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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혜경 법카 의혹’ 관련 업무추진비 수백만원 유용 의심”
  • 경기도 “‘김혜경 법카 의혹’ 관련 업무추진비 수백만원 유용 의심”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가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경기도 감사 결과가 나왔다.11일 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관련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이다.법인카드를 유용한 건수가 수십건, 액수는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내역은 3가지로 분류했는데 배씨가 김씨에게 제공 목적으로 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에 따라 음식점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개인카드)·사후(법인카드) 결제 등으로 각각 ‘○○건 ○,○○○천원’이라고 도는 밝혔다.도는 감사 관련 규정과 경찰 고발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건수와 액수를 밝히지 않았는데 건수는 70∼80건, 액수는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용 전체를 조사해 사적 사용 의심 내역을 추렸다. 결제 시간은 점심 시간대가 80%를 차지했고 오후 1시부터 6시 근무시간대와 오후 6시 근무시간 이후가 각각 5%와 15%였다.도는 배씨가 법인카드 불출(拂出)을 요구하면 총무과 의전팀에서 카드를 내준 뒤 배씨로부터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받아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결제 사유는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실·국이 소관하는 지역 상생 및 광역행정 등 도정 업무 협의 관련 간담회 경비 등이었다.앞서 지난 대선을 앞두고 김씨와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경기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의 제보 등을 토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이에 도는 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배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 등 경찰의 직접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12 I 김아라 기자
경기도 “김혜경 법카 사적사용 의심”
  • 경기도 “김혜경 법카 사적사용 의심”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사적사용이 의심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11일 홈페이지에 지난 2~3월 감사를 진행한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관련 조사결과 보고’ 결과를 공개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이다.구체적인 부당 집행 내역은 김씨에게 제공할 명목으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에 따라 음식점에서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사후 결제 등이다. 경기도는 배 씨 재직 중 사용한 업무추진비 수백 여건의 법인카드 사용 실태를 감사했다. 이 사용 실태는 결제 건수만 수백 건, 금액으로는 수천만원에 달한다. 결제 시간을 분류해보면 평일 낮 12시~오후 1시 80%, 오후 6시 이후 15%, 오후 1시~6시 5% 등이다. 결제 사유는 대부분 지역 상생과 광역행정 등 도정 업무 협의 관련 간담회 경비였다.경기도는 “배씨가 법인카드 불출(拂出)을 요구하면 총무과 의전팀에서 카드를 내준 뒤 배씨로부터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받아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4.11 I 문승관 기자
"'김혜경 '법카 의혹'..업무추진비 수백만원 유용 의심"
  • "'김혜경 '법카 의혹'..업무추진비 수백만원 유용 의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해온 경기도가 김씨의 업무추진비의 사적 사용이 수십 건 의심되고 총 규모는 수백만 원에 달한다는 결과를 내놨다.11일 경기도는 홈페이지에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관련 특정감사결과’ 감사보고서를 게재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이다. 배씨는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이다. 사실상 김씨의 비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감사 관련 규정과 경찰 고발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건수와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건수는 70∼80건, 금액은 700만∼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2~3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3년 2개월 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경기도는 배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은 최소 ○○건, ○백만 원대라고 밝혔다. 이어 배씨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해 공개했다.(사진=공동취재)배씨가 김씨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을 감안한 음식점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개인카드)·사후(법인카드) 결제다. 집행 절차는 배씨가 법인카드 불출(拂出)을 요구하면 총무과 의전팀에서 카드를 내준 뒤 배씨로부터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받아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이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총 결제 건수의 80%는 평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에 이뤄졌고, 5%는 오후 1시~오후 6시 사이, 15%는 오후 6시 이후에 사용됐다. 결제 사유는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실·국이 소관하는 지역 상생 및 광역행정 등 도정 업무 협의 관련 간담회 경비 등이었다. 김씨와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은 경기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의 폭로로 제기됐다. 경기도는 자체 감사를 벌인 뒤 지난달 25일 배 전 사무관을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일 경기도청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2022.04.11 I 김민정 기자
'文 믿을맨' 김오수, 검수완박 놓고 박범계와 '남남'…왜?
  • '文 믿을맨' 김오수, 검수완박 놓고 박범계와 '남남'…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일 년 가까이 한배를 타 오던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 강행을 두고 박 장관과 본격 갈라섰다. 임기 완수 의지를 밝힌 김 총장이 현 정부의 검찰 개혁에 동조해 조직을 위기로 몰았다는 책임론이 거세지자 배수진을 치고 사태 수습 및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대검에서 열린 전국지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총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 기능이 폐지된다면 저로서는 직무를 수행할 의미가 없다”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검수완박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검찰총장부터 법무부 검찰국 검사들까지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는 걸 보며 좋은 수사, 공정성 있는 수사에 대해서는 왜 일사불란하게 목소리를 내지 않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김 총장은 현 정권에서 22개월 간 법무부 차관을 지내며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부터 조국 전 장관까지 3명의 장관을 보좌했다. 특히 조 전 장관 사퇴 후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조국판 검찰개혁’을 승계했고, ‘검찰 개혁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검찰 권한을 축소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전력 탓에 김 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은 “정권의 눈치만 보고, 절대로 칼을 대지 않을 ‘믿을맨’이라는 평가가 있다”며 임명을 반대했지만, 박 장관은 김 총장이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이유로 임명 절차를 강행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총장은 임기 내내 박 장관과 보조를 맞췄다. 검찰 인사에서도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식물 총장’이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의혹 수사에선 봐주기 및 부실수사 논란을 자초했고, 또 다른 이 전 후보 연루 사건인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수사 무마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에까지 휩싸였다.이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 보고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갈라서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박 장관과 달리, 김 총장은 법무부에 수사지휘권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김 총장의 이 같은 태세 전환은 검수완박 추진 반대를 통해 확고해 지는 모양새다. 자신을 임명한 정권과 박 장관에 반기를 들면서까지 그가 이처럼 스탠스를 바꾼 것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검찰 조직을 존폐 기로에 서게 했다는 책임론을 의식해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차원이라고 해석한다.법무법인 민주 서정욱 변호사는 “임기 완수 의지를 밝힌 김 총장은 검찰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부 여론을 잘 전달하고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을 잘 방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검찰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김 총장은, 박 장관이 검찰총장까지 겸임한다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정권의 뜻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여 검찰 내부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현재 정국을 기회 삼아 검찰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퇴진 후 재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2.04.11 I 이배운 기자
카카오엔터프, 부산시교육청과 '디지털 교실' 운영 MOU
  • 카카오엔터프, 부산시교육청과 '디지털 교실' 운영 MOU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산시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의 혁신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부산시교육청은 교육용 카카오워크 학습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한다. 카카오워크를 공교육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실태 조사 등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급관리시스템, 확장 서비스, 봇 활용 등에 대해 연수를 제공한다.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왼쪽)과 김석준 교육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카카오워크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워크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수업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카카오워크의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1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하이디클래스’ 등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출석 체크, 과제 공유, 공지사항 등의 서비스를 봇 알림 형태로 제공 중이다.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디지털 기반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카카오워크의 강점인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적화된 통합 교육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한 온라인 교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SK쉴더스, 업계 최초로 시중은행에 양자암호 보안 솔루션 적용
  • SK쉴더스, 업계 최초로 시중은행에 양자암호 보안 솔루션 적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쉴더스는 한국정보인증과 함께 제1금융권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SK쉴더스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이용하는 디지털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인증 보안 솔루션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이번에 적용된 양자암호 기술은 SK스퀘어(402340)가 보유한 ‘양자난수생성칩셋(QRNG)’ 기술이다.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이 기술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다.SK쉴더스는 솔루션 설계부터 구축, 테스트까지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고, 한국정보인증은 기존 OTP 인증 보안 솔루션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시킨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1금융권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앞으로 해당 금융권 임직원은 내부 시스템 접속을 위해 양자암호 기술이 탑재된 OTP 인증시스템의 모바일 앱을 사용하게 된다. 기존 OTP와 비교해 보안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SK쉴더스는 향후 암호 알고리즘이 사용되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양자암호 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걸맞은 보안 솔루션ㅇ로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김병우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양자 컴퓨팅의 등장은 기존 암호화 기법의 무력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이라면 양자암호 기술을 학습하고 관련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양자암호 기술을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적용하며, 국가적 차원의 사이버보안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한컴아카데미, 강남구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 한컴아카데미, 강남구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컴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에 따라 한컴아카데미는 다음 달부터 강남구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IT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 2월 4차 산업기술 체험·교육장인 ‘IT융합교육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정순균 강남구청장(왼쪽) (사진=한컴아카데미)2002년 개원한 한컴아카데미는 드론 뿐 아니라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12개의 산업 분야에 140여 개의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교육생은 1만5000명에 달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하늘 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교통)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드론·IT융합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한컴아카데미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론 교육 서비스를 강남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교육기관에 확대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협력형 교육 모델로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로 인턴십 운영
  •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로 인턴십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이라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한다. 리모트 인턴십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러닝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역 거점 대학교 3~4학년 총 510명이 대상으로, 1차(5~7월)와 2차(9~11월)로 나눠 운영된다.참가 학생들은 공통 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기획·리터러시, 기초 통계 등 배울 수 있으며, 파이썬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 등을 배우는 ‘전문가 트랙’과 마케팅 기초 등을 학습하는 ‘시티즌 트랙’으로 나눠진 직무별 교육도 받을 수 있다.또한 현업 실무자가 멘토로 참여해 현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팀별로 상담·코칭이 제공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체 참가자들에게 원격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이 담긴 키트를 증정하며, 채용 및 심리 상담 지원은 물론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직무별 인증제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인증서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취업 컨설팅과 기업 현장 인턴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실제 직장 업무를 체험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전환(DT)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직무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혼조세…도지코인은 머스크 CEO 언급에 오름세
  • 암호화폐 혼조세…도지코인은 머스크 CEO 언급에 오름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대에 머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결제 수단으로 언급하면서 가격이 올랐다.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내린 4만22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3% 떨어져 3220달러를 기록했다.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일론 머스크. (사진=AFP)루나는 3.8% 떨어졌으며, 아발란체와 에이다는 각각 2.5%, 1.6% 내렸다. 솔라나 역시 0.7% 하락했다.반면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최근 일주일 간 하락세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8.9%, 이더리움은 8.5% 내렸다. 솔라나의 경우 17.9%, 루나는 17.5% 가량 떨어진 상태다. 도지코인만 2.7% 올랐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업비트 기준 5280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402만원)은 0.1% 올랐으며, 솔라나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13만9150원이었다.도지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건 현재 9.25%의 트위터 지분을 가진 머스크 CEO가 트위터 블루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커지게 된다”고 적으며 도지코인 결제 옵션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광고 제거’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2.04.11 I 김국배 기자
OTT에 클라우드 왜 중요하냐고요? "인재 유치 때문이죠"
  • OTT에 클라우드 왜 중요하냐고요? "인재 유치 때문이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다양한 아티스트와 에디터가 원하는 곳에서 접속해 시각효과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슈타 제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개발 총괄은 최근 본지와 화상 인터뷰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슈타 제인 AWS 아태 지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개발 총괄 (사진=AWS) 그는 인도의 유력 방송사 뉴델리방송(NDTV)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담당으로 근무하다 2018년 AWS에 합류했다. 미디어 업계에서만 20년 이상 일했다.코로나 이후 콘텐츠 소비 수요가 폭증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OTT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예산을 쏟고 있다.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 보고 있어서다. 흥행작이 꾸준히 나오지 않으면 구독자는 언제든 이탈하는 게 OTT 업계다. 구독자 확보는 매출과 직결된다.제인 총괄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전 세계의 유능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수”라고 했다. OTT 기업에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로 ‘인재 활용의 유연성’을 꼽은 것이다. 그는 넷플릭스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넷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 스튜디오를 구축해 ‘더 크라운’이라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600개 장면에 대한 시각효과 작업을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덕에 작업자들이 전 세계 어느 곳에 있건 문제될 게 없었단 얘기다.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다.고객의 ‘시청 경험 개선’도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제인 총괄은 “고객들은 모바일과 PC, TV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미디어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청 경험을 잘 지원하며 어떻게 고객이 우리 쪽에 계속 접속하도록 잡아두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스트리밍 품질을 개선하고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론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저비용으로 해볼 수 있는 클라우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인 총괄은 또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클라우드 방식이 장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디즈니플러스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16개월만에 1억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60여 개국에 진출했다”며 “한국의 티빙도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HBO맥스 등 해외 OTT 뿐 아니라 티핑·왓챠 등의 국내 OTT가 모두 AWS 클라우드를 쓴다.그는 “한국의 미디어 산업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가 왔다”고도 평했다. 제인 총괄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덕에 한국에서의 콘텐츠 제작이 더 많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더 작아지고 있으며, 자국어로 제작된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 문이 더 열리고 있다”고 했다.
2022.04.10 I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어치 코인 기부
  • 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어치 코인 기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동서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하기로 했다.위메이드는 동서대와 암화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동서대에 약 10억원어치의 ‘위믹스’를 기부하며, 동서대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특히 동서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활용한다.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암호화폐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최근 인공지능, 암호화폐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년 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위믹스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2022.04.08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 보합세…알트코인은 반등
  • 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 보합세…알트코인은 반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큰 변동없이 4만3000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시사하면서 하락한 후 다소 안정화됐다. 알트코인은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오른 4만360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5%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1.6% 상승한 3239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은 그나마 반등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3.5%, 3.7% 이상 올랐으며, 에이다도 2.9% 상승했다. 아발란체 역시 5.8% 반등했다. 다만 루나는 3.6% 떨어졌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값은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0.3% 상승한 5398만원이었다.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402만6000원에 거래됐으며, 솔라나도 1.2% 오른 14만875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는 1.1%, 도지코인은 1.6%, 웨이브는 2.8%가량 증가했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전날 미국의 긴축 정책 방향이 드러나면서 하락했다. 위험자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이 월 950억달러(약 115조원) 한도 내에서 양적긴축을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의 반대개념이다.이와 별개로 연준이 오는 5월 통상적인 금리 변화 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양적긴축과 빅스텝이 한꺼번에 가동되면 빠른 속도의 통화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
2022.04.08 I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협회 "신한은행,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 환영"
  • 블록체인협회 "신한은행,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 환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이 일부 기업에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계좌를 내줬다.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법인에 가상자산 거래 계좌를 허용한 첫 사례다.한국블록체인협회는 7일 신한은행의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협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일부 법인에 가상자산 계좌를 발급했다.특금법상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된 별도 규정은 없으나, 그간 은행권은 거래소와 제휴 조건으로 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실명계좌를 발급해왔다. 사실상 직접 투자가 불가능한 법인은 자회사 등의 해외 법인이나 블록체인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우회적인 투자만 가능했다.협회는 “페이팔의 가상자산 투자,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등 글로벌 기업들은 가상자산 시장 진출로 경쟁력을 키우는 반면, 한국기업들은 가상자산 투자의 금융 허들로 인해 이런 국제적 추세에 뒤처져 왔다”며 “이번 시도가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의 물꼬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다만 코빗 측은 “당장 법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계좌 발급을 확대하거나 전면 허용하는 건 아니다”라며 “일부 기업에 한해 시범적으로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협회는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허용을 금융당국과 20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2022.04.07 I 김국배 기자
직원수만 220명…국내 최대 규모 '애플스토어' 온다
  • 직원수만 220명…국내 최대 규모 '애플스토어' 온다
  • 애플이 서울 명동에 국내 세 번째 애플스토어를 9일 개장한다. (사진=애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애플이 국내 세 번째 애플스토어 매장인 ‘애플 명동’을 오는 9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 개장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사태’로 논란을 겪은 가운데 애플은 애플스토어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다.7일 애플은 ‘애플 명동’을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2018년과 지난해 각각 문을 연 ‘애플 가로수길’ ‘애플 여의도’에 이은 세 번째 매장으로, 규모(약 500평)론 가장 크다. 2층 규모로 일하는 직원만 220명에 이른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애플 측은 “8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직원들이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애플스토어 내 마련된 픽업 전용 공간통유리와 폭넓은 원목 테이블로 유명한 애플스토어는 구매는 물론 최신 제품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사진 강좌 등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멀티 체험 공간이다. 애플 명동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픽업’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한지 조명이 설치된 보드룸에선 창업가, 개발자,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이 제공된다.방문객은 매장의 두 층 사이를 유리로 만들어진 투명 계단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스토어 양쪽 모퉁이에는 이재효 화백, 시각 예술가 빠키가 제작한 조형물과 함께 작은 정원을 꾸며놓았다.애플은 애플 명동에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을 초대해 ‘K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곧 공개될 세븐틴의 싱글 ‘달링’을 통해 창작 과정을 알아보고, 아이패드 등을 통해 새로운 트랙을 리믹스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오픈 당일 하루는 예약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인사담당 수석부사장은 “명동에 스토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애플은 애플 명동 뿐 아니라 올 하반기 잠실에도 애플스토어를 추가로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애플스토어를 연 뒤 두 번째 매장을 열기까지 3년 가량이 걸린 데 비해 올해만 두 개의 매장을 여는 것으로, 서울 전역에서 애플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 모양새다.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떠나며 생긴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70%를 넘기며 압도적인 질주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전날 삼성전자는 오는 8일 갤럭시 S202 시리즈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시된 지 약 6주만으로, GOS 논란에도 하루 평균 2만3000대씩 팔려나간 셈이다.‘애플 명동’ 매장 내부 전경
2022.04.07 I 김국배 기자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 당은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이전까지 합당을 완료하고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치개혁` 과제 실현을 6·1 지방선거에서부터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연(오른쪽)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합의문 서약식을 열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 대 당으로 합치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또 이재명 상임고문과 김동연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정치교체와 공동정부 운영에 대한 공동선언을 이어 `정치교체공통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오는 18일 이전에 합당을 완료할 예정이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새로운 물결이 힘차게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두 당이 힘을 합쳐 6월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치교체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교체 과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해체하고 대립과 혐오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단계에서부터 국민의 뜻을 반영해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순번에 우선 배치하고, 국민의힘 거부하고 있는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역시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87년 체제가 35년이 지나고 있다. 올해 제7공화국이 개막하는 시발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진정한 국가의 주인되는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할 것이다. 오늘 저희는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를 치른 이후 정치교체 추진과 그때의 가치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합당 제의와 정치교체 공동추진위원회 제안을 받고 빠른 시간 내 의사결정을 해서 합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또 그 같은 연대 정신에 의해서 합당이 돼서 한당으로서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며 “동시에 6월 1일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함께 힘을 합쳐서 범 정치교체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가 이날 마감되는만큼 새로운물결 출마자에 대해 예외조항을 둬서 추가로 후보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추가 공모형태는 아닐 것”이라며 “예외 조항에 자격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추인기구를 통해 새로운물결 내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 자격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윤 비대위원장은 합당서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절차의 마지막 순서는 합당 추인기구합동회의에서 새로운물결 지방선거 출마를 하는 분들의 공천 자격에 대한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2.04.07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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