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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윈도11, 뭐가 달라졌나
  • '베일 벗은' 윈도11, 뭐가 달라졌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OS)를 ‘재부팅’했다. 새로운 윈도는 디자인이 한층 간결해진 데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MS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OS인 ‘윈도11’을 공개했다. 윈도10을 내놓은 지 거의 6년만에 새로운 OS를 내놓은 것이다.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윈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최근 MS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지만, 윈도는 여전히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진=MS)◇시작 메뉴, 중앙 하단 배치…협업툴 ‘팀즈’ 기본 탑재먼저 눈에 띄는 건 외관상의 변화다. 윈도11은 기존 왼쪽 하단에 있던 시작 메뉴를 중앙 하단에 배치했다. 클릭했을 때 필요한 항목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시작 메뉴는 사용자가 이전에 열었던 파일 목록을 보여주는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작업하던 문서도 연동돼 쉽게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스냅 레이아웃’이라는 이름의 화면 분할 기능도 도입됐다. 한 화면 내에서 여러 개의 앱을 한꺼번에 실행하면서 볼 수 있는 최적의 레이아웃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윈도11에는 협업툴 ‘팀즈’도 기본 탑재됐다. 시작 표시줄에 팀즈 아이콘이 등록돼 있어 바로 실행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음성·영상통화를 걸 수 있다.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위젯 기능을 통해 뉴스, 날씨, 지도 등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S는 윈도 업데이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수행돼 작업에 방해를 받지 않으며, 설치 시간도 40% 줄었다고 했다.위젯 기능◇안드로이드 앱, PC서 바로 사용…애플 겨냥? 자체 결제시스템 쓰면 수수료 0원특히 윈도11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MS는 자체 안드로이드 앱스토를 운영하는 아마존,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용자들은 MS 스토어와 연계된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즉, 사람들이 이미 휴대폰에서 사용해 익숙해진 앱을 데스크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마존 앱스토어는 구글 지도 등 구글의 인기 앱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S 스토어또 MS는 개발자를 유인할 인센티브도 내놨다. 개발자가 MS의 인앱 결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결제 시스템이나 서드파티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게임 앱은 오는 8월부터 MS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12%로 삭감하기로 했다.이는 개발자가 앱스토어를 사용할 경우 구매 수수료의 15~30%를 가져가는 애플과 구글을 겨냥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며 MS와 애플의 비전 충돌”이라고 분석했다.MS는 윈도11의 정확한 출시 시점을 밝히진 않았다. 조만간 윈도10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컴퓨터 제조사와 함께 윈도11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윈도10은 2025년까지 지원된다.
2021.06.25 I 김국배 기자
세일즈포스도 투자했다…메가존, 1900억 추가 투자 유치
  • 세일즈포스도 투자했다…메가존, 1900억 추가 투자 유치
  • (사진=메가존클라우드)[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IT기업인 세일즈포스 등으로부터 약 19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24일 메가존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32개사부터 추가 투자(시리즈 B)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2380억원이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4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추가 투자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에는 산업은행, KB증권,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CJ그룹 계열 타이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 23개의 기관 투자자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2차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 등 9개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투자부문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가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0여 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업 전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메가존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국내외 3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합류하면서 국내외 대표적인 기관들로 구성된 대규모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렇게 구축된 투자 연합체를 통해 고객사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협력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1.06.24 I 김국배 기자
대기업 참여 판단 권한 각 부처에도 주자? 중소 IT서비스 기업 반발
  • 대기업 참여 판단 권한 각 부처에도 주자? 중소 IT서비스 기업 반발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소프트웨어(SW) 진흥법 개정안을 두고 중소·중견 IT서비스 업계가 시끌시끌하다. 이 법안이 공공 부문 SW 사업 발주 시 대기업 참여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을 각 중앙부처에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대기업 참여 제한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SW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한 의원을 비롯한 발의의원 10명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서 “사업을 발주하는 국가기관의 장이 대기업 참여 사업 결정에서 배제되고 있어 책임있는 행정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가기관의 장도 대기업 참여를 인정하는 사업을 판단하는 권한을 부여해 각 부처가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정보시스템의 특성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국가기관의 장이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개인의 사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제48조3항6호 등 신설)’가 대기업 참여 예외 인정 검토 조항에 포함됐다.신·구조문 대비표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은 개정안이 대기업 참여제한제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행 법은 발주기관이 대기업 참여 예외 신청을 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심의위원회를 열어 검토한다. 그러나 법안대로 발주기관인 중앙부처에 판단 권한을 줄 경우 대기업 선호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제도 취지 자체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과기정통부도 “해당 법안이 대기업 참여제한제의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교육부 사례를 떠올린다. 지난해 교육부는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을 냈다가 네 번이나 ‘퇴짜’를 맞았다.작년 이용빈 민주당 의원이 대기업을 참여시킬 수 있는 사유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로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적이 있어 같은 당에서 정반대의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반면 IT서비스 대기업들은 정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을 대상으로 ‘IT서비스 일감 개방 자율준수 기준’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자체 계열사에 맡기던 시스템통합(SI) 사업 일부를 외부 기업에 넘기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기준안 조문 작업이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자율 준수 기준이라고 하지만, IT 서비스 기업들은 공정위의 이런 움직임을 규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가 대기업과 중견 기업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06.24 I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 LG CNS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 라온시큐어, LG CNS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 (사진=라온시큐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이 사업은 라온시큐어가 속한 LG CNS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민간이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플라스틱 신분증을 휴대폰에 저장해 특정 제휴처에서 운전면허 소지 및 성인 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면, 이 면허증은 현재 플라스틱 면허증이 활용되는 모든 이용처와 비대면 신원인증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라온시큐어가 제공한 DID 기술(옴니원)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또한 라온시큐어와 LG CNS는 향후 이용자들이 쇼핑, 렌터카, 여행지 예약 등 다양한 민간 서비스의 성인 인증이나 본인 확인에 쓸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될 첫 번째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DID 기술력을 또 한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선 DID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신원인증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4 I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30일 스타트업 대상 '카카오워크' 웨비나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30일 스타트업 대상 '카카오워크' 웨비나
  •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업무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30일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렛츠 카웍(Let‘s Kakao Work)’ 웨비나를 연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원격근무를 지속하면서 높은 수준의 업무 생산성과 협업 성과를 만들어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를 60% 할인(연 이용 계약 기준)해주는 프로모션을 발표한다. 다국어 번역 기능, 조직별 채팅방 초대하기, 보안·외부 채팅방에서 파일 업로드 제한하기 등 신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한다.지난해 9월 출시된 카카오워크는 근태 관리, 전자결재,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등 업무 플랫폼으로서 갖춰야할 필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라, 깃허브 등 기존 다양한 업무 도구와 IT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파트너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최근엔 SAP와 영업, 구매, 생산관리 시스템 등 주요 솔루션을 카카오워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회사 측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할인 프로모션 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기업 솔루션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했다.
2021.06.24 I 김국배 기자
ESG 경영 수준 수치로 확인…SK C&C, 진단 플랫폼 만든다
  • ESG 경영 수준 수치로 확인…SK C&C, 진단 플랫폼 만든다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SK그룹의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들이 경영 전반에 걸쳐 빠르게 ESG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산업별 특성까지 감안한 ESG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가능하도록 ESG 성과를 계량 데이터화하고, 이를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먼저 SK C&C는 사회적가치(SV)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해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SK그룹에 적용 중인 ESG 진단 지표와 세부 평가 항목에 더해 산업별 항목을 추가 개발한다.평가 항목은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 등 ‘환경 분야’를 비롯해 고객 개인정보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이사회 정책 구성 등 ‘거버넌스 분야’를 망라한다.ESG 관리 포털을 통해 ESG 수준 향상도 지원한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동출 등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협력사의 ESG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추가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임용 △중부광산안전사무소장 신정도 △국내대책과장 이고은 ○한국신용평가 ◇승진 △Ratings그룹총괄본부장 김용건 이사 △평가정책본부장 유건 이사○삼정KPMG ◇부대표 △김이동 △서지희 △석명기 △손호승 △이관범 △이동석 △이용호 △임근구 △전철희 △한원식 ◇전무 △김민수 △김상훈 △김현중 △노원 △리앙카오(Cao, Liang) △서무성 △송정화 △이동근 △이상길 △이정수 △정윤호 △정창길 △정헌 △조승희 △진형석 △한기원 △현승임 ○대전시교육청 ◇행정 3급 정년퇴직 △행정국 안복현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황선혁 ◇ 행정 4급 정년퇴직 △교육복지안전과 박덕하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우재영 △한밭교육박물관 정규남 △서부 행정지원국 도기래 ◇행정 4급 공로연수 △혁신정책과장 김덕기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신명자 △대전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이장희 △대전교육정보원 행정정보부장 김진항 ◇행정 4급 전보 △혁신정책과장 우창영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김수인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김종하 ◇행정 4급 승진 △감사관 청렴감사총괄관 한진경 △혁신정책과 교육협력관 정현숙(대전시 파견) △교육복지안전과장 이상근 △시설과장 고영규 △대전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송기선 △대전교육정보원 행정정보부장 노애수 ◇기술 4급 정년퇴직 △시설과 김동 ◇기술 4급 공로연수 △시설과장 표남근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강천배
2021.06.23 I 김기덕 기자
노웅래 "부실 코인 상폐, 당초 상장시킨 거래소도 책임"
  • 노웅래 "부실 코인 상폐, 당초 상장시킨 거래소도 책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은 23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부실 코인 상장 폐지에 대해 “당초 상장을 허가한 거래소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업비트 등 국내 대형 거래소들은 잇따라 수십 개의 코인을 퇴출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오는 9월 25일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전 부실 코인을 정리해 사업자 신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감점 요소를 줄이려는 것이다.은행연합회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는 ‘거래소 취급 코인의 위험평가’ 항목이 명시돼 있는 만큼 거래소들의 코인 정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노 의원은 “문제는 이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고려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당초 부실 코인을 주먹구구식으로 상장시켰던 거래소들이 이제와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유조차 설명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상폐를 하는 건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만약 부실 코인임을 알고도 불법 상장 수수료를 받기 위해 무리하게 상장시켰다면, 이는 자금세탁·범죄수익은닉에 대한 협조 또는 방조로 명백한 거래소 신고 반려 사유”라며 “금융위원회는 현행 제도 하에서 불법 수수료를 직접 제재하는 게 어렵지만 특금법에 따른 거래소 신고와 관련해선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최근 업비트에서 상폐를 당한 피카 프로젝트는 업비트가 불법적인 상장 수수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줌 유료화 앞두고, 시스코도 韓 학교 시장 눈독
  • 줌 유료화 앞두고, 시스코도 韓 학교 시장 눈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연말 유료화를 앞둔 가운데 미국 IT기업 시스코가 국내 학교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나섰다.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현장에 웹엑스(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사진=시스코)줌은 코로나 사태 이후 학교 원격수업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교육용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학교 현장은 비상이 걸렸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는 당장 줌을 대체할 플랫폼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시스코코리아는 기업용 서비스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초중고 및 대학교 등 학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사회공헌 성격도 있는 만큼 기업용 웹엑스의 10분의 1 가격 정도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확대 의지를 보였다. 줌의 창업자(에릭 위안)는 시스코 출신으로, 줌과 ‘친정’ 시스코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그간 시스코 웹엑스는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주로 대기업들이 사용해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웹엑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웹엑스를 쓴다. 시스코코리아는 올해 웹엑스를 필두로 협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학교 뿐 아니라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체계가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 시장도 확장한다. 시스코는 최근 인수한 ‘슬라이도’ 서비스의 투표, 퀴즈, 질의응답 등 회의 참가자들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툴을 웹엑스에 통합시켰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시스코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디지털 네트워크 아키텍처 센터(DNAC) 등 분야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유명한 시스코는 최근 몇 년 새 소프트웨어 기업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회계연도 기준 3분기(2~4월)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약 38억 달러(한화 4조3000억원)로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이중에서도 구독 매출 비중이 81%에 달한다. 3분기 전체 매출은 12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 늘었다.조 대표는 “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을 연 단위로 환산해보면 140억 달러 수준”이라며 “전세계 소프트웨어 기업 매출 순위로 봐도 6위 정도 되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스코코리아는 매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1000만명 참여가능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나온다
  • 1000만명 참여가능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나온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00만명 이상이 비대면으로 투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블록체인 확산사업’ 추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 중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후속 지원하는 것이다.올해는 온라인 투표(중앙선관위), 기부(민간), 사회복지(보건복지부), 신재생에너지(산업통상자원부), 우정사업(우정사업본부) 등 5개 과제가 정해졌다. 이중 온라인 투표, 기부, 우정사업은 사업자 선정·계약까지 마친 상태다.블록체인 확산 사업 과제 (자료=과기정통부)선관위는 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투표 결과는 익명 처리 후 별도 저장되며, 암호화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 등록시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투표의 신뢰성 강화와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적·위치적 한계 등을 극복함으로써 투표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과기정통부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투표소에 방문하지 않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추후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로 정당한 유권자를 판별해 무효표 검증, 이중투표 방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민간 공모로 진행된 기부 분야는 코페이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맹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부금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모금부터 수혜자 전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DID를 적용해 기부자와 수혜자의 본인인증, 복지사 자격 검증 등을 지원하며, 기부자가 기부 품풀의 구매·배송 등 집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예금, 보험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우정서비스 통합 고객 관리시스템을 만든다. 서비스별로 분절돼 있던 고객 관리 체계를 분산ID 기반으로 통합해 하나의 ID로 모든 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향후 다른 분산ID 시스템 또는 공공·금융기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통합 인증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우리 일상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체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스포츠카 대명사 페라리, AWS 클라우드 쓴다
  • 스포츠카 대명사 페라리, AWS 클라우드 쓴다
  • (사진=AW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포츠카의 대명사 페라리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페라리는 고성능 컴퓨팅(HPC)에 특화된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를 활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레이싱 시나리오로 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는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게 된다. 프로토타입 조립 단계에서는 AWS 분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로 자사 부품과 자동차가 실제 운행 조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한다. 세이지메이커는 머신러닝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또 페라리의 F1 레이싱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AWS 클라우드에서 디지털 팬 참여 플랫폼(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경주일에 스쿠데리아 페라리 차고(Garage) 등에 가상으로 접근하는 것과 같은 독점 콘텐츠를 받는다.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프랑스 그랑프리 등에서 AWS 로고가 새겨진 페라리 팀 차와 드라이버 의상도 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페라리는 가상(VR)·증강(AR)현실 기술을 사용해 팬들을 차고로 초대해 드라이버, 팀원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마티아 비노토 스쿠데리아 페라리 감독은 “페라리는 계속해서 레이싱과 혁신을 핵심으로 삼아왔다”며 “이제는 AWS 머신러닝, 고급 분석 및 고성능 컴퓨팅을 전사적으로 적용해 더욱 강력한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매트 가먼 AWS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페라리는 AWS를 통해 드라이빙과 레이싱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풍부한 개인화 및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세계 최고의 레이싱 팀이라는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MS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찾습니다"
  • MS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찾습니다"
  • (사진=마이크로소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부터 분기별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애저) 무상 크레딧 및 기술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 및 공동 영업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연 1회 모집으로 시작했으나,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분기별로 모집 방식을 바꿨다.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모집하는 3기 프로그램에는 MS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스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론트원), 키움인베스트먼트, 메가존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도 참여한다.최종 선정되는 10개사는 최대 12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애저 크레딧과 클라우드 교육·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외 벤처케피털과 미팅 자리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홍국 한국MS 파트너 사업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프로비트, 금융권 출신 전문가 대거 영입…준법감시 조직 강화
  • 프로비트, 금융권 출신 전문가 대거 영입…준법감시 조직 강화
  • (사진=프로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가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를 위해 금융권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현재 프로비트는 자금세탁방지(AML)팀을 AML 기획·총괄, 상품 AML 위험심사 등 7개 부서로 세분화한 상태다. 준법 감시인이자 보고 책임자로는 윤유찬 전 대덕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윤 이사는 하나금융투자, KDB산은캐피탈, 농협, 제주은행 등에서 외부 감사를 담당해왔다.자금세탁방지팀 총괄 팀장은 강화성 전 노무라금융투자 자금세탁방지 실명확인팀(KYC) 총괄이 맡았다. 강 팀장은 HSBC은행 근무 당시 내외부 KYC 교육을 담당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금세탁방지팀에 KEB하나은행, 교통은행,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금융권에서 관련 업무를 해온 이들을 영입했다.더불어 프로비트는 삼덕 회계법인과 제휴를 맺어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또 지티원의 AML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블록체인 기업 체이널리시스의 고객거래 확인 솔루션을 도입했다.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은 무엇보다 이용자들이 가상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설립 이후부터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거래소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1.06.23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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