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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9개 코인 거래소 긴급성명 "금융당국 결자해지 하라"
  • 벼랑끝 9개 코인 거래소 긴급성명 "금융당국 결자해지 하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9개사가 오는 24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 마감을 앞두고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린 데 대해 “금융당국이 결자해지하라”며 비판을 쏟아냈다.거래소 신고 정상화 긴급 성명 발표 온라인 기자회견 모습 캡처. 왼쪽부터 강대구 보라비트 대표,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 김성아 한빗코 대표,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보라비트·에이프로빗·코어닥스·코인앤코인·포블게이트·프로비트·플라이빗·한빗코·후오비코리아 등 9개 거래소는 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은행이 거래소와 논의조차 회피하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금융당국”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동안 금융당국은 거래소 심사와 평가를 은행에 떠넘긴 채 방치했다”며 “금융당국이 개별 은행의 업무 기준에 따라 알아서 평가하고 책임지면 될 일이라는데 감히 나설 수 있는 은행이 있겠는가”라고 했다.이들은 “더욱이 금융당국이 나서서 거래소들에게 원화마켓을 제거하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하거나, 고객들에게 일부 영업 종료 사실을 통보하라고 유도하고 있다”며 “이는 건전하게 육성해야 할 산업을 짓밟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했다.이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들은 일단 접수를 하고 추후 실명 계좌 요건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ISMS 인증을 보유한 거래소들은 건전한 원화마켓 운영과 투자자 보호 의지가 분명하니 반려 없이 접수를 받아주고, 심사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방식대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대신에 심사 기간 중 보안 사고, 법률 위반 행위 등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될 시 자발적으로 원화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초강수를 둔 셈이다.거래소들이 실명 계좌에 목을 매는 건 원화 거래가 아닌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거래소로 전환해 신고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사실상 ‘고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99% 가까이 된다. 나머지 거래소는 다 합쳐도 1~2%”라며 “‘코인 투 코인’ 거래소가 된다면 4대 거래소 점유율은 99.9%가 되고, (나머진) 그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날 기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건 업비트 단 한 곳 뿐이다. 이외에 빗썸, 코인원 등 3곳 정도가 조만간 실명 계좌를 확보해 신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1.09.07 I 김국배 기자
들고 나오면 계산끝…신세계, 강남 한복판에 스마트 매장
  • 들고 나오면 계산끝…신세계, 강남 한복판에 스마트 매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가 자체 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매장이 강남 한복판에 들어선다.신세계그룹 IT서비스 회사인 신세계아이앤씨는 ‘완전 스마트 매장’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매장을 오는 8일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연다. 완전 스마트 매장은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들고 나오면 계산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끝나는 매장이다. 실증매장의 경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테스트하는 목적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사진=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아이앤씨는 이 실증매장에 컴퓨터(AI) 비전, 음성 챗봇, 클라우드 포스(POS) 등의 자체 기술을 적용됐다. 특히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기술을 도입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게 설계해 편의성도 높였다. 라이다 기술은 소비자를 3D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어 결제 정확도를 높여준다.또 음성 챗봇이 직원처럼 소비자와 대화하며 상품 위치, 프로모션 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오는 11월에는 비정상 쇼핑 행위 식별, 응급상황 감지,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 판매 등의 기술을 추가로 도입한다.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9년 김포 데이터센터 내에 국내 최초로 자동 결제 매장(이마트24 김포DC점)을 선보인 후 자체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실증매장 개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완전 스마트 매장 보안성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 MGV보안시스템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회사 측은 “이번 사업으로 AI, 클라우드 등 리테일테크가 집약된 완전 스마트 매장 기반 기술을 국산화해 구축 비용을 낮추고,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2021.09.07 I 김국배 기자
사원서 CEO로…원성식 한국IBM 대표 "성장하는 회사 만들 것"
  • 사원서 CEO로…원성식 한국IBM 대표 "성장하는 회사 만들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성장하는 회사,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지난 7월 한국IBM 대표로 취임한 원성식 대표는 7일 취임 이후 처음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1991년 입사한 그는 중간에 4년 정도(2011~ 2015년) SK텔레콤에서 일한 기간을 빼면 25년 이상을 IBM에서 일한 정통 ‘IBM맨’이다.원 대표는 IBM을 “첫 번째이자 세 번째 직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그가 입사했을 당시의 IBM과 지금의 IBM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설립된 지 100년이 넘은 IBM은 하드웨어 중심의 회사에서 서비스 회사로, 다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 중이다.원성식 한국IBM 대표 (사진=한국IBM)하지만 클라우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IBM은 고전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비교하면 IBM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 IBM이 돌파구로 삼고 있는 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이다. IBM은 현재 80%의 기업이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2년 내 9개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분석한다.원 대표는 “기업이 복수 개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환경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됐다”며 “국내에서도 최근 3~4년간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과 솔루션이 받아들여질 토양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이런 배경 아래 그는 ‘기업용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전사 관점의 운영 전략 없이 도입된 다양한 클라우드로 인해 비용이 늘고, 운영 관리는 복잡해지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 위협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원 대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클라우드 관련 기술 역량”이라며 “빠른 시간 내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지다보니 클라우드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기업용 디지털 플랫폼이 이런 문제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IBM은 자동화, 보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그는 맥킨지 자료를 인용하며 “기업용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클라우드 접근법은 전통적인 접근법보다 개발 생산성, 인프라 비용 효율성 등 측면에서 2.5배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아프리카TV와 한국조폐공사가 IBM의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해 IT 현대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TV는 사용자 접속이 폭증해도 서비스가 지연될 가능성을 줄였으며, 조페공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성능을 4~5배 끌어올렸다.
2021.09.07 I 김국배 기자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에 패트릭 윤 전 비자코리아 사장
  •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에 패트릭 윤 전 비자코리아 사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크립토닷컴은 패트릭 윤 전 비자코리아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2016년 설립된 크립토닷컴은 전 세계 1000만명의 사용자에게 가상자산 앱, 가상자산 카드 프로그램(크립토닷컴 비자카드), 크립토닷컴 거래소, 크립토닷컴 디파이(DeFi) 월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엔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엄선된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수집·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였다.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 (사진=크립토닷컴)현재 크립토닷컴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대륙에 걸쳐 약 260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1500여 명이 합류했다.패트릭 윤 한국 사장은 지난 3년간 비자에서 한국·몽골 시장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 싱가포르, 대만, 영국 등 국내외 지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윤 사장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국내 규제 기준과 관행을 준수하며 크립토탓컴의 국내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윤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립토닷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9.07 I 김국배 기자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채택 하루 전,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
  •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채택 하루 전,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찍었다. 비트코인이 6000만원을 넘은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14일 8199만원(업비트)까지 치솟았다가 7월 20일 3480만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거래 및 채굴 금지 등 중국의 강력한 규제 조치가 결정타였다.그러나 이후 차츰 오르기 시작해 이날 현재 60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국제 시세도 5만2000달러를 넘었다.비트코인 가격은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 채택을 앞두고 상승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법이 시행되기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200개를 구매했다”고 적었다.엘살바도르는 시민들이 토큰을 미국 달러로 변환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정부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변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런 상황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부와 시민 등을 환율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트위처 캡처여기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하지 못한 중소 거래소들이 줄폐쇄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현재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 뿐이다. 빗썸, 코인원 등 정도가 이번주 농협은행으로부터 사업자 신고를 위한 필수 요건인 실명 계좌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21.09.07 I 김국배 기자
한컴, 인도 IT서비스 기업 손잡고 해외진출 확대
  • 한컴, 인도 IT서비스 기업 손잡고 해외진출 확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인도 IT서비스 기업 HCL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W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HCL테크놀로지는 한컴이 2016년 인도에 설립한 연구개발(R&D)센터에 인력을 수급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 스튜디오를 공유하는 SW 개발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사진=한글과컴퓨터)양사는 한컴의 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 등 동남아 시장 진출과 HCL테크놀로지의 국내 진출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IT서비스를 제공해온 HCL테크놀로지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연 매출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산제이 굽타 HCL테크놀로지 글로벌사업 부사장은 “한국은 HCL테크놀로지의 핵심 전략 국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대기 한컴 부사장은 “HCL테크놀로지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첫 파트너로 한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네크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09.06 I 김국배 기자
당뇨·비만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까지, AI가 신약 발굴
  • 당뇨·비만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까지, AI가 신약 발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인공지능(AI)으로 신약 개발 타깃(질환 유발 인자)을 발굴하는 ‘아이클루 티디엠디’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아이클루 티디엠디는 SK C&C와 가천대 길병원이 공동 개발해 지난 2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번에 당뇨·비만에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까지 지원하게 된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발병이 잦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사진=SK C&C)아이클루 티디엠디는 AI 기반 문헌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최신 논문 데이터는 물론 가천대 길병원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오믹스’ 데이터 분석 결과가 반영된다. 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과 관련된 모든 생물학적 데이터 세트를 한번에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 분야다.회사 측은 “향후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사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전체 질환에도 스코어링 기반 자체 타깃 평가 체계를 반영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타깃 발굴 연구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논문 탐색·분석 과정도 단축시켰다.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최근 논문에서 많이 언급되는 타깃 정보 상위 순위(Top10)를 보여주며, 연구자가 선택한 타깃과 질병의 연관성 정보도 자동 제공된다.최철수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대사성 질환 혁신 신약 개발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중견 제약 기업뿐만 아니라 벤처 기업이 혁신 신약 개발 도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AI가 도출한 타깃의 타당성 검증 신뢰도도 높아 연구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2021.09.06 I 김국배 기자
일주일새 비트코인 5%, 이더리움 22% 상승
  • 일주일새 비트코인 5%, 이더리움 22% 상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5만10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왔다.6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 비트코인은 5만16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2.8%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과 에이다는 각각 1.3%, 2.1%씩 상승해 3951달러, 2.93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2.7% 오른 1.3달러, 도지코인은 3.2% 상승한 0.31달러대를 기록했다.그중 최근 일주일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건 이더리움이었다.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은 22% 올랐다. 다음은 리플 12%, 도지코인 10%, 비트코인 5% 순이었다.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5900만원대로 올라섰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2% 상승한 5905만원이다. 이더리움은 0.4% 오른 452만3000원, 도지코인은 2.8% 상승한 356원에 거래됐다.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오른 명확한 이유를 알긴 어렵지만, 몇 가지 호재성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말 블룸버그에 ‘노비’로 알려진 암호화폐 지갑에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NFT 대중화에 도움을 준다면, NFT가 구축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수수료로 쓰이는 이더리움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엘살바도르는 오는 7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런 상황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부와 시민 등을 환율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규제 이후 줄었던 비트코인 채굴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09.06 I 김국배 기자
아마존 상륙한 국내 유통가, 클라우드는 이미 아마존이 장악
  • 아마존 상륙한 국내 유통가, 클라우드는 이미 아마존이 장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마존이 11번가와 손잡고 한국에 상륙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마존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IT업계에선 “적에게 군자금을 대주는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마존과 경쟁하는 해외 유통 기업들이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길 피하는 것과도 다르다.트래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클라우드는 전 산업군의 화두인 디지털 혁신의 출발점이다.◇쿠팡·마켓컬리 등 아마존 클라우드 올인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을 비롯해 신세계, 마켓컬리, 티몬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주로 사용중이다. 특히 쿠팡의 경우 삼성전자와 더불어 AWS의 국내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다. 일찌감치 IT인프라 전체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한 해에 AWS에 내는 비용만 수백억~ 수천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잘 나가는 스타트업’ 마켓컬리도 마찬가지다. 마켓컬리의 샛별 배송(새벽 배송) 서비스는 AWS 기반 위에서 구현됐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AWS에 내는 돈도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나 티몬 등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곳은 그나마 네이버 정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쇼핑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 외부에 팔고 있다.유독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국내 유통 업체가 많은 건 선점 효과 영향때문이다. 2006년 가장 먼저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한 AWS는 지금은 다른 IT 기업들과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초기 몇 년 동안 별다른 경쟁자 없이 사업을 키워오며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MS, 구글은 물론 네이버(2017년)보다도 10년 이상 빨랐다. 동종 업계 입장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등을 배우려는 의도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도 AWS는 국내 데이터센터(서울 리전)을 통해 제공하는 AI 서비스 ‘아마존 텍스트랙트’ 요금을 최대 19% 인하하는 등 국내 시장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아마존 텍스트랙트는 스캔한 문서에서 텍스트, 데이터 등을 추출하는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다.◇美 유통업체들, 아마존에 돈 주기 꺼려반면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타깃 등 미국 대형 유통 기업들은 AWS 클라우드를 꺼리는 기류가 뚜렷하다. 경쟁사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싫을뿐더러 굳이 사업 성장을 도와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AWS 클라우드를 쓰더라도 일부 프로젝트에 그친다.아마존이 2017년 홀푸드를 인수하며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확장한 뒤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 월마트는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5년간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은 월마트와 유통 시장에서, MS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관계다.대형마트 체인 크로거는 MS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중이며, 코스트코와 월그린도 MS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AWS를 써오던 타깃도 M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AWS, MS, 구글 등 클라우드 3사의 기술적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해 경쟁사를 도와줄 필요는 없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AWS는 현재 아마존 영업이익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도 아마존 영업이익의 54%가 AWS에서 나왔다. 아마존에는 AWS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앤디 재시 AWS 대표는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아마존 제국’을 물려받았다.한편, 아마존은 지난달 31일 11번가를 통해 국내에서 아마존 직구 서비스(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쿠팡이츠, 욕설·폭언 리뷰 작성자 차단한다
  • 쿠팡이츠, 욕설·폭언 리뷰 작성자 차단한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배달앱 쿠팡이츠는 고객 보호를 위해 악의적 리뷰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쿠팡이츠는 이번 약관 개정으로 리뷰에 욕설·폭언·성희롱 등이 포함된 경우 빠르게 차단하고, 이용자에 대해서도 이용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가할 계획이다.쿠팡이츠 로고이른바 ‘별점 테러’와 같은 악의적 별점도 입점업체 평가 통계에 반영하기 않기로 했다. 또 주문 뒤 취소를 반복해 입점업체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 이용 제한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6월 갑질 이용자 대책 마련을 약속한 뒤 입점업체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직접 댓글을 달 수 있는 댓글 기능 등을 도입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약관 개정을 통해 선량한 점주들을 부당한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배달 파트너, 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구사일생? 농협銀, 빗썸·코인원 실명계좌 재계약 이번주 결론
  • 구사일생? 농협銀, 빗썸·코인원 실명계좌 재계약 이번주 결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코인원과 실명 계좌 제휴를 맺고 농협은행이 이르면 이번주 재계약 여부에 관한 결론을 낼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거래소들의 사업자 신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농협은행이 빠르면 이번주 거래소와 실명 계좌 재계약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코빗과 제휴 관계인 신한은행도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이어서 비슷한 시기 결과가 나올 수 있다.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비트를 제외하곤 대다수 거래소가 신고 요건 중 하나인 은행 실명 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지 못해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빗썸, 코인원은 농협은행으로부터 ‘트래블룰’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코인 입출금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트래블룰은 거래소가 코인을 전송할 때 송·수신신자 정보를 파악하도록 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이다. 국내에선 특금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까지 1년간 적용이 유예된 상태였다.업계에서는 농협은행이 두 거래소와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다시 맺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업비트에 이어 빗썸과 코인원이 추석 연휴 전 사업자 신고를 할 가능성도 있다.추석 연휴를 빼면 남은 사업자 신고 기한이 2주가 채 되지 않는 데다 연휴가 끝나면 이틀밖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빗썸 관계자도 “농협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주중에 확인서 발급 등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여기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받았지만 실명 계좌가 없는 상당수 거래소들은 일단 원화 거래를 포기한 채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하는 거래소로 전환해 사업자 신고를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사업자 신고를 한 뒤 향후 실명 계좌 발급을 다시 시도하지 않겠냐는 얘기다. 원화 마켓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실명 계좌가 필요없다.신고 마감 기한이 가까워지면서 지난달 20일 업계 최초로 사업자 신고를 한 업비트의 심사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업비트 심사 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 “심사 결과 발표 시기는 노코멘트”라고 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공모전 후원
  •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공모전 후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빅데이터 민간 분석가 양성을 위해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공모전 개최를 위해 빅데이터 캠퍼스에 물류 데이터를 제공한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운영되며,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도시문제 해결 및 공공 이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석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는 총 11개팀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 1팀(400만원) △CJ올리브네트웍스상 1팀(300만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1팀(300만원) △최우수상 3팀(각 150만원) △우수상 5팀(각 1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대상·CJ올리브네트웍스상 수상 인원(4년제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에게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T) 연구소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과제가 제시될 수 있도록 공모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우본,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 대상 알뜰폰 통신비 지원
  • 우본,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 대상 알뜰폰 통신비 지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우체국 알뜰폰 협력업체와 함께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체국 알뜰폰 통신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만원의 행복 보험은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 보험이다. 가입자는 1년 만기 1만원, 3년 만기 3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며 나머지 보험료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한다.이번 이벤트는 보험 가입자 대상 ‘우체국 알뜰폰 만원의 행복’ 요금제를 출시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1년간 통신 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만원의 행복 요금제는 기본료 1만3200원에 LTE 데이터 4기가바이트(GB)와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입 후 1년간 통신비가 전액 지원되며, 13개월부터는 기본료 1만3200원이 자동 청구된다.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전국 1500개 알뜰폰 판매 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개정 주요 내용 (자료=과기정통부)또한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지난 8월 한달간 사업자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이달 중 개정을 완료한 뒤 시행할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통신 서비스를 개통할 때 민간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진 점을 반영하는 한편, 사업자가 이용자와 계약을 체결할 시 계약 조건을 제대로 설명했는 지(완전판매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알뜰폰 업계가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 보호에 힘쓰도록 독려해 이용자 편익이 지속적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패션 디자인에도 NFT 적용…피플스테크·루비콘스 MOU
  • 패션 디자인에도 NFT 적용…피플스테크·루비콘스 MOU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피플스테크는 패션 디자인 브랜드 ‘블루템버린’을 보유한 루비콘스와 패션 디자인 제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블루템버린 제품에 접목한 후 오는 11일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피플스테크와 루비콘스가 패션 디자인 제품에 적용할 NFT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피플스테크)패션 디자인 제품에 발행된 NFT는 정품 인증 및 소유권을 보증하는 데 활용되며, 부가적으로 원재료·제작 공정 등의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루비콘스는 NFT로 발행한 시그니처 패션 제품을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에 기증한다. 위탁 판매 후 수익금 전액 역시 9·11 테러 당시 희생 정신을 보여준 유공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남하람 피플스테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패션 디자이너들이 겪고 있는 위·변조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루비콘스와 손을 잡았다”며 “디지털 자산인 NFT를 온라인 뿐 아니라 실물 제품과 연결한 자사 기술력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건호 루비콘스 대표는 “온라인에서만 확인된 글로벌 패션시장 위조품 거래 규모가 연 220조원을 넘는다. 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NFT 솔루션이 이러한 위조품 문제점을 기술적, 사회적으로 해결해 패션 디자인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과기정책연, 라오스에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 과기정책연, 라오스에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라오스 기술통신부(MTC)와 함께 국제 기술혁신 협력과제의 일환으로 ‘한-라오스 고위급 회담 및 K-이노베이션 라오스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적용 2020~ 2022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송치웅 과기정책연 부원장인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과기정책연)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약 60여명의 양국 전문가들이 참가해 과학기술 동향과 정책 현황,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발제를 맡은 선인경 과기정책연 부연구위원은 K-이노베이션 라오스 프로그램의 목표, 과학기술 정책연구 자문 내용, 연구일정 등을 소개했다.수마나 출라마니 라오스 기술통신부 국장은 라오스의 과학기술 혁신 거버넌스, R&D 담당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수마나 출라마니 국장은 “과기 혁신 계획 수립과 관련해 첨단기술법, 혁신법, 기술통신법 등 법적 기반을 수립중”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한국 사례의 적용점을 도출하기 원한다”고 했다.‘한국경제와 과학기술 혁신 개발’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 최영락 과기정책연 전임원장은 정부·기업 간 역할, 정책 이행 능력 등을 중심으로 주요 특징과 적용점을 공유했다.송치웅 과기정책연 부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라오스 간 과학기술 현안 및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에 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기반한 라오스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0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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