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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9년 만에 2%대 물가인플레 경고음 커졌다-확진자 급증에 화들짝…수도권 `5인모임 금지` 일주일 연장-중흥건설 2.3조 베팅…대우건설 품어-[사설]되풀이되는 인사참사, 청와대 인사시스템 문제 있다-[사설]첫발 내디딘 K-mRNA컨소시엄, 정부도 전폭 지원해야△줌인&-디지털·헬스케어 앞세워 MZ세대와 소통할 것(성대규 신한라이프 초대사장)-1주택 고령자 종부세 집 팔 때까지 미뤄준다△대세된 액티브ETF-저금리에 투자대안으로…주식형 액티브ETF 수익률, 코스피의 1.5배-“운용전략 노출 우려…자산구성 공개 의무 없애야”-ESG·우량주·4차산업…하반기도 유망산업 테마로 출격 대기△경제종합-가파른 국제유가 오름세, 코로나 보복소비 활발…인플레 우려 가중-반도체 대란에 車생산 타격…제조업 부진수출 청신호에…정부, 성장률 달성 낙관△횡보하는 삼성전자 주가-깜짝실적 예고에 ‘8만전자’ 탈출 기대…“10만전자는 비메모리에 달려”-‘삼성 실적 좌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재시동-2분기 IM 실적 둔화 예상…하반기 출격 ‘폴더블폰’에 기대△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후계자 없는 ‘시황제’ 習, 장기집권 눈앞…부재 땐 지도체제 불안정해질수도-빈부격차 심화·눈덩이 부채…‘경제 성장 지속’ 최대 과제-최대 규모 에어쇼…코로나에도 톈안먼광장 수만명 모인다△정치-尹 출마로 분주해진 야권…洪 “尹, 들어와라” 黃 “두 번 실수 없다”-검증대 선 尹, 첫 공식행보로 ‘언론 스킨십’…민감한 질문엔 “…”-민주당 ‘9룡’ 채비 마쳐…컷오프·反이재명 연대 주목-尹·崔 겨냥한 듯…文대통령 만난 박병석 “기관장들 처신 문제”-北 김정은 질책 ‘중대사건’ 놓고 의견분분△이데일리가 만났씁니다-尹의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전장·프레임 바뀌면 ‘거품’ 잦아들 것-‘누구나집’은 혁명…‘반값아파트’와는 차원이 달라△경제-안경덕 고용장관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 검토할 때”-전기 많이 쓰는 공장·기업, 수도권 설립 어려워진다-무보, 파나마 메트로 사업에 7700억원 수출금융 지원△금융-당국, 암호화폐거래서 위장계좌 단속 고삐 죈다-20대 이하는 검찰·경찰 사칭에 5060은 가족 사칭에 많이 당해-제도권 진입 P2P금융, 중금리대출 확대 역할할 것-SC제일銀 “첫 거래 PB 고객에 커피머신 드려요”△산업&기업-노조 정년연장 요구에…정의선 대표 체제 후 첫 파업 위기-닻 올린 구본준의 LX…연내 계열분리 끝내고 독립경영-롯데 사장단 100명 한 자리에이커머스 돌파 ‘辛의 한 수’ 둘까-文대통령 해운굴기에 ‘선원 양성’ 빠졌다-LS전선 장외 자사주 매입자산 유동화 기회 부여△IT·과학-카카오 공공 클라우드, KT·네이버에 도전장-네이버·쿠팡 뛰어넘어 디지털 커머스 최고 되겠다-리니지M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엔씨 “재도약”-방통위, ‘AI 기반 미디어 추천서비스’ 이용자 보호원칙 발표△중소기업·바이오-비교임상 급부상…“실패 위험 줄이고 개도국 수요 확보 가능”-엄격해진 공동생동, 대형사 ‘웃고’ 중소업체 ‘울상’-디자인 국제대회 휩쓴 락앤락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도약”-“각자도생 아닌 합종연횡으로…백신 주권 찾겠다”△소비자생활-“가격 오르기 전 사아죠”…샤넬 매장 수백명 대기-롯데마트, 이마트가 품은 G마켓 입점유통 라이벌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죠스바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고?-佛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한국서 마신다△증권&마켓-“금리 올리기 전에 자금 조달”…유상증자·CB 발행 러시-개장 25년 코스닥 시총 50배 커졌다-대박 수익낸 스틱인베 “하이브 말고 또 있다”△부동산-대형도 3.3㎡당 1억…몸값 치솟는 ‘똘똘한 한 채’-대우건설 삼킨 ‘중흥’ 문제 없나금호아시아나 전철 밟나 우려도-한달새 미분양 32% 증가…“대구, 무슨 일이고?”-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문화-우리는 영혼의 동지이자 예술적 파트너-그들은 왜 고향을 떠나야 했나이주 노동자, 그 절절한 몸짓-관객 평점 9.9점…‘위키드’ 마법, 코로나 뚫었네△스포츠-황의조, 권창훈, 김민재 ‘와일드카드’ 발탁-박인비 “금메달 따서 국위선양하고 싶다”-결국…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선수등록 포기-한화큐셀 모자 쓰고 세계 1위 된 코다…보너스 벌써 9억원△피플-기후·환경 변화에 농정도 사람·환경 중심으로 변화해야-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LG전자 등 64개 기관 참여-경동제약 창업주 류덕희 회장 퇴임-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황서종-환경협력대사에 ‘4대강 복원’ 앞장서 온 김정욱 교수-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소장에 최영기 교수-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장에 조영훈-리츠협회장에 정병윤 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오피니언-‘노조’가 주인공인 드라마-청년들의 ‘화’는 누가 풀어주나요△파워로펌 <5> 김앤장 법률사무소-막강한 맨파워·독보적 팀플레이…얽히고설킨 국제분쟁 해결사 역할-팀원 절반 외국변호사로 구성해외투자 분쟁 발빠르게 자문-UAE 부호 만수르와 소송서 나랏돈 2400억 지켜내△사회-300명대 확진, 델타 변이 확산…서울시, 새 거리두기 8시간 남기고 급제동-‘월성 원전 평가 조작 의혹’ 백운규·채희봉·정재훈 결국 기소-“예약 취소” 전화통 불난 식당 “식재료 많이 사놨는데 어쩌나”-‘사모펀드 의혹’ 조국 조카, 징역 4년 확정-자치경찰 시대 개막…70여년만 대대적 변화
- KT·네이버 '공공·금융 클라우드 전쟁'에 카카오 참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KT, 네이버 등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에 카카오도 참전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카카오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클라우드란 서버, 소프트웨어(SW) 등의 IT자원을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다.◇KT·네이버·NHN 선점한 공공 시장, 카카오 브랜드 통할까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음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존(공공기관을 위한 별도의 클라우드 인프라)을 구성하고, 이달 들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7월 중 공공 클라우드 존을 통해 서비스(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카카오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장악한 민간 시장과 달리 공공 시장은 KT,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기업이 지키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은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기 쉽지 않아 사실상 진입이 막혔기 때문이다.KT는 5년 전인 2016년(10월),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듬해(2017년 2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아 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삼성SDS, LG CNS도 인증을 받았지만 존재감은 다소 떨어진다. LG CNS는 올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임시 취소된 상태다. 자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 네이버 같은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모델에 더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카카오는 비록 후발 주자이긴 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데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기회가 있다는 예상도 있다. 올해 공공 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예산은 3500억원에 달한다. ◇내년엔 ‘금융 클라우드 존’도 오픈…인재 쟁탈전 치열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을 넘어 금융 분야까지 노리고 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금융 클라우드 존을 만들어 금융권 공략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아마존 등이 민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금융 등 규제가 강한 분야를 위주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미 KT, 네이버는 나란히 2019년 8월 금융 클라우드 존을 열고 금융권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NH농협은행의 중요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KT도 신영증권의 금융거래 시스템을 100% 클라우드로 옮기는 1단계 사업을 지난 3월 마쳤다.세 회사 모두 공공·금융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클라우드 관련 사업 매출은 KT가 4000억원, 네이버는 2700억원, NHN은 1600억원 수준이었다. KT의 경우 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까지 포함한 숫자라 실제 클라우드 매출은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데이터센터도 앞다퉈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NHN은 세종시와 김해시에 각각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으며, KT도 최근 용산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 카카오 역시 처음으로 안산시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 가운데 향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까지 별도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벌써부터 제기된다.기업 간 인재 쟁탈전도 치열하다. 2019년 12월 출범 당시 500명 규모였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임직원 수는 1년여 만에 이미 900명을 넘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올해만 100명 이상 인원이 늘어 800명에 육박한다. 두 회사 모두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 가운데는 최대급 규모다. KT, NHN도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7년 만에 기준치 상회했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수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2014년 3분기 이래 7년 만이다.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대한상의 BSI 추이 (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최근 수출이 2개월 연속 40% 이상씩(4월 41.2% → 5월 45.6%,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있고, 국내 백신접종률도 크게 늘어 하반기 내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등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수출(112)과 내수(101)부문의 경기전망지수는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다.업종별로는 △기계(120)△제약(113) △IT·가전(108) △의료정밀(106) △식음료(105)등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미국 공공 인프라 확대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업종의 체감경기가 특히 좋았고, 코로나 특수성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바이오·소비재의 경기전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낮아진 △정유석화(96) △조선·부품(85) △출판인쇄(81) △비금속광물(80)등의 업종은 부정전망이 우세했다.지역별 BSI (자료=대한상의)지역별로는 △충남(116) △서울(114) △광주(113) △인천(108) 등 10곳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충남의 경우 ‘K-반도체’ 정책에 따른 투자 증가 예상이 호재로 작용했다. △강원(79) △전북(89) △세종(90) 등의 지역은 부정전망이 많았다. 건설업이 많이 포진해있는 강원의 경우 최근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목표실적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절반가량(49.3%)이 ‘상반기 목표치를 달성 혹은 초과할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도 절반가량 됐지만, 코로나 이전(2019년 3분기 BSI 조사)의 응답률(60.6%)과 비교했을 때,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리스크로는 기업의 채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율·원자재가 변동성(67%) △코로나 추가확산 우려에 따른 내수침체(45.3%)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리스크(38.3%)를 차례대로 꼽았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는 심리임을 감안할 때, 거시지표와 통계가 말하는 회복세보다 산업현장 일선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회복이 더 고무적이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보다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위해 원자재가·수출운임 변동성과 미국발 금리발작 가능성 등에 대해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코로나로 인해 시장과 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게 바뀜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에 정부와 민간의 협업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 한-EU FTA 10년, 자동차·배터리·화학 혜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발효 10년을 맞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자동차와 배터리(이차전지), 화학제품, 일부 농수산식품 등에서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EU와 가장 먼저 FTA를 발효하면서 경쟁국에 비해 EU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발표한 ‘한-EU FTA 10주년 성과와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 7월1일 EU와의 FTA를 발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분야는 EU의 수입관세 철폐로 수출 규모가 2019년 84억달러로 2010년 33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내연기관 차량은 현지 생산이 늘며 2017년 이후 수출이 줄고 있긴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수출이 2017년 2억달러에서 2020년 46억달러로 증가하며 전체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역시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페되며 다른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조건에서 수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화학제품 수출은 2010년 12억달러에서 2020년 71억달러로 연평균 19.2%씩 증가했다. 특히 배터리의 4대 소재 가운데 하나인 양극소재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농수산물의 경우 EU에서 수입하는 규모가 더 크긴 하지만 수출 규모가 2020년 4억5000만달러로 FTA 발효 전보다 125% 늘었다. 참치와 버섯, 김치, 김, 음료 등이 FTA 관세 혜택에 힘입어 수출을 늘렸다. 소재·부품·장비 수입처도 다양해졌다. 2010년 한국의 소재 수입 비중은 일본 32.6%, EU 10.1%였지만 2020년 일본 20.8%, EU 13.6% 등으로 수입처가 다변화했다. 연구원은 한-EU FTA 발효로 EU의 프리미엄 소비재가 우리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우리 기업이 외려 기술과 품질, 디자인 등 비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실제 EU로부터 자동차 수입이 증가한 이후 국산 신차 모델 수가 늘었고 가전도 중국이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진행할 수 있었다. 홍정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EU가 환경·인권 기준을 높이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공급망을 재편하는 흐름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이 EU와 FTA를 체결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은 발효 10년차에 이르러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 한-EU FTA를 더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한-EU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1일 오후 4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