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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 설치…관건은 구성
  •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 설치…관건은 구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사이버 안보 컨트롤 타워와 관련한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 설치’가 윤석열 정부에서 중점 추진할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사이버 안보 대응 체계가 어떻게 재편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를 보면,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강화’가 포함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委)를 설치하고, 컨트롤타워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현재 국내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컨트롤타워로 두고 공공 부문은 국가정보원, 민간 부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 부문은 국방부가 총괄하고 있다.하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대응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사이버안보 관련 법안들은 대부분 국정원을 컨트롤타워로 하는 내용으로 권한 집중, 정보 사찰 우려 등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이 가운데 새로 설치하려는 위원회의 관건은 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위원장을 국정원 인사가 맡을지, 민간 전문가가 할지 등이 정리돼야 운영의 큰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어느 정도까지 권한을 갖을지도 중요하다.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조직 권한이 제한적인) 자문기구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위원회가 민간, 공공, 군, 외교 등을 망라해 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염 교수는 “위협 대응 공조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 미국 백악관 사이버국장(Cyber Director Office)과 소통을 담당할 직책을 국가안보실 내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사이버전(戰) 인력 확보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인수위는 “대학·특성화 교육 확대 등을 통해 ‘10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사이버 예비군’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정보보호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국정과제에 10만 인재 양성이 포함된 데 기대감을 보였다.
2022.05.04 I 김국배 기자
한국MS, 마크로젠에 클라우드 제공…"유전체 분석 환경 고도화"
  • 한국MS, 마크로젠에 클라우드 제공…"유전체 분석 환경 고도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 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좌)와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사진=한국MS)MS는 마크로젠에 클라우드 ‘애저’를 제공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기 위한 첨단 IT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 특화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NGS) 데이터 운용 가용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채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개인 유전체 정보, 생활정보, 의료 정보 등 통합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MS는 생명공학 및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4 I 김국배 기자
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두니버스' 운영
  • 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두니버스'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내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총 20개 학교(약 48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니버스는 ‘두나무’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청소년 경제교육 기업 이티원,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소개·체험, 금융 기초상식 교육 등 총 8차에 걸친 강의로 구성됐다. 두나무 임직원들이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두나무는 금융 강사 자격증과 다년 간의 경제 교육 경험을 가진 이들을 전문 강사진으로 파견할 예정이다.지난해 두나무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3차례에 걸쳐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실 수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 내 교육 취약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한다. 이미 참가를 희망하는 15개 학교를 모집한 상태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청소년 시기에 쌓는 경험들은 인생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미래 설계와 진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두니버스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차세대 인재 육성의 토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2.05.04 I 김국배 기자
FOMC 결과 앞두고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밀려
  • FOMC 결과 앞두고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로 밀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3만7000달러대로 밀렸다.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보다 2.17% 내린 3만7775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도 2782달러로 2.96% 하락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1.75% 떨어졌으며, 솔라나와 루나도 각각 2.60%, 2.38%씩 내렸다.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1.48% 내리며 48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1.88%), 도지코인(0.59%) 등도 하락세다. 알고랜드(8.33%) 정도만 오르는 중이다.연준이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인상 폭의 두 배인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위험 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자문회사인 펀드스트래트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풋(매도)옵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옵션 거래자들이 암호화폐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다.연준은 40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인플레이션 불길을 잡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예고해왔다. 연준이 빅스텝 인상을 하면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연준이 연내 몇 차례 더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채 등 채권 금리와 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르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암호화폐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2022.05.04 I 김국배 기자
'디지털자산법·ICO 허용' 국정과제에 포함
  • '디지털자산법·ICO 허용' 국정과제에 포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에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이 포함됐다.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이던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국내 가상자산 발행(ICO) 허용’ 등이 들어갔다.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이 책임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제정한다. 이 법에는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의 발행, 상장 주요 행위 규제 등 소비자 보호와 거래 안정성 제고 방안을 담게 된다.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또 국제결제은행(BIS), 연방보안국(FSB) 등 국제금융기구와 미 행정명령 등 각국 규제 체계 논의 동향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제의 탄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국내 ICO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가상자산은 ‘증권형’과 ‘비증권형(유틸리티, 지급결제 등)’으로 나눠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증권형 코인은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발행될 수 있도록 하며, 필요 시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우선 활용한다. 비증권형 코인의 경우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 논의를 통해 발행·상장·불공정거래 방지 등을 규율한다.이를 통해 해킹·시스템 오류에 대비한 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부당거래 수익을 환수하는 등 이용자가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디지털 자산 관련 내용이 국정과제에 포함되자, 업계에서는 “윤 당선인의 디지털 자산 관련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해당 국정 과제를 수행해야 할 금융정책 당국은 투자자가 ICO 등을 통해 안심하고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제도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또 “디지털 자산의 특수성을 고려해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규제 원칙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응하는 제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단 로드맵은 잘 나온 것 같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은 국제적 정합성을 맞춰 제정되는 것이 맞다”며 “증권형과 비증권형으로 규율 체계를 나눠 투자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고자 한 점도 규제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원칙적으로 동감하지만, 기존 자본시장법으로 일률적으로 규제한다면 좋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이 다 죽을 수 있다”며 “또 규제 샌드박스는 좋은 수단이나 현재 인력으로는 혁신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만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물류판 에어비앤비 되겠다" 카카오, 화주·물류센터 매칭 플랫폼 첫 선
  • "물류판 에어비앤비 되겠다" 카카오, 화주·물류센터 매칭 플랫폼 첫 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가 숙박 매칭 서비스처럼 화주(화물업체)와 물류센터를 연결해주는 물류 플랫폼을 내놨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의 핵심으로 떠오른 물류 서비스를 개선해 ‘물류판 에어비앤비’가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일 고객 대상 콘퍼런스를 열고 물류 플랫폼 ‘카카오 i 라스(LaaS)’를 공식 출시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물류의 디지털화는 농업 분야에 비해서도 많이 낙후돼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은 크게 인식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전환은 아주 미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그는 물류 플랫폼을 통해 기존 물류 방식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로 투자 효율성, 유연성, 디지털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백 대표는 “물류센터와 물류망을 직접 구축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며, 물류 아웃소싱 3PL의 경우 고정 계약 시스템을 요구받는 등 유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현재 많이 활용되는 물류 IT 인프라와 프로세스도 많이 낙후돼 있어 디지털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이날 소개된 카카오 i LaaS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화주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 주문, 창고 관리 등 물류 관리를 돕는 플랫폼이다. 여행객과 숙박업체를 매칭하는 숙박 매칭 서비스를 떠올리면 된다. 수십 개의 쇼핑몰 주문을 한번에 수집하고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창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이다.화주는 쉽고 편리하게 물류센터를 사용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주문부터 창고 및 재고 관리, 배송 등 물류 전 단계의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원사 입장에선 비워뒀던 물류센터 공간(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유치 비용까지 줄이게 된다. 백 대표는 “물류센터의 공유는 물론 물류 서비스와 운송 자원까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aaS 프론트 러너’라는 부르는 파트너들과 함께 더 나은 물류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다양한 물류 참여자를 연결한 이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며, 현대 물류에서 요구되는 다양성과 복잡성을 해결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검색·매칭 서비스, 최적화 알고리즘 등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라인, 핀테크·NFT 개발자 대규모 공채
  • 라인, 핀테크·NFT 개발자 대규모 공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이 핀테크·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분야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라인의 핀테크 법인 라인비즈플러스와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오는 16일까지 경력직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모집 부문은 △웹 △서버 △클라이언트 △품질 관리(QA) △메인넷 △인프라 △데이터 등 7개 분야에 걸친 20개 직무다. 총 두 자릿 수 인원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라인비즈플러스와 라인넥스트 2개 회사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시 입사할 법인을 선택하게 된다.서류 합격 여부는 16일 오후 11시 접수 마감 이후 최대 72시간 내 안내될 예정이다. 이후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 테스트와 사전 과제 과정이 진행되며, 두 차례의 면접을 거치게 된다. 모든 과정은 100% 비대면이다. 지원자와 현직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피 챗 세션도 마련된다.라인비즈플러스는 모바일 결제·송금 서비스인 ‘라인 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회사다. 라인넥스트는 NFT 플랫폼과 라인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며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뜻하는 ‘웹3.0’을 구축하는 기업이다.라인은 기존 직원이 신규 직원의 적응을 돕는 ‘라인 메이트’ 제도를 비롯해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워크 1.0’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재택근무 등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워크 2.0’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FOMC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
  • FOMC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5% 오른 3만852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856달러로 1.05% 상승했다. 솔라나는 2.40% 떨어졌으며, 루나는 2.15% 올랐다. 도지코인의 경우 1.46% 하락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값도 5000만원을 밑돌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4% 상승한 495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67만1000원으로 0.08% 올랐다. 도지코인은 0.59% 하락한 168원이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변화 폭의 2배인 0.5%포인트의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증시도 5월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를 돌파하면서 주요 지수가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S&P500지수는 0.57%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63% 뛰었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LG CNS, 상장 절차 착수…기업가치 7조 예상
  • LG CNS, 상장 절차 착수…기업가치 7조 예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공개(IPO)를 예고해온 LG CNS가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이후 주관사를 선정한 뒤 상장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내년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기업가치는 7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1조5293억원이다.김영섭 LG CNS 대표(왼쪽)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사진=LG CNS)앞서 LG CNS는 올해 상장 준비를 위한 전담팀을 꾸린 바 있다.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커온 LG CNS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4조1431억원)이 사상 최고치인 4조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도 3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독립 사업 부서로 격상된 클라우드, 금융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물류 등 DX 사업이 성장을 견인 중이다.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금융·제조·이커머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앱 현대화(AM)’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클라우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최근엔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조직인 ‘언어 AI랩’을 신설하는 등 AI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LG CNS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이런 DX 사업을 비롯한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이번 상장으로 지난 2020년 LG CNS에 투자해 지분 35%를 확보한 맥쿼리PE도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시장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김국배 기자
카카오페이, 1분기 적자 전환…"하반기 카톡서 '주식 선물하기' 제공"(종합)
  • 카카오페이, 1분기 적자 전환…"하반기 카톡서 '주식 선물하기' 제공"(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페이(377300)의 올 1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결제 사업을 확장하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 안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도 내놓는다.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3억원, 영업손실은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이다. 거래액은 20% 성장한 2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결제 서비스 부문 매출 42% 증가…머니 잔고 7000억 돌파매출 증가는 가맹점 확대 등으로 42% 상승한 결제 서비스 부문 매출이 견인했다. 다만 금융 서비스는 페이증권 홀세일 매출 감소로 전년보다 32.5% 줄었다.영업손실은 1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분기에는 임직원 수 증가, 임금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작년 동기보다 30.8%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37억원을 기록했다.카카오페이는 이번 실적 발표 때 처음으로 ‘머니 잔고’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1200억원대였던 머니 잔고는 471% 커지며 이번 분기 7000억원을 돌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20대, 40대, 50대 순이었다.회사 측은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20~ 40대의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머니 기반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의 전환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오프라인 결제처 확대…“카톡 안에서 주식거래”카카오페이는 2분기 국내외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확장한다. 대학교 내 결제, 대학가 가맹점을 집중 확대해 카카오페이 결제존을 구축하며, 독일·싱가포르 등 해외 오프라인 결제처도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 151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카카오페이증권 MTS를 정식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카카오톡에서 주식을 선물하거나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소셜 기능 기반으로 친구의 생일날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화방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간단한 매매까지 카톡 안에서 한 번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에는 카카오페이 보험준비 법인과 함께 첫 보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지난달 본허가를 획득한 상태다.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보호예수 해제와 관련해서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리더는 “알리페이 물량으로 알려진 7625만주 중 6235만주는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라며 “카카오가 보유 중인 물량의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라 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알리페이의 보호예수 기간이 오는 3일 해제돼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4% 하락한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05.02 I 김국배 기자
카카오페이, 1분기 적자 전환
  • 카카오페이, 1분기 적자 전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올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15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사용자 활동성 증가 덕분에 결제 서비스 매출(943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감소했다.또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외이익에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해 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카카오페이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16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이익은 14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연속 7%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2.2%다. 카카오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명을 기록했다.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대비 471% 증가한 누적 7000억원을 돌파했다.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20~40대의 머니 잔고 보유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의 전환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와 금융 혁신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2.05.02 I 김국배 기자
기업들, 국내서 개인정보 국제인증 쉽게 받는다
  • 기업들, 국내서 개인정보 국제인증 쉽게 받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외 기관을 통하지 않고 국내에서 개인정보 국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자료=개인정보위)이 인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평가 인증이다. 인증을 받으면 아태 지역 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일본,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경우 인증을 통해 현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편리하게 이전할 수 있다.현재 CBPR 참여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9개국이다. 이중 인증제를 도입해 기업 인증에 착수한 국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인증을 취득하려는 기업은 오는 3일부터 KISA에 인증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KISA는 신청 기업이 CBPR의 50가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한다. 개인정보위는 “대부분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이미 반영돼 있는 내용이라 국내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통과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개인정보위는 오는 17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인증 제도와 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남교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미, 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이 현재 개인정보 관련 규제가 우리나라와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인증 제도 운영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읍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2.05.02 I 김국배 기자
미 연준 '빅스텝' 앞두고 비트코인 3만8000달러대
  • 미 연준 '빅스텝' 앞두고 비트코인 3만8000달러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올리는 ‘빅 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 상승한 3만8530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2.6% 내린 가격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은 2836달러로 전날보다 3.6% 올랐다. 하락 폭이 컸던 솔라나는 6.7% 반등했으며, 루나와 에이다도 각각 5% 이상씩 상승했다. 아발란체의 경우 1% 올랐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0.4% 오른 4950만1000원으로 5000만원선을 하회했다. 이더리움은 2% 올라 364만원대를 기록 중이며, 니어프로토콜은 12% 이상 올랐다.미 연준은 3~4일로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하며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도 최근 관망세를 보였다.한편 세계 최고의 가치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세계 모든 비트코인을 25달러에 준다 해도 사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은 생산적인 자산이 아니며 그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2022.05.02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400억 규모 첫 민간투자형 SW사업 도전
  • [단독] 카카오, 400억 규모 첫 민간투자형 SW사업 도전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민간의 아이디어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려는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공 분야 첫 민간투자형 SW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업 규모는 300억~ 400억 원으로 알려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이자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80% 이상이 가입해 쓰는 알림장 앱 키즈노트가 식품의약처와 비밀 유지 계약을 맺고, ‘스마트 어린이 급식관리시스템’ 사업을 민간투자 형태로 제안해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현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인 상태로, 이르면 이달과 내달 사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지난 2020년 말 도입된 민간투자형 SW 사업 제도는 민간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본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이 영양사처럼 영양·질병·알레르기 등을 고려한 식단을 짜고, 냉장고 온도·염도 등을 스마트(IoT) 센서로 자동 기록하는 등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급식소와 부모 간 온라인 소통 기능도 포함된다.타당성 검토 후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사업자를 공모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 시스템 구축이 시작된다. 최초 제안 기업에 기술 평가 시 최대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만큼 키즈노트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만약 키즈노트가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키즈노트 앱에서 현재 지원되는 전자 출결 서비스, 전자문서, 차량 운행 정보(안심 승·하차 서비스) 등 뿐 아니라 급식 관리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0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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