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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달 탐사 결제수단으로"…급락하던 도지코인 소폭 반등
  • "스페이스X, 달 탐사 결제수단으로"…급락하던 도지코인 소폭 반등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계획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하던 도지코인 시세가 소폭 반등했다.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2% 가량 하락한 703원에 거래됐다.전날 머스크가 CEO가 미국 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한때 548원까지 폭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회복한 모습니다.머스크는 SNL에 출연해 ‘도지 아빠’라 부르고, 도지코인을 ‘통화의 미래’라고 치켜세웠지만 도지코인 가격은 도리어 하락세를 보였다. 방송이 시작할 즈음 도지코인 가격은 844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방송 후에는 642원까지 떨어졌다. 방송시간(1시간30분) 동안 24%가 떨어진 것이다.그간 도지코인이 머스크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등 머스크 효과가 나타났던 것과 대조적이다.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8일 889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도지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한 건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에 착수하는 ‘도지-1 달 탐사’ 계획에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오메트릭에너지라는 회사가 발표한 이 계획은 무게 40kg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임무다.앞서 머스크는 만우절인 지난달 1일 트위터에 “문자 그대로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SpaceX is going to put a literal Dogecoin on the literal moon)”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업비트에서 전날 오후 4시쯤 498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이더리움은 이 시각 현재 478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710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2021.05.10 I 김국배 기자
인플레 방향 어디로…美물가지표·연준 발언 주목
  • [주간증시전망]인플레 방향 어디로…美물가지표·연준 발언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주간 국내 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아시아 증시 전반 휴장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공매도 부분재개 속 개별 종목 펀더멘털에 따른 주가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과 4월 물가지표 등이 주목된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월3일~5월7일) 코스피는 0.15% 오른 3197.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09% 내린 978.30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공매도가 코스피200·코스닥150에 부분재개됐고 바이오를 중심으로 게임, 전자부품 업종 등에 대해 거래가 이뤄졌다. 각종 기대감에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 받았던 중소형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맞물리면서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은 공매도 영향을 빗겨갈 전망이다.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 주가가 수급 영향으로 지속 하락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이번주(5월 둘째주)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주기도 하다.이제 관심은 2분기 실적에 쏠리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말 대비 7.8% 상향, 밸류에이션 부담은 13배 수준으로 경감돼 양호한 매크로·기업실적 전망에 코스피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식시장 불안 요인은 테이퍼링 이슈인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요 회복과 함께 공급 병목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부분이 있어 테이퍼링이 빠르게 공론화되진 않을 공산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에는 미국 재무부와 연준에서 잇달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주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경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다른 연준 관계자들이 조기 긴축 우려를 진화하고 있지만 발언 당사자인 옐런이 연준 의장을 역임한 비둘기파적인 인물이란 점에서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런 상황(금리인상 가능성 제기)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자본소득세 이슈도 불확실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기술성장주에 대한 차익실현, 경제정상화·금리상승 컨셉으로의 로테이션 현상은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연준이 6일(현지시간)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자산버블 붕괴를 경고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시중 유동성이 주식과 가상화폐 등으로 몰리는 가운데 버블경고가 나오면서 긴축 시기가 앞당겨질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급격한 긴축 기조 전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3월 초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1.5%를 하회하기도 했다. 기준금리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26만6000명으로 마켓워치의 전문가 설문조사 전망치인 100만명에 크게 못 미쳤다. 실업률도 예상보다 높은 6.1%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부담을 덜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주 발표되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에 관심이 높다. 증권가는 지난해 대비 기저효과가 클 전망인 만큼 전월 대비 상승률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전월비 0.3%를 기록하면 옐런 장관의 금리인상 의견을 지지하는 세력들도 늘어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물가 지표는 기저효과와 최근 불거진 공급 이슈로 급격한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고용 지표는 아직 덜 회복됐고 임금 상승세도 약하다”며 “중앙은행이 기다리는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가시화되기 이전에는 급격한 긴축 기조 전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3110~3230포인트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경기 호조, 실적 전망에 따른 코스피 밸류에이션 완화, 하락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따른 테이퍼링 우려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4월 제조업지수 하락이 수요부진이 아닌 공급차질에 의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의미해 이연된 수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세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은 쉽게 진정되지 않아 주식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5월10일~5월14일)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 11일 중국 4월 소비자물가 △1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 △12일 3월 유로존 산업생산 △12일 미국 4월 소비자물가 △13일 미국 4월 생산자물가 △14일 미국 4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발표 등을 제시했다. 11일 존 윌리암스 연준 총재가 연설에 나서는 SOFR 심포지엄에서 초과지준부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증권가는 긴축으로 시장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게 아니라면 인플레 수혜 업종인 산업재·소재·금융 중심 대응도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2021.05.09 I 이은정 기자
'체코 라거'와 '수제햄'으로 프라하를 추억하다
  • [내돈내먹]'체코 라거'와 '수제햄'으로 프라하를 추억하다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체코공화국 국영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 맥주를 ‘건국햄’의 수제햄과 소시지와 함께 시식해봤다. 프라하 올드 타운 골목길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행의 묘미는 일상과 다른 경험을 하는 맛이다. 세계 각국 도시에서 현지인들과 섞여 먹는 현지 음식과 술의 맛이 그리워져 틈만 나면 떠나고 싶어진다. “그래, 오늘은 떠나야겠다”고 외쳐보지만 현실은 코로나19 상황이다. 아쉽게나마 각종 세계 음식과 주류가 즐비한 마트로 여행을 떠나본다.요즘 마트 혹은 편의점 주류 코너에 가면 눈이 즐겁다. 생소하고 다양한 그 나라 맥주부터 와인, 위스키, 전통주들이 사방 천지에 있다. 어른들도 마치 어린 아이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갔을 때와 같은 토끼눈을 하고 무엇을 먹을까하고 두리번거린다.기자는 오늘 방구석 나홀로 여행 콘셉트를 ‘유럽 뒷골목 호프브로이(Hofbrau)’로 정하고 ‘맥주&햄’을 즐기기로 마음먹은 터라 수입맥주 코너를 찬찬히 살폈다. 평소 즐겨 먹던 익숙한 녀석을 데리고 올지, 새로운 아이를 만나볼지 고민을 하던 중 ‘부드바르(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 캔맥주가 눈에 들어왔다. 최근 국내에 상륙해 가정용 캔맥주로 출시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던터라 반가웠다.‘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 캔맥주(왼쪽)와 전용 유리잔 ‘아이코닉 탱카드’(오른쪽)를 구매했다.(사진=김범준 기자)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는 중유럽 체코공화국의 유일한 국영 맥주 양조장으로 다양한 체코 맥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업소용 생맥주 먼저 출시하며 국내 첫 진출한 이후 지난달부터 가정용 캔맥주 판매도 시작했다.그동안 체코 맥주하면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과 ‘코젤’(Kozel)이 익숙했다. 수년 전 다녀왔던 체코 프라하 여행 중에도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을 매끼 식사 때마다 곁들여 먹곤 했다. 둘에 비해 ‘부드바르’(Budvar)는 다소 생소했지만 궁금했던터라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맥주는 전용잔에 따라 마실 때가 더욱 맛있는지라 부드바르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도 함께 챙겨준다.‘건국햄’의 프리미엄 수제햄 세트 중 ‘리오나’(Lyoner) 햄. 국산 돈육 100%를 사용하고 돼지고기 함량이 95% 이상이라 담백하고 맛있다.(사진=김범준 기자)체코 맥주펍에서 먹던 느낌을 배가 시키기 위해 안주는 수제햄으로 정했다. ‘건국햄’의 프리미엄 수제햄 세트를 함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이 중 ‘복부어스트’(Bockwurst) 소시지와 ‘리오나’(Lyoner) 햄을 먼저 먹기로 했다.제품 모두 국산 돈육 100%를 사용하고 돼지고기 함량이 95% 이상인 고급 수제햄이다. 차갑게 그대로 슬라이스해 먹어도 좋지만, 프라이팬에 살짝 노릇노릇해지도록 구워준다. 내친김에 냉장고에 있던 허브맛 닭가슴살도 조금 구워서 함께 플레이팅 해준다.소시지와 햄을 굽는 동안 부드바르 캔맥주는 충분히 시원해지도록 냉장고에 넣어준다. 안주 조리를 마치고 부드바르 맥주와 전용잔을 마저 꺼내오니 세팅은 끝났다. 이제 맛있게 맥주와 햄을 즐기며 ‘체코 갬성’(감성)을 만끽할 일만 남았다.‘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 캔맥주를 전용 유리잔 ‘아이코닉 탱카드’에 가득 채워준다. 맛있겠다.(사진=김범준 기자)기대반 설렘반으로 첫 한 모금한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는 역시 체코 맥주의 명성에 걸맞는 기쁨을 그대로 안겨줬다. 깔끔한 라거의 맛과 함께 깊고 진한 맥아와 홉의 풍미가 동시에 느껴진다. 다른 유명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과 비슷하지만 다른 맛이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부드바르 맥주는 최고급 체코산 모라비아 몰트와 홉 생산지로 유명한 자텍지방의 사츠 홉과, 부드바르 부르어리 지하 300m에서 끌어올린 1만년 전 빙하기에 생성된 대수층의 순수한 물만을 사용해 양조한다. 일반 맥주보다 긴 90일 간 숙성과정을 거쳐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 묵직하고 두꺼운 유리에 ‘부드바르’ 로고가 멋지게 양각돼 있다. 반대면에는 맥주와 거품의 적정량을 안내해주는 구분선(300㎖)이 표시돼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전용 유리잔 아이코닉 탱카드는 제법 묵직하다. 체코의 유명 예술가이자 조각가인 디자이너 로니 플레슬(RONY PLSEL)과 협업을 통해 체코 유리세공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손잡이와 두꺼운 유리잔은 맥주의 온도를 오랫동안 시원하게 유지시켜준다. 부드바르 맥주의 캔 패키지와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체코 라거로서의 오랜 유산을 표현해주고 있다.부드바르 맥주를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에 따라주니 크리미한 거품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고운 층을 이룬다. 입구가 넓고 둥근 형태와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머그잔 모양의 유리잔의 형태는 크림 같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될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두꺼운 벨벳 거품 층으로 사츠홉이 지닌 복합적인 꽃의 아로마를 오래 머금는다.‘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오리지널 체코 라거’ 한잔이면 잠시 체코 프라하 여행 추억에 잠길 수 있다. 안 가봤더라도 감성은 느낄 수 있다. 역시 체코 맥주다.(사진=김범준 기자)부드럽지만 쫀쫀한 거품과 함께 부드바르 맥주를 한입 크게 마셔주니, 더욱 깊은 풍미와 함께 입천장과 목젖을 기분 좋게 타격하고 넘어가는 라거의 탄산이 그대로 느껴진다.맥주맛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을 때 살짝 구워 소스를 뿌려준 수제햄과 소시지를 한입 가득 베어 물고 페어링(Pairing) 해주니, 마음은 이미 체코 프라하 올드 타운(Old Town) 한가운데 가 있다. 또 만나, 프라하.
2021.05.08 I 김범준 기자
머스크 SNL 출연 앞두고 도지코인 가격 또 들썩
  • 머스크 SNL 출연 앞두고 도지코인 가격 또 들썩
  •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SNL 출연자와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의 합성 사진 (사진=트위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지지자를 자처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TV 코미디쇼 출연을 앞두고 도지코인 가격이 또다시 들썩였다.8일(한국시간) 오전 도지코인 가격은 25% 이상 폭등하며 0.73달러를 돌파했다. 사흘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82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도지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역시나 머스크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과 8일(현지시간) 출연할 예정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자 사진을 합성해 트위터에 올렸다. 머스크가 방송에서 도지코인을 언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 불을 지핀 것이다. 이 트윗은 7만5000회 이상 ‘리트윗’ 됐다.같은 날 머스크는 “암호화폐는 유망하지만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지만, 도지코인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투자자들이 머스크의 ‘입’만 바라보는 건 그가 시시때때로 도지코인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가격이 직접 ‘반응’해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NSL 출연 사실을 알리며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 표현한 것이다. 이날 도지코인은 50% 넘게 폭등하며 암호화폐 시총 4위에 올랐다.미 CNBC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최근 6개월간 2만5000% 가까이 오른 상태다. 지난주에만 두 배가 넘게 올랐다.
2021.05.08 I 김국배 기자
델, '에퀴닉스' 손잡고 서비스형 IT 사업 확장
  • 델, '에퀴닉스' 손잡고 서비스형 IT 사업 확장
  •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 (사진=델테크놀로지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IT기업 델테크놀로지스가 ‘서비스형 IT’ 사업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 에퀴닉스와 손을 잡았다.델테크놀로지스는 7일 에퀴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고 밝혔다. 에퀴닉스가 27개국에 걸쳐 운영하는 220여 개의 데이터센터에서 델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형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에퀴닉스는 이미 국내에서도 IT서비스 삼성SDS의 서울 상암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앞서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스토리지, 서버, PC 등 모든 제품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에이펙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기업 고객이 물리적으로 IT 인프라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대신 서비스 형태로 구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절반 이상이 서비스 방식으로 소비될 전망이다.이에 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월드’ 행사에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블록, 파일 스토리지를 세 가지 성능 레벨에 따라 제공한다. 1년 혹은 3년 계약으로 구독할 수 있으며, 용량은 최소 50페타바이트부터 시작한다.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에이펙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및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같은 중요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식보다 최대 86% 빠르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델테크놀로지스는 오랜 기간 데이터센터 서비스 경험을 다져왔다”며 “막강한 글로벌 공급망,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 이점을 가진 만큼 서비스형 IT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7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해외 나갈 중소 SaaS 기업 발굴
  • 네이버클라우드, 해외 나갈 중소 SaaS 기업 발굴
  • (왼쪽부터) 김상윤 GS글로벌 상무,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 박환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무, 이기엽 요즈마코리아 부사장,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 ‘SaaS N(Successful And Absolute SaaS in Ncloud)’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총 단계에 걸쳐 기술, 비즈니스,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투글로벌센터, 요즈마그룹코리아, GS글로벌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첫 단계인 기술 지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SaaS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하며, 협회는 SaaS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는다.비즈니스 지원 단계에서는 본투글로벌이 현지화를 위해 SaaS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수익 최적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투자 연계 등을 돕는다. GS글로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확장, 고객 매칭 등을 지원한다.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SaaS 글로벌 전문가, 해외 네트워크 전문가 등 각 영역의 내로라하는 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SaaS N의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SaaS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I 김국배 기자
美 코인데스크 모회사, 고팍스 2대 주주 됐다
  • 美 코인데스크 모회사, 고팍스 2대 주주 됐다
  •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사진=스트리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을 운영하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고팍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DCG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DCG가 스트리미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본 것이다.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로 DGC는 스트리미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다. 지난해 7월 기준 이 대표의 지분율은 47.6%였다.DCG는 그레이스케일 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을 운영한다. DCG 이사회에는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 등이 포진해 있다. 고팍스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24시간 거래대금은 1508억원 수준이다.DCG가 스트리미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스트리미에 투자(프리 시리즈 A, 시리즈A)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DCG 자회사인 제네시스와 스트리미가 암호화폐 예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독점 파트너십도 포함된다.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스트리미는 2016년부터 DCG와 상호 협력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는 지난 3월 25일 시행된 개정 특정 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 은행 실명 계좌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고팍스도 실명 계좌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07 I 김국배 기자
내가 응원하는 팀 이길 확률은? EPL, 올시즌 실시간 통계 제공
  • 내가 응원하는 팀 이길 확률은? EPL, 올시즌 실시간 통계 제공
  • 실시간 승리 확률 (사진=오라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올 시즌 시청자들을 위해 실시간 승리 확률 등 새로운 경기 통계를 제공한다.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는 축구 통계 기능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매치 인사이트’ 솔루션을 도입한다.매치 인사이트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실시간 승리 확률이다. 이 통계는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은 경기시간 동안 팀이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확률을 계산해 보여준다. 지난 4년 동안의 경기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의 홈·원정경기 여부, 현재 점수, 페널티 횟수, 출장 선수, 레드카드 개수 등이 고려된다.둘째는 공을 소유한 팀이 다음 10초 이내로 골을 넣을 확률을 측정하는 ‘결정적 순간 측정 트래커’ 기능이다. 수천 개에 달하는 지난 주요 경기와 최근 5개 경기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패스, 드리블, 태클의 결과, 경기장에서의 특정 사건 발생 위치까지 통합해 측정한다.결정적 순간 측정 트래커 (사진=오라클)셋째는 평균 포메이션이다. 공의 소유 여부를 떠나 모든 팀의 선수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팬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팀이 상대팀의 전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오라클 측은 “프리미어리그는 오라클과 협업으로 생생한 플레이를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경기 통계를 지원, 매 경기에 흥미 요소를 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는 “프리미어리그는 언제나 매 경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분석 역량을 강화할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1.05.07 I 김국배 기자
도지코인 기세 꺾였나…이더리움클래식은 신고가
  • 도지코인 기세 꺾였나…이더리움클래식은 신고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급등세를 보이던 도지코인이 하루새 10%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이더리움클래식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께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 떨어진 711원에 거래됐다. 오전 3시 무렵에는 670원까지 떨어졌었다.도지코인은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짧은 글을 남긴 뒤 상승세를 이어왔다. 머스크가 오는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그러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국제 시세도 하락했다. 이 시각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11.7% 하락해 0.58달러대에서 거래됐다.반면 이더리움클래식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클래식은 36% 넘게 올라 15만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3시 32분에는 20만33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 가량 오른 422만4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0.4% 떨어진 6839만9000원에 거래됐다.
2021.05.07 I 김국배 기자
IBM, 2나노미터 칩 공개…"휴대폰 배터리 수명 4배 증가시킬 것"
  • IBM, 2나노미터 칩 공개…"휴대폰 배터리 수명 4배 증가시킬 것"
  • IBM이 발표한 세계 최초 2나노미터(nm) 칩 웨이퍼 (사진=IBM)[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M이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반도체 칩을 선보였다.IBM의 나노시트 기술을 통해 개발된 이 칩은 손톱 한 개 크기로, 최대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칩에 집적된 트랜지스터가 많다는 것은 칩 설계자가 칩에 보안·암호화를 위한 새로운 경로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첨단 워크로드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2나노 칩이 휴대폰 배터리 수명을 4배로 증가시켜 충전주기를 4일까지 늘리고, 전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1%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든 서버를 2나노 기반 프로세서로 변경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또한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 인터넷 접속 속도 등 노트북 기능을 향샹시킬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가 물체를 감지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장 발전된 7나노 칩보다 45% 높은 성능을 내며, 에너지 사용은 75% 더 낮출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다리오 길 IBM연구소 총괄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2나노 칩에 반영된 IBM의 혁신은 반도체와 IT 산업 전체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1.05.06 I 김국배 기자
코인 만들고, 거래소 세워 돈방석…'암호화폐'가 낳은 억만장자
  • 코인 만들고, 거래소 세워 돈방석…'암호화폐'가 낳은 억만장자
  •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사진=트위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수학 천재로 여겨졌던 17세 소년은 프로그래머인 아버지에게서 비트코인 이야기를 처음 듣고 2년 뒤인 2013년 이더리움 ‘설계도’를 만든다.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개발자였던 한 청년은 비트코인 백서를 읽고 암호화폐의 매력에 빠져 다니고 있던 회사까지 때려치며 2012년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웠다.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이들은 나란히 억만장자가 됐다. 코인베이스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와 이더리움 창시자로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 얘기다.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암호화폐 산업 분야에서 이 두 명의 남자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억만장자는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인 부호를 뜻한다.◇수학 천재 소년-비트코인에 빠진 개발자, 억만장자 되다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 강세에 힘입어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를 뚫으면서 부테린이 가진 재산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10월 기준 그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33만3520이더(ETH)로 알려졌다. 달러로 환산하면 11억9600만 달러(약 1조3272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1994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부테린은 6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자랐다. 2012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2014년 대학을 그만두고 이더리움 사업을 시작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38세의 암스트롱 CEO도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를 뉴욕 증시에 상장시키면서 비교적 이른 나이에 170억 달러(약 19조원)의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됐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에서 회사를 설립한 지 9년만이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그는 누구나 쉽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국은 제도권 편입 움직임 보이는데…김부겸 “400만 투자자 방치하는 건 무책임”이들이 특히 주목을 받는 건 암호화폐에 관한 엇갈린 시선 때문이기도 하다. 암호화폐는 기관투자자 유입 등으로 예전보다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투기 수단’으로 치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그럼에도 미국 등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나스닥에 직상장할 정도로 서서히 제도권에 편입되는 움직임을 보인다.반면 국내에서는 주무부처조차 정하지 못할 정도로 암호화폐 제도화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는 잘못된 길”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투자자,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들은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4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알아서 하라고 방치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2021.05.06 I 김국배 기자
도지코인 강세…이더리움클래식도 28% 급등
  • 도지코인 강세…이더리움클래식도 28% 급등
  • (사진=트위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선 도지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6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께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오른 0.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무려 102% 넘게 올랐다.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0.5% 상승한 7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내려온 것이다.도지코인의 강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CNBC 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에 ‘도지 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자신을 ‘도지 아빠’라 지칭하며 SNL 출연 사실을 알리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간 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의 발언에 들썩였다.일각에선 세계적인 자산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와 제미니의 거래 대상에 도지코인이 추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같은 시각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인 이더리움클래식 가격(11만800원)은 하루 전보다 28.8% 가량 증가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씩 올라 6897만6000원, 421만3000원에 거래됐다.
2021.05.06 I 김국배 기자
경찰, 암호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압수수색…2400억 동결
  • 경찰, 암호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압수수색…2400억 동결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찰이 고수익을 미끼로 암호화폐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유사수신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를 압수수색하고 24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동결했다.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거래소 대표인 이모 씨 등은 회원 가입을 조건으로 600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토록 해 최근까지 4만여 명으로부터 1조7000억원 가량을 입금받았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개월 내로 3배인 18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식으로 회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가입한 회원의 돈을 먼저 가입한 회원의 수익으로 지급하며 ‘돌려막기’를 해온 것이다.현재 경찰은 거래소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해당 거래소의 법인 계좌 내역을 분석해 범죄 수익금에 대해 몰수 보전을 신청한 결과 지난 1일 법원에 의해 몰수 보전이 결정됐다.경찰이 암호화폐 관련 사기 혐의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몰수 보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몰수보전은 피의자가 확정 판결을 받기 전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회원수는 4만여 명이지만, 전체 회원수는 아니다”라며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불법 거래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경찰이 수사해온 것으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불법행위 단속’ 때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21.05.04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에 가려졌던 이더리움, 코인판 흔든다
  • 비트코인에 가려졌던 이더리움, 코인판 흔든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에 가려져 있던 이더리움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로 올해 들어서만 4배 이상 오르며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도지코인도 급등세다. 비트코인이 주춤한 가운데 이더리움·도지코인 같은 알트코인이 치고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4일 이더리움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33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3000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만이다. 시총은 3900억 달러 수준이다.◇‘상승 로켓’ 탄 이더리움…어디까지?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 유로어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것이란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가격이 오르면서 이더리움의 ‘확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확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최근 디지털 자산 돌풍을 일으킨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디파이(DeFi)’ 등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발행량에 제한이 없어 비트코인에 비해 희소성이 떨어지는 건 약점으로 지목된다.이더리움의 부상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총 비중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총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까지 떨어진 반면 이더리움은 17%대로 올라섰다.조만간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추측까지 나온다. 암호화폐 업체인 드비어그룹의 창업자인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암호화폐 급등의 최대 수혜주는 이더리움”이라며 “이더리움이 일주일 이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몇 년 안에 비트코인의 자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사진=트위터)◇도지코인 시총, 트위터·포드 앞질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한줄에 가격이 출렁대는 도지코인의 상승세도 예상외로 길어지고 있다.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일주일 새 60% 넘게 올랐다. 현재 시총도 569억 달러로 5위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약 455억 달러)나 IT기업 트위터(약 435억 달러)보다도 크다.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무색할 지경이다.도지코인 가격 급등의 배경은 역시나 머스크가 꼽힌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도지 파더 SNL”이라는 글을 남긴 뒤 급등세를 타고 있다. 머스크가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지칭하며 오는 8일 미국 NBC 오락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사실을 홍보한 것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일각에선 이더리움·도지코인의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오른 탓에 알트코인으로 수요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2021.05.04 I 김국배 기자
한국MS, GE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 한국MS, GE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 이지은 한국MS 대표(왼쪽)와 강성욱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가 지난 3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GE헬스케어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비롯해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 협업 솔루션 ‘팀즈’ 등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 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 의료진을 위한 엣지 컴퓨팅 기술 ‘에디슨 헬스링크’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을 담당한다.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인프라를 공급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진료·치료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데이터 과학자 양성, GE헬스케어 솔루션 교육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 및 교육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이 디지털 전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욱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MS의 디지털 역량이 시너지를 내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진,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1.05.04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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