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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식단 관리…카카오, '스마트 어린이 급식시스템' 사업 뛰어든다
  • [단독] AI로 식단 관리…카카오, '스마트 어린이 급식시스템' 사업 뛰어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도입 이후 1년 넘게 추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던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뛰어들면서 주목받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이자 유치원 알림장 앱 업체 키즈노트가 식품의약처의 ‘스마트 어린이 급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민간투자형으로 제안해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양측은 비밀 유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현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이달과 내달 사이에 심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20년말 도입한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는 전액 국고로 추진되던 공공 분야 SW 사업에 민간 투자를 허용한 것이다. 민간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본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전까지는 건축 등 시설을 포함하지 않는 공공 SW 사업은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법’이 적용되지 않아 민간 투자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을 개정해 제도를 신설했다. 민간은 시스템 구축비를 투자한 후 계약기간 동안 운영권을 얻고, 공공은 시스템 운영·유지 관리비를 분담하면서 민간 투자금을 임대료 형태로 분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하지만 도입 이후 여태껏 추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기업들 입장에선 정부가 ‘임대료’를 내줘야 하는 등 수익화가 가능할지 확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다. 민간투자형 SW 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관계 법령을 개정해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 사업처럼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추진 중인 식약처의 사업이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첫 번째 민간투자형 SW 개발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사업은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식단 작성, 사물인터넷(IoT) 기반 식단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규모는 300억~400억원 정도이며, 내년 착수가 예상된다. 키즈노트가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키즈노트 앱에서 급식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키즈노트 앱은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80% 이상이 가입해 있다.다만 사업을 제안했다고 무조건 사업자로 지정되는 건 아니다. 타당성 심사 후 사업자를 공모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럼에도 키즈노트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최초 제안 기업에는 기술 평가 시 최대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키즈노트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키즈노트 뿐 아니라 LG CNS 등도 민간투자형 SW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가 시행되기 전 과거 LG CNS가 구축한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은 유사한 형태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과기정통부도 올해 민간투자형 SW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제안하는 SW사업은 중복 절차를 줄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 정보화 전략 계획(ISP) 수립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국립전파연구원, 이음5G 장비 전파 인증 발급
  • 국립전파연구원, 이음5G 장비 전파 인증 발급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이음 5G’에 사용될 기지국과 무선 모듈에 대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이하 전파 인증)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전파 인증은 전파의 혼·간섭 방지와 전자파로부터의 전자기기·인체 보호를 위해 관련 전자 제품을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전파법에 따른 기술 기준에 적합한지 증명하는 제도다.(자료=과기정통부)이번 인증서 발급은 이음5G 생태계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등 이음5G 사업자에게 주파수를 할당했다. 올해는 수요 기업 요청에 따라 이음5G 실증 사업을 확대해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의 조기 출시를 추진하며, 부품 장비·솔루션, 망 구축 기업 간 협력을 연계하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국립전파연구원이 이음5G와 관련된 전파인증을 발급한 제품은 총 6개로, 28㎓ 대역 등을 이용한 실내·외용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이다. 향후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의 시범·실증 사업에 전파 인증을 마친 다양한 이음5G 장비가 이용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정삼영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은 “이번 전파 인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의 다양한 제품이 차질없이 개발·공급돼 이음5G 융 합서비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과기정책연, 4일 '글로벌 심포지움' 개최
  • 과기정책연, 4일 '글로벌 심포지움' 개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오는 4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심포지움’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정책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책 이행 단계에서 고려돼야 하는 중요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 회장이 ‘한국의 향후 과학기술 도전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앨런 파익 OECD 선임 정책 분석가가 한국의 국가혁신시스템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국가혁신시스템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남식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이 ‘치료제 연구를 위한 개방 혁신 바이오 생태계’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새로운 방향성과 국가전략성을 지닌 혁신시스템 설계를 위한 논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학기술 성과를 모든 정책 분야에 확산·활용해 국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 영역별 의제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하락, 미 연준 '빅스텝' 예고에 관망세
  •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하락, 미 연준 '빅스텝' 예고에 관망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 내린 3만780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740달러로 2.7% 내렸다. 일주일 전보다 비트코인은 5%, 이더리움은 7.2% 떨어진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는 7% 넘게 내렸으며, 루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8.1%, 9.5%씩 하락했다. 도지코인도 3.1% 떨어졌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4965만4000원으로 500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비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올해 들어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겹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작년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보다 40%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그럼에도 올 1월 저점인 3만3000달러대에 비해선 12% 높다.비트코인 가격은 통계적으로 5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미 연준이 지난달 3년만에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오는 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5월에 평균 17%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역사적 수익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일각에선 미국의 성장률 둔화가 확인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올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최근 도이치뱅크는 “인플레 위협으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어려울 것”이라며 대규모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체인파트너스, 디파이 전문 자회사 '메셔' 설립
  • 체인파트너스, 디파이 전문 자회사 '메셔' 설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체인파트너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메셔’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메셔는 기존 체인파트너스의 디파이 서비스 ‘돈키’를 출시했던 팀원들로 구성됐다. 브랜드명 돈키는 ‘메셔 센터’로 바꿨다. 돈키는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자산 예치·대출 서비스다. 출시된 지 6개월만에 누적 예치 규모는 1조8000억원을 넘었다.돈키가 메셔 센터로 변경되면서 거버넌스 토큰도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체 발급한 ‘엔터(ENTER)’로 바뀐다. 기존 클레이튼 기반 거버넌스 토큰 ‘oDON(구 kDON)’과 1:1 교환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기반 DON 토큰은 이전처럼 oDON으로 스왑(교환)해 엔터로 바꿀 수 있다.메셔는 다음 달 메셔 센터의 연계 서비스인 ‘타임 캡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예치를 통해 엔터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토큰 가치를 부양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메셔는 기업 대상 디파이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최주원 메셔 대표는 “디파이는 모든 ‘플레이 투 언(P2E)’ 게임사와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직접 개발하기에 난이도가 높고 운영 경험도 풍부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메셔는 디파이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디파이’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2022.04.29 I 김국배 기자
"사이버 보안 인재난, 원격 근무·재교육으로 극복"
  • "사이버 보안 인재난, 원격 근무·재교육으로 극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IT기업 IBM은 지난해에만 1700명의 사이버 보안 인력을 뽑았다. 올해도 이미 600건 정도의 채용 공고를 냈다. 크리스 맥커디 IBM 글로벌 시큐리티 총괄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뽑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크리스 맥커디 IBM 글로벌 시큐리티 총괄 (사진=IBM)IBM이 계속해서 보안 인력을 뽑는 건 그만큼 이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한 원격 근무 등으로 보안 위협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고객의 보안을 위해서도, 자체 보안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인재를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다.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IBM 본사에서 만난 맥커디 총괄은 “보안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IBM 입장에서도 ‘스킬 갭(Skill gap)’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구성원의 현재 업무 스킬과 요구되는 업무 역량에 간극이 있다는 뜻이다. 맥커디 총괄은 정보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IT 컨설팅 분야에서만 25년을 일한 베테랑이다. IBM은 매해 20억달러 상당의 금액을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든 해외든 사이버 보안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건 마찬가지다. 사이버 보안 인재가 희소하기 때문이다. IBM이 꺼내든 해결책은 ‘원격 근무’와 ‘재교육(reskill)’이다.이날 인터뷰에 동석한 스티브 오세팩 IBM 공격형 보안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 보안 인재를 채용할 때는 재택·원격근무 등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기업들도 바뀌고 있다”며 “업무 스케줄도 유연하게 짤 수 있게 한다. 최대한 채용하기 위해서”라고 했다.이뿐만 아니라 IBM은 ‘인접한 기술’을 가진 인력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제공한다. 이미 IBM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의 인력을 재교육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여기엔 사이버 보안 인력도 포함된다. IBM은 지난해 15만명의 사이버 보안 인력을 3년간 양성하겠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속하기도 했다. 맥커디 총괄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력들이 모이면 사이버 공격을 분석하고, 새롭게 보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IBM은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피싱 메일’을 보내 보안 인식을 평가하고 있다. 피싱은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공격 방식 중 하나다. 맥커디 총괄은 “피싱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평가하고, 필요 시 재교육을 하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최고경영자(CEO)가 보안 분야 전문가이기도 했기에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2022.04.29 I 김국배 기자
美 증시 반등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
  • 美 증시 반등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4만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다.29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오른 3만9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941달러로 전일대비 1.9%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솔라나와 루나는 0.2~0.3% 상승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아발란체는 4% 이상 하락했다. 도지코인 역시 2% 정도 떨어졌다.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호재성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증시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이날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등장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주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7%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 급등했다.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페이스북 이용자가 다시 늘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하루에만 17.6% 급등했다. 애플(4.5%)과 아마존(4.7%), 구글 모회사 알파벳(3.6%)도 나란히 급반등했다. 최근 추락하던 엔비디아(7.4%)와 퀄컴(9.7%) 등 반도체주는 반등폭이 더 컸다.
2022.04.29 I 김국배 기자
삼성SDS, 분기 매출 첫 4조…호실적에 주가도 7% 급등
  • [종합]삼성SDS, 분기 매출 첫 4조…호실적에 주가도 7% 급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로 인한 물류 운임 상승 등으로 물류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다 IT서비스 사업 실적까지 개선된 덕분이다. 다만 현재 임금 인상을 논의 중이라 결과에 따라 2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삼성SDS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6.9% 증가한 4조19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735억원으로 작년보다 26% 늘었다.삼성SDS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주가 7.3% 급등삼성SDS의 호실적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코로나로 운임이 치솟은 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작년 1분기 1조6929억원이었던 물류 사업 매출은 61.8% 오르며 2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대외 사업도 1년 전보다 60% 성장했다.그 결과 ‘1%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까지 2.4%로 올랐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최 만 삼성SDS 물류사업부 상무는 “매출 증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로 물류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IT서비스 사업 매출(1조4525억원)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주는 매니지스 서비스(MSP),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 등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6.1% 성장했다.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61억원 늘어난 2490억원으로 IT서비스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이번 실적 발표부터 IT서비스 사업 매출을 기존 사업인 시스템통합·운영(SI·ITO)과 전략 사업인 클라우드로 나눠 제공하기 시작했다. 향후 클라우드 매출 비중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다.삼성SDS의 호실적에 이날 주가도 반응했다. 삼성SDS 주가는 전날보다 7.3% 급등한 14만7000원에 마감했다.◇인건비 부담 커질 수도…동탄 데이터센터 내년 1월 가동보통 때와 달리 1분기 실적이 전 분기인 4분기를 뛰어넘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임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T서비스 업계에도 연봉 인상 바람이 부는 가운데 삼성SDS도 현재 임금 인상 등을 높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인건비 상승으로 이번 분기 14.4%를 기록한 IT서비스 사업 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경쟁사인 LG CNS는 올해 직원 연봉을 평균 10% 인상했다.‘클라우드 올인’을 선언한 삼성SDS는 향후 클라우드 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차세대 ERP 사업을 ‘삼각축’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SP사업의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며, 보안을 중시하는 금융권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한단 전략이다. ERP 사업은 최근 완료한 삼성전자 ERP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대내외 고객을 찾는다.강석립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세대 ERP 구축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최소 2년은 잡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3.5년 정도가 걸렸다”며 “SAP ERP 구버전 종료(2026년)에 맞춰 기업들도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내년 1월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으로, 인공지능(AI) 등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삼성SDS는 다음 달 중국에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첼로스퀘어)도 개시한다. 이후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한다. 최 만 상무는 “내년부터는 디지털 포워딩 사업 전체를 첼로스퀘어 기반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2022.04.28 I 김국배 기자
'인터폴 공조' 韓 보안 스타트업, 사이버 위협정보 시장 잡는다
  • '인터폴 공조' 韓 보안 스타트업, 사이버 위협정보 시장 잡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공조로 이름을 알린 국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S2W가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S2W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이버 위협정보(CTI) 플랫폼 ‘퀘이사’의 출시를 알렸다. 이지원 S2W 부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지원 S2W 최고전략책임자(CSO·부대표)4년차 스타트업인 S2W는 검색조차 어려웠던 ‘다크웹’ 내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지금은 다크웹을 포함해 다양한 익명 채널에서 위협정보를 수집하며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인터폴에 다크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악명높은 랜섬웨어 해커 조직 검거 작전을 돕기도 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다크웹 등에서 공격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공유한다. 다크웹 내 해킹 포럼 회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대기업을 해킹한 ‘랩서스’ 조직만 해도 다크웹 포럼에서 초기 침투를 위한 유출 계정 정보 등을 구매한 뒤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크웹 내 유출 계정은 국내 기준 400만여 개에 달한다.이 부대표는 “다크웹·딥웹(DDW)으로 ‘정보의 비대칭’이 가속화되고, 공격자가 ‘우위’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날 S2W가 선보인 퀘이사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다크웹 내 각종 범죄 정보를 찾는 기존 ‘자비스’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광범위한 채널을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것이 강점이다.실제로 악성 도메인 탐지를 위해 한 달에 분석하는 도메인 관련 정보만 평균 2억개가 넘는다. 수집한 데이터의 양도 1년 전보다 7300% 늘었다. 기업 내부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격 표면’을 모니터링해 보안 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퀘이사 내에서 다크웹·딥웹 검색 결과를 보여줘 별도 브라우저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현재 S2W는 글로벌 CTI 시장 규모를 최대 3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부대표는 “CTI 시장만 별도 집계한 수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2조~ 3조원 규모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2W는 연내 퀘이사의 모바일 앱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2.04.28 I 김국배 기자
한은 "우크라 전쟁 끝나도 원자재發 높은 물가, 상당 기간 지속"
  • 한은 "우크라 전쟁 끝나도 원자재發 높은 물가, 상당 기간 지속"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분석이다. 김찬우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과장은 28일 ‘원자재 가격 변동요인별 물가 영향 분석’이라는 제하의 조사통계월보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면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급망 병목 현상, 탄소중립 정책으로의 전환, 유동성 과잉 및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했고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즉,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김 과장이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 가격 변동을 글로벌 요인(원자재 가격 전반의 공통 요인), 상품 그룹(석유 등 개별 상품), 개별 상품(두아비유 등 특정 지역 단위의 변동) 요인으로 분해해 분석한 결과 상당 부분(50%)이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한국은행)코로나19 이후엔 글로벌 요인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교역 확대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주요국 양적완화 등으로 인해 급증한 글로벌 유동성이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이라며 “글로벌 공급 병목의 심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일부 상품은 우크라 사태 영향도 받고 있다. 천연가스는 작년말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배송관 가동 중단으로, 알루미늄은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와 우크라 사태에 따른 공급 감소,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밀과 옥수수 등은 파종기간과 우크라 전쟁 기간이 겹치면서 공급 감소를 겪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글로벌 요인에 의해 오를 경우 다른 요인에 비해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더 큰 폭으로 장기간 오를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요인에 의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글로벌 충격이 있던 달에 소비자물가를 0.04%포인트 끌어올리고 그 다음 달엔 0.06%포인트 끌어올린 후 그 효과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상품 그룹에 의한 요인은 한 달 정도만 반영하고 그 영향력이 크게 감소한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글로벌 충격에 의해 원자재가 오르면 석달 후 0.09%포인트 오르고 6개월 후엔 0.1%포인트 올라 1년 후까지 지속되는 반면 상품 그룹에 의한 요인은 두 달여 있다가 0.03%포인트 오른 후 그 효과가 1년간 지속된다.김 과장은 “최근 우크라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은 초기엔 개별 상품 요인에 의한 것이었지만 공급 병목 등 점차 글로벌 요인으로 확장돼 가고 있다”며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자극해 다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4.28 I 최정희 기자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암호화폐 시장 일단 진정세
  •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암호화폐 시장 일단 진정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3만9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은 3% 오른 2886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와 루나도 각각 2.9%, 0.6% 올랐다. 도지코인은 1% 상승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2.4% 오른 4995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2.3% 올랐다.암호화폐 시장이 일단 진정세를 보였지만, 단기 하락 추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전날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뱅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5~6%로 올려야 하며 이로 인해 내년 상당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연내 이보다 더 높은 0.75%포인트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된다면 1994년 11월 이후 약 28년만이다.
2022.04.28 I 김국배 기자
"법무부 보유 얼굴정보 출입국 심사 AI 활용, 위법 아냐"
  • "법무부 보유 얼굴정보 출입국 심사 AI 활용, 위법 아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유한 안면 정보를 출입국 심사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에 활용해 논란이 됐던 법무부 사건과 관련해 “위법하지 않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민감 정보는 맞지만, 적법하게 처리됐다는 것이다.다만 개인정보위는 법무부가 개인정보 위탁 처리 과정에서 위탁 사실과 수탁자를 공개하지 않은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 판단해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27일 개인정보위는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개인정보 보호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7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의 조사에 따르면 법무부는 2019년부터 출입국 심사 고도화를 위해 ‘AI 식별추적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AI 안면 인식과 CCTV 활용 출입국 심사장 이상행동 추적 등 2개 영역이다.이 가운데 CCTV 활용 영역은 사업이 중단된 지난해 10월까지 CCTV 영상정보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면인식과 관련해선 사업 참여기관이 법무부가 보유한 약 1억7000여건의 개인정보를 AI 알고리즘 학습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법무부가 사업 과정에서 별도 구축한 실증랩의 제로 클라이언트(입출력 장치가 없는 단말기)를 통해서만 민간 참여기업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와 AI 알고리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결과적으로 개인정보위는 법무부가 출입국 심사 AI 알고리즘 학습에 활용한 정보는 민감 정보지만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지문, 얼굴,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출입국 심사 시 생체정보 활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한 건 민감정보 처리 허용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는 얘기다.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출입국 심사장 이상행동 AI 식별 추적을 위해 CCTV 영상정보 내 특정 개인에 관한 특징점을 추출하는 행위도 민감정보 처리에 해당하지만, 실제 이용되지 않아 위법 여부를 판단하진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한 AI 이상행동 탐지 솔루션’ 개발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보주체의 사전동의를 받거나 다른 정보와 결합해도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비식별화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입장이다.또 개인정보위는 법무부가 보유한 안면 정보를 출입국 심사 AI 개발에 활용한 것은 목적 범위 내 이용에 해당한다고 봤다.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수집한 안면 정보를 안면인식 AI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출입국관리법상 정보화 기기를 통한 출입국 심사·고도화로 법의 목적인 ‘안전한 국경관리’를 달성하고자 하는 당초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범위에 포함된다는 것이다.개인정보위는 법무부가 출입국 심사 고도화를 목적으로 AI 식별추적 시스템 개발 관련 개인정보 처리 위탁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위탁 사실과 수탁자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 위원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은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는 만큼 개인정보 이용에 관한 법적 근거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안면 인식 정보 등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4.27 I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테노이드 '라방' 동맹
  •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테노이드 '라방' 동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와 미디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양사는 기업용(B2B)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고객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카테노이드 솔루션을 이용하는 라이브 커머스 고객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왼쪽부터) 이영재 카테노이드 부장, 강백현 이사, 이형구 전무, 윤석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최진호 이사, 변재경 부장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또한 라이브 커머스 외에도 유관 산업 분야에서 미디어 관련 신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양사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사업과 솔루션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이형구 카테노이드 전무는 “양사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 전반에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석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급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시청자들의 라이브 방송 시청 경험이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향상에 더욱 중요한 요소”라며 “더 많은 라이브커머스 고객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독보적인 웹 실시간 통신(웹RTC), AI, 챗봇 기술 등을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더욱 향상된 방송 시청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2.04.27 I 김국배 기자
제주항공 등 개인정보 유출 통지안한 4곳 과태료
  • 제주항공 등 개인정보 유출 통지안한 4곳 과태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신고·통지 등을 하지 않은 4곳이 총 2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항공(089590), 야놀자, 안다르, 미래비젼교육 등 4개 사업자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 명령 처분을 의결했다.(자료=개인정보위)제주항공은 담당자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서 실수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나, 신고·통지를 하지 않았다. 야놀자는 해커의 협박 메일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해 신고했지만 정당한 사유없이 법정기한(24시간)을 초과해 이용자에게 통지했다.안다르는 게시판 오류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후 법정기한을 초과해 신고했고, 이용자에게 통지도 하지 않았다.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까지 수집했다. 미래비젼교육은 타 사업자에게 영업을 양도하면서 개인정보 이전 사실을 이용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윤정태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개인정보 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양도할 때 법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나면 유출 신고, 이용자 통지 등을 성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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