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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보인다]꿈틀대는 유가…떨어질때 나눠 담아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감산은 없을 것 같던 산유국들이 마음을 고쳐먹으면서 국제 유가가 뛰고 있다. 유가가 적어도 배럴당 60달러대까지는 오를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솔솔 나오고 있다. 다만, 올해 초 배럴당 30달러를 밑돌았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 유가 수준이 투자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인식도 있다. 산유국들이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미국 금리인상이나 미국 셰일오일 업체의 증산 가능성 등 변수도 많다. 따라서 당분간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하기보다는 유가가 하락하면 조금씩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치킨게임 끝내나…감산움직임에 유가 껑충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51.35달러로 전장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2월 기록한 저점 26.21달러에 비해 두 배 가량 오른 것이며 작년 7월15일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오른 데에는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기대감이 컸다. 누가 죽나 보자는 심정으로 치킨게임에 열중했던 산유국들이 슬슬 한계에 부딪히면서 한발씩 물러나고 있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알제리에서 만나 하루 생산량을 3250만~3300만배럴로 8월 생산량 대비 75만배럴 가량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란의 동의를 이끌어내면서 8년만에 극적으로 감산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물론 이라크가 쿼터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삐걱거리긴 했지만 이번에는 비OPEC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가 거들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OPEC의 산유량 제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OPEC의 생산량 감축은 오는 11월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되지만 세계 양대 산유국이 감산에 뜻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원유시장 투자심리는 크게 호전됐다. 유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11월 감산합의에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영국 석유업체인 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도 OPEC의 감산 합의 후 유가를 55~60달러로 전망했다. ◇OPEC 정기총회까지 변동성…하락할 때 담아라최근 유가 급등으로 원유 관련 상품에 투자한 이들은 함박웃음이다. 국제유가 상승의 두 배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이나 대우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이달 들어 벌써 8%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유가 흐름을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도 이달 4%대 상승률을 보였고 원유펀드인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 역시 5.65% 올랐다. 하지만 지금 신규로 투자하기에는 유가 수준이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유가가 11월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합의가 확정되기 전까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고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 손익분기점이 배럴당 50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12월 금리를 올리면 유가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유가가 떨어지면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김정음 우리은행 WM전략부 과장은 “지금은 감산 기대감만으로 오른 상태고 생산량 감축 규모 자체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분간 유가가 40~50달러 수준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45달러로 떨어지면 일부 투자하고 여기서 더 떨어지면 추가로 투자하는 식으로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원유에 가장 간단하게 투자하는 법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제유가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채권(ETN)을 사는 것이다. 유가가 아닌 원유생산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있다. KBSTAR미국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은 한 달 수익률이 -0.28%지만 최근 한 주간 2.96% 올랐다.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도 눈여겨볼 만 하다. 대체로 유가가 현 수준에 비해 40~6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10% 내외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유가가 반 토막 난다면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보통 첫 번째 조기상환 기한인 6개월 내 그럴 가능성이 적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유가가 올라 원유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 에너지섹터 주식형펀드나 유전펀드,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로 눈을 돌려보자.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원유나 천연가스와 관련한 운송, 집합, 저장장치 등에 투자하는 MLP펀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원유 관련 펀드가 이달 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유전펀드인 KB북미생산유전고배당특별자산(인프라-재간접)과 에너지기업 주식형펀드인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UH)(A)는 10월 들어 3%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16.10.11 I 권소현 기자
②공감·과감·마케팅=‘믿고 보는 tvN’
  • [D-1 tvN10주년]②공감·과감·마케팅=‘믿고 보는 tvN’
  • ‘미생’, ‘또 오해영’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tvN의 위상이 달라졌다. 10년 전 개국 당시 엔터테인먼트 중심 케이블채널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tvN을 포함한 CJ E&M 16개 채널이 벌어들인 이익이 지상파 방송사를 넘어선 지 오래다. 언젠가는 tvN 홀로 지상파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업계 전망도 나오고 있다. tvN이 어떻게 ‘믿고 보는 tvN’이란 수식어를 얻었는지 살펴봤다. ◇일상의 소소함, 공감의 힘 공감은 tvN 콘텐츠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개국 초기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재밌는TV 롤러코스터’, ‘막돼먹은 영애씨’의 공통점은 세밀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공감이었다. ‘재밌는TV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은 남녀의 미묘한 시각차를 담았고, ‘막돼먹은 영애씨’는 직장 여성의 고충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tvN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응답’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첫사랑과 복고의 결합은 익숙한 소재이나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녹여내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했다.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당대 대표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식샤’ 시리즈·‘혼술남녀’,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미생’, 연애의 민낯을 보여준 ‘또 오해영’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디어 마이 프렌즈’(사진=tvN)◇“진부함은 NO, 실패는 OK”과감한 시도는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브라운관에서 주변인에 머물던 노년 배우를 주인공으로 삼은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70~80대 배우들의 여행기는 재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청춘인 노인들의 삶을 다룬 ‘디어마이프렌즈’도 tvN이라 가능한 드라마였다.신선한 콘텐츠는 호평 받았다. 기존 퀴즈쇼의 작법을 탈피해 새로움을 입힌 ‘더 지니어스’·‘문제적 남자’,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한 ‘수요미식회’, 다큐멘터리 요소를 더한 ‘배우학교’ 등은 시청률을 떠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장르물의 품격을 보여준 ‘시그널’, 국내 최초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 와이프’ 등도 의미있는 도전이었다.파격적인 편성은 콘텐츠의 흥행을 도왔다. 2013년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금토 드라마 시간대를 신설했다. 주중·주말로 나뉘던 기존 드라마 편성을 뒤집는 도전이었다. 이후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 ‘킬러 프로그램’을 편성해 금요일 저녁 시간대 강화에 나섰다. 이는 ‘불금엔 tvN’이란 공식을 만들어냈다.NBC 제공◇보이지 않는 힘, 마케팅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도 중요하다. tvN은 콘텐츠 제작만큼 마케팅에도 힘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응답하라’ 시리즈는 드라마에서 끝나지 않는다. OST 음원, 드라마 콘서트 등으로 확대돼 부가 수익을 올린다.포맷 판매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꽃할배’는 국내 예능프로그램 최초 미국 지상파 방송국 NBC에 포맷을 판매했다. 올해 방송된 미국판 ‘꽃할배’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소사이어티 게임’은 기획 단계서부터 글로벌 포맷 판매를 고려해 유명 포맷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과 협업했다.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는 tvN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마케팅을 꼽았다. 이 대표는 “재미있는 콘텐츠도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마케팅 부분에 있어 꾸준한 인적, 물적 투자를 해왔다. 마케팅 역량이 성공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D-1 tvN10주년]①‘롤코’부터 ‘소사이어티’까지☞ [D-1 tvN10주년]③포스트 나·신·김PD를 찾아라☞ '첫 멤버 희진 공개'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 벌써 '성공예감'☞ 젝스키스 '세 단어' 이틀째 7개 실시간 차트 1위☞ [BIFF즐기기②]영화제도 식후경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
2016.10.08 I 김윤지 기자
인도 아요디아시 '김수로왕 부인 허왕후 공원' 새단장
  • 인도 아요디아시 '김수로왕 부인 허왕후 공원' 새단장
  • 인도 아요다시 허황후 기념공원 새단장 및 확장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타임리스 스토리, 보더리스 시너리, 프라이스리스 메모리(Timeless Story, Borderless Scenery, Priceless Memory)’[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이하 UP주) 아요디아시에 있는 허왕후 기념공원의 새단장 및 확장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 건축사사무소 모나드’의 ‘타임리스 스토리, 보더리스 시너리, 프라이스리스 메모리(Timeless Story, Borderless Scenery, Priceless Memory)’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아요디아 지역은 고대로부터 번영한 도시로 가락국 초대왕인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시조모인 허황옥(許黃玉)의 출신지로 추정하는 곳이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던 허황옥은 인도에서 태어나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건너와 김수로왕과 혼인했다고 전해진다. 김해시는 아요디아시와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고 2001년에 인도 유피(UP)주정부로부터 아요디아 지역 사라유 강변 인접 약 2430㎡의 부지를 제공받아 허왕후 기념비와 공원을 조성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인도 모디 총리 방한 시 한국·인도 정상간 양국이 공동으로 허왕후 기념공원의 새단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사업부지와 공사비(약 90억 원)를 제공하고, 한국 정부는 설계공모를 통해 한국적인 양식(디자인)을 담은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는 한편 디자인 감리를 맡기로 했다.공모전 1등 당선작인 ‘타임리스 스토리, 보더리스 시너리, 프라이스리스 메모리’는 시설 계획을 절제해 허왕후 기념공원 대상지인 사라유 강변 경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의 조화를 유지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기존 가트(Ghat,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를 강변 방향으로 이동해 기존 기념공간과 연계된 새로운 공공(公共)의 공간을 확보하고, 전통적인 인도의 공간 요소를 도입해 기존 허왕후 기념비와 공존하는 넓은 강변 기념광장을 조성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허왕후 기념공원이 한국과 인도가 함께한 2,000년 세월의 시공을 뛰어넘어 역동적인 에너지와 잠재력을 가진 양국을 잇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10.07 I 김용운 기자
  • [2016문화파워] 설문에 응답해주신 문화계 100인
  • 강동철(용감한형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강희정 Mnet 기획제작2국장, 고영수 한국출판문화협회 회장, 김경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 김기웅 Mnet 기획제작1국장,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 김도훈 RBW 대표, 김동업 플라이업 대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김병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욱 KT뮤직 대표, 김성주 비온뒤 대표,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김시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택 NEW 총괄대표,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김제현 tvN 콘텐츠운영국장,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김태곤 영화감독,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김형석 북팔 대표, 나병준 판타지오 대표,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 류태형 클래식평론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본부장, 박민정 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진 고양문화재단 대표,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박해정 서브원 상무, 박호식 스튜디오 드래곤 2CP,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수영 설치미술가,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손성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장, 손이천 케이옥션 홍보차장, 손지성 서울옥션 홍보수석,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유경 영화인 대표, 신주학 스타제국 대표, 심정운 화이브라더스 대표, 안상휘 tvN 기획제작CP,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 안인배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 안호상 국립극장장, 양근환 키이스트 엔터사업 총괄사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여운혁 JTBC 제작2국장, 오정화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장, 유인택 동양대 공연영상학부 초빙교수, 유정훈 쇼박스 대표, 유희열 안테나 대표,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윤정화 채널A 제작본부장, 윤제균 영화감독,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주환 MBC 드라마1국 부국장, 이진숙 해냄출판사 편집장, 이진희 은행나무 편집주간,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이흥우 MBC 예능1국장, 장경익 NEW 영화사업부 대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장일범 클래식평론가, 정성효 KBS 드라마사업부 센터장,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 조재원 서브원 상무, 조재현 수현재컴퍼니 대표, 주순이 메세나협회 팀장,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 최세연 씨에이치수박 대표,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주수 초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한광규 롯데콘서트홀 대표,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승원 HJ컬쳐 대표, 현경채 국악평론가,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가나다순).
2016.10.07 I 이윤정 기자
韓전력시장, 소매판매경쟁 방식 도입해 요금부담 낮춰야
  • 韓전력시장, 소매판매경쟁 방식 도입해 요금부담 낮춰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력시장에 소매판매경쟁 방식을 도입해 요금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요금 누진세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기요금 당정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1월까지 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력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전력판매의 독점적 구조로 인해 경쟁체제가 부재하고 전력판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제한되고 있다”며 “독점적 전력 판매시장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개방을 확대해 경쟁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현행 전력요금 체계를 계절·시간대별 공급원가의 차이와 전압·사용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독점적 전력 판매시장에 대한 민간개방을 확대해 경쟁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韓 전력 판매시장 개방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 창출해야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산 한양대 교수는 “지난 30년간 전력요금제가 비합리적으로 운영돼왔지만 정부나 한전의 전력요금 인하를 유인할 요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현재 한전이 독점적으로 전력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없다는 점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전력의 소매판매 경쟁 방식을 도입해 요금인하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올해 4월부터 소매판매 경쟁을 전면 도입하는 등 전력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윤원철 한양대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이 전력시장 판매시장을 다수의 판매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로 개방하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자들은 소비자 편익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교수는 특히 “전력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의 핵심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되찾는 구조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전력은 전력원가를 공개할 필요가 있으며 요금제의 경우 변경을 넘어서서 전기 판매시장의 구조적인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욱 숭실대 교수는 “지난 3년간 전력도매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전력 소매요금은 변화가 없었다”며 “이는 주택용, 산업용, 교육용 전력요금의 인하여력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므로 원가에 충실한 전압별 요금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특히 발전원가가 100원/kWh도 되지 않는 전기를 4배 이상, 심지어는 7배까지 받는 구간이 존재하는 것은 가장 큰 문제”라며 “주택용 누진제의 구간을 단순화하고 누진율도 크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향후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저발전 용량 증가로 인해 한전의 전력구매 단가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산업계, 경부하 요금 인상시 전력부족 사태 부작용 우려산업계에서는 산업용 전력에 대한 경부하 요금 인상시 전력부족 사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경부하 요금이란 산업용, 교육용, 일반용(상업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제도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최대부하시간대에 높은 요금을 적용하고 전력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부하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에는 낮은 요금을 적용하는 제도다.남정임 철강협회 팀장은 “산업용 전력요금의 경우 총괄원가 대비 전기 판매 수익인 원가회수율이 100%를 넘어섰다”며 “산업용 전력요금의 원가회수율을 100%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가회수율은 전력 판매액을 원가로 나눈 값으로, 원가회수율이 100% 이상이면 전기를 원가보다 비싸게 팔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산업용 전력요금의 원가회수율은 109%로 주택용 전력요금 원가회수율 95%보다 높게 측정됐다.남 팀장은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망간알로이 업체와 열처리 업체들이 과다한 전기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산업용 전력요금을 최소 9% 가량 인하·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기는 공공재로 적정보수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기 생산에 투자된 비용인 총괄원가에 적정투자보수(이익)와 법인세가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국전력이 경부하 요금 인상 필요성을 밝힌 것에 대해 남 팀장은 “경부하 시간대에 전기요금을 인상할 경우 주간 시간대로의 전력수요가 증가해 오히려 전력공급부족 사태를 초래할 부작용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력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16.10.06 I 이진철 기자
‘김재수 무시, 장관 필리버스터 문책’ 與 빠진 반쪽 국감 백태
  • ‘김재수 무시, 장관 필리버스터 문책’ 與 빠진 반쪽 국감 백태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여당 의원석이 텅 비어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항의하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26일 진행된 20대 국회의 첫 국감이 파행으로 진행됐다. 국회는 이날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야당의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반쪽 국감으로 전락했다.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이 법사위·미방위·국방위·안행위·정무위는 국감을 위한 전체회의를 아예 개의하지 못했다.◇김재수 식물장관 취급, 장관 필리버스터 질타논란의 중심에 선 김재수 장관은 이날 야당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지 못했다. 김 장관의 해임을 재차 촉구한 위원들은 김 장관이 증인 선서를 마쳤는데도 질문을 하지 않기로 하고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에게 질의했다. 김 장관에 대한 무시 전략을 꺼내든 셈이다. 김 장관은 오후에 국감이 속개된 뒤에야 입을 뗄 수 있었다.이개호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국회가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는데도 (김 장관이) 국감 증인으로 나와 있다는 게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쌀값 대란 등이 농촌에 휘몰아치고 있는데 자격 없는 장관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 장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철민 더민주 의원도 “김 장관은 더는 국무위원 자격이 없고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김 장관은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 “국무위원으로 농업 현안에 대해 성실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한정 더민주 의원이 “도덕적 권위가 훼손된 장관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첫 질의를 시작하자 이같이 답했다.환노위에서는 지난 23일 본회의의 ‘장관 필리버스터’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국무위원들이 답변을 길게 하면서 야당으로부터 대정부 질문 이후 예정된 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서형수 더민주 의원은 새누리당으로부터 요청을 받았는지를 확인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답변을 길게 해달라는 요청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강병원 더민주 의원은 이에 대해 “23일 오후 2시50분께 국무위원을 보좌하는 분들을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불러 답변을 길게 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그 내용을 장관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외통위에서는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의 성격을 놓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강창일 더민주 의원이 “10억엔이 배·보상금인가”를 묻는 질문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정부 예산 10억엔을 받아낸 것은 과거 어떤 정부도 받아내지 못한 것”이라며 답을 피하면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심재권 외통위 위원장까지 나서서 윤 장관에게 “배상금인지 아닌지만 답변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장관은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했다.◇“고용률 70% 달성 실패” 朴 정부 실정 지적야당 단독으로 진행된 국감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날선 지적들이 이어졌다. 여당 의원들이 빠진 만큼 국무위원들은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추궁을 당하면서 진땀을 뺐다.환노위 소속 송옥주 더민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고용률 70% 달성은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임기가 1년 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고용률 5%를 증가해야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환노위 위원장도 “고용률 70%는 당시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누차 강조했지만 할 수 있다고 밀어붙인 공약”이라며 “변명하거나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보건복지위 김상희 더민주 의원은 “우리 사회의 소득 양극화가 출산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정부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따라 저출산예산을 무려 61조원을 썼다고 하는데 그 사이 소득하위구간은 23.6%, 중위구간도 11.5%나 분만인원이 줄었다”고 정책 방향에 의문을 제기했다.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합계 출산율이 1.3을 넘지 못하는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됐으며,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이라면서 “인구 위기가 2020년이면 병역자원의 부족으로 안보의 위기도 곧 현실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2016.09.26 I 김영환 기자
"韓,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 관련분야 M&A 시급"
  • "韓,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 관련분야 M&A 시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빅 데이터 등에서 우리나라의 인수합병(M&A)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25일 ‘4차 산업혁명 대비 현황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을 것”이라면서 “제조업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 우리나라입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리와 달리 미국의 제조업 비중은 2014년을 기준으로 12%, 일본은 19%에 불과하다.한경연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핵심기술 습득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국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진행한 M&A 건수가 934건이었던 데 반해 우리나라는 20건에 불과해 미국의 약 2% 수준에 머물렀다.같은 기간 중국은 127건, 영국 118건, 일본은 80건, 독일은 49건이었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미국 243건, 일본 58건, 영국 51건, 중국 24건, 독일 16건, 한국 9건 순이었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미국 459건, 영국 69건, 중국 77건, 일본 70건, 독일 38건, 한국 21건으로 조사됐다,지난 2009년 이후 전세계 소프트웨어기업을 M&A 거래건수를 보면 2009년 887건에서 2015년 1775건으로 6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윤경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의 재편이 빠르고 큰 규모로 일어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M&A 거래가 지지부진한 편”이라고 지적했다.한경연은 주요 선진국 사이에선 이미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며, 유럽연합(EU)와 일본의 정책을 소개했다.EU는 최근 ‘호라이즌 2020’을 통해 2016년과 2017년 예산안에 4차 산업혁명 예산을 포함시켰다. 사물인터넷에 1억390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자율주행 분야(automated transport)에 1억1400만 유로를 배정한 바 있다.일본의 경우 ‘일본재흥전략’을 2015년 개정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고령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해결의 기회로도 인식해 경제산업성의 신산업구조부회 설립과 민관 합동의 전략적 창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 부연구위원은 “미국은 국가 차원의 혁신전략을 2009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보완했고, 독일은 2012년에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발표하는 등 산업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4차 산업혁명 역량으로 이어지려면 기업의 적극적 대응과 이에 따르는 정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2016.09.25 I 이진철 기자
통신비? 문화비?..“가계통신비 오류 심각, 융합 맞게 바꿔야”
  • 통신비? 문화비?..“가계통신비 오류 심각, 융합 맞게 바꿔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국민공감전략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통신정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통계청 가계통신비 오류가 여전히 심각하며, 데이터 중심 시대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계통신비 개념 재정립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김 의원은 “이동통신서비스 데이터 트래픽의 85%가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포털 검색 등 문화/오락 성격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데이터 중심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요금제 및 상품이 나오고 있는 만큼 통계청 가계통신비도 현실에 맞게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말기 구입비의 경우, 여전히 국민이 부담하고 있는 비용과 통계청이 발표하는 수치와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며, “통계 집계 방식 개선과 함께 오락·문화 기능이 많이 가미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별도 통계로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래부 발표에 따르면, 인스턴트 메시지, SNS와 같은 전형적인 통신 기능에 사용된 데이터 트래픽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이동통신 데이터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통신보다는 문화/오락 분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통계청 가계통신비 분류체계는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콘텐츠 유형별 데이트 트래픽 현황 * <출처> ‘16년 6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미래부) * 동영상 : 모바일웹, 모바일앱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VOD,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등 * 멀티미디어 : 음악 스트리밍, 지도, 게임 등 * 웹포털 :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 접속 * 마켓 다운로드 : 마켓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는 경우 발생 트래픽일본과 호주 등 해외의 경우에는 데이터 이용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 이용료를 통신비가 아닌 오락비용으로 분류하는 등 국가별로 비용을 분류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데이터 소비를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가치와 실제 지불요금 수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익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가계통신비의 개념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얘기다.또, 통계청 가계통신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말기 구입비는 여전히 국민이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이용자의 월 단말기 할부금 부담은 14,000원 수준(‘16년 6월 이통3사 제출자료 기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통계청이 발표하는 2인 이상 가구 기준 단말기 구입비는 월 20,000원 수준에 불과하다. 가구원수(3.13명) 고려 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수치는 국민 부담(43,820원)과 2.2배 가량 차이가 나며,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도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4년도부터 가계통신비 집계 방식을 개선하였으나, 여전히 단말기 구입비는 정확한 조사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단말기 할부금과 통계청 단말기 구입비 차이김 의원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상적으로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구입 시점에 단말기 구입 대금 전액을 입력해야 하는 통계청 조사 방식을 이동통신요금과 동일하게 할부금을 매월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과거 녹색소비자연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6.2%는 스마트폰이 가계통신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응답하는 등 여전히 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언급하며, “이동통신 환경 변화와 스마트폰 확산으로 통신 外에 동영상 시청(TV, VOD), 사진 촬영(카메라), 음악 감상(MP3), 게임 등 다양한 오락·문화 소비를 하는 만큼, △통신문화서비스 항목을 신설하고, △스마트 기기를 별도로 분류하는 등 가계통신비 개념을 포함한 통계분류체계 개편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통신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선진국인 만큼, 통계 또한 데이터 중심 시대에 맞게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걸맞은 통신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통신문화서비스 비용 신설 등 통계 체계 개편부터 검토해야 하며,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플랫폼, 콘텐츠, 단말기 등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23 I 김현아 기자
④ 고즈넉한 한옥서 하룻밤 여유
  • [秋夕문화나들이]④ 고즈넉한 한옥서 하룻밤 여유
  • 전남 구례 사도리 상사마을 ‘쌍산재’의 살림채 저녁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 해 동안 땀 흘려 얻은 결실을 서로 나누며 몸도 마음도 풍족해지는 때. 하늘 아래 부러울 게 없다는 추석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14일부터 16일까지지만 주말 이틀을 붙여 닷새간 이어진다. 덕분에 고향에 다녀와서도 하루이틀쯤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생겼다. 평소에 접하기 부담스러웠던 국악공연도 명절에는 안성맞춤. 국립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 등이 한가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공연이 풍성하다.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은 연휴 내내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는다. 어김없이 찾아온 연극·뮤지컬공연의 ‘할인 러시’는 관객을 즐겁게 한다. 복잡하고 번잡한 것이 싫다면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어떤가. 힐링이 따로 없다. ◇영감댁 ‘ㄱ’ 훈장댁 ‘ㄷ’…둘러보는 재미 쏠쏠 추석은 한해 농사의 풍요와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던 추석의 의미를 되살려보는 의미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고즈넉한 한옥이 좋은 선택지다. 지리산에 기대 섬진강을 바라보는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에 자리한 쌍산재는 1만 6500㎡(약 4991평)가 넘는 집터에 살림채 여러 동과, 별채·서당채, 대숲 등이 있는 가옥이다. 조선시대 학자의 집이던 쌍산재는 고조부의 호 ‘쌍산’으로 이름을 짓고 마을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살았던 집안. 이젠 이곳에서 호젓하고 편안한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서산 ‘계암고택’서 맛보는 아침식사(사진=한국관광공사).충남 서산 계암고택은 300여년 된 옛집이다. 소박하지만 위엄이 흐르고 치장하지 않아도 시와 음악이 절로 나는 멋스러운 정취가 배어 있다. 행랑채와 사랑채 앞마당은 그리 넓지 않아도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손색이 없다. 행랑채에는 집을 수리할 때 나온 기와로 꾸민 고려와당박물관도 있다. 전통음식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경북 청송 청송한옥민예촌에는 이곳 고택을 모델로 한 대감댁·영감댁·정승댁·주막 등 다양한 한옥이 모여 있다. 대감댁은 전형적인 상류층 양반집이고 영감댁은 ‘ㄱ’자형 건물. 안방과 사랑방, 자녀방을 한 건물에 배치했다. 정승댁은 덕천마을 송소고택의 안채를 재현했다. 이외에도 ‘ㄷ’자형 건물에 누마루가 인상적인 훈장댁, 서민의 가옥구조를 보여주는 참봉댁·생원댁, 외양간이 있는 교수댁, 마당에 넓은 평상을 펼친 주막 등 집집마다 생김이 다르고 개성이 있어 한집 한집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마당에서는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0년의 세월을 넘은 강원 영월 조견당과 우구정가옥은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낸다. 주천면 조견당(김종길 가옥)은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룬다. 안채는 옛 모습 그대로며 새롭게 단장한 사랑채는 길손을 반긴다. 조견당에서는 한옥이야기를 듣거나 다도체험도 할 수 있다. 우구정가옥에는 전통시골집의 정서가 남아 있다. 장작으로 구들에 불을 때며 툇마루가 붙어 있는 창호를 열면 아늑한 시골정경이 펼쳐진다.고종 황제의 손자 이근의 집이던 경기 연천의 ‘조선왕가’도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우뚝 자리한 본채 염근당에는 일반 민가에서 보기 힘든, 곧게 뻗은 기둥과 서까래가 남아 있다. 누마루에서는 연천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며 뒤편의 별채 자은정은 벽과 바닥이 모두 황토로 채워져 휴식을 즐기기 충분하다. 그래픽=이데일리 디자인팀강원 영월 ‘우구정가옥’의 아침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경기 연천 조선왕가 ‘자은정’(사진=한국관광공사).경기 연천 조선왕가 ‘자은정’에서 맛볼 수 있는 아침식사(사진=한국관광공사).경북 청송 ‘송소고택’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전남 구례 사도리 상사마을 ‘쌍산재’ 건너채에서 바라본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충남 서산 ‘계암고택’ 사랑채와 마당(사진=한국관광공사).충남 서산 ‘계암고택’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충남 서산 ‘계암고택’의 안채는 ‘ㅁ자형’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 관련기사 ◀☞ [秋夕문화나들이]① 풍물연희·줄타기로 '얼쑤!' 한가위☞ [秋夕문화나들이]② 한국공예장인·서양벽화거장 만날 기회☞ [秋夕문화나들이]③ '아재소리 싫다면' 명절엔 연극·뮤지컬☞ [秋夕문화나들이]④ 고즈넉한 한옥서 하룻밤 여유
2016.09.14 I 강경록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재송)
  • [이데일리 편집국]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재산정책관 고서곤○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파견 김용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장구중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기출 △국토지리정보원 최영락○보건복지부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이지은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 윤병철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최광학 △해사안전관리과장 최성용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공현동 ○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장 박정훈 △금융제도팀장 홍성기○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장 강윤진(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우동교 △보상정책국 보상정책과 이동희 △보상정책국 등록관리과 구태선 △보훈선양국 기념사업과 이민정 △복지증진국 생활안정과 류재호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과 김석기 △보훈심사위원회 심사2과 권승수 ○법제처 ◇전보 <국장급> △법제정책국장 한영수 △행정법제국장 김계홍 △사회문화법제국장 이상희 △법령해석국장 김의성 <서기관> △법제정책국 법제정책총괄과 조지은 △행정법제국 안민선 △사회문화법제국 추명순 △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 조정필 △법제지원국 법제교육과 유태동○국세청 △기획조정관실 창조정책담당관실 이화명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민 △국세통계담당관실 한태임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기획담당관실 민종인 서귀환 이강석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권혁용 이명기 △청렴세정담당관실 구정환 남칠현 박상일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양해준 △심사1담당관실 이동원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강민성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최치환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김영하 최승일 △상호합의팀 오명준 △징세법무국 징세과 양회수 최찬배 △법무과 최은경 △법령해석과 심정식 △세정홍보과 강은호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강신웅 김용재 △소득세과 위용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제석 △원천세과 최영훈 △소비세과 염귀남 이응기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류오진 이종운 △상속증여세과 조성호 △자본거래관리과 김영걸 △조사국 조사기획과 임종훈 최병구 △조사1과 김장년 김종주 △조사2과 왕춘근 △국제조사과 김유신(‘75) 배정현 정학순 △세원정보과 이상언 △소득지원국 소득지원과 채종일 △학자금상환과 전정영 △운영지원과 김덕은 박권조 윤지환<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신미순 장민근 △징세관실 장승희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최용근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신혜숙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장영란 △법인납세과 박재신 이권형 △송무국 송무1과 문경호 △송무2과 이철 △송무3과 김상원 △조사1국 조사1과 정의극 정흥식 △조사2과 박종형 △조사3과 박성신 조재봉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노헌 한관수 △조사1과 배세영 △조사2과 이남기 △조사3국 조사관리과 강희 오인섭 △조사1과 명승철 △조사3과 홍명자 △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종두 황연실 △조사1과 김정태 △조사2과 임석규 조성인 △조사3과 김성용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박기환 이규진 장기웅 정일선 △국제조사1과 변영희 △운영지원과 남호성 △중부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신유환 △남대문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이중호 △용산세무서 개인납세1과 오봉신 △성북세무서 개인납세1과 류해상 △양천세무서 조사과 김성일 △관악세무서 조사과 조구영 △강남세무서 법인납세1과 이양우 △삼성세무서 개인납세1과 구정서 △반포세무서 조사과 류장곤 △역삼세무서 개인납세1과 이경희 △성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임형수 △도봉세무서 개인납세1과 이원만 △강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김영동 △잠실세무서 법인납세과 안영선 △노원세무서 개인납세2과 한철희○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국장급> △기반시설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 김용석 ◇전보<과장급> △도시정책과장(서기관) 이정희○세종시 ◇승진 <3급> △경제산업국장 곽점홍 ◇전보 <4급>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강성기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희동 △경제산업국 투자유치과장 남궁호○서울대 △ 국제대학원장 박철희 △ 박물관장 이선복 △ 관악학생생활관장 조제열 △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하순회 △ 출판문화원 상임이사 박진수 △ 호암교수회관 관장 김진모 △ 대학신문사 부주간 오성주○한양대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도경구○한국해양대 △대학원장 김동혁 교수 △해사대학장 이윤철 교수 △해양과학기술연구소장 안웅희 교수○숙명여대 △대학원장·BK21플러스지원사업단장 임혜경 △특수대학원장 박은진 △교육대학원장 하대현 △문과대학장 이춘실 △이과대학장 정혁 △공과대학장 박화진 △생활과학대학장 김현숙 △사회과학대학장 임재현 △법과대학장 백경일 △경상대학장 유진수 △음악대학장 김경희 △약학대학장 류재하 △미술대학장·박물관장·숙명문화원장 이진민 △기초교양대학장 김봉환 △교무처장 최종원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성미경 △입학처장 차용진 △학생처장 김미숙 △사무처장·관리정보처장 오명전 △기획처장 문봉희 △대외협력처장·한국문화교류원장 이형진 △중앙도서관장 권성우 △취업경력개발원장·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옥경영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임우택 △성신학보사 주간 겸 방송영상저널리즘스쿨 원장 김진각 △성신교육방송국장 이양복 △중앙기기실장 안중우 △학생생활상담소장 강태훈 △SWANS센터장 겸 건강과학연구소장 김동희 △인문과학연구소장 김수진 △한국지리연구소장 이자원 △Brickwall Sound 관장 서리 이윤상 △학생부처장 서리 송재민 △법인사무국 총무팀 겸 총괄지원팀장 이민구 △국제학생지원팀 겸 국제문화교육원운영팀장 김숙민 △입학사정관실 팀장 김보나 △경력개발센터 팀장 김신효 △국제교류팀장 김민정 △비서실 팀장 오윤정 △교양교육지원팀장 김수정 ○건국대병원△진료부원장 유광하 △ 연구부원장 김형곤 ○하나금융투자 △미래전략팀장 상무대우 조한백 △상인동지점장 김희석 ○휴온스내츄럴 △대표이사 홍재길
2016.09.04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민엽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세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성환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원종욱 △법제실 법제총괄과장 윤상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정홍진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고경효 △국회사무처 이경균 ◇부이사관 전보 △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장 김병천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태균 △의정종합지원센터장 김병주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박철호 △법제실 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장 장지원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대현 △법제실 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한석현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동찬 △국회사무처 장영복 ◇서기관 승진 △의사국 의안과 김병관 △관리국 관리과 김정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종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승환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전중인 △법제실 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 법제관 정정일 △인사과 홍정 △의사국 의정기록1과 손숙자 △의사국 의정기록2과 오경애 △관리국 설비과 김승갑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박용학 ◇서기관 전보 △경호기획관 의회방호담당관 노형래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진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유진 △의사국 의안과장 구현우 △법제실 법제연구과장 김준기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김용우 △홍보기획관 미디어담당관 김현중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나아정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묵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형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윤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예승우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주성훈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최은규 △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안기철 △기획조정실 비상계획담당관 이강봉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 최오호 △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권아영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박민호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 법제관 박 철 △운영지원과 이상곤 △법제실 법제연구과 법제관이현경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종선 △의사국 의정기록1과 간찬기 △의사국 의정기록2과 한순덕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정아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김성수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익두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한노덕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현승철 △국회사무처 오세일 △국회사무처 장태성 △국회사무처 이재윤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관 기획협력담당관 윤동준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3과장 이선주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장 박혜진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장 김성완 ◇서기관 승진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민병찬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3과 예산분석관 조효정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정원철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1과 예산분석관 김진태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최선웅 △국회예산정책처 김려진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여영준 △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장 이수기 ◇서기관 승진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 최지현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 정미야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 입법조사관 김재환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 최정배 ○고용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고용정책실 사회적기업과장 이성룡 △노동정책실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강운경○행정자치부 △재정협력과장 김경태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전자금융과장 김연준 △감사담당관 김대현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정연우 △정보고객정책과장 김기범 △디자인심사정책과장 이인수 △특허심사제도과장 강흠정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규제단장 장재권 ○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병원장 이재준 △진료부원장 이창률 △기획실장 서정열 △수련교육부장 손종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기획실장 김진배 △수련교육부장 이동진 ○KBS ◇본사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장 이은수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제주간 이동채 △제작본부 TV프로덕션2담당 강석훈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 방송문화연구부장 김성모 △윤리경영추진단장 윤용호 ◇지역 △부산방송총국장 정은창 △대구방송총국장 이현주 △춘천방송총국장 이재필 △제주방송총국장 홍혜경 △울산방송국장 조재익 △진주방송국장 한영남 △안동방송국장 고영산 △순천방송국장 김종명
2016.08.30 I 김관용 기자
조세연구원 "韓 법인세 적정수준…소득세·소비세 올려야"
  • 조세연구원 "韓 법인세 적정수준…소득세·소비세 올려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법인세 세수 규모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의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인세보다 세 부담이 낮은 소득세와 소비세를 먼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5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 개최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인세 부담 수준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불황형 흑자·비과세 감면에 실효세율 ‘껑충’△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법인세율 인상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김유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정세제위원장,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최병호 한국재정학회 회장, 임재현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사진=국민경제자문회의]이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법인세수가 지난해보다 약 5조원 정도 더 걷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고점은 2012년 45조 9000억원이었다. 정부는 올해 전체 국세 초과 세수를 약 10조원으로 예상하는데, 이 중 절반이 기업에서 징수되리라는 것이다. 전체 국세 수입에서 법인세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0.7%에서 올해 21.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법인세수 급증 원인으로는 기업의 ‘불황형 이익’ 확대, 실효세율(각종 공제 후 실제로 적용하는 세율·기업의 실질적인 세 부담 정도) 인상 효과 등이 꼽혔다. 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맨 까닭에 세금 부과 대상인 이익이 늘었고, 현 정부의 비과세·감면 제도 정비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질 세율도 올라갔다는 의미다. 실제로 연구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16.6%로 2014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 1000억원 초과 기업이 0.8%포인트(17.1→17.9%), 500억~1000억원 기업이 0.6%포인트(18.8→19.4%) 느는 등 기업 규모가 클수록 상승 폭도 높았다. 정부가 최저한세율 인상, 투자세액공제 등 비과세 감면 제도 축소·폐지 같은 적극적인 실효세율 제고 정책을 펼친 결과다. 연구원은 최근 정치권이 들고나온 ‘법인세 정상화’ 주장에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김학수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법인세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인세율 인상은 국제적 추이와 부합하지 않고 잠재 성장률 제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상위 0.5%에 속하는 기업의 법인세 부담 비중은 2014년 78.4%로 호주(76.8%)보다 높고 미국(95.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재 국내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2억원 이하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 22% 등 3단계 초과 누진세 구조로 이뤄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최고세율을 기존 22%에서 25%로 인상하거나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분에 25% 세율을 적용하는 새 구간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전 정부가 단행한 ‘부자 감세’를 원상태로 되돌리자는 것이다. ◇“韓 법인세율, 적정 수준…소득·소비세 올려야”△연도별 평균 실효세율 추이 [단위:%,%P, 자료:한국조세재정연구원]그러나 연구원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수출 비중 등을 고려한 한국의 법인세율이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예컨대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22%)은 1인당 GDP가 2만~4만 달러인 35개 국가 법인세율의 중위(세율이 높은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에 있는 값)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GDP 대비 수출 비중이 45~60%로 한국과 유사한 24개 국가의 법인세율 중윗값도 20.0%로 국내 최고세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체 회원국 34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평균 23%(지방세 포함 24.8%)로 22%(24.2%)인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법인세율 인상이 세계적인 추세와 어긋나는 것이라고도 연구원은 지적했다. OECD 국가 중 올해 법인세율(지방세 포함)을 2008년보다 내린 국가가 18개국으로 인상한 국가(6개국)보다 3배 많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어떤 이유에서든 반드시 증세해야 한다면 대상은 조세 왜곡이 덜하고 다른 국가보다 세 부담이 낮은 세목이어야 한다”며 “세목별 세 부담 수준 등을 국제적으로 비교해보면 증세 우선순위는 소득세, 소비세, 법인세 순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법인세율 인상 논란 본격화할 듯그러나 법인세율 인상을 둘러싼 논쟁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이날에도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부자 감세 철회를 목적으로 한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 개정안은 법인세 과표 구간을 2억원 이하와 초과 두 구간으로 줄이고, 2억원 초과구간에 적용하는 세율을 25%로 인상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국민총소득(GNI)에서 기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21.8%에서 지난해 24.6%로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기업 소득 대비 법인세 비중은 작년 기준 12.9%로 OECD 평균(15.6%)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세·재정의 양극화 개선 효과가 우리나라는 9%로 35~48% 수준인 유럽국가는 물론, 일본과 미국의 31%, 25%에 비해서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법인세율을 정상화하는 것이 조세의 양극화 개선 효과를 늘릴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김학수 연구위원은 “정치적 이해관계나 다른 고려로 법인세를 증세하면 우리 경제가 치러야 할 대가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며 “법인세율 정책은 세율 인상의 경제적 비용,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 재원 조달 안정성, 경제 주체별 부담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고려한 중장기적 시각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5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민생 눈감고…‘서별관’에 한눈판 여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민생 눈감고…‘서별관’에 한눈판 여야 - 검찰 ‘禹李특수팀’ 꾸린다 - 처서 비웃는 폭염…길어진 여름 - 베끼고 빼앗고…지상파 ‘甲질’ △줌인 - [사설]힘겨루기로 번진 대통령 친인척 사건 - [사설] 국민연금 운용이 구멍가게 수준인가 - [Zoom In]‘눈깜빡’ 1초면 잠금해제 완료…위조도 불가능 - 부영,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도 품었다 △종합 - “산업부 도움 안돼” “기재부 지원 안해”…정부부처 누진제 ‘네탓’ - 한국 정밀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판가름… 허용하면 국내 기업 역차별 논란, 불허 땐 통상마찰·지도쇄국 우려 △정치&- ‘대통령 흔들기 끝장 보자’…청와대 ‘禹 불퇴’ 단호 - 텃밭 호남을 지켜라…安·千 자숙 끝 대선행보 - 박 대통령, 오늘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할 듯 - [더민주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추미애 ‘이래도 저래도 민주당’, 내가 黨 당통합의 적임자 △경제 - 2060년 나랏빚 전망…99% vs 152% 엇박자 - 이헌재 “조선·해운 부실정리 개별기업 차원으로 봐야” - 어패류 떼죽음에도… 폭염은 자연재해서 제외 △금융 - ‘마이너스체크카드’ 계속 쓸 수 있다 - 스마트뱅킹 시장서 퇴출되는 ‘블랙베리’ - 기관투자가도 ‘P2P대출 투자’ 가능 - 국내 보험사 총 자산 1000조 돌파 △산업&기업 - 車 배터리 지지부진, 상시 희망퇴직, 적자 지속…삼성SDI ‘삼면초가’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1등 DNA 되살릴 것” - SK ‘선택과 집중’… 태양광 사업 접는다 - 현대차 파업에…‘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연기 - 코스모그룹 계열 마루망코리아, 골프업체 日 마루망 최대주주로 - LCD패널 상승, TV판매 호조… 삼성·LG디스플레이 ‘방긋’ - 짧은거리 여행객 급증, 日 노선 늘리는 LCC - 외관 ‘에어범프’ C4 칵투스, 문콕 걱정 뚝 △산업 - 기본료 폐지 vs 인가제 폐지…단통법, 요금인하 논쟁 확대 - 국내 고집않고 해외로…체질개선 게임업계 매출 쑥쑥 - 3주 측정하고 ‘빅3 공동 1위’…美통신품질평가사 발표 논란 △소비자생활 - 더위 먹은 추석선물…백화점·마트 ‘예약판매’ 시들 - KFC치킨 냄새 풀풀…소비자 불만 풀풀 - 형지에스콰이아, 2020년 1천억 브랜드로 키운다 - CJ제일제당, 美 메타볼릭스 지적재산권 등 자산 인수 △중소기업·벤처 - 문창근 얼티밋드론 대표 ‘인공위성 도킹’ 드론 택배로…“최강국 中시장 접수해야죠” - 김용환 한스팝 대표 “독점 거래처만 믿었다가 좌절…밑바닥 훑는 구매대행으로 성공” - 휴롬, 한방약초 식음료 개발 나선다 △IR라운지 - 대신증권, 위탁매매 줄이고 WM·달러로 승부…순이익 반등 ‘뚝심’- ‘위기 대비 달러 쌓아라’ 3억 6500만달러 확보, 지난해보다 10배 늘어 - 정태영 대신증권 IB사업단장 “계열사 협업으로… 회사수익 15% IB부문서 낼 것” △증권&마켓 - ‘추경만 믿었는데’…건설·내수株 울상 - 애널-상장사협의체 ‘기업 甲질 막기’ 나서 - 모처럼 웃고 있는 삼성그룹株펀드, 자금 유출은 계속 -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나금투 ‘인공지능 1등주 랩’ 주목 △마켓in- 롯데는 발행 스톱…GS·한화는 ‘대어’ 부상 - ‘벤처공룡’ 500V·옐로모바일 IPO나서 - 회계사 자격없는 회계법인 ‘부회장’은 불법 △글로벌마켓 - 배기가스 조사 누락…佛 ‘르노 봐주기’ 논란 - 알리바바 vs 텐센트, 전자상거래서 격돌 - ‘주택 IoT’로 부활 노리는 SONY- 모건스탠리의 찬물…”산유국 생산량 동결 안될 것“ - 빌 게이츠 자산 900억 달러 美 GDP 0.5% △문화&- [名士의 서가]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발생 반전시키는 ‘상상력 창고’…트렌디 드라마 제작 공신이죠“ -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일에 지친 나를 돌아보게 해 △Book- ‘29년만 기다려 지배해줄 테니’ - 초보 사장님, 실무에 너무 간섭마세요 - 기억력에는 ‘금수저-흙수저’ 없다 - MSG, 먹지 말아야 할 조미료인가 △스포츠- 인비의 금빛 포옹, 할아버지가 먼저였다 - 애국가 부른 리디아 고, 마음은 한국대표? - “투게더 위 캔”…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개막 - 종합격투기 3체급 정복 나선 비제이 펜 - ”우리들의 올림픽은 이제 시작, 희망의 메달 따고 올게요“ △재테크 - ‘1+2는 3보다 크다’…저축성보험 추가납입의 ‘마법’ - 오피스텔 용도별 절세법, 사무용 구입 땐 부가세 환급 챙기세요 -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눈앞, 재개발·재건축 주목받을 것” △People&-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취임 ”창의적 과학인재 찾아 ‘한우물 파기 연구’ 돕겠다“ -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車 튜닝산업 발전 가로막는건 규제” - 전상호 버키 COO “IT벤처 판 돈 8000만원, 어려운 스타트업에 기부” - “경찰은 사회의 버팀목”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 소프라노 조수미 30년 음악인생 CD 2장에… - “대량살상무기 자금 차단해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강조 - ‘글로벌 투자회사’ TPG그룹 이상훈 한국총괄 대표 선임 -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오피니언 - [목멱칼럼]‘징벌적 전기요금제’ - [특파원의 눈]현금 줄게, 기술 다오 - [기자수첩]말뿐인 ‘주식매매시간 연장 효과’ △부동산 - 26일 1구역 분양…7구역 웃돈 6000만원 明, 4·6구역 조합갈등… 8·9·11구역 해제절차 暗- 뉴스테이 촉진지구에 도시첨단산단 들어선다 - 지하철 2호선 따라 오피스텔 봇물 - [클릭 이 단지] 대림사업 ‘e편한세상 원주 태장’ △사회 - 5개교서 727명 집단 식중독…구멍 뚫린 학교급식 - 車·금속 제조사 절반은 근로시간 위반 - “메르스·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 위험 여전” - 콜레라 환자 15년만에 발생, 해외 간 적 없어 감염경로 추적 - 수능 응시원서 내일부터 접수 △사회 - 禹·李 수사로 검찰위상 되살리기 ‘정면승부’ - 특수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반부패 부장’ 지낸 특수통…2012년 ‘디도스 수사’ 지휘도 - 이석수 특별감찰관, 박근령씨 사기죄 고발 - ‘청담동 주식부자’ 회사·자택 10여곳 압수수색 - ‘신동빈 최측근’ 황각규 사장 내일 피의자 소환
2016.08.23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재송)
  • [이데일리 편집국] ○통일부 ◇전보 <과장급>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추석용 △통일정책실 정착지원과장 백상열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제도개선팀장 김자영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과장 권동혁 △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상돈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교류운영과장 방태영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 기획총괄과장 윤승일○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 공훈심사과장 서기관 박창표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서기관 안주생○감사원 ◇전보 <고위감사공무원> △재정·경제감사국장 박찬석 △국토·해양감사국장 남궁기정 △공공기관감사국장 김종호 △지방행정감사2국장 유병찬 △비서실장 이상욱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최채우 ◇승진 <3급> △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안무열 △방산비리특별감사단 감사부 제2과장 이우종 △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안무열 △방산비리특별감사단 감사부 제2과장 이우종 △특별조사국 제1과장 강성수 △IT감사단 제1과장 이용출 △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박진원 <4급>△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김진철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임명효 △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정재근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안광승 △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 김점균 △특별조사국 제5과 김숙동 △IT감사단 제1과 이경재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배두한 △감사청구조사단 제2과 김동완 △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지현 △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이관수 △심의실 법무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도형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양문철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전형준 △운영지원과(관리지원팀) 권진웅◇신규보임 <과장> △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 이갑재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남가영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장병원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정의종 △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이성훈 △감사원 과장(대통령비서실 파견) 오준석 △감사원 과장 박용준 △감사원 과장 권태경 ◇전보 <과장> △운영지원과장 이철수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염호열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김상문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김종운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조승현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장난주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장 장주흠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심재곤 △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장 김영관 △특별조사국 제2과장 김준수 △특별조사국 제5과장 황해식 △감사청구조사단 제1과장 이주형 △감사청구조사단 제2과장 임상혁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김용배 △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신치환 ○인천교육청 ◇승진 <교육장> △강화교육장 전태일 <장학관·교육연구관> △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조선미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이석재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영진 <교장> △삼산초 김문자 △경원초 서병태 △영종초 여운경 △양사초 이종민 △구산초 한영훈 △단봉초 강계윤 △선원초 강옥순 △용현초 고경희 △학익초 김영철 △당산초 김은회 △부원초 모영수 △양촌초 박종문 △박한윤 계양초 △가석초 박황규 △검단초 유영길 △양지초 유오숙 △작동초 이금숙 △논곡초 이옥경 △상아초 이유환 △송도초 이충효 △부광초 임숙영 △청학초 임종천 △후정초 장용기 △신흥초 정용남 △경서초 최명자 △부평동초 최임인 △원당초 한선봉 △영흥초 한연순 △인동초 한의순 ◇전직 <장학관 교장> △담방초 정원화 △동막초 이상미 △서면초 심영숙 △용학초 김미석 ◇전보 <장학관> △시교육청 학교교육과 신경순 <교장> △연화초 김현수 △동방초 김성배 △청일초 배요환 △청량초 여성원 △부곡초 이상춘 △성리초 정윤수 △신송초 황인강
2016.08.15 I 이승현 기자
자동차대물사고 매년 증가세
  • 자동차대물사고 매년 증가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김 모(36) 씨는 출근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 옆에 주차 돼 있던 2억5000만원짜리 수입차의 범퍼를 긁었다. 자차 과실이 100%로 범퍼 교체 값으로만 300만원, 공임 75만원 포함해 모두 375만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했다. 경미한 접촉사고 등으로 새는 자동차대물보험 지급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물 사고 증가로 보험금지급이 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높이고 이는 다시 자동차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금 지급액별 대물사고건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337만2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24만건)보다 4.1% 증가했다.대물 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세다. 2012년 280만9000건이었던 사고 건수는 2013년 301만4000건으로 300건을 넘어선 뒤 2014년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100만원 이하 소액 사고 건수가 전체 68.8%인 230만건을 차지해 대수롭지 않은 사고임에도 범퍼 등 부품을 새것으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도한 자동차 수리비 지급 등으로 보험료 산출의 기준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2년 83.4%에서 지난해 87.7%까지 상승했다. 사고 발생 시 범퍼 교체율은 지난해 70%를 넘어섰다.‘문콕’ 사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해상이 발표한 ‘주차장 사고 특성 분석’에 따르면 차량 문을 열다가 옆 차체를 찍는 ‘문콕’ 사고는 지난 2010년(230건)부터 2015년(586건)까지 6년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은 총 5조2776억원으로 이중 부품비용이절반에 달하는 2조4082억원. 금감원은 과도한 자동차 수리비 및 렌트비 지급으로 보험료 산출의 기준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돼 전반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진태국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자동차 과잉수리 관행은 보험금 누수를 심화시키고 사회적 낭비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2016.08.15 I 문승관 기자
진경준 대박낸 장외주식, 개미들엔 '쪽박 무덤'
  • [이코노탐정]진경준 대박낸 장외주식, 개미들엔 '쪽박 무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전업투자자 김모씨는 “상장만 되면 두 배가 된다”는 증권방송의 전문가 말만 믿고 1억원 이상을 손해를 봤다. 지난해 더블유게임즈, 네이처리퍼블릭, 휴젤 등 7개 종목에 투자했지만 휴젤 한 종목만 빼고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이에 그와 비슷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금융감독원에 비상장 주식 투자 피해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증권방송에서 적극 추천한 종목들이어서 철썩같이 믿었다”며 “비상장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보는 바람에 생활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개미들의 무덤된 장외시장 지난 9일 해임된 진경준 검사장은 2005년 6월 김정주 NXC 회장 측에서 받은 4억 2500만원 어치 비상장 주식이 일본 증시 상장 이후 30배 넘게 뻥튀기되면서 100억대 자산가 대열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공짜 주식을 넘겨받은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을 뿐 아니라 재산 몰수에 이어 형사처벌까지 기다리는 형편이지만 한 때는 비상장 주식 대박 신화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반 개미 투자자들에게 진 검사장과 같은 비상장 주식 ‘상장 대박’은 그림에 떡 일 뿐이다. 최근 비상장 주식 시장이 개미 투자자들의 무덤이다. 현행법의 사각 지대를 교묘히 악용하는 전문가들이 판을 치면서 순진한 피해자들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유사수신 관련 신고는 298건이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87건 대비 242.5% 폭증한 수치다.특히 사기 수법별로는 비상장주식 투자, FX마진거래 등 증권투자 사업을 가장한 사례가 22.4%로 가장 많았다. 주식시장 상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체를 곧 상장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상장 후 주식가치가 폭등할 것이라고 꼬드겨 값어치 없는 주식을 팔아치운 사례들이 적지 않다. 투자금액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주식 가격이 너무 올라 액면분할을 통해 수익률을 내거나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며 재투자를 유인한 사례도 있다. ◇급성장한 장외시장, 작년부터 대중화이처럼 비상장 주식 관련 사기가 급증한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장외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이 컸다. 카카오, NXC처럼 상장 후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들이 나오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비상장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장외시장은 급격히 팽창했다. 장외시장은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 모든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개인과 개인 간의 사적 거래로 진행된다. 기존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를 필두로 증권방송사에서 개설한 ‘4989’ 등 장외주식 거래시장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정부도 장외시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공식 거래소인‘ KOTC’를 2014년 설립했다. 장외주식 거래 관계자는 “지난해 장외 주식 종목을 커버하는 증권방송 등이 생기면서 장외시장이 급격히 커졌다”며 “2015년은 본격적인 장외주식 대중화가 시작된 원년”이라고 말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 ‘공인 거래소’ 외면 문제는 정부가 개설한 ‘공인 거래소’는 매매내역 공개 등 각종 규제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나 증권방송 등이 개설한 사설시장을 통한 사적거래가 판치면서 피해를 보는 일반인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KOTC를 제외한 비상장 주식 거래는 개인 간의 1대 1 사적 거래에 해당된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직접 운영하는 KOTC 시장의 지난해 거래량은 일평균 1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간 운영비만 20억원이 들어가는 KOTC의 작년 매출액이 4억5000만원에 불과하다”며 “매년 15억원씩 적자가 나 더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사설 사이트에서 주식 브로커들을 통한 음성적 거래가 횡행하고 있지만 이들을 감독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다. 현행법상 장외 주식 브로커는 금융업 종사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석준 자본시장연구원 팀장은 “국내법은 장외시장을 시장으로 보지 않는다”며 “정부의 관리 범위로 규정되는 않은 ‘회색지대’에 있다보니 투자자들이 피해를 봐도 호소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옥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은 “금감원도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해 관리·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피해자들의 민원이 들어오면 경찰에 조사 의뢰를 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외주식 양성화법 개정 시급전문가들은 장외시장 거래 투명화를 위해선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선 가장 먼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장외 시장을 정부의 관리가 가능한 ‘시장’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미국법은 시장의 정의를 증권사, 조직, 설비 등으로 규정한다”며 “사설 사이트도 설비에 해당해 시장의 영역에 속한다”고 말했다. KOTC 활성화를 위해선 장내 시장과의 역차별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KOTC 거래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이뤄지면 장외주식 거래물량이 해당 회사의 매출실적으로 분류된다. 현행법은 50인 이상에게 공개적으로 주식을 판매한 기업만 KOTC 거래종목으로 지정 가능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현재 주주가 4000여명인 LG CNS도 이같은 공모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KOTC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장외 시장 거래 금액이 매출로 잡히면 해당회사는 분기별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기업의 입장에선 굳이 공모 절차를 밟고 매출로 잡힐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밖에 장외 주식에만 있는 양도소득세와 장내보다 비싼 거래수수료도 개선대상으로 꼽힌다. 장내 주식은 양도세가 면제지만,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해선 최대 22%의 세금이 붙는다. 거래수수료도 장내 거래(0.3%)보다 0.2%p 비싼 0.5%다. 이와관련 김성준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KOTC 활성화 자체는 정부의 정책 목표가 아니다”라며 “합리적인 대안이 나온다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1 I 성선화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재송)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부총리 정책보좌관 권동욱○서울시 <승진> <1급> △도시교통본부장 윤준병 △시의회사무처장 김경호 <2급> △시민소통기획관 서정협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 △복지본부장 장경환 △한강사업본부장 황보연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고인석 △재생정책기획관 강맹훈 <3급> △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 △정책기획관 김태균 △주거사업기획관 김성보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정중곤○전남도 ◇전보 <4급> △투자유치담당관 이건섭 △중소기업과장 신재춘 △관광과장 안기권 △문화예술과장 정상동 △산림산업과장 봉진문 △의회사무처 보건복지환경 수석전문위원 정석호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박혜량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이두성 △환경관리과장 김인수 △해양수산과학원 수산기술연구부장 오광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고객지원부장 고병수 △전남개발공사 파견 장봉철 △국회사무처 파견 손점식 △행정자치부 전출 최병만 △감사관실 청렴지원관 고영진 △에너지산업과장 박재완 △의회사무처 경제관광문화 수석전문위원 강찬석 △의회사무처 농림해양수산 수석전문위원 최병용 △의회사무처 특별 수석전문위원 김영신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 김희권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차성충 △평생교육진흥원 파견 김형심 △전남복지재단 파견 전광호 △전남장애인체육회 파견 박종열 △전남테크노파크 파견 김태환 △안전정책과장 윤석근 △문화산업디자인과장 유영관 △사회복지과장 나윤수 △노인장애인과장 김영철 △수산자원과장 장용칠 △동부총무과장 박종필 △환경보전과장 박현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기획부장 서재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국내유치부장 정한권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김준상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안기홍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최성진 △혁신도시지원단장 지영배○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감사 오정환○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임창빈 △정보개발본부장 조봉오 △복지정보본부장 최명경 △바우처관리본부장 최재항 △바우처정보본부장 박병환 <실장·부장·센터장·단장> △감사실장 길인영 △기획총괄부장 엄재성 △경영혁신부장 박철웅 △경영지원부장 이상희 △보건의료기획부장 박춘복 △보건의료정보부장 정영철 △보건의료표준화부장 이재관 △고객지원부장 이대희 △사이버안전센터운영총괄부장 김세권 △희망복지중앙지원단장 전연진 △사업분석부장 김성훈 △복지정보개발부장 김유석 △바우처정보개발부장 김춘상 △정보연계부장 김진영 △통합자격정보부장 이근호 △개별자격정보부장 오동석 △범부처정보지원부장 모경춘 △수급자관리부장 류주헌 △사회서비스사업부장 한승원 △보육사업부장 양석기 △심사관리부장 최대준 △시설평가부장 한상필 △사회서비스정보부장 구준수 △보육정보부장 박미야 △복지시설정보부장 김영진 △생활안전정보부장 김지영 △통계센터장 황재윤 △연구센터장 김상호○한국국제협력단(KOICA) <실장·부장> △김병관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 △김동호 전략기획부장 △김승범 월드프렌즈코리아(WFK)부장 △백숙희 경제사회개발부장 △성춘기 해외운영안전실장○한국수입협회 △상근부회장 김현명 ○신한금융투자 <그룹장직무대행> △경영기획그룹 신동철(전략기획본부장 겸직) <본부장직무대행> △경영관리본부 최문영 <부서장> △디지털전략부 박상용 △PBS준비팀 임일우(EQUITY SWAP부장 겸직)목원대 △교목실장(박물관장 겸직) 안승병 △교무처장(출판부장 겸직) 오용선 △기획예산처장 정재호 △학생처장 김광환 △학술정보처장 황경숙 △입학취업처장 유장환 △신학대학원장 조은하 △대학원장(산업정보언론대학원장·언론광고홍보대학원장 겸직) 기영석 △신학대학장(신학연구소장 겸직) 이희학 △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겸직) 조전근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직) 백은주 △인력개발원장 정철호○전남도교육청 <3급> △행정국장 김기정 △목포공공도서관장 양창완 △공로연수 김용신 <4급> △광양평생교육관장 조재훈 △거점고등학교육성추진단장 오영복 △도의회 사무처 교육전문위원실 이경범 <5급> △행정국 총무과 김재민
2016.07.28 I 이승현 기자
"천문연, '제2의 지구' 외계행성 찾았다"
  • "천문연, '제2의 지구' 외계행성 찾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을 찾았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한인우)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을 통해 최근 2개의 외계행성을 연속으로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한 KMTNet의 첫 번째 성과이며, 앞으로 탐색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외계행성은 태양계 밖 우주에 있는 다른 별(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을 말한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첫 번째 외계행성(OGLE-2015-BLG-0954Lb)은 목성 질량의 4배 정도 되는 행성으로 지구로부터 2,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중력렌즈 현상을 통해 발견한 외계행성 중에서는 태양계로부터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팀은 목성 질량의 0.7배 되는 외계행성(OGLE-2015-BLG-0051Lb)도 연달아 발견했다. 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27,0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첫 번째 외계행성 발견 결과는 한국천문학회지(Journal of The Korean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됐으며, 두 번째 외계행성 발견 결과는 천문학 분야 최상위급 학술지인 미국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 승인됐다. 첫째 행성은 표면온도 약 3,000도의 모성으로부터 1.2AU(태양과 지구거리의 1.2배) 떨어져 있으며, 두 번째 행성은 표면온도 약 2,300도의 모성에서 0.73AU 정도 떨어져 있다. 발견된 두 행성과 모성 사이의 거리는 태양-지구간의 거리와 비슷하지만, 모성의 온도가 태양의 온도인 5,500도보다 낮아서 행성에 도달하는 빛이 약하다. 모성에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에 의한 행성의 온도는 각각 영하 190도와 영하 220도 정도로 매우 춥기 때문에, 2개 행성 모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해 이번에 첫 성과를 낸 KMTNet은 지구형 외계행성을 포함한 다수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이 구축했다. KMTNet은 직경 1.6m 크기의 거울을 장착한 광시야 망원경과 3.4억 화소의 초대형 모자이크 CCD 카메라로 구성된 관측시스템이다.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남반구 3개 국가 관측소에 설치돼 우리은하 중심부를 24시간 연속 관측하는 ‘별이 지지 않는 관측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외계행성 발견은 관측자로부터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두 개의 별이 시선방향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하는 미시중력렌즈(microlensing) 현상을 이용했다. 만일 렌즈작용을 하는 별에 행성이 있으면 추가적인 밝기 변화가 일어나며, 이를 분석해서 행성의 존재 및 그와 관련한 여러 물리량을 산출할 수 있다. 이렇게 중력렌즈 현상을 통한 탐색방법은 다른 탐색 방법으로는 발견이 어려운 떠돌이 행성(별에 중력으로 묶여있지 않은 나홀로 행성)의 발견이 가능하다. 2004년에 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탐색으로 처음 외계행성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총 49개의 행성이 이 방법으로 발견됐다. 광학천문본부 변광천체그룹 김승리 책임연구원은 “KMTNet의 특성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년 100여 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번에 발견한 2개의 외계행성을 시작으로 매년 다수의 행성을 발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기초로 외계행성 탐색 분야의 국제적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6.07.2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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