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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해커톤 운영 패키지 솔루션 선봬
  • 네이버클라우드, AI 해커톤 운영 패키지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해커톤(경진대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AI 해커톤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을 희망하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관련 분야 경험과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해 원하는 수준의 성과를 얻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에 내놓은 AI 해커톤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AI 해커톤을 손쉽게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년간 축적한 해커톤 운영에 관한 노하루를 바탕으로 해커톤 기획과 시스템 구축, 운영, 대회 총괄, 기술 지원, 컨설팅까지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또 네이버 AI 연구팀이 개발해 여러 해커톤을 통해 검증한 머신러닝 클라우드 플랫폼(CLOVA NSML)이 포함돼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의 AI 모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AI 해커톤은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해커톤 솔루션을 비롯해 지원 TF팀까지 구성을 마쳤으며,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3.18 I 김국배 기자
"제2의 엘살바도르 나오고, 스테이블 코인 시장 커질 것"
  • "제2의 엘살바도르 나오고, 스테이블 코인 시장 커질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올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는 주권 국가가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USDC 등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17일 이데일리가 개최한 ‘제11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 “작은 개발도상국들이 엘살바도르의 실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달러를 법정화폐로 도입한 국가들은 자국의 경제와 상관없이 미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17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IT금융융합 동시세션2에서 ‘2022 가상자산 시장 전망’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데이터 전쟁, 금융의 미래’ 주제로 열린 ‘제11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IBFC)’는 금융의 영역으로 빠르게 진출하며 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신규 기술과 서비스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기존 금융산업과의 상생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러면서 ‘주권 국가의 비트코인 수용’을 올해 주목해야 할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 가운데 첫째로 꼽았다. 중남미의 최빈국으로 서울보다도 인구가 적은 엘살바도르(약 680만명)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이후 시작된 양적완화로 인플레를 겪기도 했다.그는 “엘살바도르 사례 자체는 작고 의미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실험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비슷한 처지의 국가가 많다”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거나 중앙은행 등 정부기관이 암호화폐를 투자 자산에 편입하는 일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올해 본격 성장달러와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시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USDC, 테더(USDT), BUSD 등 3대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이 10배 커지는 등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정 센터장은 “미 규제 당국은 발행 주체에 제약이 없던 스테이블 코인을 이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기관만 발행하도록 허용하겠다고 한다”며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이 미 달러 기축통화 효용을 확대하는데 유용하다고 판단한 건데, 법제화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장 성장에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올해 스테이블 코인 중 두 번째로 시총이 큰 USDC가 1위 USDT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테더는 가치 고정에 관한 시장의 신뢰가 적은 반면, 미국 소재의 서클과 코인베이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행한 USDC는 미 규제당국의 관할권 안에 있어 더 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내년에…“尹 정부, 암호화폐 규제·진흥 분리해야”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은 해를 넘길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먼저 출시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롤오버(만기가 다가온 보유 선물을 팔고 다음번 선물로 갈아타는 것) 비용 탓에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부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정 센터장은 “대중의 요구, 전통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수탁업무 진출 등 승인해야 할 요인이 있고 방향성도 맞다”면서도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시장이 가격 조작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해왔는데, 승인할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출범을 앞둔 차기 정부에 관한 제언도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해 5000만원까지 과세하지 않고, 암호화폐 공개(ICO)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 기본법’도 제정하겠다고 했다.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G3 달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진흥시켜야 한다”며 규제와 진흥을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 장치와 함께 증권형 토큰(STO)를 포함한 ICO를 전면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체불가토큰(NFT)은 아직 규제하기 이른 단계”라고 진단했다.
2022.03.17 I 김국배 기자
포인트 관리 한번에…가입자 60%가 MZ세대인 이 앱
  • 포인트 관리 한번에…가입자 60%가 MZ세대인 이 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CU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일이 있을 때마다 ‘밀크’ 앱에 먼저 접속한다. 밀크 앱에서 밀크 코인을 CU포인트로 교환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 할인율(30%)이 적용될 경우 700원 상당의 밀크코인을 1000원어치의 CU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사진=밀크파트너스)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밀크 앱이 실생활에 유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숙박 플랫폼 야놀자와 처음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97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밀크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밀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이다. 서로 간의 데이터가 달라 포인트 정산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 등을 ‘공유 원장’을 쓰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선했다. 이 앱에서 파트너사들의 계정을 연동하면, 포인트가 적어 사용하기 애매하거나 미처 사용하지 못해 소멸 예정인 포인트를 통합해 쓸 수 있다. ‘밀크 얼라이언스’에 속한 기업들의 서비스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할인율은 각 포인트의 실시간 수요와 공급에 따라 알고리즘이 책정하며,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를 비롯해 신세계인터넷면세점(면세점), CU(편의점), 인터파크(이커머스), 메가박스(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파트너로 포진해 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 이용자들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포인트 사용과 혜택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현재 밀크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가 이용자의 60%를 차지한다. 포인트 교환 기능 뿐 아니라 자체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일 오후 12시 커피, 치킨,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의 모바일 쿠폰을 밀크 코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가 대표적이다.밀크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 역시 밀크를 매개로 자사의 고객풀(pool)을 공유하고 포인트 활용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인트 간 교환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으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생겨나 매출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밀크는 올해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조 대표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해외 파트너십 추진과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7 I 김국배 기자
요즘 뜨는 투자처 스테이킹, 코인원 이용 고객 1년새 3배
  • 요즘 뜨는 투자처 스테이킹, 코인원 이용 고객 1년새 3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트레이딩’을 넘어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가 투자자들의 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가 늘어나는 등 대중화되는 추세다.실제로 국내 가장 먼저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 고객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7만9580명에 달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코인원 여의도 사옥 (사진=코인원)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예치금 규모도 약 3754억원으로 3배 이상 불어났다. 이용자에게 지급한 리워드 금액을 봐도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가 얼마나 가파르게 늘어났는지 가늠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코인원 플러스 이용자에게 돌아간 누적 리워드 금액은 약 781억원이다. 코인원이 2019년 1분기 지급했던 리워드 금액은 약 3억4000만원이었다. 매년 지급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코인원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암호화폐 트레이딩에만 관심을 갖던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초기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 기반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원은 현재 암호화폐 리워드 수익 창출 플랫폼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데일리 스테이킹 7종, 스테이킹 3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지갑에 보유한 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 방식이다. 참여 후에도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만 스테이킹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은 설립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빠르게 선보이며 대중화에 앞장서왔다”며 “현재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더리움을 2016년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등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인원은 투자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 대해 사업계획, 프로젝트 핵심 인력,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가상자산 명세서’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백서의 원문을 한글로 쉽게 요약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또한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피싱사이트를 탐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최근엔 이상거래·금융사고 처리 등 이용자 보호 전담부서도 신설한 상태다.
2022.03.17 I 김국배 기자
불법 윈도 정품 인증툴 쓰려다 정보 탙탈…악성코드 주의보
  • 불법 윈도 정품 인증툴 쓰려다 정보 탙탈…악성코드 주의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윈도’의 정품 인증 툴로 위장한 악성 파일이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보안업체 안랩(053800)은 국내 파일공유 사이트에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로 가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안랩)공격자는 국내 특정 파일공유 사이트에 ‘[최신][초간단]윈도우 정품 인증[원클릭]’이라는 제목으로 압축파일을 업로드했다. 게시글에는 인증툴 사용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한다.만일 이용자가 이 파일을 내려받은 뒤 압축을 해제하고 내부 실행파일을 열 경우 ‘BitRAT’이라는 원격제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PC를 원격 제어할 뿐 아니라 개인정보 탈취, 암호화폐 채굴 등의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악성코드다.악성코드 설치와 함께 불법 인증 툴도 작동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채기도 어렵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인터넷 상의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자제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 등의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이재진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불법 경로로 소프트웨어,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노린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공격자는 앞으로 다양한 파일공유 사이트에 유사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17 I 김국배 기자
SK C&C·클루커스, AI·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추진
  • SK C&C·클루커스, AI·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클루커스와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인공지능(AI)·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 공동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양한 AI·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AI·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 기반 산업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동 개발, 메타버스·핀테크 등 기술 협력, 국내외 AI·데이터 서비스 공동 개발·운영 등을 진행한다.이기열 SK(주) C&C 디지털플랫폼총괄(왼쪽)과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사진=SK C&C)SK C&C는 클루커스에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 대상 데이터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국내외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클루커스는 제조·금융·공공·에너지 등 산업별 특화 AI·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AI·데이터 분야 MSP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SK C&C의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기술 등을 MSP 플랫폼과 융합함으로써 국내외 고객들의 다양한 AI·데이터 활용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AI·데이터 기술과 MSP 서비스 경쟁력을 결집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AI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2022.03.17 I 김국배 기자
'그리드' 김아중, 살인마 김성균 찾아냈다…'액션퀸' 전율엔딩
  • '그리드' 김아중, 살인마 김성균 찾아냈다…'액션퀸' 전율엔딩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감을 넘어 육감을 발휘하는 김아중의 형사 본능이 ‘그리드’ 극 전체를 장악했다.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 정새벽(김아중 분)이 살인범 김마녹(김성균 분)의 은신처를 찾아냈다. 지난 화, 정새벽은 관리국으로부터 사건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후 지방 발령을 받으며 ‘유령’(이시영 분) 사건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정새벽은 치안을 교란시키는 관리국에 순응하지 않고 살인범 검거에 단독 수사를 감행했다. 결국, 관리국보다 먼저 김마녹을 찾아낸 건 정새벽이었다.정새벽은 김마녹을 잡기 위해 그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사라진 지하철역을 찾았다. 역의 곳곳을 살필 수 있는 도면을 펼쳐든 정새벽은 곧 김마녹의 은신처를 찾아냈고 두 사람은 강렬하게 맞붙었다. 정새벽에게는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김마녹 체포 목표를 이루는 순간의 직전인 상황. 준비된 형사 정새벽은 김마녹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순식간에 그를 제압하고 서로 맞붙으며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김아중 표 강력계 형사 정새벽은 액션까지 완벽했다. 김마녹의 은신처를 찾기 전 지하철역 청소원을 괴롭히던 불량배를 단숨에 제압해 내는 능숙하고 여유로운 액션에 이어 김마녹 체포 1초 전에 이르기까지. 김아중은 범인의 은신처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상대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이미 김아중의 액션 연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 몰아붙이는 공격을 단번에 역공하는 기술과 현란한 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정새벽의 범인 검거를 함께 응원하게 만들었다.한편, 김아중이 액션 연기까지 섭렵하며 완벽에 완벽을 더하고 있는 드라마 ‘그리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2022.03.17 I 김보영 기자
라인넥스트, 소프트뱅크 등 26개 기업과 NFT 생태계 구축
  • 라인넥스트, 소프트뱅크 등 26개 기업과 NFT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의 자회사 라인넥스트가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라인넥스트는 유명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기반으로 NFT를 개발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NFT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6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라인넥스트)파트너십에 참여한 기업은 소프트뱅크, 네이버, 라인 대만, 네이버제트, 네이버웹툰, 라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CJ ENM, YG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신세계, 비자, 크립토닷컴, 롯데월드 등이다.라인넥스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메타버스,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NFT는 올 상반기 론칭할 NFT 퍼블리싱 플랫폼 ‘도시(DOSI)’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라인의 인프라와 블록체인 노하우를 총 동원해 글로벌 넘버원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웹3 환경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글로벌 NFT 생태계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6 I 김국배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 "내년 대외사업 비중 30% 목표"
  • 황성우 삼성SDS 대표 "내년 대외사업 비중 30% 목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황성우 삼성SDS(018260) 대표는 16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IT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대외 사업 비중 30%가 목표”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제 IT시장에서 성장하는 건 클라우드밖에 없다”며 “올해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S의 IT서비스 대외 사업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긴 상황이다.황성우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황 대표는 이날 주가 하락에 대해 먼저 사과했다. 19만원 안팎을 오르내리던 삼성SDS 주가는 현재 13만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황 대표는 작년 주가 그래프를 보여주며 “죄송하다. 대표 이사 취임 뒤 1년 동안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 상장 이후 장기적인 주가 모습을 봐도 지속적으로 하향해온 것 같다”며 “시장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올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 대표는 “불행히도 저희가 준비가 좀 늦었지만, 찬스가 있다고 생각하고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난 겨울 조직 개편을 크게 했고, 우리 사람들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CSP)들과 협력을 맺어 우리가 그나마 잘해온 IT서비스를 클라우드 위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SDS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로 전격 통합했다. 일종의 기술센터인 ‘테크니컬 허브’를 신설하며 4000명의 전문가도 양성하기로 한 상태다.물류 사업과 관련해선 “2030년이 되면 3자 물류(3PL)가 없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라며 “디지털로 전환하지 않은 기존 3PL은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2025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다음 달부터는 중국 시장 공략도 시작한다. 연내 플필먼트센터도 30개 이상 확보한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해 8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 4.0’를 내놓는 등 지속적으로 물류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사내 유보금 역시 클라우드 회사, 물류 수출입 플랫폼 회사라는 이런 사업 방향에 맞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저는 기본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며 “회사의 체질을 정말 바꾸겠다. 지켜봐달라”고도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13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8081억원이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2022.03.16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3만9000달러대…이더리움 1% 상승
  • 비트코인 3만9000달러대…이더리움 1% 상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께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0.6% 내린 3만940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3% 상승한 2623달러에 거래됐다. 상대적으로 알트코인은 변동폭이 컸다. 루나는 5% 하락한 반면,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2.8%, 2.3%씩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은 0.8% 떨어진 상태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업비트 기준)은 전일대비 0.8% 떨어진 4876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1.2% 상승한 3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950원)은 1% 하락했으며, 솔라나(10만2700원)는 2% 상승했다.시장 분석가들은 당분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이런 가운데 미 연준은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러시아는 디폴트(채무 상황 불이행)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는 16일까지 1억1700만달러 상당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아야 한다. 이후에도 빚 상환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으나, 서방의 금융·경제 제재로 빚을 갚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안전 자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비트코인은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풀린 돈(유동성)’으로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암호화폐 거물 투자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대표는 블룸버그에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공격적으로 랠리를 펼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6 I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신설
  • 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신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조직 내 인공지능(AI) 역량을 한데 모을 AI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했다.포스코ICT는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IAR)’를 만들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 조직으로 △비전랩 △이상탐지랩 △빅데이터 분석랩 △콘텐츠 마이닝랩 △데이터 엔지니어링랩 등 5개로 구성된다.윤일용 상무보 (사진=포스코ICT)포스코ICT는 IAR를 통해 단위 조직별로 운영해오던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빠르게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포스코ICT AI 엔지니어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업 조직에 속해 현장 프로젝트에 확보한 기술을 즉시 적용하는 등 ‘매트릭스’ 체제로 운용된다IAR 조직은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에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맡는다. 앞으로 국내외 AI 전문가를 더욱 영입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스마트 팩토리 등 그룹 내 AI 기술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ICT는 철강, 중공업, 제련 분야 스마트 팩토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안철수, 1600억 주식 백지신탁 할까…안랩에 쏠린 눈
  • 안철수, 1600억 주식 백지신탁 할까…안랩에 쏠린 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총리 후보로 계속 거론되면서 그가 창업한 정보보안 회사 안랩(053800)에도 관심이 쏠린다. 만약 안 위원장이 입각한다면 자신이 보유한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하는 문제로 안랩의 지분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현재 안 대표는 지분 18% 가량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15일 안랩 주가는 전일대비 1.5% 내린 9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주가가 빠졌지만, 대선 이후 27.1%가 오른 상태다. 대선 전날(8일) 종가는 7만800원이었다. 창업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 위원장이 최대 주주인 안랩은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안 위원장은 총리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장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한눈 팔 여유가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단일화 당시 공동정부를 천명한 만큼 총리 후보로 우선 거론되는 후보다.반드시 총리가 아니더라도 안 위원장이 총리급의 요직에 기용될 수 있다. 백지신탁 문제가 따라붙는 이유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등 재산 등록 의무자는 3000만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두 달 내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에 백지신탁을 맡겨야 한다.안 위원장은 안랩 주식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당시 1979억8554만원을 보유해 대선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중 92.9%인 1839억원5400만원이 안랩 주식이었다. 이날 안랩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620억원 규모다. 지분 9.99%를 보유한 2대 주주는 과거 안 대표가 사재를 출원해 설립한 동그라미재단이다.만약 안 위원장이 입각하기 위해 백지신탁을 할 경우 장내 매도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주식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소액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그간 안랩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이면서도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더욱이 사이버 보안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이버전’에서 보듯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분야다. 이날 창립 27주년을 맞은 안랩도 강석균 대표 체제에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 운영기술(OT) 보안업체 나온웍스를 자회사로 인수(각각 지분 60% 보유)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안랩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영국 자산 운용사 LGIM(Legal&General Investment Management)가 투자 목적에서 안랩 주식 50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한편, 안랩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IoT 디바이스 허브' 출시
  • 네이버클라우드, 'IoT 디바이스 허브'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바 연결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IoT 디바이스 허브’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IoT 디바이스 허브는 소형 디바이스에 클로바 기반 음성제어, IoT 연결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네이버의 클로바 스마트홈에 집약된 기술을 제조사가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선보인 것이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제조사는 네이버 계열사인 마크티에서 개발한 SoM (System-on-Module) 칩(chip)으로 AI 음성 지원 기술, 통신 모듈과 같은 구성요소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SoM칩은 클로바 스피커 같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있는 물리적인 칩이다. 내부에 클로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탑재돼 음성, 모바일 앱 제어 기능부터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통신까지 한번에 연결해 구성할 수 있다.이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는 네이버 클로바 디바이스, 클로바 앱과 연동된다. 예를 들어 SoM 칩이 탑재된 소형 디바이스(조명)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집에서 클로바 디바이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가 없더라도 클로바 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사가 별도 개발 없이 IoT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 디바이스의 설계부터 개발, 제조,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전문 파트너인 심플랫폼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이미 몇몇 제조사들과 SoM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IoT 생태계가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LG CNS,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
  • LG CNS,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앱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하루조각은 은행 계좌·카드 결제 내역·온라인 전자결제 내역 등 금융정보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정보, 유튜브 시청·포털 검색 이력 등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고객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데이터로 자동 기록·관리하는 일기 형태의 라이프 로그 서비스다.(사진=LG CNS)고객은 앱 설정을 통해 원하는 영역의 데이터만 선택해 연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하루조각은 고객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해 고객의 과거 행적을 한눈에 보여준다”며 “은행앱, 카드앱, 스케줄앱 등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한번에 기록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한 달간 어떤 곳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지, 어느 분야에 지출이 가장 많았는지 등을 확인해 자신의 생활·소비패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챌린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령 ‘이번 달 생활비 100만원 쓰기’를 설정하면, 여러 카드 결제 현황을 취합해 목표 달성을 위한 지출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이다.하루조각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오는 7월이다. 정식 버전에는 GC케어·LG 유플러스와 협력 중인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LG CNS는 하루조각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통신, 유통 분야 등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DX)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EU 암호화폐 규제 법안 부결,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대
  • EU 암호화폐 규제 법안 부결,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환경 보호를 위해 사실상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의 법안(MiCA)이 부결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3만 9000달러대에 거래됐다.작업증명 방식이란 확률적으로 정답을 맞히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제시해 가장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한 이에게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허가하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이 여기에 속한다.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해 에너지 소모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3만965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2.9% 상승한 2591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른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루나는 8.8% 상승했으며, 에이다와 솔라나는 각각 1.9%, 2.9%씩 올랐다. 국내 비트코인값(업비트 기준)도 3.4% 증가해 4900만원대로 올라섰다.전날 EU는 비트코인 같은 작업증명 방식의 암호화폐 사용을 제한하는 조항이 담긴 법안을 표결에 부쳤다가 부결됐다.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에 사용되는 작명증명 방식은 에너지 소비가 높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에 악재일 수 있지만, 승인을 얻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 등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아진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 의회에 나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하자고 제안하겠다”고 밝혀 ‘빅스텝(0.5%포인트 이상 인상)’ 가능성은 줄었지만, 미국의 물가가 40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에서 연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가능성은 남아있다.
2022.03.15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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