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814건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2세 경영 시동
  •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2세 경영 시동
  • 김보연 윈스 신임 대표 (사진=윈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기업 윈스(136540)가 새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27일 윈스에 따르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김보연 대표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1976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NH농협은행, 금양통신 등을 거쳐 2013년 윈스에 합류했다. 이후 전략기획본부장, 사업총괄 등을 맡았다.김 대표는 윈스의 최대주주인 금양통신의 김을재 대표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대표 선임으로 김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며 2세 승계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부터 윈스를 이끌며 매출 기준 보안업계 4위권 회사로 올려놓은 김대연 대표는 퇴임한다.한편 지난해 윈스는 통신·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연결 기준)은 1년 전보다 2.7% 오른 964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통신사에 공급하는 100기가(G)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이 전년보다 250% 커지며 실적을 이끌었다.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성장과 함께 100G IPS 판매량이 급증한 덕이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40% 커지는 등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윈스는 올해 공공·통신 시장 뿐 아니라 일반 기업 시장까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2.02.27 I 김국배 기자
뉴욕주서 매년 11월 22일마다 ‘김치의 날’ 행사 열린다
  • 뉴욕주서 매년 11월 22일마다 ‘김치의 날’ 행사 열린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주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고 25일 밝혔다.김춘진(첫째줄 왼쪽에서 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 결의 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T)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결의안은 뉴욕주의 김치 인기와 수요·수출 증가, 역사성, 건강식품으로 우수성과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했다. 이에 매년 11월 22일을 뉴욕주 ‘김치의 날’로 제정키로 했다.이번 결의안은 뉴욕주의 론 킴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뉴욕주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의회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4~5월경 공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aT는 공표식에 맞춰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김치의 날 소비자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춘진 aT 사장은 지난해 11월 뉴욕을 찾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는 등 김치의 날 제정 확산을 추진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론 킴 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론 킴 의원은 이번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에 협조한 aT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보다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김치의 날이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전년대비 22.5%가 증가한 2825만달러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1년 279만달러와 비교하면 10배 가량 성장했다.
2022.02.25 I 이명철 기자
코로나 이후 데이터 분석 활용 늘었다…"사기 탐지 도구"
  • 코로나 이후 데이터 분석 활용 늘었다…"사기 탐지 도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은 코로나 확산 이후 데이터 분석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24일 글로벌 분석 기업 SAS와 국제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가 발표한 ‘사기 방지 기술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14%의 응답자가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 데이터 분석 사용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답했다. 29%는 다소 증가했다고 답해 전체의 40% 가량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데이터 분석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포그래픽=SAS)보고서는 “각종 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활용을 확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0%의 응답자는 향후 2년 동안 기업의 사기 방지 기술 관련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이 최우선으로 투자를 고려하는 기술로는 ‘고급 분석’이 선정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예측 분석·모델링이 꼽혔다.응답자의 80%는 내부의 정형 데이터 소스가 사기 방지 관련 데이터 분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최근 기업들은 △공공 정보(41%) △사법기관·정부 감시목록(31%) △소셜미디어(29%) △제3자 데이터(25%) △연결 기기 데이터(25%) 등 외부의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는 추세였다.기업들은 사기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물리적·행동적 생체정보 인식 기술(34%), 가상·증강 현실(7%) 등의 신기술도 이용했다. 조민기 SAS코리아 사기 및 보안 인텔리전스 담당 상무는 “국내에서도 사기 행위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4 I 김국배 기자
입구 접수원도 재택근무…'줌' 본사 가보니
  • 입구 접수원도 재택근무…'줌' 본사 가보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이 있는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 본사. 입구에 들어서자 접수원 대신 키오스크가 방문객을 맞는다. 키오스크 너머에서 체크인을 도와주는 ‘가상 접수원’은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다.줌은 본사 입구에 ‘가상 리셉셔니스트’ 환경을 구현했다. (사진=줌)24일 오후 12시 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시간 가상투어’를 통해 줌 본사를 둘러봤다. 이번 투어는 ‘줌 웨비나’ 솔루션을 활용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이 많아서인지, 본사 내부에 돌아다니는 직원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리키 카푸르 줌 아태 총괄은 “우리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그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낀 곳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줌이 가장 역점을 둔 건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플랫폼(줌 룸)으로 통합한 것이다. 화상회의, 전화, 채팅, 파일 전송, 콘텐츠 공유 등을 한곳에서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각기 다른 앱이나 플랫폼을 오갈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줌 직원들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해 이 줌 룸을 활용하고 있다. 회의실 등 업무공간을 손쉽게 예약하고 협업한다. 특히 ‘스마트 갤러리’ 기능은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 모두 똑같은 크기로 화면에 잡혀 업무 집중도를 높여준다.기존 회의 시스템은 카메라 한 대가 회의실에 있는 모든 참석자들을 비추느라 화면에 조그맣게 잡히고,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만 가까이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머릴라 헤임벅 줌 룸 담당자는 “참여자들의 얼굴만 포착해 갤러리 뷰로 보여주게 된다”며 “점심시간에 일을 하다가 음식 배달원이 들어오더라도 얼굴이 잡힐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회의 참석자들을 동일한 크기로 보여주는 ‘줌 룸 스마트 갤러리’ 기능‘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이 동시에 접착식 메모, 필기,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화이트보드를 쓸 수 있는 기능이다.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에게 채팅이나 이메일로 화이트보드 내용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줌에 따르면 줌 기능의 25%는 고객의 피드백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줌은 하이브리드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봤다. 제프 스미스 줌 룸 총괄은 “거의 대부분의 고객이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하면 이직을 하는 직원이 많아지는 등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디지털 근로 감시 우려에 대해선 “줌은 각 개인이 어떻게 기술과 상호작용하는지 감시하는 게 아니라 공간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기능을 썼는지 등의 부분을 관리한다”며 “생산성을 제고할 장비의 필수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뿐 근로 감시 차원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다”고 했다.
2022.02.24 I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신·융합 산업 대표 기관 될 것"
  •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신·융합 산업 대표 기관 될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SW) 기반 신·융합산업 대표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비전 2030)을 선포했다. 전통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이 SW를 활용한 융합 산업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사진=한국SW산업협회)협회는 2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비전 2030’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산업혁신팀, 서비스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신·융합산업 규제 개혁과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 SW 개발 사업 시 원격지 개발 , 인력 수급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이날 협회는 신규 임원사도 선임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쌍용정보통신이 부회장사에, 나무기술, 인크루트, 굿센이 이사사에 올랐다. 협회 정회원사는 설립 이래 최대치인 345개로 늘어났다.앞서 협회는 지난해 6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추진협회의를 발족했으며, 지난 12월에는 5만여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해 제20대 대선을 대비한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ICT 정책 제언’을 양당에 전달하며 여야 대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시켰다.조준희 협회장은 “올해부터 협회가 제시한 비전을 기반으로 회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이날 ‘제2회 SW 런앤그로운 포럼’을 열어 특강을 진행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2022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 디지털 대전환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22.02.24 I 김국배 기자
"피싱 메일 안 속아"…파수, 모의훈련 서비스 출시
  • "피싱 메일 안 속아"…파수, 모의훈련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 기업 파수(150900)는 악성 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마인드셋’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마인드셋은 최근 해킹 공격의 주요 통로가 된 메일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높여 조직 전체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아크로니스의 사이버위협 보고성에 따르면 악성 프로그램의 94%가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사진=파수)특히 클릭과 다운로드율을 높이기 위해 메일 내용과 발신인 등을 정교하게 위장하는 추세다. 모의훈련 경험이 있는 기업은 악성 메일 감염률이 더 낮다.파수가 선보인 마인드셋은 실제 피싱 메일과 유사한 훈련용 메일을 보내 반복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훈련 대상자, 기간, 횟수, 고객정보 암호화, 발송 서식 등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개인별 훈련 척도 등 훈련 진행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나날이 진화하는 가운데, 악성메일 모의훈련은 시스템으로 막을 수 없는 위협을 사용자의 보안 인식 개선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풍부한 경험의 전문 컨설턴트가 함께 하는 파수의 마인드 셋이 기업의 특징과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조직의 보안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김국배 기자
  • 반도체 소재 수급난에 유가 폭등 현실화하나
  • [이데일리 함정선 김상윤 기자] “러시아 현지 기업인들도 ‘침공’을 카드로 쓸 때 얻을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 반응은 오히려 평온했다. 그러나 돈바스 지역 친러 세력에 대한 독립을 러시아가 승인한 것을 보자, 실제 침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듯 하다.”러시아 현지에서 근무하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긴장이 고조하며 귀국한 한 기업인의 말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침공 가능성이 내비치며 우리 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서다. 우리 기업들은 직접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하는 에너지, 원자재와 희귀광물 등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간접적으로는 두 나라 간 전쟁에 따른 국제적인 에너지,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 등에 따른 전방위적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반도체 소재 수급 차질 생길라 ‘주시’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특수가스 수급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희귀가스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입 의존도가 상당해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네온 중 우크라이나 비중은 23%, 러시아 비중은 5.3%다. 2020년에는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이 52.5%로 1위였다. 네온은 실리콘 웨이퍼에 미세회로를 새기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된다.반도체 식각공정(회로 패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깎는 것)에 사용하는 크립톤의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은 30.7%, 러시아 비중은 17.5%에 달한다. 양국의 충돌이 가시화될 경우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물론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교훈으로 희귀 가스 재고를 상당후 확보한 상황이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희귀가스 가격이 급등해 생산 차질이 벌어질 리스크가 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불거진 2015년 우크라이나 분쟁 당시에는 네온 가격이 10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다변화로 상당수 재료를 확보해 당장 수급난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갈등 장기화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리스크가 있어 면밀히 가격 변동성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에너지부터 원자재까지…전방위 타격 올까기업들의 또다른 우려는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와 광물 등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급차질과 가격급등에 따른 혼란과 위기다. 제조업 중심의 국내 기업들은 국제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입 부담이 확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미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고조할수록 상승 전망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8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 당 90달러를 넘어선 두바이유는 22일 기준 배럴당 96달러까지 치솟았고 이번 주 들어 125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와 함께 국내로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톤(t)당 1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세계 천연가스 공급 1위인 러시아가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천연가스 수급난이 가시화할 수 있고,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이 적고 동맹국인 우리가 쳔연가스를 양보해야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산업의 소재가 되는 광물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안그래도 상승세가 지속하던차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하며 2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t당 5만5800달러(6655만원)로 올 초 대비 62%가 올랐다. 석유화학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장은 아니나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 원자재 수입가격이 10% 오르면 국산품 가격은 0.2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정부가 함께 에너지와 원자재 등의 수입선 다변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꽃별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이 앞으로 쉽게 안정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지금은 기업들이 장기 계약 등을 통해 당장 어려움을 겪지 않겠으나 사태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수입선 다변화 등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함정선 기자
코인거래소 고팍스, KB인베스트먼트서 100억 투자 유치
  • 코인거래소 고팍스, KB인베스트먼트서 1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며 원화거래가 가능한 5번째 암화화폐 거래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고팍스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을 받았다.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는 23일 KB인베트스먼트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지난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기존 일부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 인프라를 개발해왔다. 스트리미가 운영하는 고팍스는 보안성과 투명한 상장 정책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인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등 신뢰도 높은 거래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최근엔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중단했던 원화마켓도 재개할 예정이다.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2.23 I 김국배 기자
14만 회원정보 유출한 '금수저' 데이팅 앱에 1.3억 과징금
  • 14만 회원정보 유출한 '금수저' 데이팅 앱에 1.3억 과징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상위 1% 금수저 커뮤니티를 표방한 데이팅 앱 ‘골드스푼’이 14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1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위원회는 23일 제4회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골드스푼 운영사 트리플콤마에 1억2979만원의 과징금과 18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골드스푼은 이용자의 경제력을 인증하기 위해 법령 등에서 허용한 경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수집했다. 별도 동의 없이 민감 정보인 종교 정보를 처리하는가 하면 탈퇴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이용자에게 개별 통지하지도 않았다.윤정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2과장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3층 합동브리핑룸에서 제4회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결과적으로 골드스푼은 지난해 10월 해킹을 당해 14만3435명의 회원정보를 유출했다. 해커는 관리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골드스푼의 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에 접근한 뒤 데이터베이스(DB) 파일, 증빙서류 일체 등을 백업받아 가져갔다.윤정태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름과 나이, 휴대 전화번호(지인 포함), 이메일, 직업, 종교, 사진, 회사·학교 정보,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게시판 글 등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골드스푼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적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자체 점검하도록 하는 등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또한 이날 카카오맵(지도 앱)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드러난 카카오에는 개인정보처리 실태를 개선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는 이용자가 관심있는 장소 목록을 만드는 기능인데, 기본 폴더 외 새 폴더를 생성할 경우 ‘공개’가 디폴트(기본값)으로 돼 있었다. 이런 경우 다른 사용자가 즐겨찾기 목록을 조회하거나 카카오톡 등 외부 링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가 이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한 시점에 즐겨찾기 이용자 계정 약 80만개 가운데 85%(약 68만개)가 공개로 설정돼 있었다. 이후 카카오는 비공개로 일괄 조치하고,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바꿨다.개인정보위 측은 “기본 폴더는 공개로 변경할 수 없고 이용자가 추가로 생성하는 새폴더는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선택권이 배제되지 않은 점, 공개 허용 시 외부에 공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한 점 등에 비춰 현행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2022.02.23 I 김국배 기자
신세계I&C, 부산시와 연내 청년 교육기관 설립
  • 신세계I&C, 부산시와 연내 청년 교육기관 설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035510)가 부산시와 협력해 연내 청년 교육기관을 설립한다.23일 신세계아이앤씨는 부산시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맺는다고 밝혔다. 교육 서비스 플랫폼(SSG EDU) 운영 경험을 보유한 신세계아이앤씨가 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청년 교육기관 운영 제반 사항·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교육기관은 연내 부산 도심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신세계아이앤씨와 부산시가 ‘청년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사진=신세계아이앤씨)교육 프로그램은 부산 소재 기업 IT 인재 채용 소요 조사를 바탕으로 실무 맞춤형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취·창업 대비 역량 교육, 청년 자기계발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손정현 대표는 “경쟁력 있는 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데 부산시와 한뜻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교육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례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과감한 인재 투자를 통해 부산을 청년들에게는 ‘기회의 도시’, 기업에는 ‘인재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2.02.23 I 김국배 기자
일단 손잡자…블록체인 기업·코인 거래소에 구애, 왜?
  • 일단 손잡자…블록체인 기업·코인 거래소에 구애,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메타버스 빅뱅-1[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빅테크, 통신사, 게임사 등을 중심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합종연횡이 벌어지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업이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가 들여다본 ‘국내 메타버스 산업 지도’에서 블록체인 기업·암호화폐 거래소는 각 메타버스 플랫폼 진영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실제로 메타버스 플랫폼별로 보면 네이버제트 ‘제페토’ 진영에는 네이버(035420)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SK텔레콤(017670)의 ‘이프렌드’ 진영에는 국내 4대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이 자리 잡고 있다. 앞서 SK의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402340)가 900억원을 들여 코빗의 지분을 확보한 덕이다. ‘세컨블록’ 플랫폼을 내놓은 두나무는 스스로가 블록체인 회사인 데다 블록체인 자회사(람다256)까지 두고 있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352820),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들 두나무와 피(지분)를 섞은 배경이다.컴투스(078340)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하기 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부터 추가로 확보했다. 2대 주주가 된 컴투스는 코인원과 함께 메타버스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있는 카카오(035720)도 블록체인·NFT 자회사 크러스트와 그라운드X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아직 명확한 메타버스 로드맵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네이버와 반대로 블록체인·NFT 시장에 먼저 진출한 뒤 메타버스로 접목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이미 메타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전환하진 않은 상태다.K-메타버스 빅뱅-2[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처럼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업에 손을 내미는 이유는 기술과 경험 때문으로 해석된다. 메타버스 내 경제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NFT는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메타버스에서 부동산 등을 거래하는 건 결국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또 메타버스 내에서 NFT로 만들어질 가상 재화를 거래하는 데도 거래소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나무는 메타버스(세컨블록), NFT(업비트NFT) 플랫폼을 모두 갖고 있으며, 코빗도 이미 NFT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 역시 ‘클립 드롭스’라는 이름의 NFT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반대로 ‘킬러 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블록체인 기업에는 사업적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블록체인은 데이터 분산 저장에 따른 기술적 장점은 인정받으면서도 정작 활용 사례는 적었다. ‘시범 사업용’ 기술이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메타버스·NFT 시대가 열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이다.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지난 21일 내놓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은 블록체인과 NFT를 집중 투자할 분야로 꼽았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오트러스트의 유민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NFT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 기업의 가치는 몸값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 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로 집계된 가운데 두나무, 빗썸 등 거래소를 운영하는 2곳이 포함됐다. 비상장 주식 투자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 앱 기준 22일 두나무와 빗썸의 기업가치는 각각 약 13조1700억원, 1조6900억원이다.K-메타버스 빅뱅-3[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2.23 I 김국배 기자
코빗, 암호화폐 자동매수 서비스 내놓는다
  • 코빗, 암호화폐 자동매수 서비스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이 이달 중 암호화폐 자동 매수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암호화폐 ‘조정장’에서 업비트, 코인원 등 원화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들이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동 매수 서비스 출시에 따른 이용약관 변경을 고지하고 있다. 코빗이 새로 제공하는 서비스명은 ‘스마투(스마트한 투자 방법) 서비스’다.코빗 홈페이지 캡처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서비스인 스마투 서비스는 ‘적립식 구매’와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두 서비스 모두 시장가로만 주문할 수 있다. 적립식 구매는 사전 예약한 주기, 금액, 종류, 기한에 따라 암호화폐를 반복·자동 매수한다.묶음 구매는 여러 종류의 암호화폐를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메타버스 지수 등 해당 포트폴리오 관련 암호화폐를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빗은 비트코인 예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암호화폐 서비스 확장에 적극적인 건 코빗만이 아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달 13일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내놨다. 이날 마감된 7차 스테이킹 모집 결과 1280개의 이더리움이 예치됐다. 지금까지 누적 수량이 1만6000이더리움에 달한다. 현재 시세(약 312만원)로 따지면 499억원 이상으로 약 한 달만에 500억원 가까이 모인 셈이다.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로 알려진 코인원의 ‘코인원 플러스’도 작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예치금액(3754억원)과 이용자 수(7만9580명)가 3배로 늘었다.거래소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치며 제도권으로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보통 암호화폐를 맡겨두면 암호화폐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치만 해도 암호화폐 수량을 늘릴 수 있어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이날 오후 7시께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500만원대에 거래됐다. 작년 1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8217만원)과 비교하면 45% 가량 내린 금액이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전국 초·중·고, '카카오워크' 무료로 쓴다
  • 전국 초·중·고, '카카오워크' 무료로 쓴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협업툴 ‘카카오워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 공헌 차원에서다.카카오워크는 무료 버전과 ‘스탠다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이다. 최대 100명까지 시간제한없이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교사가 카카오워크에 가입해 계정을 만들고 신청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화상회의 링크만으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출·결석 확인, 공지 전달 등은 물론 수업 일정 생성, 설문 제작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봇은 수업 일정과 설문 참여 요청 알림을 자동으로 보내준다.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채팅방 내 대화내역, 파일을 어떤 환경에서든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할 일 기능’을 사용하면 누가, 언제까지, 어떤 과제를 해야할 지 채팅창 내에서 지정할 수도 있다. 교육용으로 제공되는 카카오워크는 어느 학교나 신청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도입 신청은 카카오워크 홈페이지 ‘교육용’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교육용 카카오워크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교육 환경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 학생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육 시장에서 원하는 기능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병역의무자 서비스 비대면으로…병무청 'e-병무지갑' 오픈
  • 병역의무자 서비스 비대면으로…병무청 'e-병무지갑'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병역의무자들은 적금, 휴대폰 요금제 등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병역 관련 증명서나 신분증을 소지해 외부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병무청은 22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e-병무지갑)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은 간편인증, 병역 관련 전자문서 및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각종 우대·편의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사진=라온시큐어)이 서비스를 구축한 라온시큐어(042510) 측은 “병적증명서, 입영통지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원증 같은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저장한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서 위·변조, 분실 위험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현재 KB국민은행과 중앙대학교(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군인공제회 C&C, 코드모바일(알뜰폰)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e-병무지갑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에도 복지 혜택 제공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플랫폼 ‘옴니원’ 기반으로 구현된 e-병무지갑을 통해 병역의무자들도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박차
  • 롯데정보통신,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 박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이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에 나선다.21일 롯데정보통신은 뉴질랜드 자율주행 기업 오미오(ohmio)와 자율주행셔틀 기술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대창모터스와 협력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양상 인프라 체계를 구축한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을 본격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왼쪽)와 모하메드 히크멧 오미오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사람 없이 스스로 운전이 가능하다. 신호등, 주변 교통 인프라와 차량이 직접 정보를 주고 받는 ‘C-ITS’ 기술을 활용한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도 차량 스스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이후 세종, 순천 등에서 3,000km 이상의 자율주행셔틀 실증을 진행했다. 앞으로 그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발전시켜 농어촌 등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수요 응답형 셔틀, 주거단지·관광연계형 셔틀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자율주행셔틀, 다차로 하이패스, C-ITS, 전기차 충전기까지 모빌리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SK C&C,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 나선다
  • SK C&C,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국내 업무자동화(RPA) 기업과 손잡고 구독형 RPA 사업에 나선다.SK C&C는 RPA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구독형 RPA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사진=SK C&C)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RPA 솔루션 운영이 어려운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SaaS) 방식의 RPA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업무 자동화 플랫폼(DWP)에 탑재한다.SaaS 형태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자신에게 맞는 RPA 봇을 골라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합 소득세 신고 처리, 인사정보 업데이트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 등 산업 특화 복합 프로세스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또한 양사는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톱 티어’ RPA 솔루션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상국 SK C&C ICT 디지털 부문장은 “SK C&C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2022.02.22 I 김국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
2022.02.21 I 김소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