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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없는 선풍기·지하철 28㎓ 기지국 전자파, 인체에 무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날개 없는 선풍기, 김치냉장고 등이 노출하는 전자파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종의 생활 제품과 서울 지하철(2·5·6·7·8호선)에 설치된 28㎓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등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고 6일 밝혔다.(자료=과기정통부)이번에 측정한 생활 제품은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블루투스 마이크, 김치냉장고, 스위칭 허브, 돌침대, 탄소 매트, 전기요 등이다. 측정 결과, 선풍기의 경우 날개 없는 타워형과 일반형 선풍기 간 전자파 발생량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모두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 수준이었다.객차 내에서 측정한 28㎓ 5G 기지국의 전자파 노출량도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최대 0.32%)으로 파악됐다. 2호선 성수지선(성수역 ~ 신설동역 구간)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28㎓ 5G를 활용한 와이파이의 전자파 세기 역시 인체보호기준 대비 0.01 ~ 0.85% 수준이다.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측정 대상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의 생활제품과 신산업시설 등을 포함하는 등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말이면 아파트 세대 10분의 1은 KT AI 아파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년만에 우리나라 아파트 세대의 10분의 1이 우리의 고객이 돼 가고 있습니다.”배기동 KT(030200)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상무는 5일 KT 분당사옥에서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KT가 2017년 내놓은 이 서비스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다.배기동 KT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사진=KT)그는 “AI 아파트 서비스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2117만 가구, 아파트 세대가 1100만 정도인데 올해 말이면 AI 아파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세대가 수주 기준으로 100만 세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KT에 따르면 AI 아파트 서비스는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현재 수준 기준 90만 세대)에 사용되고 있다. 음성으로 거실 조명을 켜거나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등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한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KT는 오피스텔, 빌라, 타워라운지 등 단지 서버가 소규모 주택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AI 주택형 솔루션’을 내놓은 배경이다. 아파트에 설치된 월패드와 KT 기가지니를 통해 제공됐던 AI 아파트 서비스와 달리 평소 거울로 활용할 수 있는 20인치 대화면의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현재 KT는 AI 주택형 솔루션의 수주액이 당초 목표액이었던 700억원을 넘어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목표액은 5000억원이다. 배 상무는 “올해 AI 주택형 솔루션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24% 정도”라며 “신축 시장에서 조합이나 시행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보면 니즈가 많다”고 말했다.한발 더 나아가 KT는 ‘AI 스페이스 DX’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기질 케어 서비스인 ‘환경 DX’를 비롯해 안전 DX, 영상 보안 DX, 메타버스 DX, 로봇 DX 등 다섯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 상무는 “KT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공간을 ‘AI 스페이스’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마진 거래 달려드는 '코인 개미'…100배 벌려다 쪽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년여 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해 온 회사원 한 모(40)씨는 몇 달 전 해외 거래소에 가입했다. 최근 하락장에서 본 손실을 선물 거래를 통해 단숨에 만회해보려는 생각에서였다. 선물 거래는 암호화폐 가격이 오를지(롱) 내릴지(숏) 포지션을 취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김 씨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실을 많이 봤는데, 선물 거래는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 손실을 만회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롱 포지션을 잡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마저 붕괴되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했다.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설치된 시세 전광판. (사진=이데일리 DB)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이른바 ‘코인 개미’들이 선물 등 마진 거래 같은 초고위험 투자 방식에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있다. 하락장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원금 손실을 만회해보겠다며 ‘더 위험한’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규제에 막혀 이런 방식의 거래를 지원하지 못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게이트아이오 등 선물, 마진 거래가 가능한 해외 거래소로 암호화폐를 보내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트래블 룰(자금이동 규칙)’이 시행된 이후 해외 거래소로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것이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바이낸스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31만6864명이다. 다른 해외 거래소 이용자까지 합치면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루나2가 상장됐을 때도 롱숏 거래가 판을 쳤다.투자자들이 불나방 같은 투자에 달려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물 투자와 달리 가격이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레버리지’ 투자를 허용하고 있어 적은 ‘시드(자본)’로도 큰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문제는 그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것이다. 가격 흐름이 ‘베팅’한 것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반대 매매’가 일어나 청산되는 일이 흔하다. 김동환 블리츠랩스 이사는 “바이낸스의 경우 비트코인 예치금액의 125배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1만원이면 125만원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셈”이라며 “하지만 역방향으로 0.8%만 움직여도 청산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적다고 하지만 하루에 30% 이상씩 가격이 움직이는 날이 1년에 몇 번 있다”며 “비트코인 레버리지 배율을 비교적 안정적이라 여기는 3배로 해도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이런 날에는 청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도 선물 거래 같은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레버리지를 이용한 거래는 현물 시장의 작은 움직임에도 영향이 커 실시간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어야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거래”라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인 투자자의 90% 이상은 아마추어”라며 “선물 거래는 전문 트레이더에게도 어려워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KT "'AI 아파트 서비스' 누적 수주, 올해 100만 세대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030200)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의 누적 수주 실적이 올해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2017년 출시된 AI 아파트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KT의 AI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KT는 2020년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주택형 솔루션도 내놨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가전기기·냉난방 제어, 화재·침입 감지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으로 음악,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KT는 AI 아파트·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KT는 주택에 환기와 청정, 산소공급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적용하고,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통해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거나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옥상 비상문 관리도 가능하다. 평상시 닫혀 있는 옥상 비상문을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열리게 해 옥상을 피난처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서비스 로봇, 방역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한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소상공인에 '톡스토어' 활용 노하우 푼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2022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의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기,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충남, 충북 등 8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이번 심화 과정은 톡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톡스토어 운영과 톡 채널을 통한 홍보 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영역별 활용 팁과 톡 채널 연동 방법 등 톡스토어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통 커리큘럼과 신청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전문 강사의 랜선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지역별 별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특히 지역별 커리큘럼은 스토어 운영과 기획전 상품 제안에 대해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별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오픈 채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제주위드카카오와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공통 커리큘럼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 지역별 커리큘럼은 28일 지역별로 지정된 시간에 전문 강사와 화상 미팅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심화과정 수료를 마친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카카오 모먼트 광고와 8월에 진행되는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카카오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된 카카오 클래스 기본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면, 심화 과정 참가자에게는 톡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무 노하우와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컴,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한컴오피스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한컴싸인은 전자계약·서명 수요가 많은 금융, 법무, 재무, 영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문서 서식과 계약서를 제공한다. 문서 작성·변환, 전달,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 보관 등 전자계약 프로세스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을 통해 계약 상대방에게 전자서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상대방은 한컴싸인의 회원이 아니어도 PC와 모바일에서 문서를 읽고 서명할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비대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한컴은 한컴싸인 서비스 고도화와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기업(B2B)은 물론 정부(B2G), 개인 소비자(B2C)까지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현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에서 확보한 전자서명·PDF 관련 기술을 한컴싸인에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케이단의 PDF SaaS 솔루션을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싸인은 그동안 검증된 한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SaaS 사업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한컴오피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확장 서비스 출시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콜센터 시장 잡아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진화하고 있는 콜센터가 IT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 인터넷, IT서비스 등 분야를 막론한 국내 기업들이 이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와 IT기업들이 AI 컨택센터(AICC)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자,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콜센터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KT 고객센터 (사진=KT)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I 컨택센터 시장은 2020년 115억달러(약 14조원) 규모에서 2025년 361억달러(약 46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KT(030200)는 하반기 클라우드 기반 AICC 서비스를 출시한다. 물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2018년 자사 고객센터를 AICC로 전환한 KT는 음성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AI 보이스봇’, 주민번호 입력 등 고객 확인시간을 단축시켜주는 ‘AI 목소리 인증’ 등을 제공 중이다.국내 최대인 8000석 규모 콜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AI 컨택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KT의 AICC 솔루션을 도입한 라이나생명은 민원이 5% 감소하고, 잘못 안내하는 경우도 20% 줄었다. KT 관계자는 “대기업과 정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G CNS의 경우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등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AICC를 구축 중이다. LG가 보유한 AI 상담봇은 ‘어떤 서류를 보내드릴까요?’ ‘조회 기간은 며칠부터 며칠까지 해드릴까요? 등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며 고객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원 연결없이 서류 발급까지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센터를 구축해 고객 상담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도 서버를 자동으로 확장해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LG CNS와 함께 지난해 AI 컨택센터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삼성SDS(018260)는 지난 3월 가상 상담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내놓은 데 이어 하반기 상담 지원, 상담 분석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출시한다. 삼성SDS 측은 “대기업 중심의 구축형 사업에서 중견·중소 기업으로 시장을 넓히고, 서비스형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도 오는 30일 SaaS 방식의 AICC 플랫폼(Accu.AICC)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 AI 컨택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네이버클라우드 역시 클라우드 기반 AICC 사업에 본격 나섰다. AICC 솔루션별로 연말까지 공공 시장 진출에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CASP)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SK증권(001510)에 AICC 서비스를 공급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카카오i 커넥트센터’로 공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