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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했던 ‘세기의 대결’이 있은지 6년이 흘렀습니다. AI는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도 길찾기, 기계번역, 얼굴인식 등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이미 AI에 의존하고 있죠. ‘과학적 개념’이었던 AI가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대입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 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 네이버,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또 투자…"최근 3년간 20곳 이상"
- (왼쪽부터) 프리딕티브 윤시중 CSO·윤사중 대표, 가지랩 김영인 대표,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 지이모션 인연수 CBO[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D2SF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D2SF가 투자한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은 어느새 스무 곳이 넘었다. 네이버 측은 “헬스케어 분야는 (당장의 시너지보다) 중장기적 미래 관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17일 네이버 D2SF는 미디어 밋업을 열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과 프리딕티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초기 신생 기업인 만큼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김영인 대표를 비롯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웰니스 사업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뭉쳐 창업했다. 의대생이었던 김 대표는 미국 유학을 준비 중에 눔의 단기 자문을 맡았다가 7년 넘게 눌러앉았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하는데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가지랩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니즈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시스템을 설계 중으로 내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프리딕티브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 윤사중 대표, 윤시중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창업한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과 약물 민감도를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 개 질병, 780여 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한다.윤사중 프리딕티브 대표는 “‘이런 유전형을 가진 사람들은 이 약을 먹으면 독성이 있다’는 정보는 네이버에 찾아보면 다 나온다. 문제는 본인의 유전형을 모르기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 바로 쓰지 못하고 일단 (약을) 먹어보고 나서야 부작용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며 “유전체 정보를 생물 정보학적으로 분석해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두 회사의 공통점은 ‘개인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프리딕티브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부족한 비타민을 찾아 맞춤형으로 처방하거나 이식 수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예방 의료로 진화 중”이라고 했다.네이버 D2SF가 현재까지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25개 정도다. 네이버 본사 차원에서도 헬스케어에 투자하고 있다. 양상환 리더는 “최근 3년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어느 지점에 접점이 생길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윤시중 프리딕티브 CSO는 “네이버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 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D2SF는 최근 추가 투자를 단행한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우디오랩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AI 기반 오디오 스타트업이다. ‘브이라이브’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내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지이모션은 실시간 헤어·의상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와도 네이버쇼핑,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등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 농심 '적자', 오뚜기·삼양식품 '방긋'..라면 3사 엇갈린 성적표 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라면업계 ‘빅3’로 꼽히는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엇갈린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농심(004370)은 24년만에 분기 영업적자(별도기준)를 기록했지만, 삼양식품(003230)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역대급 호실적을 냈다. 오뚜기(007310)도 라면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등 원가 부담 상승세 속에 국내 내수시장 의존 비중과 스테디셀러 제품 의존도가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농심, 2Q 30억 영업손실…24년만 분기 ‘적자전환’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2분기에 30억원의 영업손실(별도기준)을 기록했다. 농심이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농심은 이날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상반기(연결기준) 매출액 1조4925억원과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6.4%(210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4%(70억원) 감소했다.2분기만 보더라도 영업이익(연결기준)은 43억원으로 75.4%(130억원)나 감소했다. 특히 별도 기준(해외법인 제외)으로는 지난해 2분기(73억원)보다 103억원이 줄면서 3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해 원재료 구매 비용이 늘었다”며 “또 고유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전체 매출의 약 78.9%가 라면사업에서 발생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라면 매출 약 1조1776억원 중 약 92.9%(미·중 등 해외 5개법인 현지 생산·판매분 포함)가 내수 매출로 내수 의존도가 매우 높다.라면에서도 지난 1986년 첫 출시한 후 지금까지 농심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신라면’ 단일 제품 매출 비중이 약 80% 안팎에 이를 정도로 쏠림세가 심하다. 신라면을 비롯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농심의 주력 제품도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데다 몇 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인상폭도 50원 안팎에 머무는 수준이다.업계에서는 농심의 주력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판매단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치솟는 원가 상승 부담분을 감당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해석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라면 매대에 진열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라면 비중 적은 오뚜기, 수출 비중 큰 삼양식품 영업익↑반면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라면 외 사업 비중이 크다. 삼양식품은 수출비중이 높은 탓에 상반기 달러 강세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오뚜기는 이날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5317억원과 영업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1918억원), 23.5%(20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7893억원과 47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약 18.0%(1206억원), 31.8%(115억원) 늘며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오뚜기는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약 25%를 차지하는 2위 사업자다.올 상반기 오뚜기의 라면 사업(면제품류) 매출액은 약 3902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25.5% 비중에 그친다. 유지류(18.1%), 양념소스류(14.2%), 농수산가공품류(12.3%), 건조식품류(12.2%), 기타(17.6%)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라면 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시키며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유지류·간편식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고, 설비 자동화와 원료·포장재 등 원가 및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노력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9.1%(1700억원) 증가한 45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1.3%(232억원) 급증한 518억원이다.삼양식품도 매출 가운데 라면사업 비중이 95%에 이르지만 수출비중이 커 농심과 다른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약 69.1%를 차지한다.삼양식품은 특히 2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83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수출국 및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스테디셀러 라면은 요즘 출시하는 신제품에 비해 판매 단가가 낮고, 국민적 저항과 정부의 입김 등으로 인상폭과 빈도도 낮다”며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늘면 오히려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가 발목을 잡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가 상승에 따른 지속적 영업이익 감소는 또 한차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인사이드 네이버]블로그가 한물갔다고? 70%가 MZ세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의 서비스와 시스템, 기업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하고, 네이버가 가진 힘의 원천과 미래를 조명하는 ‘인사이드 네이버’를 연재합니다. /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한 해 네이버(035420) 블로그에 새로 올라온 글은 3억개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글을 A4 용지에 옮겨 쌓는다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3.6배라고 한다. 작년에만 200만개의 신규 블로그가 만들어졌다. 2003년 처음 나와 이제는 ‘한물간’ 줄 알았던 블로그가 최근 ‘부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네이버 2사옥 ‘1784’에서 만난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 리더는 “작년은 특히 MZ세대 이용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이용자 비중은 작년 기준 70%로 늘어났다. 기존엔 50% 정도였다. 이제는 1020세대만 따져도 44%에 이른다. ‘페이스북에서 10대 이용자가 떠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듯 보통 이용자층은 서비스와 함께 늙어가기 마련인데, 블로그는 ‘벤자민 버튼(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주인공)‘처럼 시간을 거슬러 가고 있는 것이다.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 리더 (사진=네이버)한 리더는 블로그에 젊은 이용자들이 계속 유입되는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다른 소셜미디어와 다른 ‘느슨한 연대감’이 있어요. 비지인 기반이라 관심사나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거죠.” 마치 일기를 떠올리게 한다. 유튜브, 틱톡에 익숙한 그들에게는 오히려 20년 가까이 된 블로그가 ‘힙’하게 느껴진다는 분석도 있다.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어서 영상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는 것도 블로그의 장점이다.인터뷰 내내 한 리더는 “블로그의 본질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보다 기록에 방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블로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20대(35%)의 사용성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기존 콘텐츠가 독자에게 정보 등을 전달하려 했다면, 요즘은 ‘나는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냈어’라는 식으로 본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비단 20대에만 한정된 얘기가 아니다. 그는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력이던 여행을 주제로 한 글이 줄어들었는데 (작년에) 전체 글의 수가 증가한 것은 이 시간을 기록하려는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증명하듯 네이버가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겠다는 취지에서 작년 진행했던 ‘오늘일기 챌린지’는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 상태다.한 리더는 블로그의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본질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함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숏폼 동영상 에디터인 ‘블로그 모먼트’를 추가하고, 개인 사업자가 쉽게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블로그 마켓’ 기능을 더한 것이 대표적이다. 블로그에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블로그 마켓의 누적 거래 건수는 1년 반만에 15만건이 넘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블로그에 특화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 리더는 “오픈채팅 등 다양한 형태를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했다.블로그의 성장에는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도 한몫했다. 이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콘텐츠로 구성된 검색 서비스다. 그는 “블로그를 전문적인 나의 지식을 배포하는 창구로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블로거에서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전문 창작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페이지에서 접하는 광고는 단가도 더 높다.향후 이용자들은 블로그 주소를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아이디가 블로그 주소로 설정됐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변경 중이다. 한 리더는 “현재 도메인 변경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으면서 블로그 주소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