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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부유' 시간표 제시한 시진핑 "부동산 세제 개혁 추진"
  • '공동 부유' 시간표 제시한 시진핑 "부동산 세제 개혁 추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동 부유’ 실현을 위해 부동산 세제 개혁 등을 강조했다. 공동 부유는 “질서 없는 성장을 멈추고 더불어 잘 살자”는 중국의 새로운 국정 기조다.중국공산당 이론지 치우스는 지난 8월 17일 중국 공산당 핵심 지도부가 참석한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 당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설문 일부를 16일 공개했다. 시 주석은 연설문에서 “부동산 세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AFP그러면서 “집은 거주하는 곳이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주택 공급 및 장기임대 정책 개선 의지를 명확히 했다.연설문에는 소득 불평등, 교육, 반독점 개혁 등에 관한 구상도 담겼다. 그는 “일부 국가에서는 빈부 격차와 중산층 몰락으로 사회 분열, 정치적 극단화, 포퓰리즘 범람이 발생하고 있다”며 “양극화를 막고 공동 부유를 촉진해 사회 조화·안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빈곤 가정의 교육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도농간 양로·의료 보장 수준 차이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공동 부유의 구체적인 시간표도 나왔다. 우선 14차 5개년 계획(2021~ 2025년) 기간 말까지 공동 부유 기조를 탄탄히 하고, 주민 간 소득·실제 소비 수준의 차이를 점차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35년까지 실질적 진전을 이뤄 기본 공공 서비스를 균등화할 계획이다.2035년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19년 대비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다. 중국은 이때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1세기 중반에는 중국 인민 간 소득과 실제 소비 수준의 차이를 합리적 구간 내로 줄이겠다는 것이다.다만 그는 공동 부유에 대해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없다”면서 “향후 발전 수준이 높아지더라도 과도하게 목표나 보장을 높이면 안 된다. 게으른 자를 먹여 살리는 ‘복지주의’ 함정에 절대로 빠지면 안 된다”고 했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딸 결혼식장 찾은 빌 게이츠 부부…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 딸 결혼식장 찾은 빌 게이츠 부부…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빌 게이츠(65)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전 아내인 멜린다 프렌치가 이혼 후 처음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미국 뉴욕의 웨스트체스터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방문했다. 딸 제니퍼(25)의 결혼을 하루 앞두고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를 방문한 것이다.왼쪽에서 두 번째가 멜린다 프렌치, 가장 오른쪽은 빌 게이츠 (사진=뉴욕포스트)빌 게이츠는 검은색 정장을 입었고, 멜린다 프렌치는 화려한 드레스 차림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8월 이혼한 후 처음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 27년만에 별거를 발표한 바 있다.게이츠는 이혼 발표 직후 멀린다에게 32억달러(약 3조66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양도했고, 이혼을 확정한 뒤에는 24억달러(약 2조7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넘겼다. 다만 양측의 최종 재산 분할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혼을 발표한 이래 게이츠에게는 여성 편력 등 사생활 추문이 쏟아지기도 했다.제니퍼는 16일 5살 연상의 승마선수 나옐 나사르(30)와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이 열릴 장소는 약 15만평(50만1810㎡) 규모로 알려졌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홍준표 "당내 토론은 부드럽게, 본선은 매섭게…맏형이니까"
  • 홍준표 "당내 토론은 부드럽게, 본선은 매섭게…맏형이니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6일 “당내 토론은 가능하면 부드럽게 하고 본선 토론 때는 매섭게 추궁하는 그런 후보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당내에서는 제가 맏형이니까, 어제 토론은 그런 기조의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맞수 토론과 관련해 ‘결정적 한방’이 없어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오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사진=연합뉴스)또한 홍 의원은 “청소년들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장년들에게는 맏형 같고 청년들을 내 아들, 딸 같이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을 해보고 싶다”면서 “힘들고 어려울때 기둥이 되어주고 기쁠 때 같이 웃음을 나눌수 있는 그런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에게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고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진 전 교수를 향해 “두 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모양”이라며 “급했겠지요. 내가 후보가 되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라고 했다.그러면서 “염려 말라.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이다. 계파 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애플, 또 中에 굴복? 앱스토어서 쿠란 앱 삭제
  • 애플, 또 中에 굴복? 앱스토어서 쿠란 앱 삭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 앱 등 종교 관련 앱을 잇따라 폐쇄했다.15일(현지시간) BBC 등은 애플이 최근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쿠란 앱 중 하나를 중국 앱스토에서 제거했다고 보도했다.팀 쿡 애플 최공경영자(CEO). (사진= 로이터)‘쿠란 마지드’라는 이 앱은 수백만 명의 무슬림이 사용하고 있다. BBC는 중국 정부가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중국에서 불법인 종교 서적 내용을 담고 있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앱 제조사인 PDMS는 BBC에 “쿠란 마지드가 삭제된 건 중국 당국의 추가 문서가 필요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다.다만 애플은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하며, 때때로 우리와 정부의 뜻이 같지 않은 복잡한 문제가 존재한다”며 이번 사안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이뿐만 아니라 AP통신도 이슬람과 기독교 성서를 읽는 아마존의 오디어북 서비스 ‘오디블’과 전화앱 등도 중국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오디블은 “허가 요구사항으로 인해 중국의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 당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항상 인터넷 개발을 장려하고 지원해 왔다”면서 “동시에 인터넷 발전은 중국 법률과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현재 미국 빅테크들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의식해 중국 정부의 검열 요구를 쉽게 수용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애플은 중국 사용자가 검열을 피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2주년을 맞아 검색엔진 ‘빙’에서 주요 키워드 검색을 막았다가 미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에 美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웃었다
  •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에 美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웃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에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도 웃었다.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두 배로 올랐기 때문이다.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두 배로 급등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초강세를 보인 덕분이다.미 SEC는 지난 8월 신청된 프로셰어, 인베스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ETF에 대해 다음 주 결론을 낼 전망이다. 현재로선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트위터 캡처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12일 기준 약 11만404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 구매 가격은 31억6000만달러, 평균 구매 단가는 2만7713달러다. 현재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67억 달러로 올랐다.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한 그는 현금이나 저수익 증권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해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이끄는 스퀘어보다 먼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세일러 CEO는 전날 밤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이라며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자축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스퀘어, 비트코인 채굴 사업 뛰어드나…잭 도시 "검토중"
  • 스퀘어, 비트코인 채굴 사업 뛰어드나…잭 도시 "검토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잭 도시 CEO는 트위터에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위한 전용 반도체와 오픈소스 기반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적었다.잭 도시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전원에 장비를 연결하는 것만큼 쉬워야 한다”고 썼다. 스퀘어가 소기업과 개인 사업자가 신용카드 결제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처럼 암호화폐 채굴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잭 도시는 “채굴이 더 분산돼야 한다”며 “이것이 더 탈중앙화될수록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더 탄력적”이라고 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수만개의 특수장비를 구입할 여력이 있는 대규모 플레이어가 지배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스퀘어의 하드웨어 책임자인 제시 도로구스커가 이끄는 팀이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잭 도시는 채굴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 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진 않았다. 도로구스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적인 아키텍처, 설계, 프로토타이핑으로 시작해 스퀘어 하드웨어 팀 내에서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인큐베이션할 것”이라고 했다.잭 도시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로 등극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TF)는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7월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연산 처리 능력)에서 미국 점유율이 35.4%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2위는 카자흐스탄(18.1%)이었다.중국은 점유율 0%로 아예 순위에 없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은 작년 7월만 해도 66.9%로 가장 높았다. 올해 5월까지도 34.3%로 미국(21.8%)을 앞섰다. 하지만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채굴업자들이 중국을 떠났다.반면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싼 텍사주 등 채굴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미국이 채굴업자들을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중국 정부의 채굴 산업 규제로 미국의 존재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만2000달러를 넘었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선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미 SEC 투자교육실이 트위터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 보유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글을 올린 것이 사실상 비트코인 ETF 승인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예상, 국내 가격 7500만원 돌파
  •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예상, 국내 가격 75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넘은 건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시세도 76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SEC 투자자교육실은 트위터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암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현재 다수의 투자 회사가 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중 SEC는 지난 8월에 신청된 프로셰어, 인베스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 4건의 EFT에 대해 다음 주 결론을 낸다. 승인하거나 거부 혹은 연기할 수 있다. CNBC 등은 “SEC가 다음주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신청한 선물 기반 ETF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만약 승인된다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반 년만에 6만달러를 뚫으며 치솟았다. 이달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에 불을 붙였다. 코인게코 기준 6만2729달러까지 올랐다가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6만1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7.6% 오른 것이다.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만5000달러)보다 불과 5% 정도 낮은 수준이다.이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500만원선을 넘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576만1000원을 기록했다.선물 기반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의 합법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관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강원도 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
  • 네이버, 강원도 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15일 강원도 및 강원도경제진흥원과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기업과 국외 바이어 간 온라인 수출 상담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파파고 미트’가 활용된다. 우선 이번에 열리는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에서 화상회의 번역 보조도구로 쓰인다. 파파고 미트의 AI 엔진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왼쪽부터)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공공사업부 리더가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네이버)회사 측은 “이전까지는 박람회 상담 현장에서 오프라인 통역을 거친 후 후속 진행 과정에서 언어 소통 격차를 해결못해 수출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파파고 미트의 AI 엔진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강원 라이브(LIVE)’ 플랫폼에 클라우드 서버를 지원하며, 기관과 기업에 업무용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증대되고, 디지털 전환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공공과 민간 모두에 디지털 전환에 도움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해 지역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1.10.15 I 김국배 기자
큰 손은 60대, 20대는 단타…고팍스 이용자 분석
  • 큰 손은 60대, 20대는 단타…고팍스 이용자 분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서 가장 많은 돈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가장 빈번하게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건 20대였다.15일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가 발간한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총 누적 거래액은 36조원, 누적 원화 입금액은 6조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출범 당시 4만3000명 수준이었던 가입자 수는 현재 80만명(80만3746명)을 넘었다.고팍스 경영보고서 캡처10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가 44%로 가장 많았지만, 1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투자자도 5%나 됐다. 76%의 투자자가 1000만원 아래로 투자했다. 고팍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크레딧코인, 이더리움 세 개였다. 다음은 리플, 도지코인 등이 뒤를 이었다.고팍스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72종이다. 지금까지 113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되고, 41개가 상장 폐지됐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이 시행된 올해만 34개를 상폐했다.가입자의 연령대를 보면 30대(35.6%)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대는 29.7%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40대는 21.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4.2%에 불과했다. 하지만 일 평균 거래대금은 60대(434만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30대(208만원)와 차이가 작지 않았다. 20대(28만원), 40대(45만원), 50대(50만원)는 모두 50만원 이하였다.평균 자산 보유액도 60대 이상이 4495만원으로 30대(2271만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940만원, 2743만원이었으며, 20대는 52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일평균 거래횟수는 20대(3.13회)가 제일 많았다. 30대 0.48회, 40대 0.29회, 50대 0.23회, 60대 0.76회였다.한편 스트리미가 밝힌 지배구조를 보면, 대주주는 이준행 대표 등 공동 창업자(63%)이며 2대 주주는 13.9%를 보유한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이다. DCG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액셀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국내 핀테크 기업 ICB도 각각 2.2%, 2%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팍스는 은행 실명계좌 없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만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수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실명 계좌를 확보하기 전까지 원화로는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없다.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은행과 협상이 길어져 기한 내에 실명 계좌 확인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앞서 작은 과속방지턱을 넘는 중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이용자 보호와 가상자산의 제도권 안착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했다.
2021.10.15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값 보합세…모건스탠리 CEO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 비트코인값 보합세…모건스탠리 CEO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대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5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시 비트코인은 5만7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0.09% 떨어진 것으로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에이다, 리플 등 대부분의 메이저 알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만 이더리움은 소폭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3790달러로 전날보다 5% 가량 상승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6989만2000원으로 전날과 비슷했으며, 이더리움은 0.2% 오르며 460만원(461만8000원)을 돌파했다.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강력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폐를 보는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때 “암호화폐가 유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얼마가 돼야 할지 모르겠으나 사라지지 않으며 이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현실적이고 강력하다”고 말했다.반면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이번 주 열린 국제금융학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10.15 I 김국배 기자
신세계I&C,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파로스 트레이서' 출시
  • 신세계I&C,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파로스 트레이서'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14일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파로스 트레이서’를 출시했다.스파로스 트레이서는 AI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결합해 특정 매장이나 영업장에 방문하는 고객 동선, 행동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열 분포 형태로 전체 고객의 트래픽을 파악하는 히트맵 방식이 아닌 고객을 개인 단위로 추적하는 것이 특징이다.‘스파로스 트레이서’ 대시보드 (사진=신세계아이앤씨)회사 측은 “실내 환경에서 대상이 장애물에 가려지거나 여러 명이 밀집한 상황에서 정확하게 인식하며, AI 카메라·라이다 센서가 수집하는 모든 정보는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익명 처리돼 개인정보 또한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파로스 트레이서가 분석하는 데이터는 △개인 단위 고객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동선 △고객의 매장·영업장 이용 행동 △시간대별 체류시간 및 형태 △공간 구획별 방문인원 수 및 이용형태 등이다. 모든 분석 데이터는 그래프, 다이어그램 등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된다.이환기 신세계아이앤씨 AI랩 팀장은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데이터 기반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스파로스 트레이서를 활용하면 리테일뿐만 아니라 고객행동 분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교도통신 "내주 미국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 추진"
  • 교도통신 "내주 미국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 추진"
  •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지난달 14일 일본 외무성 국제회의실에서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미일 3국이 다음 주 미국에서 북핵수석대표 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북핵 회의를 연 데 이어 미국에서도 삼각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대북 정책에 있어 한미일 공조를 강조한 미국이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독려할지 주목된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교도통신에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워싱턴DC에서 참석하는 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대한 대응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일 3개국이 회의를 조율 중인 배경에는 북핵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1일과 12일 북한은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이 주장한 순항미사일 사거리는 1500km로, 사실일 경우 북한 전역에서 서울과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를 타격할 수 있다. 같은달 15일에는 철도기동미사일 체계를 통해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28일에도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30일에는 신형 반항공 미사일을 쐈다. 이는 최근 들어 북한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변칙 궤도 미사일들로, 낮은 고도를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요격망을 비집듯 복잡한 궤도로 날아간다. 이 때문에 일본 자위대 내부에선 북한이 고속 변칙 궤도 미사일을 한꺼번에 대량 발사하면 일본의 현재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지난달 14일 일본 도쿄에서 모여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논의했다. 애초 당시 회의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무력 시위가 벌어지는 탓에 “북한이 지원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면 인도적 지원을 할 것(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하는 데 그쳤다. 내주 미국에서 열릴 회의를 두고 교도통신은 “3개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발언한 것처럼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입장이며, 이번 회의에서 제재와 관련한 향후 방침이 논의 대상이 될 것 같다고 통신은 내다봤다. 미국 측은 대북 접근에 있어서도 핵심은 한미일 공조라는 입장이어서 새로 출범한 기시다 내각에 한일 관계 개선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2021.10.14 I 김보겸 기자
"고객사가 개발자 뽑더라…교육사업으로 인력 부족 해결"
  • "고객사가 개발자 뽑더라…교육사업으로 인력 부족 해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장 큰 문제는 인력입니다.”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장(유라클 대표)은 14일 서울시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W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인력 공급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준희 협회장이 올해 2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가진 자리다.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사진=한국SW산업협회)이날 발표된 ‘SW천억클럽’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SW기업 326곳의 종사자 수는 16만5833명으로 전년보다 24.4%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속화하면서 이런 경향은 심화되고 있다.그는 “일반 회사들조차 전산직을 너무 많이 뽑다보니 인력이 모자란다”며 “‘그린 뉴딜’이 강화되면 자동차 회사 같은 경우 엔진 등을 안 만드는 대신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배터리 관리 프로그램 등을 위해 더 많은 IT인력을 뽑을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SW기업의 고객이었던 회사들까지 개발자 등 IT인력을 뽑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SW산업만 놓고 봐도 인력이 모자른 상황에서 다른 분야와 ‘인재 쟁탈전’을 벌여야 할 지경인 셈이다.조 회장이 협회의 주력 사업으로 ‘교육’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좋은 회사와 인재를 매칭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기업별 수요 조사를 통해 채용 확정형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전공자를 교육해 취업시키거나 취업시킬 회사와 매칭시켜 모집하는 등의 역할을 더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통적인 SW기업 뿐 아니라 SW인력을 빨아들이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까지 적극 껴안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협회 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명함 관리 앱 리멤버도 최근 협회에 가입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과 (인력 문제 등) 갈등도 없지 않지만, 회원사로 끌어들여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회원사 확대에 따른 수익도 주로 교육사업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기존 SW기업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회사로 전환시키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 회장은 “국산 SW를 SaaS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훌륭한 SaaS 업체가 나와야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산 SaaS로부터 시장을 방어할 수 있다”고 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코로나로 비대면 수요 커지자, '연매출 300억' SW기업 늘었다
  • 코로나로 비대면 수요 커지자, '연매출 300억' SW기업 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 매출과 고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14일 내놓은 ‘SW천억클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00억원 이상을 올린 기업(326개)이 전년보다 42개(14.8%)가 늘어나며, 매출 총액은 16.6% 증가한 86조원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폭이 더 컸다.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기업과 비대면 서비스 기업이 성장한 것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관련 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약 84%였다. 클라우드 기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자료=한국SW산업협회)윤민정 한국SW산업협회 정책지원팀 책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음식배달, 온라인 소통, 암호화폐 분야 기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것이 관련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했다.실제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매출이 94% 이상 늘어나며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했고,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와 오디오 방송 스푼라디오도 각각 200%, 10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3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상장 기업 수 역시 16개(쿠콘 등)가 많아져 129개가 됐다.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작년 기준 전체 종사자 수는 16만5833명으로 1년 전보다 24.4% 늘었다. 삼성SDS가 작년에만 1만2000명 가량을 채용하는 등 1조 클럽에 속한 기업들의 종사자 수(5만9583명)가 가장 많이(62.5%·2만2921명) 늘었다. 카카오페이지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종사자 수도 전년보다 112.3% 증가했다.업종별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메가존,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등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이 속한 컨설팅 영역이었다. 컨설팅 업종의 매출 합계는 1조2806억원으로 전년대비 33.2% 커졌다. 메가존은 ‘5000억 클럽’에 새로 들어갔다. 나무기술, 굿모닝아이텍 등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 포함된 IT인프라 업종 매출 합계는 8330억원으로 28.1% 증가했다. 현재 협회는 자체 기준에 따라 컨설팅, 게임SW, IT인프라, 패키지SW, 임베디드, IT서비스, 인터넷 서빗 등으로 SW기업을 분류하고 있다.조준희 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SW의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SW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산업 환경에 조성에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SaaS 사업 170% 성장"
  •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SaaS 사업 170% 성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9월 한 달 간 자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해외 시장에서 170% 이상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한 클라우드 솔루션 라이선스가 1년 전에 비해 170% 넘게 증가했다. 계열사인 젠룸스의 경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솔루션 라이선스 판매가 137% 이상 늘었다.(사진=야놀자클라우드)이에 대해 회사 측은 “솔루션 기술력과 시장 이해력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야놀자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이지테크노시스, 젠룸스 등 호텔 관리 솔루션 기업,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인수했다. 젠룸스는 동남아 톱3 OTA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아프리카 디지털 마케팅 업체 호텔온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1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온 야놀자클라우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현지화로 해외 솔루션 라이선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는 “야놀자 클라우드의 강점은 호스피탈리티 업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최적화된 SaaS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오라클, 유럽·중동 등에 14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 오라클, 유럽·중동 등에 14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유럽, 중동 등에 걸쳐 14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리전)를 추가로 설립한다.14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이번에 리전이 설립되는 지역은 밀라노(이탈리아), 스톡홀름(스웨덴), 마르세유(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싱가포르),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 예루살렘(이스라엘), 멕시코, 콜롬비아 등이다. 2차로는 아부다비(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이스라엘과 칠레에 설립된다. 내년 말까지 최소 44개 이상의 리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오라클은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OCI)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리전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CI는 오라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영역이 됐다고 한다. 실제로 2022 회계연도 1분기 현대홈쇼핑, 코리아크레딧뷰로, 초록마을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토요타 맵마스터 등 아태 지역 고객이 OCI를 채택했다.크리스 첼리아 오라클 아태 지역 고객 전략 및 비즈니스개발 수석부사장은 “OCI는 지난해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며 “고객사가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이유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필요를 충족하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 아모레퍼시픽에 AI 챗봇 서비스
  • 카카오엔터프, 아모레퍼시픽에 AI 챗봇 서비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아모레퍼시픽과 ‘카카오 i 커넥트 톡’ 사용 게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카카오톡으로 제품·주문·배송 조회, 고객 문의(AS)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몰 ‘아모레몰’의 대고객 채널에 카카오톡을 추가해 고객이 구매와 배송, 문의 과정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가령 이용자가 아모레퍼시픽의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파운데이션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챗봇이 관련 상품 이미지를 대화창에 띄워줘 성분, 리뷰 등의 상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화창 내 구매하기를 클릭해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카카오 i 커넥트 톡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존 챗봇보다 문장 인식·이해 능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투리, 비속어를 포괄하는 높은 한국어 인식률을 갖췄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탈자 인식률도 우수하다.이용자가 신조어와 뷰티 용어를 써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화장품 추천”이라고 하면 이를 이해해 “제일 잘 나가는 톱10 제품을 추천해드릴게요”라고 답변하는 식이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사 돼 아모레몰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5만7000달러대, 美는 세계 최대 채굴지 등극
  • 비트코인 5만7000달러대, 美는 세계 최대 채굴지 등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달 들어 가격이 치솟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숨을 고르며 5만7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영향으로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비트코인 최대 채굴지로 등극했다.14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5만736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2.6% 상승한 3591달러를 기록했다. 폴카닷의 경우 19.6% 급등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7월 3만달러 아래로 곧두박질쳤던 비트코인은 이후 80% 넘게 오른 상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000만원대로 다시 올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4% 오른 7013만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도 1.8% 상승해 43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로 등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13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7월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연산 처리 능력)에서 미국 점유율이 35.4%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2위는 카자흐스탄(18.1%)이었다.중국은 점유율 0%로 아예 순위에 없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은 작년 7월만 해도 66.9%로 가장 높았다. 올해 5월까지도 34.3%로 미국(21.8%)을 앞섰다. 이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채굴업자들이 중국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반면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싼 텍사주 등 채굴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미국이 채굴업자들을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중국 정부의 채굴 산업 규제로 미국의 존재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2021.10.14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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