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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14건

김병칠 금감원 국장 “IT·금융 결합 필연적…체계적 감독 필요”
  • 김병칠 금감원 국장 “IT·금융 결합 필연적…체계적 감독 필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글로벌 시가총액 10곳 중 7곳이 IT회사였습니다. 금융사는 2곳뿐이었습니다. 앞으로 IT와 금융간의 결합은 필연이 될 것입니다”김병칠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감독국 국장은 18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 이상 전통적인 금융영업만으로는 변화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감독국 국장이 18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에서 ‘디지털금융 감독방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김 국장은 이날 ‘디지털금융 감독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국장은 디지털금융이 시작단계지만, 이미 수치상으로는 소비자들의 금융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입ㆍ출금만 보더라도 모든 채널 중 64%가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있고, 조회는 91%가 인터넷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는 간편결제의 경우도 연평균 30~40%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인터넷은행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빠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2017년 4월 인가를 받고 3년 만에 4.5배가 성장했고, K뱅크는 3.7배가 늘었다”며 “반면 같은 기간 기존 은행들은 1.3배가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과의 성장 속도가 무려 3배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디지털금융의 빠른 성장에 따라 감독방향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면서, 이용자보호 등이 병합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부분을 균형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최근 디지털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플랫폼이 내놓는 상품에 대한 이해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 플랫폼에서 P2P상품을 샀는데, 이 상품의 판매 주체가 ‘플랫폼인가, P2P인가’를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며 “현재 감독당국은 플랫폼에 대한 영업행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감독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불 결제도 그렇고 고객 충전금 시장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가에 대한 것도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금융 외적 영역으로 간주됐지만, 충전금 시장 규모가 너무 커져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급격히 규모가 커진 인터넷 은행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성장모델과 소비자보호 부분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김 국장은 “인터넷은행이 지금까지 편리성을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했는데, 2단계 성장을 위해서 어떤 성장 모델을 찾아갈 수 있는냐가 고민일 것”이라며 “또한 인터넷 은행이 인가를 받을 때 제시했던 중금리대출ㆍ소외계층에 대한 포용금융 등을 실현해 나갈 것이냐도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빅테크와 금융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규제 자율화에 대해서는 ‘아직은 기로에 서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규제오픈에 대한 건 아직 기로인 상황”이라며 “금융사의 파산과 퇴출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본다면 규제가 필요 없겠지만, 그 반대라면 규제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자산가와 금융사들은 P2P업체 한 곳만 쓰러져도 큰 이슈라고 보고 있다”며 “아직은 규제 내에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2021.03.18 I 전선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개선 전망에 목표가↑-신한
  •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개선 전망에 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올해 신규 수주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46% 높여 잡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주가는 1주당 1만3400원(17일 종가 기준)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8일 펴낸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연간 수주 예상치를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인 6조원을 상회하는 7조2000억원으로 가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예상 수주 프로젝트로는 아랍에미리트(Hail & Ghasha PKG) 4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APC PHDPP) 10억 달러, 국내 폐기물 소각 및 수처리 사업 6000억원 등을 꼽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발표 때 올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작년보다 38% 감소한 6조원으로 제시했다”면서 “해외 수주 가이던스의 경우 배럴당 47달러의 유가를 가정해 3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연초 해외 수주 계획이 7조5000억~8조원이었으나 실제 수주액은 5조5000억원이었던 것을 반영한 보수적인 가이던스”라며 “하지만 올해 들어 북미 한파와 OPEC+(석유 수출국 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의 감산 연장,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유가가 60달러대 중후반으로 상승했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지적했다. 또 “유가에 비례해 수주가 늘진 않지만 주요 산유국의 재정 수지 균형 유가에 근접한 수준인 만큼 수주 환경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은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회사의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 기준 1.3배 수준”이라며 “유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 PBR 저점이 2배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가의 회복이 더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 상승을 반영해 연간 수주 환경 개선에 따른 주가의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신한금융투자)
2021.03.18 I 박종오 기자
다시 오르나…비트코인 6800만원대 회복
  • 다시 오르나…비트코인 6800만원대 회복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800만원선을 회복했다.1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서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비트코인은 6842만3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오른 금액이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3% 넘게 상승해 6840만원을 기록했다. 빗썸 역시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7% 올라 6842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1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며 한때 620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일부 투자자의 차익 실현과 인도의 ‘암호화페 금지법’ 추진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이후 조금씩 상승하더니 이날 68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이는 미국에서 들려온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7일(현지시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서 “시기상조”라고 말한 것이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확실한 경기 회복 징후 없이 예측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말했다.같은날 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든다는 미 CNBC의 보도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투자자산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2021.03.18 I 김국배 기자
코인원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대중화 이끌 것"
  • 코인원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대중화 이끌 것"
  • (사진=코인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인원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 선도 기업’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지금까지 거래소의 안정성 등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이달 기준 12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고, 작년 초엔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거래를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코인원은 암호화폐 거래가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지연없는 원활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게임 서버 개발 기업 아이펀팩토리와 협업해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세대 가상자산 거래엔진 솔루션 ‘코인원 코어’를 도입했다.여기에 코인원은 디파이 서비스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목표를 반영한 것이 지난해 도입한 간편 구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수료 없이 필수 정보만 확인하면 간단하게 스테이블 코인(3종)을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연동돼 다른 암호화폐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다. 가상자산 리워드 서비스인 ‘코인원 플러스’를 운영하는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디파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며, 타 거래소와는 차별화된 마켓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18 I 김국배 기자
500만 고객 모은 빗썸 "고객 중심 거래소 도약"
  • 500만 고객 모은 빗썸 "고객 중심 거래소 도약"
  • (사진=빗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고객 중심 거래소’로의 도약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빗썸은 작년 기준 회원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빗썸이 강조하는 고객 중심 거래소는 고객의 전반적인 서비스 경험을 관리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위해 빗썸은 지난달 고객가치혁신실을 신설했다. 고객가치혁신실은 사용자환경·경험(UI·UX) 뿐 아니라 고객 가치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 소리 수집·분석 △시장조사 및 분석 △서비스 개선점 제안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제안 △실험적 서비스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올해 들어 원화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을 연 것도 고객들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빗썸은 향후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 차세대 거래 플랫폼 개발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또한 빗썸은 차세대 모바일 앱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앱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앱을 선보여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이외에도 빗썸은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제공하는 옥타솔루션과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AML·이상거래탐지(FDS)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미국 블록체인 분석 서비스 기업 체인널리시스, 다우존스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자금세탁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콜드웰렛(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과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을 분리하는 등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과세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빗썸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가기 위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건전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3.18 I 김국배 기자
업비트, 넘버1 거래소 입지 굳힌다
  • 업비트, 넘버1 거래소 입지 굳힌다
  • 업비트 시황판 (사진=두나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넘버 1’ 거래소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업비트는 코인마켓캡 기준 국내 거래소 가운데 24시간 거래량이 가장 높다. 지난 2월 24시간 거래대금이 6조원을 돌파했고, 한때 10조원대에 육박하는 등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업체 시밀러웹이 최근 발표한 바에 의하면 방문자 수 역시 국내 1위, 글로벌 4위 수준이다.여태껏 두나무는 건전한 투자 시장 조성을 위한 지표 개발에 앞장서 왔다. 주식 시장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 같은 자체 종합시장지수(UBCI)를 선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1월에는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도 출시했다. 디지털 자산에 관한 심리상황 파악, 효율적인 가격 식별에 도움이 되는 지수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두나무 관계자는 “양사 협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눈퐁이에 맞춘 지수를 개발해 디지털 자산 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업비트는 이달 25일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시행을 앞두고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왔다. 장기적으로는 기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2021.03.18 I 김국배 기자
미국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 한국 진출
  • 미국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 한국 진출
  •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 (사진=체이널리시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한국에 진출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9일 백용기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체이널리시스는 2014년 암호화폐,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11월 1억 달러의 후속 투자(시리즈C)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암호화폐 범죄와 자금세탁 기술 등과 관련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다. 북한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거래소에서 빼돌린 약 287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데도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업비트, 코빗, 한빛코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체이널리시스는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아카마이 등 국내외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백용기 지사장을 초대 지사장으로 영입했다.국내는 오는 25일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이하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규정 준수 등이 중요해진 상황이다.백 지사장은 “체이널리시스는 블럭체인 분석 업계에서 신뢰받는 회사”라며 “가상자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 한국 고객들이 체이널리시스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7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비전 AI' 경진대회 개최
  • 롯데정보통신, '비전 AI' 경진대회 개최
  • (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 관련 경진대회를 연다.롯데정보통신은 최근 구축한 상품 이미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 ‘비전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비전 AI란 사람과 사물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AI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통 매장에 진열된 1000여 개의 상품 종류와 연관된 12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지원자는 개발한 AI 모델을 통해 해당 데이터셋을 분류한 최종 결과를 CSV 형식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횟수 제한은 없으나, 가장 최근 제출물로 평가받는다. 대회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6일 18시까지다.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든 참가자는 올 상반기 롯데정보통신 비전 AI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마트 리테일에 적용될 AI 모델과 우수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 리테일 및 산업군에 활용해 확산시켜가겠다”고 했다.한편, 롯데정보통신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해 150만장에 달하는 상품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2021.03.17 I 김국배 기자
삼성전기 주총 개최…"IT용 MLCC 세계 1위 도전"(종합)
  • 삼성전기 주총 개최…"IT용 MLCC 세계 1위 도전"(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두영 부사장(컴포넌트사업부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을 승인했다. 경계현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2026년까지 회사를 2배 규모까지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7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주주총회에서 경계현 사장이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26년까지 2배 규모로 성장”…IT용 MLCC 1위 도전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와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가 도입됐다.주총장에는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 회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추진 현황 등 주주들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은 경 사장은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중장기 목표와 비전 등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자동차 생산대수가 크게 하락하는 등 세트의 저성장 기조가 더 심화된 한 해였다”며 “경영환경도 미·중 무역 갈등,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영환경 설명으로 운을 뗐다.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에서도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 영업이익도 약 12% 증가해 매출은 역대 3위, 영업이익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며“ 목표치에는 미달해 결코 잘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세계에서 손꼽히는 ‘톱’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 사장은 “2019년 대략 7조7000억원, 2020년엔 8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2026년쯤엔 1.5배 이상 또는 2배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경쟁사를 뛰어넘기 위해 올해를 ‘최고의 성장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초석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업별로는 삼성전기의 주력사업인 MLCC 부문에서 IT용은 2025년까지 1위에 도전하고 전장·산업용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카메라 부문에서는 플래그십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선도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여 이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판 부문에서도 BGA 기술 차별화로 선두를 유지하고 FCBGA 고부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컴포넌트 사업에서는 중국 천진 신공장을 활용해 증가가 예상되는 고객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모듈 사업은 광학 10배줌 폴디드 카메라, 1억800만화소 카메라 등 기술 경쟁력 있는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 출시를 통해 고부가 모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세대(5G) 이동통신 안테나용 고다층 기판,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중심으로 제품 조합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 성장을 초과하는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및 의안 4건 모두 통과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70억원) 승인의 건 등 4건의 의안이 모두 통과됐다. 삼성전기는 총 배당 규모를 지난해보다 210여억원 늘린 1059억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액은 보통주 1400원, 우선주 1450원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당금을 높여가고 배당성향도 2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중간배당 계획에 대한 주주 질문에는 “성장을 위한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고 답했다.사내이사에는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경 사장은 김 부사장의 신규 선임 이유를 묻는 주주 질문에 “1990년 입사 이후 현재까지 당사의 주력제품인 MLCC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회사의 제조 및 개발역량 강화 등의 사업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사외이사에는 김용균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위해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삼성전기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여성 1명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아울러 경 사장은 기업 경영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에 대한 추진계획도 밝혔다. 그는 “ESG경영을 위해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최우선으로 해 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7 I 신중섭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 선임, 디지털 전환사업 확대
  • 황성우 삼성SDS 대표 선임, 디지털 전환사업 확대
  • 황성우 삼성SDS 사장 (사진=삼성SD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1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황 대표는 1995년부터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하다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하 종기원)으로 입사했다. 2019년에는 종기원 원장(사장)에 올랐고, 올해부터 삼성SDS를 이끌게 됐다.삼성SDS는 황 대표 체제에서 올해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털 기술 역량 제고, 물류 서비스 역량 및 대외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내년 주총에서는 주주분들이 웃는 낯으로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삼성SDS는 또 이날 구형준 북미 법인장을 클라우드사업부장에 선임하고,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도 처리했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74억원, 영업이익은 8716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SDS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삼성SDS는 주주 편의를 위해 올해 주총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및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2021.03.17 I 김국배 기자
김동민 JLK 대표 “데이터·비대면 분야 매출 성장…흑자전환 기대”
  • 김동민 JLK 대표 “데이터·비대면 분야 매출 성장…흑자전환 기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AI허브, 헬로헬스, 헬로데이터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지난해 1800%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올해 데이터·비대면 서비스 분야가 확장하면서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 분야와 신약개발 분야는 사업화 초기 단계에 접어들 것 같다.”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JLK)의 김동민 대표는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JLK는 2019년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만 1년 만에 매출액이 20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데이터 3법을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제한이 완화된 덕분이다.김동민 JLK 대표.(사진=JLK)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에 따르면 JLK가 영위하고 있는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8년 연평균 50%씩 성장해 2025년 362억 달러(약 4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 역시 연평균 45% 성장하면서 2023년 약 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JLK는 △AI 의료 분석 솔루션 AI허브 △원격 AI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 △AI 토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AI허브는 37개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총 48개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클린턴 재단 공개입찰에서 1위를 차지해 라오스 폐질환 검진사업에 납품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뇌를 62개 영역으로 나눠 피질의 두께라든지 질병 여부 등을 5분 안에 분석할 수 있어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끔 한다”면서 “이와 같은 작업을 의사들이 직접 한다면 하루 한 명의 환자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AI허브를 이용, 코로나19 환자의 폐렴 진행 여부를 의사들보다 먼저 판독해낸 사례도 소개했다.헬로헬스는 코로나19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원격 의료 솔루션의 일종이다. 단순히 의료진과의 영상통화만 가능한 미국의 1등 업체 ‘텔라닥’ 서비스와는 달리 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AI 분석 결과를 의료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LK는 전 세계 의료 인프라와 의사가 부족한 국가에 헬로 헬스 플랫폼을 제공해 원격의료 시장에서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관만이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서비스에 제한이 있지만 규제가 풀리고 나면 개인들이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민 JLK 대표가 자사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사진=JLK)JLK는 헬로데이터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을 진행하고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다양한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50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데이터 시장에서 연이은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사보험 기업과 보험수가 적용을 검토할 예정으로 멕시코,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JLK는 세 가지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진단 보조를 위한 솔루션에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 개인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의료수가 지정, 비대면 의료 규제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그는 “AI 의료기기 허가 건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된 경우는 한 건도 없다”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수가 인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원격의료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제한적이고 한시적으로 허용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64.3% 성장하는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 비하면 보다 확실한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주요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의료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향후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긴하지만 규제 샌드박스와 같이 새로운 서비스를 장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3.16 I 왕해나 기자
'일단 손잡자' 합종연횡 활발…클라우드 관리기업 몸값도 상승
  • '일단 손잡자' 합종연횡 활발…클라우드 관리기업 몸값도 상승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클라우드 관련 기업 간 합종연횡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클라우드 기업들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클라우드란 서버 등 IT자원을 빌려쓴 뒤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서비스를 말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베스핀글로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국내 최대 총판사인 SCK가 전날 클라우드 전문 합작 법인(조인트벤처)를 출범시켰다.회사 이름은 에쓰핀테크놀로지로, 이승근 SCK 대표가 이끈다. 두 회사의 역량을 결집해 MS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50여 명 규모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중 베스핀글로벌에선 20~25% 정도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했다.합작사 설립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일었다. 스타트는 베스핀글로벌의 경쟁사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먼저 끊었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인 메가존클라우드는 LG CNS와 손잡고 작년 초 조인트벤처인 클라우드그램을 출범시켰다. LG CNS는 메가존의 고객이기도 한 만큼 사업 확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뒤이어 8월에는 일본 시스템통합(SI) 기업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이하 이토추)와도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972년 설립된 이토추는 40여년 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형 기업들을 상대로 IT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NHN도 지난해 삼성SDS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합종연횡은 클라우드 MSP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클라우드 이전·구축, 운영 등을 돕는 클라우드 MSP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나가 아닌 복수의 클라우드를 쓰려는 멀티 클라우드 흐름 속에서 클라우드 MSP 역할이 더 커지는 추세다. 실제로 NHN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월 미국 클라우드 MSP인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하기도 했다.이런 흐름을 반영한 듯 클라우드 MSP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4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시리즈B)를 유치한 메가존클라우드는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리즈B 투자에는 무려 23곳이 참여했다. SK·스톤브릿지 등에서 23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클루커스는 설립 1년만에 기업가치가 900억원이 됐다. 클루커스는 MS 클라우드 서비스의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21.03.16 I 김국배 기자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신뢰평가시스템 GS인증 획득
  •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신뢰평가시스템 GS인증 획득
  • (사진=코인플러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신뢰평가시스템(TES)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솔루션은 ‘TES 프로 1.0’ 버전이다. GS인증은 국가 공인 인증기관이 국제 표준에 따라 기능, 성능, 사용성 등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TES 솔루션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등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평가에 이용할 수 있다. 메타디움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한 분산ID(DID) 기술 등을 이용해 평가 과정·결과에 신뢰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이번 버전은 사업 제안 평가에 최적화돼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도입 기관의 청렴도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코인플러그는 TES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에 공급할 계획이다.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쉽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TES 프로 버전 외 다른 버전 개발에도 매진해 신뢰 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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