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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 올렸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삼성SDS
  • 최대 매출 올렸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삼성SDS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1위 IT서비스 삼성SDS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이익률이 낮은 물류 사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라 마냥 웃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SDS는 전략마케팅실을 신설하며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IT서비스 대외 사업을 더 키울 계획이다. IT서비스와 물류는 현재 삼성SDS 사업의 두 축이다.27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9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하회했다.(사진=삼성SDS)◇IT서비스 6% 커질 때 물류 40% 성장했지만…삼성SDS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물류 사업 영향이 크다. 작년 IT서비스 사업 매출(5조6372억원)이 전년보다 6.1% 성장할 때, 물류 사업 매출(7조9928억원)은 40.2% 커졌다. 항공, 해상 물류 운임 강세가 지속된 데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전 등 물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물류 대외 사업 매출도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오구일 물류사업 부장은 이날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이테크 91%, 자동차 51%, 이커머스 50%, 제조 설비 48%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유럽의 경우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보다 97% 매출이 상승했다”고 했다.문제는 영업이익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나 줄어든 건 임직원에 지급된 특별상여금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삼성SDS의 영업이익은 2019년 9901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었지만 이듬해 8716억원으로 감소한 뒤 작년 8000억원선까지 내려왔다. 영업이익률도 9.2%에서 5.9%로 떨어졌다. 이는 이익률(1%대)이 낮은 물류 사업 비중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물류 사업 매출 비중은 2019년 45%에서 지난해 59%까지 올라왔다. 물류 사업이 삼성SDS를 10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었지만 영업이익률 면에선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IT서비스 사업은 좀처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5조8727억원을 기록했던 IT 서비스 매출은 2020년 5조3144억원을 줄었다가 지난해 5조6372억원으로 다시 늘어난 상태다. 영업이익도 2019년 9182억원에서 작년 6640억원으로 27.7% 줄었다.◇MSP 사업자로 자리매김…“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 되겠다”이런 가운데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여러 개로 나눠져 있던 기존 IT서비스 사업부를 클라우드와 솔루션 사업부 2개로 단순화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가 아닌 클라우드 컨설팅·구축·운영을 돕는 매니지드 사업자(MSP)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MSP 시장 규모는 올해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MP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MSP 사업은 고객이 속한 업종에 관한 이해와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우리는) 삼성 관계사 사업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대외 사업 경험을 갖고 있어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영역에서 업종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대외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략마케팅실도 신설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IT서비스 사업 매출에서 대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1년 전보다 3%p 상승했다. 최근 완료한 삼성전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실적으로 삼아 ERP 대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물류 분야에선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삼성SDS, 작년 영업익 7% 감소…매출은 역대 최대 13조
  • 삼성SDS, 작년 영업익 7% 감소…매출은 역대 최대 13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는 지난해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1442억원)이 1년 전보다 49.2%나 줄었다. 매출은 3조9366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물류 사업 비중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료=삼성SDS)사업 분야별로 보면 작년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5조6372억원, 물류 사업 매출은 7조9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해보다 각각 6.1%, 40.2%씩 증가한 수치다. 삼성 계열사를 뺀 대외 매출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2조6029억원을 기록했다.IT서비스 사업 대외 매출은 1년 전보다 19% 늘어난 1조1521억원이었다. 클라우드 전환·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물류사업 대외 매출은 하이테크·자동차 부품 업종 물동량 증가로 전년보다 52% 늘어난 1조4508억원을 기록했다.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환·운영 등을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간다.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기관들의 IT 투자와 클라우드 도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7 I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개인정보 보호조치 잘 모르거나 소홀"…쇼핑몰 등 3곳 과태료 2680만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관리자 페이지 접속시 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거나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하지 않은 쇼핑몰, 구매대행 업체 등 3곳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총 268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 구매대행 업체 플라이팝콘, 쇼핑몰 피씨유·알럽스킨 등 3개 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심의·의결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3개 사업자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근을 통제하지 않아 해커 공격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이팝콘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용자에게 통지조차 없었다. 알럽스킨은 이용자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았으며, 보관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플라이팝콘에선 아이디·통관번호 등 1만5000건, 피씨유에선 이름·전화번호 등 7만건이 유출됐다”며 “알럽스킨의 경우 유출 정보 2400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가 800건 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과태료는 플라이팝콘 1000만원, 피씨유 600만원, 알럽스킨 1080만원이다.개인정보위는 내달 중 쇼핑몰 사업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클라우드 기업과 만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 소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최소한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소홀히 해 개인정보 유출을 초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 도구와 상담,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사업자별 위반사항과 시정조치(안) (자료=개인정보위)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날 가명정보 활용 우수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등 총 17건의 가명정보 결합 사례가 수록됐다. 결합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복지 △의료·건강 △통신 △유통·소비 △금융 △교통 △교육 등 7개 분야다.앞서 개인정보위는 24개 전문 기관을 지정해 가명정보 결합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가명정보 결합 건수는 157건이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을 돕는 ‘가명정보 결합 지원시스템’도 마련한 바 있다. 서울 송파, 강원 원주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달 10일 베일을 벗는다.삼성전자는 26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을 전 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다. 초대장에는 핑크색 ‘S’ 글자가 들어간 정육면체 그림이 담겨져 있다.‘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포스터 (사진=삼성전자)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2, S22 플러스, S22 울트라의 세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화면은 6.1, 6.6, 6.8인치가 될 전망이다. S22 울트라는 과거 ‘갤럭시노트’의 모습을 계승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각진 디자인에 내장형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강조하는 장면과 함께 환하게 빛나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Break through the night(밤을 돌파하다)’ ‘Break the rules of light(빛의 규칙을 무너뜨리다)’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이는 이번 갤럭시S 모델에서 야간 촬영 기능이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갤럭시S22에 대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판매 지역에 따라 퀄컴(스냅드래곤)과 삼성(엑시노스) 제품이 병행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2200’을 출시한 상태다. 지난 2019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 내놓은 결과물로,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성전자는 최대 14인치대 대화면에 S펜이 접목된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태블릿PC 신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초대장에서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시큐아이, NHN·카카오 클라우드 마켓서 방화벽 판매
  • 시큐아이, NHN·카카오 클라우드 마켓서 방화벽 판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시큐아이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NHN(181710)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고객은 영업 채널 등 중간 단계를 거칠 필요없이 마켓플레이스에서 블루맥스 방화벽을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블루맥스 NGF VE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개발된 차세대 방화벽이다. 보안 가상 사설망·침입탐지 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과 내부정보 유출 방지, 앱 제어 등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량만큼 과금되는 구독형 서비스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오픈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다양한 정책과 로그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앞서 이 제품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도 등록된 바 있다. 연규동 시큐아이 네트워크보안사업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다양한 고객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제품과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 고려대에 '위믹스' 코인 10억원어치 기부
  • 위메이드, 고려대에 '위믹스' 코인 10억원어치 기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고려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날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금 협약식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이번 기부금을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 학술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정진택 고려대 총장(좌)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암호화폐 기부금은 블록체인 기술로 보다 투명하게 관리되며 자금 횡령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세계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는 2018년 블록체인연구소, 암호화폐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관련 연구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연구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학생들을 도입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적극적”이라며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이번에도 북한 해커? 민간 통역사 노렸다
  • 이번에도 북한 해커? 민간 통역사 노렸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민간 동시 통역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포착됐다. 북한 해킹 조직이 배후로 지목된다.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국제 행사의 동시 통역을 의뢰하는 내용을 가장한 해킹 메일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통역사를 집중적으로 겨냥한 표적 공격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통역사들이 위협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고 했다.(사진=이스트시큐리티)실제 공격에 쓰인 이메일을 살펴보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통역 언어에 따라 본문 내용과 첨부파일 표현이 조금씩 다르다. 공격자는 행사 참여 가능여부와 함께 어느 부분의 통역을 맡아줄 수 있는지 물으며 자연스럽게 첨부 파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했다.하지만 정작 첨부 파일을 클릭해도 문서는 내려받을 수 없으며, 대신 중요한 전자문서 인증용 보안 화면처럼 꾸민 특정 웹사이트를 보여준다. 여기서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 통역사 계정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다.공격자는 피해자에게 따로 이메일을 보내 ‘답신이 늦어 죄송하다’하다며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행사가 미뤄졌다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통역 의뢰 메일로 믿어 개인정보 노출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다.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공격을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블록체인협회를 사칭한 해킹 메일 등과 공격자의 해외 거점(서버) 주소가 일치한다는 이유다. 북한 해커 조직이 사용해온 매크로 코드와 감염 수법이 100% 동일하며, 과거부터 꾸준시 써온 고유 아이디(zhaozhongcheng, Venus.H, Naeil_영문시작)도 발견됐다는 설명이다.이스트시큐리티는 위험이 확산되지 않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에 위협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공격 의도를 규명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분석을 진행 중이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동시 통역사들이 외교·안보·국방·통일 분야 국제 콘퍼런스나 다양한 정부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요 인물에 접근하기 위한 사전 초기 침투 과정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평소 보지 못했던 발신자나 뜬금없이 도착한 이메일은 항상 주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와이푸' 사태 재발 방지, 게임학회 "선정성 감시 '기사단' 만들 것"
  • '와이푸' 사태 재발 방지, 게임학회 "선정성 감시 '기사단' 만들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게임학회가 올해 사행성, 선정성이 짙은 게임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게임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와이푸-옷을 벗기다(와이푸)’ 게임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2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며 “모든 게임을 다 모니터링하기보다 문제가 되는 게임을 집중 감시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전국 게임 관련 학과, 시민단체 등과 힘을 합칠 계획이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사진=한국게임학회)싱가포르 게임 개발사가 만든 와이푸는 이용자가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이길 경우 여성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진다. 만약 게임에서 모두 이기면, 여성 캐릭터는 속옷 차림으로 남는다. 미성년자까지 제재없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어 문제가 됐다.이날 출범한 11대 게임학회는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 ▲사회적 공헌 ▲정부·산업 협력 및 정책 대안 제시를 올해 과제로 꼽았다. 상시 모니터링은 이중 사회적 공헌의 일환이다.위 회장은 “해외 게임이 들어와 게임 산업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모니터링 후 결과에 따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넘기거나 대외에 공개하는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자율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학회는 정부가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다시 추진한다면 공동대책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는 등 반대 투쟁도 벌일 방침이다.위 회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게임산업진흥원’ 설립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 구조에선 게임산업 진흥 등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위 회장은 확률형 아이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돈 버는 게임(P2E)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도 했다.한국 게임에 빗장을 건 중국 판호(허가증) 발급 중단 문제도 언급했다. 위 회장은 “대선 후보 입에서 판호 문제가 나와야 한다”며 “판호를 못 받은지 5년이 돼 가고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15조원에 가깝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응을 안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요소수 대란 사태에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력전을벌인 것처럼 판호도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 정작 이해관계자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하락세인데 묻어둘까…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돈 몰린다
  • 하락세인데 묻어둘까…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돈 몰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를 맡기는 대신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 등의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하면서 장기적으로 묻어두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작년 사상 최고가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처음 내놓은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의 최근 누적 예치 금액이 3754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는 작년 기준 7만9580명에 이른다. 1년새 3배가 증가한 것이다.(사진=코인원)이에 따라 이용자에게 돌아간 보상(리워드) 금액도 781억원으로 늘어났다. 처음 리워드를 지급했던 2019년 1분기(3억4000만원)에 비하면 크게 불어났다.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를 기반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현재 데일리 스테이킹 7종, 스테이킹 3종 등 10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다.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다른 거래소인 업비트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도 순식간에 투자자가 몰리며 완판됐다. 1920개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쌓였다. 당시 시가 기준으로 70억원이 넘는다. 체인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의 누적 예치금 역시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지 4개월만이다.게임회사 위메이드도 지난 19일 론칭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의 예치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4억2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KUSDT)의 43%까 클레바에 예치돼 있다.위메이드는 이번주 클레바에서 ‘레버리지 이자 농사’를 이용할 수 있는 ‘파밍’ 기능도 오픈한다. 이자 농사는 디파이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예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 "공공기관 개인정보 취급 상태 수시 점검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5일 시민단체와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보주체 권리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반면 공공 부문 개인정보 유출사건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도 증가하는 상황이다.이 자리에 참석한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정보 주체의 권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개인정보 영향평가 민간 확대 등 개인정보 처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취급 상태에 관한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비롯해 외부 발송 단계에서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참여연대 선임 간사는 “개인정보 관련 권리가 침해됐을 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개인정보 침해 신고”라며 “시민들의 권리 침해 구제를 위해 신고센터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지속되는 만큼 데이터 접근·관리와 관련한 보호 정책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헌법상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실질적 수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부문 감시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주체 권리, 공공부문 책임성 강화 방안 등을 바탕으로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코인원 "스테이킹 예치액·이용자 1년새 3배"
  • 코인원 "스테이킹 예치액·이용자 1년새 3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지난해 스테이킹 서비스 예치액이 전년보다 3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코인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를 시작했다. 작년 기준 이용자 수가 총 7만9580명으로 늘었다. 예치 금액도 1년만에 3배 증가하며 37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했다.코인원 내부 전경 (사진=코인원)이용자에 돌아간 누적 보상(리워드) 금액은 약 781억원이었다. 리워드를 처음 지급했던 2019년 1분기(약 3억4000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현재 코인원은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 기반으로 데일리 스테이킹 7종, 스테이킹 3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다.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 거래에만 집중됐던 시장 초기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 채용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모집
  • 포스코ICT, 채용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모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지난해부터 IT 교육기관 비트컴퓨터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3기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며 1·2기와 비슷한 20여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선발된 교육생은 비트교육센터에서 6개월간 자바,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받게 된다.포스코ICT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입과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교육비는 포스코ICT가 전액 지원해주며, 훈련 수당과 중식비도 제공된다. 채용 연계형 과정으로, 수료자는 포스코ICT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포스코ICT는 올 여름 별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역 대학 출신 졸업생과 재학생 20여 명으로 기간은 6개월이다.최영란 포스코ICT 인사팀 프로는 “대규모 인력을 한꺼번에 채용해 입사시킨 후 직무 교육을 하기보다 모집 부문을 정교화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핀셋형’ 수시 채용으로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MS, 서피스 신제품 4종 국내 출시…"하이브리드 업무 수요 잡아라"
  • MS, 서피스 신제품 4종 국내 출시…"하이브리드 업무 수요 잡아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커진 하이브리드 업무 수요를 잡겠다며 ‘서피스’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다.한국MS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피스 프로8’ ‘서피스 고3’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등 4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용대 한국MS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이날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업무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다가왔다”며 “국내에 선보일 서피스 시리즈는 누구나 어디서든 업무, 협업,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고 했다.조용대 한국MS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 팀장 (사진=한국MS)MS는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사무실과 집에서 번갈아 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도11’ 기반의 서피스 제품들은 이런 점을 고려했다.이날 출시된 서피스 프로8은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결합했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얇아진 배젤(화면 테두리) 덕에 화면은 13인치로 커졌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6시간이다. 조 팀장은 “데스크톱, 랩톱, 태블릿 세 가지 기기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는 기기”라고 강조했다.서피스 고3는 가장 작은 서피스 제품으로 무게가 544g밖에 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와이파이용 제품은 이미 출시됐으며, 조만간 LTE용이 나올 예정이다.내달 8일부터 예약 판매되는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서피스다. 크리에이터, 게임 개발자,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이 데스크톱이 있는 사무실에서 해야만 했던 일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X 와이파이는 가장 얇고 가벼운 프로 제품이다. 두께는 7.3㎜, 무게는 774g이다. MS는 외장재의 20%가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도 소개했다. MS는 2030년까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과 포장재를 생산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없앨 계획이다. 조 팀장은 “서피스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디바이스”라고 했다.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 LG에너지솔루션 등이 MS 서피스를 사용 중이다. MS에 따르면 서피스 제품을 활용할 경우 IT부서는 17%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또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업무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5일을 일하고 6일을 일한 효과가 났다는 의미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AI 올림픽' 캐글서 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2위 올라
  • 'AI 올림픽' 캐글서 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2위 올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올림픽’이라 불리는 AI 경진 대회 ‘캐글’에서 국내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업스테이지는 200여개 국가에서 900만명이 참가하는 AI 경진대회 캐글에서 2위(금메일)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캐글은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 전문가 커뮤니티이자 AI 대회 플랫폼이다. 전 세계 AI 전문가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게 등급과 시스템을 운영한다.김윤스 캐글 그랜드마스터 (사진=업스테이지)다양한 기업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와 등급을 매긴다. 등급은 그랜드마스터, 마스터, 익스퍼트, 컨트리뷰터, 노비스 등 5개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는 전 세계에 248명뿐이다.이번 대회는 글로벌 금융 기업 옵티버가 주최했다.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예측해 매수·매도 물량의 최적 가격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부터 약 7개월 걸쳐 3852개팀이 AI 기술력을 겨뤘다.대회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수백 개에 달하는 주식의 10분간 호가와 거래 성사 데이터로 단기(미래 10분) 주가 변동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후 실제 시장 데이터와 비교해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업스테이지의 김윤수 그랜드마스터가 전체 순위 2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업스테이지의 예측 정합성은 상위 0.05%에 속했다.서울대학교 학부생인 김윤수 그랜드마스터는 지난해 국내 6번째 캐글 그랜드마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자다. 작년부터 세계 AI 경진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캐글 글로벌 랭킹 19위에 올라있다.현재 AI 기술 상위 20인 중 한국인은 김상훈 리더(업스테이지 소속)까지 2명이다. 전체의 10%다. 김윤수 그랜드마스터는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내달 AI 기술 더해진 NFT 작품 공개
  • CJ올리브네트웍스, 내달 AI 기술 더해진 NFT 작품 공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 손을 잡았다.25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갤럭시아메타버스와 NF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NFT 마켓 공동 사업 △NFT 플랫폼 기술 △NFT 서비스 모델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오창은 작가의 디지털 NFT ‘체리블라섬엔딩’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회사 측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별화된 방송 미디어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역량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발행 노하우를 결합해 NFT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첫 협력 사례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4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마켓인 ‘메탁갤럭시아’에서 오창은 작가의 디지털 아트 NFT ‘체리블라섬엔딩’을 완판했다. 다음 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의 채색 기술이 적용된 NFT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12월 에어트 기술이 적용된 류재춘 화백의 월하 2021 NFT 에디션 200개가 발행되자마자 순식간에 모두 팔린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NFT 전문 조직 ‘NFT랩’을 신설하는 등 NF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중 구매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NFT 메타버스 서비스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안석현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기획담당 겸 NFT랩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협력 체계를 통해 NFT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K-아트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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