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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쇼트 美 PIIE 경제연구원 "韓, CPTPP가입 주저할 필요없다"
  • 제프리 쇼트 美 PIIE 경제연구원 "韓, CPTPP가입 주저할 필요없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제2차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통상포럼’을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CPTPP 가입 전략 수립을 위해, 미국의 통상정책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가입시 강화되는 의무와 신통상규범 등에 대한 국내 수용성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재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정회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서울대 교수, 정철 KIEP 선임연구위원 등 정부, 학계, 연구소, 기업인 등이 참석했고, 제프리 쇼트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워싱턴 D.C.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참석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제프리 쇼트(사진)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정책 전망과 한국의 CPTPP 가입방안’을 발표했다. 쇼트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CPTPP에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일 FTA 체결시에도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협정내용이 한미 FTA과 유사하고 가입국 다수와 이미 FTA 체결했으므로 한국이 CPTPP 가입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통상정책에 대해서 그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통상보다는 국내 현안에 중점을 두고 있어 임기 내 CPTPP 가입은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중갈등이 지속된다면 미국이 동맹국과의 경제협력을 도모할 때가 곧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CPTPP 가입은 미국이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새로운 경제협력체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말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정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CPTPP 국영기업 챕터는 비상업적 지원, 상업적 고려 등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되고 범위가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에도 확장됐다”면서 “한국은 공기업 36개사를 포함한 350개 공공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CPTPP 가입을 검토할 때 국영기업 챕터가 공공기관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신 변호사는 “CPTPP는 문안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기존 회원국이 합의한 협정 문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절차이다”고 하며 “그러므로 사전에 협정문안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필요시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제조업분야 상품양허 현황과 대응과제에 대해 발제를 맡은 김바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한국이 CPTPP에 참여할 경우 일본과의 시장개방효과에 대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RCEP보다 더 빠르고 높은 시장개방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득실을 따져보아야 하며 보다 다각적인 검토를 위해 업계 의견수렴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한편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CPTPP 가입이 국익에 도움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기존에 가입한 협정들에 비해 자유화범위와 국영기업, 환경 등에 대한 기준이 높아 가입 신청에 앞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CPTPP는 지금까지 무역협정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유화 범위와 규범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시장개방효과와 더불어 국영기업, 환경, 지재권 등 아직 검토하지 못한 신통상규범에 대한 전반적이고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사전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4.28 I 배진솔 기자
손으로 의무기록지 쓰는 의사는 옛말…AI 의료녹취 시장 뜬다
  • 손으로 의무기록지 쓰는 의사는 옛말…AI 의료녹취 시장 뜬다
  • 신동우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가 셀바스AI의 의료 녹취 솔루션인 ‘셀비 메디보이스’를 수술실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진=셀바스AI)[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음성인식 기술 기업인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이하 뉘앙스)을 197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했다. 2016년 262억 달러를 들여 직장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인수한 데 이어 가장 큰 규모다.애플의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 개발에 참여했던 것으로도 알려진 뉘앙스는 자동차,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미국 병원의 77%가 의사와 환자 간 진료 대화 내용 등을 기록하기 위해 뉘앙스의 의료 녹취 서비스를 쓴다. 지난해 이 회사가 거둔 약 1조7000억원 가량의 매출 중 1조원이 의료 분야에서 나왔다.국내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으로 AI 기반 의료 녹취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의료 녹취 서비스란 의사의 진단과 처방, 영상 판독 소견 등 각종 의료 기록을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저장하고 문서화해주는 것이다.◇의무기록, 손 대신 말로통상 의사들은 수술이나 회진 후 기록지를 수기로 작성해왔다. 바쁜 의사들을 대신해 이런 일을 하는 ‘전사자’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의료진을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주소다. 대개 젊은 의사들은 직접 ‘타이핑’한다. 의료진이 아닌 전사자에게 의료 용어도 쉽지 않다. 이런 의무기록 업무가 쌓이면 환자의 대기시간도 길어진다. 이 때문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병원은 차츰 늘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분야는 의료 영상 판독문 작성이다. 의료 영상 정보는 매년 20~40% 가량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사가 영상을 판독한 음성 녹음 파일을 전사자가 듣고 쓰면서 수정하는 여러 단계를 거쳤다면, 이제는 AI가 이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입원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병원 입장에서도 환자 편의성을 증대시켜 재방문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음성인식 정확도는 어떨까.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비서보다 오히려 정확한 편이다. ‘쓰는 단어’가 상대적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속도도 수기에 비해 1.5배 정도 빠르다.성균관대 음성인식 박사인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랩장은 “AI 스피커가 인식해야 하는 단어가 100만개라면, 영상학과에서 쓰는 단어는 10만 개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인식률이 높다”며 “전사자를 쓰는 경우에도 정확도가 92~93% 정도인데 AI는 98% 수준”이라고 말했다.◇국내는 아직 초기 시장…AI 기업들 뛰어들어국내에서 의료 녹취 서비스는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초기 시장이다. 아직 통계조차 없다. 뷰노, 셀바스AI 같은 국내 AI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일부 대형병원이 의료녹취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실제로 셀바스AI는 신촌 세브란스병원·국립암센터·충남대병원 등에, 뷰노는 인하대병원·서울아산병원·이대목동병원 등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했다.반면 미국에서는 의료 녹취 서비스 시장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은 환자가 본인의 의료기록 수정을 요구하거나 의료기록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접근 권한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갖는다. 뉘앙스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정민화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의료 녹취 서비스가 처음 상용화되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중반”이라며 “그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 의료기관에 의사와 환자 간 대화 녹취록을 만들게 하면서 시장이 확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의료 분쟁·대리 수술 문제 줄일까일각에선 의료 녹취가 법제화될 경우 의료 분쟁, 대리 수술, 성희롱 문제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국내에서는 대리 수술 논란이 불거지면서 20대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까지 발의됐지만 폐기됐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11일 한국 의료계의 대리 수술 실태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진료 내용이 기록되는 만큼 의무 기록을 조작할 우려가 줄고, 더욱 정확하게 의료 현장을 묘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04.27 I 김국배 기자
LG CNS,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출시
  • LG CNS,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출시
  • LG CNS 직원이 서울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는 클라우드 신기술이 출시되거나 기술 변경이 이뤄진 경우 고객사 클라우드에 업데이터 사항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 리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다.클라우드 서버 생성, 개발환경 변경 등 일주일 이상 걸리던 클라우드 환경 설정 작업도 수분 만에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도 제공한다.LG CNS는 올해 초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7개 담당, 39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만 800여 명에 달한다.현재 LG 전 계열사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올 상반기 내에는 대한항공의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하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현신균 LG CNS 디지털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DTI) 사업부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의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 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시스템이 얼마나 잘 운영되는지, 보안이 철저히 보장되는지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을 포함해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로 특화한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1.04.27 I 김국배 기자
신세계I&C, 구글클라우드 파트너 자격 취득
  • 신세계I&C, 구글클라우드 파트너 자격 취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신세계아이앤씨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파트너로 기술력, 전문인력 보유 등을 평가받아 선정된다. 회사 측은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기술력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파트너 자격 인증을 취득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며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속도를 낸다. 올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파트너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뿐 아니라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파로스 CMP’를 출시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시장이 다변화되고 기업 역시 비즈니스에 맞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 수립을 돕는 스마트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7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국내 가격 6300만원대로 반등…알트코인도 오름세
  • 비트코인 국내 가격 6300만원대로 반등…알트코인도 오름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6300만원대로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가량 오른 6344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엔 6399만3천원까지 올랐다.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6348만4000원, 6342만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빗썸에서는 1%, 코인원에서는 6.2% 오른 금액이다.비트코인 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5.2%, 도지코인은 1.9% 상승해 297만8000원, 31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도 23.4% 오르며 1555원에 거래됐다. 특히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모두 상승 중이다.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올랐다.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같은 시간대 비트코인은 12% 올라 5만3532달러(약 59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3월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밑으로 내려갔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 최대 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개인 자산 고객을 위해 빠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현실화된다면 “암호화폐는 사기”라던 JP모건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2021.04.27 I 김국배 기자
"쏟아지는 코인, 제도화 위해선 실태조사 이뤄져야"
  • "쏟아지는 코인, 제도화 위해선 실태조사 이뤄져야"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해선 암호화폐 관련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는 아직 제대로된 통계조차 부족한 한편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선 가상자산을 끌어안으며 규제를 다듬어 나가고 있다.2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노태석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은 “코인 실태 조사가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어떤 방향으로 제도화를 이뤄갈 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실태조사를 제도화를 위한 선결 과제라는 얘기다.노 위원은 “실제 업계에서 거래되는 코인 같은 경우 증권형, 유틸리티형 등으로 구분짓기 어려운 것 같다”며 “증권형 토큰은 현행 자본시장법 통해 제도화 여지가 있겠지만, 너무 다양한 코인이 출현하고 있으며 규제와 무관한 토큰도 있어 당국 입장에선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9400개가 넘는다. 더군다나 국내에서는 아직 암호화폐 거래소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거래소가 200개가 있는데 등록이 안 되면 다 폐쇄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이조차 정확한 근거에 따른 수치가 아닌 추산일 뿐이다.반면 이미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규범을 만들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두 차례 법(자본결제법, 범죄수익 이전 방지법 등)을 고치며 이용자 자산 보호 조항을 만들고, ‘암호자산’을 금융상품에 추가했다. IT회사, 금융회사들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도 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의 경우 가상자산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코마이누를 설립했으며, 미국 스마트계약 감사기업 퀀트스탬프에도 투자했다. SBI홀딩스는 지난 1일 일본에서 최초로 증권형 토큰을 취급하는 사설 거래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사카 디지털 교환 주식회사(ODC)’를 설립했다.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국내에서는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핀테크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2월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BC그룹 산하 디지털 자산 거래소(OSL 디지털 시큐리티즈)에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줬다. 우리나라로 치면 업비트, 빗썸 같은 거래소가 증권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다. 단 증권거래 회사, 투자회사 등 ‘직업적 투자자’에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등 여러 조건을 달았다.조정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중국은 가상자산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갖고 있음에도 홍콩에선 라이선스를 부여할 정도로 선진적 규제를 하는 중”이라며 “본토(mainland)에선 금지하면서 홍콩에서 많은 실험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당국에서 바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04.26 I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업권법 논의 빨리지나…김병욱 "시기 당기겠다"
  • 가상자산 업권법 논의 빨리지나…김병욱 "시기 당기겠다"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완벽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시기를 당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정무위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공동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가상자산에 대해 전문가들과 많이 논의해왔지만 생각보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권법’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지난달 25일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을 발의하기도 한 김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을 잘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에는 차이가 없으나, 법적·제도적 틀을 갖추지 못하다보니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어찌보면 지금 이 시기가 가상자산 논의를 압축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가상자산 산업을 왜 진흥해야 하는지 좀더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을 설득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는 가상자산을 상장할 때 개별 거래소에 맡길지,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중앙 차원에서 콘트롤하는 게 좋을지 고민될 것 같다”며 “투자자들에게 코인 관련 정보를 적시에 어떻게 전달해 줄 수 있을지, 양질의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필요할지 등에 대해 좀더 시기를 앞당겨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 상장(ICO) 이후로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해왔지만 금융당국의 시각은 시장의 성장에 못 미치지 않나 싶다”며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고도 지적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암호화폐 투자자까지 정부가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한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조정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이 참여해 싱가포르·홍콩·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가상자산 제도 현황을 공유했다.
2021.04.26 I 김국배 기자
SK C&C, 대구은행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구축 착수
  • SK C&C, 대구은행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구축 착수
  • SK(주) C&C 분당 사옥 (사진=SK C&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DGB대구은행의 유가증권 및 국제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원화와 외화로 분리 운영되던 유가증권·국제금융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각종 자금조달과 운용, 유가증권, 파생상품, 복합금융상품, 국제투자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은행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SK C&C는 대구은행의 유가증권과 국제금융 투자 전반에 대해 통합 분석·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한다. 또 대구은행이 자산 운용 시장을 겨냥한 통합 투자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파생상품 등 상품별 투자·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용 능력을 높인다.투자 딜러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 시 외화·원화 환율이나 이자율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투자 영향도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시스템 상에서 이뤄지는 각종 거래 정보 저장과 평가·결산 기능을 통해 거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강우진 SK C&C 금융디지털부문장은 “해당 시스템이 원화와 외화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자본 시장 운영을 뒷받침하며 은행의 투자 역량 강화는 물론 운용 수익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6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광풍' 코인 투자자라면 주의해야 할 3대 증후군은?
  • 암호화폐 '광풍' 코인 투자자라면 주의해야 할 3대 증후군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달 암호화폐(코인)를 ‘사팔사팔(사고팔고 사고팔고)’해서 쏠쏠한 수익을 낸 30대 직장인 김 모씨. 주변에서 더 많은 자금으로 큰 재미를 본 친구를 보고 적금까지 깨서 암호화폐에 거금을 투자했다. 부푼 기대와는 다르게 상황이 점차 꼬이기 시작한다. 연일 떨어지는 암호화폐 가격에 손해 범위가 작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달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가격이 오르길 기다릴 뿐이다. 불안한 마음에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잠도 깊게 들지 못한다. 소위 ‘코인판’에 뛰어든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음)’의 현주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 ‘3000’을 돌파한 국내 주식시장은 활황이었다. 주식에 뛰어들었던 개인 투자자들도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 손을 대고 있다. 변동폭이 커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고 폐장이 없어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돈을 투자한 이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건 예삿일이다. 30분 단위로 알람 기능을 켜놓고 일도 잠도 포기한 지 오래다.하지만 코인 광풍과 함께 투자자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늦은 시간까지 붙잡게 되는 스마트폰과 요동치는 등락폭으로 인한 긴장감 및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서 일상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 고동현 의무원장의 도움말로 코인 투자자들이 주로 겪는 3대 증후군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폐장 없는 코인시장, 뜬눈으로 지새우다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골골’오전 9시에 개장해서 오후 3시 30분 폐장하는 주식 시장과는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돌아간다. 자는 동안 급락 또는 급등할 수도 있다. 기회를 잡으려면 뜬눈으로 시세판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스레 잠을 포기하기 마련이다.OECD 회원국 중 가장 짧게 자는 한국인의 수면 시간(7시간 41분)이 더 짧아질 수 있다.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지는 코인 투자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생체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부족한 수면은 두통과 피곤함, 눈의 침침함, 목?어깨의 뻐근함 등 ‘만성피로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한의학에서 허로(虛勞)에 속한다. ‘허(?)하여 피로하다’라는 허로의 증상은 정신이 어두워지고 상체 근육과 뼈의 당김과 통증, 잦은 기침 등이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증상과 대부분 일치한다.만성피로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7~8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도록 하자.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잠에만 집중해 쌓인 피로를 풀어야 한다. 만약 위 증상이 반복돼 피로의 악순환이 계속되면 만성두통과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치료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기회 놓칠까 봐 두려워 ‘포모 증후군’ 주의보‘포모 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은 집단에서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홈쇼핑에서 ‘품절 임박’, ‘한정 수량’ 단어를 보고 충동구매를 하는 것도 포모 증후군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코인 투자 기회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암호화폐 계좌 수가 폭발적으로 작용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개설된 계좌는 250만여개다. 지난해 말(133만6425개)과 비교해 3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포모 증후군은 결국 조바심을 유발해 무리한 투자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경제적 피해는 물론 투자 중독 같은 심리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두려움으로 인한 강박적 불안감과 우울감을 유발한다.초기에 건전한 투자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자신의 경제적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투자가 현명하다. 이 밖에도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우면 조속히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 포모 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고개 떨군 개미 투자자…스마트폰 보다 ‘거북목 증후군’ 노출온종일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고개를 떨구게 된다. 초 단위로 수익률이 변하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다. 문제는 이 자세가 계속되면 정상적인 경추(목뼈)의 C자형 곡선이 ‘1’자 형태로 변해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으로 발전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경추에 전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돼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 이어질 수 있다.고개를 숙여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습관은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2017년 이미 200만명을 넘어선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환자는 224만1679명에 달할 만큼 현대인의 대표 질환으로 급부상했다. 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목 통증과 두통, 현기증, 손 저림 등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투자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만성 두통은 물론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져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다.한방에서는 거북목 증후군과 목디스크 등 경추질환 치료에 추나요법과 침, 뜸 등이 병행된 한방통합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목 주변의 비뚤어진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겨 위치를 바로잡는 추나요법은 경추를 정상적인 C자형 곡선으로 회복시킨다. 과도한 긴장으로 뻣뻣해진 뒷목은 침치료로 해결한다. 경직된 근육에 직접 침을 놓으면 주변 조직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뜸치료는 주변 근육와 인대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방통합치료로 바르게 정렬된 경추와 이완된 근육?인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투자로 지친 이들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동현 의무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틈틈이 기지개를 켜서 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투자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면서 다양한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투자와 함께 건강도 적극 챙길 수 있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2021.04.26 I 이순용 기자
소폭 반등하던 비트코인, 다시 6000만원 밑돌아
  • 소폭 반등하던 비트코인, 다시 6000만원 밑돌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소폭 반등했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며 6000만원을 밑돌고 있다.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 떨어진 5896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5881만1000원, 5881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빗썸에서는 3.7%, 코인원에서는 3.4% 가량 하락한 금액이다.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9% 가까이 하락해 298원에 거래됐다.국제 시세도 5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간대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4만8000억 달러(약 53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보다 5% 넘게 빠진 것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최근 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 조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투자는 보호해줄 없다“며 경고한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여기에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이 늘어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바이낸스는 대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가격이 일정선 아래도 내려가면 추가로 돈을 납입해야 한다. 투자자가 납입을 하지 못하면 비트코인 등을 매도해버린다.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지난 10월부터 6개월 간 별다른 조정없이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며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상품 자체가 가격 하락 위주로 짜여져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4.26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일률적 거리두기 조치 한계 식당·학교방역 세분화해야”-4차산업委 코인 제도화案 무시하다…뒷북 수숩 나선 與-화이제 추가계약…도입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사설]한숨 돌린 백신 추가 도입, 그러나 아직 안심 못 한다-[사설]급증한 최저임금 미지급분쟁, 대책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 국세청장 출신 LH수장, 조직쇄신 칼뺀다-기업 10곳 중 8곳 “통상변화 대책 없다”…최대 리스크는 美中 갈등△흔들리는 가상자산 시장-“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벌제화 불필요”-이광재·노웅래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될 것”-日,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규제 적용△여권 부동산 갈등 확산-부동산 갈피 못 잡는 민주당…‘대선 전 종부세 완화’ 놓고 내전 격화-“고가주택 기준 현실에 맞춰야”…커지는 완화 목소리-“세금 피해서”…강남 아파트 증여 10배 늘었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패셜리포트-학교·직장에 자가검사키트 배치…초기 증상자부터 치료제 투여해야-개인 방역 기준 강화했지만 애매 모호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논란-서울시 ‘상생방역’…부산시, 점심 5인이상 허용 검토△정치-차별화 나선 이재명…정통성 강조 정세균…정중동 행보 이낙연-“원내대표로 새로운 인물 내세워 민심에 따른 변화 의지 보여줘야”-민주당, 법사위원장 내놓지 않기로…협치 기로에 선 여야-여야, 자영업 손실보장 소급적용 한목소리-판문전 선언 3주년 앞두고…찬물 끼얹은 트럼프△국제-온실가스 배출 ‘나를 따르라’는 바이든에…中·러시아는 ‘나 몰라라’-‘혈전 부작용·공급 지연’ AZ 헛발질…화이자만 돈방석-‘코로나 종식’ 자신하며 노마스크 축제 인도,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만 넘어△경제-말로만 ‘연료비 연동제’…전기요금 이어 도시가스료도 동결-마사회장 막말에…멀어지는 온라인 경마 사업-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집단 역학조사 착수△금융-중견·대형 생보사 공동재보험 온도차-역대급 실적 낸 금융지주…배당 확대 기대 커져-고신용자 일색 ‘사잇돌 대출’ 중·저신용자 확대 유도-SC제일銀 “자녀사랑통장 만들면 1만원 드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와 ‘전략적 동맹’ 中과 ‘협력적 공생’…‘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인력 양성해야-“반도체 전쟁에 與野 없다…기술이 정치 이기는 시대 올 것”△산업&기업-“전략차종 셧다운 막아라”…국내 완성차 업계 24시간 초비상-이건희 유산 규모·주식 지분 상속 공개 초읽기-SK이노 지원 ‘우시산 펀딩’ 하루만에 폭표액 초과 달성-정유화학, 탄소 저장·활용해…‘탄소중립’ 앞장-15인치 ‘LG 그램’ 출시 “고객 선택지 늘었네”△IT·과학-대화면·쿼드카메라·지문인식 값은 19만 8000원 ‘가성비 값’ 삼성 ‘갤럭시M12’ 28일 출시-5G 보안장비 본격 공급, 클라우드·AI 탄력…1000억 매출 자신-게임판 지각변동 예고…빅4 신작, 2분기 정면 충돌-초등생이 BJ에 쏜 1.3억 환불…방통위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중소기업·바이오-20돌 맞은 ‘KASBP’ 글로벌 진출·기술수출 가교 역할 톡톡-중기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모집-분자진단 플랫폼 新기술 ‘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속도-세종 가는 중기부 ‘세종파이낸스’에 첫 둥지 튼다△소비자생활-물류창고·이륜차 중개…배달대행사 ‘영토확장’-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 블랙야크, 자원순환 프로젝트 주목-세게화로 인기 얻고 이름 잃은 김·김치-코로나에도 30% 성장…달아오른 논알코올 맥주 시장△증권&마켓-“美 긴축계획 나올 초여름,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1분기 실적 등에 업고 박스권 상단 돌파할까-빚투, 사상 첫 23조 돌파…삼성전자·씨젠 대거 사들여△증권-“금소법 탓에”…펀드 퇴짜 놓는 판매사, 우는 운용사-운송펀드, 운임 상승에 1주일 수익률 5% ‘방긋’-“인증사업, 기술 고도화 힘입어 실적 쑥쑥”-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1만주 추가…‘8만전자’ 벗어날까△부동산-호가는 ‘쑤욱~’ 매물은 ‘쏘옥~’ 서울 재건축시장 ‘들썩’-올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는 ‘세종’-전용 85㎡가 넘었는데…‘전셋값 안정’ 맞나-GS건설, 경기 ‘오포자이 디 오브’ 내달 분양△스포츠-박민지, 짜릿한 역전 드라마-“1년치 경험의 가치 실감”…2년 차 돌풍 예고한 김유빈·정윤지-“실수 많았지만, 자양분 삼을 것”-‘기록 제조기’ 신지애, 통산 60승 사냥 시동-“인종차별 반대” FA·EPL 사무국 등 나흘간 SNS 보이콧△문화-클림트·고흐 떠난 비밀벙커에…빚으로 스며든 인상파 대가들-어려울수록 종교 넘어 공존할 때…부처님 괘불 보며 안식 얻길△오피니언-암호화폐, 열린 마음으로 보라-K반도체 ‘속 빈 강정’ 안 되려면-공정위, 낡은 재벌 규제에 매달리 때 아니다-[e갤러리]전지현 ‘봄을 기다리며’△피플-현실 맞춤형 새 통계 필요…실시간 물가통계 만들겠다-인사혁신처 신임 차장에 최재용-우리금융, ESG금융 원칙 제정…손태승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포스코-호즈 BHP, 강원 평창 숲 복원 ‘첫 삽’-중진공,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 모집-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사회-괴롭힘·체불임금 신고했더니 사측 편들어…‘오 마이 申’ 근로감독관-확진자 800명 육박하는데…공원도 공항도 ‘북적북적’-유은혜 “등교수업 계속”-檢 ‘김학의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소환-이번주 새 검찰총장 후보 윤곽 이성윤 수심위 요청 자충수되나
2021.04.25 I 하상렬 기자
업계 "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법제화 불필요" 정부
  • 업계 "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법제화 불필요" 정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하루 거래대금도 확 줄었다. 최근 30조원에 육박했던 4대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2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암호화폐는 인정하지 않는다’며 수수방관하는 정부의 태도와 최소한의 투명성조차 제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가상자산 시장이 또 한번 휘청이고 있다. 반면 국내 IT 기업들은 제도화를 요구하며 가상자산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에 관한 금융위원회와 기업의 시각차가 극명히 드러나는 대목이다.◇비트코인 가격 급락…30조원이었던 일 거래대금도 12조원으로 급감25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국내 4대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2조595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만 해도 하루 거래대금(9조7650억원)이 전날보다 52%가 줄어들면서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얼마 전 8000만원을 뚫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000만원대로 하락했다. 국제 시세도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린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 계획 등 국내외 악재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든 탓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지난 22일 국회에서 나온 ‘암호화폐 투자자까지 정부가 다 보호할 수 없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경고성 발언도 한몫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런 가운데 국내 양대 거래소 중 한 곳인 빗썸까지 실소유주인 이모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됐다. 2018년 10월 빗썸 매각 과정에서 가상화폐인 ‘BXA코인’을 상장한다며 선판매한 뒤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서도 대표와 임원진의 금융관련 법률 준수를 거래소 신고요건으로 두고 있지만, 당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특금법에 있는 대표와 임원진의 금융관련 법률 준수 요건은 적용 시점이 법 시행일인 지난달 25일 이후 최초로 법률 위반 행위를 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씨가 확정판결을 받으면 거래소 자격에 결격 사유가 된다.◇코인 10만% 폭등해도 조사조차 못해…‘규제 사각지대’전문가들 사이에선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십 조원의 자금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는 상장한 지 30분만에 10만%가 폭등하는 코인이 나와도 조사할 규정조차 없는 상태다. 실제로 최근 빗썸에 50원의 가격으로 상장한 ‘아로와나토큰’은 31분만에 5만83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주식시장이라면 ‘사이드카’가 발동되거나 이상 거래로 조사가 이뤄졌겠지만, 가상자산엔 어떠한 장치도 없다.상장 기준, 공시 등의 검증도 개별 거래소에 맡기고 있어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다. 일본은 정부가 승인한 코인만 상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의 시각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제대로된 주무부처조차 없어 국무조정실이 맡고 있다. 가상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다’면서도 세금은 징수하는 모순적 태도까지 보인다. 당장 내년부터 암호화폐를 통한 소득에 세금이 매겨질 예정이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조건적인 금지 협박이 아니라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를 하면서 산업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찾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코스피, 코스닥보다 큰 현실적 시장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가 안타깝다”면서 “투자자들도 코인 이름만 보고 투자할 게 아니라 디지털 자산과 수익모델이 존재하며, 백서나 홈페이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다단계나 단기간 고수익 보장은 대부분 사기”라고 말했다◇정부가 외면해도…기업들, 가상자산에 힘 싣는다 국내 IT기업들은 가상자산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뛰어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게임업체인 게임빌이 국내 3위 거래소로 알려진 코인원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312억원을 들여 지분 13%를 확보했다. 또다른 거래소 코빗의 1대 주주(65%)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이끄는 NXC다.대체 불가 토큰(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 역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선보이고 자사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포함해 17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3월 30일 기준 85만 명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미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컨센시스와 기술 협력을 맺고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CBDC)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다날핀테크는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페이코인 앱)를 내놨다. 페이코인 앱 가맹점은 7만 곳을 넘어섰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암호화폐 ‘링크’를 발행해 미국과 일본에서 운영하는 거래소에 상장시킨 바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포털, 핀테크 업체뿐 아니라 최근에는 게임, 콘텐츠,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도 메타버스(가상세계)와 연결한 NFT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중화 단계는 아니다. 암호화폐 급등 현상이 신기술 서비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다. 주식시장처럼 제도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1.04.25 I 김국배 기자
  • 과기부 "임혜숙 후보자 딸 증여세 탈루 없었다" 해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증여세 탈루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과기정통부는 25일 “증여세 탈루는 없다고 생각되나,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야당 측은 임 장관 후보자이 딸이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임 후보자와 딸의 보험료 납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 후보자는 2010년 8월 딸을 피보험자로 하는 연금보험에 가입해 매달 100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지금까지 납부한 금액은 1억2000만원이다. 계약자가 임 후보자이기 때문에 딸 입장에선 10여 년 동안 1억2000만원을 증여받은 셈이라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과기부 측은 “계약자와 수익자 모두 본인(후보자)이며, 연금지급 시기가 2058년이므로 지금은 증여나 증여세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연금보험의 경우 계약자 또는 수익자를 변경하는 시점에서 증여의 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또 “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7000만원 상당이나, 대부분 지난 8년간 장학금과 연구원 인건비 등을 저축해 형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5 I 김국배 기자
'검은 금요일' 부른 은성수 발언, NFT로 팔려
  • '검은 금요일' 부른 은성수 발언, NFT로 팔려
  •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주요 시중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쏟아낸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이른바 ‘은성수 코인’으로 만들어져 270만원에 팔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 ‘은성수 코인’이라는 이름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올라왔다. 앞서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투자자로 전제가 돼야 보호 의무가 있다”며 투자자 보호 불가 입장을 밝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그러자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미디어’가 은성수 위원장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NFT로 만든 것이다. 이 발언 이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원대로 추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은 ‘검은 금요일’을 맞기도 했다.NFT는 쉽게 말해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에서 생성한 ‘정품 인증서’로 불린다. 해당 매체가 만든 은성수 코인의 판매 가격은 1이더리움으로 당시 시세로 270만원 수준이었다. 상당한 고가임에도 은성수 코인은 발행 6시간만에 팔렸다.
2021.04.25 I 김국배 기자
코로나로 날개단 클라우드 관리기업들, 아직은 적자
  • 코로나로 날개단 클라우드 관리기업들, 아직은 적자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들도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적자 상태이긴 하지만 적자폭도 다소 줄였다.클라우드 MSP는 클라우드 전략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이전·구축, 운영을 도와주는 회사다. 국내 클라우드 MSP 대부분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24일 각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위 클라우드 MSP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약 25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96억원)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이다.하지만 영업손실은 144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해(152억원)에 비해 적자폭은 감소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메가존 계열사로 MS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는 제니스앤컴퍼니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6% 이상 증가해 16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14억원으로 약간 줄었다. 메가존은 매출(856억원)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커졌다. 3개 메가존 계열사 매출을 모두 합치면 5000억원에 달한다.다른 클라우드 MSP 베스핀글로벌도 1년 전보다 무려 88% 늘어난 159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7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적자폭은 전년(418억원)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MS 클라우드 전문 MSP인 클루커스의 매출 역시 2019년 143억원에서 지난해 34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18억원에서 24억원으로 소폭 늘었다.클라우드 MSP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건 코로나 팬데믹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익성은 고민 거리다. 사업 구조상 마진 자체가 낮은 데다 인력 확대 등 과감한 투자로 몸집을 불려온 것도 적자 요인이 됐다. 클라우드 MSP들은 “빠른 시일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왔다.클라우드 MSP들이 중개해주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시행령(신외감법)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 실적을 공개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매출은 2019년 255억원에서 작년 583억원으로 두 배를 넘겼다. 1억원 초반이었던 영업이익은 20억원까지 늘어났다.AWS코리아는 유한책임회사로 회사 형태를 바꿔 외부 감사 의무를 피해가 작년 실적을 파악하기 어렵게 됐지만, 업계에선 AWS코리아 매출을 1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MS는 회계연도에 따라 10월께 실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24 I 김국배 기자
뷰노, 인하대병원에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 뷰노, 인하대병원에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 인하대병원에서 음성인식 솔루션 ‘뷰노메드 딥 ASR’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뷰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뷰노메드 딥 ASR’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뷰노메드 딥ASR은 뷰노의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을 기반으로 수십만 건의 국내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된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의료진이 수기로 기록하는 판독 내용이나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서화한다. 내부 성증 검증 결과 98%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갖췄으며, 문서 작성 속도도 수기보다 1.5배 빠르다. 현재 인하대병원 뿐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등 20여 곳에 달하는 중대형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이로운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뷰노메드 딥 ASR은 길이가 길고 복잡한 단어가 많이 포함돼 있거나 국·영문이 혼재된 의료 용어의 음성 판독 결과도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문서화해 판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의료 현장의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3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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