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054건
-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회장·최지희 대표 체제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스코코리아는 회장직을 신설하며 조범구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지현 수석부사장은 조 대표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공식 취임일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8월 1일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시스코코리아 회장은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지며 신설된 직책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지난 6년간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스코코리아를 이끌던 조 대표는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6년 다시 돌아와 현재까지 일을 해왔는데 이번에 초대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조범구 시스코코리아 회장 (사진=시스코코리아)조 회장은 앞으로 서비스 공급자(SP), 기업·공공 부문을 비롯해 핀테크, 게임, 이커머스, 포털 등 디지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네이티브’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조 대표는 한국 뿐 아니라 시스코의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전체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해외 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대규모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시스코코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승진한 경우인 최 대표는 2000년 시스코에 입사해 지금까지 시스템 엔지니어, 마케팅, 협업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가장 최근에는 삼성, 현대,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관련된 시스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마켓(CGEM) 부문 사업을 주도했다.조 회장은 “시스코코리아가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한국 회장으로서 최 대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APJC 지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시스코 솔루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되고, 스마트 팩토리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했다.최지희 시스코코리아 신임 대표
- SK C&C, 의료 AI 스타트업 3사와 동맹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손을 잡고 의료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SK C&C는 딥노이드·루닛·뷰노와 의료 AI 생태계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4개사는 의료 AI 분야 기술 트렌드 공유는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왼쪽부터) 김완종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 이예하 뷰노 대표, 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 김태규 딥노이드 전무 (사진=SK C&C)뇌질환(뇌출혈, 뇌위축), 흉부 질환, 유방암, 척추 질환 등 부위별 주요 질환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각사의 AI 솔루션들이 우선 협력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이 솔루션들을 종합해 의료기관 맞춤형 AI 패키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각사가 보유한 의료 AI 솔루션 간 호환성을 높이고, 의료기관 규모·전문 진료과목 등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의료 AI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 AI 전문 협의체도 마련한다. 김완종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은 “의료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병원이 의료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도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