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814건

계원예대 등 8개 기관, 개인정보 유출로 4050만원 과태료
  • 계원예대 등 8개 기관, 개인정보 유출로 4050만원 과태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계원예술대학교 등 안전 조치 소홀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8개 기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5일 개인정보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계원예술대학교 등 7개 공공기관과 1개 사업자에 총 40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해킹(3건), 업무상 과실 등(5건)이었다.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 조사조정국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9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건’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해킹 공격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계원예술대는 퇴직자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고,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13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대전테크노파크도 해킹을 당했는데, 정기적으로 접속 기록 점검을 하지 않은 데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을 제대로 고지 않는 등 위반 행위가 적발돼 780만원을 물게 됐다.군장대, 울산광역시청, 강원도 경제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 등 5개 공공기관과 사업자인 경운대 산학협력단은 접근 통제를 하지 않거나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는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파일·시스템 관리에 취약점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25 I 김국배 기자
여당 질타 하루만에 코빗도 루나 상폐…"수수료 수익, 투자자 보호에 활용"
  • 여당 질타 하루만에 코빗도 루나 상폐…"수수료 수익, 투자자 보호에 활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99% 폭락한 암호화폐 루나를 뒤늦게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루나 사태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루나 거래로 수수료를 챙기는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온지 하루만이다.코빗은 “지난 24일 긴급 거래지원 심사위원회를 소집했으며, 그 결과 루나의 입출금과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거래를 할 수 없다. 거래 지원 종료 후 출금은 8월 31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코빗은 업비트, 빗썸 등이 루나를 상장폐지한 것과 달리 유의종목으로만 지정해 거래를 유지하면서 전날 열린 당정 간담회에서 강민국 의원으로부터 ‘대응이 늦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상장폐지할 경우) 기존 고객이 루나를 자유롭게 처분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시점에 대해 신중히 논의했다”는 게 코빗의 입장이다.이날 코빗은 루나를 상장 폐지하기로 하면서 유의종목 지정 이후 발생한 수수료 수익 전액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코빗 측에 따르면 루나를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지난 10일 정오부터 현재(24일 오후 6시 기준)까지 거래량은 약 148억원이며 수수료 수익은 약 1000만원이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루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불안의 원인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수수료 수익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해 보다 바람직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김국배 기자
클루커스, 부산에 '글로벌 테크허브' 개소
  • 클루커스, 부산에 '글로벌 테크허브' 개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 클루커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글로벌 테크 허브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한 ‘센터 클라우드 클러스터’ 내 위치하는 글로벌 테크 허브는 지역 기업과 클루커스 파트너사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며, 제조·해양 등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클라우드 기술 교육·밋업, 클라우드 인재 양성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좌측부터) 장홍국 한국MS 부문장, 이지은 대표,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클루커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지역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 기반을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도우미 역할, MS 클라우드 기반 파트너 생태계 조성, 클라우드 인재 양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부산 캠퍼스를 설립했다”며 “디지털 혁신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부산의 노력에 클루커스도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2022.05.25 I 김국배 기자
SKT, 더존 손잡고 업무용 협업툴 시장 진출
  • SKT, 더존 손잡고 업무용 협업툴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012510)과 손잡고 연내 업무용 협업툴을 내놓는다.양사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 ‘SKT 엔터프라이즈 웍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더존이 개발한 제품에 SKT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화이트 라벨링’ 협업 방식이다.(사진 왼쪽부터)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담당,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 (사진=더존비즈온).이를 위해 지난달 더존비즈온의 업무 플랫폼 ‘아마란스 10’에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를 연동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개발을 마쳤다. 아라란스 10은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이다.특히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SKT 고객까지 고객 저변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한 협업툴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NHN 같은 대기업부터 토스랩, 마드라스체크 등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앞서 KT도 마드라스체크와 협력해 ‘KT 비즈웍스’를 내놨다.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SKT 최낙훈 스마트팩토리CO담당,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 등이 참석했다.최낙훈 담당은 “이번 협력은 SKT의 AI, 통신의 역량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역량이 결합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게 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향후 SKT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도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지용구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솔루션 혁신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고의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I 김국배 기자
LG CNS, 'AI 메뉴판' 만들어 고객 맞춤형 사업 나서
  • LG CNS, 'AI 메뉴판' 만들어 고객 맞춤형 사업 나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포 엑스(for X)’ 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는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X’로 정의하고, 고객에 맞는 최적의 AI 성공사례와 솔루션, 플랫폼을 조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언어 AI △시각 AI △데이터 AI △복합 AI △AI 학습용 데이터 준비 등 5개 영역에 해당되는 52개 AI 비즈니스 사례로 AI 메뉴판 격인 ‘AI 주기율표’를 제작했다.현신균 LG CNS 부사장이 ‘AI 주기율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 CNS)AI 주기율표에는 소셜 수요 예측,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법인카드 이상 사용 감지, 챗봇, AI 무인시험감독관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돼 있다. 고객은 AI 주기율표로 AI 적용 분야를 찾아내고, 중요성과 시급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 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투자 수익률(ROI) 평가를 통한 상세 전략도 수립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 CNS는 ‘AI 서비스 for X’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AI 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어 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 AI로 아나운서 등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 뱅커 서비스에 적용하는 식이다.은행 점포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소비자의 아바타가 가상 점포를 돌아다니며 계좌 개설, 대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컨택센터(MVCC’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부사장)은 “LG CNS가 수행한 AI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체계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5.24 I 김국배 기자
"가상세계서 전기차 배터리 시험"…현대차그룹·MS 맞손
  • "가상세계서 전기차 배터리 시험"…현대차그룹·MS 맞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24일 한국MS에 따르면 양사는 클라우드(애저)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주축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테스트가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진다. 회사 측은 “애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현실세계의 전기차 관련 자산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해 문제점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의 초기 예측 수명 검증,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위한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는 실물을 똑같이 본뜬 차량, 배터리, 장소, 환경 등이 모델링되며, 작업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애저 데이터레이크 스토리지’에 저장된다.가상 시뮬레이션에서는 전기차 운행로그를 바탕으로 배터리 운영 행동 패턴을 분석해 고장을 감지하고, 수명을 예측한다. 박철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 배터리 자산관리 플랫폼을 더해,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제나 MS 사물인터넷(IoT)·혼합현실(MR) 아시아 기술 총괄 부문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디지털 트윈 배터리 관리 플랫폼 기술 검증을 첫 사례로, 전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4 I 김국배 기자
코인 거래소 상장 심사 전문성 도마 위…"공인 평가기관 만들어야"
  • 코인 거래소 상장 심사 전문성 도마 위…"공인 평가기관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UST(테라 스테이블 코인) 폭락 사태를 계기로 국내 코인 거래소들의 상장 전문성이 도마에 올랐다. 두 코인처럼 취약성, 위험성이 상당한 코인을 거래소가 제대로 걸러낼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또 이런 위험성이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공시 문제도 지적받았다.향후 코인 관련 법제화 과정에서 상장, 상장 폐지, 공시 등과 관련된 공인 평가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최근 99% 가격이 폭락한 루나 사태 관련 당정 간담회를 하루 앞둔 23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이번 루나 사태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루나·테라 사태,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열린 긴급세미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복수의 공인 코인 평가기관 만들어야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거래소의 상장 심사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는 발제에서 “이런 취약점을 가진 코인이 많은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었던 이유가 뭔지, 상장 심사는 제대로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거래소들은 상장 코인을 직접 결정하고 있는데, 과연 거래소가 상장 심사 전문성이 있느냐는 지적이다.전 교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취약점에 대해 지적이 많았는데 왜 소비자에게 전달이 안 됐는지 의문스럽다”며 “2~3곳의 공인 평가기관을 설립해 상장하려는 코인이 평가를 받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장된 코인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거래소도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시와 관련해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은 “유럽의 경우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법인만이 (코인을) 발행하도록 했다”며 “발행인의 최소한의 자격과 범위를 법적으로 명확히 한 뒤 일차적인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국제적 트렌드”라고 말했다.◇특금법 시행령 개정으론 규제 어려워…글로벌 규제 정합성 봐야여당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암호화폐 관련 법안 제정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다. 다만 입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규율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투자자 보호 조치 등 미비한 점을 채우긴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이날 “(입법 말고) 특금법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을 보완해서 단기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하는 건 어떤가”라는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의 질문에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은 “특금법 목적 자체가 자금 세탁 방지여서 제한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속도도 중요하지만, 가상자산의 특성상 미국·유럽 등과 규제 정합성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먼저 규제 체계를 정립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유럽의 미카(MICA)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며, 미국도 스테이블 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비롯한 가상자산 규제 체계의 기본 체계를 어떻게 가져갈 지 올해 10월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우리도 계속 여러 (법)안들을 준비하되, 유럽과 미국의 최종적인 규제 수준을 확인하고 입법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갑래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관련 법안에 ‘역외 적용’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 위원은 “가상자산이 국제적으로 분할된 시장에서 유통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법의 효력을 한 국가의 지역적 규제 관할 범위 내로 한정시키는 것은 규제의 실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했다.
2022.05.23 I 김국배 기자
한컴,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 본격화
  • 한컴,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과 베트남 한국어 교육사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어 말하기 학습앱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과과정이 정규 교과목으로 오는 8월 신학기부터 신설된다. 한컴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베트남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왼쪽부터)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도 뚜안 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총장, 윤성 윤선생 공동대표 (사진=한컴)3사는 베트남 내 인터넷 기반 한국어 능력시험(K-IBT)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반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 졸업 인증 평가로 공식 등록한다. 윤선생이 시험 운영, 보급 등을 맡는다. 향후 윤선생의 영어학습 콘텐츠와 에듀테크 제품도 보급하기로 했다.한컴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어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 ‘살랑코리아’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2016년 설립된 살랑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튜터링 강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온라인 교육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한컴은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글 공교육 뿐 아니라 살랑코리아의 한국어 학습 콘텐츠와 강사 인력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인도 등 동남아 시장에서 개인 대상 교육 사업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국어·베트남어 비대면 강의 플랫폼도 개발한다.박근형 한컴 이사는 “살랑코리아와의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한국어 교육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헌 살랑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2.05.23 I 김국배 기자
작년 중고 거래 시장 24조로 성장, 개인간 분쟁도 급증
  • 작년 중고 거래 시장 24조로 성장, 개인간 분쟁도 급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지난해 24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개인 간 거래 분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8년 4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24조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3사에 신청된 분쟁 조정 신청도 277건(2019년)에서 3373건(2021년)으로 3년새 12배 늘었다. (사진=KISA)중고 거래 사기 피해액 역시 2018년 270억원에서 2020년 890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분쟁 유형은 △물품 거래 시 언급되지 않았던 하자 등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처리되지 않은 경우 △구매 물품과 배송 물품이 다른 경우 △배송 중 물품이 손상된 경우 등이다.KISA는 올해 개인 간 중고거래 분쟁 예방을 위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3사와 정보 제공 강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ISA 측은 “구매자가 판매자에 비해 제품 상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분쟁이 발생한다”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져 이용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이 완화되도록 플랫폼사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하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22 I 김국배 기자
'루나 사태'에 코인 거래소 대표 소집령…책임론 직면
  • '루나 사태'에 코인 거래소 대표 소집령…책임론 직면
  • [이데일리 김국배 김정현 기자] 정부와 여당이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UST) 폭락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 정책 간담회를 열면서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에 소집령을 내렸다. 이번 사태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취급하는 거래소들도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주요국 규제 당국은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 통화에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당정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대한 각 부처의 준비 상황을 공유받고 거래소의 투자자보호 대책을 점검하겠다”며 “입법 전이라도 수준 높은 투자자 보호 대책이 작동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당정 간담회에는 여당 측에선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재옥 정무위원장, 김희곤 정무위 간사,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자리한다.특히 간담회에 이석우 업비트 대표, 허백영 빗썸 대표 등 거래소 대표 5~8인이 참석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질까 전전긍긍이다. 그만큼 거래소들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코인 거래소 관계자는 “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는 우리 정부가 조사할 권한이 없다”며 “정부가 당장 손대기 쉬운 게 (제도권으로 들어온) 거래소일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최근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책임이 발행사와 투자자에 있다고 하더라도, 폭락 사태 이후 거래소마다 차이가 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식은 다분히 논쟁적이다. 일례로 업비트나 빗썸은 루나를 상장 폐지했고, 또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 코빗은 유지했다. 또 입·출금을 중단한 시점도 달랐다. ‘투자자 보호’라는 같은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대응은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실제로 일각에선 업비트가 수수료 이득을 챙기려고 입·출금을 늦게 막았다는 주장까지 나왔고, 업비트는 “입출금을 (상장 폐지 공지 전에) 중단하지 않은 것은 글로벌 시장 가격과의 괴리 발생 등 시장 왜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오히려 “입출금을 사전에 중단한 다른 거래소에서는 (루나가) 글로벌 시세보다 1만 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며 화살을 타 거래소로 돌렸다.다만 현재 시스템에서 거래소들에 루나 상장 자체에 대해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루나는 국내 거래소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거래소들에도 모두 상장돼 있었다”고 했다. 국내 거래소만 상장한 코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테라의 ‘폰지 사기’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투자는 본인 책임”이라는 여론도 적지 않다.◇주요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전 세계 금융당국은 루나 사태를 스테이블 코인 규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으로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가 안전하다’는 오해가 깨졌기 때문이다. 이미 UST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뿐 아니라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까지 의심받고 있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통령 산하 금융시장 실무그룹은 지난해 11월 발간한 스테이블 코인 보고서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준비 자산을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준비 자산에 대한 정보 공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업계 표준이 없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은행으로만 한정하는 강력한 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가 암호화폐에 상응하는 지급 준비금을 갖추도록 한 법을 2020년 만들었다.한국은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디지털 자산기본법’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제를 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최근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일제히 스테이블 코인 거래 주의 공지를 냈다.
2022.05.22 I 김국배 기자
두나무, 자사주 매입 나선다…창사 이래 처음
  • 두나무, 자사주 매입 나선다…창사 이래 처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두나무는 오는 31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아직 비상장 기업이지만, 2011년 상법 개정으로 비상장 기업도 일정 한도(배당 가능 이익) 내에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졌다.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두나무의 경우 취득할 수 있는 주식 한도는 보통주 26만4000주로, 총액은 1056억원에 해당한다. 취득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다만 두나무가 이번에 어느 정도 규모의 자사주를, 얼마에 매입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만 밝혔다.자사주 매입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 중 하나다. 두나무의 자사주 매입도 주가 방어 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고강도 긴축 예고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두나무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왔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앱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두나무 주가는 지난 20일 기준 32만7000원 수준으로 작년 11월 기록한 최고가(54만원) 대비 39.4% 하락했다. 지난 13일에는 27만9000원까지 떨어졌었다.한편 두나무는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고객 예치금이 자산으로 판정나면서 자산총액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하게 된 결과다.
2022.05.22 I 김국배 기자
  • 과기정통부, 65개 산하기관과 사이버 모의 훈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5개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산하기관의 첨단 과학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과기정통부는 22일 ‘2022년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섯 가지 종류의 사이버 모의 훈련을 선정해 65개 기관의 전 직원을 상대로 임무 특성에 맞는 훈련을 시기별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다.시스템 관리자, 정보보안 관련자 등 114명은 도상 훈련을 통해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별 발령시 조치 시간·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사전 대응 역량을 높인다. 또 4만2909명 전 직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모의 해킹 메일을 발송해 열람율, 신고율 등을 평가하게 된다.또 10월까지 디도스(DDoS) 대응 훈련을 진행하며, 7월부터는 화이트해커가 47개 기관의시스템이 직접 침투를 시도하는 등 사이버 모의침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8월에는 3~4개 기관을 선정해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보고체계 등을 점검하는 연합 훈련이 예정돼 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글로벌 사이버 안보 환경을 고려한 전문적인 훈련을 위해 연구기관, 민간 보안 기업과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사이버 안보 환경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산하기관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 제고가 긴요한 시점”이라며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5.22 I 김국배 기자
SW 역량 검정 시험에 전국서 5234명 응시
  • SW 역량 검정 시험에 전국서 5234명 응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TOPCIT)’ 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1일 전국 67개 시험장 231개 고사실에서 ‘TOPCIT 제17회 정기평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TOPCIT은 컴퓨팅적 사고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계, 코딩 등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수행형 문항을 포함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구성된 65문항을 150분간 푼다.(사진=IITP)이번 평가에는 SW 전공 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총 5234명이 응시했다. 결과는 다음 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응시자는 본인의 성적 조화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TOPCIT은 지난해 법정 시험으로 전환된 바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기관에서 채용 등에 TOPCIT 필기 시험을 활용하거나 가산점 부여를 적용 중이다. 대학에서 SW 전공생 졸업 자격 등에도 쓴다.전성배 IITP 원장은 “TOPCIT은 ICT기업 뿐 아니라 금융기관 등 비ICT 업계의 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도구로써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TOPCIT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디지털 전문 인력 선발·육성 기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2.05.22 I 김국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