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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047건

한컴아카데미, 강남구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 한컴아카데미, 강남구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컴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에 따라 한컴아카데미는 다음 달부터 강남구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IT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 2월 4차 산업기술 체험·교육장인 ‘IT융합교육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정순균 강남구청장(왼쪽) (사진=한컴아카데미)2002년 개원한 한컴아카데미는 드론 뿐 아니라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12개의 산업 분야에 140여 개의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교육생은 1만5000명에 달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하늘 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교통)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드론·IT융합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한컴아카데미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론 교육 서비스를 강남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교육기관에 확대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로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로 인턴십 운영
  •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로 인턴십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이라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한다. 리모트 인턴십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러닝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역 거점 대학교 3~4학년 총 510명이 대상으로, 1차(5~7월)와 2차(9~11월)로 나눠 운영된다.참가 학생들은 공통 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기획·리터러시, 기초 통계 등 배울 수 있으며, 파이썬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 등을 배우는 ‘전문가 트랙’과 마케팅 기초 등을 학습하는 ‘시티즌 트랙’으로 나눠진 직무별 교육도 받을 수 있다.또한 현업 실무자가 멘토로 참여해 현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팀별로 상담·코칭이 제공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체 참가자들에게 원격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이 담긴 키트를 증정하며, 채용 및 심리 상담 지원은 물론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직무별 인증제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인증서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취업 컨설팅과 기업 현장 인턴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실제 직장 업무를 체험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전환(DT)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직무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혼조세…도지코인은 머스크 CEO 언급에 오름세
  • 암호화폐 혼조세…도지코인은 머스크 CEO 언급에 오름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대에 머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결제 수단으로 언급하면서 가격이 올랐다.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내린 4만22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3% 떨어져 3220달러를 기록했다.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일론 머스크. (사진=AFP)루나는 3.8% 떨어졌으며, 아발란체와 에이다는 각각 2.5%, 1.6% 내렸다. 솔라나 역시 0.7% 하락했다.반면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최근 일주일 간 하락세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8.9%, 이더리움은 8.5% 내렸다. 솔라나의 경우 17.9%, 루나는 17.5% 가량 떨어진 상태다. 도지코인만 2.7% 올랐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업비트 기준 528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402만원)은 0.1% 올랐으며, 솔라나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13만9150원이었다.도지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건 현재 9.25%의 트위터 지분을 가진 머스크 CEO가 트위터 블루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커지게 된다”고 적으며 도지코인 결제 옵션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광고 제거’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OTT에 클라우드 왜 중요하냐고요? "인재 유치 때문이죠"
  • OTT에 클라우드 왜 중요하냐고요? "인재 유치 때문이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다양한 아티스트와 에디터가 원하는 곳에서 접속해 시각효과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슈타 제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개발 총괄은 최근 본지와 화상 인터뷰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슈타 제인 AWS 아태 지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개발 총괄 (사진=AWS) 그는 인도의 유력 방송사 뉴델리방송(NDTV)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담당으로 근무하다 2018년 AWS에 합류했다. 미디어 업계에서만 20년 이상 일했다.코로나 이후 콘텐츠 소비 수요가 폭증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OTT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예산을 쏟고 있다.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 보고 있어서다. 흥행작이 꾸준히 나오지 않으면 구독자는 언제든 이탈하는 게 OTT 업계다. 구독자 확보는 매출과 직결된다.제인 총괄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전 세계의 유능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수”라고 했다. OTT 기업에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로 ‘인재 활용의 유연성’을 꼽은 것이다. 그는 넷플릭스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넷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 스튜디오를 구축해 ‘더 크라운’이라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600개 장면에 대한 시각효과 작업을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덕에 작업자들이 전 세계 어느 곳에 있건 문제될 게 없었단 얘기다.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다.고객의 ‘시청 경험 개선’도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제인 총괄은 “고객들은 모바일과 PC, TV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미디어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청 경험을 잘 지원하며 어떻게 고객이 우리 쪽에 계속 접속하도록 잡아두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스트리밍 품질을 개선하고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론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저비용으로 해볼 수 있는 클라우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인 총괄은 또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클라우드 방식이 장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디즈니플러스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16개월만에 1억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60여 개국에 진출했다”며 “한국의 티빙도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HBO맥스 등 해외 OTT 뿐 아니라 티핑·왓챠 등의 국내 OTT가 모두 AWS 클라우드를 쓴다.그는 “한국의 미디어 산업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가 왔다”고도 평했다. 제인 총괄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덕에 한국에서의 콘텐츠 제작이 더 많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더 작아지고 있으며, 자국어로 제작된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 문이 더 열리고 있다”고 했다.
2022.04.10 I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어치 코인 기부
  • 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어치 코인 기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동서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하기로 했다.위메이드는 동서대와 암화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동서대에 약 10억원어치의 ‘위믹스’를 기부하며, 동서대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특히 동서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활용한다.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암호화폐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최근 인공지능, 암호화폐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년 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위믹스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2022.04.08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 보합세…알트코인은 반등
  • 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 보합세…알트코인은 반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큰 변동없이 4만3000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시사하면서 하락한 후 다소 안정화됐다. 알트코인은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오른 4만360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5%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1.6% 상승한 3239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은 그나마 반등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3.5%, 3.7% 이상 올랐으며, 에이다도 2.9% 상승했다. 아발란체 역시 5.8% 반등했다. 다만 루나는 3.6% 떨어졌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값은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0.3% 상승한 5398만원이었다.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402만6000원에 거래됐으며, 솔라나도 1.2% 오른 14만875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는 1.1%, 도지코인은 1.6%, 웨이브는 2.8%가량 증가했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전날 미국의 긴축 정책 방향이 드러나면서 하락했다. 위험자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이 월 950억달러(약 115조원) 한도 내에서 양적긴축을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의 반대개념이다.이와 별개로 연준이 오는 5월 통상적인 금리 변화 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양적긴축과 빅스텝이 한꺼번에 가동되면 빠른 속도의 통화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
2022.04.08 I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협회 "신한은행,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 환영"
  • 블록체인협회 "신한은행,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 환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이 일부 기업에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계좌를 내줬다.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법인에 가상자산 거래 계좌를 허용한 첫 사례다.한국블록체인협회는 7일 신한은행의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협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일부 법인에 가상자산 계좌를 발급했다.특금법상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된 별도 규정은 없으나, 그간 은행권은 거래소와 제휴 조건으로 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실명계좌를 발급해왔다. 사실상 직접 투자가 불가능한 법인은 자회사 등의 해외 법인이나 블록체인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우회적인 투자만 가능했다.협회는 “페이팔의 가상자산 투자,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등 글로벌 기업들은 가상자산 시장 진출로 경쟁력을 키우는 반면, 한국기업들은 가상자산 투자의 금융 허들로 인해 이런 국제적 추세에 뒤처져 왔다”며 “이번 시도가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의 물꼬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다만 코빗 측은 “당장 법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계좌 발급을 확대하거나 전면 허용하는 건 아니다”라며 “일부 기업에 한해 시범적으로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협회는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허용을 금융당국과 20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2022.04.07 I 김국배 기자
직원수만 220명…국내 최대 규모 '애플스토어' 온다
  • 직원수만 220명…국내 최대 규모 '애플스토어' 온다
  • 애플이 서울 명동에 국내 세 번째 애플스토어를 9일 개장한다. (사진=애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애플이 국내 세 번째 애플스토어 매장인 ‘애플 명동’을 오는 9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 개장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사태’로 논란을 겪은 가운데 애플은 애플스토어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다.7일 애플은 ‘애플 명동’을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2018년과 지난해 각각 문을 연 ‘애플 가로수길’ ‘애플 여의도’에 이은 세 번째 매장으로, 규모(약 500평)론 가장 크다. 2층 규모로 일하는 직원만 220명에 이른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애플 측은 “8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직원들이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애플스토어 내 마련된 픽업 전용 공간통유리와 폭넓은 원목 테이블로 유명한 애플스토어는 구매는 물론 최신 제품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사진 강좌 등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멀티 체험 공간이다. 애플 명동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픽업’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한지 조명이 설치된 보드룸에선 창업가, 개발자,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이 제공된다.방문객은 매장의 두 층 사이를 유리로 만들어진 투명 계단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스토어 양쪽 모퉁이에는 이재효 화백, 시각 예술가 빠키가 제작한 조형물과 함께 작은 정원을 꾸며놓았다.애플은 애플 명동에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을 초대해 ‘K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곧 공개될 세븐틴의 싱글 ‘달링’을 통해 창작 과정을 알아보고, 아이패드 등을 통해 새로운 트랙을 리믹스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오픈 당일 하루는 예약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인사담당 수석부사장은 “명동에 스토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애플은 애플 명동 뿐 아니라 올 하반기 잠실에도 애플스토어를 추가로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애플스토어를 연 뒤 두 번째 매장을 열기까지 3년 가량이 걸린 데 비해 올해만 두 개의 매장을 여는 것으로, 서울 전역에서 애플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 모양새다.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떠나며 생긴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70%를 넘기며 압도적인 질주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전날 삼성전자는 오는 8일 갤럭시 S202 시리즈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시된 지 약 6주만으로, GOS 논란에도 하루 평균 2만3000대씩 팔려나간 셈이다.‘애플 명동’ 매장 내부 전경
2022.04.07 I 김국배 기자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 당은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이전까지 합당을 완료하고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치개혁` 과제 실현을 6·1 지방선거에서부터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연(오른쪽)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합의문 서약식을 열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 대 당으로 합치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또 이재명 상임고문과 김동연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정치교체와 공동정부 운영에 대한 공동선언을 이어 `정치교체공통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오는 18일 이전에 합당을 완료할 예정이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새로운 물결이 힘차게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두 당이 힘을 합쳐 6월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치교체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교체 과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해체하고 대립과 혐오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단계에서부터 국민의 뜻을 반영해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순번에 우선 배치하고, 국민의힘 거부하고 있는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역시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87년 체제가 35년이 지나고 있다. 올해 제7공화국이 개막하는 시발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진정한 국가의 주인되는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할 것이다. 오늘 저희는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를 치른 이후 정치교체 추진과 그때의 가치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합당 제의와 정치교체 공동추진위원회 제안을 받고 빠른 시간 내 의사결정을 해서 합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또 그 같은 연대 정신에 의해서 합당이 돼서 한당으로서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며 “동시에 6월 1일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함께 힘을 합쳐서 범 정치교체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가 이날 마감되는만큼 새로운물결 출마자에 대해 예외조항을 둬서 추가로 후보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추가 공모형태는 아닐 것”이라며 “예외 조항에 자격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추인기구를 통해 새로운물결 내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 자격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윤 비대위원장은 합당서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절차의 마지막 순서는 합당 추인기구합동회의에서 새로운물결 지방선거 출마를 하는 분들의 공천 자격에 대한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2.04.07 I 배진솔 기자
美 양적긴축·금리인상 시사에 암호화폐 급락
  • 美 양적긴축·금리인상 시사에 암호화폐 급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이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대차대조표 축소)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위험자산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연준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중에 풀린 달러를 거둬들이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회의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중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향후에는 폭을 두 배 키워 ‘빅스텝’이라 불리는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전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연준이 공격적 긴축 가능성을 내비치자 암호화폐 시장도 출렁였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18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 넘게 떨어진 4만3457달러를 기록했다. 사흘째 하락세다.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더 큰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의 하락 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이 7.2% 이상 떨어졌을 뿐 아니라 루나는 8.1%, 솔라나는 9.6% 가량 하락했다. 에이다, 아발란체, 폴카닷 등도 8~9%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올랐던 도지코인은 15.6% 폭락했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값도 53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4.8% 내린 534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러디움도 6.6% 하락했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8.9% 15.6%씩 내렸다. 에이다 역시 9% 떨어지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2.04.07 I 김국배 기자
정부, 민투형 SW사업 본격 추진…'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첫 사례되나
  • 정부, 민투형 SW사업 본격 추진…'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첫 사례되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 사례로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거론된다. 지난 2020년 도입된 민간투자형 SW 사업은 아직까지 추진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가 ‘국산 SW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과기정통부)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 급식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민간투자형 SW 사업의 첫 선도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식중동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식단 작성, 사물인터넷 기반 식단 안전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가 기존 방식의 사업 계획을 내놓자, 민간 기업이 민간투자형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간 투자형 SW 사업은 전액 국고로만 추진되는 공공 분야 SW 개발 사업에 민간 투자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은 시스템 구축비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계약기간 동안 운영권을 얻는다. 공공은 시스템 운영·유지관리비, 민간 투자금을 계약기간 동안 임대료 형태로 분할 지원한다.이날 기재부는 민간투자형 SW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제안하는 사업은 정보화 전략 계획(ISP) 수립을 면제한다고도 밝혔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원칙적으로 국비 300억원 이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외의 경우 ISP를 수립하게 돼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기재부의 ISP 수립 면제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세부 절차·기준, 사업 유형, 서식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사업 타당성, 규모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전문 기관으로 지정했다. 연내 관련 법령도 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향후 5년간 용역 구축 대신 상용 SW 구매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2.04.06 I 김국배 기자
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검찰과 경찰의 칼날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자 이재명 상임고문의 조기등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견제는 물론 6.1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정치적 활로를 찾기 위해서도 이재명 고문의 소환시기를 앞당겨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검찰과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민주당 주변을 압박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5일)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연루된 의혹을 받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현동 사업은 이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지역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다. 4일엔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고문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로 김씨와 관련된 수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앞서 검찰은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인사 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민주당의 반발은 거세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보복 의도가 명백한 검찰의 산업자원부 압수수색을 이어받아 경찰이 이재명 죽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선 전광석화같던 수사가 당선인 측근과 김건희씨에 대해선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의원도 “살아 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패한쪽엔 더없이 날카롭다”고 말했다. 이 고문과 배우자, 전임 대통령에 대한 수사들은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윤 당선인의 측근과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는 움직임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내에는 6·1 지방선거도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이 고문이 등장해 당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이 고문이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낙선 인사`에 나서야 한다고도 제안하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좀 빨리 나오셔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4월 중 낙선 인사를 다니시는 것 어떠냐는 제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으로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이재명’ 이름 석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고문이 활동하는 유일한 공간은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이다. 최근 재명이네 마을에서 `개딸`(성격 드센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이라 불리는 신규 당원 등 팬으로부터 이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특히 사정당국의 칼끝이 이 고문을 향하는 상황에서 침묵보단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7인회’로 손꼽히는 한 의원은 “검찰과 경찰이 정확한 잣대없이 과잉 충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럴수록 진보세력과 2030, 중도계층 등이 결집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 고문이 지방선거 후보가 확정된 후 5월에 지원유세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뛰어보고 나서 당원들의 요구가 커지면 8월 전당대회에도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문재인 기소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며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면서, 직전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외 그만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를 봤을 때 부재하다는 의견이 많다.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4.06 I 배진솔 기자
"방역패스 의무화 중단에 따라 QR코드 42억건 파기"
  • "방역패스 의무화 중단에 따라 QR코드 42억건 파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국민들이 발급했던 QR코드 정보 42억2000만 건이 모두 파기된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전자출입명부 파기와 수집 중단 여부를 점검한 결과다. 앞서 방역당국은 출입명부, 방역 패스 의무화를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자료=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 측은 “수집한 지 4주 후 자동 파기되던 QR코드는 지난 2월 28일을 기준으로 모두 파기되고, 데이터베이스에도 저장되지 않았다”며 “백신패스에 사용되는 접종증명서는 개인 휴대전화에만 저장되고, 각 서비스 기관에는 저장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했다.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된 접종증명서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안심콜의 경우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억3000만건이 수집됐다가 모두 파기된 것으로 파악됐다.또 개인정보위는 5개 권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당, 카페 등 600개 다중이용시설의 수기 명부 파기여부를 점검하고, 수기명부를 보관 중인 일부시설(127개)에 대해선 즉시 파기토록 했다.
2022.04.06 I 김국배 기자
갤럭시S22 출시 6주만에 100만대 팔려…역대 세번째로 빨라
  • 갤럭시S22 출시 6주만에 100만대 팔려…역대 세번째로 빨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약 6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루 평균 2만3000대씩 팔린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스마트폰 수요 급감 등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갤럭시 S22 4종 (사진=삼성전자)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오는 8일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43일만이다. 전작인 갤럭시 S21(57일)에 비하면 2주 짧다.역대 갤럭시S 시리즈를 통틀어도 2017년과 2011년 각각 출시된 ‘갤럭시S8(37일)’ ‘갤럭시S2(40일)’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빠른 판매 속도다. 2017년 이후 나온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는 최고 기록이다.갤럭시S22 시리즈는 이달 초까지 국내에서 90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판매된 대수는 전작 갤럭시 S2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20% 이상 많은 수준이다.S펜이 내장된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 노트 수요를 흡수하며 흥행을 이끈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갤럭시 S22플러스와 S22는 각각 20%대 비중을 기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약 3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00만대)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초기 흥행으로 순항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도 전작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7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2.04.0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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