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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 사옥 이전…콜드월렛 보관소 보안 강화
  • 프로비트, 사옥 이전…콜드월렛 보관소 보안 강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신사옥은 강남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프로비트는 사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보안을 확충했다. 콜드월렛 보관소는 이중 철문으로 특별 제작했으며, 관리자·감시자·책임자 3자 인증 시에만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사진=프로비트)새로 조성한 사내 라운지는 직원들의 복지 공간으로, ‘블록체인 밋업’ 등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하는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프로비트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 도입 의무화에 맞춰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프로비트는 코인 마켓 활성화를 위해 유망 가상자산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와 메타버스 분야 등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인재 영입 및 기술 축적을 통해 기업 내실을 다지며 안전하고 원활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3 I 김국배 기자
이더리움 4500달러 돌파, 사상 최고가 경신
  • 이더리움 4500달러 돌파, 사상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4500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다.3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3% 이상 오른 45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일 자정을 넘긴 12시 44분 4506달러를 기록하며 4500달러선을 넘었다. 4400달러를 넘긴 지 불과 며칠만에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6% 오른 6만2765달러에 거래됐으며, 솔라나와 리플도 각각 4.4%, 2.9% 올랐다. 최근 급등한 시바이누 코인은 이날 3.7% 떨어졌지만 도지코인을 제치고 시총 9위 자리에 올라있다.같은 시간 국내 이더리움 가격(업비트 기준)도 하루 전보다 4.5% 상승하며 536만500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1.9% 오른 7381만6000원을 기록했다. 샌드박스 가격은 3695원으로 46.3% 폭등했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는 샌드박스는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기로 한 이후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이더리움이 최고가를 다시 쓰는 등 암호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건 역사적으로 10월부터 연말까지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인 경우가 많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에선 레버리지 투자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2021.11.03 I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메타버스·전기차' 향해 우르르
  • IT서비스 기업, '메타버스·전기차' 향해 우르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위권 IT서비스 기업들이 신사업 찾기에 나섰다. 메타버스, 전기차 인프라 사업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캡티브 마켓(계열사 내부 시장) 뿐 아니라 대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286940), 신세계아이앤씨,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유통 계열의 IT서비스 기업들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롯데·신세계·CJ 유통 계열 IT서비스 기업 공격적 행보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비전브이알’이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회사를 인수한 뒤 최근 사명을 ‘칼리버스’로 바꿨다.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도 갖췄다. 칼리버스는 독자 개발한 이미지 보정 기술과 실사·가상현실 간 결합을 통해 초고화질의 VR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와 함께 실사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테마파크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기술 경쟁력이 높아 향후 VR 커머스, 가상 오피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정보통신은 충전 서비스부터 스마트 교통 인프라, 자율주행 셔틀에 이르는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약 690억원을 들여 전기차 충전기 업체 ‘중앙제어’의 지분 71%를 인수키로 했다. 중앙제어는 지난해 매출 438억원을 기록한 회사로, 전기차 충전 시장 점유율 2위다. 지난 6월에는 세종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임시 운행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완전 스마트 매장 구현 등 리테일 테크 분야를 키우고 있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주차 관제 시스템 기업인 아마노코리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 주차장에 급·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차량 충전 상태, 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메타버스 팀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반 기술 투자, 솔루션 개발 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교육 서비스 플랫폼(SSG EDU) 사업이나 메타버스 환경에 필수적인 VR 장비 ‘오큘러스’ 유통 등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팩토리(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치료제 등을 5대 디지털 신사업으로 내걸고 집중하고 있다. 대외 매출 비중을 작년 20% 수준에서 오는 2025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창일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화요 여주 공장, hy(옛 한국야쿠르트),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가상인간’ 내놓은 이스트소프트…알서포트는 가상 오피스 개발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신사업 발굴에 한창이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으로 잘 알려진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비슷한 다른 기술에 비해 해상도가 높은 반면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적은 게 특징이다. AI 아나운서, AI 강사 서비스를 잇따라 내놨다.회사 측은 버추얼 휴먼 기술이 메타버스에서 활용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iSelect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되기도 했다.원격회의 서비스 기업 알서포트(131370)도 이달 실감형 가상공간 서비스 기업 올림플래닛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초 확장현실(XR) 개발 조직을 꾸린 알서포트는 이미 가상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향후 가상 오피스를 넘어 기업의 사무 운용과 임직원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가상 환경에서 수행하는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틸론은 가상 데스크톱(VDI)와 메타버스를 연계해 가상세계에서 실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면서 현실에서 쓰던 소프트웨어를 가상세계로 불러와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틸론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VDI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디스테이션 9’을 메타버스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이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1.11.02 I 김국배 기자
메타버스 코인 '롤러코스터', 오징어게임 코인 '0달러' 추락
  • 메타버스 코인 '롤러코스터', 오징어게임 코인 '0달러' 추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뒤 일부 알트코인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는 0달러로 추락했다. 결국 사기로 드러난 것이다.2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 디센트럴랜드는 24시간 전보다 7.8% 이상 오른 3.08달러에 거래됐다. 이 코인은 디센트럴랜드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 부동산을 매매하는 데 활용된다.지난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한 후 400%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4.16달러로 올랐다. 이후 하락했다가 반등 중이다.(사진=AFP)같은 시간대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는 샌드박스도 35.6% 급등하며 2.1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세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디센트럴랜드는 하루 전보다 7.6% 상승한 3660원, 샌드박스는 35.5% 오른 2515원에 거대되고 있다.900원대에서 거래되던 디센트럴랜드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이름을 바꾼 뒤 5900원을 찍고 내려왔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일주일 간 270%가 올랐다. 샌드박스 가격도 일주일 전보다 150% 올라있다.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을 메타버스가 주류로 편입되는 신호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마크 저커버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아예 사명을 바꿔버렸다. 창업한 지 17년만이다.디센트럴랜드와 같은 알트코인이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변동 폭이 작아졌다. 비트코인은 수일째 6만1000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한때 개당 2861달러(약 337만원)까지 급등했던 ‘스퀴드’ 코인 가격은 0.00079달러로 떨어졌다.CNN은 1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이 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바꿔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 사기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퀴드를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 토큰으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사기 행각이 있기 전까지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2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코인마켓캡은 ‘오징어 게임’에서 이름을 따온 것 말고는 별다른 이유 없이 코인 가격이 치솟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었다.
2021.11.02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RPA 서비스 출시
  • 네이버클라우드, RPA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업무 자동화(RPA)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술이다. RPA를 적용하면 업무 속도와 정확도는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RPA 서비스는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선택한 유아이패스의 솔루션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솔루션을 온프레미스가 아닌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다.특히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와 연계해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클로바 AI콜과 RPA를 연계해 고객센터를 운영하거나 클로바 문자인식(OCR)을 연동시켜 영수증 등의 문서 처리를 자동화하는 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유통을 시작으로 금융, 공공 분야까지 RPA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아이패스의 파트너이자 RPA 플랫폼 기업 LS ITC와 협력하기로 했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RPA가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정교한 솔루션으로 ‘오토메이션 퍼스트’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봉선 유아이패스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쉽게 자동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1.11.01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추격 나선 우티 "내년 합승 서비스 준비"
  • 카카오 추격 나선 우티 "내년 합승 서비스 준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사인 우티가 새로 통합한 앱을 선보이며 택시 호출 업계 1위 카카오모빌리티 추격에 나선다. 내년까지 가맹 택시 수를 2만대 이상을 늘리며 합승 서비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우티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우티 앱 출시를 알렸다.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따로따로 제공해오던 앱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지난 4월 1일 합작회사를 출범한 지 반 년만이다.김기년 우티 운영총괄(왼쪽)과 톰 화이트 CEO (사진=우티)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티맵의 내비게이션 기술과 우버가 1만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실제 운행을 통해 증명한 탑승자 중심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앱”이라고 소개했다.앱이 통합되면서 국내 우티 앱 이용자들은 우버가 진출한 해외에서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외국에서 우버 앱을 쓰던 이용자들도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국내에서 우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언어 장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앱 메시지 번역 기능까지 탑재했다.화이트 CEO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00만명을 넘었다”며 “앞으로 팬데믹이 끝나고 여행이 다시 자유롭게 이뤄지게 되면 이 기능이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우티는 올해 말까지 가맹 택시 1만대를 확보한 뒤 내년에는 1만대 이상을 추가해 총 2만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승객이 입력한 목적지를 바탕으로 앱 상에서 미리 요금을 고지하고 사전에 확정하는 ‘사전 확정 요금제’도 준비하고 있다. 대형 세단을 제공하는 ‘우티 블랙’도 내년 리브랜딩한다.김기년 우티 운영 총괄은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는대로 사전 확정 요금제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더 높은 요금을 책정해 택시 공급을 유도하는 한편, 이동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요금을 낮춰 승객을 유입하는 탄력 요금제 도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우티는 택시 합승 서비스인 ‘우티 풀(가칭)’,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티 플래시’ 등 새로운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화이트 CEO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내년초 정부의 규제 테두리 안에서 최적화된 택시 합승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최고의 택시 합승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 승객은 비용을 절감하고 기사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다. 우티 풀이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우티는 이번 통합 앱 출시를 기념해 앱 결제 등록 승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20% 상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화이트 CEO는 “한국 택시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로 세계 5대 시장 중 하나이자 우버의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1.11.01 I 김국배 기자
'페북' 효과 반짝…메타버스 관련 코인 급락
  • '페북' 효과 반짝…메타버스 관련 코인 급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올인’ 선언으로 폭등했던 디센트럴랜드 등 메타버스 관련 알트코인이 다시 급락했다. 다만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디센트럴랜드는 24시간 전보다 20.8% 떨어진 3360원에 거래됐다. 1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디센트럴랜드는 페이스북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사명을 ‘메타’로 바꾸며 메타버스 사업 강화 계획을 발표한 뒤 30일 5900원까지 올랐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메타버스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5~6배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3300원대로 40% 이상 하락했다. 이 코인은 디센트럴랜드 플랫폼에서 가상 부동산을 매매하는 데 활용된다. 3000원(2915원)에 육박했던 샌드박스도 13.4% 떨어져 1840원을 기록했다.앞서 마크 저커버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창업한 지 17년만에 처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일각에선 내부 고발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이 국면 전환용으로 이름을 바꿨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하루만에 80%가 올랐던 디센트럴랜드 국제 시세도 19.4% 하락한 2.79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디센트럴랜드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261.3%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0.5% 내린 6만1444달러에서 횡보 중이며, 지난주 4만4000달러를 찍으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이더리움은 0.5% 떨어진 4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1.11.01 I 김국배 기자
'페북' 이름 버린 저커버그, NFT까지 손대나
  • '페북' 이름 버린 저커버그, NFT까지 손대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꾸며 메타버스에 야심을 드러낸 페이스북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원본을 증명하는 일종의 진품 보증서다.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커넥트 콘퍼런스’를 열어 새 이름과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사진=페이스북)오는 12월 1일부터 티커도 ‘FB’에서 ‘MVRS’로 바뀐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이 혼합된 디지털 세계의 개념이다.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해온 페이스북이 이번엔 아예 사명까지 바꾸며 메타버스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특히 페이스북은 이날 ‘호라이즌 워크룸(회의실)’ 등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NFT 지원 계획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내에서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이 디지털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인데, NFT 거래를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저커버그가 “디지털 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했고, 이날 공개된 데모 영상에서도 NFT와 가상 상품이 메타버스 내 전시돼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비샬 샤 페이스북 메타버스 제품 책임자도 암호화페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사람들은 NFT와 같은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더 쉽게 판매하고 디지털 공간에 전시하며 다른 사람에게 안전하게 재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벌써부터 페이스북의 금융 사업부문인 ‘페이스북파이낸셜’이 NFT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노비’도 개발하고 있는 만큼 NFT 마켓과 노비가 연계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관련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1.51% 상승 마감했다.
2021.10.29 I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트리·NHN, 블록체인 '동맹'
  • 위메이드트리·NHN, 블록체인 '동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업 위메이드트리와 NHN(181710)이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동맹을 맺었다. NHN의 게임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위메이드트리는 29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NHN이 보유한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먼저 게임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이 적용될 게임은 조만간 공개한다. 현재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며, 위믹스 월렛을 통해 위믹스 토큰과 여러 게임 토큰 간 교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NHN은 웹보드 명가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하기 위해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건즈업 모바일’,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등 신작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NHN은 게임 뿐 아니라 다른 사업 분야에도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을 적용한다. 또한 양사의 역량을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걸쳐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NHN과 게임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NHN이 보유한 IT서비스 역량이 위믹스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우진 NHN 대표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통해 게임 등 서비스 뿐 아니라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10.29 I 김국배 기자
광고 매출 2배 '쑥'…아프리카TV, 3분기 호실적(종합)
  • 광고 매출 2배 '쑥'…아프리카TV, 3분기 호실적(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광고 사업에 힘입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내년에도 광고 사업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29일 아프리카TV는 3분기 매출 711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도 80% 늘어 1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2.5%다.아프리카TV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방송 화면 캡처. 왼쪽에서 두 번째가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성수기로 광고 매출 ‘쑥’이번 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건 광고 사업이다. 광고 매출이 1년 전보다 106% 늘어난 145억원을 달성했다. 플랫폼 광고는 78% 늘어난 33억원, 콘텐츠형 광고는 160% 증가한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 도입으로 광고주가 늘고, 7~8월 성수기에 광고 수요가 늘어난 효과로 분석된다.김지연 IR실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분기보다 평균 CPM(1000회 노출당 가격)이 20% 정도 상승했다”며 “AAM 도입 이후 비게임 광고주 비율도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별풍선·구독 등 플랫폼 서비스 매출도 33% 오른 55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분기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아이템 ‘퀵뷰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선 2개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내년 광고 매출 2배 성장, 글로벌 진출 시동아프리카TV는 내년에도 광고 사업 매출을 2배로 키우는 동시에 콘텐츠 중심의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7월 유저 참여형 광고 ‘애드벌룬’을 개편한 데 이어 이달 라이브 중간광고 ‘쉬는 시간’을 처음 도입했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광고 사업을 플랫폼 매출을 능가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부 경제(별풍선·구독) 매출 성장이 주춤하더라도 광고 사업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또 “해외 사업은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적자지만 국가별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오고 있다”며 “콘텐츠 중심의 전략으로 내년에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하려 한다”고 했다.라이브커머스 사업에도 주력한다. 아프리카TV는 현재 20~30평 정도 되는 공간을 임차해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음 달 대체 불가능 토큰(NFT) 마켓 개설도 예정돼 있다. 방송 진행자(BJ) 아바타, BJ가 생산하는 영상 콘텐츠를 NFT로 발행해 거래하는 형태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원본을 증명하는 일종의 진품 보증서다. 아프리카TV는 메타버스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자료=아프리카TV)
2021.10.29 I 김국배 기자
도지코인 20% 이상 급등, 2개월래 최고치
  • 도지코인 20% 이상 급등, 2개월래 최고치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도지코인 가격이 하루새 20% 이상 급등했다. 시바이누코인도 최근 폭등하며 두 개의 ‘밈 코인’이 시가총액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29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 상승한 0.298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점(0.74달러)엔 한참 못 미치지만, 2개월래 최고치다. 시총은 390억달러로 폴카닷에 이은 9위에 올라 있다.같은 시간 국내 도지코인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22.5% 이상 오르며 359원에 거래 중이다.‘도지코인 킬러’라 불리는 시바이누코인 가격(0.0000674)은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다 이날 15% 이상 떨어졌지만, 시총 순위 10위로 도지코인을 뒤쫓고 있다. 시총은 370억 달러다.비트코인은 3.6% 올라 6만607달러를 기록,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국내 가격은 7300만원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8.2% 오른 4278달러였다. 이더리움의 국내 시세는 514만원대다.한편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분기에 약 9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시총이 약 74억달러인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7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2021.10.29 I 김국배 기자
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익 231억원, 전년비 64% 증가
  • 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익 231억원, 전년비 64% 증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11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64%씩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1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다.(자료=아프리카TV)회사 측은 광고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6%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 도입으로 광고주가 늘고, 성수기를 맞아 광고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또 별풍선, 구독 등 플랫폼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아프리카TV는 이번 분기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아이템 ‘퀵뷰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도쿄 올림픽 생중계로 스포츠 카테고리의 방송 채널 수도 확대했으며, 신규 e스포츠 리그도 선보였다. 4분기엔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를 도입해 시청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의 DNA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생태계의 강점을 발휘하며 새롭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9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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