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814건

삼성SDS,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 4.0' 오픈
  • 삼성SDS,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 4.0'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견·중소 기업을 위한 IT 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4.0’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수출 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의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대량 화물(FCL)·소량 화물(LCL), 항공 운송 운임 견적을 확인한 뒤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삼성SDS 잠실 사옥 (사진=삼성SDS)또한 아마존에서 판매된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 셀러를 위한 특송·항공·해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트래킹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상시 운영자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운송이 완료된 후 견적·계약서를 비교해 정산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아 물류비 절감 방안까지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첼로스퀘어는 고가 상품의 배송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운송 관제, 화물 크기와 수량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주는 최적 배송공간 추천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플레이오토 글로벌’ 시스템을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주문 데이터가 연계된 첼로스퀘어에서 주문 확인, 운송장 출력 등 다양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오토 글로벌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마켓플레이스 배송 주문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스퀘어 4.0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범위를 특송 중심에서 항공·해상 국제 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며 “수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IT 강점을 극대화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19 I 김국배 기자
미 비트코인 선물 ETF 온다, 사상 최고치 근접
  • 미 비트코인 선물 ETF 온다, 사상 최고치 근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직상장한 데 이어 암호화폐 업계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달 가파르게 오른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CNBC는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티커는 ‘BITO’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선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이달 내 줄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 자체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는 아니지만, 업계에선 비트코인이 ‘규제 밖’에 있어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등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코인베이스의 증시 상장과 함께 암호화폐 산업이 주류로 편입되는 신호로 해석되는 배경이다. 뉴욕타임스는 “비관론자들은 규제기관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를 경계하지만, 암호화폐 열풍은 줄어들 기미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지로 등극하기도 했다.비트코인 선물 ETF의 ‘데뷔’를 코앞에 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6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6만2198달러에 거래됐다.반 년만에 6만달러를 넘은 비트코인값은 이달 들어서만 40% 올랐다. 이제 사상 최고치(약 6만4800달러)를 경신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업비트 기준 7600만원 중반대로 전날보다 0.2% 정도 상승했다.
2021.10.19 I 김국배 기자
대한상의, 공급망 ESG 최신 이슈·대응 방안 논의
  • 대한상의, 공급망 ESG 최신 이슈·대응 방안 논의
  • 대한상공희의소가 19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6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동으로 19일 ‘제6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공급망 ESG 관리 등 최신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전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주최측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안완기 KPC 회장이, 기업 및 전문가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경영담당,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 이상훈 GS칼텍스 상무, 이현복 현대모비스 상무, 한승아 CJ상무, 윤영창 PWC컨설팅 파트너,이상명 한양대 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첫 번째 발표는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 관리 협력방안’을 주제로 오범택 KPC센터장이 나섰다. 오 센터장은 “최근 기업들의 가치 사슬(VC) 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콩고 코발트 광산 ‘아동 착취’ 등 다수의 ESG 리스크가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EU를 비롯한 선진국의 규제 및 투자자 동향 또한 기업의 공급망 ESG 관리능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법률리스크는 기존의 부분적이고 간헐적인 법률리스크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에서는 아직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 하고 있고 지속 가능연계채권(SLB)도 국내 발행 사례가 없다”며 “전세계적으로 ESG금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우리 기업들과 금융기관들도 이를 적극 활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ESG법제도 동향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로 마지막 발제에 나선 김재구 명지대 교수는 “ESG 관련 법적규제가 심화되고 있어 기업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EU는 올해 ESG 공시 의무대상을 연기금에서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등으로 확대하는 ‘지속가능금융 공시규제’(SFDR)와 함께 역내 모든 대기업들, 비EU법인의 EU자회사, EU에 상장된 비EU법인들에게 ESG 공시의무를 부여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EU는 기업의 공급망 내에서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개선하도록 하는 ‘공급망 실사법’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책임있는 기업행위를 강제화하는 방향으로 국제규범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생산이 필요하고, 협력사와의 가치생태계를 구축해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관리가 기업경영의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공급망을 이루는 대·중소기업이 각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많은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 ESG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 “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전체 공급망 내 ESG경영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거래선 및 매출액을 확대하는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산업 전반의 ESG경영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대·중소기업 전체의 ESG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ESG 인프라 확충 등 여러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10월 29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 ‘온라인세미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10.19 I 배진솔 기자
"사이버 위협 컨트롤타워 법제화 검토해야"
  • "사이버 위협 컨트롤타워 법제화 검토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18일 공공와 민간 영역을 포함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근거 법률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부처 차원의 총괄 기구 설치, 부처 상위 차원의 조정기구 설치, 별도의 전담조직 설치 등 제도 개선안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입법조사처는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현황과 개선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에서 “현행 국내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는 공공 및 민간 영역을 분리해 개별 부처에서 분권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통합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국내 정보보안 체계는 공공과 민간 부문별로 주관 부처가 나눠진 분산형 체계다. 공공 부문은 국가정보원, 국방과 민간 부문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총괄하고 있다. 이 탓에 부처간 공조와 통합적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사이버 공격을 규정하고 있는 ‘국가 사이버 안전관리 규정’도 법률로 돼 있지 않아 소관기관이 실질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 적용 대상도 공공 분야에 한정돼 있다.이 가운데 현재 제시된 안은 국정원의 총괄적 기능을 확대하는 안, 청와대나 국무총리실이 총괄적 기능을 갖는 안, 사이버 안보를 전담하는 별도의 대응 기구를 설치하는 안이다. 하지만 개별 부처 차원의 분권적 사이버 안보 대응체계를 유지해온 국내 현실에서 별도의 전담기관 설치가 용이하지 않고, 정보기관의 역할 강화에 대해서도 정치·사회적인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보고서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현행 사이버안보 대응체계 하에서 적어도 개별 부처의 대응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의 법제화에 대해서는 합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445억 국방사업 두고 한컴-심네트 2파전
  • 445억 국방사업 두고 한컴-심네트 2파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중견 IT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과 ‘워 게임’ 분야 기업인 심네트가 445억원 규모의 국방 사업을 놓고 맞붙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 개발 사업’에 두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사청은 입찰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에만 제안 요청서를 배부했다. 1차 입찰은 한컴과 심네트가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컴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결국 유찰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이번 재입찰에는 한컴그룹, 심네트가 참여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컴 관계자는 “2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네트 측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국방 사업을 확대하려는 한컴그룹은 처음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군용 방독면 등을 공급해온 한컴라이프케어를 주축으로 올해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한컴프론티스, 인공지능(AI) 기업 한컴인텔리전스,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컨소시엄을 꾸렸다.1999년 설립한 심네트는 IT를 접목한 전장관리체계를 개발해온 회사로 워 게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2015년에는 합동 화력 시뮬레이터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이 사업은 창조21 등 워게임 모델의 성능을 개량하고, 이를 중심으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체계 등을 연동해 사단급 합성전장모의시스템(LVC) 통합 훈련이 가능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약 4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대기업 집단은 참여가 제한됐다.우선협상 대상자 발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12월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국방부가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합성훈련환경(STE) 개발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STE는 3차원 가상지형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훈련체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숨은 보안 취약점 찾아라…KISA, 내달 '핵 더 챌린지' 개최
  • 숨은 보안 취약점 찾아라…KISA, 내달 '핵 더 챌린지' 개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관·기업과 함께 홈페이지 및 기업용 솔루션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KISA를 포함해 에스알(SR), 네이버, 모비젠, 삼성SDS, 신세계디에프, 엔씨소프트 등 총 9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취약점 발굴 대상이 기업용 솔루션, 쇼핑몰 등으로 확대됐다.(사진=KISA)난도별로 구분해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트랙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트랙으로 나눠 운영된다. 고급 트랙에는 K-사이버 방역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는 ‘개방형 분석 플랫폼’을 시범 적용해 참가자에게 취약점 발굴 대상과 분석 도구를 설치한 가상환경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취약점 발굴 대상은 대회 당일인 내달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제출한 취약점의 파급력, 발굴 난이도에 따라 건당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다.이원태 KISA 원장은 “핵 더 챌린지는 뛰어난 보안 인재들을 발굴해내고 숨은 취약점을 찾아 기업·기관의 보안 관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참여 기관 및 발굴 분야를 확대해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KT 컨소시엄, 롯데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따냈다. 이 사업은 새만금 주행 시험장에 국내 최초로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사진=현대오토에버)사업 범위는 △상용차 자율 협력(군집) 주행 통합 관제 평가시설 구축 △자율 협력 및 군집 고속주행 시험을 고려한 주행 평가 도로 환경 구축 △C-ITS 연계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등이다.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현대오토에버는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실험 도시 사업에 참여해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테스를 위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과거 사업이 실험용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를 진행한 반면 이번 사업은 실도로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자율주행 뿐 아니라 시속 100㎞ 이상의 고속 군집 주행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한컴그룹, 스마트 국방기술 선보인다
  • 한컴그룹, 스마트 국방기술 선보인다
  • 한컴그룹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한컴그룹)[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오는 19일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분야 종합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참가해 스마트 국방 기술을 선보인다.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한컴프론티스는 육군 가상 훈련 시뮬레이션, 공군 전투기 비행 시뮬레이션, 장갑자 정비 시뮬레이터를 소개한다. 우주항공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개발한 군사형 소형 드론과 군수용 무인 비행장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한컴인스페이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세계적인 영상 카메라 기업 인피니티 옵틱스의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줌 기능을 갖춘 펜틸트줌(PTZ) 감시카메라도 소개한다. 개인안전장비 기업이자 방산 업체인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과 공기호흡기, 방탄복 등 군사용 훈련안전장비를 전시한다.한컴그룹은 최근 445억원 규모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개발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국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창 등을 포함한 고위 고나료와 장성 등 45개국에서 300여 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美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코앞, 6만달러대 유지
  • 美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코앞, 6만달러대 유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18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오른 6만1332달러에 거래됐다.지난주 반년 만에 6만2000달러를 돌파한 뒤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다 소폭 내려 현재는 6만달러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사진=이미지투데이)같은 시간 국내 시세는 7500만원대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756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전보다 1.2% 정도 상승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건 미 SEC가 곧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캐나다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자산 운용사 프로셰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SEC가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셰어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힌 이 상품의 출시일은 18일(현지시간)이다.SEC 입장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일반 민간 거래소에 비해 감독과 규제가 편해 투자자 보호 등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이번에 승인되는 ETF는 현물이 아닌 선물을 사는 ETF지만,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머지 않아 현물 ETF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엿보인다.다만 당장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과거 금의 현물 ETF가 상장된 이후 4~5배 올랐던 점을 생각해보면, 비트코인 선물 ETF가 당장 가격 상승을 견인한다고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1.10.18 I 김국배 기자
게임 관련 분쟁 조정, 애플이 구글의 3배
  • 게임 관련 분쟁 조정, 애플이 구글의 3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애플을 상대로 신청된 게임 관련 콘텐츠 분쟁 조정 신청건수가 구글의 세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게임 부문 콘텐츠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9504건으로 집계됐다.플랫폼 기업만 놓고 보면 애플에 신청된 조정 건수가 2686건으로 구글(893건)의 3배에 달한다. 이는 구글이 판매 내역과 환불 권한을 개발사와 공유하는 반면, 애플은 모바일 게임 환불 권한 전권을 소유하는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게임 개발사에 판매 내역을 제공하지 않고 금액만 정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자료=이상헌 의원실)게임사별로 보면 신청 건수는 블리자드가 154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크래프톤(915건), 카카오게임즈(530건), 넥슨(457건), 데브시스터즈(250건)의 순이었다. 이 네 개 회사는 작년보다 조정 신청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게임 등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분쟁 조정 신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199건이었던 신청 건수는 지난해 1만7202건으로 늘었다. 지난 8월까지 접수된 건수는 1만475건이다. 하지만 조정 과정에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평균 1%를 밑돌던 조정 성립 비율은 작년 0.008%(9673건 중 8건)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0.00019%로 단 2건만 조정에 성공했다.이상헌 의원은 “콘텐츠 분쟁 조정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를 콘텐츠분쟁조정ㆍ중재위원회로 개편하고 중재 기능과 함께 집단분쟁조정 및 직권조정결정에 관한 기능을 전담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다시 비트코인 상승장…"변동성 주의"
  • 다시 비트코인 상승장…"변동성 주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반년 만에 6만달러를 재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연말까지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와 지금이라도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17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6만달러 초반대에 거래됐다. 일주일새 1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전날엔 6만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점(6만4869달러)까지 근접했다가 소폭 하락했다.빗썸 통합 고객지원센터 모습 (사진=빗썸)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30% 이상 치솟으며 ‘10월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은 9월에는 지지부진하다 10월에 반등하는 패턴을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이번엔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암호화폐 투자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환상’만 갖고 뛰어들었다간 손실을 보기 십상이다.게다가 전문가들은 주식으로 치면 우량주와 같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반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투기성이 강한 알트코인에 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업비트에 6개월만에 새로 상장된 누사이퍼, 폴리곤, 솔라나 등 세 개의 알트코인이 폭등했다가 폭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누사이퍼는 314원에 상장돼 단숨에 1만원까지 3084%가 올랐다 떨어져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누사이퍼는 19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준우 쟁글 대표는 “초창기인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적은 데다 아직 뉴스 등에 의해 시세가 많이 움직인다”며 “투자 프로젝트에 관한 이해, 사업 현황 등에 관한 판단 등에는 관심이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암호화페 거래소들은 투자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빗썸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부근에 통합 고객지원센터를 열고 암호화폐와 금융 산업 이해도가 높은 직원 100여 명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이 센터는 대면 상담을 위한 오프라인 고객센터, 온라인·전화상담을 담당하는 고객센터, 고객보호를 전담하는 고객보호팀으로 구성됐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자산 보호 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업비트는 연내 100억원을 들여 투자자 보호센터를 연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韓서 작년 1조 매출 올린 MS, 실적 꺾인 오라클
  • 韓서 작년 1조 매출 올린 MS, 실적 꺾인 오라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국내 실적을 공개한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17일 한국MS가 내놓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회계연도(2020년 7월 1일~ 2021년 6월 30일) 기준 매출 1조1613억원, 영업이익 1314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75% 올랐다. 순이익은 1076억원으로 135% 증가했다.(사진=한국MS)특히 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 등 기타 매출은 이전 해(2956억원)보다 50% 이상 늘어난 4464억원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오피스365 등의 매출이 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 매출은 6121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했다. MS는 지난 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90개 국가에 ‘윈도11’을 공식 출시했다.MS가 국내 실적을 공개한 것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유한회사도 공시 의무가 생겼기 때문이다. 정부가 외국계 기업들이 기업 공시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 형태로 한국 법인을 운영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법을 고친 것이다.1988년 9월 설립한 한국MS도 2005년 유한회사로 전환해 법 개정 전에는 공시 의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공시했던 2004년 한국MS 매출은 2330억원으로 대부분이 상품 매출에서 나왔다. 영업이익은 적자였다.같은 이유로 유한회사인 오라클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실적을 공시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해(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 매출 884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9014억원)보다 2%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도 165억원에서 143억원으로 13.6% 감소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춤하면서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이익은 1333억원 적자에서 7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반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10월 외부 감사 면제 대상인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했다. 업계에선 AWS가 상법상 허점을 찾아 실적 공개를 피해갔단 지적이 나왔다. 당시 AWS코리아 측은 유한책임회사 전환과 관련해 “AWS는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과기부,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 마켓서 UHD 홍보관 운영
  • 과기부,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 마켓서 UHD 홍보관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 2021’에서 한국 초고화질(UHD) 홍보관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밉컴은 매년 10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영상 콘텐츠 마켓 행사로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은 내년 4월까지 계속 운영된다.(사진=과기정통부)한국 UHD 방송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홍보관에는 국내 방송·제작사 32개의 UHD 콘텐츠 62편이 출품됐다. 혼합현실(XR) 스튜디오 같은 선도적인 제작 기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가 관심을 끌었다.한국 제작사 필름라인과 말레이시아 제작사 해피투게더 픽처스, 인도네이사 제작사 VLP가 총 50만달러 규모의 한-아세안 3개국 합작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맷티스트의 ‘DNA 싱어’는 ‘프레시 TV’ 포맷 분야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프레시 TV는 밉컴의 주요 상영회 중 하나로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세계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해외 시장에서 한국 방송 콘텐츠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류의 흐름이 차세대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UHD, 신기술 융합형 등 차세대 방송 콘텐츠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상위 1% 금수저' 데이팅앱 해킹, 개인정보위 내주 조사 착수
  • '상위 1% 금수저' 데이팅앱 해킹, 개인정보위 내주 조사 착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상위 1% 금수저’ 데이팅 앱을 표방하는 ‘골드스푼’이 해킹을 당했다. 의사 면허 자격증, 부동산 등기 서류 등 민감한 자료를 가입 조건으로 요구해온 곳이라 피해가 우려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스푼 운영사인 트리플콤마는 최근 해킹 공격을 당한 뒤 이런 사실을 지난 12일 회원들에게 알렸다. 골드스푼은 공지사항에서 “수일 전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 테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항목은 아이디(ID),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앱 내 제출 자료 등”이라고 밝혔다.골드스푼 홈페이지 캡처골드스푼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애초에 주민등록번호와 IP는 수집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해 관리했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운영팀이 사태를 인지하고 즉각 관련 피해와 노출 경로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최근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 명품 쇼핑 플랫폼, 대형 인테리어 앱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 관련 사이버 공격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골드스푼은 판사·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연매출 50억원 이상 사업가, 억대 연봉 등을 가입 조건을 내걸었다. 이 가운데 1가지 이상을 인증해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이 서류를 제출해 경제력을 ‘인증’하고 배지를 받는다.이 때문에 이런 서류들이 제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골드스푼의 회원 수는 13만명에 달한다. 또 해킹 사고를 신고한 시점은 9월말인데 이용자 고지는 약 2주가 지나고서야 이뤄져 늦장 처리라는 지적도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은 내주 골드스푼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 관계자는 “9월말에 신고가 접수됐다”며 “내주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美 SEC ETF 승인 기대감에, 비트코인 일주일새 11% '껑충'
  • 美 SEC ETF 승인 기대감에, 비트코인 일주일새 11% '껑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았다. 현재는 소폭 내려 6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17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6만91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는 여전히 11% 가까이 높다. 전날엔 거의 6만3000달러선까지 접근했다가 하락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은 건 반 년만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2조5000억달러(2조4700억달러)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지난 7월만 해도 3만달러대가 깨졌었지만, 어느새 사상 최고치(6만4869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업비트 기준)도 74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SEC 투자자교육실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라는 트윗을 하자, 사실상 승인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허용한다면 미국 최초가 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거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반에크 등도 이달 중 승인 여부 결론이 날 전망이다. 안토니 트렌체브 암호화폐 대부업체 넥쏘(Nexo) 창업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모멘텀은 분명하다”며 “4월 최고가를 깨트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여전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암호화폐 매매 수익에 대해 과세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세금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매도에 나설 수 있단 예상도 제기된다.
2021.10.17 I 김국배 기자
나이키 밀러 회장 "16살에 총기 살인, 나는 갱이었다" 고백
  • 나이키 밀러 회장 "16살에 총기 살인, 나는 갱이었다" 고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끄는 래리 밀러 회장(72)이 10대 시절 자신의 살인 범죄 사실을 고백했다.16일 BBC방송에 따르면 밀러 회장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16살이던 1965년 10대 소년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털어놨다.래리 밀러 나이키 조던 브랜드 회장 (사진=유튜브 캡처)밀러 회장은 13살 때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에 들어가 방황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살해당하자 총을 들었다. 세 명의 친구와 보복을 하러 간 그는 가장 처음 마주친 18년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의 가슴에 총을 쐈다. 친구의 죽음과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는 살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밀러 회장은 “아무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훨씬 더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오랫동안 자녀와 친구, 직장 동료에게 범죄 사실을 숨겨왔다고 했다. 밀러 회장은 “나는 과거를 숨기려고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 차리지 못하길 바랐다”고 밝혔다.1997년부터 나이키에서 근무한 그는 구직 당시 자신의 수감생활에 대해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나이키에 합류하기 전 미 식품회사인 크래프트 푸드와 캠벨 수프에서 일했다. 미 프로농구(NBA) 구단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밀러 회장은 조만간 출간될 자신의 자서전 ‘점프, 길거리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에서 어두웠던 과거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폭력의 삶에서 벗어나고 과거 수감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1.10.16 I 김국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