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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넷플릭스·페이스북 한국 실적 첫 공개..착시 효과도
  • 구글·넷플릭스·페이스북 한국 실적 첫 공개..착시 효과도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김국배 기자]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이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공개했다. 글로벌 IT 공룡들이 한국 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이 전면 개정 이후 새로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은 감사보고서를 공시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구글의 주 수입원인 앱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포함되지 않아 착시 효과도 있다. 구글이 앱 마켓에서 버는 수익은 구글코리아가 아닌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퍼시픽 매출로 기록된다. 5조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이 제외된 것이다.14일 각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2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각각 3.6%와 52.9%가 증가했다.넷플릭스의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4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8억원으로 295% 증가했다.페이스북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0.3% 늘어난 442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앱 구매시 받는 영수증. 구글 앱마켓 매출은 구글아시아퍼시픽 매출로 기록된다.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잡힌 매출은 대부분 광고 수익이다. 다만 구글의 경우 클라우드와 결제 매출도 늘었다.지난해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구글클라우드코리아) 매출은 전년 대비 128.1% 오른 583억원, 영업이익은 1422.2%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당기순익도 6700만원 흑자 전환했다. 또, 구글의 결제 매출(구글페이먼트코리아 매출) 역시 86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9.1% 증가했고, 영업익도 62억원으로 48.5% 늘었다. 당기순익도 130억원 적자에서 46억8000만원 흑자 전환했다.하지만, 구글코리아가 밝힌 지난해 매출 2201억원은 실제와 다르다는 게 업계 평가다. 구글과 경쟁하는 네이버는 5조3041억원, 카카오는 4조15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이상할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앱마켓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앱 마켓에서 벌어들이는 구글의 수익은 구글코리아가 아닌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퍼시픽 매출로 기록된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올린 국내 매출보다 더 많이 올해 한국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작년 한국에서 4155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넷플릭스는 올 한해 작년 매출보다 더 큰 규모인 5500억원을 한국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넷플릭스의 매출 대부분은 월 구독료에서 발생해 총 39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수입의 96%에 달하는 규모다. 2020년 말 한국의 넷플릭스 유료 구독 계정은 총 380만 가구로 나타났다.
2021.04.14 I 김현아 기자
시스코, 韓서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 시작…네이버·포스코와 협력
  • 시스코, 韓서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 시작…네이버·포스코와 협력
  •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사진=시스코)[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IT기업 시스코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시스코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CDA)’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시작했다. 향후 국내 공공 및 민간 분야에 걸쳐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 개발과 도입을 지원한다.시스코는 현재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CDA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및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4일 시스코코리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CDA 프로그램의 국내 론칭을 알렸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CDA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과 인프라 개발, 공공 및 민간 분야의 기술 도입 지원, 차세대 IT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시스코코리아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광운대학교 등과 CDA 프로젝트에 나선다. 우선 시스코는 광운대와 협력해 5G 기반 기업용(B2B) 솔루션 및 사업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운대 캠퍼스 내 5G B2B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신규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 고객들에 더욱 향상된 5G 기반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B2B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시스코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연동시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의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해 인프라 솔루션부터 화상회의 등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 대표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이해를 지닌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한국형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ICT와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네트워크 장비의 비정상 트래픽을 감지하는 시스코의 ‘스텔스와치’ 솔루션과 포스코ICT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보안 솔루션 ‘포실드(PoShield)’를 결합해 포스코그룹은 물론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는 것이다. 프랜 카츠오다스 시스코 부회장은 “시스코는 CDA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장함으로써 자사의 비전인 포용적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지금, 한국에 CDA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등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웠던 시기에 시스코는 교육기관들을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IT기업, 대학, 공공기관과 협력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1.04.14 I 김국배 기자
"대규모 회의는 회사보다 집에서 참석…새 고객 응대는 대면 선호"
  • "대규모 회의는 회사보다 집에서 참석…새 고객 응대는 대면 선호"
  • (자료=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격근무자 10명 6명 이상이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업무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등에 따라 근무환경 선호도에도 차이가 났다.14일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미국에 기반을 둔 1500명 이상의 원격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재택근무를 해온 응답자의 65%가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을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았다.다만 대다수 근무자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선호하면서도 당일 업무에 따라 사무실이나 집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회의의 경우 61%의 근무자가 가상으로 참석하길 원했다. 출근을 선호한 근무자는 31%에 그쳤다. 소규모 회의는 사무실 근무(51%)와 재택근무(49%) 선호도가 비슷했다. 새로운 고객을 응대할 때는 직접 대면을 원하는 근무자(69%)가 재택근무(31%)보다 많았다.근무환경 선호도는 연령, 성별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만 18~34세 사이의 젊은 근무자는 사무실 근무 비중이 높기를 바랐고, 65세 이상의 고령 근무자는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모델을 선호했다. 소규모 팀 프로젝트 업무를 위해 회사에 출근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 44%, 여성 33%였다.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할 때 재택근무보다 사무실 출근이 좋다고 대답한 비율도 남성(60%)이 여성(47%)보다 조금 높았다.일원화된 근무방식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였다. 이중 20%는 사무실 근무만을, 나머지 15%는 재택근무만을 원했다.줌 관계자는 “임직원이 회사에 출근하거나 집에서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 중 더 적합한 방안을 고를 수 있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이로써 회사는 직원이 주당 근무 시간을 구성하는데 있어 자율성을 부여해 최종적으로 생산성, 일과 삶의 균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4.14 I 김국배 기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고공행진…어느새 300만원 돌파 눈앞
  •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고공행진…어느새 300만원 돌파 눈앞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80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초 100만원을 돌파한 이더리움은 어느새 300만원선까지 넘보게 됐다.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293만3000원에 거래됐다. 새벽 3시 무렵엔 295만6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오전 4시께 295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같은 시간대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92만8000원, 코인원에서는 292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각각 1.4%, 4.9% 오른 것이다.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월초 100만원을 돌파하며 조금씩 상승하더니 2월 중순엔 200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현재 300만원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됐다.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의 스테이블 코인 ‘USDC’ 결제 지원 소식 등이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비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USDC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화폐 등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 암호화폐로, USD 코인은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이다.한편, 전날 8000만원을 뚫으며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000만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4.14 I 김국배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투자…NFT 스타트업에 몰리는 돈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투자…NFT 스타트업에 몰리는 돈
  • NFT 마켓 ‘오픈씨’ 사이트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에 투자했다. 대퍼랩스는 대체 불가 토큰(NFT) 기반 NBA 스타 카드 판매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투자에는 조던 외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스타’ 중 하나인 클레이 톰슨 등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3억500만 달러, 대퍼랩스는 26억달러 규모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던이 대퍼랩스에 투자한 이유는 NBA 스타 디지털 카드 서비스 ‘NBA탑샷’ 때문이다. NBA탑샷은 NBA 스타의 실제 경기 장면을 담은 디지털 카드를 판매하는데 활성 사용자는 35만명, 구매 사용자는 10만명에 이른다. 이미 5억 달러 가까이 팔렸고, 2차 거래 시장에서 NBA탑샷 카드는 매일 2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일으키고 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처럼 NFT 스타트업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반 판타지 풋볼 게임인 소레어(Sorare)는 지난 2월 엑셀파트너스, 벤치마크 등의 벤처캐피털로부터 약 5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도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인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2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달 “올해 들어서만 NFT 및 디지털 수집품 회사에 9000만 달러가 투자됐다”고 보도했다. NFT 스타트업이 작년에 유치했던 투자금의 거의 세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국내에서는 최근 NFT 자산관리 기업 NFT뱅크가 블록체인 투자 회사인 해시드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NFT뱅크는 여러 NFT 자산을 통합 관리해주는 회사다.NFT 기업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건 그만큼 NFT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벌써 NFT가 블록체인 플랫폼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NFT는 무엇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대중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NFT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대중화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열풍에 거래소 '펄펄'…빗썸·코인원 매출 껑충
  • 암호화폐 열풍에 거래소 '펄펄'…빗썸·코인원 매출 껑충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열풍에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호실적을 냈다.13일 각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492억원을 기록했다.매출도 2186억원으로 51% 가량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이전 해보다 278% 급증하며 1411억원을 기록했다. 빗썸 매출의 대부분인 수수료(2141억원)는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98% 가까이 차지했다.코인원도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코인원의 매출은 2019년 110억원에서 지난해 331억원으로 세 배 가량 커졌다. 이중 수수료 매출이 329억원을 넘는다.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빗썸이 68%, 코인원은 47%에 달한다.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이긴 하나, 두나무(업비트)·코빗 등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거래소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는 최대 수혜를 누렸을 것으로 분석된다.업계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꼽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맞물려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 내년부터 시행될 암호화폐 과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회원 유입이 늘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래량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소들의 매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의 웃돈을 주고 사야 할 만큼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벌써부터 주요 거래소들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빗썸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건 비트코인 광풍이 한창이던 2018년이다. 당시 빗썸 매출은 3916억원, 영업이익은 2560억원이었다.
2021.04.13 I 김국배 기자
한컴그룹, 가상자산 사업 뛰어든다
  • 한컴그룹, 가상자산 사업 뛰어든다
  • 경기 판교에 위치한 한컴그룹 본사 (사진=한컴그룹)[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IT 기업인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가상자산 사업에 뛰어든다.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기업인 한컴위드는 싱가포르 법인(한컴싱가포르)을 통해 디지털 금융 자산 기업인 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 측은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 투자 금액이나 확보 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 양성화에 기여하며, 개인이 쉽게 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로와나 토큰(ARW)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돼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 아로와나테크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토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에 기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플랫폼, 확장현실(XR) 융복합 쇼핑몰,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신사업과 아로와나 토큰을 적극 연계시켜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앞서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 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다.한컴위드 관계자는 “금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수립중”이라며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경을 넘는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21.04.13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관련 범죄자 진입 방지…이정문 의원, 특금법 개정안 발의
  • 암호화폐 관련 범죄자 진입 방지…이정문 의원, 특금법 개정안 발의
  • (자료=이정문 의원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병)은 13일 호화폐 관련 범죄 전과자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 관련 사기·횡령·배임 등 형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가상자산 사업자가 시장에 들어올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인 금융 관련 법률 외 형법과 특경법을 추가로 규정한 것이다.지난달 시행된 특금법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등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융 관련 법률에 따라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자에 대해 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자금세탁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정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형법 및 특경법 관련 범죄 전과자를 신고 수리 과정에서 가려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 의원 측은 개정안을 통해 신고 불수리 요건 해석과 관련된 법적 다툼의 여지를 줄이고,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과자들의 시장 진입을 방지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 의원은 “디지털 금융 시장이 확대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치와 시장규모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제도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과자의 시장 진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규제 공백을 보완해 국내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I 김국배 기자
코인플러그, 하반기 모바일 청소년 연령확인 서비스 공개
  • 코인플러그, 하반기 모바일 청소년 연령확인 서비스 공개
  • (사진=코인플러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를 내놓는다.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8일 정보통신(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했다. 코인플러그는 부산시와 구체적인 서비스를 협의할 계획이다.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저장해둔 연령 확인 인증서(청소년카드)를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연령 정보 자체가 아닌 연령 확인 인증서를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 데이터 원본 진위 여부도 보장된다.또한 분산 신원 증명(DID) 기술로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발급받은 인증서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청소년은 반복적인 인증 처리를 할 필요없이 인증서 제출만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사업자는 휴대폰 본인인증 등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인플러그는 이 서비스를 부산시 블록체인 통합 서비스 ‘B PASS’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 내 게임물 관련 사업자, 청소년 우대시설 등에서 청소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과면서 연령 확인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연령 확인 서비스가 타 지역과 다양한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다양한 인증 도구로써 모바일 앱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열풍에 뒤에서 웃는 AWS
  • 비트코인 열풍에 뒤에서 웃는 AWS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시세 상승 등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면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웃고 있다. 거래소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클라우드 서버 등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클라우드란 서버, 소프트웨어 등의 IT 자원을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거래소 대부분이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IT인프라를 운영하던 빗썸도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을 병행하기 시작했다.국내 거래소 뿐 아니라 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직상장을 앞둔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AWS의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 AWS를 사용해온 코인베이스 이용자는 현재 100개 국가에 걸쳐 4300만명을 넘게 늘어났다.AWS나 거래소에서 클라우드 매출이나 비용을 공개하고 있진 않다. 다만 이용량이 늘어날수록 요금이 늘어나는 서비스 구조상 최근 일부 거래소들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코인원 관계자는 “지난 3월 한 달 클라우드 비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상) 이용자가 급증하면 서버 비용이 늘어나서 이용 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했다.실제로 올 들어 국내 4대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은 30조원에 달하며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을 가뿐히 뛰어넘고 있다. 정부가 과도한 ‘투기’ 열기가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힐 정도다. 이날 블록체인 마케팅 업체 이더랩이 발표한 거래소 트래픽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업비트 방문자 수는 3700만명을 웃돌았다. 2위 빗썸의 방문자 수는 2900만명 가량에 이른다.현재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거래소 역시 AWS 클라우드 의존도가 큰 편이다. 이런 상황을 증명하듯 지난 2018년 11월 AWS의 국내 데이터센터(서울 리전)에서 장애가 났을 때 업비트, 코인원, 고팍스 등 거래소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시장은 이미 클라우드 기업들에 작지 않은 시장”이라고 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 KT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은 아직까지 거래소 고객은 없는 상태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몽고DB 서비스 출시
  • 네이버클라우드, 몽고DB 서비스 출시
  •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중 하나인 몽고DB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몽고DB 서비스를 선보인 건 네이버클라우드가 처음이다.몽고DB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픈소스 문서지향형(도큐먼트) DB로 알려져 있다. 클라우드 간 데이터 복제·이전 등 관리가 쉽고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몽고DB는 1억3000만번 이상 다운로드됐다.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 DB 포 몽고DB’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사용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최신 몽고DB를 구축·관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서비스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에 적절한 서버 및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며 “몽고DB 설치가 완료되면 이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록을 콘솔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장애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DB의 최신 버전을 매일 자동으로 백업하며, 최대 보관 기간인 30일 이내 원하는 시점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국내 공공·금융, 의료 분야처럼 규제가 많은 산업군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민간은 물론 금융, 공공 등 규제가 많은 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앨런 차브라 몽고DB 월드 와이드 파트너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문 수석 부사장는 “몽고DB는 이미 한국 시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까다로운 규제가 존재하는 산업군의 기업들도 클라우드에서 DB 서비스를 활용해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몽고DB는 개발 시 대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빠른 응답속도, 안정성, 유연성으로 최근 트렌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네이버 DB 운영 경험을 몽고DB에 접목해 개발자의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LG CNS, AI 영어학습 서비스로 日 공략
  • LG CNS, AI 영어학습 서비스로 日 공략
  • LG CNS 직원이 일본에서 출시한 ‘AI 스피크 튜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서비스 ‘AI 튜터’를 들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AI 튜터는 국내에서 약 60만명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LG 계열사 등 약 150개 기업에서 임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12일 LG CNS는 일본 현지 기업 이온(AEON)과 손잡고 일본판 AI 튜터인 ‘AI 스피크 튜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온은 일본 통신회사인 KDDI 그룹의 자회사로 현지에서 250여 개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어학업체다. 이온은 기존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스피크 튜터를 선공개하고, 내달부터는 일반인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현지 특성을 반영한 AI 튜터 학습 콘텐츠를 제작했다. 예컨대 AI가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식문화를 반영해 질문을 던진다.AI가 ‘How do you cook fish in Japna?(일본에서는 생선을 어떻게 요리하니?)’라고 물으면, ‘People in Japan mostly eat it as sashimi or sushi, but some people also like to eat it as pasta(일본 사람들은 생선을 회나 초밥으로도 먹지만 생선 파스타로도 해먹는다)’고 답하는 식이다.또한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틀린 답변을 할 경우 힌트를 제시하고 되묻는 등 사람과 대화하듯 끊김없이 대화가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 2월 한국영어교육학회(KATE)로부터 영어교육 인증을 받기도 했다.김창은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일본어 버전 AI튜터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어, 베트남어 버전 AI 튜터도 테스트 중”이라며 “글로벌 영어 교육에 한국의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국내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작명권 NFT 1억6000만원 낙찰
  • 국내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작명권 NFT 1억6000만원 낙찰
  • 국내 첫 비트코인 거래 작명권 NFT 경매 낙찰 결과 (사진=코빗)[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제작한 국내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의 작명권이 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NFT 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지난주부터 진행한 경매에서 비트코인 작명권이 24이더리움(약 6500만원), 이더리움 작명권은 35이더리움(약9500만원)에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코빗은 ‘Nonamed’라는 활동명을 쓰는 NFT 작가와 협업해 해당 작품을 만들어 NFT 경매 플랫폼 ‘파운데이션’에 등록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작명권은 동일인(파운데이션 등록명: @3fmusic)에게 낙찰됐다. 낙찰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음악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지난 3월 뉴욕타임스 최초 NFT로 제작된 칼럼을 350이더리움(당시 한화 6억3000만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된 인물이다.코빗은 이번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병원은 넥슨을 비롯한 500여 개 기업이 힘을 합쳐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연 어린이 재활병원이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자산 아이템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라이브 영상 개발 '뚝딱'…카카오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출시
  • 라이브 영상 개발 '뚝딱'…카카오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출시
  •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라이브 커머스 등의 영상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쉽게 개발해 운영할 수 있으며, 지연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트랜스코딩 과정없이 영상을 그대로 전송하는 웹 실시간 통신(WebRTC) 기술을 적용해 영상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였다.또 안드로이드·iOS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며, 하나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로 방송·통화·화상회의 기능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니터링, 채팅 및 실시간 이벤트, 녹화 등 다양한 추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여서 개발,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리모트몬스터를 인수한 바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라이브 영상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라이브방송 운영을 위한 기술과 도구, 인프라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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