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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400만건 광고 매칭…누구에게 보여줄지 머신러닝이 판단하죠"
  • "초당 400만건 광고 매칭…누구에게 보여줄지 머신러닝이 판단하죠"
  • 고민호 몰로코 부사장. (사진=몰로코)[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업이 모바일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인벤토리(공간)는 단순하게 보면 2가지다. ‘구글·페이스북 같은 거대 플랫폼’ 아니면 ‘여타 모바일 앱’. 현재 더 많은 광고가 집행되는 건 어느 쪽일까. 거대 플랫폼(52%)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터넷 이용자는 둘 중 어느 쪽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까. 후자(70%)다. 이는 양면적 과제를 던진다.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몰로코 한국 사무실에서 만난 고민호 부사장은 “거대 플랫폼은 이용자가 시간을 보내는 데 비해 과대 투자가, 그 외 모바일 앱은 과소 투자가 돼 있다”며 “어떻게 보면 (후자에) 기회가 훨씬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IBM, 구글 등을 거친 고 부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인 유니콘인 몰로코에 1년 전 합류했다. 몰로코의 아시아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몰로코는 구글, 페이스북을 제외한 수많은 모바일 앱의 인벤토리에 광고를 ‘잘’ 노출하는 기술을 만들어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른바 ‘맥락 데이터’를 활용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서다. 고 부사장은 “저희 머신러닝이 하는 일은 특정 이용자가 어떤 모바일 앱을 방문했을 때 얼마만큼 가치 있는 이용자인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광고를 내보낼 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게(광고 매칭) 거의 초당 400만건 정도 된다”고 했다. 하루 기준 데이터 처리량은 8페타바이트(PB·1PB는 1024TB)에 육박한다. 그는 “게임을 예로 들면, 전 세계 수십억명의 모바일 이용자 중 어떤 이용자가 이 게임을 좋아할지 예측하고 판단하는 것이 머신러닝의 역할”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여기서 맥락 데이터는 이용자가 어떤 폰을 쓰는지, 운영체제(OS) 버전은 무엇인지, 주로 방문하는 앱은 어떤 서비스인지 등이다. 그는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변경에서 보듯 비식별 개인정보조차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맥락 데이터만으로 머신러닝이 결과를 내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며 “그렇기에 저희처럼 고도의 머신러닝 기술을 가진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9분기째 고성장을 이어온 몰로코 직원의 63%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창업자인 안익진 대표는 유튜브의 추천 광고 알고리즘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이런 몰로코가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클라우드 DSP)은 꽤나 구체적으로 마케팅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스푼라디오(실제 몰로코의 고객)’라면 ‘우리 회사 앱을 많이 다운받게 하길 원한다’ 정도가 아니라 ‘앱을 설치한 뒤 첫 번째 에피소드를 듣는 것’처럼 실제 액션까지 지정한다. 이런 선택에 따라 다른 머신러닝 모델이 적합한 이용자를 찾게 된다. 고 부사장은 “이 게임은 20대 남성이 좋아할 것 같으니 그들이 좋아할만한 스포츠, 자동차 관련 웹사이트에 광고를 하자는 것은 옛날 방식”이라며 “저희 플랫폼에 들어와 타깃팅하려는 나라만 선택하면 100개가 넘는 국가에 기술적으로 쉽게 타깃팅할 수 있다”고 했다.몰로코의 ‘광고주’는 각 국가의 모바일 앱 생태계에 따라 다양하다. 국내에선 GS리테일(007070) 당근마켓 컴투스(078340) 넷마블(251270) 111% 스푼라디오 콴다 오늘의집 등이 고객사다. 중국에서도 펀플러스 등 게임사들이 몰로코의 플랫폼을 쓴다. 고 부사장은 “몰로코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을 하는 마케터들의 기본 마케팅 플랫폼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9.11 I 김국배 기자
하반기 우등생 ETF 보니…먹구름장에도 인도·美친환경 ‘질주’
  • 하반기 우등생 ETF 보니…먹구름장에도 인도·美친환경 ‘질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하반기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린다.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인도 ETF가 30% 넘게 날아올랐고, 정책 기대감이 커진 미국 친환경 ETF도 20%대 수익률을 냈다. 운용업계는 이미 많이 오른 수준임에도 남은 하반기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7월1일~9월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가 37.57% 오르며 전체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프티(Nifty)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에서 산출하는 인도 대표 5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KOSEF 인도Nifty50’과, ‘KINDEX 인도네시아MSCI’도 각각 15.70%, 13.69% 상승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물가 상승, 통화 긴축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국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인도는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인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5%로, 분기 상승세로 돌아섰다. 방역 조치 완화, 세금 인하, 금리 인상 속 물가 지표가 선진국들과 달리 안정세를 보였다.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12% 오르며 연초 수준을 회복했다. 이미 큰 폭 올랐지만 운용업계는 여전히 남은 하반기 인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지연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1팀 선임매니저는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행정조치 리스크, 미·중 갈등으로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제조업 육성,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중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중국의 대체 국가로 거론되며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다만 인도 투자 레버리지 ETF 접근 시 유의할 점도 있다. 김 매니저는 “환 오픈된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인도 루피(INR) 환율 변동에 2배 노출돼 환율 변동성에 대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는 ETF들도 수익률 상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28.36%)은 전체 ETF 2위였다.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23.38%),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23.02%)도 뒤를 이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이후 미국 친환경 산업 부양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IRA는 중국을 배제해 미국 내 친환경 생산체제를 갖추는 게 핵심이다. 특히 경기 방어적 유틸리티 업종은 조정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환오픈 전략을 취하고 있는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 등의 경우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미국 친환경 테마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올해 남은 기간에도 긍정적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기업들이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의지하면서 태양광에 이어 수소 등 업종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에너지 위기로 국가별로 안정적 공급원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2022.09.10 I 이은정 기자
네카오 웹툰, '만화강국' 日 덮쳤다
  • 네카오 웹툰, '만화강국' 日 덮쳤다
  • 라인 망가에서 서비스되는 웹툰 ‘입학용병’ / 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왜 한국의 웹툰이 인기인가? 요즘 일본 언론이 궁금해하는 점이다. 일본 방송사 TV도쿄는 지난 6일 뉴스 프로그램 ‘WBS’에서 6분이 넘는 분량의 리포트로 한국 만화의 약진을 조명했다. 스마트폰에 특화된 한국 웹툰의 세로 읽기 방식과 작가 발굴 시스템, 영화·드라마화 등 경쟁력을 분석한 것이다. 네이버(035420)는 대표 웹툰 기업으로 소개됐다.◇네카오, 일본서 웹툰 거래액 역대 최고치‘만화왕국’ 일본에서 한국 웹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 시장조사업체 MMD연구 조사에 따르면 일본 만화 앱 시장의 1·2위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 망가와 카카오(035720)의 픽코마다. 일본 앱은 3, 4위로 밀려있다.덕분에 네이버, 카카오의 웹툰 사업 실적도 증가세다. 네이버 라인 망가와 지난 3월 인수를 마무리한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은 100억엔을 돌파했다. 합병 효과가 나타나며 월 합산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엔을 넘은 것이다. 2분기 기준 두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120만명에 달했다. 지난달 라인 망가 ‘톱5’ 작품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싸움독학’ ‘입학용병’ ‘재혼황후’ ‘여신강림’ 등 모두 한국 웹툰이었다.카카오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도 232억엔을 상회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월간 거래액은 사상 최대치인 80억엔을 찍었다. 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는 2분기 일본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 1위로 픽코마를 꼽기도 했다.이북재팬이나 픽코마에서 아직까지 한국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주류라 보긴 어렵겠지만, 향후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200개 이상이 오리지널 웹툰을 이북재팬에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다.(사진=픽코마)◇‘기다무’ 등 사업 모델 도입…현지 창작자에 ‘판’ 깔아줘두 회사의 일본 시장 내 성장 비결은 뭘까. 픽코마 측은 “철저한 시장·이용자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흐름에 맞는 서비스와 감상 환경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픽코마는 일본 출판사가 제공 중인 도서 형태의 인기 만화를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만화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했다. 동시에 ‘스낵 컬쳐’ 콘텐츠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했다. 다양한 수익 창출 전략을 시도한 점도 요인이다. 픽코마는 론칭 당시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에피소드 중심의 ‘화 분절’ ‘기다리면 무료’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도입해 일본 시장에 안착시켰다.네이버는 현지 생태계 조성을 이유로 들었다.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웹툰을 시작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2006년부터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쉽게 선보이고 피드백도 받아볼 수 있는 ‘도전만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일본에서도 ‘인디즈’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도전만화에서 정식 연재로 이어지는 승격 시스템은 이미 한국에선 신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석(마음의 소리), 박태준(외모지상주의), 야옹이(여신강림) 등 수많은 스타 웹툰 작가들이 도전만화에서 탄생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일본에서 인디즈는 기존 출판사 중심의 연재 작품 선정 방식을 벗어나 독자 반응에 따라 프로 작가 데뷔 기회가 주어지는 획기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신인 작가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뜻이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본을 넘어 북미와 프랑스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2.09.10 I 김국배 기자
검찰, 네이버 기소…'부동산 매물정보 갑질' 혐의
  • 검찰, 네이버 기소…'부동산 매물정보 갑질' 혐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남용해 부동산 정보업체의 거래를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네이버는 즉각 혐의를 부인했다. 이 문제로 행정 소송을 진행해온 네이버는 형사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매물 정보를 다른 경쟁 사업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한 혐의로 네이버를 기소했다.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 요청을 받아 작년 11월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2020년 12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체결해 카카오 등 경쟁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없게 막았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10억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당시 공정위는 부동산 정보업체와 제휴해 매물정보를 제공하던 네이버가 카카오를 견제하기 위해 재계약 조건을 바꾸며 시장 진입을 막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네이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네이버의 내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확인해왔다.네이버는 “그간 네이버는 확인매출 정보 서비스를 수익모델 없이 운영해 왔으며 중소 부동산 정보업체와의 상생 차원에서 이들에게 확인 매물 정보를 제공해왔다”며 “경쟁 사업자에게 확인매출 정보 제공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네이버의 권리에 대한 타업체의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당한 방어조치였으므로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고 본다. 형사 소송에서 이를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이 문제로 공정위와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고향길 교통정보 공유해요
  • "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고향길 교통정보 공유해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연휴 기간 교통 혼잡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고향길에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하루 542만대로 점쳐진다.이런 가운데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주요 IT 기업들은 추석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이용자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교통 관련 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교통 통신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오픈 예정 시각은 오후 3시 전후다.네이버가 추석을 맞아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했다. (사진=네이버)네이버 측은 “이용자들은 로그인 후 지역 선택만 하면 지역별 교통 상황에 대해 제보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제보 내용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 교통정보톡에는 각 지역별 교통·날씨정보와 각 지역의 CCTV를 볼 수 있는 ‘지도 CCTV 확인’ 탭도 제공된다.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는 추석을 맞아 T맵, 카카오내비를 업데이트했다. T맵에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변경되는 버스 전용차로 단속 시간과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명절 기간 임시로 운영되는 갓길 주행 가능 구간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카카오내비에서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보,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2017년부터 명절마다 시행하던 통행료 면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면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다.T맵에 있는 ‘다른 시간 출발’ 기능도 귀향·귀경 때 유용할 수 있다. 출발 시간에 따른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이 기능은 안 막히는 시간대를 골라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소요 시간은 날씨 등 출발 시점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내비를 사용할 때는 출발 전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지도를 미리 내려받으면 데이터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팁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는 길에 필요한 지도를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데이터 사용료가 커질 수 있다.또 T맵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하는 병원 정보도 제공한다. 앱 메인에서 ‘T지금’ 탭을 열어 ‘명절 병원’ 카테고리를 클릭하거나 앱 상단 검색창에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진료가 가능한 주변 병원과 진료 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진료 가능 병·의원,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1만3454개) 정보가 제공된다.이벤트도 열린다. 카카오는 오는 12일까지 내비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뒤 경로 탐색 화면에서 주유소·충전소를 확인해 길 안내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주유 쿠폰(5만·3만·1만원)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알림,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 카카오·제주도 맞손
  •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 카카오·제주도 맞손
  •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제주도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휠체어용 내비게이션 ‘휠내비길’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 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카카오맵·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서비스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안으로 교통약자 이동 안내 데이터를 구축하며, 내년 말 관련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와 제주도는 지난 2019년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 카카오맵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버스 정보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외곽 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홍 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회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민간 기업에 연결해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한국, 지난해 전기차 수출액 세계 4위…주요 수출지역은 미국·유럽
  • 한국, 지난해 전기차 수출액 세계 4위…주요 수출지역은 미국·유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이 전 세계 전기차 수출국 4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8일 발표한 ‘코로나 이후 주요국 전기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는 중에도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26.3% 증가한 660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계 전기차 교역도 742억달러(102조원)에서 1887억달러(259조4000억여원)로 150% 이상 증가했다. (표=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특히,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수출국 중 4위(수출액 기준)에 올랐다. 팬데믹으로 2020년 전체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1.9% 감소하는 동안에도 전기차 수출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엔 2019년 대비 11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8.1%에서 2021년 15.8%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의 전기차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과 유럽으로, 미국에선 지난해 상반기 테슬라에 이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수출대상국 2·3위인 독일과 영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4위 내에 안착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약진도 주목했다. 2019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10억달러로 세계 11위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3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5억달러에서 29억달러로 오히려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BYD 등 자국 브랜드의 성장과 미국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등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생산 본격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기차 교역 중심지는 유럽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출액 1위(288억달러), 수입액 1위(177억달러)에 오른 독일을 포함해 영국(수입액 3위), 프랑스(수입액 4위), 스페인(수출액 5위), 벨기에(수출액 6위) 등 다수의 유럽 국가가 세계 전기차 수출·수입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김꽃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 독일, 미국은 내수·수출·생산 등 모든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한국은 내수시장 규모가 작은 수출 중점 국가로 경쟁국 대비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데다 각국에서 전기차 육성을 위한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꾸준한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08 I 박순엽 기자
"실시간 교통 상황 공유해요" 네이버 '추석 교통정보톡' 오픈
  • "실시간 교통 상황 공유해요" 네이버 '추석 교통정보톡' 오픈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추석을 맞아 ‘추석 교통정보톡’을 8일 오후 오픈한다.이용자들은 추석 교통정보톡에서 교통 관련 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지역 선택만 하면 지역별 교통 상황에 대해 제보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자들의 제보 내용은 열람 가능하다.추석 교통정보톡에서는 ‘지도 CCTV 확인 탭’과 ‘고속도로 교통상황’ 탭도 제공한다. 지도 CCTV 확인 탭에선 각 지역별 교통·날씨 정보와 함께 각 지역의 CCTV를 볼 수 있다. 이는 네이버 날씨의 ‘지도’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앞서 네이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을 대비해 ‘태풍’ 페이지를 열어 실시간 제보톡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실시간 태풍 상황에 대해 8만 건 이상의 제보가 이뤄졌다.네이버 플레이스에선 현재 영업 중인 가게와 병의원 정보를 쉽게 모아볼 수 있다. (사진=네이버)또 네이버 플레이스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여는 가게와 병·의원, 무료 개방되는 공공 주차장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한 중소상공인(SME)은 사업자센터 ‘업체정보’ 카테고리에서 영업일·영업시간 변동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 검색결과·지도에서 ‘영업 중’ 필터로 현재 문을 연 가게와 병·의원 정보만 모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가게·병의원 사업자들이 영업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추석 무료 주차장’ 등을 검색하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방되는 주민센터·학교 등 총 1만3454개의 무료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추석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 정보 연동을 통해서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AI 통한 금융권 디지털 혁신 경험 나눠요"
  • "AI 통한 금융권 디지털 혁신 경험 나눠요"
  • (사진=업스테이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업스테이지가 오는 22일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한 금융권 디지털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업스테이지 톡’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업스테이지 톡은 2020년 사내 기술 강연으로 시작해 올해부터는 월례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AI OCR 도입 성공 방정식’에 대해 다룬 지난달 행사에는 100여 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AI에 관심이 큰 기업과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는 △ 실제 현장에서 비즈니스 문제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의 무기, 데이터 △데이터 중심 AI 적용을 위한 핵심 기술과 방법 등을 주제로 열리며 ‘AI 전도사’라 불리는 구태훈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한다. 구태훈 파트너는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데이터기획부장, AI혁신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기업 임직원은 물론 데이터 중심 AI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시작은 22일 오후 8시다. 사전 참여 신청은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김성훈 스테이지 대표는 “9월 업스테이지 톡은 데이터 중심 AI를 통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관한 인사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고객들의 궁금증 해소와 대중들의 AI 이해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과기정통부, 영국과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착수
  • 과기정통부, 영국과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착수
  •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오른쪽)은 사라 힐리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 사무차관과 한-영 디지털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논의에 착수했다.박윤규 제2차관은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사라 힐리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지난 6월 채택한 한·영 프레임워크를 이행하기 위해 성사된 자리다. 양국 간 정보통신 협력 현황을 공유했으며,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우리나라와 영국은 2013년 체결한 ICT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차관급 ICT 정책 대화를 4차례 가졌다. 통신 분야에선 5세대 이동통신(5G) 오픈랜 분야 공동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데이터 분야의 경우 지난 7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가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결정을 채택했다.과기정통부 측은 “양 차관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디지털 이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긴밀한 체계를 만들고, 연구개발·기업간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규범을 상호 공유하며 함께 논의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양국은 통신, 데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올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면담에서 “내년이 한·영 수교 140주년인 점을 고려해 양국이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다.한편 박 차관은 이날 구글 딥마인드 본사를 방문해 AI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본부를 방문했다. 박 차관은 GSMA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올해 말 과기정통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2022.09.07 I 김국배 기자
"떡꼬치 4000원, 호두과자 5000원"…휴게소 음식, 너무 올랐다
  • "떡꼬치 4000원, 호두과자 5000원"…휴게소 음식, 너무 올랐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올해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5개 평균 판매가가 1년 전보다 10% 넘게 올랐다.지난해 7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휴게소 음식은 떡꼬치(3548원→4009원)였다. 떡꼬치는 전년 대비 13.0%나 가격이 상승했다.이어 아메리카노는 12.9%(3907원→4412원), 호두과자는 11.8%(4414원→4933원), 라면은 10.8%(4440원→4920원), 핫도그는 10.2%(3802원→4189원) 올랐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이 외에도 돈가스(7.5%), 우동(6.7%), 비빔밥(5.4%), 국밥(5.1%), 카페 라떼(0.5%) 순으로 올랐다.최근 3년간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총판매가 오름세를 보면 2020년은 평균 5504원으로 전년 대비 1.4%(78원) 인상, 2021년엔 평균 5634원으로 전년 대비 2.4%(130원)가 올랐다.반면 이번 해엔 평균 6065원으로, 전년 대비 7.7%(431원)이나 오른 것이다. 2020년의 상승률 1.4%와 비교하면 5.5배가 상승했다.지난해 추석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가족이 음식을 구입하는 모습.(사진=뉴스1)민홍철 의원은 “연일 치솟는 물가가 추석을 앞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 고물가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명절이다.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철도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다.
2022.09.07 I 권혜미 기자
라인망가·이북재팬 월 거래액 100억엔 넘었다
  • 라인망가·이북재팬 월 거래액 100억엔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은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8월 합산 거래액이 100억엔(약 97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플랫폼의 서비스 합산 월간 거래액이 100억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인망가에서 진행한 여름 캠페인과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싸움독학’ ‘입학용병’ 등의 오리지널 웹툰이 인기를 끌며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북재팬이 일본 대표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와 함께 벌인 캠페인과 작품 추천 프로모션 등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앞으로 네이버웹툰은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시너지를 통해 일본에서 인기 디지털 만화 플랫폼 지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인수를 완료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최근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사업 확장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다. 모바일 앱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을 통해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며 웹툰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마추어 등용 시스템 ‘인디즈’을 통한 현지 작가 발굴에도 힘쓴다.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공동 대표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모두 거래액과 이용자 수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출판 파트너들과 함께 일본 디지털 만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07 I 김국배 기자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쿠폰 솔루션' 도입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쿠폰 솔루션' 도입
  • 네이버가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 내에 로컬 SME의 마케팅을 돕는 ‘플레이스 쿠폰’ 솔루션을 도입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스마트플레이스에 가게 정보를 등록한 지역 중소상공인(SME)이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플레이스 쿠폰’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플레이스 쿠폰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가게 사장이 직접 발행·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단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종류는 할인 쿠폰, 증정 쿠폰 두 가지다. 할인 금액이나 할인율, 증정 상품 정보는 직접 입력할 수 있다. ‘3000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 사용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쿠폰을 발급해 내 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하면 고객이 다운로드해 쓸 수 있다.추후엔 사장이 직접 내 가게 혜택을 받아보는 고객에게 ‘톡톡 마케팅 메시지’로 쿠폰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통계 솔루션으로 쿠폰 발급으로 인한 고객 방문 증감률 등 마케팅 효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스마트플레이스가 예약·주문 등 로컬 SME의 영업 실무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SME가 성장을 가속하고 단골을 관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정체성을 넓혀갈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장기적으로 가게 홍보, 리소스 절감, 마케팅, 전략 분석 등 로컬 SME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상생 기금 100억 조성
  •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상생 기금 100억 조성
  • (왼쪽부터) 김수 카카오모빌리티 정책협력실장,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육심나 카카오 ESG 부사장.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해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7일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은 앞서 지난 4월 카카오가 발표한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의 일환이다. 당시 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한다고 밝혔는데, 이중 100억원을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택시·대리 운전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는데 쓰기로 한 것이다.카카오 측은 “올해는 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후유증,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기사들을 면밀히 살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오는 4분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과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업계 특성상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계속 넓혀가고자 한다”며 “플랫폼 종사자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기에 카카오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공공 부문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임시 운전 자격 제도 △청각장애인·여성·청년 위한 착한 일자리 창출 △택시 전기차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택시를 운행하며 발생 가능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안심보험’, 대리운전 기사 건강검진을 무상 지원하는 ‘건강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22.09.07 I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 '문유' 원작 영화, 中서 5800억 흥행 수입
  • 네이버웹툰 '문유' 원작 영화, 中서 5800억 흥행 수입
  • (사진=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의 SF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K-웹툰 지식재산권(IP)의 힘을 또다시 증명했다는 평가다.6일 네이버웹툰은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유-독행월구’가 현재까지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총 68화로 구성된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다. 지구 종말이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조석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와 개성 넘치는 작화가 더해져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조석 작가가 당시 메가 히트작으로 평가받던 마음의 소리 연재 주기를 주 2회에서 1회로 줄이면서 발표한 신작으로도 알려졌다. 1화 댓글만 1만개 이상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6월부터 중국어 간체와 번체, 영어로 번역돼 9점 후반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영화 문유-독행월구는 지난 7월 29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연재가 종료된 지 5년만에 중국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개봉 첫날 약 580억74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중국 내 영화관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흥행 질주가 이어지면서 원작 웹툰IP의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영화는 지난 5일 기준 약 5803억원의 수입과 7067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상태다.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석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문유가 중국 극장가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성과를 거둬 원작자로서 기쁘다”며 “한국 웹툰IP의 위상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5년간 약 40여 개의 작품을 영상화했다. 올해만 ‘지금 우리 학교는’ ‘내과 박원장’ ‘모럴센스’, ‘안나라수마나라’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웹툰 원작 기반의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200만명을 넘는다. 75% 가량이 MZ세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06 I 김국배 기자
“17억건 콜 데이터 보니 카카오T 배차 차별 없었다”
  • “17억건 콜 데이터 보니 카카오T 배차 차별 없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발족시킨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가 카카오T 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에 대해 “택시 영업 방식이나 승객 호출 거리에 따른 차별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그간 택시 단체 등이 제기해온 ‘콜 몰아주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혐의를 조사하기도 했다.위원회는 6일 카카오T 배차 알고리즘의 차별성 여부를 검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위원회는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대한교통학회가 추천한 교통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검증은 카카오 블루 등 5가지 호출 옵션 중 ‘일반 호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한 달간 발송된 17억건의 택시 콜 데이터를 전수 분석했다.지난 4월 한 달간 가맹 기사에게 발송된 전체 콜 카드 발송량 중 단거리 비중은 57%, 장거리는 18%였다. 일반 기사의 경우 단거리 54%, 장거리 20%로 가맹 기사와 일반 기사 간 비중이 비슷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날 위원회가 밝힌 배차 알고리즘 구조는 이렇다. 콜이 발생하면 직선 거리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일반·가맹 택시 기사가 모두 검색된다. ‘후보 기사군’이 설정되는 것이다. AI는 이중 ‘수락 확률’이 높은 기사를 추천해 배차하게 된다. 만약 기사가 배차를 거절할 경우 수락이 될 때까지 예상 도착 시간(ETA) 점수순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들에게 반복해서 콜카드가 발송된다. 위원회는 이런 알고리즘을 검증한 결과 “배차 과정에서 가맹 택시와 비가맹 택시를 구분하는 변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거리·장거리 등 영업 거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 알고리즘은 위원회가 지난 7월 카카오모빌리티를 불시에 방문해 확인해 결과 실제 서버에서 운영하는 것과도 일치했다.데이터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가맹 기사에게 발송된 전체 콜 카드 발송량 중 단거리 비중은 57%, 장거리는 18%였다. 일반 기사의 경우 단거리 54%, 장거리 20%다. 김현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맹 기사에게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배차 기회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다만 성사율을 보면 가맹 기사는 콜 카드 발송 건수와 수락 비율이 거의 일치한 반면 일반 기사는 단거리 콜 대비 장거리 콜 성사 비중이 높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가맹 기사는 소비자의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아 동일한 비율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일반 기사는 목적지가 표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거리 콜을 선호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해석했다. 카카오T 구조에서 가맹 택시는 자동 배차라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반면 일반 기사는 고객 콜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데, 이 차이가 실적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사진=연합뉴스)“가맹 택시에 콜이 집중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냐”는 질문에 김진희 위원(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배차 수락률이라는 요소에 대해서 강제 배차가 되는 가맹 택시가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도 “다만 분석 결과에서 보여줬듯 가맹 택시는 여러 번 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목적지를 보고 선택하는 비가맹 기사들에게 콜 카드가 굉장히 집중적으로 발송되는 구조라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실제로 현재 AI 추천 배차 방식이 전체 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 수준이며, 나머지 99.4%는 기사의 서비스 이용 행태가 반영되지 않는 ETA 스코어 방식이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도출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 발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락률이 콜 카드 수신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를 시간대·지역별로 분석해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는다.
2022.09.06 I 김국배 기자
"카카오 택시 배차 알고리즘, 가맹-비가맹 차별 없었다"
  • "카카오 택시 배차 알고리즘, 가맹-비가맹 차별 없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월 발족한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는 6일 카카오T 택시 배차 알고리즘에 대해 “가맹·일반·직영 등 택시 영업방식과 승객 호출 거리에 따른 차별 로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콜 몰아주기’ 의혹을 반박하는 결과이기도 하다.택시 배차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출범한 위원회는 △배차 로직 △소스코드 △소스코드와 서버 운영의 일치성 △배차 실적 데이터에 기반한 배차 로직 운영 현황 등 4가지 관점에서 알고리즘의 차별성 여부를 확인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활동은 국내에서 택시 배차 시스템을 대상으로 이뤄진 첫 진단”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대한교통학회가 추천한 학계 교통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사진=뉴시스)이날 위원회는 일반호출 배차 로직 소스코드 전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택시 영업방식과 단거리·장거리 등 승객이 호출한 영업거리 등에 따른 차별을 뒷받침하는 로직은 없었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운영서버 불시 검증과 콜 발송 이력 17억건 분석 결과 배차 로직이 실제 시스템과 일치해 소스코드대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목적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기사와 목적지 정보 표시 없이 자동 배차하는 가맹기사 사이에 배차 수락률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일반 기사의 선택적인 콜 수락 행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택시 영업 방식과 무관하게 모든 기사에게 충분한 배차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T 플랫폼 운영 실적에 근거한 배차 순서를 보면, 99%에 달하는 콜카드가 AI 시스템이 아닌 기사의 과거 운행 행태가 반영되지 않는 예상도착시간(ETA) 스코어 배차에서 발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반 기사의 배차 수락률이 가맹 기사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선 “일반 기사의 경우 선택의 자유도가 가맹기사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으며, 이런 ‘기사 선택의 자유도’ 문제를 차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위원회는 “일반 기사는 목적지 정보 표시 기반의 배차 수락이 선택 가능한 시스템으로 예상 운행 거리를 콜카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수익성이 좋은 장거리 호출 수락률이 단거리보다 높다”며 “가맹기사는 목적지 정보 미표시 기반의 배차 자동 수락 시스템으로 예상 운행거리를 수락 시점에 알 수 없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수락률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앞으로 위원회는 지금까지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보고서 발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락률이 콜카드 수신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들을 시간대·지역별로 면밀히 분석해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개선할 사항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호출 승객, 가맹 기사, 일반 기사, 운수 사업자와 학계를 포함해 호출 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김현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검증 과정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이 사회와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각계의의견을 수렴해 승객-기사-카카오모빌리티 3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배차 방향성에 대해 제언하겠다”고 했다.
2022.09.06 I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 원작 '문유', 中 박스오피스 흥행 2위
  • 네이버웹툰 원작 '문유', 中 박스오피스 흥행 2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은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의 SF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유-독행월구’가 현재까지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다. 지구 종말이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조석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와 개성 넘치는 작화가 더해져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영화 문유-독행월구는 지난 7월 29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개봉 첫날 약 580억74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중국 내 영화관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흥행 질주가 이어지면서 원작 웹툰IP의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영화는 지난 5일 기준 약 5803억원의 수입과 7067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상태다.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석 작가는 “문유가 중국 극장가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성과를 거둬 원작자로서 기쁘다”며 “한국 웹툰IP의 위상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
2022.09.06 I 김국배 기자
"10억 이용자 고객으로" 카페24·틱톡, 숏폼 마케팅 맞손
  • "10억 이용자 고객으로" 카페24·틱톡, 숏폼 마케팅 맞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카페24(042000)는 틱톡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가 숏폼(짧은 동영상)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틱톡 채널’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숏폼 콘텐츠로 쇼핑을 즐기는 이용자를 구매 고객으로 전환하려는 양사 협력의 일환이다. 틱톡 채널은 온라인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 정보와 광고 설정값이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돕는다. 온라인 사업자가 클릭 몇 번만으로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만큼 영상 콘텐츠와 함께 손쉽게 노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틱톡은 최근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회사 측은 “브랜드 자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을 틱톡 추천 피드 내 광고로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스파크 애즈’ 등의 광고 솔루션을 편리하게 이용하거나, 틱톡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로부터 뉴스레터 구독, 구매하기 등의 특정 작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틱톡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또한 온라인 사업자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후 성별, 연령, 지역, 관심사에 따라 광고 소진 비용, 클릭률, 클릭당 비용(CPC), 노출 1000회당 비용(CPM) 등 다양한 광고 성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추천 피드에 노출되는 재미있는 광고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지할 뿐 아니라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유행에 민감한 Z세대가 즐겨 찾는 틱톡에서 손쉽게 자사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설윤환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틱톡을 마케팅과 광고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2.09.0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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