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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모바일 AI 챗봇 서비스 ‘마음봇’ 오픈
  • 현대해상, 모바일 AI 챗봇 서비스 ‘마음봇’ 오픈
  • 고객용 모바일 AI 챗봇 ‘마음봇’ 시연 화면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해상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용 모바일 AI 챗봇 ‘마음봇’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마음봇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결과 화면에 AI 챗봇 연결 아이콘이 배치되는 챗봇 모델로, 고객들은 현대해상 홈페이지나 앱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검색결과 화면 안에서 곧바로 챗봇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마음봇은 해외 AI 엔진이 아닌 국내 사용자에게 특화된 ‘클로바 챗봇’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마음봇에서 보험계약 조회,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회사 측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챗봇은 조사와 어미가 발달한 한국어의 특징을 잘 분석하는 우수한 자연어처리 엔진을 활용해 고객이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해도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특히 마음봇은 상담 유형에 따라 챗봇 메뉴가 배치되며 텍스트 위주가 아닌 이미지 형태의 맞춤형 상담 답변을 제공하는 등 고객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강지훈 네이버 클로바 책임리더는 “클로바 챗봇은 네이버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적용된 자연어 처리기술로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며 “마음봇으로 많은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01 I 김국배 기자
1500만명 고객 둔 '하나멤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택했다
  • 1500만명 고객 둔 '하나멤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택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의 IT인프라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했다.1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했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수주 경쟁 끝에 오라클이 낙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2015년 10월 선보인 하나멤버스는 이용자들이 하나카드 이용 내역과 저축, 보험, 외환, 투자 등 금융 서비스 활용 내역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하나 머니’를 사용하며 축적한 포인트를 다양한 서비스와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하나금융그룹은 작년 10월 사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해온 하나멤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멤버십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업무 효율성, 보안성 등을 높였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하며 고객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업무에 가장 중요한(mission critical)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기업 단위의 혁신을 하나멤버스에서 실현하고자 한다”고 했다.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서비스 혁신을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4.01 I 김국배 기자
CBDC 시대 성큼…한은 파일럿 시스템 구축사업 뜬다
  • CBDC 시대 성큼…한은 파일럿 시스템 구축사업 뜬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출처: 최화인 블록체인에반젤리스트)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등장에 따른 비트코인의 운명을 놓고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은행도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지난해부터 추진해온 CBDC 연구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IT서비스 업체부터 블록체인 기술 기업까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BDC는 쉽게 말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화폐다.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와 달리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증’한다.◇CBDC 파일럿 시스템 사업 조만간 착수…경쟁 구도 관심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4월 중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IT 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지난주 CBDC 컨설팅 사업이 종료돼 조만간 구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빠르면 4월초 제안요청서(RFP)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한은이 작년 4월부터 추진한 CDBC 연구의 마지막 3단계 사업이다. CBDC 발행·유통 프로세스,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한은은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인 ‘기반업무 수행’을 완료한 뒤 최근 2단계 사업인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EY한영을 주사업자로 삼성SDS, LG CNS, 라인 등이 참여했다.신한은행은 한은이 CBDC를 발행할 경우에 대비해 CBDC 유통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기도 했다.CBDC를 향한 커지는 관심만큼 이번 3차 사업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 CNS 같은 IT서비스 기업부터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라인 등 블록체인 기업, 전자결제 업체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컨소시엄 구성 등 향후 짜여질 경쟁 구도도 관전 포인트다. 한은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연내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마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빨라지는 CBDC 도입 움직임…논쟁거리 된 비트코인전 세계적으로 CBDC 도입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도 도입을 검토·연구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65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86%가 CBDC 도입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 가장 앞선 나라는 중국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업계에서는 CBDC의 등장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논쟁거리다. 한쪽에서는 CBDC로 인해 비트코인이 설 자리를 잃을 거라고 주장한다. 가치가 안정적이지 않고 결제도 어려운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기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다.암호화폐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앞으로 3년 안에 우리가 보게 될 가장 큰 혁명은 CBDC”라고 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CBDC가 나오면 지급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반면 다른 쪽에선 “CBDC와 비트코인의 용도는 다르다”며 맞서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비트코인은 투자적 성격을 지녔으나, CBDC는 가격이 유지되는 직접적인 가치 교환의 수단”이라며 “오히려 CBDC는 다른 CBDC나 빅테크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암호화폐)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2021.04.01 I 김국배 기자
주 4일제 원하는 MZ세대..."자기개발·N잡 할래요"
  • 주 4일제 원하는 MZ세대..."자기개발·N잡 할래요"
  • 6년차 직장인 A씨(29·여)는 수요일을 추가로 쉬는 ‘주 4일근무제(이하 주 4일제)’를 원한다. 평소 일을 하며 번아웃을 자주 느끼기 때문이다. 주 4일제로 일하면 여가 시간을 가지며 번아웃을 막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업무효율도 더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A씨는 “수요일을 쉬면 월·화 이틀 근무 후 휴일이라는 것이 당근책이 될 것 같다”며 “주 4일제를 도입해도 주 5일제와 업무량은 같으니 더 일을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주 4일제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서다.실제로 잡코리아가 지난 1월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좋은 직장의 조건 1위는 ‘워라밸 보장(49.9%)’이었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작년 7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주4일제를 원한다고 답했다.여기에 오는 7일 치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가 주 4일제와 주 4.5일제 등 근로시간 단축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 4일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 산하기관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해 민간기업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마중물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사업주·근로자 협의로 주4일제 도입한 회사들...‘윈윈’일부 기업에서는 근무시간 단축을 실시하고 있다.IT(정보기술)플랫폼 기업 인라이플은 지난 2017년부터 월 1회 주 4.5일 근무제를 실시했다.이듬해인 2018년에는 월 2회로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주 4.5일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근무시간을 줄였던 2017년 352억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548억원, 2019년에는 713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장시간 노동이 노동 생산성과 비례하지 않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 추후 문제가 없다면 주4일제도 시행할 계획이다.인라이플 관계자는 “주4.5일제를 큰 장점으로 보고 출퇴근 거리가 멀다는 것도 감안하고 지원하는 직원도 있다”며 “근무시간 단축이 고용창출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기개발로 성장한 직원들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추가 휴무일엔 자기개발 할래요"MZ세대는 주4일제 도입으로 추가 휴일이 생긴다면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A씨는 “추가 휴일이 생기면 평소 배우기 어려웠던 것들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직장인 고아영(24·여)씨는 현 급여의 80%를 받는다면 주4일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 씨는 “쉬는 날이 하루 더 생기면 코딩 수업을 듣는 등 자기개발을 하고 싶다”고 했다.직장인 김연선(24·여)씨도 “주4일제 도입으로 하루 더 쉰다면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개발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으로 쓸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주 4일제 적용시 임금삭감을 가장 우려하는 점으로 꼽았다.A씨는 “지금도 급여가 부족해 추가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금이 줄어들면 주 4일은 A직장, 나머지 3일은 B직장에서 근무하는 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직장인 박 모씨는 "임금이 줄어들면서까지 주 4일제를 하고 싶진 않다"며 "만약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면 5~10%까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MZ세대, N잡·자산소득 필요성 느껴 워라밸 요구”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MZ세대를 ‘노동소득의 한계를 실감한 세대’로 평가했다.김 교수는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근로자 개인의 전체 근로시간은 줄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MZ세대는 하나의 일자리로 얻는 노동소득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주4일제가 시행되더라도 남는 시간에 N잡을 하거나 자기개발·주식 공부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주4일제에 대해선 업무 특성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의 협의를 통해 도입될 경우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IT 관련 업종은 주4일제를 도입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도 “일부 직종에서는 주4일제를 시행하면 직장 만족도가 올라가고 직원들의 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단 전문가들은 주4일제를 일률적으로 도입하자는 주장엔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다.김 교수는 “한국의 경우 법정 근로 시간이 줄어드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산업에 따라 노동의 성격이 다르다. 주4일제를 일률적으로 도입하자는 건 일부를 위해 다수의 손해를 감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도 “주 52시간 근무제도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임금삭감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분석이다. 박 교수는 “주 4일제를 도입하면 실제 임금삭감을 하지 않더라도 임금상승률은 낮아질 것”이라며 “주 4일제 시행 이후 새로 직장을 얻는 사람들이 주 5일제일 때만큼 임금이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4.01 I 권보경 기자
`백신여권` 우선협상대상자 된 SKT 컨소시엄…4월 최종 결정
  • `백신여권` 우선협상대상자 된 SKT 컨소시엄…4월 최종 결정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김국배 기자] 분산ID(DID) 인증 기술을 적용하는 `백신 여권` 프로젝트에 SK텔레콤이 참여한 `DID 연합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복수의 대상자 중 오는 4월에 최종 계약대상자가 정해지는 일정이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DID 연합체가 블록체인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대상자로 지정된 다른 사업자들도 있어 최종적으로 누가 선정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협상 과정을 거쳐 4월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한 내용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ISA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DID 집중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가된 DID 집중사업에서는 5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으로, DID 연합체 컨소시엄과 람다256 컨소시엄 등이 백신접종 여부 확인에 DID 인증을 활용하는 내용으로 지원했다. DID 연합체 컨소시엄은 SK텔레콤을 비롯해 라온시큐어(042510)·아이콘루프·코인플러그 등 국내 DID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4개 업체가 뭉쳤고, 람다256 컨소시엄에는 SK C&C, 야놀자 등이 참여해 SK계열사 두 곳이 경쟁하는 구도에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두 컨소시엄 중 DID 연합체 컨소시엄만 우선협상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ISA 블록체인확산팀장은 “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총 19개 과제로 이에 맞춰 현재 19곳의 우선협상대상자에게 통보했고, 매일 기술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관련 과제로 참여한 곳은 DID 연합체 컨소시엄 말고도 더 있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도 현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백신접종 확인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확인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해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민간 기업의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한 내부 검토도 마무리 단계다. 질병청 관계자는 “3~4월 정도에 내부 개발에 들어가 6월쯤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반 시민들도 백신을 맞기 시작하는 3분기 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내용이 질병청의 디지털 백신 접종 확인 시스템에 활용될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질병청은 “KISA 시범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21.03.31 I 이후섭 기자
대검, 구미 여아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 석씨 맞다"
  • 대검, 구미 여아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 석씨 맞다"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대검찰청의 유전자(DNA) 검사에서도 사망한 경북 구미 3세 여아의 친모가 석모(48)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검은 경찰에 석씨의 DNA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결과는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과수 검사에서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외할머니 석모(48)씨가 숨진 여아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석씨는 검거 후 출산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이에 대검 과학수사부는 석씨, 석씨 딸 김모(22)씨, 김씨 전남편 홍모(26)씨 등 3명의 유전자 검사를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의뢰했었다. 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석씨 가족은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석씨의 출산에 대해 부인했다. 석씨 남편 A씨는 “경찰이 처음에는 딸과 비슷한 시기(2018년 3월)에 출산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경찰에 2017년 7월 사진과 2018년 2월 찍은 아내 사진을 보여주며 ‘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월이면 만삭일 때 아니냐. 그랬더니 경찰이 ‘이땐 이미 애를 낳았을 것’이라며 1월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출산 시기가 3개월 차이가 난다. 아내가 정말 아기 바꿔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눈도 뜨지 못한 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차이를 의사·간호사·사위 등 모두가 몰랐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아내를 믿는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남편인 내가 아내의 임신을 어떻게 모르느냐. 아내가 샤워하고 나오면 속옷 바람으로 나올 때도 있는데 내가 눈치채야 하지 않나. 그리고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애를 가졌다면) 내가 감싸줄 이유도 없다”고 했다. 한편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은 지난달 구미시 한 빌라에서 반미라 상태의 여아 시신이 발견된 뒤 한 달이 넘도록 정확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아이 바꿔치기 의혹과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은 딸의 행방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진=SBS
2021.03.31 I 정시내 기자
한컴인텔리전스-한양대, AI 사업모델 발굴 협력
  • 한컴인텔리전스-한양대, AI 사업모델 발굴 협력
  • 오순영 한컴인텔리전스 CTO(사진 왼쪽)와 임규건 한양대 IC-PBL 교수학습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컴인텔리전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는 한양대학교 IC-PBL(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교수학습센터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IC-PBL은 한양대에서 개발한 교육 혁신 모델로 기업과 학교 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업·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도출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 방식이다.한컴인텔리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IC-PBL 교과목을 개발·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기업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커리큘럼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학기에는 한양대 경영대학의 ‘AI와 비즈니스’ 학부 과목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한컴인텔리전스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과정을 진행한다.오순영 한컴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사업 주제를 바탕으로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보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김국배 기자
코인플러그, 오는 6월 NFT 플랫폼 '메타파이' 출시
  • 코인플러그, 오는 6월 NFT 플랫폼 '메타파이' 출시
  • (사진=코인플러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오는 6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NFT) 플랫폼 ‘메타파이(METApie)’를 출시한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쉽게 블록체인 기반의 NFT 토큰을 발행할 수 있으며, 마켓에서 개인 간 거래(P2P)가 가능할 전망이다. 메타파이는 ‘초월하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접두사 ‘META’와 음식 파이 ‘Pie’를 결합한 단어로, ‘내 콘텐츠에 대해 내 몫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았다.회사 측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콘텐츠를 자산화하고 유통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NFT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다. 최초 생성부터 소유권의 변경 이력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인플러그가 내놓을 NFT 플랫폼은 메타디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ID(DID) 인증이 연계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명 NFT를 만들 수 있또록 지원한다. 탈중앙화 NFT 플랫폼아 기잔 관리 정책 부재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다년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NFT를 보관하고, 이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김국배 기자
비자 효과? 비트코인, 7000만원 재돌파
  • 비자 효과? 비트코인, 7000만원 재돌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 보름만에 다시 7000만원을 돌파했다.3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는 70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 45분께 7000만원을 넘어선 뒤 한때 7097만7000원까지 상승했다.업비트 뿐 아니라 빗썸(7050만원), 코인원(7046만7000원), 코빗(7032만5500원)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모두 7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145만원을 기록한 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 발언 여파 등으로 급락해 62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반등해 전날 저녁 7000만원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미국 카드업체 비자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시범 사용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비자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 코인’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암호화폐만으로 카드값 결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여기에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도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라고 이름붙인 이 서비스는 페이팔 월렛 내 보유한 암호화폐를 통해 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우선 미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2021.03.31 I 김국배 기자
플레인비트, 中企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 선정
  • 플레인비트, 中企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 선정
  • (사진=플레인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디지털포렌식 수집 및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회사 측은 “중소기업은 핵심역량이 특정 기술에 집약돼 있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비용 부담 및 처리 절차의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 유출이 의심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플레인비트는 기술 유출 피해가 의심되는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 절차 상담부터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법정 증언까지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대상은 업무용 PC, 서버,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블랙박스 등의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다.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플레인비트는 2013년 창업 이래 기술 유출, 침해사고 조사, 내부 감사 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컨설팅해왔다”며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기술 유출 예방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30 I 김국배 기자
1년여 간 상장 폐지된 코인만 124개
  • 1년여 간 상장 폐지된 코인만 124개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이른바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1년여 간 거래 지원이 종료된 암호화폐가 12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8개 가량의 코인이 거래소에서 사라지는 셈이다.거래되는 코인의 종류도 크게 늘면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잦은 상장폐지 속 투자자 보호 등 과제도 남아있다. 거래지원 종료는 주식 시장으로 치면 상장 폐지와 같은 개념이다.◇상장·거래지원 종료 코인 업비트가 가장 많아…최저는 코빗30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거래 지원이 종료되거나 종료될 예정인 암호화폐 수는 총 124개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건 업비트였다.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이 끝난 코인 수는 70개였다. 오는 31일 지원 종료를 앞둔 시린토큰(SRN), 텐엑스페이토큰(PAY), 바이텀(BTM) 등 8종의 코인까지 합치면 총 78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빗썸에서는 28개, 코인원에서는 12개 코인이 거래가 종료됐다. 코빗은 6개로 가장 적었다. 다른 거래소까지 합치면 거래 지원이 종료된 코인 개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네 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코인 수는 558개까지 늘어났다. 업비트가 184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코인원(182개), 빗썸(161개), 코빗(31개) 순이었다.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 수는 코빗과 비교하면 거의 6배 수준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코인이 상장되고 거래가 종료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거래소들 투자 피해 줄이려 노력…상장 과정서 정보 등 감독 장치 부족 지적도잇따르는 코인 상장 폐지는 거래소들이 시장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각 거래소들은 정책에 따라 투자유의 종목을 지정한 뒤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거쳐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유동성이 낮아 시세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거나 프로젝트 사업 진행이 미진한 경우 등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주된 이유다. 업비트 관계자는 “상장과 상장 폐지는 공개해놓은 기준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며 “투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잦은 상장 폐지가 투자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상장 요건 자체가 조금 더 강화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들이 자체적인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갖고 있긴 하나, 상장·거래 과정 등에서 코인을 발행하는 측이 제공하는 정보 등을 감독할 장치는 부족한 상태다.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일단 코인의 종류가 워낙 많고, 글로벌하게 발행되기 때문에 상장 폐지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코인 발행 측의 프로젝트 기술력, 사업 확장성, 건실성 등에 대해 객관적 평가가 부실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투자자 보호나 정보의 공신력을 보장할 마땅한 장치가 없는 만큼 투자자 스스로 암호화폐와 해당 프로젝트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4대 거래소 관계자는 “규제가 없는 상황을 틈타 대형 거래소들조차 상장 기준이 느슨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정부의 개입이 아니더라도 거래소들이 시장 건전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3.30 I 김국배 기자
틸론, 내달 개방형 OS 'K구름' 내놓는다
  • 틸론, 내달 개방형 OS 'K구름' 내놓는다
  • 개방형 OS ‘K구름’ 화면 이미지 (사진=틸론)[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틸론이 개방형 운영체제(OS)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틸론은 내달 말 데비안 리눅스 및 구름 OS 2.2 기반의 개방형 OS ‘K구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름 OS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국보연)가 주축이 돼 개발한 개방형 OS다.클라우드 기반 단말기 임베디드 OS용으로 설계된 K구름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접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보연에서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가 적용돼 실행파일 보호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회사 측은 “K구름은 최신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개방형 OS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은 없어 단말기 임베디드, 타 OS 개발사와 연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틸론은 정부의 스마트 업무 환경 전환에 발맞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Daa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상표 등록, 개방형 OS 협의체 가입 등을 마쳤다. K구름은 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앞서 한글과컴퓨터, 티맥스도 ‘한컴구름’ ‘티맥스 OS’ 등 개방형 OS를 내놓은 바 있다.
2021.03.30 I 김국배 기자
알투비솔루션,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기술 특허 출원
  • 알투비솔루션,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기술 특허 출원
  • (로고=알투비솔루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알투비솔루션은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에 관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원한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를 위한 이종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간의 고성능 데이터 이관’ 특허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의하고 구현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수명주기에 따라 보관방식을 다르게 해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이기종 DBMS와 운영체제(OS) 간에도 이관이 가능한 구조여서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운영비용 절감 및 서버 성능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작업으로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이관을 조건과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알투비솔루션은 변경 데이터 추출(CDC) 솔루션 ‘엑스로그’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이관할 수 있는 DBMS 종류는 오라클, MySQL,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인포믹스, DB2, 티베로, 큐브리드 등이다. 장석주 알투비솔루션 대표는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명주기와 비즈니스 가치에 따라 관리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작업은 필수”라며 “기업 환경이 빅데이터로 전환하면서 필요시 데이터의 주요 정보에 접근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해 주는 CDC 솔루션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2021.03.30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6800만원대 회복…상폐 앞둔 코인 급등하기도
  • 비트코인, 6800만원대 회복…상폐 앞둔 코인 급등하기도
  • 비트코인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800만원대를 회복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장 폐지를 앞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3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내린 6862만9000원에 거래됐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6834만3000원, 6829만2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각각 0.8%, 0.1%씩 소폭 하락한 것이다.지난 25일 62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차츰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694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다시 6900만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6800만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최근 거래소에서는 상장 폐지를 앞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오는 31일 거래 지원 종료가 예정돼 있는 시린토큰은 전날 고가(191원)와 저가(68.4)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났다. 현재도 90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앞서 시린토큰은 지난 17일 사업 지속 가능성, 유동성 등 업비트의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1.03.30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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