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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10년, 자동차·배터리·화학 혜택
  • 한-EU FTA 10년, 자동차·배터리·화학 혜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발효 10년을 맞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자동차와 배터리(이차전지), 화학제품, 일부 농수산식품 등에서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EU와 가장 먼저 FTA를 발효하면서 경쟁국에 비해 EU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발표한 ‘한-EU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1일 EU와의 FTA를 발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분야는 EU의 수입관세 철폐로 수출 규모가 2019년 84억달러로 2010년 33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내연기관 차량은 현지 생산이 늘며 2017년 이후 수출이 줄고 있긴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수출이 2017년 2억달러에서 2020년 46억달러로 증가하며 전체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역시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페되며 다른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조건에서 수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화학제품 수출은 2010년 12억달러에서 2020년 71억달러로 연평균 19.2%씩 증가했다. 특히 배터리의 4대 소재 가운데 하나인 양극소재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농수산물의 경우 EU에서 수입하는 규모가 더 크긴 하지만 수출 규모가 2020년 4억5000만달러로 FTA 발효 전보다 125% 늘었다. 참치와 버섯, 김치, 김, 음료 등이 FTA 관세 혜택에 힘입어 수출을 늘렸다. 소재·부품·장비 수입처도 다양해졌다. 2010년 한국의 소재 수입 비중은 일본 32.6%, EU 10.1%였지만 2020년 일본 20.8%, EU 13.6% 등으로 수입처가 다변화했다. 연구원은 한-EU FTA 발효로 EU의 프리미엄 소비재가 우리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우리 기업이 외려 기술과 품질, 디자인 등 비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실제 EU로부터 자동차 수입이 증가한 이후 국산 신차 모델 수가 늘었고 가전도 중국이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진행할 수 있었다. 홍정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EU가 환경·인권 기준을 높이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공급망을 재편하는 흐름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이 EU와 FTA를 체결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은 발효 10년차에 이르러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 한-EU FTA를 더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한-EU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1일 오후 4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1.06.30 I 경계영 기자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합작사 설립…'트래블룰' 공동 대응
  •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합작사 설립…'트래블룰' 공동 대응
  • (사진=코빗)[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현재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4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내년 3월 발효될 가상자산 ‘트래블 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4사는 가상자산 트래블룰 대응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진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사업자에 부과한 규제다.국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에서는 거래소가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경우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과 암호화폐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단 10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을 전송하거나 개인에게 전송할 때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그간 개별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해온 가상자산 업계는 사업자간 정보 전송 및 공유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트래블룰 적용이 내년 3월 25일까지 1년간 유예된 상황이다.4사는 “오는 9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완료 후 트래블룰 적용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제 기준 준수를 위해 4개 거래소가 먼저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만들어지는 합작법인은 네 개 회사가 동일 지분으로 참여한다. 합작법인이 제공하는 트래블룰 서비스는 최대한 개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향후 가상자산 사업자로 인가받는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전망이다.
2021.06.30 I 김국배 기자
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착수
  • 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착수
  • (사진=SK)[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글로벌 차세대 원(ONE)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그린 에너지, 스마트십, 선박 생애주기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전문 회사다.이번 사업은 국내외로 분리돼 운영되던 ERP 시스템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를 비롯해 유럽, 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사의 재무 ERP 시스템을 SAP ERP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재무·자금·관리 회계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전자세금 계산서 등 주요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작업도 진행한다.경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 업무 템플릿을 개발하며, 어디서든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구현하기로 했다.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차세대 ERP 시스템을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외 사업 전반에 걸쳐 실시간 경영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구성원 모두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처하며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30 I 김국배 기자
한컴아카데미, AI 양재 허브와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 한컴아카데미, AI 양재 허브와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 (사진=한컴아카데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컴아카데미는 서울시 인공지능(AI)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와 ‘AI+X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AI 특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AI 분야 지원 기관이다. 현재 90여 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AI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약 4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팀을 구성해 산업별 AU 활용 방법을 익히고, AI 활용 서비스 설계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한컴아카데미 전·현직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멘토링, 산업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한다. 모의 IR,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 연계와 AI 분야 창업까지 지원해준다.만 20세 이상의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5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상세한 내용은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교육과정이 AI 융합 전문가 양성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컴그룹이 보유한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 기술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김정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황준석○환경부 ◇과장급 승진 △화학물질안전원 기획운영과장 유성○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혁신조달과장 임헌억 △건축설비과장 박양호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항수 ◇기술서기관 승진 △공정조달관리과 강구형 △우수제품구매과 권재령 △시설총괄과 신동헌 ◇직위승진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통합추진팀장 송명근 △국제협력담당관 이봉규 △조달품질원 품질총괄과장 이병철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김종화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김태영 ◇과장급 전보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추진단장 전태원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총괄기획팀장 임영훈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시스템개발팀장 오연칠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삼환 △구매총괄과장 백호성 △혁신조달운영과장 김은라 △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전현철 △광주지방조달청장 김공진○한국전기안전공사 ◇1(가)급 승진이동 △전력계통검사처장 임성진 ◇1(가)급 이동 △신재생안전처장 김한상 △부산울산지역본부장 황승의 △기획혁신처장 최효진 ◇1(나)급 승진 △법령정책실장 박명수 ◇1(나)급 승진이동 △사업운영처 검사부장 전준만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지사장 강수일 ◇1(나)급 이동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사장 박찬영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김태진 △인천지역본부 부천김포지사장 황광수 △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장 조영용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사장 이은석 △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장 조영준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박지영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장 이인수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안원형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오정화△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배계섭◇2급 승진 △비서실장 황종근 ◇2급 승진이동 △경기북부지역본부 검사부장 노재필 △서울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박용환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임영규 ◇2급 이동 △경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이현재△충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 민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정의량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방창호 △인재경영실 인사혁신부장 나대원 △인재경영실 노사협력부장 박중윤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노기영 △전력계통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박준성△기획혁신처 성과관리부장 임각균 △대구경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선영 △부산울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임인수△광주전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안병찬 △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녕지사장 윤우영 △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 서영찬 △광주전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정의운 △전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문필 △안전관리처 안전보건부장 조성현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전재감△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장 김성호 △인천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대연△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김진섭 △신재생안전처 신재생에너지부장 김종서△서울지역본부 검사부장 마상일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영일 △사업운영처 고객지원부장 김민선 △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윤병준 △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김소영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정세중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고재형 △경기북부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이창우 △경영지원처 재정관리부장 박태진 △부산울산지역본부 검사부장 이준호 △대구경북지역본부 점검부장 임부호 ◇3급 이동 △전력계통검사처 발전검사부장 김창수○한전KDN △기획처장 장항 △안전관리실장 오대현 △IT운영사업처장 구은영 △배전사업처장 강용수 △영배사업처장 윤흥구 △보안사업처장 전명규△에너지뉴딜사업처장 한기석 △대외사업처장 이창열 △송변전사업처장 박학열 △인천지역본부장 김준호 △경기지역본부장 유승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강경수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태연△경기북부지역사업처장 윤정식 △충북지역사업처장 이석범 △경북지역사업처장 공재준 △경남지역사업처장 박영민 △제주지역사업처장 김성만○코트라 ◇1직급 승진 △주력산업실 기간제조팀장 김용성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이장희 △런던무역관장 전우형 △디트로이트무역관장 장충식 △양곤무역관장 권오형 △다카무역관장 김동현 △감사실 검사역 빈준화 △후쿠오카무역관장 허진원 ◇2직급 승진 △리야드무역관 이승기 △뭄바이무역관 이동현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총괄팀 양자경제협력PM 고희채 △홍보실 김한승 △기획조정실 유재욱 △글로벌일자리실 이정민 △뉴델리무역관 최명례 △북미지역본부 성기주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최정락 △경제협력실 김동준○한국관광공사 ◇승진 △스마트관광사업팀장 김권기 △오시아노리조트호텔추진TF 팀장 이창연 ◇전보 및 보직 변경 △관광컨설팅팀장 정선희 △국제관광전략팀장 김관미 △인사팀장 정석인○한국부동산원 ◇지역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강남지사장 이성영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겸 수원지사장 정진락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겸 인천지사장 홍성훈 △충청지역본부장 겸 대전지사장 조성용 △호남지역본부장 겸 광주지사장 김재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겸 대구지사장 한익현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겸 부산동부지사장 김석천 ◇본사 실처장 △기획조정실장 김세형 △경영지원실장 마정호 △ICT센터장 김기영 △부동산공시처장 서경화 △부동산통계처장 이남훈 △부동산분석처장 김세기 △시장관리처장 장우석 △청약관리처장 이상호 △소비자보호처장 원효근 △도시정비처장 김학주 △녹색건축처장 김능진 △연구개발실장 이정환 ◇지사장 △서울중부지사장 김상윤 △성남지사장 권영식 △고양지사장 강성덕 △강릉지사장 임성기 △홍성지사장 김대환 △충주지사장 구종서 △제주지사장 배창휘 △안동지사장 채성훈 △포항지사장 송수영 △부산서부지사장 박보인○광주은행 ◇승진(1급) △금남로지점 김호준 △디지털사업부 조정민 ◇승진(2급)△나주지점 김남귀 △수도권전략부 김원주 △두암타운지점 박 진 △중부지점 박남규 △첨단월계지점 이연화 △순천법조타운지점 임양진 △IT개발부 정호범 ◇승진(3급) △감사부 고 훈 △종합기획부 김차영 △WM사업부 박근하 △잠실지점 박성대 △영광지점 배은희 △빛가람지점 서영범 △신가신창지점 오영화 △학운동지점 윤혜경 △IT기획부 이준범 △사회공헌부 이창희 △하남공단1금융센터 정 혁 △대치동지점 홍선영 ◇승진(4급) △금남로지점 김무진 △풍암동지점 김현철 △양산동지점 박건우 △영산포지점 양선미 △외환사업부 오안교 △디지털사업부 오정송 △첨단2산단지점 유성진 △영업부 정경두 △IT개발부 정용태 △구월동지점 조윤하 △백운동지점 주 란 △인사지원부 주강욱 △동구청지점 최 향 △카드사업부 최영민 △전남영업부 최용석◇전보(부점장) △첨단월계지점장 김경희 △흑석사거리지점장 김재승 △빛가람지점장 나홍렬 △매월동지점장 박경서 △문화동지점장 이연화 △운남동지점장 장원모 △일산주엽지점장 정용식 △보성지점장 차동민 ◇전보(부속팀장 및 수석부부장)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강종식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김석현 △카드사업부 수석부부장 김해출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박영현 △종합기획부 재무관리팀장 박찬진 △영업추진부 수석부부장 박철옥 △영업부 수석부부장 변정욱 △여신심사2부 수석부부장 서민수 △IT기획부 정보개발팀장 신승식
2021.06.29 I 박경훈 기자
"잘못 입금한 코인, 이 세 가지 경우 찾기 어려워요"
  • "잘못 입금한 코인, 이 세 가지 경우 찾기 어려워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가 늘면서 코인을 잘못 입금해 되찾아달라는 민원도 늘고 있다.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지만, 기술 및 보안 문제로 어려운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2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오입금 시 복구가 불가능한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사진=업비트)첫째는 다른 암호화폐의 블록체인을 차용한 토큰 주소로 잘못 입금하는 경우다. 암호화폐는 크게 코인과 토큰으로 나뉜다. 코인은 대부분 자체적인 네트워크(메인넷 또는 플랫폼)를 갖는 반면 토큰은 다른 특정 네트워크를 차용해 생성된다. 같은 계열에 속한 토큰은 일반 주소와는 ‘컨트랙트 주소’를 사용한다.금고에 비유하면 컨트랙트 주소는 개인 금고가 아닌 공용 금고로 특정 계열 토큰들이 함께 쓰는 주소다. 회사 측은 “열쇠를 가진 누구나 공용 금고를 열어 다른 사용자의 보관물에 접근할 수 있는 것처럼 컨트랙트 주소에 접근하면 타인 소유의 자산에도 함께 접근할 수 있어 보안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며 컨트랙트 주소에 입금할 경우 복구를 지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둘째는 네트워크 선택 오류로 인한 오입금이다. 블록체인 세계에서는 다른 네트워크에 동일한 지갑주소가 존재할 수 있어 출금 시 입금을 원하는 네트워크를 반드시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 입금 주소인 ‘중앙로 1가 1번지’가 A도시와 B도시에 모두 있을 수 있어 반드시 도시명까지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 간 협의가 없다면 잘못 ‘배달’된 물건을 다시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미국의 비트코인 보안 솔루션 기업 ‘비트고(BitGo)’가 지원하지 않는 오입금도 복구가 어렵다.업비트는 “출범 초기 비트코와 제휴해 멀티 시그널 지갑을 서비스했다”며 “현재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제휴 당시 회원들에게 발행된 전자지갑 주소에 대해 오입금이 발생하면 비트코를 통한 복구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코로나 종식돼도 원격수업 더 많이 활용해야죠"
  • "코로나 종식돼도 원격수업 더 많이 활용해야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1년 3개월. ‘오래된 미래’였던 원격수업은 이제 현실이 됐다. 매일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등교’에 나선다. 현장에서 원격수업을 직접 경험한 선생님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건철(구로초), 송건호(양진중) 교사를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초등학교에서 만났다. 이들은 “원격수업은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적응이 쉽진 않았다”면서도 “코로나가 종식돼도 원격수업은 더 많이, 계속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송건호 양진중 교사(왼쪽), 신건철 구로초 교사 (사진=네이버클라우드)코로나 사태로 의도하지 않게 원격수업을 경험했지만, 이번 기회를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신 교사는 “이런 사태가 재발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교육을 지속하려면 어렵더라도 (원격수업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멈추면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와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졌을 때 언제든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신 교사는 실천교사교육모임 서울 회장이기도 하다.학습 효과 측면에서도 원격수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혼합수업)’은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양진중에서 혁신교육 부장을 맡고 있는 송 교사는 “요즘 애들은 영상으로 학습한다”며 “지금까진 유튜브를 주로 활용했는데, 휘발성이 강한 유튜브보다 (피드백 등 데이터가 쌓이는) 공공 원격수업 플랫폼을 끝까지 잘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학습터에서 교사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많다는 뜻이다.구로초와 양진중은 모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원격수업 플랫폼 ‘e학습터’를 활용하고 있다. 케리스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뒤 기존 e학습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기반으로 고도화시켰다. 기존 300명에 불과했던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4월 기준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선 화상회의 시스템 뿐 아니라 ‘살펴보기(교사가 전체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서 수업할 수 있는 기능)’ 등 초·중등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 특성을 반영한 교수 학습 활동 기능도 새로 만들어졌다. 개발부터 시범 서비스 단계까지 전 과정에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의견을 전달했다.그래서일까. 현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안정성이 높고 사용하기도 쉽다는 의견이 주였다. 송 교사는 e학습터의 장점으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교사들이 배우기 정말 쉽다”고 했다. 신 교사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마이크를 켜고 끄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측면에선 ‘줌’보다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e학습터가 선생님이 수업을 관리하기 수월하다”고 했다.원격수업 플랫폼 개선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신 교사는 “에듀테크(신기술을 접목한 교육법)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교사들도 개발 과정에 참여시킨다면 좀더 다양한 피드백과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삼성SDS·서비스나우, 클라우드 기반 사업 협력
  • 삼성SDS·서비스나우, 클라우드 기반 사업 협력
  • (사진=삼성SD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서비스나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서비스나우는 IT서비스 관리(ITSM)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는 서비스나우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 ‘나우플랫폼’과 자사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해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삼성SDS는 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업무를 최적화한 표준 모델을 확보해 삼성 관계사와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양사는 자연어 이해(NLU),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성과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김규하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 국내 전담 팀, 현대화된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강석립 삼성SDS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삼성생명 맞손…"보험업계 디지털 혁신"
  • 네이버클라우드·삼성생명 맞손…"보험업계 디지털 혁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생명과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신규 AI 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솔루션 ‘클로바’를 비롯해 180여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미 삼성생명 금융AI센터는 지난 5월 AI 가상 상담사의 언어모델 학습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 상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인 ‘클로바 OCR’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보험금 심사 청구 서류가 자동 분류돼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생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역량을 향상한다는 목표로 홈페이지, 모바일 등 채널에 얼굴인식 기술인 ‘페이스사인’을 포함한 네이버 인증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마케팅도 제공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보험사와 빅테크 간 협업으로 금융과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력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3만4000달러 맴돌아…'돈나무 언니'는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 비트코인 3만4000달러 맴돌아…'돈나무 언니'는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달러대를 맴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돈나무 언니’라 불리는 캐서린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신청했다.29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3만4310달러에 거래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만달러 선은 유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2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같은 시간 국내 시세도 전날대비 1%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4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6% 떨어진 3992만원을 기록했다.다만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국제 시세(2092달러)는 7%, 국내 시세(243만6000원)는 6% 이상 올랐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기록했던 최고가(6만3000달러)에 비하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아크인베스트먼트는 SEC에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를 신청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SEC에 제출한 신청 서류를 통해 이번 ETF의 투자 목적이 비트코인의 실적을 추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아크인베스트는 신청서의 ‘위험 요인’ 설명을 통해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투기적 성격은 인정했다.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특정 회사나 정부, 자산과 관련이 없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 비트코인 거래 건수, 자산으로서의 전반적인 비트코인 사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비트코인 가치의 상당량이 투기적이며,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평가 가치에 따라 상당한 이익이나 손실,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SEC가 승인할 지는 미지수다. 앞서 SEC는 지난 16일 반에크 어소시에이츠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승인 결정을 또다시 연기한 바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였다.
2021.06.29 I 김국배 기자
구글 '인앱 결제 방지법' 처리 7월로…문체위 법안과 중복 검토
  • 구글 '인앱 결제 방지법' 처리 7월로…문체위 법안과 중복 검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구글의 일방적인 앱 마켓 수수료 정책 변경을 막는 이른바 ‘인앱 결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인앱 결제 방지법의 전체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법안 처리를 보류했다. 대신 안건조정위는 다음달 2차 회의를 열어 다른 법률과 중복 문제 등을 검토한 뒤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2일)에 따라 열리게 될 임시 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인앱 결제는 구글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를 오는 10월부터 모든 앱과 콘텐츠로 확대해 수수료로 15% 또는 30%를 떼가겠다고 한 상태다. 이후 인앱 결제 방지법이 잇따라 발의됐지만, 국민의힘 반대에 막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구글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을 발의했지만,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감사청구권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과방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까지 발의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앱 마켓 사업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자가 그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는 행위, 콘텐츠 사업자에게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IT업계는 물론 웹툰 창작자 등도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면서 국회 과방위는 안건조정위를 열고 법안소위 개최 없이 법안 처리를 시도했다.하지만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 문체위에 상정된 법안(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과 과방위 인앱 결제 방지법이 중복되는 측면이 있는지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이날 회의에서 안건조정위원장을 맡은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주일 정도 시간을 드릴테니 문체위에 제출된 법안이 앱 마켓 사업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등 분석과 평가를 해달라”며 “또 공정거래위원회, 문체부, 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부처,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들어보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같은 당 한준호 의원은 “앱에 대한 동등 접근권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 접근권을 보장하도록 과기부 장관이 ‘권고’하는 내용으로 수정할 경우 수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요청했다.한준호 의원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법안들은 앱 마켓 사업자들이 결제시스템을 강제하지 못하는 조항만 있지만, 한 의원 발의안에는 ‘앱 개발자(모바일 콘텐츠 등 제공사업자)의 모든 앱 마켓에 대한 앱 등록의무’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조항은 ‘동등접근’ 의무인데, 게임사 등에서 반대하고 있다.
2021.06.28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등 10억원 상당 크레딧 지원
  • 카카오,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등 10억원 상당 크레딧 지원
  •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카카오 i 클라우드) 서비스 등 10억원 상당의 무상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서울’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KDB산업은행의 투자자 중 10곳, 일반 스타트업 중 10곳을 대상으로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와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이다. 추후 실행 효과 등을 보며 프로그램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타트업을 위한 컨설팅·기술 멘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협업 및 상생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카카오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사업 제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날 행사 연사로 참석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찾고 디지털 혁신에 성공해 초고성장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한편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총 27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021.06.28 I 김국배 기자
대우건설·스파크랩·베스핀글로벌,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 대우건설·스파크랩·베스핀글로벌,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 (사진=스파크랩)[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과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대우건설은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따른 도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건설은 베트남 신도시 사업에 스마트시티 핵심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스파크랩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스타트업 투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베트남 스마트테크 펀드(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스마트시티 개발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싱가포르, 두바이, 뉴욕, 런던 등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온 스파크랩 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발굴해내겠다”고 했다.조성진 대우건설 전무는 “대우건설이 개발 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는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서 드론 관제시스템, B공기질 측정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라며 “스마트시티 실증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28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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