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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옥타와 클라우드 보안 MOU
  • 베스핀글로벌, 옥타와 클라우드 보안 MOU
  • 정광연 옥타 전무(왼쪽)와 정현석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사업 부문장 (사진=베스핀글로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아이디·액세스 관리(IAM) 플랫폼 기업 옥타와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옥타는 지난해 5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협약으로 클라우드 보안의 시작점인 ID·액세스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동, 미국, 남미, 동남아 등에 걸쳐 3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정광연 옥타 전무는 “기업에서 클라우드 도입 및 SaaS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며 보안을 위한 계정 및 액세스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베스핀글로벌과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정현석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사업(BGCS) 부문장은 “아이덴티티 관리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최전방 보안 시스템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옥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2.03.23 I 김국배 기자
코인 거래소 '트래블룰' 입출금 정책 제각각…당분간 투자자 불편 불가피
  • 코인 거래소 '트래블룰' 입출금 정책 제각각…당분간 투자자 불편 불가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불편해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탁상 행정의 표본”. 회원수가 86만명에 달하는 암호화폐 정보 공유 카페 ‘비트맨’에는 ‘트래블룰(자금 이동 규칙)’ 관련 질문 등이 담긴 글이 이달 들어 100여건 올라왔다. 대부분 트래블룰이 시행될 경우 특정 암호화폐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출금이 가능한 지와 관련된 것이다. 이른바 코인 거래 ‘실명제’라 불리는 트래블룰로 투자자 혼란이 커질 조짐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마다 트래블룰에 따라 바뀌는 입출금 정책이 제각각인 데다, 해외 거래소나 거래소 밖 개인 지갑으로 출금하기가 까다로워 당분간 불편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사진=업비트)◇업비트, ‘메타마스크’ 지원키로…빗썸·코인원은 아직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에 따라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쓰는 거래소들에 입출금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이후 다른 트래블룰을 사용하는 국내 거래소를 넘어 해외 거래소 등으로 범위를 넓힌단 계획이다.뒤집어 말하면 투자자들은 당장 25일부터 입출금에 상당한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장은 업비트 이용자가 빗썸이나 코인원처럼 다른 트래블룰 솔루션을 쓰는 국내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보내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현재 업비트는 자회사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VV)’를, 빗썸·코인원·코빗은 3사 합작법인에서 만든 ‘코드(CODE)’를 도입하고 있다.다만 두 솔루션 간 연동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25일을 넘길지언정 머지않아 입출금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람다256 관계자는 “트래블룰 시행 이전까지 솔루션 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문제는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나 메타마스크 같은 개인지갑이다. 트래블룰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다 보니 ‘한국 밖’에서 적용이 쉽지 않아 국내 거래소들도 애를 먹는 상태다.그나마 업비트가 이날 메타마스크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바이낸스·FTX 등 해외 거래소로의 출금은 차후 지원하겠다고 했다. 코빗도 사전 심사를 거쳐 바이낸스, 메타마스크 사용을 지원하겠다고 공지하고 있다. 하지만 빗썸이나 코인원에선 얼마간은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 출금이 막히게 된다. 두 거래소 관계자는 “트래블룰 시행 전 출금 가능 거래소 리스트 등을 최종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그럴 경우 빗썸이나 코인원의 이용자들은 메타마스크를 쓰려면 업비트나 코빗으로 먼저 암호화폐를 보내는 ‘과정’을 거치는 등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투자 등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개인지갑 수요가 커진 터라 불만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거래소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은행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 정책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일각선 트래블룰 효과 의문 제기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시행되는 트래블룰은 암호화폐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자금세탁 방지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효과에 대해선 의문도 제기된다.암호화폐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은행 실명계좌를 쓰는 거래소들은 본인 확인(KYC)이 돼 (트래블룰이 아니더라도) 자금세탁이 불가능하며, 거래소 밖으로 현금을 보내 세탁이 이뤄지는 건 트래블룰과 무관하다”며 “또한 외부 개인지갑으로 보낸 암호화폐의 세탁은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지갑을 한번 더 거쳐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워졌을 뿐 자금세탁 방지 효과가 없다”고 했다.그는 “코인베이스 등 미국 거래소에서도 아직 트래블룰을 마련하지 않는 것도 자금세탁 방지 효과에 미비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2 I 김국배 기자
두나무, 유엔 세계식량계획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에 10억 기부
  • 두나무, 유엔 세계식량계획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에 10억 기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국내 기업 가운데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건 두나무가 처음이다. 기부금 10억원은 16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현지 및 피난민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이석우 두나무 대표(왼쪽)와 팀 헌터 WFP 민간협력 및 펀드레이징 국장이 21일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두나무)WFP는 향후 4개월간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구호하고자 전세계적으로 5억9000만달러를 모금 중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WFP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을 돕고자 한다는 소식에 식량 지원이 절실한 것이라 판단,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팀 헌터 WFP 민간협력·펀드레이징 국장은 “비대면으로 참석한 기탁식에서 전세계 밀과 옥수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다”며 “또 두나무의 시의적절한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업비트 회원 902명도 1억6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이달 내 회원들에게 기부 관련 출금 수수료를 환급해주고, 향후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2.03.22 I 김국배 기자
야놀자, 렌터카 모빌리티 캐플릭스 2대 주주 돼
  • 야놀자, 렌터카 모빌리티 캐플릭스 2대 주주 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캐플릭스’에 투자를 단행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22일 야놀자는 렌터카 공유 경제 서비스 ‘제주패스’를 운영하는 캐플릭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캐플릭스는 제주패스를 비롯해 렌터카 전용 알고리즘 기반의 차량 구독 서비스 ‘모자이카’를 운영하는 회사다. 연계 업체 450여 개, 차량 4만2000여 대 등 국내 최대 중소형 렌터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야놀자는 캐플릭스의 지역 기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자사의 여가 인벤토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야놀자 플랫폼 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교차 판매가 많은 렌터카의 특성을 감안해 숙박ㆍ레저ㆍ항공ㆍ레스토랑 등 야놀자의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로 소개하며 야놀자 앱 내 제주도에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유명 섬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대면 렌터카 솔루션 사업도 확대한다.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는 “캐플릭스가 보유한 모빌리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슈퍼앱 야놀자의 여가 인벤토리와 만나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국배 기자
아로와나토큰,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 상장
  • 아로와나토큰,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 상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로와나재단이 발행한 ‘아로와나토큰(ARW)’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 Global)에 상장된다.아로와나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8시 아로와나토큰을 비트렉스 테더(USDT) 마켓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 지갑은 지난 19일 오픈돼 사전 입금이 가능한 상태다.비트렉스는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 23위에 올라있는 거래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6일 발표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에서 30위를 차지한 바 있다.금 거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스테이킹 서비스 등 ARW 활용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느느 아로와나재단은 이번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통해 해외에서 활용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개설한 아로와나NFT마켓은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 티켓·굿즈를 NFT로 판매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는 조영남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화투를 소재로 한 실물·디지털 작품을 NFT로 판매하는 등 실물 연계형 NFT마켓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아로와나 스테이킹 서비스에는 약 37만ARW(한화 기준 약 7억원)가 모였다.아로와나재단 관계자는 “ARW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ARW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방통위, 인수위에 2명 파견…경제2분과·과학기술교육분과 ICT 전무
  • 방통위, 인수위에 2명 파견…경제2분과·과학기술교육분과 ICT 전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두 명의 공무원을 파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역시 두 명이다.21일 관가에 따르면 방통위는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 이소라 이용자보호과장과 김영관 방송기반국장을 파견한다. 김 국장은 처음 사회복지문화분과로 파견될 예정이었지만, 미디어 분야 거버넌스(정부조직개편)를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와 성동규 중앙대 교수 등이 다룰 예정이어서 과학기술교육분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21일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윤성훈 공공에너지조정과장이 과학기술교육분과에 파견됐다.다만, 과기정통부에서 제2차관실이 맡는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공무원들은 한 명도 파견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표방한 윤석열 차기 정부가 제대로 된 ICT 정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산업·일자리 담당 경제2분과는 산업부·해수부 등만 포함인수위 경제2분과는 산업·일자리 정책을 담당한다.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함에도 인수위원에 △유웅환 SK텔레콤 고문(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3D프린터 기업 창업) 등 2명이 포함됐을 정도다.전문위원, 실무위원에는 ICT 담당이 한 명도 없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성보 주택정책실장, 전재우 해수부 해양물류국장,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 윤준호 이철규 의원실 보좌관, 정용훈 카이스트 공과대학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에너지), 심교언 단국대 부동산학과교수 오기응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강감찬 산업부 전력산업과장, 송남근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안성식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김용수 당 국토위 전문위원, 이재용 이철규 의원실 비서관, 김지희 청년위 위원/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지우호 농협(외부인사) 등이 선임됐다.업계 관계자는 “윤석열 캠프에 정보통신부를 해체했던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포함됐을 때부터 ICT소외는 예상됐다”고 우울해했다.과학기술과 미디어 거버넌스 담당 분과도 ICT는 전무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박성중 의원(간사)와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MB정부 시절 교과부 차관)이 포함돼 있다.이 곳에 방통위 공무원 2명, 과기정통부 과학분야 공무원 2명이 파견됐다. 이소라 이용자보호과장과 김영관 방송기반국장(방통위),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윤성훈 공공에너지조정과장(과기정통부) 등이다. 하지만, ICT 담당 공무원은 없다.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실무위원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 조철희 당 정책국장, 김윤정 창업진흥원 선임부장, 최수영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전 BH 선임행정관), 황흥규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교수, 성동규 중앙대 교수, 박철완 서정대 교수, 윤성훈 과기정통부 공공에너지조정과장, 조훈희 교육부 예산담당관, 이소라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김지은 당 정책위 의장실 팀장, 김찬영 청년본부 수석부본부장, 조영직 당 중앙대학생위원장(전 LG전자 온라인마케팅팀), 배윤주 청년보좌역(이화여대 교육공학과 학생연구원), 안호림 인천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조상규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2022.03.21 I 김현아 기자
사이버 보안 회사 스틸리언, FT 선정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 사이버 보안 회사 스틸리언, FT 선정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이는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함께 발표한 것으로, 아태 지역 13개 국가에 걸쳐 1만5000곳이 넘는 기업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대 기업이 선정됐다. 2017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면서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연간 성장률(CAGR)을 유지해야 등재될 수 있다.이번 발표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기업을 배출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4개뿐이다. 특히 500개 기업 중 사이버 보안 기업은 5개사로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스틸리언은 국내외 해킹대회 우승 경력 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한 인력이 다수 포진한 스타트업이다.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보안 컨설팅 서비스, 해킹 교육·훈련을 위한 사이버 드릴시스템(Cyber Drill System) 등을 주력 사업으로 펼쳐왔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행정안전부, 국방부, 서울시, 삼성전자 등 100여 곳이 주요 고객이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사이버 보안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글로벌 기술력과 내실을 추구하며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로봇·NFT·클라우드, IT서비스 회사 새 먹거리로
  • 로봇·NFT·클라우드, IT서비스 회사 새 먹거리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로봇, 클라우드 등이 IT서비스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덕균 대표의 연임(임기 1년)을 결정하고 로봇, 스마트 안전 등의 사업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해온 스마트 팩토리에 더해 로봇, 스마트 안전 분야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정덕균 포스코ICT 대표 (사진=포스코ICT)정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포스코ICT는 올초 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제조·생산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는 로봇에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ICT는 이날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LG CNS도 오는 24일 여는 주총에서 김영섭 대표의 두 번째 연임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영섭 대표는 지난 2019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LG CNS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LG CNS의 성장에 기여해 온 만큼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LG CN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사업에 사활을 건다. 앞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역시 지난 16일 열린 주총에서 “클라우드 준비가 늦었다는 것을 자인할 수밖에 없지만, 아직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SDS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클라우드와 함께 수출입 물류 플랫폼이 사업축이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공언했다.황성우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NFT 등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지난 18일 주총에서 ‘디지털 자산 제작 판매 및 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메타버스’의 저자인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기용한다. 롯데그룹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메타버스와 시너지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작년 7월 스타트업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중견 IT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124500)도 오는 31일 열리는 주총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NFT 제작·인증·중개·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 회사 측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정책 기조에 부응해 NFT,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신세계아이앤씨(035510)는 오는 24일 여는 주총에서 ‘가명정보결합 사업을 위한 데이터전문기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주식을 10대 1로 액면 분할하는 안건도 통과시킬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 이종산업간 데이터 결합, 가명정보 결합 설계, 데이터 분석·활용 방안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1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사진=롯데정보통신)
2022.03.21 I 김국배 기자
정부부처 인수위 파견자 확정…윤석열식 정책 새 판 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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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함께 할 정부부처 국·과장급 인선이 마무리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민생경제의 시름이 깊다.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책임질 인사들의 책임이 막중한 상황이다.당장 50조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한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재정 건전성 등 재정 정책 현안이 몰려 있다.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증가, 식량안보 문제 해결, 어촌 소멸 및 해양강국 도약 등 산업 분야에서도 중장기적으로 등한시할 수 없는 문제들이 쌓여 있다.21일 관가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위 파견이 확정된 데 이어 이날 국세청과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국·과장급 인수위 파견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기재부·국세청 11명 합류…민생안정 이끈다윤석열 인수위에는 기재부와 국세청이 각각 6명과 5명의 국·과장을 파견했다. 인수위 업무를 총괄할 기획조정분과와 거시경제와 세금과 금융을 담당하는 경제1분과 등에서 일하게 된다.기재부에서는 국장급에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행시 36회), 김동일 대변인(행시 37회), 김병환 경제정책국장(행시 37회)이 인수위로 간다. 과장급에는 김명규 전 종합정책과장, 오정윤 공공혁신과장, 정형 조세법령운용과장이 함께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완섭 국장, 김명규 국장, 오정윤 과장은 기획조정분과에서 근무하고 김동일 국장, 김병환 국장, 정형 과장은 경제1분과에서 일하게 된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며, 경제1분과 간사는 최상목 농협대 총장으로 두 사람 모두 기재부 1차관을 역임했다. 추경호·최상목 간사가 기획·정책라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재부에서는 예산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는 50조원 규모 손실보상 등 재정 지출 공약을 제시한 동시에 재정건전성 또한 강조하고 있어 지출 구조조정 등 재정 분야 효율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완섭 국장은 기재부에서 노동환경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재정성과심의관 등을 지낸 예산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예산총괄국장을 맡고 있다. 대변인인 김동일 국장도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지낸 예산통이다. 오정윤 과장은 재정성과평가과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국세청에서는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장권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이 인수위에 파견됐고 안민규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강대일 반포세무서장, 서원식 국세청 조사1과 2팀장은 인사검증 파견자로 합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을 경제1분과로 파견한다. 구 과장은 행시 49회로 공정위에서 소비자안전정보과장, 지주회사과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지식산업감시과장을 맡고 있다. 정책 사건 등을 두루 경험해 공정위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이다.국세청에서는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장권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이 인수위에 파견됐으며, 안민규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강대일 반포세무서장, 서원식 국세청 조사1과 2팀장은 인사검증 파견자로 합류했다. ◇원전·일자리 과제 산적…해법 모색 나선다산업·에너지·부동산·일자리 등 실물 경제 정책을 다루는 인수위 경제2분과 인선도 완료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및 인수위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강감찬 전력산업정책과장은 에너지와 산업 등을 담당하는 경제 2분과에 합류한다. 주 실장은 산업·무역·에너지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구미협력과장, 지식서비스과장, 에너지기술팀장, 자동차조선과장,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중국 상무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감찬 과장은 행시 42회로 산업부에서 통상정책총괄과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기요금 실무를 다루는 전력산업정책과장을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4월 전기요금 인상 계획 백지화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인수위원들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용부에서는 이정한 노동시장정책관과 김부희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이 인수위 경제2분과에 파견됐다. 경제2분과는 산업·부동산·에너지·일자리 등 실물 경제 정책을 다룬다. 행시 38회인 이정한 노동시장정책관은 직전까지 고용서비스정책관을 역임한 고용정책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부희 과장은 고용정책뿐 아니라 여성고용, 노동시장 정책 등을 두루 다룬 바 있다.농식품부에서는 송남근 기획재정담당관이 인수위 경제2분과 파견자에 이름을 올렸다. 행시 44회인 송남근 기획재정담당관은 농림부 시절부터 농촌진흥과, 구조정책과, 외신산업증흥과, 식품산업정책 등을 섭렵한 인물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와 식량안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수부에서는 전재우 해운물류국장이 경제2분과에 합류했다. 전 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해양정책과 해운물류, 수산정책 등의 업무를 한 ‘해양수산통’이다. 지금은 해운물류국장으로 근무 중인데 이 자리는 해수부 내에서 ‘최고 에이스’만 갈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다음 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 어촌 소멸 위기, 해상풍력 및 군 급식용 수산물 조달 방식 변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외교적 이해관계와 어민의 갈등을 봉합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03.21 I 임애신 기자
국세청·고용부·농식품부·해수부 인수위 파견…"국정 현안 챙긴다"
  • 국세청·고용부·농식품부·해수부 인수위 파견…"국정 현안 챙긴다"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최정훈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합류할 정부부처 2차 명단이 발표됐다. 21일 관가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과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국·과장급 인수위 파견자가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및 인수위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잔=국회사진기자단)국세청에서는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장권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이 인수위에 파견됐으며 안민규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강대일 반포세무서장, 서원식 국세청 조사1과 2팀장은 인사검증 파견자로 합류했다. 고용부에서는 이정한 노동시장정책관과 김부희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이 인수위 경제2분과에 파견됐다. 경제2분과는 산업·부동산·에너지·일자리 등 실물 경제 정책을 다룬다. 행시 38회인 이정한 노동시장정책관은 직전까지 고용서비스정책관을 역임한 고용정책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부희 과장은 고용정책뿐 아니라 여성고용, 노동시장 정책 등을 두루 다룬 바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송남근 기획재정담당관이 인수위 경제2분과 파견자에 이름을 올렸다. 행시 44회인 송남근 기획재정담당관은 농림부 시절부터 농촌진흥과, 구조정책과, 외신산업증흥과, 식품산업정책 등을 섭렵한 인물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와 식량안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전재우 해운물류국장이 경제2분과에 합류했다. 전 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해양정책과 해운물류, 수산정책 등의 업무를 한 ‘해양수산통’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과를 시작으로 해수부 항만정책국, 해양정책국, 기획관리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관을 역임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때는 대통령정책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지금은 해운물류국장으로 근무 중인데 이 자리는 해수부 내에서 ‘최고 에이스’만 갈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다음 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 어촌 소멸 위기, 해상풍력 및 군 급식용 수산물 조달 방식 변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외교적 이해관계와 어민의 갈등을 봉합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03.21 I 임애신 기자
정덕균 대표 연임…포스코ICT "디지털 트윈·로봇 사업 육성"
  • 정덕균 대표 연임…포스코ICT "디지털 트윈·로봇 사업 육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올해 디지털 트윈, 로봇 등의 사업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포스코ICT는 21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략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 로봇, 스마트 안전 분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정덕균 포스코ICT 대표 (사진=포스코ICT)이날 주총에서 연임된 정덕균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혁신’과 ‘성장’을 꼽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ICT는 스마트 팩토리 부문에서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발전시켜 포스코 제철소를 비롯한 리튬·니켈 등 그룹사 신소재 사업에 접목하고, 타 제조 현장으로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자 스마트 기술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아울러 포스코ICT는 환경·안전, 로봇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한다. 이미 올 초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사업과 안전, 로봇 사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해 고위험 작업을 겨냥한 산업용 로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 분야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제철소 안전 플랜트를 그룹사와 대외 스마트 팩토리 고객사로 확산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의 안전 플랫폼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선 김경식 포스코ICT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김호원 전 특허청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넷마블·유니티,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손잡아
  • 넷마블·유니티,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손잡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유니티코리아와 게임 콘텐츠·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월드 개발을 주도하며, 유니티 엔진과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티는 메타버스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도 담당한다.앞서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해 8월 지분 100%를 출자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그해 10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휴먼 기술,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연달아 인수했다. 메타버스 기술이 집약된 시설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준공된다. 단일 모션캡처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게임부터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은 유니티로서도 뜻깊은 경험”이라며 “전 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 및 자원을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와 함께 보다 확장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선보일 ‘메타버스 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활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7개 국내외 기업 뭉쳤다…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출범
  • 7개 국내외 기업 뭉쳤다…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출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데이터를 볼모로 삼아 암호화폐 등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협의체가 출범했다.SK쉴더스는 트렌드마이크로, 지니언스, 맨디언트, 베리타스, 캐롯손해보험, 법무법인 화우 등 7개 국내외 주요 기업과 함께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카라(KARA)’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 본사에서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Korea Anti-Ransomware Alliance)’의 발족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장, 이동석 지니언스 부사장, 문형록 맨디언트 한국지사장, 김병우 SK쉴더스 인포섹 본부장, 임성훈 베리타스코리아 전무, 박용준 캐롯손해보험 본부장,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가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카라는 ‘Korea Anti-Ransomware Alliance’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업 외 국가정보원, 경찰 사이버안전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도 상시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기업과 교류 등도 추진한다.앞으로 카라는 참여 기업이 보유한 랜섬웨어 정보를 바탕으로 정기 보고서 발간, 랜섬웨어·사고 사례 분석 등 정보 공유 활동과 정부기관 합동조사 참여, 글로벌 업체 협력 등 대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4월에는 공동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SK쉴더스는 24시간 사고를 접수할 ‘SK쉴더스 랜섬웨어 대응센터’를 개소하며, 전체 대응 과정을 컨설팅한다. 지니언스는 서버 등 엔드포인트 보안을 책임지며 트렌드마이크로는 네트워크 보안, 맨디언트는 외부위협 정보 분석을 맡는다. 베리타스는 백업 솔루션으로 피해 복구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캐롯손해보험은 랜섬웨어 전용 사이버 보험상품을 새롭게 설계해 기업의 피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화우는 랜섬웨어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이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병무 SK쉴더스 인포섹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SK쉴더스가 주도해 탄생한 민간 랜섬웨어 협의체는 단일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랜섬웨어 사고 대응을 원스톱으로 통합 제공하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참여사들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정권 교체기 해킹 우려…공공·민간 사이버 위기 경보 상향(종합)
  • 정권 교체기 해킹 우려…공공·민간 사이버 위기 경보 상향(종합)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공공과 민간 분야 사이버 위기 경보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이버전 확대, 정부 교체기를 틈탄 해킹 시도 등 국내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9시를 기점으로 공공·민간 분야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사이버 위기 경보는 파급 영향,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발령된다. 정부가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올린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7개월만이다.국정원은 “이번 상향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이버전 확대, 러시아 경제제재 참여국 대상 사이버 보복 우려, 정부 교체기 신(新)정부 정책 자료 입수 목적 해킹 시도 우려 등 사이버 안보 위해 가능성 고조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 측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사이버전 확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랜섬웨어 등 국내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최근 미국 엔비디아에 이어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005930)가 국제 해커 조직 ‘랩서스’에 해킹 공격을 당해 갤럭시 구동에 필요한 일부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이는 사이버전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다.이번 조치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자체 ‘긴급대응반’ 가동 △자체 매뉴얼에 따른 기술ㆍ관리적 보안대책 시행 등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 민간 기관·기업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정보시스템 취약점 사전 점검 조치를 행해야 한다.국정원은 위기 경보는 상향 조정하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각급기관의 인력운용 부담을 고려해 기관 자율적으로 인력 증원 등 대응 수준을 결정토록 하고 사이버위협 완화 판단 시 ‘주의’ 경보를 신속히 하향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03.2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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