 세계 패권을 경쟁할 위치에 이미 올랐다. 중국은 북한 핵 문제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막강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유럽이 재정위기 이후 휘청거릴 때 중국은 경제적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국채보유 1위 국가인 동시에 축적된 부를 기반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내 주요 자산까지 사들이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중남미 등 저개발국에 대해 각종 경제지원이라는 ‘당근’을 제시해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미(中美)를 방문했을 때 이 지역 8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몰려들 정도다. 이에 따라 요즘 서점에 가면 중국 관련 책들이 무수히 쏟아진다. 중국이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서로 다르다. 자칫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중국이 중국의 전체인 것처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중국 면적은 한국보다 약 96배, 인구는 약 27배 많다. G2의 위력도 지녔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000달러(약 560만원)를 갓 넘어 우리의 4분의 1 수준이다. 그 만큼 빈부격차도 심해 1선 도시와 2·3선 도시의 모습이 다르다. 중국은 현재 도시화율도 50%에 머물고 있어 도시가 아닌 농어촌 지역으로 가면 더욱 차이가 난다. 중국에서 20여년간 생활했다는 교민들조차 “중국은 살면 살수록 잘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같은 상황은 중국 노동시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최근 사회보장비 등을 포함한 중국 인건비가 경제성장과 위안화 절상 등으로 지난 3년간 60% 넘게 올라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동부 연안도시들을 중심으로 인건비가 계속 올라 많은 기업들이 서부 내륙으로 이동하거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중국 노동시장이 성장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동부연안 장쑤(江蘇)성과 인접한 안후이(安徽)성만 가더라도 얘기가 틀리다. 안후이성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인 사업가 K씨는 어느날 인근지역 중국인 경영자 5명이 사무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항의 내용은 “너희 공장은 왜 매월 임금을 지급하느냐, 왜 주기별로 보너스까지 주느냐, 춘절·국경절·노동절 때에는 무엇을 선물하느냐”였다. K씨는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고 재차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같았다. 항의 내용이 황당해 이유를 물어보니 한국기업 근로자 처우가 중국기업 보다 좋아 자신들 공장 근로자들이 대거 퇴사하고 한국기업에 입사하겠다고 줄서고 있다는 불만이다. 더 황당한 것은 이러한 불공정(?)을 시정해 달라고 이들 중국 경영자들이 지방정부 관리까지 불러왔다는 점이다. 지방정부 관리는 그 자리에서 나름대로 중재하려고 노력했다는 게 K씨의 설명이다. 장쑤성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C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인근 중국 사업장 대표들이 찾아와 “너희는 왜 근로자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느냐. 밥 값을 받아라”고 따지더란다. C씨도 결국 “우리는 중국법을 어긴게 없으니 돌아가라”며 실랑이를 벌인 뒤 한참만에 사태를 수습했다고 한다. 중국 중소기업 중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년에 단 한 차례 춘절 이전에 금을 지급하던 곳이 있었는가 하면 지금도 수 개월에 한번씩만 임금을 지급하는 곳이 많다는 증언이다. 그렇게 처우해도 근로자들이 불만없이 일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외국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근로자들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상당수 중국 노동자들은 외부에 비춰진 모습과 달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게 현실이다. 올해는 한·중 수교 21주년을 맞는다. 양국은 무역량이 급증했고 인적교류도 활발해졌다. 한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중국과 자매결연이 안된 곳이 없다고 할 만큼 지자체 활동도 다양하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지자체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단골 방문코스가 됐을 정도다. 그 만큼 중국을 잘 안다고 말하는 이들도 늘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중국이 얼마나 정확한 현실인지, 그 속내는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 쯤 자문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 관련기사 ◀☞ [특파원리포트] 노후화된 인프라의 저주☞ [특파원리포트]일확천금을 쫓는 사람들☞ [특파원리포트]주총을 축제로 바꾼 힘☞ [특파원리포트]도 넘은 中식품안전 불감증
2013.06.05 I 양효석 기자
  • 김중수 "출구전략 과정서 주가급락 여러번 겪을 것"(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양적 완화에 나섰던 선진국이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금융시장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김 총재는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와 간담회에서 “영국과 독일 주식시장이 2% 이상 빠지고 일본은 말할 것도 없는 큰 변화를 겪었다”며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을 여러 번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하원 합동연설과 이후 공개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몸살을 앓았다. 그는 버냉키 의장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이 출구전략을 펴면서도 주택모기지증권(MBS)을 팔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라며 “출구전략을 써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이 돈 풀기를 계속하면 일본중앙은행의 부채가 Fed의 3배라고 했다”면서 “제로금리에 돌입한 1999년 이후 일본은행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했고 변화도 컸다는 점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일본의 양적완화 규모가 경제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버냉키가 미국 노동절(9월2일) 전후에 출구전략을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I don‘t know)’고 답한 것을 두고는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만큼 시장주체들이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역사상 0%대의 금리로 내려갔다가 (그 위로) 돌아온 것은 대공황 시절밖에 없다”며 “미국은 시간의 문제지만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고, 유럽과 일본이 어찌되느냐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선진국이 동시다발적인 출구전략에 돌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순차적으로 돌입해도 우리가 받는 영향이 만만치 않고,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우 BoA-메릴린치증권 상무, 윤석 삼성증권 본부장, 정인석 다이와증권 전무, 김태호 UBS은행 대표, 이성희 JP모건은행 서울지점장, 권영선 노무라증권 전무가 참석했다.
2013.05.24 I 장순원 기자
  • 탈북자 3명 또 재입북.. 북한서 좌담회
  • (서울=연합뉴스) 남한에 살던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왔다가 재입북한 리혁철(26), 김경옥(41), 강경숙(60)의 좌담회가 17일 고려동포회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리씨는 지난달 3일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으로 간 사실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올해 들어 재입북 탈북자를 북한 매체가 소개한 것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한 김광호 부부와 그들의 딸, 또다른 탈북 여성 등 4명에 이어 두번째다.작년에는 6월에 박정숙, 11월에 김광혁-고정남 부부가 재입북해 기자회견을 했다.리씨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살다가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와 자신의 친형인 리상철의 ‘꾀임’에 빠져 2007년 2월 탈북했으며 지난달 연평도에서 고깃배를 탈취해 월북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씨는 당시 연평도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철통같은 방위체계를 갖췄다고 했으나 실제 가보니 “썩은 수수울바자를 세워놓은 것보다도 못하게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며 NLL을 넘어 월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씨는 재입북을 위해 지난달 3일 오후 10시께 속옷과 소지품만 착용하고 선원 숙소에서 몰래 빠져나와 식칼로 밧줄을 끊고 어선에 올라 해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또 10시40분께 갑자기 해군 기지에서 탐조등이 켜지자 자신이 경비정과 구축함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전속력으로 어선을 몰았다면서 “경비가 얼마나 허술한지 괴뢰해병들이 잡을 생각조차 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재입북 이유와 관련, 남한에 먼저 정착한 형으로부터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용 승용차를 여러대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탈북했으나 실제 가보니 “자가용 차는커녕 교회 기숙사에서 겨우 살아가고 있었다”며 형이 정착금의 50%를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혐오감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김경옥은 황해북도 사리원시 신흥1동에 살다가 돈을 벌기 위해 중국 옌지(延吉)시로 가 식당에서 일하던 중 2011년 6월 남한으로 갔으며 작년 12월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김씨는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썩어빠진 남조선 사회에 침을 뱉고 공화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중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남편과 아들이 예전에 살던 집에서 그대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에서 우리 가정을 보살펴주고 있다”는 데 감동받아 재입북했다“고 밝혔다.현재 함경북도 온성군 남로노동자구 14인민반에 살고 있다는 강경숙은 ‘떳떳하지 못한 일신상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중국으로 넘어가 일자리를 찾던 중 남한 정보원을 통해 2010년 4월 남한으로 갔으며 박정숙 등 앞서 재입북한 탈북자들이 잘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 3월 재입북했다고 말했다.이들은 한결같이 탈북자심문 합동센터에서 조사받는 기간 고문을 당하거나 감금당하고 위협 받았으며 인간 이하의 갖은 모욕과 천대, 멸시를 받으면서 짐승만도 못한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는 과정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승진 <부이사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기획과장 장세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 기획조정관 김진수▲농림축산식품부 ◇전보 <국장급> ▷국제협력국장 김덕호 ▲금융감독원 ◇선임 <선임국장> ▷기업금융개선국장 겸 선임국장 김진수 ▷서민금융지원국장 겸 선임국장 양현근 ▷소비자보호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 ◇전보 ▷기획조정국장 이주형 ▷대구지원장 이창수 ▷광주지원장 최금환 ▷총무국장 김수일 ▷정보화전략실장 서형복 ▷감독총괄국장 권순찬 ▷뉴욕사무소장 반영희 ▷런던사무소장 김재춘 ▷제재심의실 국장 조효제 ▷금융서비스개선국장 문재익 ▷보험감독국장 박용욱 ▷보험조사국장 박흥찬 ▷생명보험검사국장 이진식 ▷손해보험검사국장 황대현 ▷외환감독국장 조성래 ▷저축은행감독국장 최건호 ▷일반은행검사국장 이상구 ▷특수은행검사국장 이종욱 ▷대부업검사실장 이문종 ▷금융투자감독국장 정갑재 ▷자산운용감독실장 김도인 ▷기업공시국장 조철래 ▷금융투자검사국장 조국환 ▷자본시장조사1국장 박현철 ▷자본시장조사2국장 박임출 ▷회계감독1국장 이은태 ▷분쟁조정국장 정준택 ▷감사실 국장 이석우 ◇승진 ▷법무실장 오창진 ▷진주출장소장 이준호 ▷제주출장소장 조성열 ▷대전지원장 이익중 ▷춘천출장소장 강전 ▷충주출장소장 한윤규 ▷강릉출장소장 장준경 ▷비서실장 안병규 ▷공보실 국장 정성웅 ▷거시감독국장 구경모 ▷국제협력국장 오홍석 ▷개인정보보호TF 실장 정인화 ▷보험상품감독국장 서정수 ▷보험영업검사실장 설인배 ▷은행감독국장 최성일 ▷상호금융검사국장 류태성 ▷여신전문검사실장 류찬우 ▷복합금융감독국장 이재민 ▷기업공시제도실장 김재룡 ▷회계제도실장 고인묵 ▷민원조사실장 김연석▲관세청 ◇고위공무원단 전보 ▷조사감시국장 심재현▲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녹색기술센터 소장 성창모▲한국과학기술원(KAIST) ▷감사실장 최영천 ▷학생지원부장 권희복 ▷리더십센터장 김영길 ▷기성회사무국장 김홍식▲산림청 ◇승진 <고위공무원> ▷산림항공본부장 배정호▲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임 ▷운영본부장 안중구▲CHA의과학대학교 ▷교무부처장 윤태종 ▷생활관장 김태동▲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노연홍 ▷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윤현희 ▷산업환경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장 이창수
2013.05.03 I 박보희 기자
  • [인사]금융감독원 국·실장 직위부여 및 전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금융감독원 국·실장 인사발령▷선임국장 직위부여(3명) △기업금융개선국장 겸 선임국장 김진수 △서민금융지원국장 겸 선임국장 양현근 △소비자보호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국실장 유임(16명) △부산지원장 장성훈 △인재개발원 실장 안웅환 △안전계획실장 이기만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 민병현 △동경사무소장 김영석 △북경사무소장 △김동건 홍콩주재실장 김성범 △베트남주재실장 최윤곤 △IT감독국장 송현 △상호여전감독국장 김영기 △저축은행검사국장 조성목 △중소기업지원실장 장복섭 △자산운용검사국장 박홍석 △회계감독2국장 박희춘 △금융교육국장 김현열 △감찰실 국장 조두영▷국실장 전보(28명) △기획조정국장 이주형 △대구지원장 이창수 △광주지원장 최금환 △총무국장 김수일 △정보화전략실장 서형복 △감독총괄국장 권순찬 △뉴욕사무소장 반영희 △런던사무소장 김재춘 △금융서비스개선국장 문재익 △보험감독국장 박용욱 △보험조사국장 박흥찬 △생명보험검사국장 이진식 △손해보험검사국장 황대현 △외환감독국장 조성래 △저축은행감독국장 최건호 △일반은행검사국장 이상구 △특수은행검사국장 이종욱 △대부업검사실장 이문종 △금융투자감독국장 정갑재 △자산운용감독실장 김도인 △기업공시국장 조철래 △금융투자검사국장 조국환 △자본시장조사1국장 박현철 △자본시장조사2국장 박임출 △회계감독1국장 이은태 △분쟁조정국장 정준택 △감사실 국장 이석우▷국실장 직위부여(21명) △법무실장 오창진 △전주출장소장 이준호 △제주출장소장 조성열 △대전지원장 이익중 △춘천출장소장 강전 △충주출장소장 한윤규 △강릉출장소장 장준경 △비서실장 안병규 △공보실 국장 정성웅 △거시감독국장 구경모 △국제협력국장 오홍석 △개인정보보호TF 실장 정인화 △보험상품감독국장 서정수 △보험영업검사실장 설인배 △은행감독국장 최성일 △상호금융검사국장 류태성 △여신전문검사실장 류찬우 △복합금융감독국장 이재민 △기업공시제도실장 김재룡 △회계제도실장 고인묵 △민원조사실장 김연석
2013.05.03 I 이준기 기자
  • 이석채 회장, 사퇴 없다..KT, 루머해명<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이석채 회장의 5월 자진 사퇴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루머에 불과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난 4월 30일 저녁 7시 서울 무교동 곰국시집에서 ‘사실관계 설명회’라는 다소 어색한 제목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었다.김 실장은 “소문은 소문이고 기사는 기사인데 소문이 기사화되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기자간담회 사실은 이 회장에게 문자로만 보고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강릉에서 27~30일까지 3박 4일동안 진행된 KT이사회와 주요 임원 워크숍 이후 갑작스레 열린 것이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끊이지 않는 이석채 회장(CEO) 교체 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KT는 이날 ▲법조인력의 전진배치가 검찰수사 대비용이 아니고 ▲참여연대가 검찰에 고발한 스마트몰, KTOIC(전 OIC랭귀지비주얼), KT이노에듀(전 사이버MBA)의 배임혐의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김은혜 실장, 박병삼 법무실 상무, 김무성 경영지원실 상무 등과 일문일답.◇이석채 회장 자진 사퇴설, 연봉 등에 관한 건-청와대에서도 퇴진의사를 밝혔다는 얘기가 있는데.▲우리가 당사자 인데 들은 적 없다. 회장님께 물으니 웃기만 하시더라.-회장님 건강에는 이상 없나.▲지난주 보도자료 드렸다시피 지역에도 많이 다니시고,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연봉 관련해 40억 이상이다, 사택으로 타워팰리스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지난해 3명의 등기이사 이석채, 표현명, 이상훈 이사였다. 지급 총액이 39억원이었는데, 1인 평균 13억 수준이다. 이것도 1년 내에 지급되는 보수가 아니라, 퇴직충당금, 주식으로 지급되고 세금까지 내야 하는 장기성과급까지 포함된 바이다. 경쟁사 확인해 보니 S사 등기임원 3명 연봉 92억 8500만원이었다. 물리적으로 나누면 1명당 31억 정도가 된다. ▲(김무성 상무, 경영지원실 노사협력 담당) 타워 팰리스 관련해서는 CEO의 자택이 노출되다 보니 비정상적인 접촉 및 위협 등이 있었다. 따라서 CEO 뿐 아니라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도 불편해 많은 민원이 있었고, 이사회 의결에 따라서 정당하게 조치됐다. 그 이후로 회사의 비상경영 등 비용절감 차원에서 차량도 등급을 낮추고, 연봉도 반납하고, 사택에서도 나온 상황이다. 이 모든 부분은 법적인 검토 및 이사회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배임 혐의를 받는 스마트몰에서 못 빠져 나온 이유가 보증금 때문이라 했었는데 규모가 어느 정도였나(참여연대는 KT가 서울 지하철 5~8호선의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모니터에 상품 광고를 실어 수익을 내는 사업에 들어가면서 엄청난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은 빠져나올 기회가 있었는데도 계약을 변경해가면서까지 손실을 떠안아 특정 회사를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이다.)▲(박병삼 상무)보증금 140억, 별도로 계속 지급해야 하는 지급인 보증금이 200여억원, 최종적으로 사업에 참여한다면 계속 내야 했던 금액이 1400억 정도 되었는데, 빠져나간다 해서 이런 부분이 면제된다는 보장도 없었던 상황이었다.-아니 땐 굴뚝이 연기 나랴. 유독 KT만 여러 소문이 많다.▲이미 민영화가 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KT는 공기업이다 생각하는 게 아닐지, 그리고 공기업은 언제든 변곡점이 생기는 사안일수록 경영권은 흔들릴 수 있는 것이라 보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직원 된 입장에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경영목표 하에 일을 하고 싶다. 현재와 같은 무한 경쟁 상황에서 글로벌 진출, 일자리 만들어야 하는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모적인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임원으로서 미안하다. -이 회장의 변혁때문인지 기존 임원과 신규 임원의 갈등이 커서 내부 투서가 많다는데.▲본인이 2년 동안 했던 것이 GWP(Great Working Place) 만들기였다. 그것은 직원과 최고경영진 간의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 예전 KT는 다른 회사와는 달리 유선 1위 사업자로 경쟁이 빈곤했던 환경에 있었다. 그래서 PSTN과 같은 유력 비즈니스 모델이 이렇게 급격하게 위축이 될지 몰랐다. 매년 5~6000억원 씩 빠지는 PSTN의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회사가 어떻게 살아나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2008년 5조 4천억 했던 PSTN이 현재 2조 7000억 정도 되고 있는데, 어떻게 회사를 살려야 하는가에 대한 솔루션이 비통신이었다. 특히 버츄얼 굿을 유통하는 기업으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살길이라 생각한다. 타이타닉이 무너져 가는데 타이타닉에 계신 고객, 직원 들 살리려면 추운 밤바다에 있는 구명보트에 태울 수 밖에 없다. 탈출한 사람들은 좋은 환경 있었는데 왜 춥고 배고파야 하는가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감내해야만 육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신·구임원진들이 알고 있다. 위와 같은 얘기 들으면 섭섭하다. 주말도 반납하고, 토요일에도 임원들이 모여 회사를 살리기 위한 고민하고 있는데 바깥에서도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이석채 회장의 거취에 관련해 외압 변수가 있는지, 연임해 계속 가신다고 봐야 되는건가. 자료를 뿌려도 되는 부분인데, 기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해야 할 만큼의 니즈가 있었는가.▲최근 언론의 문의가 굉장히 많았다. 본인 또한 많은 질문을 받았고, 커뮤니케이션 실 직원들도 회사의 비즈니스 자체보다는 거버넌스, 또는 회장님 거취 문제에 대해 당혹스러울 정도로 사실과 다른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대로라면 생산적인 업무 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부득불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소문과 기사에 간극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한 일간지에서도 근거 없는 소문에 근거한 기사가 나고 했던 바, 분명히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KT이사회 정관 및 이사회 규정 개정 논란에 대한 건-측근으로 사외 이사들을 임명하고, 정관개정 통해 경쟁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회장으로 취임할 수 없도록 했다는데.▲반대다. 오히려 반대로 경쟁 관계에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사업구조를 보면 통신, 방송, 미디어, SI까지 국내 많은 기업들이 KT의 경쟁사가 될 수 있다. 그와 같은 기업들의 임직원을 제외하면 경험 있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어려워서다.사내에서만 CEO 선임이 가능하도록 바꾼 것 아니냐는 루머는 정관상 불가능 하다. 그렇게 하려면 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정관을 변경해야 하는데 그렇게 한 적 없다. KT에는 CEO추천위원회가 있어 사·내외를 막론하고 적임자를 뽑도록 하고 있다.의장을 보아도 미국 SOX(Sarbanes-Oxley) 규정에 따른 재무회계 전문가 이며, 해당 분야, IT, 글로벌, 미디어에서 전반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과 평판 조회나 전문기간 검증 조회해서 외부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만약 이사회에서 측근으로 구성했다면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글로벌 2회 연속 1위를 할 수 있었겠는가.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ESG 한국 기업지배구조 연구원에서 2002년 이래로 계속 에이플러스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2년 우리 사례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사외이사 정관개정해서 경쟁사에서 근무한 사람들도 사외이사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언제냐, 공개된 정관 이외에 별도의 이사회 규정이 있는 것 아니냐.▲올해 정관개정이 됐다. 이사회 규정은 잘 모르겠다.(김철기 상무) 이사회 운영을 위한 규정은 별도로 있지만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규정이 CEO,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된 바는 없다.◇검찰수사 대비 법조인 우대설에 대한 건-서울지법에서 영장전담 판사로 일하던 박병삼 판사가 KT에 오게 된 이유와, 판사님 친척이 KT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박병삼 상무) 처남이 근무하고 있는데 처남한테 옮겼다는 얘기도 하지 않았다. 사표를 내야하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연차상) 지방 법원 부장으로 가야 하는 시기인데, 아내가 사춘기 방황하는 아들을 두고 옮길 수 없다해 사직을 권유했다. 두 번째는 사직을 하면 변호사를 해야 하는데 원래 영장은 법원에서 사표 안 낼 것 같은 사람 시키는 것이 관례라, 변호사로 개업해서 법정에 출입하게 되는 것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기업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사표는 내야 되고 변호사는 하기 싫고 해서, 삼성, SKT, KT, 중, 지인에게 혹시 자리 있느냐 물어봤는데 있다 해서 왔다. CEO와의 친분은 입사 확정 후 밥한끼 사준다 해서 먹은 것 이외에는 없다.
2013.05.01 I 김현아 기자
  • 국내 해외여행보험 들고 보험금 챙긴 영주권자 420명 적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2010년 4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김가영씨(가명·44)는 그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귀국, 자신과 아들 2명의 명의로 A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김씨는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에 ‘영주권 취득’ 사실은 숨겼다. 이후 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병원에서 두통과 생리통, 치아 통증 등을 이유로 16차례에 걸쳐 치료를 받고 656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김 씨처럼 해외 영주권자임에도 국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 마치 해외여행 때 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기 혐의자 420명이 금융감독당국의 감시망에 걸렸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혐의자는 영주권 취득 국가에서 기관지염, 복통,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모두 727건에 8억2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영주권 취득자는 원칙적으로 거주 국가의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이들 혐의자는 대부분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국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미국 보험료는 한국 보험료의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보험사기 10건 중 9건은 미국(93.9%)에서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이들은 국내 보험에 가입하고자 보험사에 해외체류 여부를 알리지 않거나, 국내에 거주하는 것처럼 허위기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연루된 혐의자 중 40·50대가 절반(213명) 이상을 차지했고, 여성이 236명으로 남성보다 많았다.금감원은 각 보험사에 해외거주 여부 및 과거 병력 등에 대한 고지사항을 보완하고, 여행 증빙자료를 받도록 하는 등 계약인수 심사를 강화토록 지도했다. 또 보험금 청구서에 ‘출국일자’ 기재란을 만들어 실제 여행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김학문 금감원 보험조사국 팀장은 “이들 보험사기 혐의자를 수사 의뢰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해 유사사례가 다시 생겨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기획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3.04.21 I 이준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경찰청 ◇전보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민갑룡 ▷ 〃 재정담당관 한형우 ▷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교태 ▷ 〃 감찰담당관 조종완 ▷ 〃 감사담당관 류진형 ▷ 〃 인권보호담당관 이창무 ▷ 〃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영일 ▷ 〃 교통기획과장 박생수 ▷ 〃 교통운영과장 노승일 ▷ 〃 경무담당관 정승호 ▷ 〃 인사담당관 최해영 ▷ 〃 복지정책담당관 김종구 ▷ 〃 공감치안구현단 이훈 ▷ 〃 생활안전과장 임용환 ▷ 〃 수사기획과장 하상구 ▷ 〃 특수수사과장 김청수 ▷ 〃 범죄정보과장 남구준 ▷ 〃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박명춘 ▷ 〃 위기관리센터장 박찬흥 ▷ 〃 정보1과장 박형길 ▷ 〃 정보2과장 이문수 ▷ 〃 보안1과장 김해경 ▷ 〃 보안2과장 유충호 ▷ 〃 보안3과장 김두연 ▷ 〃 외사기획과장 유현철 ▷ 〃 외사정보과장 신경문 ▷ 〃 외사수사과장 윤성태 ▷경찰대 운영지원과장 송민주 ▷경찰대 교무과장 이맹호 ▷ 〃 경찰학과장 김재규 ▷ 〃 치안정책연구소 서대용 ▷ 〃 지방이전건설단장 이상기 ▷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김성중 ▷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김희규 ▷ 〃 교무과장 박명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무과장 박외병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남택화 ▷ 〃 정보화장비과장 전기완 ▷ 〃 112신고센터장 안종익 ▷ 〃 치안정책관 윤동춘 ▷ 〃 생활안전과장 이석 ▷ 〃 지하철경찰대장 이광석 ▷ 〃 수사과장 이철구 ▷ 〃 광역수사대장 이영상 ▷ 〃 교통관리과장 서범규 ▷ 〃 도시고속운영실장 김성완 ▷ 〃 정보1과장 이상률 ▷ 〃 정보2과장 김양수 ▷ 〃 보안1과장 김진표 ▷ 〃 보안2과장 권세도 ▷ 〃 2기동단장 허찬 ▷ 〃 4기동단장 위득량 ▷ 〃 22경찰경호대장 김영배 ▷ 〃 국회경비대장 이명교 ▷ 〃 정부중앙청사경비대장 조용식 ▷ 〃 202경비단장 윤명성 ▷서울 중부서장 김학중 ▷ 〃 남대문서장 연정훈 ▷ 〃 서대문서장 김병수 ▷ 〃 성북서장 이성재 ▷ 〃 동대문서장 임정섭 ▷ 〃 마포서장 이은정 ▷ 〃 영등포서장 남병근 ▷ 〃 성동서장 장하연 ▷ 〃 강북서장 김석돈 ▷ 〃 중랑서장 강현신 ▷ 〃 관악서장 서연식 ▷ 〃 강동서장 정창배 ▷ 〃 종암서장 이화선 ▷ 〃 구로서장 김근식 ▷ 〃 서초서장 최관호 ▷ 〃 양천서장 진교훈 ▷ 〃 송파서장 김수영 ▷ 〃 노원서장 김성권 ▷ 〃 도봉서장 전병용 ▷ 〃 수서서장 이규문 ▷부산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곽명달 ▷ 〃 정보화장비과장 이승재 ▷ 〃 생활안전과장 김성수 ▷ 〃 수사과장 신영대 ▷ 〃 형사과장 김동현 ▷ 〃 경비과장 이용배 ▷ 〃 정보과장 정명시 ▷부산 부산진서장 이노구 ▷ 〃 사상서장 김상구 ▷ 〃 연제서장 정진규 ▷ 〃 북부서장 고영일 ▷ 〃 기장서장 류해국 ▷대구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이근영 ▷ 〃 경무과장 심덕보 ▷ 〃 정보화장비담당관 서상훈 ▷ 〃 경비교통과장 이원희 ▷ 〃 정보과장 오동석 ▷ 〃 보안과장 김덕한 ▷ 〃 북부서장 이준식 ▷ 〃 달서서장 김봉식 ▷ 〃 성서서장 최병헌 ▷ 〃 강북서 이석봉 ▷인천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정은식 ▷ 〃 청문감사담당관 하용철 ▷ 〃 정보화장비담당관 구장회 ▷ 〃 수사과장 남승기 ▷ 〃 보안과장 백운용 ▷ 〃 외사과장 강신후 ▷ 〃 국제공항경찰대장 이성형 ▷인천 중부서장 안중익 ▷ 〃 남동서장 정승용 ▷ 〃 부평서장 조종림 ▷ 〃 서부서장 황순일 ▷ 〃 계양서장 안영수 ▷ 〃 강화서장 이창수 ▷광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안병호 ▷ 〃 청문감사담당관 김학남 ▷ 〃 경무과장 안동준 ▷ 〃 정보과장 전준호 ▷ 〃 보안과장 하태옥 ▷광주 동부서장 오윤수 ▷ 〃 북부서장 박석일 ▷대전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전용찬 ▷ 〃 청문감사담당관 곽순기 ▷ 〃 경무과장 오용대 ▷ 〃 경비교통과장 이충호 ▷ 〃 보안과장 이병환 ▷ 〃 청사경비대장 홍덕기 ▷ 〃 동부서장 박세호 ▷울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홍기현 ▷ 〃 청문감사담당관 김용종 ▷ 〃 경무과장 최영철 ▷ 〃 정보화장비담당관 김근수 ▷ 〃 수사과장 김성훈 ▷ 〃 경비교통과장 김홍근 ▷ 〃 중부서장 유윤근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송호림 ▷ 〃 청문감사담당관 황성모 ▷ 〃 경무과장 이재술 ▷ 〃 교통과장 박춘배 ▷ 〃 경비과장 박형준 ▷ 〃 생활안전과장 이동환 ▷ 〃 생활질서과장 윤승영 ▷ 〃 수사과장 곽정기 ▷ 〃 형사과장 김갑식 ▷ 〃 정보과장 이주민 ▷ 〃 생활안전과장 이문국 ▷경기 2청 수사과장 김창식 ▷ 〃 정보보안과장 손장목 ▷경기 수원서부서장 김정섭 ▷ 〃 안양동안서장 김춘섭 ▷ 〃 과천서장 변관수 ▷ 〃 군포서장 서상귀 ▷ 〃 성남수정서장 반기수 ▷ 〃 성남중원서장 최규호 ▷ 〃 부천소사서장 김학관 ▷ 〃 광명서장 김종섭 ▷ 〃 안산단원서장 신상석 ▷ 〃 안산상록서장 김순호 ▷ 〃 시흥서장 정용근 ▷ 〃 평택서장 이석권 ▷ 〃 광주서장 오문교 ▷ 〃 이천서장 임국빈 ▷ 〃 김포서장 고창경 ▷ 〃 여주서장 이병하 ▷ 〃 양평서장 김상우 ▷ 〃 의왕서장 서병순 ▷ 〃 의정부서장 김기용 ▷ 〃 남양주서장 현재섭 ▷ 〃 구리서장 김녹범 ▷ 〃 파주서장 김성섭 ▷ 〃 가평서장 윤시승 ▷ 〃 연천서장 연영흠 ▷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유진규 ▷ 〃 경무과장 홍순광 ▷ 〃 수사과장 최승렬 ▷ 〃 정보과장 윤원욱 ▷ 〃 보안과장 김창수 ▷ 〃 강릉서장 정인식 ▷ 〃 원주서장 이용완 ▷ 〃 태백서장 위강석 ▷ 〃 평창서장 박성주 ▷ 〃 횡성서장 구본걸 ▷ 〃 고성서장 박문호 ▷ 〃 인제서장 고성욱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장신중 ▷ 〃 생활안전과장 이만형 ▷ 〃 수사과장 심헌규 ▷ 〃 경비교통과장 임종하 ▷ 〃 정보과장 신희웅 ▷충북 청주상당서장 박종천 ▷ 〃 보은서장 고진태 ▷ 〃 진천서장 김태규 ▷충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명영수 ▷ 〃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시준 ▷ 〃 경비교통과장 조항진 ▷ 〃 보안과장 한달우 ▷충남 천안동남서장 박근순 ▷ 〃 서산서장 백광천 ▷ 〃 공주서장 김관태 ▷ 〃 홍성서장 김익중 ▷ 〃 예산서장 박희용 ▷ 〃 서천서장 장권영 ▷ 〃 청양서장 유재성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승용 ▷ 〃 경무과장 이승길 ▷ 〃 정보화장비담당관 이동민 ▷ 〃 생활안전과장 정병권 ▷ 〃 정보과장 강황수 ▷전북 군산서장 최종선 ▷ 〃 익산서장 나유인 ▷ 〃 완주서장 황대규 ▷ 〃 부안서장 남기재 ▷ 〃 무주서장 김인옥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우현 ▷ 〃 경비교통과장 이유진 ▷전남 순천서장 박승주 ▷ 〃 광양서장 김영창 ▷ 〃 해남서장 김도기 ▷ 〃 화순서장 채수창 ▷ 〃 영암서장 김영달 ▷ 〃 강진서장 임동환 ▷ 〃 곡성서장 양희기 ▷ 〃 무안서장 최삼동 ▷ 〃 구례서장 김균 ▷경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대현 ▷ 〃 경무과장 이갑수 ▷ 〃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성호 ▷ 〃 생활안전과장 박희룡 ▷ 〃 수사과장 이원백 ▷ 〃 경비교통과장 정동식 ▷ 〃 배봉길 ▷ 〃 보안과장 조헌배 ▷경북 포항북부서장 최호열 ▷ 〃 포항남부서장 오병국 ▷ 〃 경산서장 정우동 ▷ 〃 안동서장 김영환 ▷ 〃 김천서장 백동흠 ▷ 〃 영천서장 김훈찬 ▷ 〃 상주서장 우철문 ▷ 〃 문경서장 최주원 ▷ 〃 의성서장 김소년 ▷ 〃 청송서장 박영택 ▷경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신현정 ▷ 〃 수사과장 박이갑 ▷ 〃 경비교통과장 김흥진 ▷ 〃 보안과장 백승면 ▷경남 마산동부서장 김항규 ▷ 〃 밀양서장 김수환 ▷ 〃 양산서장 김주수 ▷ 〃 거창서장 김영일 ▷ 〃 합천서장 윤창수 ▷ 〃 하동서장 김한수 ▷ 〃 남해서장 이정동 ▷ 〃 함양서장 이선록 ▷ 〃 산청서장 김진우 ▷ 〃 의령서장 김명일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호철 ▷ 〃 생활안전과장 채운배 ▷ 〃 보안과장 강월진 ▷ 〃 동부서장 최인규 ▷ 〃 서귀포서장 강언식 ▷ 〃 ▷부산 경무과 배상석 ▷대구 경무과 김영두 ▷ 〃 권영하 ▷인천 경무과 박청규 ▷ 〃 고귀영 ▷광주 경무과 김진희 ▷경기 경무과 이재영 ▷ 〃 신기태 ▷ 〃 박상융 ▷ 〃 이경순 ▷ 〃 남현우 ▷ 〃 김사웅 ▷충남 경무과 조영수 ▷전북 경무과 백순상 ▷ 〃 하태춘 ▷ 〃 주강식 ▷전남 경무과 정성기 ▷ 〃 류복열 ▷ 〃 송두현 ▷경남 경무과 박승현 ▷ 〃 정성균 ▷서울 치안지도관 진정무 ▷ 〃 유윤종 ▷부산 치안지도관 정규열 ▷대구 치안지도관 배대희 ▷인천 치안지도관 김창수 ▷광주 치안지도관 노규호 ▷대전 치안지도관 김종식 ▷경기 치안지도관 김종길 ▷ 〃 고경철 ▷ 〃 유재철 ▷강원 치안지도관 이의신 ▷ 〃 윤치원 ▷충북 치안지도관 이종원 ▷ 〃 김창수 ▷충남 치안지도관 김택준 ▷ 〃 유제열 ▷전북 치안지도관 안상엽 ▷전남 치안지도관 장효식 ▷경남 치안지도관 배영철▲의정부시 <4급> ▷자치행정국장 김호득 ▷ 재정경제국장 노석준 ▷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영찬 ▷ 맑은물환경사업소장 노만균 <5급> ▷총무과장 송원찬 ▷ 문화관광체육과장 공완식 ▷ 교통지도과장 조현진 ▷ 교통기획과장 겸 송산1동장 사성환 ▲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임송학
2013.04.19 I 송이라 기자
 뇌 구조로 풀어본 김중수..‘동결’에 무게
  • [채권왈가왈부] 뇌 구조로 풀어본 김중수..‘동결’에 무게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난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행보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지난 2일밤 조원동 경제수석과 유일호 국회의원,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을 만난 게 세간에 알려졌고, 5일에는 비밀회의인 청와대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서별관회의) 참석가능성이 최대화두가 됐다. 서별관회의에 끝내 불참한 김 총재는 “중요한 시기에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에 있어야 한다. 한은 일을 해야지 왜가나”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그간 청와대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까지 나서 한은 금리인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 또한 25bp를 넘어 50bp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이런 와중에 김 총재의 속내는 그야말로 복잡다기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총재가 아니니 그의 머릿속을 헤아릴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 그가 고민할 최대 이슈를 점검해 본다. 아울러 그 결과 4월 금통위 역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둔다는 점을 먼저 밝힌다.◇ 정치적 고려 최우선 과제일 듯김 총재의 최대고민은 우선 ‘내 보스는 누구’인지라는 생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는 이명박(MB)정부가 임명한 총재다. 아울러 강만수 전 산은금융그룹 회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과 더불어 MB정부의 최대 공약인 747(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정책을 입안한 경제브레인이다.김 총재가 한은 총재로 임명된 2010년 4월, 강 전 회장은 청와대 대통령실 경제특별보좌관 자리에 있었고, 최 전 장관 또한 주필리핀 대사에서 청와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저금리 고환율로 귀결되는 747정책에 날개를 단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자신의 보스라 할 수 있는 MB와 강 전 회장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더불어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보다 앞서 최 전 장관 역시 2011년 11월 퇴임한 후 지난해 3월부터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반면 김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다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및 국회의원으로 국회기획재정위에 몸담았던 2011년 6월15일, 국회 기재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 두 사람이 10여분간 설전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자신이 믿고 의지할 보스가 현직을 떠난 김 총재 입장에서는 현재 고립무원이다. 결국 총재 취임전 “한은도 정부”라며 정부와의 공조를 강조했던 김 총재 입장에서는 그 ‘정부’가 사라진 셈이다.아울러 김 총재의 임기가 이제 1년이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위 말년 인식이다. 군대 계급에 준장, 소장, 중장, 대장 위에 말년병장이 자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김 총재가 보스도 없는 마당에 남은 1년간 누구 눈치(?)를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김 총재는 우리나라 나이로 67세(1947년생)다. 사석에서 김 총재는 “총재가 끝난 후 할 수만 있다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해보는 게 꿈”이라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학시절 야구 동아리 활동을 했고, 맹타를 휘둘렀던 강타자였기 때문이다. 세간에서 그가 한은 총재 이후 정부의 주요요직에 마음을 두고 있다는 설들이 나돌 때라 이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의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당시 그의 말 속에는 소싯적 꿈이 담긴 큰 욕심 없는 분위기를 느꼈다는 점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다.◇ 한은 입지 강화 필요성 대두인하와 동결의 실익을 계산할 가능성도 높다. 후퇴할 공간 없이 밀어붙이고 있는 대외 압박에 굴복해 인하를 단행한다면 김 총재와 한은 이미지는 ‘남대문 출장소’로 굳혀질 가능성이 높다. 김 총재 스스로 그간 자신의 언급을 뒤집는 꼴이 된다는 점에서도 신뢰성에 직격탄을 맞는다. 그는 지난달 14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저하고 전망은 유효하다.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보다 훨씬 높은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기준금리를) 실험대상으로 삼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없다”며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기 때문이다.반면 동결을 단행한다면, 그가 받아온 그간의 오해(?)를 일거에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으로부터 비난은 받겠지만 최악의 경우 중도사퇴로 물러나면서 ‘한은 독립성’을 지킨 명예로운 총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김 총재는 1년 남은 임기동안 조직 장악을 위한 영향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최근 한은이 사실상 인사권을 갖고 있는 금융결제원장 자리에 김종화 부총재보를 임명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정부 출범 후 한은과 관련된 첫 인사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 김 총재간 헤게모니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번 인사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기도 했다.아울러 오는 5월 장세근 부총재보가 퇴임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를 계기로 임원급만 두 자리가 비게 된다. 김 총재는 그간 발탁인사를 통해 조직 인사적체 해소와 함께 조직 장악력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다가올 후속인사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대외 압력에 무릎을 꿇고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그런 김 총재에 대한 내부직원의 반발 역시 상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후속인사는 물론 그간 쌓여온 내부 불만이 폭발, 남은 임기 내내 상황이 꼬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상황 보기 나름, 중요한 것은 ‘마이너스 GDP갭’대내외 경제상황 역시 주요 고민거리다. 우선 김 총재가 그간 강조해온 ‘정책공조(폴리시 믹스(policy mix)’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여건과 대응 변화도 포함된다.그런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4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곱씹어 보면 사실상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 즉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추가 부양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그의 발언은 결국 배가 고파지면 밥을 먹겠다는 의미와 다름 아닌 셈이다.미국에서는 지난주말 3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8만8000명 증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기존 7.7%에서 7.6%로 낮아졌지만 미 금융시장은 실망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 연준(Fed)의 긴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역시 미국에서 재정절벽 등 이슈가 한창이었을 때라는 점에서 한 꺼풀 벗겨본 후 바라볼 여지도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미 연준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이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해 보인다.일본중앙은행(BOJ)이 예상보다 큰 양적완화정책을 내놨다. 다만 이 또한 아베정권 출범과 BOJ총재 교체 등에 따른 예상가능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지난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본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이달 수정경제전망을 내놔야 한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기획재정부가 올 전망치를 3.0%에서 2.3%로 대폭 낮춘 마당에서 2.8%를 예측하고 있는 한은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 실무자 역시 신중모드 속에 전망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감지됐다.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망이라는게 사실 어려운 작업이다. 한은이 맞을 수도 있고 (정부 등) 다른 기관이 맞을 수도 있다.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경제상황에 비춰 한은 또한 2.6%대로 낮춰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은이 경제전망치를 낮춰 잡는다 해도 전망치가 대폭 낮춰지지 않는 이상 금리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바로 마이너스 GDP갭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이같이 예상하는 근거는 지난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이 부문과 관련된 언급이 수정됐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달 통방문구에서 ‘상당기간 마이너스의 GDP갭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두 번째 금리인하가 단행되기 직전달인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유지해온 ‘마이너스의 GDP갭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에서 변화된 입장이다.김 총재는 당시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문구변화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같은 말이 몇 개월간 지속되다보니 당초 예상했던 GDP갭 마이너스 기간이 연장되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줄 수 있다”며 “애초 예상했던 그 기간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전망치가 설령 낮춰진다 해도 GDP갭 마이너스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어떤 기간까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김 총재의 입장이 한 달만에 바뀌긴 힘들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해 7월 GDP갭이 갑작스레 마이너스로 반전하면서 금리인하가 단행된 점에 대한 비판이 컸다는 점에 비춰 봐도 그렇다.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한은은 이후 경제동향은 물론 GDP갭 변화를 수시로 점검해 김 총재는 물론 금통위원들에게까지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최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위협 등 기타 정치경제상황 또한 고려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대북상황이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김 총재와 한은이 나서서 금리인하를 단행킨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렇잖아도 낮은 기준금리 수준으로 정책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가시적 위협이 현재화되지 않는 이상 선제적(?) 인하로 대응키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예의주시하는 정도에서 상황진단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3.04.08 I 김남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한국국학진흥원 ▷기획조정실장 박원재 ▷연구부장 김종석 ▷자료부장 박경환 ▷연수부장 서원호 ▷이야기할머니사업단장 심상훈 ▷회계과장 변동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급> ▷오창분원장 염영일 ▷전북분원장 김승호 <본부장급> ▷의생명과학연구소장 권기선 ▷바이오융복합연구소장 정봉현 ▷의과학연구본부장 권병목 <센터장급> ▷의과학중개연구센터장 고정헌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곽상수 ▷생체방어시스템연구센터장 김명희 ▷슈퍼박테리아연구센터장 반재구 ▷세포기능제어연구센터장 배광희 ▷바이오화학연구센터장 이승구 ▷표적의약연구센터장 이형규 ▷WCI센터장 에릭슨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조이숙▲경남은행 ◇승진 ▷부행장 문양호 ▷부행장보 정호상 ▷부행장보 강흥대 ◇전보 ▷서부본부장 이경균▲메트라이프생명 ◇승진 <상무> ▷경영전략 이상윤 ▷계약심사 이승철 ▷CA Channel 박성헌▲트러스톤자산운용 ◇승진 ▷기관마케팅팀 상무 성열산 ▷주식운용본부 이사 김성우 ▷매매팀 부장 김숙경▲동국대 경주캠퍼스 ▷운영지원본부 총괄지원팀장 류인수 ▷국제교류교육원 국제교류팀장 권영섭 ▷불교문화대학원ㆍ불교문화대학 학사운영실장 이상득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고문 조대기 ▷고문 김주언 ▷수석부회장 이준희 ▷부회장 이치수 ▷부회장 이정우 ▷부회장 김종국 ▷부회장 윤여진 ▷부회장 박광수 ▷사무총장 장세규 ▷감사 이창은 ▷감사 권금상 ▷IT위원장 서정호 ▷소비자권익보도위원장 장의식 ▷특별사업위원장 윤성규 ▷농림축산보도위원장 곽동신 ▷사진특별위원장 오동명 ▷국제분과위원장 안찬모 ▷국제분과 위원 파라 바즈리(Farah Bajry) ▷자문위원 조경태 ▷언론자문위원 윤창빈 ▷정책자문위원 전규열 ▷정책자문위원 장창훈
2013.04.05 I 편집부 기자
  • 주미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1차관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 미국 대사에 안호영(57) 전 외교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31일 청와대가 밝혔다.주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54)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 일본 대사에는 이병기(66)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내정됐다. 위성락(59) 주 러시아 대사와 김숙(61)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다.부산 출신인 안 주미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시 1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 국장과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국장, 외교통상부 국장·통상교섭조정관·G20 대사, 주 벨기에 유럽연합대사관 대사 등을 지내며 주로 다자외교와 통상분야에서 활동했다.통상분야 전문성을 겸비한 안 차관을 주미 대사로 발탁한 것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이행 등에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권 주중대사 내정자는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이다.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 승리에 기여하면서 하마평에 꾸준히 올랐다.이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이다.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지냈다. 유임된 위 대사는 외시 13회로 북미국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김 대사는 외시 12회로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국정원 1차장을 지냈다.안호영, 권영세, 이병기 내정자는 주재국 동의(아그레망) 절차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2013.03.31 I 이민정 기자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창조과학부◇과장급인사 ▷창조경제기획관실 창조경제기획담당관 서기관 이 창 희 ▷창조경제기획관실 창조경제기반담당관 서기관 장 보 현▷창조경제기획관실 융합기획담당관 부이사관 이 석 래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권 현 준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부이사관 마 창 환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류 제 명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기술서기관 곽 병 진 ▷미래선도연구실 연구개발정책과장 부이사관 배 재 웅 ▷미래선도연구실 기초연구진흥과장 기술서기관 최 도 영▷미래선도연구실 원천연구과장 서기관 오 대 현 ▷미래선도연구실 미래기술과장 서기관 임 요 업▷미래선도연구실 융합기술과장 기술서기관 김 진 형▷미래선도연구실 연구공동체지원과장 부이사관 임 승 철 ▷미래선도연구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장 기술서기관 김 성 수▷미래선도연구실 연구개발특구과장 기술서기관 선 향▷미래선도연구실 우주정책과장 부이사관 고 서 곤 ▷미래선도연구실 우주기술과장 부이사관 박 경 수 ▷미래선도연구실 원자력기술과장 기술서기관 강 건 기▷미래선도연구실 우주원자력협력과장 기술서기관 김 대 기▷과학기술정책국 과학기술정책과장 서기관 최 준 환 ▷과학기술정책국 과학기술전략과장 계약직4호 임 영 모▷과학기술정책국 연구개발기획과장 서기관 김 보 열▷과학기술정책국 과기인재정책과장 부이사관 정 병 선▷과학기술정책국 과기인재양성과장 기술서기관 김 정 기▷과학기술정책국 과기인재기반과장 기술서기관 허 재 용▷과학기술정책국 연구환경안전과장 서기관 김 재 신▷연구개발조정국 연구조정총괄과장 부이사관 최 원 호▷연구개발조정국 거대공공조정과장 서기관 양 청 삼▷연구개발조정국 미래성장조정과장 계약직4호 박 현 민▷연구개발조정국 생명복지조정과장 계약직4호 이 용 석▷성과평가국 성과평가정책과장 부이사관 배 정 회▷성과평가국 성과정보관리과장 4급상당 손 석 준▷성과평가국 연구제도과장 서기관 정 민 원▷방송통신융합실 정책총괄과장 부이사관 최 영 진▷방송통신융합실 방송통신기반과장 서기관 강 도 현▷방송통신융합실 방송통신콘텐츠과장 부이사관 이 충 원▷방송통신융합실 디지털방송정책과장 서기관 이 재 범▷방송통신융합실 전파정책기획과장 부이사관 오 용 수▷방송통신융합실 전파방송관리과장 서기관 정 성 환▷방송통신융합실 주파수정책과장 기술서기관 최 준 호▷정보화전략국 정보화기획과장 서기관 최 성 호▷정보화전략국 정보보호정책과장 서기관 이 승 원▷정보화전략국 지능통신정책과장 서기관 김 정 태▷정보화전략국 네트워크기획과장 서기관 정 현 철▷정보화전략국 인터넷정책과장 서기관 송 경 희▷정보화전략국 정보문화과장 기술서기관 박 성 진▷정보통신산업국 정보통신정책과장 서기관 김 도 균▷정보통신산업국 정보통신산업과장 서기관 서 성 일▷정보통신산업국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서기관 이 은 영▷정보통신산업국 소프트웨어융합과장 서기관 안 창 용▷통신정책국 통신정책기획과장 서기관 손 승 현▷통신정책국 통신경쟁정책과장 서기관 김 경 만 ▷통신정책국 통신이용제도과장 서기관 홍 진 배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이 태 희
2013.03.26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국회사무처 ◇전보 <이사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박수철 <부이사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심의관 박용수 <서기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제봉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연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재윤▲보건복지부 ◇전보 <과장/팀장급>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국일 ▷통상협력담당관 남점순 ▷약무정책과장 황의수 ▷국민행복의료보장추진본부 권병기 ▷국민행복의료보장추진본부 곽명섭 ▷식생활영양TF 방석배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차전경 ▷맞춤형복지급여팀 김일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운영지원단 양종수 ▷국민행복연금추진단 유주헌 ▷연금급여팀 한상균 ▷국립통영검역소장 권기철 ▲중소기업청 ◇전보 <국장급> ▷중견기업정책국장 성윤모 ▷ 생산기술국장 양봉환 <과장급> ▷ 비상안전담당관 이문학 ▷지역특화규제개선과장 윤종욱 ▷중견기업정책과장 황수성 ▷혁신지원과장 원영준 ▷성장촉진과장 노용석 ▷생산혁신정책과장 김한식 ▷기술개발과장 조규중 ▷기술협력보호과장 장대교 <서기관> ▷중견기업정책과 강기성 ▷생산혁신정책과 이태원 ▷생산혁신정책과 이채영 ▷기술개발과 황영호 ▲통계청 ◇승진 <서기관> ▷청장 비서실장 서상록 ▷산업통계과 강호승 ▲기상청 ◇전보 <과장급> ▷청장 비서관 신동현 ▷총괄예보관 정준석 ▷기상기술과장 박정규▲KDB대우증권 ◇신규 선임 ▷ADVISORY본부장 이재원▲대웅제약 ◇승진 <부사장> ▷㈜대웅 부사장 정종근 ▷신규사업본부 고문 겸 ㈜힐리언스 부사장 이호경 ▷신규사업본부장 겸 ㈜DNC 부사장 백승호 ▷경영관리본부장 겸 ㈜대웅바이오 부사장 전우방 <상무> ▷ETC사업본부장 노갑용 ▷서울1사업부장 김병우 ▷전략기획TFT장 최수진 ▷OTC사업본부장 진호정 ▷OTC 마케팅실장 정찬길 <이사대우> ▷박병선 ▷이세찬 ▷윤대수 ▷이민석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조봉래 ▷EIC사업본부장 이승주 ▷경영지원실장 최종진▲건국대병원 ▷행정처장 채종오 ▲강릉원주대 ▷사무국 총무과장 권오각 ▷사무국 재무과장 김성겸 ▷입학관리본부 입학관리과장 김상유 ▷제3행정실장 직대 함종석▲한겨레신문사 ▷대기자 곽병찬 ▲연합뉴스TV ▷전무이사 유병철 ▷상무이사 겸 보도본부장 이래운 ▷사외이사 최헌호▲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윤두현 ▲한국대학신문 ▷편집국장 직무대행 윤지은 ▷기획취재국장 구희천▲매일일보 <편집국> ▷경제부장(국장) 차기태
2013.03.25 I 편집부 기자
무심코 먹은 열무냉면 나트륨 범벅‥칼로리는?
  • 무심코 먹은 열무냉면 나트륨 범벅‥칼로리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직장인 김영선씨(여·35)는 겨울이 끝나가고 두꺼운 외투를 벗는 계절이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결심했다. 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섭취도 줄이기로 다짐을 했다. 그러나 직장 동료들과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열량도 낮고 나트륨도 적게 함유된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아 늘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주요 외식 메뉴의 열량과 나트륨 함유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간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130개 외식 메뉴 중 삼계탕 1인분(1000g)에 함유된 열량이 918kcal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몸 보신용으로 많이 선호되지만 다이어트에는 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외식 메뉴 열량과 나트륨 함유량(자료: 식약청)잡채밥(885kcal), 간짜장(825kcal), 짜장면(797kcal) 등 자주 접하는 중국 음식의 열량이 다른 메뉴보다 월등히 많았다. 제육덮밥(783kcal), 잡탕밥(777kcal), 볶음밥(773kcal) 등도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멀리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출근길에 아침으로 전복죽(591kca)을 먹고 점심때 간짜장(825kcal)과 고기만두 한 접시(8개, 452kcal)를 먹으면 어느덧 성인 남성 1일 권장 섭취량 2500kcal에 육박하게 된다. 여기에 간식으로 순대 1접시(542kcal)를 먹고 저녁에 동료들과 삼겹살(1인분 650kcal)이라도 먹게 되면 다이어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기 십상이다.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주요 외식 메뉴 중 짬뽕과 우동(중식)에 함유된 나트륨은 각각 4000mg, 3396mg으로 하루 섭취 권고량 2000mg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고 가볍게 즐기는 열무냉면에는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권장량의 1.5배가 넘는 3152mg에 달했다. 간짜장(2716mg), 알탕(2642mg), 동태찌개(2576mg), 선짓국(2519mg), 만둣국(2368mg) 등 주로 국물이 있는 음식에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 메뉴로 가장 많이 선호되는 된장찌개(2021mg)와 김치찌개(1962mg)에 함유된 나트륨도 하루 권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마늘장아찌(488mg), 갓김치(439mg), 파김치(408mg), 무말랭이무침(385mg), 배추김치(312mg) 등 반찬에도 적잖은 나트륨이 함유됐다. 하루에 소고기김밥(1061mg), 짬뽕, 동태찌개에 배추김치, 파김치를 각각 한 접시를 먹는다면 1일 섭취 권고량의 4배가 넘는 8356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국이나 찌개의 국물, 어묵·햄·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 등을 적게 먹고 간식은 과자보다는 과일이나 우유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3.03.21 I 천승현 기자
  • [사설] '정치금융'도 관치금융도 안된다
  •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공적자금 투입 이후 우리금융이 주인 없는 기업이 되면서 영업 역량이 떨어지고 금융인들이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치(官治)가 없으면 정치(政治)가 되는 것이고 정치가 없으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의 내치가 되는 것”이라며 최근 금융권의 ‘정치금융’ 행태를 직접 공격했다. 관치보다 못한 것이 정치권의 개입이고 정치권에 줄을 대 승진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런 발언은 일차적으로 신후보자가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직접 추진한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무산된 과정에 대한 비판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그의 발언이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의 공통된 행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한다. 금융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면서 실물경제 못지 않게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의 하나여야 한다. 불행히도 그렇지 못한 것이 금융계 현실이다. 한국의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국제시장에서 선전하는 것과 달리 한국의 금융회사들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세계 10대 무역국의 위상과도 어울리지 않게 국내 금융계는 낙후되어 있는 것이다. 그 원인중의 하나는 금융계가 ‘정치화’되어 있는 탓도 적지 않을 것이다. 금융회사 임원이 되려면 정치권이 밀어주거나 회장과 연줄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이 돌 정도다. 그래서 인사때 이런 저런 말이 나오니 임원 구성에서 학교와 지역 안배까지 고려 대상이 되어온 것이다. 이런 폐해는 특히 이명박 전 정권에서 두드러졌다. 이른바 ‘4대 천왕’ 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대통령이 금융계에 자기 사람을 심어 정치판으로 만든 것이다. 과거 다른 정권에서도 은행장의 경우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하긴 했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금융계의 정치화를 초래한 것은 명백히 이 전 대통령의 잘못이었다. 그러니 금융의 경쟁력이 높아지겠는가.금융의 정치화를 비판한 신 후보자의 발언은 앞으로 금융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신호이지만 그렇다고 관치도 바람직하지 않다. 금융회사 자리를 논공행상의 대상으로 여겨 정치권 낙하산을 소화하겠다는 생각은 정치권이나 정부가 행여 품어선 안된다. 삼성이나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것은 정부와 정치권이 콩놔라, 배놔라고 하지 않은 때문이다. 신 후보자는 정치권의 압력을 막아 전문성있는 금융인이 대접받고 우대받는 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 [국민연금 출구전략 세워야]④'연못 속 고래' 한계..해외로 나가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못 속의 고래’, 국내 금융시장에만 머물기에는 덩치가 너무 커져 버린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을 비유한 말이다. 대부분의 자산을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운용방식에서 벗어나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비중은 전체의 12.6% 수준이다. 대체투자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8.4%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마련한 5년 중기자산배분안에서는 2017년 말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중 해외 주식은 10% 이상, 해외 채권은 10% 미만으로 설정했고 대체투자는 10% 이상으로 정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그동안 채권투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주식 및 대체투자로 확대할 것”이라며 “저금리시대에 일정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고, 기금 규모가 커져 해외주식이나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연금은 금융위기로 가격이 떨어진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런던 HSCB 빌딩, 뉴욕 햄슬리 빌딩, 영국 게트윅 공항 등 금융선진국의 랜드마크 건물이나 주요 인프라에 투자하면서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익률 면에서 보면 투자대상 다각화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장지혜 자본시장 연구원은 “과거 국민연금은 해외투자나 대체투자를 지양하고 국내주식과 채권 비중을 늘려왔다”며 “기존에는 4% 성장만 유지하면 됐기 때문에 금리 수준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지만 현재 금리가 낮아진 만큼 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늘리는 방향은 긍정적”이라며 “대체투자 자체가 다양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산투자 기능을 하는셈”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운용방법 외에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연금이 지난해부터 해외주식, 채권을 해외기관에 빌려주고 담보와 수수료를 받는 해외유가증권 대여사업을 재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안 중에는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인 소셜 시큐리티처럼 전용 국채를 발행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가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연금도 기본적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투자만 놓고 보자면 집중의 리스크 등이 있기 때문에 투자 대상이나 국가에 대한 다변화를 통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여나갈 것”이라며“향후 유동성이 필요하거나 자산 매각시점이 오면 또다른 투자방안을 고려하거나 헤지할 전략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2.28 I 오희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서울시 ◇전보 <4급>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서영관 ▷민원해소담당관 고승효 ▷농수산식품공사 협력관 정정순 ▷버스정책과장 신종우 ▷자원순환과장 박종수 ▷체육진흥과장 정환중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박준양 ▷행정국 김영성 송두석 김윤규 ▷재정사업단장 백일헌 ▷평생교육과장 성문식 ▷서부수도사업소장 변영범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정진일 ▷중구 전출 권오혁 ▷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최원석 ▷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소영 ▷친환경교통과장 직무대리 양완수 ▷디자인정책과장 직무대리 박형중 ▷관광사업과장 직무대리 김기현 ▷교육격차해소과장 직무대리 이구석 ▷SH공사 협력관 직무대리 이희일 ▷환경정책과장 이인근 ▷기술심사담당관 최진선 ▷물관리정책과장 배광환 ▷성동도로사업소장 직무대리 정진오 ▷경전철추진반장 직무대리 노우성 ▷영등포구 전출 박문희 ▷종로구 전출 유철호▲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보문화과장 정규원 ▷U-City 과장 추한석 ▷환경녹지과장 최명근 ▷영종청라개발과장 이수각 ▷전략사업지원담당관 정연용 ▷투자전략기획과장 정영종 ▷송도사업본부 개발총괄계획과장 지창열 ▷송도기반과장 이종철 ▷도시건축관리과장 손윤선 ▷청라관리과장 김명구 ▷전략서비스산업유치과장 김종태 ▷기반서비스산업유치과장 김종환 ▷용유무의개발과장 이종원▲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1급> ▷제주지역본부장 차경식 ◇승진 이동 <1급> ▷기획조정처장 임석윤 ▷인천지역본부장 김이원 ◇이동 <1급> ▷홍보실장 조만현 ▷경영지원처장 민병현 ▷사업관리처장 류선희 ▷안전기준처장 김학용 ▷감사실장 황용현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기종▷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주철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희종 ▷경기지역본부장 이기종 ▷강원지역본부장 엄시호 ▷경남지역본부장 정찬호 ◇승진 <2급(갑)> ▷전기안전연구원 김권중 ◇승진 이동 <2급(갑)> ▷전력설비검사단장 김희석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북부지사장 김용욱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이남주 ▷경기지역본부 이천여주지사장 송윤섭 ◇이동 <2급(갑)> ▷안전기준처 재난안전부장 최종수 ▷서울지역본부 서울북부지사장 정인덕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장 우영남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이병배 ◇승진 <2급(을)> ▷전력설비검사단 황승의 ▷전력설비검사단 김종훈 ▷전기안전연구원 김선구 ◇승진 이동 <2급(을)> ▷전력설비검사단 발전설비2부장 김인근 ▷인천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오금록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신재법 ▷광주전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배진두 ▷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서국원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조성만 ◇이동 <2급(을)> ▷기획조정처 IT전략부장 민석홍 ▷안전기준처 사고조사부장 임종민 ▷전력설비검사단 발전설비검사1부장 정재원 ▷엔지니어링사업단 해외사업부장 김종구 ▷엔지니어링사업단 국내사업부장 최병우 ▷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장 진양택 ▷서울지역본부 검사부장 이정방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검사부장 손명목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덕훈 ▷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성주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강성준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장 김화순 ▷경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최 철 ▷경기지역본부 검사부장 조진희 ▷충북지역본부 영동옥천지사장 김희봉 ▷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이종구 ▷전북지역본부 남원순창지사장 이돈필 ▲서울여자대학교 ▷교무처장 김명주 ▷사무처장 한승준 ▷입학홍보처장 박 진 ▷바롬인성교육원장 권계화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이윤선 ▲한국외대 ▷정보지원처 IT인프라팀장 겸 정보통신팀장 신왕철 ▷HUFS Dorm 학사운영팀장 김태문 ▷국제학사 GlobeeDorm 학사운영팀장 이창근 ▷서울캠퍼스 학생복지처 학생감동팀장 안경호 ▷정보지원처 IT개발팀장 이호균 ▷글로벌캠퍼스 학생복지처 경력개발센터 팀장 정용호▲조선일보 ▷이사대우 CS본부장 정해영 ▷이사대우 AD본부장 김광현 ▷경영기획실 이사대우 방준오 ▷편집국장 강효상 ▷경영기획실장(국장) 홍준호 ▷논설위원 양상훈 ▲TV조선 ▷보도본부장 김민배 ▷보도담당 부본부장 이준▲한겨레신문 ▷콘텐츠본부장 이사 박찬수 ▲OBS ▷전무이사 김형복 ▷보도국장 나종하 ▲이투데이 ▷논설실장 겸 오프라인 에디터 이사 이석중 ▷부국장 겸 정치경제부장 김경철 ▷부국장 겸 시장부장 강혁 ▷부국장 겸 미래산업부장 김광일 ▷산업부장 한지운 ▲시티신문 ▷고문 김영만 ◇승진 및 전보발령 ▷편집국 기획취재팀장 직무대행 한병규 ▷경제팀장 황인교 ▷대중문화팀장 직무대행 이희승 ▷편집팀 차장 김준태 ▷CityTV 국장 이광진 ▷모바일 그룹장 박현석 ▷뉴스팀장 박영웅 ▷기획마케팅팀장 김차열 ▷기획마케팅팀 차장 김효채
2013.02.27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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