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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기 막으려면 공시 시스템부터 갖춰야"
  • "코인 사기 막으려면 공시 시스템부터 갖춰야"
  •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 (사진=크로스앵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시 시스템 부재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만들고, 투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 대표는 31일 이데일리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주식 시장에는 ‘다트(DART)’와 같은 전자공시시스템이 있는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공시 시스템이 부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인 사기, 시장 교란 등을 없애는 건 정보의 투명성과 공정성에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전 세계적으로 1만여 개가 넘는 코인이 거래되고 있지만, 공시 시스템이 없어 정보 비대칭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앵글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회사다.아울러 그는 거래소가 직접 공시 체계를 운영할 경우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는 데다 코인을 발행하는 기업들에도 공시 업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공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 거래도 독점한다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한계를 예방하려면 이해관계자 당사자의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또 “모든 거래소가 별도 기준을 갖고 공시 체계를 운영하면 모든 발행사는 사실상 마케팅만 하다가 끝이 날 것”이라며 “투자자는 마케팅이 아니라 백서의 비전 등에 가능성을 걸고 있는 만큼 일원화된 방식의 공공성 있는 공시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김 대표는 향후 규제 당국과 보조를 맞추며 공시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쟁글 공시는) 각 국가별 가상자산 규제·고시 정책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건전한 프로젝트들이 가격보다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공시 검증에 있어 어려운 점에 대해선 “공시 내용의 검증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근거 자료에 대한 판단과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공시 체계도 많이 진화한 상태”라고 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銀과 디지털 혁신 협력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銀과 디지털 혁신 협력
  • 전북은행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 지원 협약을 맺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과 인공지능(AI) 기술 지원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비대면 고객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 환경 구축,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전북은행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고객 응대 플랫폼(카카오 i 커넥트 톡)과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카카오 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상담 시스템, IT인프라 운영 등을 고도화한다. 또한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비대면 특화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전북은행과 협력을 확대해 단순히 고객과 기술 공급자의 관계가 아닌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 문화까지 혁신하며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시장 연다
  • 신세계아이앤씨,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시장 연다
  •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스마트 벤딩머신’ (사진=신세계아이앤씨)[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에서 비대면 무인 주류 판매 시장을 연다.신세계아이앤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31일 개최한 ‘산업 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국내에서 주류 판매는 현행법상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대면을 통해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한 후 판매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일반 음식점에 한정해 성인 인증 기술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 설치가 허용됐다.신세계아이앤씨는 키오스크와 벤딩머신을 결합한 ‘스파로스 스마트 벤딩머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선반을 통해 일반 음식점을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의 주류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샌드박스 승인으로 전국 편의점, 슈퍼 등 50개점으로 확대한다.이를 통해 소비지가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거나 신분증 내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불편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증 도용에 따른 미성년자 주류 구입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이 악성 신고로 영업 정지를 당하거나 과태료를 부과받은 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스마트 벤딩머신은 현금, 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오더 기능이 적용돼 있다. 스마트 선반은 소비자가 본인 인증 후 문을 열어 상품을 선택하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솔루션이다. 본인 인증은 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가능하다.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서비스담당 상무는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편의점 등 다양한 매장에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신분증 도용 등이 우려되는 대면 주류 판매보다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기술로 미성년자의 주류 구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MS, 아태지역 공공 사이버보안 위원회 첫 출범
  • MS, 아태지역 공공 사이버보안 위원회 첫 출범
  • (사진=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사이버 보안 위원회를 출범했다.31일 한국MS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한국을 비롯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7개국 15명의 정책 입안자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민관의 사이버 보안 협력을 강화하고 위협 인텔리전스(정보)를 공유하며 사이버 공격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위원회는 위협 정보, 기술, 자원을 적시에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분기별 화상회의를 통해 사이버 위협 및 보안 솔루션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MS에 따르면 아태 지역에 발생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공격은 세계 평균보다 각각 1.6배, 1.7배 더 많다.MS는 아태 지역 사이버 보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업계 자문단이 참여하는 포럼에 정부기관과 각국 지도자를 연결해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쉐리 응(Sherie Ng) MS 아태지역 공공부문 총괄은 “오늘 발표는 사이버 공간에서 커뮤니티를 방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우리의 공동 임무는 강력한 연합을 통해 사이버 보안 방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코빗, 코인 거래소 최초 NFT 마켓 오픈
  • 코빗, 코인 거래소 최초 NFT 마켓 오픈
  • (로고=코빗)[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마켓을 열었다. 국내 거래소 중 NFT마켓을 여는 건 코빗이 처음이다.창작자들이 코빗 홈페이지의 마켓 메뉴에 NFT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은 입찰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작품값은 이더리움(ETH)으로 지불하면 된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기술로, 특정 자산의 소유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작자, 구매자 등 세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또한 작품이 재판매될 때마다 원작자에게 지속적으로 로열티가 지급되는 구조다. 현재 미술품 영역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게임, 콘텐츠 플랫폼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다수의 기업과 입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빗은 마켓 개설을 기념해 창작자가 NFT 작품 업로드 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작품 낙찰 시 구매자가 코빗에 내야 하는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해외에 비해 국내 NFT 시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IP를 보유한 기업들은 코빗의 NFT 마켓에서 자사의 게임, 영상, 미술품 등 디지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거래소 입장에서는 거래 수수료 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약세 지속…도지코인은 이달 고점 대비 반토막
  • 비트코인 약세 지속…도지코인은 이달 고점 대비 반토막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이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비트코인 뿐 아니라 주요 암호화폐들이 이달 중순 이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3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오른 4296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4298만원으로 전날보다 1.6% 상승했다.하루 전보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 7300만원을 넘긴 이후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달 최고점 대비 3주새 40% 넘게 떨어진 것이다.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지난 12일 이달 최고점인 541만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들며 현재 28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그 사이 46% 가량 급락한 것이다.지난 9일 889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찍었던 도지코인은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이날 현재가인 365원과 비교하면 59% 가까이 떨어지며 반토막이 난 상태다.그나마 이날 리플, 에이다 정도가 5~9% 이상 반등하긴 했지만, 업비트 기준 이달 고점 대비 40~50% 가량 내려간 수준이다.주요 암호화폐들이 이달 들어 일제히 하락한 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규제 강화 조짐 탓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초강력 규제안을 내놓은 것이 결정타였다. 미국은 1만달러 이상의 거래 신고를 의무화했다. 여기에 최근엔 이란까지 한시적으로 채굴을 금지했다.
2021.05.31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허위공시 판치는데…코인족 587만명 방치한 정부
  • 암호화폐 허위공시 판치는데…코인족 587만명 방치한 정부
  •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인경 김국배 기자] 지난 3월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고머니2’(GOM2) 상장 폐지공지를 부랴부랴 올렸다. (주) 애니멀고가 ‘5조 규모 초대형 북미펀드 셀시우스네트워크가 고머니2에 투자’했다고 올린 공시를 수상히 여긴 업비트가 직접 확인한 결과, 허위로 판명돼서다. 당시 ‘고머니2’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봤지만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속앓이만 했다. 정부가 지난 28일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지만 주무부처 가름마를 탔을 뿐 암호화폐의 허위사실 유포나 시세조정 등 불법 행위를 막고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를 보호하는 장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4대 암호화폐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의 누적 사용자는 587만3000만명으로 올해 들어서만 424만7000명이 늘었다.투자자는 급증했는데 ‘코인 사기의 시작점’이라고도 불리는 공시에는 가이드라인 조차 없다. 현재 코인 공시는 자율로 운영되고 있어 허위공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가상자산 정보 공시 포털 ‘쟁글’을 운영하는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건 파트너십 관련 공시”라며 “가령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 가격이 뛰는데, 알고 보면 단지 AWS의 서비스를 쓰기로 한 식”이라고 지적했다.암호화폐 파생거래를 할 수 있는 해외 거래소로 옮겨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유튜버나 블로거 등에 대한 대책도 없다. 일부 해외거래소는 100배 레버리지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커녕 ‘수익률 인증’을 자랑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실제 지난 19일 비트코인 대폭락이 일어나며 전세계에서 80만개 계좌가 청산됐고 레버리지 투자금 120억달러(13조5000억원)가 날아갔다. 이 중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마진 거래를 하던 한국 투자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 8명 중 1명이 코인투자를 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자칫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암호화폐의 시세를 조정하는 것과 같은 불법행위는 철저히 단속하고 사업자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발행자와 취급업소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5.30 I 김인경 기자
'전참시' 김요한, 태권소녀 여동생들 최초 공개
  • '전참시' 김요한, 태권소녀 여동생들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위아이(WEi) 김요한이 태권소녀 여동생들을 최초 공개했다.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노시용, 채현석, 이하 ‘전참시’)에서는 김요한이 여동생들과 함께 보낸 훈훈한 일상과 홍현희와 천뚱의 고향집 먹방 파티가 그려졌다.MBC ‘전참시’ 화면캡처(사진=MBC)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비주얼 센터 김요한은 아침부터 굴욕감 하나 없는 모닝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하지만 김요한의 매니저는 “요한이에게 귀여운 허세가 있다”고 제보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뒤이어 김요한의 모닝 허세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멤버들에게 “드립 커피가 뭔지 아느냐”며 우아하게 커피를 내리던 김요한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잔뜩 인상을 구겼다. 매니저는 “요한이가 쓴 것을 잘 못 마시는데 기어코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만 쓴 맛은 싫다”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김요한과 두 여동생들의 하루가 공개됐다. 김요한이 방송을 통해 가족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살, 17살인 김요한의 여동생들은 김요한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 역시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 앞에서 달달한 오빠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매니저는 “요한이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동생 바보”라고 제보했다. 심지어 김요한은 어린 시절 동생들을 주제로 시를 쓸 정도로 자타공인 동생 바보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요한과 동생의 귀여운 어린 시절 영상도 공개됐다.김요한은 여동생들과 함께 태권도장으로 향했다. 김요한은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김요한은 180도 다리 찢기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현역 태권도 선수로 활약 중인 김요한의 동생들 역시 프로급 태권도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둘째 여동생은 엄청난 발차기 파워로 송판 다섯 장을 단박에 격파했다. 이어 김요한과 두 여동생들은 2:1 태권도 겨루기에 나섰다. 동생들은 가차 없이 김요한에게 발차기를 내리꽂으며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결과는 동생들의 압승이었다.폭풍 땀을 흘리며 운동을 마친 김요한과 동생들은 고기 먹방에 나섰다. 이곳에서 김요한은 살뜰하게 동생들을 먼저 챙기며 다정다감한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동생들에게 깜짝 용돈까지 주며 넘치는 오빠미를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김요한은 동생들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오빠가 저인 것 알았으니까 알아서 잘해라”라고 예비 남자 친구에게 조언(?)해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천뚱의 충남 서천 고향집 먹방 파티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한껏 자극했다. 먼저 홍현희는 천뚱 부자와 함께 꽃게잡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섰다. 뒤이어 그야말로 역대급 해산물 먹방이 이어졌다. 갓 잡은 광어를 손질한 활어회와 꽃게 라면, 천뚱 아버지 특제 꽃게알 요리까지. 홍현희는 그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요리에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쫄깃쫄깃 살아 숨 쉬는 회와, 미슐랭급 고급스러운 맛의 꽃게알에 홍현희는 말을 잇지 못했다.본격적인 먹방이 시작했다. 천뚱 어머니의 전무후무한 큰손 스케일이 펼쳐졌다. 천뚱 어머니는 족발, 양념게장, 간장게장, 김치찌개,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산낙지, 소라장 등 뷔페급 한상을 차렸다. 먹교수 이영자는 천뚱 어머니표 한상에 “밥차인 줄 알았다. 마을 잔치 수준이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 김국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현희는 “미역국보다 식감도 좋고 맛있다. 여기서 한 달 살아야겠다”며 폭풍 흡입했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1.05.30 I 김은구 기자
가상자산 주무부처는 정해졌지만…상장·공시 내용은 빠져
  • 가상자산 주무부처는 정해졌지만…상장·공시 내용은 빠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사업자를 관리할 주무부처로 정해졌다.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제도적 틀’이 처음 마련됐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더 늦기 전에 주무부처가 정해진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정부는 28일 금융위를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감독 소관부처로 하는 내용의 ‘가상자산거래 관리 방안’을 내놨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무부처를 정한 것이다. 정부는 금융위에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감독과 제도 개선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블록체인 산업 육성 업무를 맡겼다. 암호화폐 거래가 크게 늘면서 거래소 ‘먹튀’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주무부처조차 없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다가 그나마 한 걸음 나간 셈이다.또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직접 코인을 발행해 매매·교환을 중개·알선하는 행위, 거래소 임직원이 자기 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시키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킹 등으로부터 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콜드 월렛(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 보관 비율을 70%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60여 개사로 파악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이달초 기준 587만명에 달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거래소들은 지난 3월 25일 시행된 개정 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가상자산 사업자 현황 (자료=국무조정실)암호화폐 과세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투자 수익이 연간 250만원을 넘어가면 초과분의 22%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또 당초 6월까지로 예고된 ‘범부처 불법행위 특별단속’은 9월로 연장했다암호화폐 업계는 일단 이날 발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무부처의 지정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시행령 개정이나 입법 과정에서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다른 거래소 관계자도 “가상자산 관련 사기 범죄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금융위가 소비자 보호에 힘쓰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며 “다만 거래소나 블록체인 기업들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혁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규제를 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다만 암호화폐 거래 외 상장이나 공시에 관한 부분은 빠져 있단 지적도 나왔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600만명에 가까운 암호화폐 투자자가 생겨난 현실을 인정하고, 합리적 틀 안에서 시장을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입장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인 상장과 관련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향후 거래소들이 신규 코인을 상장하기는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보이지 않는 규제’가 될 수 있단 지적이다.정부는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 상품으로 인정되기 어렵고, 누구도 가치를 보장할 수 없다”며 “국내외 거래 환경 등에 따라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기 책임 하에 거래 여부 등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28 I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는 금융위…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는 금융위…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가상자산 사업자와 관련한 소관부처를 정리하면서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사업자를 관리·감독할 주무부처로 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맡는다.정부는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가상자산 거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법률·산업·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개선을 추진한다.또한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민간기관의 수요 조사를 통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집중 추진 분야를 선정하며 확산 사업을 대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파급성과 시급성이 높으나,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블록체인 사업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지원하게 된다.가상자산 관련 부처별 소관 업무 (자료=국무조정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스타트업이나 중소 기업들의 기술·서비스 검증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신남방 국가 등 해외에서 블록체인 기술, 비즈니스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해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검증도 지원한다.여기에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거래 처리 속도 향상, 대규모 데이터 관리 분야의 핵심 기반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참여자 간 합의,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신원관리 기술 등 블록체인 핵심 기반 기술 개발에 5년간 총 1133억원(작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금액 기준)을 투입될 예정이다. 가상자산사업자 해킹 방지 등도 과기정통부 소관이다.정부 측은 “블록체인과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융합하고, 타 산업에 접목해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과기정통부와 금융위는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기간(~9월 24일) 동안 사업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신고 요건·보완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기 신고를 유도하고, 신고된 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겠단 구상이다. 사업자 신고 기간 중 불법 행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범부처 불법 행위 특별 단속’도 9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2021.05.28 I 김국배 기자
로톡 "특정기업 죽이기 중단하라"
  • 로톡 "특정기업 죽이기 중단하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변호사협회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소속 변호사들에 플랫폼 탈퇴를 요청하자, 로톡 측은 ‘특정 기업 죽이기’를 멈추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27일 입장문을 내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고, ‘특정 기업 죽이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변회와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로앤컴퍼니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고발했으나 검찰은 고발인의 주장이 추측에 불과하다며 모두 무협의 처분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서울변회와 변협은 로톡이 변호사법을 위반한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오후 서울변회는 소속 변호사들에게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안내 및 준수 요청’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서울변회는 메일을 통해 “오는 8월 4일까지 규정에 위반되는 법률 플랫폼을 탈퇴하는 등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로톡, 로앤굿, 로시컴 등 법률 플랫폼 탈퇴 절차를 안내했다.대한변협이 지난 3일 ‘변호사 업무 광고 규정’을 개정하며 플랫폼을 통한 홍보를 금지하자, 서울변회도 같은 방향의 세칙 개정을 준비하면서 이런 메일을 보낸 것이다. 광고 규정 개정 당시 대한변협은 “변호사가 아닌 자에게 변호사가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업 방식을 규율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로톡과 같은 법률 플랫폼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다.로톡 측은 “지난 10년간 변협은 공식 유권 해석으로 로톡의 광고는 합법이며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를 밝혀왔다”며 “새 지도부가 출범하자 하루 아침에 법률 플랫폼에 가입만 해도 징계를 내리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은 오히려 변협과 서울변회가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 SAP코리아, 청년 대상 취업 멘토링 나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AP코리아가 내달부터 12월까지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SAP 가치 출발 멘토링’을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SAP코리아, SAP랩스코리아, 한국SAP사용자그룹(KSUG)이 참여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SAP코리아는 점프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학습·정서 지원 교육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점프 알럼나이)을 지원한다.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커리어 익스플로러’와 ‘소그룹 멘토링’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커리어 익스플로러는 취업 준비생과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위한 것으로 직무 역량 개발 위주의 장기 멘토링이다. 각 멘토들은 회차별로 직무 역량 및 커리어 개발 등 취업에 필요한 스킬과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소그룹 멘토링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멘티와 멘토가 특정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월 2~3회, 총 20회가 마련된다.김홍기 KSUG 회장은 “이번 ‘SAP 가치출발 멘토링’에 참여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회원사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큰 사회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앰배서더 호텔, 블록체인 포인트 플랫폼 '밀크' 파트너 합류
  • 앰배서더 호텔, 블록체인 포인트 플랫폼 '밀크' 파트너 합류
  • (사진=밀크파트너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는 호텔 기업 앰배서더 호텔그룹이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앰배서더는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해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해왔다.앰배서더는 자체 멤버십 제도인 앰배서더 클럽(무료)과 플러스 클럽(유료)을 운영하며 포인트 적립·할인 혜택, 회원 전용 특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는 객실 예약 및 부대 시설 이용 등으로 적립되며, 추후 호텔을 예약하거나 식음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양사는 이번 제휴로 각사의 고객 계정을 연동하고 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해 새로운 포인트 활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앰배서더 멤버십 포인트를 구매해 서울, 인천, 수원 등 7개 도시 26개 호텔에서 객실 예약 및 식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또한 보유한 포인트를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한국페이즈서비스(도서문화상품권), 메가박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규근 앰배서더 호텔그룹 경영기획실장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올해 앰배서더 호텔그룹의 중점 추진 사항”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호텔 이용객들에게 IT 기반의 차별화된 포인트 사용 경험과 만족도 높은 혜택을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여행·레저, 쇼핑, 문화생활, 숙박 등 각 산업을 선도하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밀크의 범용성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상장, 금융당국이 심사 감독해야"
  • "암호화폐 상장, 금융당국이 심사 감독해야"
  •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거래소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을 금융당국이 엄격히 심사 감독하고, 주식시장의 ‘서킷 브레이커(주가가 급하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 투자자들을 진정하고자 일시적으로 거래를 막는 조처)’ 같은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야 합니다.”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27일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시장 안전 및 투자자 보호 대책’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이날 오 회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현재 통신판매업자로 간주되는 등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거래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거래소의 상장 규정을 제정하고, 금융당국이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 심사를 엄격히 하면 자연스럽게 ‘스캠(사기) 코인’도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그러면서 “자금세탁 방지나 의심거래 징후 발견 책임을 은행에 맡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금융정보분석원(FIU) 같은 조직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실상 거래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은행이 책임을 떠안을 수 있는 현재 구조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는 지적이다.오 회장은 또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암호화폐 시세는 최근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 금지 방침을 밝히면서 폭락장을 맞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3만달러 초반까지 추락하며 거의 3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다.그는 “(시세가) 과도하게 급등락하는 경우 가격 상·하한선과 일정 시간 동안 주식시장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런 제도 도입을 위해선 업권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아울러 오 회장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민간 암호화폐는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BDC가 나오면 민간 암호화폐가 위축되는 게 아니라 디지털 화폐로 시대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면서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정부에 신고를 마친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은 자연스럽게 보호가 된다”고 말했다. 투자자 보호책에 있어 여전히 특금법이 중심에 있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금감원 부국장, 업비트 간다고 사직…암호화폐 업계 '전문가 모시기'
  • 금감원 부국장, 업비트 간다고 사직…암호화폐 업계 '전문가 모시기'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전문가 모시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최근엔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가’로 불렸던 금감원 부국장이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최근 금감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둔 상태다. 공직자윤리위는 이해충돌 가능성, 업부 관련성 여부 등을 검토해 재취업 심사를 결정할 방침이다.금감원 2급인 부국장은 직전 5년간 업무 관련성에 따라 이직이 제한될 수도 있지만, 이 부국장이 최근 보직이 없었고 현재 금융당국이 암화화폐 시장을 관리 감독하지 않는 만큼 이직이 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최근까지 금감원에서 핀테크 자문을 맡았다. 금감원 부국장이 업비트로 자리를 옮길 경우 금감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하는 첫 사례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암호화폐 제도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달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던 검사가 두나무 변호사로 이직하려다 논란이 일면서 무산되기도 했다.해외도 마찬가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골드만삭스에서 15년간 일한 로비스트를 영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규제 당국에 로비를 하는 대관 업무를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재무부는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라고 밝히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섰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라인·누리플렉스 손잡았다…"중남미 지역 CBDC 플랫폼 제공"
  • 라인·누리플렉스 손잡았다…"중남미 지역 CBDC 플랫폼 제공"
  • 라인플러스가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기업 누리플렉스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CBDC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라인플럭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의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는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기업 누리플렉스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누리플렉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 회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라인은 각 CBDC 사업에 필요한 결제 완결성,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 등을 충족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홍규 라인 블록체인랩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생태계를 운여하고 있다”며 “누리플렉스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금융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누리플렉스는 카메룬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5.2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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