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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계 후끈한 주총 시즌…수장 바꾸고 신사업 추가
  • IT서비스 업계 후끈한 주총 시즌…수장 바꾸고 신사업 추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IT서비스 업계가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앞선 연말 인사에서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들의 사내이사 선임, 사업목적 추가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IT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경영진 변화 등으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IT서비스 업계 1위 기업인 삼성SDS는 오는 17일 정기 주총을 열고 황성우 신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12월 내정된 황 대표는 오랫동안 나노 소자를 연구해온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아울러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서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클라우드는 삼성SDS가 4대 IT 전략 사업으로 삼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삼성SDS는 황 대표 체제에서도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포스코ICT도 15일 주총에서 정덕균 대표를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한다. IT 엔지니어 출신인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IO) 역할을 수행하는 정보기획실장를 지냈다. 정상경 경영지원실장도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정 대표가 이끄는 포스코ICT는 올해 기존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함께 스마트 물류 사업을 축으로 성장을 꾀한다.롯데정보통신과 신세계아이앤씨(I&C)도 주총을 통해 새 대표를 공식 선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19일 주총을 열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사업본부를 이끌어온 노준형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DT 사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온 노 대표를 전진배치하는 것이다. 노 대표의 후임에는 고두영 DT사업본부장이 선임된다. 신세계아이앤씨 역시 25일 열리는 주총에서 IT사업부를 맡았던 손정현 대표가 새 대표에 오른다.두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사업도 정관에 추가한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금융상품 자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도 주총에서 전기 충전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그동안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역량을 내재화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달 정기 주총을 앞둔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5일 임시 주총을 열어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를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다음달 1일 합병 법인 출범이 예고된 만큼 조만간 정기 주총에서 초대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법인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IT서비스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 따른 IT 투자 위축으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영업이익 1조원을 목전에 뒀던 삼성SDS는 작년 IT서비스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2% 감소하며 뒷걸음질쳤고, 포스코ICT도 5년만에 분기 영업적자를 내는 등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롯데정보통신도 영업이익이 5% 이상 감소했다. 그나마 현대오토에버, 신세계아이앤씨 정도만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다만 올해부터는 IT 투자가 서서히 회복돼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 분야 등을 비롯해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IT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1 I 김국배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네이버클라우드 도입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네이버클라우드 도입
  •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 및 내부 업무시스템 등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의 업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한 첫 사례로 지난 2월 마무리됐다. 고용노동부 사이버안전센터와 연동 등 민감한 보안 문제와 연결돼 있어 클라우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시큐리티 모니터링 상품을 적용해 보안성을 갖췄다”며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통합 보안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수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를 ‘디지털 뉴딜’의 원년으로 삼아 행정·공공 부문의 업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행정·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국가정보화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 활용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시행한다.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하며 공공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 및 편리한 대민 서비스 구축을 위해 보안과 심의 요건을 충족하는 최고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1 I 김국배 기자
조성욱 "공정위 온라인플랫폼법, 절차적 정당성 갖춰…입법 무리 없을 것"
  • 조성욱 "공정위 온라인플랫폼법, 절차적 정당성 갖춰…입법 무리 없을 것"
  • 조성욱 공정위원장[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입법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온라인 플랫폼법의 절차적 정당성에 공감하고 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등이 주관해 열린 ‘2021년 공정거래 정책방향’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플랫폼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회에서도 (온라인플랫폼법에 대해) 이견이 남아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입법 과정에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다.네이버,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을 규제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플랫폼법은 지난 1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정위는 이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 법안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하면 위반 금액의 2배까지 과징금을 물게 돼 있다. 정부안이 있지만 규제 강도가 더 높은 의원입원안도 쏟아져 나온 상황이다. 플랫폼 업계는 과잉 규제를 우려하고 있다.조 위원장은 규제 수준과 관련해 “플랫폼 업체와 입점 업체 양쪽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라며 “입점 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되, 플랫폼의 혁신적 성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정위가 모든 것을 규율하는 게 아니라 분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또 조 위원장은 “(이 법의) 규제 범위는 매출 100억원, 거래금액 1000억원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해외 기업도 동일한 조건인 경우 적용돼 역차별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이날 공정위는 올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전면 개정 등을 통해 디지털 경제 분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이 법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거래 관여도에 걸맞은 소비자 보호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플랫폼 분야 시장 획정, 플랫폼 사업자 독점력 남용행위 판단 기준 등을 구체화하는 ‘온라인플랫폼 분야 단독행위 심사지침(가칭)’을 상반기 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1.02.26 I 김국배 기자
스타트업 CEO에게 물었다, '연봉인상 바람·新기부문화' 어찌보나
  • 스타트업 CEO에게 물었다, '연봉인상 바람·新기부문화' 어찌보나
  • [이데일리 김국배 장영은 기자] 연봉 인상과 기부. 최근 IT업계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게임사를 중심으로 연봉 일괄 인상 소식이 잇따르는가 하면, 전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통 큰’ 결단도 나왔다. 연봉 인상 및 성과급 지급 등 IT업체들의 공격적인 인재 모시기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개발자 몸값이 오른 데다 포털·게임사 등으로 개발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은 개발자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얘기다.비슷한 시기 발표된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기부 발표에 대해선 IT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부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성공을 바탕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다. 25일 이데일리는 최근 국내 IT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임사들의 연봉인상, 기부 등에 대해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생각을 들어봤다.◇만성적 인력난…IT업계 인재 모이는 계기 되길스타트업 CEO들은 게임업계 연봉 전쟁이 불러올 수 있는 개발자 쏠림 현상에 대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IT업계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 왔다는 얘기다.개발자 출신인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개발 인력은 절대적 숫자 자체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춘(중·고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풀(Pool)이 적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하우스(음성 기반 SNS)’도 10명이서 만든 서비스”라며 “뛰어난 개발자가 가지는 생산성이 일반 개발자에 비해 굉장히 클 수 있고, 이들에게 2~3배의 연봉을 더 줘도 되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이 때문에 오히려 연봉 인상 바람이 개발자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면 IT업계에 인재가 모이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개발자들의 전체적인 대우가 좋아지는 것”이라며 “좋은 인재들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김대현 토스랩 대표도 “시장에는 항상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하는 회사가 있다”며 “스타트업이 돈을 더 많이 줘서 인재를 데려오는 것은 어렵다. 스타트업이 줄 수 있는 것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숙명이라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의 창출, 개인 능력이라 생각안해”…선한 영향력 펼치려 해기부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칭찬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성공한 IT 창업자의 기부가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류준우 보맵 대표는 “2017년 스타트업 업계는 상속, 가족경영, 탈세 등을 근절하겠다는 ‘신경제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며 “IT 창업가들의 기부문화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부의 창출’을 넘어 성공을 개인의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부의 환원’에 대해 철학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이룬 부의 일부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환원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홍섭 마인즈랩 기술부문 대표도 “과거 창업자들은 물건을 판다든지 건물을 짓는다든지 한 땀 한 땀 돈을 벌었단 느낌이라면 지금의 IT기업들은 무형의 제품을 엄청나게 확산시켜 기업 가치가 빨리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며 “김범수, 김봉진 의장도 많은 지분을 보유한 상태로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너그러울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과거에 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란 지금 세대의 IT 창업가들이 이른바 선한 영향력을 주려는 욕구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태수 대표는 “실리콘밸리에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자신이 받은 선행을 나누는 행동)’라는 문화가 활성화돼 있다”며 “우리나라는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그런 문화가 적은 측면이 있었는데 세대가 달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2.25 I 김국배 기자
  • KDAC, 에스투더블유랩과 암호화폐 수탁 보안성 강화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사이버 보안 기업 에스투더블유랩(S2WLAB)과 암호화폐 수탁 보안성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KDAC는 신한은행, 코빗, 블로코, 페어스퀘어랩이 만든 합작 법인으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커스터디 목적의 콜드월렛 솔루션 및 운영 보안체제 구축을 마쳤다. 향후에는 자체 핫월렛 서비스, 탈중앙화금융(De-Fi)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S2WLAB은 보안 데이터 분석 회사로 인터폴에 다크웹 및 암호화폐 분석을 지원한다. 코빗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 화폐로 불리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보안 모듈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커스터디 보안 기술에 관한 공동 기획, 기술개발, 글로벌 사업협력 등 폭넓게 협업할 예정이다.김준홍 KDAC 대표는 “디지털 자산 수탁사업은 신뢰를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서비스”라며 “암호화폐가 제도권 내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기 위해서 수탁사가 고객에게 안전성을 제공하는 한편, 사회를 위한 보안성을 완비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2021.02.25 I 김국배 기자
당뇨병·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발굴, AI가 돕는다
  • 당뇨병·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발굴, AI가 돕는다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SK(주) C&C는 25일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깃(질환 유발 인자) 발굴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iClue-Target Discovery for Metabolic Diseas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타깃 발굴은 신약 개발의 첫 단계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영역이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유전자·단백질 등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를 AI로 발굴하고 검증해준다.특히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 역할을 검증한 뒤 AI가 이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클루 티디엠디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대사성질환의 이름, 후보 타깃 등을 입력하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깃 목록과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SK C&C의 AI·빅데이터 기술과 가천대길병원의 임상 노하우가 반영된 엔진이 유전자 및 질환과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타깃과 질환 간 다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직접 추가 자문 및 타깃 검증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최철수 가천대길병원 교수는 “AI·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 타깃 발굴 패러다임 변화는 글로벌 제약사 뿐 아니라 중소벤처 기업 등에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고도의 질환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한국의 중소벤처 및 중견 제약기업들에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타깃 도출부터 검증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해 신약 개발 연구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관련 타깃 AI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1.02.25 I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솔루션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 출시
  •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솔루션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 출시
  • 리테일테크 기반 솔루션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 (사진=신세계아이앤씨)[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신세계아이앤씨(I&C)는 25일 자사 리테일테크 기반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sphar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리테일테크는 유통 분야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개념이다. 스파로스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마트(Smart)한 파트너로 등대(Pharos)처럼 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담았다.스파로스는 챗봇·개인화 추천 등 AI 솔루션부터 클라우드 기반 판매관리시스템(POS) 등 클라우드 솔루션, 셀프 계산대 등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까지 리테일테크 관련 솔루션에 적용된다.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스파로스를 통한 리테일테크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 20%씩 오른 수치다.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스파로스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AI 기술력에 리테일 비즈니스 노하우가 더해진 리테일테크 분야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기업들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숨고르기…5000만원 중반대 유지
  • 비트코인 숨고르기…5000만원 중반대 유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연일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최근 65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고점을 찍은 뒤 현재는 5000만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시께 비트코인은 5502만8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14% 하락한 금액이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는 5490만4000원, 5493만3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0.77%, 0.22%씩 소폭 내려갔다. 마찬가지로 3년만에 200만원대를 회복했던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현재는 전날과 비슷한 17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매한 것으로 유명한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51% 급락한 63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업비트에 상장된 도지코인은 13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2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머스크 CEO가 아들에게 주려고 산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한편, 최근 급등하던 비트코인은 머스크 CEO 발언과 국내외 경제 수장의 과열 경고 등에 고점 대비 15% 넘게 급락했지만 조정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주식 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02.25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광풍에 테슬라 사칭 사이트까지…피싱 주의보
  • 비트코인 광풍에 테슬라 사칭 사이트까지…피싱 주의보
  • 다크웹에서 발견된 테슬라 사칭 피싱 사이트(사진=NSH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사이버 위협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최근엔 15억 달러(약 1조6815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힌 미국 자동화 회사 테슬라의 공식 사이트를 위장한 피싱 공격이 등장하는가 하면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칭한 공격도 포착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보인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적 이슈나 사람의 심리를 악용하는 전형적인 사회 공학적 기법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850% 넘게 올랐고, 올해 들어서만 90% 이상 치솟았다.2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크웹에서 테슬라 공식 사이트를 가장해 비트코인 이벤트를 벌이는 사이트가 발견됐다. 이 사이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힌 직후 만들어진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달부터 연일 비트코인 지지 발언을 쏟아내면 비트코인 급등세를 이끈 바 있다.이 사이트 첫 화면에는 ‘0.01~20비트코인을 보내면 즉시 두 배로 받을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적혀 있다. ‘인터넷 암시장’으로 통하는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근할 수 있는데, 최근엔 국내 이용자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보안업체 NSHC가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약 0.18비트코인이 이 지갑으로 송금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5700만원 선에 거래됐다. 0.18비트코인이면 약 1026만 정도다.최상명 NSHC 수석연구원은 “해당 지갑 주소에서 100번 가까이 트랜잭션이 일어났는데, (이 지갑이)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돈을 보낸 사람이 몇 명인지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도 나타났다. 정상 사이트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져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기 십상이다. 아이디(이메일)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 계정정보 뿐 아니라 IP주소, 접속시간까지 모두 공격자에게 전달된다.비트코인 시세와 피싱 등 해킹 공격의 상관관계가 숫자로 확인된 적은 없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편이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해커도 사람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더 뜯어내겠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며 “해킹 공격이 비례해서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박태환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대응팀장도 “과거에도 암호화폐 가격이 높아지면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이 발생했었다”며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가 높고, 사회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공격자가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전개할 수 있어 관련 정보를 찾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1.02.24 I 김국배 기자
베스핀글로벌, 모토브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 베스핀글로벌, 모토브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 왼쪽은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오른쪽은 김종우 모토브 대표 (사진=베스핀글로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클라우드 관리(MSP)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트업 모토브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모토브는 실시간 위치 기반의 택시탑 시스템 ‘모토브’를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 공강 데이터를 수립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대전, 인천을 중심으로 디지털 택시 표시등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양사는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대응해 도시 데이터(Urban Data)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김종우 모토브 대표는 “모토브가 수집한 도시 데이터를 베스핀글로벌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초석이 되는 유용한 도시 데이터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모토브와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2021.02.24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조정 국면? 하루 변동폭만 1000만원
  • 비트코인 조정 국면? 하루 변동폭만 1000만원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연일 급등해온 비트코인이 과열을 경고하는 유명인사들의 발언에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넘게 하락한 5499만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천495만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 떨어진 금액이다. 미국 시세도 10% 이상 하락했다.변동성도 컸다. 전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고가는 6176만원, 저가는 5090만원으로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났다. 빗썸에서도 이날 기준 고가(6336만5000원)와 저가(5003만5000원)의 차이는 1333만원에 달했다.비트코인이 출렁인 건 곳곳에서 거품 등에 관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재닛 예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이주열 한국은행장도 23일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금 높긴 한 것 같다”고 적었다. 머스크 CEO의 이 발언도 비트코인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2021.02.24 I 김국배 기자
자칫하면 '요금 폭탄', 클라우드 비용 관리 솔루션 부각
  • 자칫하면 '요금 폭탄', 클라우드 비용 관리 솔루션 부각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모빌씨앤씨 국내사업본부 영업팀에서 일하는 H대리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용 중이던 클라우드 서비스 하나를 미처 종료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이후 클라우드 비용 관리 도구를 도입한 모빌씨앤씨는 비용을 30% 가량 줄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비용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기업 입장에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단순 실수 등으로 과다한 비용이 청구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 관리 도구가 부각되는 모양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서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가령 테스트용으로 썼다가 더는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그대로 켜둬 요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요금 폭탄’을 맞는 식이다. 하지만 계정 관리 책임이 고객에 있어 이미 발생한 비용을 되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흔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쓴 만큼 비용을 내는 구조여서 IT자원을 미리 사놓는 기존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수시로 IT자원이 생성됐다가 폐기되는 특성 등으로 인해 비용 관리가 중요하다. 도입만 한다고 무조건 비용을 절감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박대식 베스핀글로벌 핀옵스 프로젝트 매니저(PM)는 “클라우드 비용은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며 “서버 한 대를 운영해도 개발팀에서 어떤 기능을 쓰느냐 운영팀에서 서버 규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달 금액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고정 비용이 아닌 가변 비용이어서 관리가 어렵다는 뜻이다.이런 배경 탓에 최근엔 ‘핀옵스(FinOps)’라 불리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 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핀옵스란 재무팀과 운영팀을 긴밀히 결합해 클라우드 관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전담 인력 및 조직, 모니터링 도구, 거버넌스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박 매니저는 “핀옵스는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도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중요해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비용 관리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클라우드 관리(MSP) 기업들도 핀옵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비용 관리 도구들을 내놓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 도구인 ‘옵스나우’를 통해 비용 관리를 돕고 있다. 다른 MSP인 메가존과 클루커스도 각각 ‘하이퍼옵스(하이퍼빌링)’, ‘클루옵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AWS 등 클라우드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비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긴 하나, 대부분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진 않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 기업들이 따로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2021.02.23 I 김국배 기자
빗썸, 시장 건전화-고객가치 제고 앞장
  • 빗썸, 시장 건전화-고객가치 제고 앞장
  • 빗썸 로고 (사진=빗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가치혁신실을 만드는 등 가상자산 시장 건전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고객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23일 빗썸은 고객가치혁신실을 신설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불법 상장 브로커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객가치혁신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 소리(VOC) 수집 및 분석, 서비스 개선점 제안,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제안, 실험적 서비스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빗썸은 가상자산 시장 활황세을 타고 기승을 부리는 불법 상장 브로커의 범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브로커들은 빗썸 등 대형 거래소를 사칭하며 고객의 상장 보증금 등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빗썸 측은 “빗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상장 비용을 받지 않으며, 상장 신청 및 협의는 공식 이메일로만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빗썸은 독립된 외부 가상자산 정보제공 전문 업체와 협업해 투명한 공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장 이후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거래 지원 종료 등의 정책도 적용하고 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19일 기준 종합 평가 점수 7.9점(10점 만점)으로 글로벌 거래소 순위 7위에 올랐다.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다른 거래소 평가 사이트인 코인게코에서도 빗썸은 신뢰 점수 8점을 받아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21.02.23 I 김국배 기자
  • SW 기업들, 기술 평가만으로 대출받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우수 SW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SW 기술가치 확보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오는 24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SW에 특화된 기술가치평가 모형을 바탕으로 SW 기업들에 투자, 대출 등의 기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제조업과 달리 무형의 기술이 중심인 SW기업은 이를 자산으로 인정받기 어려워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110개 중소 SW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참고를 위한 기술가치평가 및 투자유치 컨설팅(10건), 대출 보증을 위한 기술가치 평가(100건)을 지원한다. 대출 보증 지원 대상 중 35건은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을 활용해 평가 기간을 4주에서 1주로 단축시켜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투자 지원 사업은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대출 지원 사업은 상시 접수할 수 있다.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로 나타난 비대면 사회의 핵심은 SW이며 SW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우수 기술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 SW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2.23 I 김국배 기자
한컴MDS,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웨어하우스 사업 추진
  • 한컴MDS,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웨어하우스 사업 추진
  •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개념도 (사진=한컴MD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 자회사인 한컴MDS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데이터웨어하우스란 시스템별로 분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쉬운 형태로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스노우플레이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변환, 분석할 수 있어 쉽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로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구축해 설치도 편하다. 또 플랫폼 상에서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데이터 공유 중개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컴MDS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에 자사 기술 지원 역량을 더해 국내 시장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부문 총괄 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경쟁력이 높다”며 “기업 내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 영역으로 자리잡은 만큼 데이터웨어하우스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3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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