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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귀환'에 코인도 들썩…투자 주의보
  • 싸이월드 '귀환'에 코인도 들썩…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추억의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귀환’하며 단숨에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싸이월드와 연관된 암호화폐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싸이월드의 이름을 딴 일부 암호화폐는 현재 싸이월드 측이 관련성을 부인하는 등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도 필요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등을 보면 ‘xx 폭등할 듯 하네요’ ‘xx 풀매수 기회네요’ ‘싸이 오픈했는데 xx 왜 그대로죠?’ 등의 싸이월드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글들이 최근 활발히 올라오고 있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가 ‘도토리(DTR)’를 공식 암호화폐로 출시하기로 하는 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싸이콘(CYCON)’ ‘싸이클럽(CYCLUB)’ ‘싸이도토리코인(DOTR)’ 등 싸이월드를 연상케 하는 암호화폐가 여러 개로 알려진 터라 구별이 필요하다. 이 암호화폐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선 발행 주체를 봐야 한다. 우선 싸이월드제트가 직접 새로 발행하려는 암호화폐는 도토리 뿐이다. 싸이콘은 ‘코넌’이라는 이름의 암호화폐를 동명의 블록체인 회사가 리브랜딩(이름 변경)하려는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도 싸이콘을 싸이월드 생태계에서 ‘패밀리 코인’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싸이콘으로 도토리를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분산형 스토리지 시스템 ‘코넌 드라이브’에 PC·모바일의 유휴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대가로 싸이콘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게 골자다. 코넌은 현재 빗썸에 상장돼 있다.싸이클럽과 싸이도토리코인도 상장돼 있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싸이클럽 등을 발행한 싸이클럽재단의 파트너사인 베타랩스와 싸이월드제트의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작년 3월 싸이월드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지만 싸이월드제트는 이후 베타랩스가 ‘싸이월드B’ ‘싸이월드W’ 등 다른 회사를 통해 싸이월드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해지했고, 베타랩스는 “위법적 계약 해지”라며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벌써 들썩이고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빗썸에서 코넌(40.7원)은 24시간 전보다 7.5%, 싸이클럽(24.87원)은 15.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작년 11월 420원대까지 올랐던 싸이클럽의 경우 두 회사 간 불거진 갈등 과정에서 시세가 급등락세를 보여 빗썸에서는 지난 2월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싸이월드 한컴타운 최종 개발 작업 단계 영상. 4월 안으로 SNS 싸이월드 앱과 연동될 예정이다.
2022.04.03 I 김국배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 오는 11일 한국 국회서 화상 연설
  • 젤렌스키 대통령, 오는 11일 한국 국회서 화상 연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 뉴시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외통위 차원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측과 조율해 화상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우크라이나 측에 이같은 제안을 한 사실을 밝힌 뒤 “최종 조율만 남겨둔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히에서 첫 화상연설을 한 이래 각국 국회에서 연설하며 러시아의 침략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 중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중 활약에 성공을 빌고, 향후 (양국이) 생산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표했다”고 적기도 했다.조 의원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포화가 멎고, 사람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자신도 지난달 첫 세비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3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김어준 "여론조사업체 만들 것"…유료 회원 모집
  • 김어준 "여론조사업체 만들 것"…유료 회원 모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독자적인 여론조사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일 딴지일보 홈페이지에는 김 씨의 이름으로 ‘여론조사기관 설립합니다. 회원 모집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딴지일보 페이스북 캡처김 씨는 이 글에서 “대한민국 마음의 지도, 있는 그대로의 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여론조사기관 이름은 ‘여론조사 꽃’으로 딴지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회원을 모집 중이다. 정기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 분석 리포트가 제공된다.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여론조사기관을 설립하게 된 데 대해 “문제 의식은 (대선 기간에)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라며 “여론조사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는데 사람들은 오히려 고아처럼 떠돌았다. 같은 날 조사가 10%포인트씩 차이가 나고 (해서) 뭐가 맞는지 몰라서 (그랬던 것)”라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여론조사 꽃은) 언론사, 정당, 기업의 의뢰를 일체 안 받고 장비나 인력, 소프트웨어를 자체 보유해서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매주 기획조사해서 기본 수치는 공개하고, 전문가들이 심층 분석해서 정기 리포트를 회원들에게 보내준다”며 “정치 조사도 하겠지만 기획 조사도 할 것”이라고 했다.또 “독립적으로 차곡차곡 (데이터가) 쌓여갈 것이고 어느 순간에는 인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여론조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 회원의 회비는 1년에 10만원, 3년에 27만원이다. 원하는 경우 50만원 이상(장미 회원)의 회비를 자발적으로 낼 수도 있다. 향후엔 일반 회원도 받는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미국, 동맹국 손잡고 우크라에 '소련제 탱크' 첫 지원
  • 미국, 동맹국 손잡고 우크라에 '소련제 탱크' 첫 지원
  • 러시아 탱크 견인하는 우크라이나군 트럭. (사진=AFP 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라 우방국과 함께 소련제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주째 접어든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리는 NYT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줄 아는 소련제 탱크를 수송하기로 했으며,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리는 탱크 수송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했지만, 어느 나라에서 몇 대의 탱크가 보내질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밝히지 않았다. 또 탱크가 전달되면 돈바스 지역에 있는 러시아 타깃에 장거리 포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등에 대전차와 대공 무기 뿐 아니라 전투기와 탱크를 지원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해왔다.NYT는 탱크가 도착하면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최근 키이우 등 북부 지역 군사 작전을 축소하고,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美, 北 5개 기관 추가 제재…바이든 정부 들어 4번째
  • 美, 北 5개 기관 추가 제재…바이든 정부 들어 4번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일(현지시간) 5개 북한 기관을 대북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따른 추가 제재로 해석된다.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은 합장강무역공사, 조선승리산무역회사, 로케트공업부, 운천무역회사 등 5곳이다. 로케트공업부는 로케트산업부 혹은 로케트산업국으로 불리며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5개 기관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시민과 어떤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사진=뉴스1)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역내 뿐 아니라 세계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제재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달 24일 ICBM을 발사한 후 북한의 미사일 개발 기관인 제2자연과학원 등을 대상으로 신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안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 2017년을 끝으로 핵 실험과 ICBM 시험 발사를 하지 않다가 ICBM를 발사하면서 ‘모라토리엄’을 파기한 것이다. 북한은 2018년 4월 핵 실험·ICBM 시험발사 유예를 선언했었다.일각에선 북한이 향후 정찰위성 발사나 ICBM 정각 발사 등 추가 도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핵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이날 일본 정부도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사 6명과 러시아 인사 4명, 러시아 단체 4개를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교도통신은 미국의 추가 제재가 일본의 제재 직후 결정된다고 전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중국, 우크라 사이버 공격"..푸틴·시진핑 한패?
  • "중국, 우크라 사이버 공격"..푸틴·시진핑 한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포함한 600곳 이상의 웹사이트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 시도를 받아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2월 4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자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우크라이나 보안국(SBU)는 중국의 해킹 시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 시작됐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하루 전인 지난 2월 23일 절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SBU는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 굴립은행, 철도 당국 등이 다양한 목표물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했다.SBU는 이러한 시도가 데이터를 훔치고 국방·민간 기반 시설을 방해하거나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사관은 이런 의혹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중국이 침공 기간 동안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경고한 바 있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개막 당시 베이징에서 만나 “두 나라의 협력엔 금지된 영역이 없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장을 반대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최악 경제난·13시간 단전'...스리랑카 민심 폭발
  • '최악 경제난·13시간 단전'...스리랑카 민심 폭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리랑카가 극심한 경제난에 따른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치안·공공질서 보호, 필수 서비스 유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사진=로이터)수도 콜롬보에서 수백명이 거리로 나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정부는 시위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콜롬보 주요 지역에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앞세워 시위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55명이 체포됐다. 이번 충돌로 최소 20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확인되진 않았다.인구 2200만명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는 에너지난으로 순환 단전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주민들이 매일 13시간 동안 전기없이 생활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보유 외환이 바닥난 정부가 석유·석탄 수입을 제때 하지 못해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여기다 건기까지 겹쳐 전력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수력발전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광이 주력 산업인 스리랑카의 경제는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러軍 우크라 공항서 사라져…키이우 철수설 증폭
  • 러軍 우크라 공항서 사라져…키이우 철수설 증폭
  • (사진=AP)[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안토노프 공항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키이우 철수설’도 커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CNN와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국방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안토노프 공항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미 민간 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1일 촬영한 사진에서 안토노프 공항에 주둔했던 러시아군이 사라진 게 확인됐으며, 이전에 촬영된 사진에선 러시아군 차량과 포병 진지, 방호벽 등이 포착됐지만 현재는 방호벽만 남아있다는 것이다.안토노프 공항은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28㎞ 떨어진 호스토멜에 있는 공항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2월 24일 이곳을 점령한 뒤 양측은 공항 주변과 호스토멜 등지에서 공방전을 벌여왔다.NY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항에서 사라진 러시아군 차량과 포병 전력이 어디로 옮겨갔는지는 불분명하다. 키이우 서쪽에 배치됐던 러시아군과 무기는 모두 벨라루스에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키이우 주변 10여개 도시를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이 도시들의 통제권을 유지할 경우 최근 수주 간 키이우 주변 전황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다만 군사 분석가들은 키이우 포위를 시도해온 러시아군이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 것이 전쟁 수행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베조스 후임자' 재시 아마존 새 CEO, 지난해 연봉 2600억원
  • '베조스 후임자' 재시 아마존 새 CEO, 지난해 연봉 2600억원
  •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사진=AFP)[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작년 7월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후임자로 아마존 사령탑에 오른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26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은 아마존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재시 CEO가 작년 한 해 2억1270억달러(약 259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고 보도했다.그가 이전 해에 받은 급여에 6배에 달하는 것이다. 재시 CEO의 보수 대부분은 2억119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스톡옵션) 보상으로 이뤄졌다. 이는 10년에 걸쳐 나눠 지급된다. 재시 CEO는 아마존 CEO에 오르기 전 이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CEO)를 맡아왔다.CNN은 새 CEO에게 막대한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2019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CEO로 취임한 순다르 피차이는 그해 2억4000만달러(약 2927억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바 있다.재시 CEO의 뒤를 이어 AWS를 이끌게 된 아담 셀립스키 CEO는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은 임원이었다. 그는 지난해 약 8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작년 여름 베이조스는 우주 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며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하고 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美 부사령관 "北, 외국서 생화학무기용 물자 조달"
  • 美 부사령관 "北, 외국서 생화학무기용 물자 조달"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북한이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필요한 물자를 계속 조달하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의 평가가 나왔다.콜린 그린 미 국방부 우주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 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대량살상무기(WMD)에 적용될 수 있는 물품과 지식, 기술의 확산은 미국과 동맹의 이익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린 부사령관은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의 조달 네트워크가 이런 물품을 계속 획득하고 있어 대부분 네트워크가 국제 제제와 수출 통제, 구입·이전 제한에도 회복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북한은 핵과 생물무기 능력 뿐 아니라 화학전 프로그램도 보유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 생산과 연구를 지원할 군민 이중 용도의 물품을 외국에서 계속 획득하다는 게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했다.존 플럼 국방부 우주정책 차관보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에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북한이 공격적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기관들이 북한과 이란 등에 민감 물질을 계속 이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을 막기 위한 수출 통제나 다수의 제재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4만6000달러대로 반등…알트코인 상승폭 커져
  • 비트코인 4만6000달러대로 반등…알트코인 상승폭 커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소폭 반등하며 4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은 더 큰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4만6242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반면, 알트코인의 상승 폭은 커졌다. 이더리움은 5% 이상 상승하며 3443달러에 거래됐으며, 솔라나는 8.6% 넘게 올랐다. 이달 초 업그레이드를 앞둔 에이브는 19%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 동안 51% 가량 상승한 것이다. 루나와 폴카닷도 2% 이상 증가했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은 업비트 기준 564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1.9% 상승한 금액이다. 이더리움도 5.3% 오른 420만대에 거래됐다. 솔라나 가격은 9% 증가한 16만2750원이었다.한편,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92포인트(0.4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5포인트(0.3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8포인트(0.29%) 뛴 채 거래를 마쳤다.앞서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43만1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월스트리트의 전망치(49만명)를 밑도는 수치이긴 하나, 실업률은 전월 3.8%에서 3.6%로 떨어져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4.02 I 김국배 기자
최대 격전지 '클라우드'… KT·NHN 분사-네이버는 동남아 진격
  • 최대 격전지 '클라우드'… KT·NHN 분사-네이버는 동남아 진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030200)와 NHN(181710)이 클라우드 사업을 분사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사업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1년여 전 이름을 바꾸며 재출범한 네이버(035420)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하반기 일본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올해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1일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나란히 출범했다. KT클라우드는 KT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이었던 윤동식 대표가, NHN클라우드는 NHN의 클라우드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온 백도민, 김동훈 공동 대표가 이끈다. 직원수는 KT클라우드가 약 500명, NHN클라우드가 약 350명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특히 두 회사는 AI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하이퍼 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선보인 KT클라우드는 앞으로 AI 플랫폼·서비스 영역을 사업을 확대하고, NHN클라우드는 AI 기술력을 접목한 AI 특화 상품을 내놓겠다는 것.KT 측은 “앞으로 초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팜’과 전용 AI 반도체 칩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풀스택’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도 “AI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라고 했다.공공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KT클라우드의 경우 8000억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2014년 게임 특화 플랫폼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NHN의 핵심 사업이 된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바탕으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두 회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인프라 확대 등 리전(데이터센터)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제공 상품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데이터베이스(DB) 상품 ‘클라우드 DB 포 포스트그레SQL’, ‘클라우드 DB 포 몽고DB’, 컴퓨팅 상품인 ‘클라우드 펑션’ 등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점차 상품을 늘려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년 전 22개 상품으로 출발한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는 9배 이상 늘어난 203개의 상품을 제공 중이다.하반기엔 일본 도쿄 리전의 인프라를 늘린다. 데이터센터를 다중화한 형태의 ‘멀티존’ 환경을 마련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특히 인도네시아도 주목하고 있다. 아직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차량공유·배달업체 고젝(Gojek) 등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유니콘을 배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국내 중소 기업과의 동반 진출, 현지 기업과 협력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의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890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서비스에서 오랜 기간 운영되며 검증된 기술을 상품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 기술(클라우드 서치), AI 클로바 등이 상품화됐다.
2022.04.01 I 김국배 기자
NHN클라우드 공식 출범…"AI로 경쟁력 높일 것"
  • NHN클라우드 공식 출범…"AI로 경쟁력 높일 것"
  • (사진=NHN)[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NHN(181710)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클라우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NHN클라우드는 NHN의 클라우드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온 백도민, 김동훈 공동 대표가 이끈다. 백 대표는 회사의 목표 수립과 비전 공유, 인재 선발 등을, 김 대표는 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전략 수립과 수행 등을 맡는다.NHN클라우드는 우선 AI 기술력을 접목한 AI 특화 상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플랫폼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더해 고객의 니즈를 맞춰간다. AI본부는 2015년부터 AI 패션, 얼굴인식 등 NHN의 AI 서비스와 연구를 이끌어온 박근한 본부장이 담당한다.2014년 게임 특화 플랫폼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NHN의 핵심 사업이 된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바탕으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게임, 결제, 커머스 등 NHN의 사업 노하우를 살려 각 분야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원은 약 350여 명으로 추가 채용을 통해 인력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백도민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 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전략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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